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6,498 건 검색)
- 대상포진 방치했다간 신경통·실명 ‘긴 고통’…만성질환자는 백신을
- 2025. 03. 22 09:00건강
- ...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사백신은 기존 생백신보다 안전해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도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접종 후 대상포진에...
- 노동부 내려와봐유…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근로감독
- 2025. 03. 20 19:27사회
- ... 온라인 카페서 ‘블랙리스트’ 공유 의혹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민주당, 백혜련 계란 봉변에 “테러 범죄”···경찰청 항의 방문
- 2025. 03. 20 14:56정치
- .... 백 의원은 사건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백주대로에 테러를 일삼는 수준까지 왔다”며 “우리 사회가 너무나도 위험해졌다”고 적었다. 그는...
- 윤석열 탄핵 심판
- 거친 눈보라 뚫고 태어난 백설공주, 혐오까지 뚫을까…화려하고, 웅장하도다
- 2025. 03. 19 16:14문화
- ... 구릿빛 피부를 지녔다. 백설공주라는 이름은 눈이 오는 날 태어났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영화는 백설공주가 ‘거친 눈보라를 뚫고 태어난’ 강인한 인물임을 강조한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왕국의...
스포츠경향(총 12,983 건 검색)
- ‘살림남’ 송백경 “양현석 눈에 들고 싶었다”
- 2025. 03. 22 21:12 연예
- KBS 2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억 살림남’ 첫 주인공 송백경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한때 연예계를 휩쓸었던 당대 톱스타 원타임(1TYM)의 송백경 일상이 ‘살림남’에서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2007년 이후 방송 출연이 뜸해져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낳은 송백경은 성우와 식당 사장으로 변신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 송백경은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송백경은 가스불 조절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소스 양을 두고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동안 미모로 화제가 된 68세 어머니는 “36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두 아이를 키워야 하다 보니까 절약정신이 생겼다”라고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밴 이유를 털어놓는다. 이어 송백경은 식당을 분주하게 오가며 일에 열중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낮과 밤이 다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과연 송백경의 어떤 모습이 은지원을 깜짝 놀라게 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 송백경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낮에는 신문 배달,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작곡 연습에 매진했던 송백경은 우연히 양현석을 만나고 그의 눈에 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쳤다고 고백한다. 연습실 청소와 양현석이 좋아하는 장르의 곡을 만드는 등 치열한 노력 끝에 원타임으로 데뷔한 과거를 털어놓은 송백경은 “가정이 없을 때는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또 더운 환경에서 식당일을 하면서도 긴소매 옷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아빠가 되고 나서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라며 과거에 한 문신을 후회한다고 밝힌다. 송백경은 원타임 때부터 약 20년간 사용해 온 애착 아이템을 최초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걸 한번 쓰면 다른 거 절대 못 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늘 곁에 두는 애착 아이템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성우와 식당 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추억 살림남’ 송백경의 두 번째 이야기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경X현장]‘백업’ 오태곤의 짜릿한 대타 역전포··· “손이 떨립니다”
- 2025. 03. 22 18:14 야구
- SSG 오태곤이 22일 인천 두산전 8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때리고 1루 더그아웃을 보며 포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오태곤이 22일 인천 두산전 8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손이 떨려서 사인을 못 하겠네요.”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한 오태곤(34)의 짜릿한 한 방이 개막전 승패를 갈랐다. 결승 대타 홈런을 때려낸 오태곤 본인이 가장 놀랐다. SS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순간 소름이 확 올라왔다고 했다. SSG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두산을 6-5로 꺾었다. 8회까지 4-5로 뒤처지고 있었지만,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온 오태곤이 이영하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3구째 복판으로 몰린 150㎞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태곤은 “빠른공을 예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1-1에서 어차피 직구, 슬라이더니까 방망이 나가다가 슬라이더 걸릴 것까지 생각하고 타이밍을 앞에도 놓고 쳤는데, 생각대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맞는 순간 비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파울 폴 안으로 들어올지, 바깥으로 휘어져 나갈지가 문제였다. 오태곤은 “그 짧은 순간 동안 ‘들어가라, 들어가라’하고 몇 번이나 속으로 외쳤다”고 웃었다. 준비된 한 방이었다. 오태곤은 “감독님께서 경기 후반 대타로 들어갈 거라고 미리 언질을 주셨다. 그게 아니라도 선발로 안 나가는 날은 한 3회부터 더그아웃 뒤에서 몸 풀고 타격연습을 많이 한다. 오늘도 스윙 많이 하고 타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오태곤은 “저뿐 아니다. 