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290 건 검색)
-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이차전지·바이오·방산도 저리대출 받는다
- 2025. 03. 05 10:30경제
- ... 위해 50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기존 반도체 산업에만 적용됐던 저리대출 지원도 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으로 확대하고, 지원 방식도 지분투자, 신용보강 등으로 다양화한다. 정부는 5일...
- 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미 FDA 허가
- 2025. 03. 04 14:06경제
- 셀트리온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 현대바이오랜드, 글로벌사업 확장 “네슬레 전해질 음료 단독 출시”
- 2025. 03. 03 15:01경제
- ... 백화점 솔가 매장과 현대바이오랜드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에서 판매한다. 현대바이오랜드가 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것은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 라디안큐바이오, ‘2024 정부조달 자동심장충격기(AED)’ 부문 조달판매 1위 달성
- 2025. 02. 26 14:19경제
- ... 작년 서울시에 1,041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대, 전남 고흥군 64대, 김천시 25대 등이 라디안큐바이오 제품으로 설치해 정부조달 자동심장충격기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조달데이터허브...
스포츠경향(총 429 건 검색)
- 에이바이오, 세예클리닉과 손잡고 ‘시카 유래 엑소좀’ 선봬…K뷰티, 스킨부스터 시장 성장
- 2025. 03. 17 15:02 생활
- K뷰티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스킨부스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피부 재생, 탄력 개선, 피부톤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스킨부스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최다 식물 유래 엑소좀 연구 기업인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강남의 세예클리닉을 자문병원으로 선정하고 시카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스킨부스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시카 유래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 브랜드 ‘엑소라인’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 물질로, 피부 재생 및 항노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세예클리닉과 협력하여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예클리닉은 강남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의료기관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라인 제품을 실제 임상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최신 의료기기와의 결합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와 세예클리닉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식물 유래 엑소좀 기반 스킨부스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세예클리닉과의 협업을 통해 ‘엑소라인’의 임상적 근거를 더욱 견고히 다지며, K-메디컬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스킨부스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세예클리닉은 개인 맞춤형 미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국내 병원 최초로 진료 시스템을 100% 아이맥 및 iOS 기반으로 구축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돌, 배우 등 다수의 셀럽들이 찾는 메디컬 뷰티 명소로 자리매김한 세예클리닉은 320평 규모의 첨단 의료시설과 최신 미용 의료 장비를 완비하여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제 의료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미용 의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의료진 교육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메디컬 뷰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예클리닉은 멀츠 본사 고위 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정도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첨단 의료기기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와의 협력을 통해 식물 유래 엑소좀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혁신적인 미용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 K바이오 성공의 핵심은 ‘자립’···데이터·기술 주권 사수 돕는 국산 서비스
- 2025. 02. 21 02:23 생활
-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영역을 넓혀감에 따라 핵심 기술과 임상 데이터 보호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임상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글로벌 CRO 및 해외 클라우드 솔루션 활용 증가로 인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데이터 주도권이 약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발표한 ‘한국임상시험 백서 3호’에 따르면 국내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데이터 관리와 통계 분석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CRO 와의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해외 CRO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임상 데이터가 해외 서버에 저장되거나 글로벌 기업이 선점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이 신약 승인 및 연구 개발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 또한 새로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임상 데이터 보호와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산 솔루션과 자체 플랫폼이 등장하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구 개발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임상시험 컨설팅 및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는 