경향신문(총 2,881 건 검색)
- ‘반공법 위반 무죄’ 해직 교사, 2억9천만원 형사보상 받는다
- 2025. 03. 19 08:46사회
- ... 고문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씨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재심을 청구해 지난해 12월11일 44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980년 3월8일 구속영장 없이 불법 구금됐고, 수사관들에게 가혹행위를...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경찰 간부들, 항소심도 일제히 무죄 주장
- 2025. 03. 17 16:33사회
- ..., 결심공판에서 직접 진술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는 인재”라면서…경찰 ‘유죄’ 구청 ‘무죄’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무죄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금고...
- 김광호이태원참사이임재
- ‘1100억원대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 대법서 무죄 확정
- 2025. 03. 17 12:11사회
- ...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10월 김병건 BK그룹 회장에게...
- ‘도박 혐의’ 법주사 승려들 무죄…법원, “혐의 의심되지만 제보자 진술 신빙성 떨어져”
- 2025. 03. 13 11:18사회
- ... 무죄판결을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4단독 강현호 판사는 도박혐의로 기소된 승려 A씨 등 6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법주사 사찰 내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판돈을 걸고...
- 도박진술혐의법주사
스포츠경향(총 568 건 검색)
- “너희들은 끔찍하게 멍청하고 백인이다” 인종차별적 발언 ‘무죄’ 판결에도 비판 여론 여전한 샘 커, 소속팀 감독은 “구단 징계는 없다” 감싸
- 2025. 02. 14 11:28 축구
- 샘 커. 게티이미지코리아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법정까지 간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호주의 여자축구 레전드 샘 커를 소속팀 첼시의 감독이 감쌌다. 14일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아 봄파스토르 첼시 감독은 에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커에 대한 구단의 징계는 없을 거라고 밝혔다. 이틀 전 커는 영국 법원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사건이 벌어진 날 평소 건실한 이미지와 한참 동떨어진 언행을 한 점이 확인되면서 비판 여론이 크게 일었다. 봄파스토르 감독은 그러나 “커가 사과 성명을 발표했고, 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커는 충분히 힘든 일을 겪었다. 구단이 하고 싶은 건 커를 응원하는 것”이라면서 “법정과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얘기들은 내가 아는 커와는 전혀 달랐다. 커는 정말 평범하고 조용한 사람”이라고 했다. 커는 2023년 1월 파트너이자 여자 축구선수인 크리스티 메위스(웨스트햄)와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해 기사와 다투고 창문을 깨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기사는 커와 메위스를 경찰서로 데려갔고, 커는 자신을 응대한 경찰관에게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너희들은 끔찍하게 멍청하고 백인이다”라고 말해 ‘피의자’가 됐다. 샘 커(왼쪽)와 그의 연인 크리스티 메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커는 이 발언을 한 점은 인정했으나 인종차별의 고의는 없었다고 강변했고, 배심원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커는 성명을 내고 “충격적인 저녁에 나 자신을 형편없이 드러낸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커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호주 W리그에서 통산 199골을 넣은 여자축구의 특급 스타다. 영국계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문화 배경을 가졌고,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그는 대표적인 성소수자(LGBT) 스포츠 영웅이다. 커는 지난해 1월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뒤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봄파스토르 감독은 커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정확한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훈련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샘 커. 게티이미지코리아
- 무죄지만, 백인 경찰 욕설 파문…대표팀 주장 자리도 위태?