후배들한테도 선발로 안 나가는 날은 미리부터 준비하라고 계속 말을 해왔다. 주전들이 야구 하고 있는데, 백업들이 벤치에서 파이팅 많이 한다고 사실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했다. 이날도 배팅머신 빠른공으로 계속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경기 후반을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이영하의 빠른공을 넘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오태곤은 지난 시즌 9홈런에 타율 0.275, OPS 0.804를 기록하며 2011년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올 시즌 백업 역할을 맡았다. 팀 전반의 ‘리모델링’을 위해 이숭용 감독은 23세 1루수 고명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오태곤은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아쉽다는) 생각은 든다”면서도 “오늘 (박)지환이, (박)성한이, (정)준재, (고)명준이 있는 거 보고 우리팀 정말 젊어졌다고 얘기했다. 제 입장에서야 입지가 좁아지는 거지만, 어쩌겠느냐. 저도 예전에 롯데에서 유망주라고 기회 받던 그런 때가 있었던 만큼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가운데 더 파이팅 내고, 동생들 가르쳐줄 수 있는 게 있으면 더 가르쳐 주려고 한다. (FA로) 돈도 받았으니 돈값도 해야 하고, 감독·코치님께서 항상 믿어주시는 만큼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한테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15년 만에 개막전 홈런은 처음이다. 비시즌 열심히 준비한 보답을 시즌 첫 경기부터 받았다. 오태곤은 “‘논란의 6인방’이 있지 않았냐”고 운을 뗐다. 오태곤을 포함해 최정, 이지영, 김성현, 한유섬, 김민식 등 베테랑 야수 6명은 1차 스프링캠프를 1군 본진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가 아니라 일본 가고시마 2군 캠프에서 치렀다. 베테랑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설명은 했지만, ‘원 팀’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오태곤은 “안 믿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한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6명이 정말 열심히 했다. 6명이라서 훈련양도 정말 많았다. 특히 (최)정이 형이 대단했다. 후배들한테 ‘정이 형 봐라. 300억 받은 선수가 나이 40에 펑고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하는데, 너희는 더 해야 한다’는 말을 해줬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태곤은 ‘데뷔 후 최고의 시즌 출발’이라는 말에 “준비는 잘했고, 결과는 이제 하늘만 안다. 개인 욕심은 없다. 팀이 잘돼야 한다. 백업으로 출발하지만, 후배들 부상 당하거나 컨디션 안 좋을 때, 쉬어야 할 때 잘해서 팀도 잘 되고 저도 인정받으면서 야구 오래 하고 싶다. 가늘고 길게라도 좋으니 최대한 오래 유니폼 입고 싶다”고 웃었다. SSG는 오태곤의 한 방을 앞세워 짜릿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8회 2사 등판한 마무리 조병현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화제의 외국인 투수 두산 콜 어빈은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도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SSG 조병현이 22일 인천 두산전 9회 투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 신예 백선호, 개성 가득 캐릭터 표현·존재감으로 눈길
- 2025. 03. 21 23:10 연예
- 채널A ‘남과 여’ 캡처,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 티빙(TVING), KBS 2TV ‘킥킥킥킥’ 스틸컷 씨제스 스튜디오의 신예 백선호의 성장 기세가 남다르다다. 데뷔작 채널A ‘남과 여’의 장은우 역을 통해 훈훈한 비주얼로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백선호는CJ ENM ‘O’PENing(오프닝) 2024 ‘수령인’에서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교차하는 캐릭터 성서준 역으로도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신참 검사 성시운 역을 맡으며 ‘이준혁 키링남’으로 주목받기도. 백선호는 최근 종영한 KBS2 ‘킥킥킥킥’을 통해 베테랑 배우 지진희, 이규형 등과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첫 지상파 작품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이온 음료 같은 청량한 장꾸미부터 짝사랑의 애틋함까지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디테일한 열연으로 풀어내며 차세대 로맨스 남주 면모를 보여줬다. 설렘주의보를 발령시킨 백선호의 거침없는 도전은 넷플릭스 새 호러 시리즈 ‘기리고’로 계속된다. 이상한 어플리케이션에 집착하는 여자 친구에게 혼란을 느끼는 건우 역으로 출연, 그동안 싱그럽고 맑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가 한층 성숙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호러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며 보여줄 새로운 색깔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씨제스 스튜디오 작품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풋풋한 학생부터 열정적인 사회 초년생의 모습까지 출연 작품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며 새로운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겨준다. 훈훈한 비주얼로 이목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 각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뚜렷한 존재감을 뽐내는 백선호는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있다. 연기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주목하는 백선호다. 뷰티브랜드에 이어 최근 패션브랜드 ‘폴햄’ 25SS 컬렉션 모델로 발탁되어,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을 완벽 소화하며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산뜻한 분위기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겸비한 모습에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광고에 이어 화보 러브콜도 줄 잇고 있는 중. 다채로운 행보를 통해 활짝 피어날 신인 배우의 성장기를 보여주며 주목받는 신예로 기량을 보여주는 백선호. 다채롭게 도전하며 비상을 시작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사진 : 씨제스 스튜디오, ]