원스톱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데이터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자립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글로벌 규제 대응, 분산형 임상시험(DCT) 지원, 약물감시(PV) 등 임상시험의 모든 과정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임상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극대화하고 FDA를 포함한 글로벌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글로벌 CRO 및 해외 클라우드 솔루션에 의존하던 데이터 분석 관리 기능을 국내 기술로 전환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 환경에서 데이터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데이터 표준화 기술이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흐름 속에서, 제이앤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는 실시간 데이터 관리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AI 기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과 품질을 높이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립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솔루션인 ‘원스톱 랩 솔루션’을 운영하며 중앙실험실(Central Lab), 바이오분석실(Bioanalysis Lab), BL3 시설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해외 CRO 및 분석기관에 대한 의존 없이 국내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시료 이동을 최소화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시간과 비용에서의 큰 절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료 안정성을 보장하여 더욱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지씨씨엘은 최첨단 분석 플랫폼 및 글로벌 실험실 정보 관리시스템(LIMS) 등을 도입하여 임상 연구 분야에서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씨씨엘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자국 내에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연구 개발 전 과정에서 데이터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JW중외제약 2010년부터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앞장선 제약기업 JW중외제약은 현재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통해 연구 데이터의 국내 보안을 강화하고 해외 AI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현황이다. 기존에는 주얼리(Jewelry)와 클로버(Clover) 등의 플랫폼을 운영했으나, 이를 통합해 제이웨이브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에서 신약 후보 물질 탐색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 분석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신약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JW중외제약은 국내 AI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데이터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알에스티이엔씨와 케이디바이오의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2025. 01. 20 07:48 생활
- 친환경 솔루션 제공 기업 알에스티이엔씨(RSTENC, 대표 정익철)는 케이디바이오(KDBIO, 대표 김연주)와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디바이오는 20년 이상의 생명과학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균주 연구/개발과 배양 능력을 갖춘 경희대학교가 투자한 기술지주 자회사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 인증한 서울 홍릉강소특구 연구소 기업이다. 케이디바이오가 개발하고 보유중인 특허등록 핵심 바이오 소재로는, 암모니아의 이취를 제거하고 분해과정에서 유용물질을 생성하는 효모균, 면역증강인자를 향상시키는 항바이러스 사균체, 식물성장을 촉진하는 신종 균주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항염/항암효과 및 다양한 질환에 효능이 기대되는 다수의 새로운 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특허출원 중에 있다. 알에스티이엔씨 정익철 대표는 “당사는 케이디바이오의 뛰어난 연구 결과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우리의 생활을 개선하는 미생물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두 기업간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알에스티이엔씨는 2004년 설립된 이래 지난 20년동안 비점오염 저감시설 사업을 중심으로 하천의 수질 개선과 친환경 생태 복원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오면서 초기 우수 처리장치 외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환경 분야의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대기, 폐기물 분야 등 전반적인 환경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생물을 활용한 환경분야의 개선과 바이오 헬스 사업 등의 바이오 사업분야와 수로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청정에너지의 생산 및 공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체계적인 에너지 효율화, 데이터 기반 에너지 사용 최적화, 탄소배출권 등의 에너지사업 분야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확보하고 첨단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사업다각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광장구 광장동에 위치한 알에스티이엔씨기업부설연구소에서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는 정익철 알에스티이엔씨 대표와 김연주 케이디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대한당뇨병학회, ‘새로운 당뇨병-비만치료약 대처’ 심포지엄 개최
- 2024. 12. 10 16:42 생활
