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594 건 검색)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피 토한 고종, 통곡한 총리, 폭발한 민심…‘을씨년스러웠던’ 1905년 을사년
- 2025. 02. 11 05:00문화
- ... 큰 불이익을 받을 것….”(이토) “중대사는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정부 신료의 의견을 구하고 민심도 살펴야 한다.”(고종) ‘을씨년’과 ‘을사년’18세기 문인 조재삼이 1855년 편찬한 <송남잡지...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 민주당 “정권교체가 설 민심 최대 요구”…내란 종식·경제 안정 강조
- 2025. 01. 30 16:50정치
- ... 밝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 열고 “정권교체가 설 민심의 최대 요구이고 민주당의 절대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 “이재명은 안 된다” “민생 경제 살려야”···여당이 전한 설 민심은
- 2025. 01. 30 16:38정치
- ... 대통령은 구속시켜 놓노’라고 했다”고 전했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 구속 이후 분열된 민심을 전하며 ‘대통령 지키기’보다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 민심이재명민생국민의힘권성동윤석열
- [영남 대표시장 가보니] “연휴에 이렇게 손님 적은 것 처음” “TK민심은 하나? 최근엔 의견 다양”
- 2025. 01. 26 16:41경제
- ...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서문시장은 ‘보수 텃밭’인 TK지역에서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도 2022년 당선인 신분으로 이 곳을 찾는 등...
스포츠경향(총 109 건 검색)
-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美대선, 트럼프 VS 해리스···최대격전지 펜실베이니아 민심은?
- 2024. 10. 19 06:30 연예
- KBS 19일 오후 9시 40분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75회는 미국 대선 최대격전지 펜실베이니아 현장과 진화론 탄생지인 갈라파고스를 찾는다. 미국 대선이 3주도 채 남지 않았다. 미국 40개 주 이상에서는 이미 사전투표가 시작돼 7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15일에 사전투표를 시작한 조지아주에서는 첫날부터 3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역대 최고 참여율을 갱신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미국정치연구소와 해리스폴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 7개의 경합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들 가운데 트럼프는 48%, 해리스는 47%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사전투표에서 트럼프의 상승세가 감지된 것. 특히 19명의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의 최대격전지로 꼽히는데, 만약 해리스가 이곳에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대선 승리가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와중 지난 14일 트럼프와 해리스가 펜실베이니아에서 격돌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권자 그룹을 상대로 막판지지 확보에 총력을 가했다. 해리스는 이곳에서 ‘트럼프 리스크’를 앞세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며 중도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고, 트럼프는 히스패닉과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유세를 이어갔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계속되는 치열한 접전 속 최대경합주 펜실베이니아의 유세현장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고,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 대선을 전망한다. KBS 갈라파고스의 플라스틱 위기도 조명한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탄생한 곳, 갈라파고스 제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구상 가장 독특하고 풍부한 생태계를 지닌 갈라파고스의 해변에서 매년 처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해도 무려 8톤 이상으로 보고된다.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약 60여종의 동물들이 그물에 얽히거나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섭취하는 등 환경오염의 직격타를 맞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바다 이구아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위에 앉아있고, 동물들의 사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면역체계 이상과 죽음을 야기하는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해 갈라파고스의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고 있다. KBS 방대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이곳에 떠내려오는 플라스틱은 페루, 에콰도르, 칠레 등에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빼놓을 수 없는 큰 원인은 바로 수산업이다. 중국 어선단이 갈라파고스 보호 수역에 머물면서 불법 플라스틱 폐기물을 지속적으로 투기하는 것. 한 환경단체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플라스틱 오염 70% 이상이 중국 어선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에서는 KBS 제작진이 갈라파고스에 직접 찾아가 점검한 충격적인 환경오염 실태를 생생히 전달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75회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학교), 성일광 교수(서강대학교), 김명주 기자(KBS 국제부 팀장)가 출연한다. 19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생방송된다.
