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159 건 검색)

20년 넘은 경북 ‘노포 빵집’ 들러보세요…경북문화관광공사, 4곳 소개
20년 넘은 경북 ‘노포 빵집’ 들러보세요…경북문화관광공사, 4곳 소개
2024. 12. 30 11:14지역
... 의성군에 있는 ‘뉴욕베이커리’ 빵집에 전시된 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북지역 노포 빵집 4곳과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
“여름 휴가, 횡성으로 오세요”···횡성문화관광재단 일주일 살기 참여자 모집
“여름 휴가, 횡성으로 오세요”···횡성문화관광재단 일주일 살기 참여자 모집
2024. 07. 19 11:13사회
.... 이 프로그램은 8월 5일~11일, 8월 12일~18일 등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까지 회차별로 10명씩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 살이에 관심 있는 만19~45세...
횡성문화관광재단체험프로그램강원도
불꽃축제부터 클래식 공연까지…‘문화관광 도시’ 포항
불꽃축제부터 클래식 공연까지…‘문화관광 도시’ 포항
2024. 06. 19 09:00지역
... 자리잡았다./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포항지역 문화관광 분야에 집중투자해 눈길을 끈다. 투자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장기적 관점의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스페이스워크불빛축제효자아트홀포항운하체인지마이타운김대인상생
울산시, 복지·문화관광 공모사업 접수…총 13억9000만원 지원
울산시, 복지·문화관광 공모사업 접수…총 13억9000만원 지원
2024. 01. 17 09:02지역
... 거쳐 다음달말 확정되고,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이다. 울산시는 또 올해 상반기 문화관광체육 육성을 위해 총 9억6000만원 규모의 민간보조금 공모사업도 시행한다. 공모분야는...
공익법인사회복지반구천암각화민간보조금

스포츠경향(총 42 건 검색)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 서울서 문화관광 설명회 성료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 서울서 문화관광 설명회 성료
2024. 11. 20 05:56 생활
창저우시 문화관광국 제공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 관광 홍보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중국 비자 면제로 새롭게 여행 환경이 조성 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창저우시 문화관광국이 주최하고 중국문화원과 중국주서울관광소사무소가 협력한 설명회는 한국 관광객들이 창저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서울과 창저우 두 도시 간 문화 관광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며, 협력 성과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양측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중화 공룡원의 테마파크를 동영상을 통해 특별 홍보했고 롤러코스터 등 오락 시설외에도 공룡 화석 등 교육에 도움을 줄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 점이 참석한 내빈들이 관심을 끌었다. 또 텐무후 관광리조트 온천 등 힐링 여행 콘텐츠, 천녕사, 홍매공원, 창저우 명원, 동파공원, 췌원 등 풍성한 관광자원들도 지역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운하 5호 창의 지구, 문화광장, 싼바오거리 등 핫플레이스도 소개가 됐다. 창저우시 문화관광국 제공 이날 행사에는 창저우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한중합작곡 ‘창저우, 안 보고 싶을 수 있을까’ 퍼포먼스도 펼쳐저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행사 관계자는 “양국의 여행 업체들은 상호 관광객 송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 의사를 명확히 했다”며 “또한 한중 청년 가수들이 함께 부른 ‘창저우, 어떻게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가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고 그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효강 중국주대사관 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장뤄위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위원장,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게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 외에도 창저우 문화 관광청 대표단은 한국 주요 관광 관리 부서와 문화관광 기업들을 방문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관광 장면, 신흥 문화 관광 산업, 산업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조율하고 좌담회를 진행했다. 창저우시 문화관광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 ‘2024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차 라인업 발표···세풀투라·데이식스 등 7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 ‘2024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차 라인업 발표···세풀투라·데이식스 등 7팀
2024. 06. 07 15:50 연예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4일 개최된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외 대형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받으며 아시아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판매된 블라인드, 얼리버드, 마니아 티켓이 매진됐으며, 3차 라인업 공개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차 라인업에는 총 7개의 팀이 발표되었다. 