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3 건 검색)
- 백제 미륵사지·왕궁리 유적 한눈에…‘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
- 2024. 09. 30 11:45문화
- ... 전북 익산시에서 1일 개관하는 ‘고도 한눈愛(애) 세계유산센터’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 백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 백제의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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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미륵사지 ‘빛’으로 물들다
- 2023. 08. 31 11:01문화
- ... 평화를 품격 있는 무용으로 표현하는 융복합 미디어쇼도 올해 행사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미륵사지 연지를 비롯한 미륵사지 동선 내 자리 잡은 다양하고 경이로운 야간경관,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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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왕·선화공주 ‘러브 스토리’ 부정한 미륵사지 서탑 유물, 국보됐다
- 2022. 12. 27 15:37문화
- ...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이자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서탑·국보) 속에서 나온 유물들이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란 이름으로 국보...
- 사리장엄구무왕선화공주국보보물문화재청
-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국보 됐다
- 2022. 12. 27 10:33문화
- ...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이다. 이날 국보로 지정된 사리장엄구는 2009년 1월 14일 익산 미륵사지 서탑 보수정비사업 중 발견된 것으로 심주석(心柱石·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 사리장엄구백제미륵사지익산
스포츠경향(총 3 건 검색)
-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9월 3일 개막···신비로운 야경에 취한다
- 2022. 08. 28 15:19 생활
-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시 제공 백제 최대 사찰 미륵사의 장소성을 오늘에 되살려 개인의 소망과 국가의 안녕,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이하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다음달 3일 개막해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공동 주최하는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올해 주제를 ‘백제의 빛, 희망을 쌓다’로 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낮에는 미륵사지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고즈넉한 야경을 살리며 최신의 첨단기술을 결합한 압도적 미디어파사드로 실감 나는 미디어아트쇼가 매일 펼쳐진다. 미륵사지 동탑과 서탑을 연결한 대형 스크린에서는 메인쇼 ‘시그니처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XR(확장현실) 미디어퍼포먼스’를 매일 상연한다. 미륵사지 동탑과 서탑을 연결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300대의 드론 라이트쇼 등 1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광활한 미륵사지에 가득 채워 익산만의 헤리티지 나이트투어의 매력을 선물한다.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시 제공 고해상도 프로젝터와 리프트형 메시 스크린으로 초고화질 프로젝션 매핑의 시그니처 미디어파사드 ‘탑의 나라, 소망을 쌓다’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문 무용수와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25명의 군무가 실감 콘텐츠와 융복합한 미디어 퍼포먼스 ‘미륵의 땅, 천년의 시민’이 펼쳐진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축제기간에 개막일을 비롯해 주말인 17일과 24일 그리고 10월 1일과 2일에 열릴 예정이며, XR로 제작된 버전은 미륵사지 메인 스크린에서 매일 상연한다. 개막일과 추석명절 연휴 중 11일에는 300대 첨단 드론쇼가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미륵사지의 밤하늘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개막일에는 특별공연으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아름다운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기상을 K-헤리티지와 태권도로 선보여 한국문화의 매력이 전 세계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미륵사지 정문부터 진입로 좌우의 연지 주변에서는 빛 조형 예술작품과 업사이클링 시민 참여형 설치미술,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환경친화적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시 제공 또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사)한국미디어아트협회와 함께 국립익산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영상전시 ‘디지털 귀향’과 ‘법고창신’을 진행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GPS 위치 기반 1대1 맞춤형 작품 도슨트 서비스 등 재미와 환경,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헤리티지 페스티벌로 이뤄진다.