- [독자기고] 정치권, 스포츠, 문화계는 왜 국민의 민심에 반 하는가?
- 2024. 09. 08 11:03 스포츠종합
- 최권섭 ㈜파워스풋 대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이후 세계 경제 규모 10권을 넘나드는 명실상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국내 기업들은 세계의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K-컬쳐와 K-푸드, K-팝 등은 세계가 열광하고, 세계 시장의 판도를 흔들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후진국으로 도태되는 분야가 있어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성인 남녀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 좋게 생각되는 분야에 대해 리서치 조사를 한 것에 대해 본 적이 있다. 질문의 90% 이상이 선택한 분야가 바로 “정치” 였다. 이 데이터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국민들이 불신하며 안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정치인들은 누구를 바라보고 있고, 어느 곳을 지향하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고, 세계의 문화와 시장을 주도하는 나라에서 유일하게 발전하지 못하는 분야도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막말 정치’, ‘뻔뻔 정치’, ‘내로 남불’, ‘후안무치’, ‘니편 내편’, ‘아니면 말고’, ‘내가누군지 알아?’ 등등 수없이 나열해도 부족할 만큼의 표속어가 난무하는 곳이 바로 이 정치 시장 일 것이다. 오히려 일반 국민들 에게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용어 이기도 한데 정치권 에서 만큼은 이런 비속어 조차도 독식을 하는 형편이 된 지가 오래이고, 개선도 되지 않는다. 진정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야를 막론하고 왜 그렇게 엄한 국민들 팔이를 그렇게 해대는지 우리가 뭐 어쨋다고? 불리하면 ‘국민이 원한다’. ‘모든 국민이 바란다’ 등으로 회피하는 것에 대해 이제는 그냥 무감각해 진지도 오래되었다. 국민들의 삶은 말로만 힘든 게 아니다. 진짜 죽도록 힘들다. 정치인을 탓하고, 나무라고, 헐뜻으려고 하는게 아니다. 이제는 그럴 힘도 없을 지경이다. 국민의 지도자로 뽑혔으면 국민의 삶을 진정으로 봐 달라는 거다. 정치 지도자들이 그렇게 내로남불 뻔뻔정치를 해대니 이제는 그나마 속이 트일 수 있었던 스포츠에서도 고구마 100개 정도 먹은 것 마냥 답답해 진다. 이번 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의 속 내용도 그렇고, 축구협회의 행정, 모 연예인들의 마약, 음주운전 등의 일탈행위들을 보면서 국민의 지도자들이라는 정치인들이 대표선수로 나서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나오니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도 부정적인 시너지 인 듯 그렇게 바뀌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깊이 하게 된다. 사선에 서 있는 우리 국민들의 삶은 불안하기만 하다. 폭폭하기만 하다. 고되기만 하다. 도대체 어디서 즐거움을 찾고, 어디서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릴 것이며, 사는 보람을 느낄 것인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갈팡질팡 이다. 이제 국민들은 무뎌져서 “왠만한 죄를 지은 정치인들은 그냥그냥 누구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며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데 어디 그런거 까지 신경쓰며 살아가나?” 한다. 그리고 요즘 특이한 상황 하나가 바로 정치권에서 보여지며 이것이 스포츠, 문화 등등의 여러 분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사과”가 없는 것이다.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절대 “사과”를 하지 않고, 우선 부정해 놓고, 경찰, 검찰, 판결 때 까지 모두 나오고 진물러 터질 때 까지 끝까지 가다가 가다가 어쩔 수 없어서 죄를 좀 줄여보려고 마지못해 사과하는 행태 가 너무나 자연스럽기 까지 한다. 학생을 키우는 부모로서 이제는 자녀들을 교육할 명분도 자세도 갖추지 못하겠다. 하물며 아이들에게 “너 잘못을 했으면 잘 못 했다고 사죄를 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음부터 안 그러겠노라 해야지?” 라는 교육도 못 하겠다. 창피하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그나마 과거에는 형식적 이던 아니던 우선 잘못이 인정되면 무릎도 꿇고, 사과하고, 부끄러움도 느끼고 사라지는 그런 모습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러한 정치인도 스포츠인도 문화계인사들도 소위 국민의 사랑으로 뽑혀 대표선수로 뛰고 있는 분야에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도대체 그런 인간적이고, 교육적인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속 시원하게 해주고, 울분을 토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스포츠 분야 일텐데 최근 스포츠계를 보면 정치권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아니 이미 정치화 되어서 똑 같이 가는 것 같아보인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는 것? 