세풀투라(SEPULTURA), 데이식스(DAY6), 아마도이자람밴드, 레드씨(Red C),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연정, 유타 오리사카(YUTA ORISAKA) 가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해체를 앞두고 고별 투어를 준비 중인 브라질 헤비메탈 밴드 세풀투라(SEPULTURA)가 이름을 올렸다. 23년만의 내한이다. 1984년 결성한 세풀투라의 40년 역사를 기념하는 마지막 투어 ‘셀레브레이팅 라이프 스루 데스(Celebrating Life Through Death)’는 브라질에서 시작해 인천의 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40개 도시에서 펼쳐질 이번 투어는 40개의 라이브 트랙으로 녹음되어 앨범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일명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K-POP 대표 밴드 데이식스(DAY6)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데이식스는 지난 3월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데뷔 이후로 2막을 맞이한 데이식스의 첫 펜타포트 무대인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오리사카 유타(YUTA ORISAKA)도 밴드와 함께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오리사카 유타는 블루스와 재즈에서 받은 음악적 영향을 현대식 팝과 포크로 풀어내어 일본 내에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에선 TV,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고, 국내에선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함께 작업한 곡 ‘윤슬’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대표적인 락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도 출연한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2005년에 결성되어 국내외 다수 밴드 경연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다. 멤버 교체 이후에도 음반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밴드인만큼 브로큰 발렌타인의 합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리꾼 이자람을 주축으로 결성된 아마도이자람밴드도 이름을 올렸다. 밴드 형태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진한 음악 색깔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밴드 경연을 휩쓸고 있는 라이징 밴드 레드씨(Red C)도 펜타포트 무대에 선다. 친형제로 구성된 2인조 밴드 레드씨는 빈틈없는 호흡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연정도 이름을 올렸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연정의 감성적인 연주와 탄탄한 보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공개가 된 라인업에서는 그래미 어워즈 12관왕을 수상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 대한민국 밴드씬을 이끄는 잔나비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또 미국의 록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 출신의 킴고든(KIM GORDON),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걸인레드(GIRL IN RED), 영국 대표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실리카겔과 LA에서 새 앨범 작업중인 새소년도 이름을 올렸고, 락 음악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무대를 볼 수 있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경기일보(대표이사 신항철, 이순국)가 공동 주관한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국내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국내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2024. 05. 14 03:49 생활
무라트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 튀르키예문화관광부 한국 홍보 사무소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9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튀르키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국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6년만에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 (이하 TGA, Turkiye Tourism Promotion and Development Agency) 관계자가 직접 방한하여 튀르키예의 매력과 중장기적인 목표, 그리고 전통 미식과 관광 루트에 대해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환영사는 튀르키예 대사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와 TGA 컨트리 마케팅 디렉터 알리잔 데미르 (Alican Demir)가 맡았다. 이어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튀르키예의 주요 여행지들이 소개되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관광지인 카파도키아 뿐 만 아니라 고대 유적과 성지순례 명소로 꼽히는 요한계시록 7대 교회 코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차탈회위크(Çatalhöyük), 흑해 등이 언급됐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삼아 즐길 수 있는 트래킹과 하이킹 루트도 소개하며 튀르키예가 액티비티 여행자들의 천국임을 강조하였다. 튀르키예문화관광부 한국 홍보 사무소 제공 세미나에서는 튀르키예의 미식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올리브 재배, 다도 문화, 유프카 문화 등 튀르키예의 전통 식음 문화를 소개했다. 미식 여행자를 위한 튀르키예의 와인, 올리브, 포도밭 루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 바클라바, 터키쉬 딜라이트와 같은 튀르키예 음식들도 소개하며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식 관광’ 요충지로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행사에는 튀르키예 전통 간식인 바클라바와 뵈렉이 포함된 디너 정찬이 제공되었을 뿐 만 아니라 흑해, 이스탄불 등 튀르키예 주요 지역의 전통 민요가 플룻으로 연주되는 등 음식과 공연을 통해 튀르키예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TGA 컨트리 마케팅 디렉터 알리잔 데미르는 “한국은 튀르키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서울 국제관광전 (SITF) 참석은 물론 금번 진행한 행사에 매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튀르키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오잔 오르타즈 (Ozan Ortac) TGA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튀르키예는 지속 가능한 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은 정부의 지속 가능한 관광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며, 현재 100여곳이 넘는 곳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이 해당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호스피탈리티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튀르키예문화관광부 한국 홍보 사무소 제공
전북문화관광재단, ‘미식+쇼핑=쇼핑관광활성화’ …‘대박’ 방정식 푼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미식+쇼핑=쇼핑관광활성화’ …‘대박’ 방정식 푼다!