- 2025. 02. 14 08:35 축구
- 샘 커(오른쪽), 약혼자이자 미국 여자축구대표 출신 크리스티 뮤이스. EPA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소속 호주여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샘 커(31)가 인종차별적 괴롭힘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법적 공방을 넘어 이번 사건이 커의 향후 선수 생활과 명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BBC는 13일 “샘 커가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이번 사건이 그의 커리어에 남길 여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커는 재판 후 “힘든 밤에 감정을 잘못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커와 약혼자이자 미국 여자축구대표 출신 크리스티 뮤이스는 지난해 런던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당시 커가 차 안에서 구토를 했고, 뮤이스는 택시 뒷유리를 깨뜨렸다. 택시기사는 이들을 트위크넘 경찰서로 데려갔다. 이 과정에서 커는 경찰과 말다툼을 벌였고, 한 백인 경찰관에게 “멍청하고 백인이다”라고 욕설을 했다. 이에 인종차별적 괴롭힘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커는 전 첼시 감독 엠마 헤이스와 주장 밀리 브라이트 등 축구계 인사들의 탄원서를 제출받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칼리 텔포드가 법정에서 커의 성품에 대해 “경기장에서는 활기차지만, 평소엔 내성적이고 겸손하다”고 증언했다. 커의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그의 평판에 미칠 타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커 본인도 사건 당일 행동이 부끄럽다고 인정하며 재차 사과했다. 첼시는 재판 내내 법률 대리인을 파견해 사건을 예의주시했다. 커는 재판 시작 전 홍보팀을 강화하는 등 이미지 관리에 나섰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팀 크로우는 “커의 향후 커리어는 경기력과 대외적 이미지 관리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커의 주요 후원사인 나이키, 호주 커먼웰스은행(Commbank), 통신사 메이트(Mate)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국과 호주 양국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이번 재판은 호주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호주 축구협회는 “커의 성명을 존중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커의 주장직 유지 여부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2월 12일자 호주 신문 ‘The Courier Mail’ 1면. 재판이 샘 커에게 상처를 남겼다는 문구가 보인다 호주 여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커도 사람이다. 실수할 수 있다”며 옹호했지만, 일각에서는 “대표팀 리더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도 “축구협회가 엄격한 조치를 통해 리더의 책임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친 커는 최근 첼시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영국계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문화 배경을 가졌고,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그는 대표적인 성소수자(LGBT) 스포츠 영웅이다. 커는 2009년 15세의 나이로 호주 국가대표에 데뷔해 A매치 128경기에서 69골을 기록한 호주 여자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다. 2019년 첼시에 입단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5회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FA컵 결승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BBC는 “커는 이번 재판을 계기로 운동선수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의 기대 사이에서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소니아 봄파스토르 첼시 감독은 “커가 사과 성명을 발표했고, 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 “너희들은 끔찍하게 멍청하고 백인이다” 인종차별 혐의로 구설수 오른 여자축구의 ‘전설’ 샘 커, 법원은 무죄 선고
- 2025. 02. 12 13:25 축구
- 샘 커. 게티이미지코리아 호주가 자랑하는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샘 커(31·첼시)가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미지 다운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로이터, AFP 등 주요 외신은 12일 영국 런던의 킹스턴 크라운 법원이 백인 경찰관에게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은 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커는 2023년 1월30일 오전 런던 동남부의 트위크넘에서 피해자인 스티븐 러벨을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커는 전날 함께 외출한 파트너이자 여자 축구선수인 크리스티 메위스(웨스트햄)와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해 기사와 다퉜다. 이후 기사가 경찰에 전화해 ‘커와 메위스가 택시 창문을 깨려 했다’고 신고한 뒤 그들을 원래 행선지인 집이 아닌 경찰서로 데려갔다. 그리고 커는 자신을 응대하던 러벨에게 “너희들은 끔찍하게 멍청하고 백인이다”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는 공판에서 이 부분에 대해 인정을 했지만, 인종차별을 할 ‘고의’는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리고 12명의 배심원이 4시간 이상 심의를 한 결과 커의 주장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판사는 판결한 뒤 “커의 행위가 이 혐의 제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면서 “이는 비용 문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커(왼쪽)와 크리스티 메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커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호주 W리그에서 통산 199골을 넣은 여자축구의 슈퍼 스타다. 