- ‘허식당’ 추소정 “백반집 주로 다니고 직접 요리해 먹어”
- 2025. 03. 21 18:29 연예
-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코퍼스재팬 드라마의 중심을 다잡아줄 배우 추소정이 ‘허식당’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새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은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작가 전선영)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추소정은 간판도 없는 백반집 딸 봉은실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은실은 불의를 보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지독한 현실주의자로 팩트는 입 밖으로 꺼내야 직성이 풀리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어느 날, 은실은 엄마의 식당 앞에 나타난 허균(시우민 분)을 눈엣가시로 여기지만, 그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사사건건 부딪친다 21일 추소정이 설렘 가득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은실이라는 캐릭터를 꼭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라고 밝혔다. 추소정은 연기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집에서 백반을 많이 요리해 먹었다. 외식하더라도 백반집을 주로 다녔고 식당을 다니면서 사장님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은실은 자신의 중심이 단단하고 투명한 사람이다. 남들이 봤을 때 속이 훤히 보이는 예측 가능한 사람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도 우스워지지는 않는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소정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붕어빵’, ‘엄친딸’, ‘최연소’ 세 가지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연소 백반 맛집 사장님이 된 은실은 ‘겉바속촉’ 같은 붕어빵처럼 알고 보면 마음이 따뜻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단하게 살아가는 은실이야말로 진정한 엄친딸이 아닐까 싶다”라고 센스 있는 이유를 내놓았다. 추소정은 시우민, 이세온, 이수민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들 성격이 유쾌하고 밝아서 현장에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연기적인 소통도 누구보다 서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허식당’ 배우들이 탄생시킬 최고의 팀워크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추소정은 “평소 판타지나 타임슬립 소재의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그는 “백반 한 상 같은 ‘허식당’을 보며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추소정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허식당’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하였으며 오는 24일 첫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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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이 아닌 왕 같다”···트럼프, 백악관 곳곳에 황금장식(2025. 03. 17 14:33)
- 2025. 03. 17 14:33 국제
- 백악관 집무실의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을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해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집무실 곳곳이 화려한 황금장식과 금박 소품들로 채워졌고, 벽에는 빽빽하게 대형 초상화들이 내걸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8주간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벽에 걸린 그림의 수가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에 건 초상화는 6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대형 유화 초상화가 책상 뒤 왼쪽에 새로 걸렸고, 벽난로 위에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새 초상이 새로 자리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고른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앤드루 잭슨,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등 역대 대통령의 새 초상화들이 빽빽하게 내걸렸다. CNN은 “(오벌 오피스 벽면이) 너무 빽빽해져 그림들끼리 공간을 두고 경쟁할 정도”라면서 “오벌 오피스가 좀 더 갤러리 쇼룸처럼 변했다”고 평했다. 백악관 오벌 오피스 테이블의 ‘트럼프’ 금장식. AFP=연합뉴스 집무실 곳곳에는 각종 황금색 소품이 자리를 차지했다. 문에는 로코코 풍의 화려한 거울이 달렸고, 사이드 테이블에는 황금 독수리 소품이 자리를 잡았다. 자신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져온 황금색 인물상과 천사상들도 백악관 안방을 차지했다. 심지어 TV 리모컨도 금박 장식이 된 것으로 교체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벌 오피스의 천장에 크고 화려한 샹들리에를 거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이는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과시적인 성격처럼 사저나 개인 사무실 공간도 ‘쇼룸’처럼 꾸미기로 유명하다. 수십년 간 사무실로 써온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 26층의 스위트룸도 창틀과 테이블이 사진과 트로피, 그림, 각종 소품으로 빼곡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요 발표와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용했던 백악관 로즈가든 역시 마러라고 스타일로 바뀔 전망이다. 로즈가든 일부의 잔디를 들어내고 안락의자를 배치한 파티오 스타일의 공간으로 바꾸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주요 역사적 공간이기도 한 백악관 경내의 외양을 대거 뜯어고치는 공사가 결정될 경우 적지 않은 논란이 일 수 있다. 전직 백악관 관리는 “대통령 모두가 집무실을 꾸밀 권리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은 대통령 같지 않고 왕 같다”고 평했다.