- 최근 비만치료제 오남용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올바른 사용과 처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와 대한당뇨병학회(회장 박태선, 이사장 차봉수)는 오는 13일 오후 1시 2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새로운 당뇨병-비만치료약, 어떻게 대처할 것인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국내 당뇨병 환자 현황과 지원정책부터 당뇨병환자의 비만 진료와 치료 등 올바른 당뇨 정보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박태선 대한당뇨병학회장(전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개회사,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의 환영사로 시작해 1부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고 ‘인크레틴 주사제(GLP1/GIP)는 어떻게, 누구에게 사용되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승환 대한당뇨병학회 비만당뇨병TF팀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당뇨병환자에서 비만 진료와 치료’ 발표를 시작으로, 최성희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병 환자의 비만 진료 및 관리에 있어 GLP-1주사제의 역할’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최종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이 ‘당뇨병 예방 관리 사업의 현황’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성희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최자영 의료소비자연대 의료사고연구소장, 안광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이지현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홍보이사(한국경제 기자), 이용호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톡투건강TV이진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당뇨병과 비만치료약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심포지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간경향(총 19 건 검색)
- [수과원의 젊은 과학자들](8)바이오로깅으로 데이터 수집 해양생물 생태에 한발 더 접근(2021. 08. 09 14:09)
- 2021. 08. 09 14:09 경제
- ㆍ이정훈 연구사가 말하는 바이오로깅의 세계 인간이 알 수 없는 동물만의 세상은 늘 호기심의 대상이다. 어느 시간대에 주로 활동하는지, 어떻게 짝짓기를 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하지만 막상 명확하게 밝혀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바닷속에 사는 해양생물은 더 접근이 어렵다. 깊은 수심, 차가운 심해 온도, 거친 파도, 깜깜한 어둠이 인간의 관찰 범위를 제한해버린다. 국립수산과학원 이정훈 연근해자원과 해양수산 연구사 / 김기남 기자 최근 과학자들은 해양생물에 ‘바이오로깅’을 적용해 해양생태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로깅은 소형 장비를 부착해 생물의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연구 방법으로, 사람으로 치면 스마트폰을 포렌식하고 스마트워치로 움직임을 기록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바이오로깅은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 또 바이오로깅으로 얻은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될까. 부산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이정훈 연근해자원과 해양수산연구사를 만나 무궁무진한 바이오로깅의 세계를 들었다. -바이오로깅과 동물인터넷은 무엇인가. “바이오로깅은 ‘바이오(생물)’와 ‘로깅(기록하다)’을 더한 개념으로, 연구대상 생물에 직접 다양한 센서나 소형 장비(기록계, 음파발신기, 카메라 등)를 부착해 행동, 생태나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하는 것이다. 단점은 방류한 다음에 직접 회수해야만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인터넷은 이러한 바이오로깅의 한계를 보완한다. 바이오로깅으로 수집한 자료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개념으로, 동물에 의해 수집된 행동·관측 데이터가 각종 통신망에 의해 전달·수집되는 환경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직접 수거하지 않더라도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사물끼리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듯이 동물끼리도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동물인터넷의 최종 목표다.” -장비를 회수하지 않고도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해양생물 연구에 있어서 어떤 발전이나 진전을 의미하나. “동물의 생태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연속적인 관찰이 필요하지만, 동물 대부분은 인간의 시야를 벗어나 생활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2000년대 초반 전자기술 발달로 작은 동물에도 부착 가능한 초소형 기록계가 개발되면서 바이오로깅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새로운 사실이 많이 밝혀지게 됐다. 바이오로깅과 동물인터넷을 통해 개체단위의 센서에 저장된 자료를 더 많이 회수할수록 정밀한 생태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일단 우리나라 연근해 중심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한다.” -탄생한 시기는. 현재 어느 정도로 기술 발전이 된 상황인가. “바이오로깅이란 용어가 생긴 건 2000년대 초반이다. 수중에서 음파로 정보를 주고받는 ‘바이오텔레메트리(Biotelemetry)’와 메모리를 부착했다 회수하는 ‘로깅’의 두종류가 있는데, 장비의 발달로 텔레메트리 기술과 로깅의 기능이 결합한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이 둘을 ‘바이오로깅’으로 용어를 통일하는 단계다. 이전에 1960년대부터 개별적인 연구는 있긴 했지만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처음 이 용어를 사용한 이후 학술용어로 인정받으면서 연구자들이 많이 생겼다. 예를 들어 이전엔 물범 같은 동물에 단순하게 개별 장비를 부착해 잠수 깊이를 알아냈다면 점점 센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정보통신 기술이 맞물리면서 발달해갔다. 최종 목표인 ‘동물끼리 연결’은 선진국도 아직 개발하고 있다. 동물인터넷이 구축된다면 바다에 네트워크가 생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수중에 기지국이 생길 수도 있고, 동물 하나하나가 기지국이 될 수도 있다. 현재로선 바이오로깅을 다양한 어종에 적용하는 단계다. 다만 동물 서식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체중의 3~5% 정도에 해당하는 장비 부착은 동물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어느 정도 원칙은 정립돼 있다.” 바이오로깅 개념도 / 이정훈 연구사 제공 -바이오로깅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며 어디에 활용되고 있나. “수심과 수온은 기본적인 정보다. 센서 종류에 따라 수중 산소, 염분, 유속의 방향도 알 수가 있다. 스마트폰의 가속도 센서로 이용자의 움직임을 알 수 있듯이 동물의 움직임도 저장할 수 있다. 이 정보가 축적되면 나중에 수중에서의 움직임도 추적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가 생각났다) 맞다. 