영국계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문화 배경을 가졌고,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해 대표적인 성소수자(LGBT) 스포츠 영웅으로 꼽혔다. 이번에 무죄 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커의 진취적인 이미지는 크게 손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지어 커의 호주 대표팀 주장 완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는 2019년부터 주장을 맡아왔다. 다만 호주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 “커가 경기장으로 복귀해 소속 클럽과 대표팀에 계속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리더십은 경기장 안팎에서 추가적인 책임을 수반한다”고 지적하기만 했을 뿐, 주장 완장 박탈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커는 지난해 1월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뒤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샘 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이토록 다채로웠나…‘검은 수녀들’ 송혜교의 변신은 무죄
- 2025. 01. 16 00:05 연예
- 배우 송혜교가 지난 14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학폭 피해자·구마수녀 등 청초한 이미지 버린 연기 변신…유튜브·예능 나와 털털함 보여주고 음원 발매로 가창력 입증 오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을 개봉시키는 배우 송혜교의 인기가 부쩍 뜨겁다. 영화는 아직 개봉 전이지만, 그의 쇼트커트 헤어가 연일 화제를 모으는 등 송혜교를 놓고 느끼는 바닥 민심은 이미 설설 끓어올랐다. 이유는 예전과 부쩍 달라진 송혜교의 행보 때문이다. 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포함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절친한 가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데뷔 처음으로 브이로그 형태의 영상도 선보였다. 또 한 명의 절친한 사이인 가수 겸 프로듀서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선 꽤 오랜 시간 동안 토크를 하기도 했다. 1996년 드라마에 단역으로 데뷔해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심지어 2020년대에도 톱스타로 활동하면서도 우리는 이렇게 송혜교가 긴 시간 노출이 된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당장 그가 등장한 유튜브 콘텐츠는 공개 직후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빠짐없이 들었고, 그가 걸치듯이 자연스럽게 입고 나온 셔츠와 재킷 등의 브랜드와 가격대를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왼쪽부터 ‘검은 수녀들’ 유니아 수녀 역 스틸,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모습, ‘후애’ 음원 재킷 이미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tvN·UAA 제공 이러한 관심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송혜교’에 대한 궁금증이 술술 풀려나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쾌감 때문이다. 송혜교는 30년에 가까운 연기 생활 동안 하지 않던 일들을 최근 들어 부쩍 많이 시도하고 있다. 우선 그의 연기다. 권혁재 감독의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그는 구마, 퇴마의식에 나서는 유니아 수녀를 연기한다. 그의 첫 오컬트물 도전임과 동시에 수녀 역할 도전이다. 이미 2022년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등장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스릴러의 느낌을 냈던 송혜교는 당시의 큰 성공 이후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공개된 ‘검은 수녀들’의 스틸에서 그는 훨씬 더 차갑고 담대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마주 섰다. 이는 예능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깨져나간다. 그는 지난 8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그가 방송에서 자연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2007년 올리브 채널의 ‘쉬즈 올리브’ 이후 18년 만이고, 토크쇼로는 무려 23년 만의 등장이었다. 송혜교는 ‘가을동화’ 촬영 당시의 일화를 비롯해 배우로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정점의 인기를 누렸던 20대부터 시련도 있었던 30대 그리고 이를 딛고 일어나 ‘더 글로리’를 만나기까지 배우로서의 여정도 솔직하게 밝혔다. 늘 청초한 모습에 아기자기할 것 같은 그의 외모 속에 웬만한 상남자 못지않은 털털함이 끼어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대중의 반작용은 컸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노래실력도 뽐냈다. 2012년 존박과 함께 화장품 광고 음악을 위해 듀엣을 한 경험이 있는 송혜교는, 강민경과 함께 준비하던 캠페인 음원이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자 지난 10일 아예 음원을 냈다. 엄정화의 1997년 노래를 리메이크한 노래로 의외의 가창력을 보이며, 또 다른 송혜교를 발견하는 재미를 줬다. 송혜교의 일상과 모든 것이 이렇게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가 외부로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커리어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1998년 SBS ‘순풍산부인과’로 청춘스타로 떠오른 이후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태양의 후예로 이어지는 2000년대, 2010년대 그는 가장 뜨거운 스타였다. 하지만 송중기와의 결혼 후 이혼을 거치면서 루머의 희생양이 됐고, 결과적으로 그를 대중으로부터 더욱 숨기는 이유가 됐다. 하지만 그는 방황과 고민 끝에 다시 ‘더 글로리’로 일어났고, 40대에 접어든 지금 한결 편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드러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토록 다채로운 송혜교가 있는 줄은, 송혜교 스스로도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검은 수녀들’을 시작으로, 절친인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에 캐스팅돼 시대극으로 안방에 돌아온다. 더욱더 다채롭고 넓어진 송혜교, 비로소 드러난 그의 매력에 대중이 열광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주간경향(총 45 건 검색)