- 백악관, AP기자 출입 금지···“멕시코만 표기 고수에 불만”(2025. 02. 12 10:19)
- 2025. 02. 12 10:19 국제
- 백악관 집무실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워싱턴 UPI=연합뉴스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AP통신의 백악관 행사 출입이 가로막히는 일이 벌어졌다. AP통신은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라는 백악관의 요구를 거부한 자사의 표기 방침 때문에 11일(현지시간) 자사 기자의 백악관 행사 출입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AP 기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지시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를 취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줄리 페이스 AP 편집상무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페이스 상무는 “표기법을 문제 삼아 백악관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독립적인 뉴스에 대한 대중의 접근을 심각히 저해할 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 수정헌법 제1조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과 동시에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알래스카주의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산을 매킨리산으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AP는 보도에 있어 원래 지명인 ‘멕시코만’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표기 지침을 밝힌 바 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은 미국 내에서만 효력을 갖는 데다 400년 이상 멕시코만이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통용돼 독자들에게 친숙한 점을 고려해 자사의 스타일북을 바꾸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구글의 경우 정부의 공식 지명을 따라온 관례에 따라 자사의 지도 앱 구급맵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 멕시코만백악관미국트럼프AP
- 전 세계 ‘백일해’ 유행···한국에서도 생후 2개월 아기 사망(2024. 11. 12 14:50)
- 2024. 11. 12 14:50 사회
- 백일해를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질병관리청 포스터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생후 2개월 영아가 사망했다. 백일해로 인한 사망은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에서 처음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영아가 지난 11월 4일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영아는 백일해 1차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2개월 미만으로 접종 전에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0월 31일 백일해 확진을 받았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감염되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백일해란 이름은 100일 동안 기침(해·咳)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간다는 데서 유래했다. 잠복기는 4~21일(평균 7~10일)이며 발작적인 기침과 ‘웁’하는 숨소리를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백일해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 백일해 환자는 292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11월 첫째 주까지는 누적 3만332명으로 지난해 대비 100배가 넘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1만3866명으로 전체의 45.7%, 7∼12세가 1만2725명으로 42.0%를 차지하는 등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다. 0∼6세도 3.3%(1008명)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백일해에 시달리는 중이다. 영국에선 올해 9월 말까지 1만395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영아 1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도 13만명 이상의 환자가 나왔고 소아 22명, 성인 13명 등 35명이 숨졌다. 미국에선 올해 2만227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2명, 2022년 1명의 1세 미만 영아가 각각 사망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선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생후 2개월과 4개월, 6개월 차에 각각 1∼3차 기초 접종을 하고 생후 15∼18개월과 4∼6세, 11∼12세 이후엔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생후 첫 접종 전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선 임신 3기(27∼36주)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해서 영아가 백일해에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 영유아의 부모와 조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도 백일해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면역저하자나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상 만성폐쇄성 폐 질환자도 백일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승진···이마트-백화점 계열분리(2024. 10. 30 14:02)
- 2024. 10. 30 14:02 경제
- 정유경 신세계 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10월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 사장이 (주)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을 이마트와 백화점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물밑에서 준비해온 계열 분리를 시작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나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겼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이마트와 신세계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을 신설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지분 18.56%를,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각각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중심으로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19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했으며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은 약 71조원이다. 이날 인사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24 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내정됐으며, 신세계L&B 대표에는 외부에서 영입한 마기환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야구단 대표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맡는다. 신세계 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이디경향(총 380 건 검색)
- 트레이더조 에코백 가고 ‘코스트코 비치콤버백’ 왔다
- 2025. 02. 21 15:56 패션
-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비치콤버백(Beachcomber Bag)이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트코 홈페이지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비치콤버백(Beachcomber Bag)이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식료품 체인점 트레이더조의 ‘에코 쇼핑백’이 큰 인기를 끌었던 모양새와 같다. 비치콤버백은 블루, 민트, 오렌지, 그레이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외부 포켓이 있어 휴대폰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손잡이와 어깨끈이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트코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가방은 수건, 간식, 자외선 차단제 등 물놀이 필수품을 넉넉하게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사용 후 물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미처 겨울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플라스틱으로 된 파스텔톤 비치백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가성비 좋은 가격 덕분이다. 코스트코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49.99 달러(약 7만 원)에 고품질의 가방을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비치콤버백은 실용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플라스틱 재질이며 넓은 내부 공간으로 해변, 피크닉, 장보기, 스포츠용품 수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유지 관리하기도 편하다.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물에 한 번 헹구면 그만이다. 해당 가방은 지난해에도 출시된 제품이지만 SNS에서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재입고 시 빠른 품절 현상을 보여 희소성이 더해지면 인가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하나의 SNS가 만든 가성비 유행, 이번 유행은 언제까지 갈까?