2023. 12. 18 07:06 생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발굴지원,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운영 쇼핑트래블라운지 맛의 도시 전주시가 기존의 강점인 ‘미식’에 쇼핑을 접목, ‘쇼핑관광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활기 불어넣기에 나선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이경윤 대표이사, 김범석 팀장, 정명조 차장, 송설아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전북쇼핑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 알렸다. 재단이 ‘전북쇼핑관광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사업은 ▲즉시환급형 사후 면세점 발굴 지원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운영 ▲지역상생 프로모션 추진 ▲QR코드 활용 다국어 안내 ▲여행사 및 기관 연계 프로모션 ▲전주 원도심 ‘스토리텔링 핸드북’ 안내책자 제작 ▲쇼핑 페스타 운영 등이다. 환급 번거로움 덜어 쇼핑 편의 높인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전북쇼핑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 알렸다. (좌측부터) 김범석 전북문화관광재단 팀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송설아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센터장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공항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세금 환급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쇼핑관광 편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2023년) ‘즉시 환급형 사후 면세점’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 고사동 일원의 사후 면세 판매점 23곳을 신규 발굴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활성화 사업은 차별화된 쇼핑관광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북 쇼핑관광 브랜딩을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 활용이 편리한 쇼핑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5억5000만원 예산으로 전주 원도심 일원 등을 주사업지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원도심 권역별 상인회가 참여하는 지역상생 쇼핑관광 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QR코드를 활용해 다국어 안내 지원 등도 했다.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쇼핑, 체험하고 인증샷 찍고 여행재미 UP 전북트래블라운지 내부, 전북 14개 시군 관광 기념품 및 굿즈를 전시판매한다. 쇼핑, 체험하고 쉬며 여행 재미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인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가 올해 1월 30일 첫 문을 열었다. 전주 옛 쇼핑거리 ‘객사’ 인근에 자리한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는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20분, 남부시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쇼핑과 미식 동시에 관광을 즐기기 좋다는 지리적 장점을 지닌다. 트래블라운지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지원, ▲전북관광 안내는 물론 ▲짐을 맡아주고, ▲쇼핑관광객 대상 교통 및 숙박 예약 등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우산 대여, ▲보조배터리 대여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래블라운지 경유 전북 여행상품을 개발, 여행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전북 14개 시군 기념품, 지역 작가 작품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라운지에서 기념품 및 굿즈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현재 135개 관광기념품 및 굿즈가 입점해 있다. 라운지에서는 인증샷 찍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한국적인 공간을 연출한 포토존에서는 한복 입고 인증샷 찍고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다. 또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된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면 2장 중 1장은 가져가고, 1장은 1년 뒤 크리스마스에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문화의 날’을 운영, 지역 작가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일 뒤 발송되는 느린 우체통, 커피 마시며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 8인 소미팅룸 등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송설아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센터장은 “문을 연지 1년이 채 안됐지만 트래블라운지는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체험을 진행, 여행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원데이 클래스’를 한번 운영, 랜선, 케이크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쇼핑관광 활성화 및 트래블라운지를 알리기 위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새만금잼버리,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순창장류축제 등 전북 지역 축제와 연계해 ‘찾아가는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를 운영하기도 했다. 