- 황운하·송철호 2심 무죄…‘울산시장 선거 개입’ 1심 뒤집혔다(2025. 02. 04 14:07)
- 2025. 02. 04 14:07 사회
-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월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2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동료 의원들에게 축하받고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와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2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이른바 ‘하명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두 사람 모두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송 전 부시장의 정보를 토대로 범죄 첩보서를 작성했으며, 이 첩보서가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을 통해 황 의원에게 전달돼 ‘하명 수사’가 이뤄졌다고 보고 2020년 1월 이들을 기소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울산시장 경선 당내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회유한 의혹으로 기소된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시 내부 자료를 받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보고서를 만든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는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 위계공무집행방해 징역 6개월 등 총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송 전 부시장은 1심에서는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시청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울산시청 등 공무원들에게는 벌금 100만~7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이 청와대 인사 등과 공모해 경쟁자였던 김 의원을 겨냥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과 송 전 부시장이 김 의원 관련 정보를 황 의원에게 제공해 수사를 청탁하고 공모한 사실 등을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확신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이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도 ”대통령 비서실 내 상급자 등의 제3자가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에게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김 의원 비위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하거나 송 전 시장을 만나 이를 간접적으로 공모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봤다.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 의원이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 소속 경찰관들을 전보 조치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황 의원이 송 전 시장으로부터 김 의원 관련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청탁받았다고 볼 수 없고,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전보 조치가 관련 인사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상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이 청와대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선거 공약 관련 정보를 받고, 김 의원의 공약이었던 산재모(母) 병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미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무죄로 봤다. 판결 선고 후 황 의원은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수사, 부당한 기소로 인한 피해는 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어둠 속에서 진실의 승리를 보여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이 사건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정치적 조작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 이재용, 2심에서도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2025. 02. 03 15:30)
- 2025. 02. 03 15:30 사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2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피고인 13명에게도 원심과 같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로직스의 허위공시·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바이오젠의) 콜옵션이 행사되면 로직스가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는다는 사실이 주요 위험이라고 공시했어야 된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은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보고서가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작됐다는 검찰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도 지난해 2월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무죄(2025. 01. 09 11:05)