- 한 손에 쏙, 펜디 피카부 소프트 스몰 백 컬렉션 출시
- 2025. 01. 14 11:34 패션
- 펜디 제공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실용적인 사이즈 백의 대세 흐름을 피카부가 이어간다.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FENDI)가 펜디의 아이코닉한 피카부 소프트 백 컬렉션을 스몰 사이즈로 재해석한 피카부 소프트 스몰(Peekaboo Soft Small) 백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5 봄·여름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피카부 소프트 스몰 백은 기존 미디엄 및 라지 사이즈에서 선보였던 부드러운 구조, 가벼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카프 레더 소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즈만 작아져 한결 사랑스럽다. 펜디 제공 추가된 것은 크로스바디 기능을 제공하는 익스텐션 스트랩이다. 새롭게 추가된 스트랩은 크로스바디백, 숄더백, 토트백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색상은 도브 그레이와 블랙 등 뉴트럴 컬러부터, 봄의 감성을 담은 말차 그린 등 다양하다. 또한 468개의 프린지로 장식된 시즈널 버전도 함께 출시되어 취향껏 고를 수 있다. 피카부 소프트 스몰 컬렉션은 1월 9일부터 펜디 부티크와 공식 홈페이지(fendi.com)에서 만날 수 있다.
- [주말&] 노화 거부하는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의 도전기
- 2025. 01. 03 17:00 문화/생활
- 스페이스 오피스물,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만나면 어떤 그럼이 그려질까?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공효진과 이민호가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동시에 노화를 거부하는 IT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의 다큐멘터리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도 이번 주 넷플릭스 기대작이다.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스페이스 오피스물 드라마다. 공룡은 최고 재벌가의 예비 사위로, 극비 임무를 받고 우주정거장에 가게 된다. 우주 관광객의 자격으로 합류한 그는 무사히 비밀 미션에 성공한다면 재벌가의 외동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브는 우주정거장의 보스이자 원정대장으로, 사령관으로서 대원들의 목숨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임기 중 우주 관광객 손님이 없기를 바랬지만, 공룡이 등장하게 되고 그와 달갑지 않은 여정을 시작한다. 드라마 <파친코> 시리즈, <더 킹 : 영원의 군주>,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이민호가 우주정거장의 관광객 공룡 역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질투의 화신> 등의 공효진이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멘더 이브 역을 맡아 우주라는 낯선 공간에서의 신선한 케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오정세, 한지은, 김주헌, 이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조화롭게 얽혀 극의 재미를 더한다. (1월 4일 공개, 로맨스·드라마·SF, 한국, 2025)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잘나가는 회사 ‘피플즈’ CEO로, 남의 사정 따위 관심 없고 사적인 것으로 얽히는 건 딱 질색인 워커홀릭 지윤의 앞에 매너와 배려는 물론 센스와 유머감각까지 갖춘 완벽한 비서 은호가 나타난다. 은호는 다정함과 섬세함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지윤에게 맞춰주고, 일밖에 모르는 까칠하고 차가운 지윤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성장시킨다. 드라마 <힙하게>, <우리들의 블루스>, <봄밤> 등의 한지민이 워커홀릭 CEO 지윤을 맡아 냉정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 <소방관>, <범죄도시3>,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등의 이준혁이 자상한 성격의 싱글대디 비서 은호 역을 맡아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피플즈 CTO이자 철부지 부잣집 막내아들 ‘우정훈’ 역의 김도훈, 은호의 육아 동지인 싱글맘이자 그림책 작가 ‘정수현’ 역의 김윤혜, 지윤의 절친인 피플즈 CFO ‘서미애’ 역의 이상희, 지윤의 라이벌 ‘커리어웨이’ CEO ‘김혜진’ 역의 박보경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1월 3일 공개, 로맨스·드라마, 한국, 2025) <화란> 화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영화다. 희망도 미래도 없는 동네에서 태어나 다른 곳은 가본 적 없는 18살 소년 연규. 반복되는 새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그는 돈을 모아 엄마와 같이 네덜란드(화란)로 떠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란 치건은 조직의 중간 보스로 자리 잡고, 일찌감치 세상이 지옥이란 걸 깨닫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우연히 치건의 도움을 받게 된 연규는 이를 계기로 그의 조직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영화 <더 킬러스>, <탈주>, <만인의 연인> 등의 홍사빈이 연규 역을,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승리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송중기가 치건 역을 맡아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선사한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공식 초청받으며 화제를 모은바 있는 <화란>은 각자의 방식으로 지옥에서 생존하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강렬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1월 3일 공개, 드라마·범죄, 한국, 2023)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추억의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이 넷플릭스 영화로 돌아온다. 신작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월레스’의 발명품이 잘못 작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로밋’은 자신의 발명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월레스가 늘 걱정이지만 월레스는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스마트 난쟁이 ‘노봇’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어느 날 노봇이 제멋대로 작동하게 되고, 월레스와 그로밋은 의문의 범죄에 대한 누명까지 쓰게 된다.