쇼핑 편의 향상 위한 다각적 사업 추진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폴라로이드 포토존.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쇼핑 인프라 확충 및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나서고 있다. 외국인관광객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음식점, 체험공방 등 60여곳에 QR코드를 활용한 다국어 안내를 지원하고, 전주 원도심 ‘스토리텔링 핸드북’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안내 책자는 노포, 가맥, 전시, 공연, 숙박, 쇼핑 등 약 60여 업체의 정보가 담겨있으며 국문, 영어, 중국어 등으로 제작돼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10~12일 3긴간 전주 오거리 광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쇼핑 페스타’를 진행, 전주의 쇼핑관광 매력을 알렸다. 페스타 기간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관객 참여행 무대 공연, 영수증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정명조 차장은 “쇼핑 관광 활성화 사업 2년 차로, 아직 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전주하면 미식 관광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아 미식 관광에 쇼핑 관광을 접목, 자연스럽게 쇼핑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운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전주의 맛집과 멋집은 물론 쇼핑까지 더해진 전주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시사와 문화]문화관광자원 지역 대표로 우뚝(2009. 05. 28)
2009. 05. 28 문화/과학
외국의 뮤지컬 전용극장 성공사례 보쿰의 스타라이트 공연장. 보쿰은 독일의 작은 도시다. 몇몇 아우토반이 거쳐 가는 대중교통의 요충지긴 하지만, 여전히 작고 조용한 지방 도시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곳에는 늘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다. 이유는 장기공연 중인 뮤지컬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때문이다. 1988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세월을 쉬지 않고 공연해왔다. 영국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들어 런던 극장가에서 시작한 공연이지만,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오직 보쿰시가 유일하다. 롱런이 가능했던 이유는 몰려드는 관객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전용극장 덕분이다. 뮤지컬 공연을 부가가치 높은 문화산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보쿰시는 공공자본을 활용해 스타라이트홀이라는 전문공연장을 지었다.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기차들의 경주’라는 줄거리를 충실한 비주얼로 완성시키기 위해 객석 곳곳을 경주 트랙으로 활용하고 대형 크레인을 달아 장난감 같은 기찻길을 연출해내는 등 오직 이 작품만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만든 것이다. 극장 운영은 민간에 위탁해 전문성을 꾀하고, 시는 추가로 발생하는 이익을 재정 수익으로 돌려 효율을 극대화하는 배려도 더했다. 덕분에 뮤지컬은 오늘날까지 독일 전역에서 120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을 동원한 문화상품이자 관광자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안정적인 공연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 경우는 함부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주로 영어 뮤지컬을 독일어로 번안해 막을 올리는 수입 뮤지컬들인데, 1년 내내 독일 여러 도시에서 찾아온 관광버스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다. 나 등은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공연한 함부르크의 대표적 문화상품들이다. 문화가 자원이 되고, 돈벌이가 된다는 현대 산업사회의 단면을 고스란히 목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사례들이다. 1년에 200여 편의 뮤지컬이 상연되는 우리는 그러나 아직 제대로 된 전용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두세 달 반짝 공연에 벌어들일 수 있는 매출의 한계는 구멍가게식 운영의 틀을 좀체 벗어나기 힘들게 한다. 그나마 대부분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을 뿐, 지역 시장은 여전히 문화 불모지대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 아쉬운 것은 보쿰이나 함부르크의 성공 사례가 국내에 벤치마킹되길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점이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전문 공연장을 만들고 공연문화 산업도시로 성장해보겠다던 대구시의 문화 실험은 지역 의회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특정 구에 공연장이 밀집돼 균형 발전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돌아올 이익이 확실치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 됐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용가치의 극대화는 더 이상 낯선 문구가 아니건만, 아직 우리 문화산업은 명분과 체면 싸움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혼자서 답답해하고 끝낼 일이 아니라서 더욱 우울해지는 요즘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원종원 jwon@sch.ac.kr