- 2025. 01. 09 11:05 사회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월 9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1월 9일 1심 선고공판에서 박 대령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기소됐다. 박 대령에게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는 상관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2023년 12월 7일 시작된 박 대령 재판은 지난해 11월 21일 결심공판 때까지 총 10차례 공판을 거쳤고,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등 사건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군 검찰은 결심공판 때 박 대령이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범행 일체를 부인하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군 지휘체계 및 기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박 대령 측 변호인단은 결심공판 최후변론에서 “불법적 외압이 실재했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이첩보류 명령을 내리지 못했으며, 명령이 있었더라도 그 명령은 외압에 의한 것이라 정당한 명령이라 볼 수 없다”며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아버지 살해’ 무기수 김신혜씨, 24년만에 재심서 ‘무죄’(2025. 01. 06 16:14)
- 2025. 01. 06 16:14 사회
-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김신혜 씨가 1월 6일 전남 장흥군 용산면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씨(47)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씨가 구속된 지 24년, 재심 개시가 결정된 지 9년 만이다. 김씨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데 이렇게 수십 년이 걸릴 일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는 1월 6일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수사기관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진술조서를 부인하는 만큼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씨는 다른 동기로 허위 자백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김씨의 자백을 들은 친척과 경찰관들의 진술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건넨 다량의 수면제 때문에 그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것도 명확하지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부검 당시 피해자의 위장 내에는 가루든 알약이든 많은 약을 먹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 당시 피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303%의 고도 명정상태(운동 장애·혼수 상태 가능)였던 점을 고려하면 그것이 독립적인 사망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살해 동기로 지목된) 피해자의 성추행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직전 김씨는 친구들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했는데 시체 유기가 가능한 시간 등을 고려하면 범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범행 직전 행적은 계획적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동생들을 이용해 허위 진술을 교사하고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등 의심스러운 점이 많지만, 이런 사정만으로는 유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신혜씨 측 법률대리인 박준영 변호사가 1월 6일 광쥐지방법원 해남지원 법정동 앞에서 기자들에게 소회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씨는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아버지 A씨(당시 52세)에게 수면제를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다. 김씨는 수사 단계에서 자신과 여동생을 성추행한 A씨를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다가 재판 과정에서 이를 번복했다. 법원은 김씨가 번복한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고 존속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김씨는 이날 곧바로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해 “아버지가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못 지켜드려 죄송하다”며 “이런 일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부분이 있었으면 바로 잡으면 좋을 텐데, 이렇게 25년, 수십 년 걸려야 되는 일인가에 대해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을 변호한 박준영 변호사는 “24년간 무죄를 주장해온 당사자의 진실의 힘이 무죄의 강력한 증거”라며 “이 판결이 김씨와 그의 동생들이 삶을 회복하는 데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이 사건이 재조명되자 재심을 신청, 2015년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번 재판은 김씨에게 최초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에 대한 재심이다. 무죄에 불복한 검찰이 항소하면 다시 2심, 상고심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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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변신은 무죄! 오늘은 닭이다 [5분 뚝딱 홈밀키트]
- 2024. 04. 07 11:08 요리
- 김치닭가슴살그라탱 . 용감한까치 제공 닭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찬밥에 닭가슴살, 김치와 피자 치즈를 넣으면 든든한 그라탱이 되고, 춘장을 넣으면 감칠맛이 배가되는 찜닭이 된다. 색다른 조합을 원한다면 도전! ■ 김치닭가슴살그라탱 • 20분 소요·난이도 하·냉장 5일 이내 • 재료 = 닭가슴살 1장, 김치 ¼포기, 피자 치즈 100g, 찬밥 1공기, 대파 ½대, 양파 ½개, 식용유 3큰술, 우유 1컵(180㎖), 양념장(진간장 1큰술, 김칫국물 5큰술, 고추장 1큰술) 1. 김치는 잘게 썰어준다. 2. 닭가슴살은 1cm 두께로 썰어준다. 3. 양파, 대파는 잘게 다진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3분간 볶는다. 5. 닭가슴살을 넣고 5분간 중간 불에서 볶는다. 6. 김치를 넣고 3분간 볶는다. 7. 가장자리에 진간장 1큰술을 넣고 살짝 태워 볶는다. 8. 찬밥 1공기와 김칫국물 5큰술, 고추장 1큰술을 넣고 볶는다. 9. 우유 1컵을 넣고 5분간 저어가며 끓인다. 10. 그릇에 담아 피자 치즈를 올린다. 캔 옥수수를 같이 넣어 볶아도 좋다. 11.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주면 완성. 설탕 대신 흑설탕을 넣으면 색이 더 진한 찜닭을 만들 수 있다. 