만보계 같은 것이 동물한테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연구자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이러한 정보는 어장환경 특성, 회유성 수산자원의 예측, 수산자원보호구역 설정, 인간활동이 미치는 영향, 종자 방류 효과 검증, 어획 메커니즘 이해 등에 ‘맞춤형’ 활용할 수 있다. 산란장이 어디인지 알게 된다면 해당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물속 움직임을 파악하면 어구에 대한 맞춤 개발을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관리 방안에 기여한다.” 문치가자미 바이오로깅 -개체에 장비를 부착하는 것에서 정보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어떻게 되나. “대상 어종에 센서 부착-방류-회수-분석의 4단계로 구분한다. 동물을 이용한 연구이기 때문에 사전에 동물윤리에 대한 교육 이수와 실험 진행에 대한 심의를 받아야 한다. 부착하는 기록계의 종류,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게끔 부착할 방법, 방류와 기록계 회수의 시기와 장소에 대한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 회수한 기록계에 있는 수치를 어떻게 시각화할지도 상당히 고심해야 한다.” -많은 어류 중 대구에 바이오로깅을 시도한 이유는. “최근 대구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대구의 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밝히고 싶었고, 연구 과정에서 대구가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로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것을 확인했다. 돌아오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할까, 산란장에선 어떻게 행동할까 등을 밝힌다면 자원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해 바이오로깅을 적용했다. 최근엔 2년 6개월간의 데이터가 저장된 기록계를 회수해 분석 중이다.” -기록계 회수율은 어느 정도인가. “대구의 경우 회수율이 24~25% 정도다. 일반적으로 20% 정도면 상당히 높다고 본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어민 협조도 필요하다. 기록계를 달고 방류한 개체가 어민에게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미리 어민에게 홍보도 하고, 수과원의 연락처도 붙인다.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 촬영된 공간과 회수한 지점을 알면 활동 반경을 추정할 수 있고, 부착된 개체 하나만의 정보가 아니라 주변환경과 무리의 특성까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계를 부착할 수 있는 어류에 제한은 없나. 대구 말고 바이오로깅을 적용한 어종은. “이전엔 고래, 물범, 펭귄처럼 무거운 동물이 대상이었다. 기록계 부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게이고,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장비를 견딜 수 있으려면 장비 무게가 체중의 3~5%일 때 적당하다. 현재는 기술이 발달해 장비가 소형화되다 보니 체중이 200~300g 정도인 어류까지도 부착할 수 있다. 대신 이들의 유영 패턴과 생태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어야 한다. 먼바다에만 계속 머무를 경우 회수가 힘들다. 자원회복을 위해 명태, 대게, 대문어, 참홍어, 꼼치, 문치가자미에게도 바이오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어종도 점차 늘려가려고 노력 중이다.” 회수된 바이오로깅 장비 -향후 어떤 쪽으로 연구를 확장하고 싶은가. “장비의 국산화가 필요하다. 바이오로깅 장비는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로 외국산이다. 수입 단가가 비싸기도 하거니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사후 수리가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속도계, 카메라 같은 장비가 하나당 수백만원씩 하는데 국산 개발로 단가를 줄여 하나 살 돈으로 두개를 살 수 있다면 결국 회수율도 높일 수 있다. 다만 국내 장비가 개발되려면 수요도 뒷받침돼야 하는데, 바이오로깅 관련 분야의 연구자가 국내에 많지 않고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도 드물다. 외국에는 바이오로깅 관련 학과나 커리큘럼이 생겨 전공자가 많다. 우리가 늦긴 했지만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고, 결국엔 우리에게 맞는 걸 하는 게 중요하다. 국산화 기술이 확보되면 연구목적에 맞는 맞춤형 기록계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자료회수에 핵심 기술인 수중·전파 통신에 대한 여건이 우리나라엔 잘 구축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많은 기지국이 건설되고 통신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우리가 더 쉽고 빠르게 갈 수도 있다.” -연구자로서의 보람은. “해양수산부에서는 5년마다 수산자원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수립된 제3차 기본계획에 수산자원조사 고도화를 위해 바이오로깅 조사가 포함됐다. 내가 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수산정책에 반영돼 연구자로서 기뻤다.” -수산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예비 연구자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바이오로깅은 해양·수산 분야에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센서의 다기능화, 정확도, 정밀도 등 공학적인 기술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고, 수집되는 빅데이터 중에서 ‘보물데이터’를 찾기 위해 분석전문가와 통계전문가의 도움도 필요하다. 바다연구가 좋지만 배 타는 것을 싫어하고, 생물연구가 좋지만 만지는 것을 싫어해 해양·수산 분야에 접근하지 못했다면 바이오로깅이 얼마든지 매개체가 될 수 있다.”
- 수과원의 젊은 과학자들
- [2050 과학오디세이]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의사결정 뇌과학 응용 무궁무진하다”(2021. 04. 16 11:08)
- 2021. 04. 16 11:08 문화/과학