세계 기록을 낸다는 것?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 세계 무대를 누빈다는 것?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시간들을 견뎌야 하는지 아마도 일반 국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순간순간을 견뎌야 하고, 때로는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도 이겨내야만 하는 극한의 직업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상상초차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이겨내어서 우리에게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유럽리그 등 세계 무대에서 우리에게 주는 엔돌핀을 선사해 주는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서 그나마 찌들어 있던 생활에서 잠시 ‘행복감’을, ‘기쁨’을 선물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스포츠 도 정치화 되어 선수들을 무슨 도구로 사용하고, 협회를 장악하여 국민이 바라는 방향의 반대로 가고 있고, 잘못에 대한 사과와 개선은 커녕 본인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정말 어마어마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모 연예인의 마약행위 부정이나 음주행위와 뺑소니 부정 등 을 보면서 정말 무언가 잘 못 돌아가구 있구나 싶다. 왜 사과하지 않는걸까? 왜 국민들을 무시하는 걸까? 왜 국민의 민심에 반하는 걸까? 해답 없는 한탄만 내뱉으며 그저 진심어린 부탁한말씀 드리자면 “국민들을 무시하지 말라” 는 경고를 하고 싶다.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제발 여야 진영의 논리를 거두고 모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측은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주시고,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민의 행복까지 빼앗지 말고 거짓이 아닌 진정으로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랄 뿐이다. 스포츠 지도자들도 제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껴서 올바른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 대중의 사랑이 식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너무나도 잘 아실 문화계 예술계 연예인 분들도 다시한번 돌아봐 주기길 바란다.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두서없는 오늘이 이야기가 아주 조금이나마 정치권에 스포츠계, 문화계에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권섭 ㈜파워스풋 대표 □생활체육포럼 사무총장 □(사) 여행안전협회 사무총장 □(사) 한국영화배우협회 사무총장 □(사) 사이클로크로스연맹 사무총장 □(사) 빅드림 사업추진단장 □(사) 쥬니어골프협회 기획이사 □(사) 유스호스텔연맹 이사 □(사) 청소년이꿈꾸는 세상 이사
- [스경X이슈] 피프티 前 3인, 민심보다 계약··· 국내 활동 가능할까
- 2024. 08. 12 11:17 연예
- 피프티 피프티 출신 멤버 3인.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떠난 전 멤버 3인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오케이컴퍼니는 12일 “최근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핵심 멤버 3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인 새나, 아란, 시오는 새 아이돌 그룹을 꾸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멤버 3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나란히 개설되면서 이들의 활동 재개가 예측되기도 했다. 세 계정은 각자의 프로필 사진을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의 캐릭터로 맞춘 데다 서로와 전 소속사인 어트랙트 폭로 관련 계정만 팔로우 한 점을 두고, 세 멤버의 새 계정으로 추측됐다. 현재 해당 계정들은 사라진 상태지만, 세 멤버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측은 사실이 됐다. 지난해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을 치른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 데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다. 새나, 아란, 시오는 지난 2022년 11월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 ‘큐피드’라는 곡으로 K팝 그룹 중 역대 최단기간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등 기적 같은 성과를 이루며 큰 이슈를 모았지만, 지난해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해 분쟁을 시작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멤버 키나를 포함 5인조로 재데뷔를 앞둔 피프티 피프티 2기. 