시사와 문화
[여행&레저]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관광투어 3선
[여행&레저]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관광투어 3선(2007. 04. 24)
2007. 04. 24 문화/과학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이 아닌 문화유산답사가 붐을 일으키면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여행이 굳이 지식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몰라서 소중한 가치를 그냥 지나친다면 그 또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01년 문화유산해설사로 시작한 문화관광해설사제도는 문화유산의 현장에서 터잡아 살아온 이들의 농익은 해설로 문화유산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틀에 박힌 설명이 아니라 그 주변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곁들인 해설사들의 설명을 듣다보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는 말이 새삼 실감난다. 문화관광해설사를 따라가는 문화관광투어 3선. 중부권 | 안성문화관광투어 이은숙 해설사 안성 남사당 토요상설공연이 재개되었다. 때맞추어 안성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안성문화관광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 투어는 세 코스로 운영되는데, 제1코스(첫째·셋째 주 토요일)는 안성맞춤박물관-3·1운동기념관-중식(청진산장휴게소)-미리내성지-태평무전수관-남사당전수관, 제2코스(둘째·넷째 주 토요일)는 안성맞춤박물관-죽산성지-중식(광장휴게소)-칠장사-태평무전수관-남사당전수관, 제3코스(다섯째 주 토요일)는 이경순소리박물관-술박물관-중식(안성시내)-청룡사-태평무전수관-남사당전수관으로 이어진다. 4~10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안성버스터미널 앞에서 출발하며, 이용료는 2000원(입장료 및 식대 별도)이다. 문화관광해설사 이은숙씨(63)를 따라 안성의 문화를 더듬어보자.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에 있는 안성맞춤박물관이다. 2003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건축미가 돋보이는 안성맞춤박물관은 안성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유기를 중심으로 안성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꾸며놓은 테마박물관이다. 1층 유기전시실에는 유기의 역사, 제작방법, 제작과정, 생활 속에서 쓰는 다양한 유기가 전시돼 있으며, 2층 농업역사관에서는 안성의 여섯 가지 특산물(유기, 살, 포도, 배, 한우, 인삼)에 대한 정보와 안성 농업의 역사, 계절에 따른 농경 모습 등 과거와 현재 안성농업의 풍요로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안성맞춤박물관을 나와 3·1운동기념관으로 들어서면, 이은숙 해설사의 눈빛이 아연 달라진다. 3·1운동기념관은 평소에 그녀가 해설을 맡고 있는, 이른바 ‘자기구역’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외지고 높은 고개 위에 왜 3·1운동기념관이 세워져 있을까요?” 안성 원곡, 양성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은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함께 민족대표 33인의 재판에도 인용될 만큼 격렬했던 3·1운동의 3대 실력항쟁으로, 그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특히 다른 지역과 연결, 조직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닌 농민들을 주축으로 전 주민이 참가했던 운동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지닌다. “이 만세운동으로 안성에서는 기미년 4월 1일부터 이틀간 일제를 완전히 몰아내고 해방의 날을 맞기도 했습니다.” ‘2일간의 해방’을 설명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자못 낭랑하기만 하다. 그 목소리에는 안성에서의 만세운동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2001년 뒤늦게나마 재조명받은 사실을 알리고 싶은 의욕이 깔려 있는 듯했다. 사실 그녀가 문화관광해설사 일에 뛰어든 것도, 안성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해왔음에도 안성의 고유문화에 대해 너무나도 몰랐던 부끄러움 때문이기도 했다. 그녀가 처음 해설사 일을 시작한 것은 제도의 시행 초기였던 2002년. 그동안 자기 고장의 역사와 전통을 알린다는 보람도 컸지만, 고충 또한 적지 않았다. “다짜고짜 트집부터 잡으려 들거나 무례한 관광객들을 대할 때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요.” 그럴 때마다 그녀는 그래도 이렇게나마 지역과 사회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했다. 지금도 운동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힘닿는 데까지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웃는 그녀의 모습이 얼핏 나이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곱기만 하다. 중식을 마친 후, 버스는 미리내성지로 이동한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이다. 