- 100만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의 저자. 그러면서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을 실을 수 있는 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과학의 언어’와 ‘대중의 언어’를 함께 잘 구사하는 몇 안 되는 과학계의 인플루언서다. 2009년 그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꼽은 다보스포럼의 눈은 정확했다. 어크로스 제공 정 교수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놀라게 되는 것이 또 있다. 사회에 대한 높은 식견이다. 그의 사회에 대한 고민은 치열하다. 당장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수십년째 자살률 1~2위를 다투고 있다. 정 교수는 인간이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대한민국을 자살공화국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을까. 정 교수와 e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가볍게 만화 이야기로 시작해보자. 집에 만화책이 가득한 다락방이 있을 정도로 만화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신문수 화백의 <로봇 찌빠>와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을 합치면 지금의 정재승이 생각날 정도다. 어린 시절, 만화를 즐겨 보았나. “그 시절 다들 그랬겠지만, 만화책을 무척 좋아했고, 야구를 아주 좋아해 늘 학교운동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신문수, 윤승운 선생님의 만화는 재미있기도 했지만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만화책을 읽고 상상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 시절엔 ‘몽상’이 취미였다. 지금도 만화는 뇌공학과 인공지능 연구에 강력한 영감을 주는 지적 자양분이다. 지금도 산책과 몽상이 취미다.” -야구는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 “과학자에게 ‘기록의 스포츠’인 야구만큼 매력적인 스포츠도 없다.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 공의 움직임 하나하나, 경기의 모든 운영과 진행 하나하나가 기록되고 분석 가능하다. 뇌를 연구하는 나조차 야구 데이터 분석에 매료돼 세이버메트릭스에 빠지게 됐다. 2012년에는 야구 덕후들과 함께 한국프로야구 데이터를 분석한 ‘백인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야구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학자들과 함께 한국야구학회를 만들기도 했다. 너무 뿌듯한 순간이었다.” -학부가 물리학과다. 물리학자가 꿈이었나.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고를 거쳐 학부, 대학원 석사 1년차까지 줄곧 천체물리학자가 꿈이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최초의 3분>이라는 책을 읽으며 지금 우주에 산재한 물리적 단초만으로 우주가 탄생해 처음 3분간 벌어진 현상들을 유추하는 천체물리학자들이 탐정처럼 멋있어 보였다. 학부 졸업논문도 백조자리의 블랙홀로 추정되는 알파별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시뮬레이션하는 연구였다.” -하지만 복잡계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나. “연구는 즐거웠지만, 내가 가볼 수도 없는 별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탐구한다는 것은 깊은 고독감을 줬다. 내 주위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 무렵 만델브로트 예일대 수학과 교수의 프랙탈 강연을 우연히 듣고 완전히 매료돼, 카오스 이론과 복잡계 과학을 전공하게 됐다.”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과 조교수 생활을 했다. 뒤늦게 뇌과학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복잡계 과학을 뇌에 적용하는 연구에 관심이 깊었다. 어떻게 신경세포들이 모여 ‘정신’이라는 놀라운 현상을 만들어내는지는 복잡계를 연구하는 물리학자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질문이었다. 치매환자의 뇌를 모델링해 치매 증상을 예측하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의대의 어느 한 세미나에 초대돼 발표했는데, 신경과 의사가 이런 질문을 했다. 치매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매 증세를 예측해 환자에게 알려주는 것은 그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것과 같다고. 그런데 왜 이런 연구를 하냐고. 이 질문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부끄럽게도 치매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당시에 몰랐다. 그동안 독학으로 공부해온 뇌과학을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의대 신경정신과에서 하면서 틈틈이 의대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요즘 연구하고 있는 주제를 공개한다면. “내가 하는 연구는 의사결정을 하는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fMRI 혹은 뇌파 같은 뇌영상장치를 이용해 측정하고, 복잡계 물리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분석을 통해 뇌 작동의 근본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삶이 선택의 연속이라지만 아직 우리의 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선택하는지 잘 모른다. 내가 하는 연구는 의사결정을 지배하는 법칙을 발견하는 일이다. 2019년도에는 외상후증후군 환자들의 치료과정의 신경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로 ‘네이처’에 논문을 내기도 했다. 이 분야를 연구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의사결정 신경과학은 의료, 공학 쪽으로 널리 쓰일 것 같은데. “정신질환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좋은 의사결정을 잘 못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알코올·마약 중독과 우울증 환자들의 자살이다. 내가 가장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제들이기도 하다. 자살시도자들의 뇌를 살펴보면, 그들은 충동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만은 아니다. 미래를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하다 보니, 삶을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중독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해친다는 불확실한 손해보다 지금 담배 한대가 더 매력적인 보상인 것이다.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치료는 그들의 의사결정 체계를 바꾸어주는 일이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하는 연구다.” -의사결정 뇌과학은 공학적으로 응용할 것이 많을 것 같다. “무궁무진하다. 우리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가 대표적이다. 뇌파 등 뇌활동을 모니터링해서 의도를 파악해 생각만으로 로봇이나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다. 우리 연구실은 이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이는 연구실 중 하나다.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웨어러블 장치를 만들고 싶다. 3년 후쯤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도 바로 이런 걸 만드는 회사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카오스재단, tqtq studio 제공 -인공지능(AI)과 뇌과학 쪽의 최근 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인공지능은 전통적인 컴퓨터과학과에서 지난 60년간 연구해왔다. 인간의 뇌에 대한 이해 없이 인공적인 지능 시스템을 만들어온 것이다.