어트랙트 제공 이후 해당 사건은 외주업체 더기버스의 ‘템퍼링’(연예인 빼가기) 논란으로 번졌고, 결국 법원이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항고를 취하한 멤버 키나를 제외한 3인은 어트랙트가 계약 해지를 결정하면서 팀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어트랙트와 외주업체, 멤버 3인까지 삼자 공방이 치열했던 가운데, 이 과정에서 세 멤버는 ‘배신돌’이라는 낙인이 찍히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어트랙트와 외주업체의 법정 공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멤버 3인을 향한 시선 역시 아직 싸늘한 상황이다. 새나, 아란, 시오의 전속 계약 및 활동 재개 보도에 벌써 부정적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피프티 피프티가 키나를 중심으로 5인 체제로 개편해 론칭을 앞둔 만큼, 전 멤버 3인의 활동은 더욱더 쉽지 않아 보인다. 피프티 피프티 2기의 데뷔가 다음 달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프로모션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그 반동으로 세 멤버의 활동은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팬들은 여전히 이들을 향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만큼, 해외 활동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국내 K팝 팬들의 마음을 돌리고 또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 스경X이슈
- [스경X이슈] ‘MZ스타’ 전소미, 고가 화장품→포토 부스 속옷 노출 ‘MZ 민심’ 잃나
- 2024. 04. 03 11:07 연예
- 가수 전소미와 트와이스의 채영이 포토 부스에서 촬영한 노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전소미가 이어지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3일 그룹 트와이스의 채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우절 데이트 거의 이제 우리 11년째야”라는 글과 함께 전소미와 무인 포토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은 코믹한 가발을 쓰고 웃으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가 된 것은 채영과 전소미가 각자 입고 있던 상의를 들어 올린 채 촬영한 사진이다. 채영은 ‘ㅈ’자 형태의 사진 프레임에 가려 노출 수위가 높지 않았으나, 전소미의 경우는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사진은 20여 분 만에 삭제가 됐으나,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두고 ‘만우절 장난일 뿐’ ‘사적인 만남에 어떤 사진을 찍던 자유’라는 옹호 의견과 두 사람 모두 아이돌 가수라는 점을 지적하며 ‘무인 포토 부스지만 엄연히 공공장소다’라는 비난이 엇갈렸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뉴스까지 보도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대중의 질타를 피해가긴 어려워 보인다. 최근 무인 포토 부스에서 노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늘어 점주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전소미는 앞서 론칭한 화장품의 고가 논란 또한 불거져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소미 SNS 전소미는 지난 2일 직접 제작에 참여한 화장품 브랜드 ‘글??’을 론칭했다. ‘각기 다른 모양과 의미를 간직한 상형문자처럼 각자 지닌 아름다움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1일 하이라이터 가격이 4만3000원이라고 밝혀지며 이슈가 됐다. 네티즌들은 일반적인 하이라이터 가격이 2~3만 원대인 점과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 가격과 2~3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제품의 가격이 비싸다고 평했다. 더불어 해외 유명 스타들이 론칭한 화장품들 역시 현지에서 2~3만 원대에 판매 중이라고도 지적하며, ‘소비자를 우습게 본다’ ‘팬들을 호구로 본다’ ‘케이스 퀄리티부터 좋지 않아 보인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에서는 ‘비싸다고 느끼면 안 사면 그만이다’ ‘실제로 써보지도 않고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전소미는 지난 2015년 엠넷 오디션 프로 ‘식스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엠넷 오디션 프로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크게 사랑받았다. 아이오아이 계약 종료 후에는 솔로 가수로서 ‘덤덤’ ‘XOXO’ ‘패스트 포워드’ 등의 히트곡을 내며 ‘MZ의 아이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스경X이슈
주간경향(총 65 건 검색)
- [시사 2판4판]민심은 불타오르는데…(2024. 10. 07 06:00)
- 2024. 10. 07 06:00 정치
- 시사 2판4판
- [주간 舌전] 탄핵 청원 20만 넘어…민심 부글부글(2024. 07. 01 06:00)