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이 모든 상황을 조종하고 있는지도 모를 지금, 그로밋은 주인을 구하기 위해 사악한 음모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 전자바지 소동>의 후속 이야기를 담았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로 네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닉 파크 감독과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멀린 크로싱햄 감독이 연출한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추억의 캐릭터 월레스와 그로밋의 환상적인 케미를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월 3일 공개, 애니메이션·코미디, 영국, 2025)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는 노화를 거부하고 인간 수명의 한계를 확장하려는 ‘브라이언 존슨’의 도전기를 담았다. 미국의 백만장자 IT 사업가인 그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 노화 방지 프로토콜을 만들었다. 그는 54개의 알약을 복용하고, 적색광 요법, 혈장 교환, 유전자 치료 주사 등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고 자신의 몸에 투자하고 노력한다.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는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존슨이 사용 중인 웰니스 방식에 대해 깊게 조명하며, 이 실험이 가진 의도와, 실험이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왬!>,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등을 연출한 크리스 스미스 감독이 노화에 저항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브라이언 존슨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인생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과 젊음과 노화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자. (다큐멘터리, 미국, 2025)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모래시계(드라마, 한국, 1995), 그것이 알고싶다: 2022-2025, 미스터리범죄(1월 5일 공개, 범죄·다큐멘터리, 한국, 2022-2025), 셀링 맨해튼(1월 3일 공개, 리얼리티, 미국, 2025)
- 주말&
-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겨울철 기승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 2025. 01. 02 14:10 요리
-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어 인간에게 ‘완벽한 병원체’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4월까지 기승을 부린다. 픽셀즈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어 인간에게 ‘완벽한 병원체(Perfect pathogen)’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4월까지 기승을 부린다.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매해 20만 명의 사망자를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법은? 겨울철 기승! 완벽한 병원체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굴과 조개를 생으로 즐기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발병 사례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12월 첫째 주 동안 최소 91건의 발병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의 최대 발병 수를 두 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노로바이러스란 구토, 설사, 두통, 발열, 몸살을 유발하며, 공기 중의 작은 토사물 방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다.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은 며칠간 고통을 겪은 뒤 회복하지만, 매년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특성 때문에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 전파와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오염된 표면을 만진 뒤 손을 입에 대는 행동, 오염된 음식 및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파된다. 특히 조개류와 굴 같은 해산물은 바이러스를 축적할 가능성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2~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약 하루에서 3일 동안 지속된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는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현재 노로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특정 약은 없으나, 페디아라이트(Pedialyte)와 같은 전해질 공급액을 통해 체액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캡시드라 불리는 단단한 단백질 껍질에 둘러싸여 있어 손 소독제에 잘 제거되지 않는다. 또한 약 63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날것이나 덜 익힌 조개류를 통한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막는 법은?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특히 음식 준비 전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비누와 물로 손을 20초 이상 씻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염된 표면은 표백제로 소독하고, 세탁물은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한다. 오염된 표면은 일회용 종이 타월로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백신은 없으나, 모더나가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의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2만5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안전한 식품 섭취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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