용감한까치 제공 ■ 짜장 맛 찜닭 • 30분 소요·난이도 중·냉장 3일 이내 • 재료 = 닭 1마리, 감자 1개, 양파 ½개, 당근 ½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당면 100g, 식용유 3큰술, 춘장 1큰술, 양념장(물 500㎖, 진간장 8큰술, 설탕 3큰술, 굴 소스 1 + ½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맛술 3큰술, 후춧가루 ⅓큰술) 1.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이상 불려둔다. 2. 감자, 당근, 양파는 1cm 두께로 썰어준다. 3. 대파, 청양고추는 0.4cm 두께로 어슷썰기 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을 껍질 부분부터 노릇하게 굽는다. 반 정도만 익힌다. 5. 냄비에 구운 닭고기와 양념장 재료를 넣고 끓인다. 6. 끓기 시작하면 감자, 양파, 당근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7. 춘장 1큰술을 넣고 풀어서 5분간 끓인다. 춘장은 찜닭의 색을 진하게 만들어주고, 감칠맛을 더한다. 춘장 대신 짜장라면 수프 1큰술을 넣어도 좋다. 8. 불려놓은 당면,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5분간 더 끓인다. 대파의 달큼한 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진 닭개장. 용감한까치 제공 ■ 얼큰한 닭개장 • 30분 소요·난이도 하·냉장 5일 이내 • 재료 = 닭 1마리(닭가슴살도 가능), 대파 3대, 숙주 200g, 느타리버섯 300g, 물 2ℓ, 마늘 6톨, 통후추 약간, 식용유 50㎖, 양념(조선간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1.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큰 냄비에 물과 닭, 흰 부분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중간 불에서 15분간, 중약불에서 30분간 끓인다. 3. ②에서 닭을 건져내고 충분히 식힌 뒤 뼈와 살을 발라준다. 4. 대파는 5cm 길이로 썰어준다. 5.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중간 불에서 3분간 볶다가 발라놓은 살을 넣고 고춧가루 3큰술을 넣은 뒤 중약불에서 3분간 볶는다. 6. ⑤에 조선간장을 넣고 3분간 볶는다. 7. ⑥에 ②에서 끓인 닭 육수를 붓고 5분간 끓인다. 8. 숙주, 느타리버섯, 다진 마늘,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춰준다. 참고 서적 <처음 시작하는 홈메이드 밀키트> 현재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굴즈야밥묵자’를 운영 중인 푸드 크리에이터의 신간이다. 일주일 3만·5만 원 밀키트 레시피, 일주일 1만 원으로 차리는 밑반찬, 계절별 즐길 수 있는 제철 홈 밀키트 등 다양한 주제의 밀키트를 정리했다. 레시피 소개부터 일주일 밀키트 준비를 위한 재료 준비, 손질, 보관, 요리까지 스텝별로 분류돼 요리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다이어터의 필수품, 달걀의 변신은 무죄
- 2024. 03. 25 11:25 요리
- 써브웨이는 달걀의 담백함과 포만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제품 ‘에그 슬라이스(Egg slice)’를 출시했다. 달걀은 다이어터들의 영원한 ‘스테디 먹거리’다. 통상 1개 60g인 달걀은 필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은 신진대사율을 높여 빠른 체중 감량을 돕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 식단관리에 단골 재료다. 조리법도 다양해 모든 음식에 잘 어우러져 활용도 역시 높다. 식품·외식업계는 달걀을 통째로 삶거나 구워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리거나 밥과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내는 제품 등 달걀을 이용한 건강식이어도 맛있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써브웨이는 달걀의 담백함과 포만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제품 ‘에그 슬라이스(Egg slice)’를 출시했다. 조미하지 않은 삶은 달걀 한 개를 통째로 넣어 신선한 채소와 함께 샌드위치나 샐러드로 즐길 수 있다. 열량은 15㎝ 샌드위치 기준 279kcal(치즈 및 소스 제외)로 낮아서 식단관리용으로 제격이다. 풍림푸드는 달걀구이로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신제품을 내놓았다. 국내 달걀 가공업체 풍림푸드는 달걀구이로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신제품을 내놓았다. 달걀을 한 겹씩 쌓아 굽는 제조 과정을 통해 맛을 구현했다. 제품은 한 끼 흰자 달걀구이, 한 끼 참치 달걀구이, 한 끼 콘 흰자구이 등 총 3종이다. 125g인 제품 하나당 약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으로 먹는 방법도 간편하다.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은 달걀로 부드러우면서도 고슬고슬한 식감의 ‘맛있는 두부 볶음밥 부드러운 계란’ 맛을 선보였다.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은 달걀로 부드러우면서도 고슬고슬한 식감의 ‘맛있는 두부 볶음밥 부드러운 계란’ 맛을 선보였다. 스크램블드에그가 쌀, 두부와 가장 맛있는 배합으로 어우러져 갓 지은 밥처럼 고소하고 포만감이 오래가면서도 칼로리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하루 권장량의 약 22%를 충족하는 단백질 11g이 함유되어 있어 간편하게 하루 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오뚜기는 부드러운 스크램블 달걀에 톡톡 터지는 새우와 꼬들꼬들한 곤약이 어우러진 ‘가뿐한 끼 새우달걀 곤약볶음밥’ 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부드러운 스크램블 달걀에 톡톡 터지는 새우와 꼬들꼬들한 곤약이 어우러진 ‘가뿐한 끼 새우달걀 곤약볶음밥’을 출시했다. 곤약쌀로 만들어 열량이 199kcal부터 290kcal까지로 밥 한 공기보다 칼로리가 낮다. 재료는 달걀, 새우, 곤약쌀, 현미, 보리 등 3가지 잡곡, 콜리플라워, 홍피망, 애호박, 양파, 당근, 대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와 버섯 등 매우 다양하다. 열량이 낮고 여러 재료로 한 번에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식이지만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다.
- 대법원 ‘군대 동성 간 성관계’ 무죄 판결…국제엠네스티 “LGBTI 인권에 중요한 승리”
- 2022. 04. 23 09:16 화제