- 2024. 07. 01 06:00 정치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20만명이 넘는 국민께서 참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6월 27일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동의를 받기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6월 23일 소관위원회 회부 기준인 동의 5만명을 넘겼다. 이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에 부쳐졌다. 청원인은 탄핵 청원 이유로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 명품 뇌물 수수·주가조작·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 의혹 등을 들었다. 박 당대표 직무대행은 “민심이 그만큼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윤 대통령은)해병대원 특검법을 비롯해 국회를 통과하는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생각하지 말고 전면 수용하고 즉시 공포하겠다고 미리 선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국회) 임시회에서 눈곱만큼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윤 대통령의 무도·무능·무책임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6월 25일 “제가 당대표가 돼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대응으로 그런 주장(대통령 탄핵소추 공세)을 확실히 막겠다”며 “그런 식의 비정상적 임기 단축은 국민에 피해가 온다.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말했다.
- 주간 舌전
- 무서운 민심…남아공 ‘만델라당’ 30년 독주 무너졌다(2024. 06. 10 06:00)
- 2024. 06. 10 06:00 국제
- 총선서 과반 실패…첫 연정 구성 등 정치권 지각변동 예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94년부터 줄곧 집권당 자리를 지켜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독주가 30년 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9일 치러진 총선에서 ANC는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높은 실업률과 극심한 빈부 격차, 정치권의 부정부패에 민심이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처음으로 연립 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남아공 정치권에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그간 남아공에서 ANC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민주화의 아버지’인 넬슨 만델라를 배출한 이후 선거 때마다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만델라 정권하에서 인종차별이 무너지는 과정을 몸소 겪은 유권자들은 매번 ANC를 택했다. 인구의 80% 이상이 흑인인 남아공에서 만델라의 정당이라는 ‘후광’을 등에 업은 ANC는 ‘만년 여당’으로 여겨졌다. 올해 총선에선 달랐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지난 6월 2일 ANC가 최종 40.18%를 득표해 전체 400석 중 159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선거인 2019년에 230석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참패’ 수준이다. 남아공 시민들은 왜 만델라의 유산과도 같은 ANC를 저버린 걸까. ■30년 집권당 ANC ‘예견된 몰락’…왜 ANC의 이번 참패는 사실 예견된 순서였다. 최근 몇 년간 ANC 지지율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20년 전만 해도 득표율이 70%에 달했던 ANC는 5년 전 총선에서 57%를 득표했다. 올해 총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2~45%에 머물렀다. ANC가 처음으로 과반 득표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세계 최악 수준의 실업률과 빈부 격차, 정치권의 잇따른 부패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남아공의 실업률은 32.9%를 기록했으며, 15~34세 청년 실업률은 45.5%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빈부 격차도 심각하다. 세계은행(WB)은 남아공을 인구의 10%가 전체 부의 71%를 독점하는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과거 백인 정권의 유색인종 차별 정책)’는 여전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여기에 장기 집권 과정에서 ANC 소속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잇따르면서 유권자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결국 그동안 ‘대안이 없어서’, ‘만델라 때문에’ ANC를 선택했던 시민들까지 등을 돌린 것이다. 