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기획운영단 윤기철 예술감독은 “아이안피앤케이, 베이직테크, 애드컴을 비롯한 콘텐츠 기업과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세컨드윈드 스테이지, 리티아트 컴퍼니, 3D스튜디오 인랩, 드론쇼 다온아이앤씨, SNS마케팅트렌드넷과 준비했다”며 “익산 미륵사지 전역이 신비로운 야경을 느낄 수 있는 황홀한 나이트투어가 된다. 진입로부터 아름다운 설치미술과 경관조명,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예술작품이 돼 익산 미륵사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이어 “올해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의 핵심가치는 적공지탑불휴(積功之塔不墮, 공든 탑이 무너지랴)의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의 선도도시이자 백제고도 익산의 지역 이미지가 결합해 입체적인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장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페스티벌로 선보여 세계유산의 홍보는 물론 문화유산과 자연을 생각하는 익산형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 최대 사찰이었던 익산 미륵사지는 유네스코(UNESCO) 등재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창건 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진 석탑이다.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시 제공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올해 미륵사지(익산)를 비롯해 수원화성(수원), 공산성(공주), 부소산성(부여), 고인돌유적(고창), 통도사(양산), 남계서원(함양),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제주)까지 총 8건이 선정돼 10월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 백제시대 미륵사지 석탑, 20년 수리 마치고 12월 공개
- 2018. 06. 21 01:11 생활
- 전북 익산의 백제시대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이 재탄생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일 석탑을 공개했다. 외부 가설구조물 철거와 주변 정비가 끝나는 11월에는 미륵사지 석탑 모습이 온전히 드러날 예정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남아 있는 6층까지 높이가 아파트 5층에 가까운 14.5m로 동아시아 최대 규모다. 애초 9층으로 추정되지만 1910년 사진에 서쪽 부분이 무너지고 6층밖에 남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는 석탑을 수리하면서 콘크리트를 덧씌우기도 했다. 1300여년이 흐르면서 석탑은 노후화 됐다. 구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문화재위원회는 1999년 해체·수리를 결정했다. 2001년 시작된 해체작업은 10년이 걸렸다. 보수를 위해 해체되는 부재도 3D스캐닝을 통해 정보를 기록했다. 미륵사지 석탑 해체·수리 전(왼쪽)과 후의 서쪽 측면. 문화재청 제공 2013년 재조립에 들어가며 구조적 안정성 강화를 위해 개선된 기초공법을 적용했고, 옛 부재와 새 부재의 접합기술 등도 개발했다. 콘크리트 부분은 다듬은 석재를 쌓았다. 미륵사지 석탑의 보수정비 사업은 단일 문화재로 최장 기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보수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 개발로 기술특허 5건, 보수·보존 관련 논문과 학술 발표 37건 등 성과를 낳기도 했다. 남아 있는 역사성을 보존하고 문화재의 진정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철칙도 지켰다. 이에 따라 6층까지만 수리했다. 원재료와 기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체계적인 과학연구로 구조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석탑 부재는 1627개인데, 재조립하며 옛 부재의 재사용률이 81%에 달했다. 새 부재도 옛 부재와 재료학적으로 동질성을 보이는 미륵사지 인근 황등 채석장에서 구했다. 보존과 수리와 관련해 새로 개발한 기술도 적용했다. 옛 부재와 새 부재 접합에는 철저한 계산 아래 인공관절 등에 쓰이는 티타늄 봉을 활용, 중량은 가볍게 하면서 강도를 높였다. 부재 사이의 빈틈이나 균열은 새로 개발한 무기질 재료로 메웠다. 미륵사지 석탑은 조성 연도가 명확한 석탑 중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탑이다. 신라 선화공주와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향가 ‘서동요’ 주인공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대인 639년 축조됐다.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시대 목탑·목조건축 기법과 양식이 반영돼 목탑에서 석탑으로의 변화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 미륵사지 석탑
- 미륵사지 석탑, 해체 17년 만에 돌아오는 ‘최고-최대’ 석탑
- 2017. 12. 31 10:19 생활
- 2018년 美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정식 개관, 흥복전 복원 익산 미륵사지 서쪽 석탑(국보 제11호)이 17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친다. 연합뉴스는 12월 31일 익산 미륵사지 서쪽 석탑이 내년 10월 모습을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미륵사지 석탑은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탑으로 꼽힌다. 미륵사지 석탑은 향가 ‘서동요’의 주인공이자 백제 후기에 중흥기를 이끈 무왕(재위 600∼641)이 지었다고 알려졌다. 목탑처럼 석재 2천800여 개를 짜 맞춘 형태로 석탑 양식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5년 시멘트를 마구잡이로 부어 보수해 흉물스럽게 변했고, 문화재위원회는 1999년 해체·보수를 결정했다.