- 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는 지난 21일 대법원이 내린 ‘군대 동성 간 성적 행위’ 무죄 판결을 두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국네엠네스티 제공 대법원이 지난 21일 전원합의체를 열고 군형법(제92조의6ㆍ추행)으로 인한 유죄 판결을 뒤집고 국내 LGBTI(성소수자) 군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해당 판결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차별에 직면한 성소수자 인권 투쟁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고 논평했다. 앞서 2017년 군 당국은 동성 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군인을 확인하고 처벌하기 위한 공격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두 군인은 각각 징역 3개월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수사로 20명 이상의 군인이 같은 혐의를 받고 군형법 제92조의6에 따라 기소됐다. 2심도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동성 간 성적 행위가 부대 밖에서, 근무 외 시간에, 상호 합의하에 이뤄졌다면 군형법의 동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이러한 행위의 범죄화는 합리적인 이유없이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한하고 헌법상 보장된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평등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고로 근무시간 여부와 상호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동성 간 합의된 성적 관계를 유죄로 판결한 기존 대법원 판례가 변경된 것이다. 국제앰네스티 장보람 동아시아 조사관은 “이번 대법원의 획기적 판결은 차별에 직면한 LGBTI 인권 투쟁에 있어 중요한 승리다. 한국이 오랜 기간 군대 내 동성 간 합의된 성적행위를 범죄화해온 것은 충격적인 인권 침해였다”며 “오늘의 판결은 군인들이 기소의 위협없이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한국의 LGBTI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만연한 낙인을 끝내기 위한 다음 조치로 즉각 군형법 제92조의6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2019년 ‘침묵 속의 복무: 한국 군대의 LGBTI’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 군대 내 동성 간 합의된 성적 행위의 범죄화가 LGBTI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을 폭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폐교의 변신은 '무죄'···추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지 6곳
- 2020. 05. 28 10:24 레저/여행
- 옛 미로초등학교를 개조해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꾸민 미로정원의 전경. | 한국관광공사 제공영원할 것만 같았던 학교가 변했다.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가면서 폐교가 된 학교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여행자를 맞는다. 오랜 시간의 흔적 위로 또 다른 이야기가 쌓여 가고 있는 것. 폐교는 미술관·박물관·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기도 하고, 옛 학교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도 거듭나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6월을 맞아 가볼 만한 여행지로 아련한 기억을 소환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추억의 학교’ 6곳을 선정했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이인숙·김동선 선생님. | 한국관광공사 제공▶풍금 소리와 함께 학창 시절 추억에 젖다 1996년 김포에 문을 연 덕포진교육박물관(경기 김포시 대곶면 덕포진로103번길)은 어릴 적이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7000여 점이나 되는 전시품이 옛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기억 속에만 남아 있던 물건들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특히 김동선·이인숙 관장이 진행하는 수업은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인숙 관장의 풍금 연주에 맞춰 부르는 동요, 김동선 관장의 1950~196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는 남녀노소에게 익숙함과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두 관장의 일화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이자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담이다. 3학년 2반 교실의 난로와 추억의 도시락. | 한국관광공사 제공박물관과 이웃한 김포 덕포진(사적 292호)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격전이 벌어진 조선시대 진영으로, 덕포진을 거쳐 손돌묘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조선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가 잠든 김포 장릉(사적 202호)을 비롯해 구 김포성당(국가등록문화재 542호)과 솔숲이 아름다운 김포성당,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김포아트빌리지도 김포로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봐야 할 곳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미로정원 산책길. | 한국관광공사 제공▶에메랄드빛 운동장에서 투명 카누로 정원 유람 강원도 삼척시 동안로에 위치한 삼척미로정원은 옛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개조해 마을 공동체 정원으로 꾸민 곳이다. 삼척 시내에서 10여㎞ 떨어져 있는데, 산골여행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얼핏 보면 초등학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화사하다. 이름도 재미나다. 처음 들으면 산속의 미로(迷路)를 떠올리기 쉽지만 ‘늙지 않는다’는 미로(未老)다. 꽃과 나무 사이로 난 소담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니, 미로(未老)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동장 한가운데 연못 같은 풀장에서는 투명 카누를 탈 수 있다. 카누에 오르면 주변 산세가 한층 그윽해 마치 신선놀음을 하는 듯하다. 인근 천은사는 나라의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조포사(造泡寺)로, 이런 역사를 생각하면 삼척미로정원 두부 만들기 체험이 더 특별하다. 도계유리나라와 하이원추추파크도 삼척 내륙 여행의 명소다. 도계유리나라는 블로잉 시연과 체험이, 하이원추추파크는 스위치백트레인과 미니트레인 체험이 흥미롭다. 