신유년과 기해년 박해 때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 모여 숨어 살았다. 낮에는 숨어 지내다 밤이 되어서야 불빛을 밝히고 활동해야 했다. 그 불빛이 계곡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은하수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성지 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묘와, 천주교 103위의 성인 시성을 기리기 위해 세운 웅장한 성전 및 순례길 등이 있다. 미리내성지 탐방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상설공연 관람으로 이어진다. 먼저 태평무전수관에서 펼쳐지는 토요 전통무용 상설무대는 한국 민속무용의 화려한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공연을 시작하며, 청소년부터 일반인, 외국인까지 우리 춤을 쉽게 감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태평무, 부채춤, 장고춤, 즉흥무, 한량무, 북춤, 무당춤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한다. 태평무전수관은 평생을 전통무용에 몸담아온 강선영(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선생이 전통문화를 올바로 전승 보전하고, 재능 있는 춤꾼들을 발굴 양성하여 그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공간이다. 안성유기(왼쪽), 남사당놀이 안성문화관광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후 6시 30분부터 펼치는 남사당 토요 상설공연이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춤과 노래, 곡예를 공연했던 단체로서, 전통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전국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풍물놀이는 물론이고, 줄타기, 탈놀이, 창, 인형극, 곡예를 공연하며 민중의 한을 달래주었다. 조선 후기 결성되기 시작한 남사당 최초의 발생지는 안성의 청룡사로, 이곳의 남사당을 ‘안성남사당’이라 불렀다. 이후 안성남사당은 여자로는 최초로 15세의 나이에 꼭두쇠로 추대된 바우덕이이 단체를 이끌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안성남사당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남사당전수관에서 펼치는 남사당놀이는 시작을 알리는 고사굿에 이어 살판(땅재주놀이), 어름(외줄타기놀이), 덧뵈기(탈춤놀이), 덜미(꼭두각시인형극), 풍물놀이, 버나(채돌리기) 등 여섯 마당이 숨가쁘게 이어지며, 마지막은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뒤풀이마당으로 장식된다. 특히 얼마 전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태현씨가 펼치는 줄타기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성시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작년까지 저녁 한 차례만 하던 공연을 오후 3시, 6시 30분 두 차례로 늘렸다. 유성문 rotack@lycos.co.kr
여행&레저
[여행&레저]문화관광해설사란?(2007. 04. 24)
2007. 04. 24 문화/과학
문화관광해설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한국이라는 나라 안에 있는 각종 한국적인 문화를 어떻게 모두 알 수 있겠는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말이 있다. 나를 알고 우리를 알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 문화관광해설사란? 문화관광해설사란 문화유산을 해설해주는 사람으로, 문화유적지 및 문화재(고궁, 사찰, 민속, 무형문화, 사적 등)의 특징과 의미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전문인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주로 퇴직교원, 향토사학가, 지역문화원 및 문화유산에 대한 일정한 소양을 갖춘 지역민이 대상이 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되려면 관광학과 교수, 향토사학가, 문화재 전문위원, 문화유산 답사전문가 등 문화유산과 역사를 잘 아는 전문가들에게 유적지 해설기법, 관광자 심리, 유적지의 역사와 문화, 관광서비스 정신 등 소양교육을 받는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및 문화유산에 대한 주제별 특강현장에서의 현장답사 및 해설실습 과정을 거치면서 이론과 실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습득한다. 이런 교육과정을 마친 후 이론시험과 해설실기시험 등 수료시험을 실시하여 일정한 해설수준과 소양을 갖춘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선발하여 문화관광해설사증을 교부하고 문화유적지와 관광지에 배치한다. ★ 문화유산해설사와는 무엇이 다를까. 원래 문화유산해설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등 국가적 행사가 계기가 되어 생긴 제도인데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2001년 1월 22일, 문화관광부에서 최초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2001년 1월 27일,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및 활용 사업계획 지침을 문화관광부에서 각 시·도로 시달했다. 2005년 8월 1일, 문화관광부는 ‘문화유산해설사’를 ‘문화관광해설사’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그 이유는 문화유산해설사는 문화재, 문화유산 중심의 해설을 목적으로 하지만, 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재, 관광지 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풍습, 생태환경, 농어촌 