달라진 청년 세대의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에 태어난 젊은 층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삶을 바꿔놓았다는 인식이 적고, ANC의 부패와 무능함에 불만이 크다. ANC를 향한 민심이 추락한 상황에서 정계에 복귀한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등장도 큰 변수였다. 그는 2009년 취임했다가 국정농단이 드러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됐다가 지난해 12월 움콘도 위시즈웨(MK)를 창당해 당대표를 맡았다. MK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지지층을 끌어모았다. ANC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다른 야당에 표를 주는 것도 망설이던 유권자들을 대거 흡수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 겸 MK 대표 /AFP연합뉴스 ■단독 집권 무너진 ANC, 첫 연정 실험 시작 총선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한 ANC는 사상 첫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남아공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회 400석을 배분하고, 의회 과반의 동의로 대통령을 뽑는다. 지금까지는 ANC가 줄곧 과반 득표에 성공해 이 과정이 수월했지만, 올해는 갖가지 연정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개표 결과가 나온 직후 “좋든 싫든 국민이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 선택과 바람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연정 구성을 촉구했다. ANC는 어느 정당과 손을 잡더라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ANC가 줄곧 과반 의석을 차지해 온 탓에 야당과 함께 정권을 운영한 경험이 없는 데다, 남아공 정치권은 고질적인 인종 갈등과 빈부 격차로 인해 양극화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당이 ANC의 연정 상대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제1야당이었던 민주동맹(DA)이다. DA는 이번 선거에서 21.81%를 득표해 87석을 얻었다. ANC 비판에 가장 앞장서 온 야당이긴 하지만, 자유주의 성향인 라마포사 대통령은 친기업·친시장 성향 DA와의 연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년 야당’이었던 DA에게도 집권 기회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 이 경우 두 정당 사이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 또 다른 군소정당을 연정에 참여시킬 가능성도 있다. DA의 지지층이 백인이란 것은 큰 걸림돌이다. 과거 인종 차별을 자행한 백인 정권에 뿌리를 두고 있는 DA는 지도부 대부분이 백인 고소득층이다. DA는 ANC의 핵심 정책인 흑인 경제권 강화 등 우대 정책에도 반대한다. ANC가 DA와 연정을 꾸린다면 ‘흑인들의 정당’이라는 정체성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 ■껄끄러운 과거 인연과 손잡을 수도 주마 전 대통령의 MK와 연정을 꾸릴 수도 있다. MK는 창당 6개월 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58석(득표율 14.58%)을 확보해 제3당이 됐다. 문제는 주마 대표와 ANC가 갈등의 골이 깊다는 점이다. MK는 ANC와 연정을 꾸리는 조건으로 라마포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다. MK가 그간 ‘ANC 때리기’에만 집중한 탓에 뚜렷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점도 연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돌아선 민심을 달래야 하는 ANC 입장에서도 부패 혐의로 수감됐던 주마 전 대통령과 다시 손을 잡는 것은 부담이다. MK에 밀려 39석 확보에 그친 기존 제2야당 경제자유전사(EFF)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 EFF는 줄리우스 말레마가 내부 갈등을 겪고 2013년 분리 창당한 급진 좌파 정당으로. 빈부 격차 해결을 위해 토지 재분배와 주요 경제 부문의 국유화 등을 주장한다. ANC가 EFF와 연정을 꾸린다면 복지국가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당의 좌파 성향이 짙어질 수 있다. 다만 EFF도 ANC 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탓에 파벌 문제 등으로 관계가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게다가 2021년 지방선거 이후 ANC와 EFF가 연정을 시도하다 무산된 경험이 있어 라마포사 대통령을 비롯한 ANC 지도부가 반대할 가능성도 크다. 전문가들은 연정 구성을 예단할 수 없으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남아공 정치학자 시즈웨 음포푸월시는 “ANC는 삼중고에 빠져 있다”며 “ANC가 누구와 손을 잡든 남아공 정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수전 부이센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대 명예교수도 “남아공 정치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현지 공영방송 SABC에 말했다.