바다여행을 원할 때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용화역과 장호역 사이의 바다 위 874m 거리를 가로지른다. 동문회나 기업 워크숍 장소를 인기가 높은 홍천아트캠프의 전경. | 한국관광공사 제공▶폐교에서 놀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시간 강원도 홍천군 동화마을에 자리한 홍천아트캠프는 폐교된 내촌초등학교 대봉분교를 2012년 리모델링해 숙박·수련 시설로 꾸민 곳이다. 동문회나 기업 워크숍 장소 등으로 인기가 있으며, 가족단위 여행객도 알음알음 찾아온다. 이름 덕분에 음악·미술 동호회를 비롯해 예술인이 연주회와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나무판자가 깔린 복도와 내무반처럼 꾸민 숙박 공간에서 40~50대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인다. 운동장 주변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그때 그 시절을 증명하듯 서 있는데, 얼마 전 종영한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했다. 홍천아트캠프 건너 마을 앞을 흐르는 내촌천은 여름철에는 다슬기와 메기·장어·쏘가리가 많이 잡혀 천렵과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로 붐빈다. 홍천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수타사산소길이다. 수타사와 공작산생태숲, 용담 등을 거치는 코스로 싱그러운 초여름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얇게 부친 메밀 반죽에 김치나 무청 시래기, 제철 나물로 만든 소를 올려 둥글게 만 홍총떡과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 구워 먹는 화로구이는 홍천을 대표하는 맛이다. 방송기자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 한국관광공사 제공▶오늘은 내가 ‘언론인’ 박물관이 무려 28개나 되는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도 눈에 띄는 박물관이 있다. 강원도 한반도면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기자박물관으로, 아이들이 직접 기자가 돼 보는 체험 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1일 기자 체험’은 아담한 야외 전시장에서 시작된다. 현장 기자들의 보도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에 때마침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아! 나의 조국’은 영월미디어박물관 고명진 관장이 한국일보 사진기자 시절에 찍은 사진이다. 이 작품은 AP가 선정한 ‘20세기 세계 100대 사진’에 들면서 유명해졌고, 중학교 사회교과서에도 실렸다. 전시실에서는 현장 기자들의 손때 묻은 전시물을 보고, 헬리캠과 드론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기자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 잡은 한반도면은 영월 한반도 지형(명승 75호)으로 유명하다. 길쭉하게 튀어나온 숲과 모래톱을 남한강 지류 평창강이 휘감아 도는 모양이 영락없이 한반도 지도다. 영월 청령포(명승 50호)를 비롯해 단종이 최후를 맞이한 관풍헌과 뒤늦게 조성된 영월 장릉(사적 196호)까지 둘러보면 아이와 떠나는 역사 기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책마을해리에서는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책마을해리 제공▶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전북 고창군의 ‘책마을해리’는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이라는 모토처럼 이곳에 가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시인학교, 만화학교, 출판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껏 선보인 책이 100여 권에 달한다. 책 읽기에서 더 나아가 읽고 경험한 것을 글로 쓰고 책으로 펴내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책마을해리에서 출간한 책을 구경하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 ‘책방해리’, 금방이라도 톰 소여가 뛰어 내려올 것 같은 느티나무 위 ‘동학평화도서관’, 소규모 공연과 영화제가 열리는 ‘바람언덕’, 책 한 권을 다 읽기 전에는 못 나오는 ‘책감옥’, 마음껏 뒹굴며 책 세계로 빠져드는 ‘버들눈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책 중심의 대안학교도 조만간 문을 열 계획이다. 인근 상하농원은 유럽 농가를 연상시키는 목가적인 풍경이 일품이다. 소와 양이 뛰노는 목장을 구경하고, 헛간을 모티프로 한 숙박시설과 농장에서 생산한 재료로 근사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도 이용할 수 있다. 선운산 북쪽 기슭 울창한 숲 가운데 자리한 고찰 선운사도 빼놓기 아쉽고, 고창읍성(사적 145호) 성곽 위로 한 바퀴 돌며 탁 트인 들판과 읍내 풍경을 즐겨도 좋다. 섬 자체가 미술관인 고흥 연홍도의 마을 골목길. | 한국관광공사 제공▶외딴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 고흥 연홍도는 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이다.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이 있고, 담장을 캔버스 삼은 그림과 조형물이 길목마다 여행객을 반긴다. 울긋불긋한 마을 지붕은 푸른 다도해와 맞닿는다. 외딴섬에 예술의 싹을 틔운 연홍미술관은 폐교된 금산초등학교 연홍분교를 꾸며 2006년 문을 열었다. 교실 두 칸이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아담한 갤러리카페가 들어섰다. 운동장 터는 정크아트 작품으로 채웠다. 전시물은 미술관에 머물지 않고 선착장에서 마을 골목과 포구로 이어지며 섬을 수놓는다. 연홍도는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고, 2017년 ‘지붕 없는 미술관’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예술의 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골목에서 마을 사람들이 살아온 세월이 담긴 사진과 조개껍데기·부표 등으로 만든 작품을 만난다. 미술관 앞으로 마주 보이는 금당도의 병풍바위 또한 그림 같다. 거금도 신양선착장과 연홍도를 오가는 배가 하루 7회 운항한다. 연홍도둘레길에서는 곰솔 숲과 좀바끝 등 섬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거금도 남단 해안도로는 익금해수욕장·오천몽돌해변 등 다도해가 펼쳐진 금산 해안경관이 탐스럽다. 팔영대교에서 이어지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는 바다 조망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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