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한 접근이지만, 로봇이 인간과 공생하는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인간처럼 사고, 판단, 결정, 행동을 하는 인공지능도 필요하다. 우리 연구실이 하는 일은 바로 그런 인공지능을 만드는 뇌를 닮은 인공지능(Brain-inspired A.I.)이다.” -평소 저서나 대중강연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뇌과학으로 성찰하는 얘기를 종종 하는 것 같다. 뇌가 인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나. “인간은 몸과 뇌를 통해 타인과 세계와 상호작용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상호작용과 반응이 결국 뇌에서 판단되고 결정돼야만 행동으로 옮겨진다는 사실이다. 세계와 우주, 타인과 사회를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뇌가 최종 관문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뇌과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 가장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에 대한 강연을 하는 것도 봤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결국 학문이란 나와 우리는 누구이며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해 지성으로 접근해 답을 얻고자 하는 탐구 아닌가? 뇌에 풍성한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연구 대상이다. 최근에는 여배우의 뇌를 탐구해보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의 특별한 공감 능력도 너무 궁금하다. 몇해 전에는 보호감호소 수감자들의 뇌를 연구하는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의처증이나 우울증, 정신분열증으로 가족을 죽인 사람들의 뇌를 탐구해보고 싶다. 폭력의 근원이 궁금하기도 하다. 세상에 연구 대상이 아닌 것이 없다.” -저서 <열두 발자국>에 보면 ‘지도 위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지 말고 세상에 대한 지도를 직접 그리라’고 조언한다. 학자로서 세상에 대한 지도를 그렸나? “대학 때 미친 듯이 책을 읽으며 남의 지도를 베끼지 않고 내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리려 애썼다. 전 세계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세계적인 석학, 경험 많은 선배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직접 시도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삶의 경험을 쌓으며 나만의 지도를 그리려 했다. 한 우물만 파라고 할 때 깊이 파기 위해서는 넓게 파야 한다고 믿으며 실행에 옮겼다. 다행히 통섭 융합 바람이 불어 요즘은 그런 노력을 지지해주는 분들이 늘고 있다. 젊은이들의 특권은 안전한 실패를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쓰러지면 일어날 때 뭐라고 줍는다.” -세종 스마트시티 플래너다. 예전에 구상을 들으면서 ‘참 시도해보고 싶은 게 많구나’ 싶어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그간 성과가 있었다면. “병원 신경정신과·영상의학과에서 지난 수십년간의 환자 빅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그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일들을 해왔다. 그걸 도시 스케일로 확장하는 일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 역할이었다. 결국 인간의 삶을 보듬는 가장 큰 플랫폼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실을 벗어나 세상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래너는 학자로서의 로망이었고, 도시와 건축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는 소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결과적으로 너무나 근사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무척 기쁘다. 올해부터 기업들이 마스터플랜에 맞춰 건설할 계획이다. 설렌다.” -앞으로 과학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1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과학책을 쓸 수 있는 능력과 ‘네이처’에 논문을 낼 만큼 뛰어난 학자적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다. 다행히도 몇해 전 ‘네이처’에 논문도 내고 과학콘서트와 <열두 발자국>이 100만권 이상 팔리면서 소박하게나마 그 꿈을 이루었다. 자신이 만든 과학 지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과학자의 책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세금으로 연구비를 받아 학문을 수행하니까. 아인슈타인이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견한 논문을 쓸 때 인류의 과학적 진보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 개념이며, 시공간이 하나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인류의 과학적 진보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그런 노력을 하고 싶다. 아울러 과학자들과 작은 도시 도서관에서 과학 강연을 재능기부하는 ‘10월의 하늘’을 30년쯤 하는 것도 꿈 중 하나인데, 올해로 12년째다. 매년 열심히 꾸준히 할 예정이다. 20년간 지켜봐 달라.” -삶의 모토가 있다면. “‘삶이란 얼마나 많은 숨을 쉬었는가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숨을 멎을 만한 순간이 인생에서 얼마나 많았는가로 평가할 수 있다(Life is not measured by the number of breaths we take, but by the moments that take our breath away.)’라는 말에 공감한다. 숨이 멎을 것 같은 감동의 순간을 많이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삶의 모토다.” -궁극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싶나.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대한민국이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싶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고 싶다. 절실하게 고민하는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다. 가난과 외로움, 스트레스 속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의사결정 신경과학을 통해 그들을 위한 좋은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싶다. 아마도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기계와 결합하는 인간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기술이 인간성을 훼손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하고 싶다. 인간 뇌를 닮은 인공지능도 그에 기여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연구를 하고 싶다. 그것이 남은 연구 인생의 목표다.”