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설명과 해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유산해설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옛이름이지만, 아직도 각 지역에서는 문화유산해설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우선, 문화유산해설사는 이야기꾼으로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관광객과 동행하며 관광지를 안내하는 기존 관광안내원의 역할에서 벗어나 특정 문화유산의 내용을 설명하는 전속 전문안내원으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알림이로서 재치와 지식과 서비스를 겸비한 만능 관광안내원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문화관광해설사의 교육방법 및 운영방안 문화관광해설사는 관할 시·도지사(시장, 군수, 구청장)로부터 소정의 선발과정과 교육과정을 거쳐 해설자격을 얻은 사람이다. 신규자 양성교육은 80시간(1일 8시간) 이상, 재교육은 연간 40시간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론교육과 현장교육 및 체험학습 비율이 50 대 50이어야 한다. 해설사들의 교육주기는 1년으로 하되, 시·도 실정에 따라 예외로 할 수 있으며, 신규양성 과정을 포함하여 소양교육, 전문교육, 선진지 견학 또는 특별연수 등이 있다. 일정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이론 및 실습을 평가해 수료자격을 부여하고, 전문해설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3개월 이상의 수습기간을 지난 후 자격을 준다. 수료자격은 교육시간 70% 이상, 평점 70점(출석률 10%, 이론 50%, 현장실습 40%) 이상인 자로 한다. 운영기관에서는 해설인력이 부족하거나, 공급과잉 현상이 없도록 매년 적절한 수급계획을 수립한다. 또 해설인력들을 전공분야, 거리 및 교통 등 개인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운영기관에서는 지역 자원봉사자 양성 및 활용이라는 차원에서 임금 성격이 아닌 교통비, 식비 등의 적절한 활동비를 지급해야 한다. 지급기준은 각 운영기관의 예산사정에 따르되, 유사제도와의 형평성 및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해설사들의 근무의욕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근무복 제공, 우수 해설사 발굴 포상, 문화유적지 무료입장, 상해보험 적용 등 다양한 조치를 강구한다. 기관별 예산사정에 따라 선진지 견학, 특별연수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해설사 대기소 또는 사무실 제공 및 각종 자료수집, 사례집 발표 등 해설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 문화관광해설사가 자랑스러운 이유 문화관광해설사는 21세기 관광의 키워드인 생태관광, 문화관광시대의 연장선상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재·관광지 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풍습, 생태환경 등에 관해 설명, 해설함으로써, 관광객들로 하여금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따라서 자원봉사자로서의 투철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 향토문화를 사랑하고, 관광진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행을 단정히 해야 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해설에 앞서 관광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에게 어떤 해설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해설에 적합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문화유산 해설을 위한 준비는 주제 선정→목표 설정→청중 분석→자료 수집→시나리오 작성→보조자료 작성→리허설 순으로 한다. 주제 선정과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을 해설하고자 하는지,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였는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인지, 주제에 대하여 좀 더 연구해볼 자료들이 있는지, 한정된 시간에 다룰 수 있는 주제인지 등이다. 해설목표 설정은 청중들이 순수한 관광 목적인지, 교육 목적인지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으로 관광객이 관광자원에 관한 지식을 높이도록 할 것인지 관광을 즐겁게 느끼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해설목표 달성을 위해서 관광객이 어떤 상황인가를 분석해야 한다. 관광객의 관심이 무엇인지, 관광객은 관광 해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관광객은 해당 문화관광자원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등에 이에 속한다. 또한 주제를 목표와 관광객의 상황에 맞게 자료를 수집한다. 해설의 주제, 목표, 청중, 시간에 맞게 해설할 내용을 미리 작성하고, 대상에 따라 복수의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작성한 시나리오에 입각하여 시나리오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수정 보완하고, 완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수차례에 걸쳐 반복, 연습한다. 해설 서비스는 관광객이 최대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고객지향적인 자세로 임한다. 해설 서비스는 시작하기, 인사하기, 주의를 집중시키기, 해설내용 안내하기, 인상 깊게 마무리하기 등으로 실시한다. 이런 완벽한 준비로 철저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시할 때 우리나라 경쟁력은 날로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자랑스럽다.