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탑으로 꼽히는 익산 미륵사지 서쪽 석탑(국보 제11호)이 17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0월 당당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미륵사지 석탑은 향가 ‘서동요’의 주인공이자 백제 후기에 중흥기를 이끈 무왕(재위 600∼641)이 지었다고 알려진 건축물이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보수 중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 / 연합뉴스 이어 2000년 정밀조사와 가설 덧집 설치를 거쳐 2001년 10월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3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미륵사지 석탑은 지난 11월 석재를 6층까지 올리는 조립 공사가 마무리됐고, 노출된 석재 면의 강화 처리와 색맞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현용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석재의 균열을 메우거나 접합할 때 사용한 충전재의 색을 주변 석재와 맞추고 있다”며 “석탑을 둘러싼 거대한 가설 덧집 철거 공사는 내년 3월께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용 연구사는 “가설 덧집을 완전히 없애고 주변 정비까지 마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린다”며 “내년 10월은 돼야 넓은 절터에 우뚝 서 있는 미륵사지 석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소 측은 미륵사지 석탑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축조 당시의 부재(部材·건축 재료)를 최대한 활용했다. 하지만 새로운 부재도 사용했다. 2층까지는 사면이 대칭되도록 조립했고, 3층부터 6층까지는 동쪽과 북쪽의 일부만 보수했다. 원래 유실돼 시멘트로 처리했던 부분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김현용 연구사는 “석탑이 워낙 오래돼서 석재가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며 “하중과 역학관계를 고려해 무리하게 복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는 미륵사지 석탑 외에도 여러 문화재가 복원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2012년 한국 정부가 매입한 미국 워싱턴D.C.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은 2년 남짓 걸린 내부 보수를 끝내고 내년 5월께 정식으로 개관한다. 1877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한제국의 공관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주미 공사관의 1∼2층은 사료를 바탕으로 옛 모습처럼 재현되고, 3층은 공사관의 역사와 한미 외교사를 알리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건물 뒤쪽에는 자그마한 한국의 전통 정원이 조성된다. 경복궁 흥복전(興福殿) 권역은 1917년 허물어진 지 101년 만에 복원된다. 흥복전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건립됐으며, 헌종의 어머니이자 흥선대원군의 아들인 고종을 양자로 삼아 왕위에 오르게 한 신정왕후가 1890년 승하한 장소다. 흥복전 복원은 경복궁 2차 복원사업 중 하나로 3년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가을에 흥복전과 행각, 복도각, 문, 담장 등이 세워진다. 문화재청은 흥복전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렌즈로 본 세상]20년에 걸쳐 복원한 ‘미륵사지 석탑’(2019. 04. 01 15:10)
- 2019. 04. 01 15:10 문화/과학
- 전북 익산시 금미면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이 20년에 걸친 해체 및 보수작업을 끝내고 일반에 공개됐다. 현존하는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 가장 규모가 크다. 1998년 구조안전진단을 받고 1999년 전면 해체를 통한 수리를 결정했다. 2001년 시작한 해체작업에만 10년이 걸렸고, 2015년에야 재조립에 들어갔다. 백제의 사찰인 미륵사에는 원래 목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각 동탑과 서탑이 있었지만 목탑과 동탑은 사라지고 서탑은 일부분이 무너져 내린 채 남았다. 동탑은 1993년 정확한 고증 없이 복원해 ‘최악의 복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미륵사는 서동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가 남아있는 사찰이다.
- 렌즈로 본 세상
- [렌즈로 본 세상]미륵사지 석탑 ‘문화재 복원의 정석’(2015. 09. 08 09:42)
- 2015. 09. 08 09:42 사회
-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복원공사 현장에서 무형문화재 임동조 석장(石匠)의 지휘 아래 인부들이 초석과 기둥을 가조립한 상태에서 고막이돌을 놓을 자리를 잡아보고 있습니다. 2001년 해체공사를 시작해서 2010년에 해체가 완료된 이후 5년 만에 원래의 모습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석탑하나를 복원하는 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 많은 시간 동안 복원작업에 참여하는 30여명의 전문 인력들은 3000여개의 유물들과 씨름하며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숭례문처럼 정치인들의 요구에 따른 졸속 복원이 보여준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목도한 우리들에게 미륵사지 석탑 복원은 문화재 복원의 전형을 보여 주는 것이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원형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공개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 렌즈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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