- [건강설계]바이오센서 이용 맞춤형 인공관절(2019. 06. 21 15:16)
- 2019. 06. 21 15:16 건강
-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나 중기에는 없어진 연골의 범위가 넓지 않아,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도 가능하다. 하지만 연골손상의 범위가 광범위한 말기에는 뼈도 닳아 관절 자체에 변형이 발생,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밖에 없다. 관절 표면을 깎아내고, 여기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특수합금의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주위에서 수술 후에 무릎을 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를 봤다는 것이다. 인공관절 모양의 한계 때문에 무릎의 굴곡을 완벽히 정상 무릎처럼 만드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인공관절을 적절한 위치에 삽입하고, 관절인대의 균형을 정확히 잡아주면 정상과 가깝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현재 위치를 정확히 잡기 위한 노력으로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 3D 프린터로 수술도구를 제작해 수술하는 방법,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방법 등이 고안되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무릎이 잘 구부러지기 위해서는 삽입 위치도 중요하지만, 관절 사이의 인대의 균형이 더 중요하다. 실제 수술 중에 보면 인공관절이 아무리 정확한 위치에 삽입되었다 하더라도, 말기관절염 자체가 인대의 변형이 이미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관절 간격에 불균형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문제는 이 관절 간격의 불균형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까지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관절 간격은 오직 집도의의 경험에만 의존해서 수술을 해왔기 때문에 무릎이 잘 안 구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온 것이다. 그래서 인대의 균형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수술 중에 확인하면서 교정하여 완벽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개발된 방법이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이다.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의 핵심은 마이크로칩 ‘센서’에 있다. 이 센서는 1회성 사용으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기기이며,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인공관절의 위치와 인대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최신 무선통신 기술로 운동추적, 대퇴부 하중측정, 수술절차 데이터, 관절간격 측정값까지 수술의 전 단계에서 뼈뿐만이 아니라 인대의 힘줄과 상태까지 모두 체크한다. 무릎의 균형을 완벽히 이루도록 돕는다. 센서 덕분에 기존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보다 오차 없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바이오센서 이용 인공관절수술(2019. 06. 10 10:01)
- 2019. 06. 10 10:01 건강
- 노년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할 일이 있어야 하고, 주위에 친구가 있어야 하며, 무릎관절에 연골이 있어야 한다. 노년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 중 하나가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다. 말기 관절염에 들어서면 어쩔 수 없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된다. 연골손상이 심해진 관절표면을 깎아내고 특수 합금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그 동안은 수술과정에서 ‘손상된 관절 면을 얼마나 어떻게 깎아내는가’, ‘인공관절을 어떤 위치에 삽입하는가’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엑스레이 사진이나 MRI에서 눈으로 보고 각도, 길이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지 전체를 측정해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기술을 고안해냈다. 그것이 내비게이션, 로보닥, 3D프린터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들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소개된 수술법들은 관절 간격을 측정하거나 조절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많은 의사들이 착각하는 것이 인공관절을 정확히 뼈에 맞춰서 삽입하면 관절 간격이 아주 잘 맞아, 잘 구부러지고 통증도 없을 것이란 믿음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흐름이 있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이 잘 구부러지고, 통증이 없고, 오래 쓸 수 있다면 다른 어떤 조건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은 주로 관절 간격이 맞지 않아서 나타난다. 그런데 그동안은 수술 중에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지금까지의 여러 방법들은 뼈를 중심으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방법이지, 인대나 힘줄의 상태를 확인하고 고려하는 방법들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관절 간격이나 인대의 상태는 수술하는 의사의 감각 이외에 다른 측정방법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 중에 관절 간격이 잘 맞았는지를 정확히 디지털 데이터로 보여주는 바이오센서가 고안됐다. 인공관절이 정확한 위치에 삽입되었으면, 관절 간격도 완벽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에서는 그렇지 않다. 수술하는 의사의 손가락 감각에 의존하던 것을 바이오센서를 이용하게 되면 관절 간격을 정확히 측정하게 돼, 인대나 힘줄의 상태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공관절의 위치도 한층 정확해져서, 무릎을 구부리는 각도도 최대로 나오고, 수술 후 통증도 최소화된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 한중일 AI·바이오 비지니스 콘테스트로 뭉쳤다
- 2024. 04. 29 17:46 화제
- 2024년 한중일 청년혁신 협력 비즈니스 매칭 콘테스트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인 AI, 바이오, 디지털 경제에 대한 내용에 중점을 두었다. KIC중국 제공 AI와 바이오 그리고 디지털 경제 등 신 산업 비지니스 개발에 한중일이 뭉쳤다. 2024년 한중일 청년혁신 협력 비즈니스 매칭 콘테스트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에서 주최하고,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ITTN), 베이징국제기술거래연맹(NICTC)에서 주관 이번 콘테스트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인 AI, 바이오, 디지털 경제에 대한 내용에 중점을 두었다. 한·중·일은 서로의 가까운 이웃이자 개발 파트너로서 지난 20년 동안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 협력을 선도하며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행사는 산둥성 지난시에서 예선전을, 베이징시에서 결승전을 펼쳤다. 한중일 청년혁신 협력 비즈니스 매칭 콘테스트에서 1등은 비침습적 혈당 및 기타 생체정보 감지장치를 개발한 ‘Healthcarevision’(일본)과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체외진단기기를 선보인 ‘BIOXONICS’ (한국)이 차지했다. 2등은 태양열 히트펌프 온수 순환식 에너지 절약형 저온 건조 장치 산업화 ‘주식회사 푸싱상사(일본), 반도체 기반 지능형 생체 신호 처리 솔루션 Nemesis(한국)이 수상했다. 3등은 코마스크, 코골이 방지 기구, 에어랩 내시경 마우스피스를 개발한 Airlab과 자동 진단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보인 BMED(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한중일 양국의 과학기술협력과 혁신기업협력 플랫폼인 이번 매칭회를 통해 한국기업의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이너비, 바이오 코어 유산균 아마존에서도 판다
- 2023. 04. 11 09:58 화제
- CJ웰케어의 건강기능식품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했다. CJ웰케어는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 고함량 기능성 유산균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이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너비는 먹는 보습제품으로, 현재 북미 시장의 보습 제품들이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형태인 데 반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북미의 유산균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고함량, 기능성 유산균 제품들도 선보인다. CJ는 앞으로도 흑삼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팻다운 등을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현재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해 있는 CJ웰케어는 앞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에도 추가로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마존에 입점하는 CJ웰케어 제품
- ‘장 속 유익균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은 무엇?