여행&레저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4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
2004. 10. 01 재테크
“어깨춤 덩실덩실 탈춤 한판 추시더~” 가을이 되면 전국이 축제로 들썩인다.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골라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국내 최우수 문화 관광 축제로 이름난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함께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지곤 한다. 올해로 4년째인 축제의 현장은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전통 악기 장단에 맞춰 흥겨운 탈춤 한마당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에선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그중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최우수 축제로 손꼽힌다. 탈을 쓰고 거리 행진을 하는 이들과 탈춤 한판을 선보이는 춤꾼들이 한데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 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각시의 꿈’이다. 경북 안동시에서 전승되어오는 민속 가면극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10여 명의 인물 중 하나인 각시탈. 올해는 그 각시탈을 중심으로 탈춤 마당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각시는 꽹과리를 들고 무동을 타며 춤사위를 펼친다. 탈춤 페스티벌에서는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등 수십 가지의 탈을 구경할 수 있으며, 직접 착용해볼 수도 있다.  올 탈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탈춤마당과 현대 탈춤마당으로 이원화됐다는 것. 전통 탈춤마당은 하회별신굿놀이를 비롯해 탈춤, 산대놀이, 오광대 등 한국의 13개 무형문화재를 비롯, 5개의 복원 탈춤과 마당극 등 대표적인 전통 탈춤들을 선보인다. 현대 탈춤마당은 모든 관광객에게 탈, 가면, 마스크를 나눠주고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여보는, 행사장 일대를 길거리 축제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통 탈춤마당의 해학과 현대 탈춤마당의 즉흥성을 통해 관객과 함께 한바탕 흐드러지게 탈춤을 춰보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외국의 가면무도회와 댄스 파티를 접목시킨 ‘엽기 탈 댄스경연대회’와 제34회 안동민속축제가 열린다. 특히 안동민속축제에는 대표적인 대동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안동 지역 민속놀이 70여 종이 선보인다. 특히 차전놀이는 참여 인원만도 약 5백 명에 달하는 대규모 놀이로, 안동의 역사와 한국 대동놀이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또 대만의 경극단, 부탄의 왕립예술단을 비롯해 태국, 라트비아, 러시아, 필리핀, 인도 등 전세계 14개국의 전통 탈춤, 민속춤 공연도 펼쳐진다.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이 유명세를 타는 것은 다양한 전통 문화를 선보인다는 점과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안동의 자연 환경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알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는 코스이기도 하다. 하회마을 내 전통 가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민박도 할 수 있어 옛 정취를 느껴보기 적당하다. 하회마을을 끼고 흐르는 낙동강 지류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볼 만하다. 게다가 밤이 되면 수백 년 전에 행해지던 불꽃놀이를 그대로 재연한 점화식이 장관을 이룬다. 부용대의 깎아지른 절벽에 외줄처럼 걸려 있는 ‘서애 오솔길’.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을 만큼 좁은 길이 아찔한 절벽 위에 나 있는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이 친형 유운룡과 학문을 논하고 형제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차례나 거닐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하회탈 전문 제작인 김동표씨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탈을 전시해놓은 ‘하회동 탈 박물관’에서는 각종 탈들을 비교해볼 수 있다. 또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에는 진행 도우미가 서원에 얽힌 역사를 설명해준다. 전통 가옥에서 하룻밤 묵을 계획이라면 안동시 문화관광과에 문의하거나 안동시에 설치된 관광 안내도를 참고하면 된다. 안동시 홈페이지에도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관광을 떠나기 전 충분한 사전 지식을 익히고 가면 더욱 유익한 여행이 될 것이다.  글 / 강수정 기자  사진 / 백성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