- [주간 舌전] “민심은 옳다…나부터 반성”(2024. 04. 15 06:00)
- 2024. 04. 15 06:00 정치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나부터 깊이 반성하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한 전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라 걱정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의 총선 참패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의 이번 선거 결과는 황교안 전 대표 때와 똑같다”며 “그런데 (한 위원장) 본인이 못 받아들일 거다. 나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선인들을 향해서는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 국민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나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간 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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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행정 ‘랜선’ 타고 민심 속으로 흐른다
- 2021. 05. 09 09:04 문화/생활
- 직원들이 유튜버로 나서는 등 주민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전북 완주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 대축제도 온라인과 SNS를 활용해 풍성하게 치렀다.코로나19로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도 그중 하나.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온택트’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지자체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앞다퉈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일방적으로 시·군·구의 정책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공무원들이 직접 유투버로 나서기도 한다. 전라북도 완주군 직원들은 지난 7일 인구정책 유튜버 모임 ‘완주 인싸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직원 7명으로 구성된 ‘완주 인싸모’는 “완주로 인구를 싸그리 모으자”를 뜻하는 말로, 직원들이 촬영·편집·진행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주군 인구정책 전반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유튜버로 나선 직원들은 “평소 유튜브를 자주 보면서 ‘군 정책도 유튜브를 활용해 재미있는 영상으로 홍보하면 파급효과가 크겠다’고 생각했다”며 “직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면서 군정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인구정책을 홍보하는 일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줘 고맙다”며 “젊은 직원들이 만든 인구정책 홍보영상이 유튜브 주요 이용자인 청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 군의 잠재인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경상북도 봉화군(군수 엄태항)도 유튜브 채널 ‘봉화나들e’를 새로 개설하고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면서 군정 소식을 접하기 어렵게 된 주민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어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로 한 것. 유튜브 채널에는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를 알리는 ‘봉화 內’ △봉화군의 문화관광을 소개하는 ‘봉화 行’ △대표 농산품을 알리는 ‘맛좋은 봉화’ 등 여러 테마의 영상 20여 편이 올라 있다. 군은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비롯해 농·특산물, 축제, 관광 분야 등의 재미있고 유익한 맞춤형 군정 홍보영상을 제작해 전달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안중학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 가는 주민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알찬 영상을 만들어 제공할 방침”이라며 “봉화나들e 채널 구독과 알림 설정으로 봉화군의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길 바란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지자체장이 직접 ‘유튜버’로 나서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기도 한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도 그중 하나로, 이 구청장은 지난달 ‘이승로TV’를 개설하고 구의 소식을 편하고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구청장실을 개방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1년여 전부터 매주 화·금요일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국내외 현황과 대응 상황을 직접 소개해 오고 있다. 매회 10분 내외로 제작되는 이 콘텐츠는 구청 유튜브 채널과 구청 홈페이지에도 소개된다. 건당 평균 조회수가 8000회에 근접할 정도로, 시민들과 정책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창구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 밖에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 맛집 등 지역의 유익한 여러 정보를 영상으로 담은 ‘세로로 보는 서대문’을 선보이고 있다. ‘세로로 보는 서대문’은 스마트폰에 적합한 세로 사이즈 화면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안산 벚꽃 랜선 여행’을 시작으로 매달 한 편씩 서대문구청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는데, 다음 달에는 버려진 지하공간에서 예술공간으로 거듭난 ‘홍제천 홍제 유연’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대문구는 구청 유튜브 채널에 ‘서댐TV’ 코너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랜선으로 감상하는 홍제천 개나리’ ‘동네 운동기구를 활용한 건강한 허리 만들기’ ‘우리 동네 소식’ 등 10여 편의 영상을 만날 수 있는데,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멋지고 유익한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시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영유아 보육 및 어린이집 전용 유튜브 채널 ‘중구 아이TV’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유튜브 채널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부모들이 아이와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 콘텐츠와 지역 어린이집 정보 및 소식, 구의 보육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중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찾는 일이 힘들어지면서 어린이집 교사들과의 쌍방향 소통도 어려워졌다”며 “어린이집 교사들의 애로사항과 부모들의 육아 고민상담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학부모와 어린이집 간의 비대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지자체온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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