- 2022. 10. 11 07:44 건강
- 장 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된 식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를 아시나요?”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살아있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는 남녀노소 즐겨 먹는 영양제로 자리잡았다. 매일 꼬박꼬박 챙겨먹는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먹이가 되는 것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다. 영양제 만큼 장내 미생물을 먹일 영양소가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럼 에너지가 많은 고칼로리 음식이 장 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것은 아닐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 미국 건강식품사 썬 제노믹스(Sun Genomics)의 설립자이자 위장학자 써니 자인(Sunny Jain)은 “장 내에는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한다. 튀긴 음식이나 과당이 높은 고칼로리 고혈당 식품은 장 내 유해한 미생물을 위한 먹이가 된다. 좋은 미생물에게 먹이를 주려면 고 섬유질 식품을 선택하라”라고 조언한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프리바이오틱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콩이다. 콩은 장에 중요한 프리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 렌틸콩은 망간, 칼륨, 엽산 및 철분이 함유되어 있고 컵당 무려 16g의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렌즈콩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지만 장 내 박테리아의 의해 발효될 수 있는 성분을 갖고 있다. 잎 채소는 장 내 건강한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케일 같은 잎 채소는 비타민C 이외에도 섬유질, 엽산, 비타민B를 보충할 수 있다. 민들레 나물이나 치커리는 이눌린 섬유질로 가득해 변비를 예방하고 항염증 효능을 갖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상큼한 민들레 무침 어떨까? 브로콜리와 양배추에도 섬유질, 비타민K, 비타민A 및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양배추(특히 생 양배추)는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다. 또한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C, 셀레늄이 들어있는 마늘, 부추, 양파도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다. 현미, 귀리 같은 통곡물 식품 역시 풍부한 섬유질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오트밀 한 그릇이 건강한 한 끼가 되는 이유다. 귀리의 수용성 섬유질은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유익한 단쇄 지방산을 생성하고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잠재적으로 낮춘다.
- 바이오센서연구소, 자외선 차단 썬패치 ‘네이키드 선쉴드’ 공개
- 2022. 07. 29 13:40 뷰티
- 서울대에 위치한 바이오센서연구소㈜의 ‘프란츠 스킨케어’가 투명한 자외선 차단 패치 ‘네이키드 선쉴드 패치’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네이키드 선쉴드 패치는 투명하고 얇지만 UPF 50+, UV-B 99.9%, UV-A 95.8% 차단력을 지녀 자외선을 최대 99.9% 차단하는 멀티 기능성 아웃도어 썬패치다. 또한, 네이키드 선쉴드 패치는 녹아내리지도, 떨어지지도 않아 한 번 부착으로 하루 종일 자외선 차단력이 지속되며, 패치 밖으로 바로 땀이 배출되어 편안한 야외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만 3세 이상의 아이들도 사용이 가능하고, 부착 방법도 기존에 익숙한 타투 스티커(판박이)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탈 부착할 수 있다.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는 “네이키드 선쉴드 패치는 자체 연구팀의 100회 이상의 제형 테스트를 통해 머리카락보다 6배 이상 얇은 두께와 투명함을 구현한 제품으로, 기존 골프 패치와 달리 색조 화장이 가능해 자신의 얼굴 그대로 셀카를 찍을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물이나 땀에도 떨어지지 않아서 물놀이나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도가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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