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65 건 검색)
-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첫 변론 열고 2시간 만에 종결…선고일 추후 고지
- 2025. 03. 18 16:59사회
- ... 대한 1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이어 이날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한차례로 종결했다. 이날 변론은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양측 주장을 듣고 제출된 증거의 채택 여부를 결정한 뒤 양측 종합변론과...
- 윤석열 탄핵 심판
- 오늘 박성재 탄핵사건 첫 변론…윤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여부 ‘촉각’
- 2025. 03. 18 08:06사회
- ..., 양쪽 대리인단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신문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면 박 장관의 변론 기일은 이날 종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에서도 헌재는 첫...
- 윤석열 탄핵 심판
- 구속 취소됐어도 ‘헌재 변론 재개’ 신청 안 하는 윤석열···속내는?
- 2025. 03. 12 15:27사회
- ...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판관들이 결론을 내는 막바지에 변론 재개를 신청해 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하는 것일...
- 윤석열헌법재판소탄핵심판윤석열 탄핵 심판
- 헌재 압박 수위 높이는 여당…“탄핵심판 변론 재개도 필요”
- 2025. 03. 09 20:52정치
- ... 있다고 판단되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 재개도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탄핵심판의 변론을 다시 열어 헌재 심판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호응한 것이다....
스포츠경향(총 95 건 검색)
- 탈덕수용소 첫 변론 “의견 개진일 뿐, 공공 이익 위해 제작”
- 2024. 08. 23 18:08 연예
-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탈덕수용소’(오른쪽)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뒤 변호인과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 심리로 열린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의 운영자 박모씨의 결심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2024.8.12 연합뉴스 연예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악성 루머를 양산한 영상을 두고 “의견 개진일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23일 방탄소년단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가 제작하고 게재해 이익을 상당히 얻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에서 다뤄진 허위 사실, 인격권 침해 등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을 묻기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박 씨 측 법률대리인은 영상 게재을 인정하면서도 “방식과 내용을 고려하면 의견 개진일 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일부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배상 책임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빅히트 뮤직에 대한 업무방해 등도 침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형사 고소장도 제출한 상태다. 법률대리인은 “고소 사건이 언제,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어 민사 사건은 형사 사건과 별개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등 유명인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자극적인 내용의 영상을 제작 및 게재 해왔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등이 제기한 민·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앞서 장원영이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재판부는 장원영 측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박 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현재 2심 재판이 중이다. 탈덕수용소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 [단독] ‘쯔양 공갈혐의’ 구제역, 민사소송 첫 변론기일···변호인단 ‘카라큘라 절친’ 변호사
- 2024. 07. 19 16:14 연예
- 검찰이 유튜버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은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당사자 중 하나인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1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자진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쯔양을 비롯해 타 개인 방송인을 공갈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 렉카 모임 소속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민사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19일 A씨가 구제역을 상대로 제기한 인격권침해 등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구제역은 A씨와 관련해 지속적인 영상을 올려왔고 이에 대해 A씨는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와 영상 게재 금지 및 영상 삭제 소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24건에 달하는데, 이대로 재판을 진행하게 되면 소가가 더 증가돼 소송비용 부담이 있으니 최소한의 내용만을 다루기를 검토해달라”며 A씨 측에 요청했다. A씨 측은 이를 받아들였고, 다음 변론기일은 8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구제역의 변호인단에는 또 다른 공갈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와 여러 차례 방송을 진행하고 한 건물 사무실을 쓰는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천호성 변호사 외 3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구제역은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서도 법무법인 승전 변호사 6명을 포함해 천호성 변호사 외 5명이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천호성 변호사는 구제역을 변호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저 구제역의 쯔양 사건 변호인이 아니다. 고 표예림 사건과 관련해 구제역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도와줬던 것이고, 그 사건이 최근에 기소되면서 기존 사건과 병합되면서 전체 변호인 명단에 저희 법률사무소와 제 이름이 나오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구제역은 이번 사건 외에도 3건의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쯔양 공갈 의혹 사건을 포함해 7건도 추가로 있어 구제역을 둘러싼 재판은 더 늘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구제역은 카라큘라와 함께 서모씨(BJ수트)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있어 이와 관련돼 함께 피고발됐다. 이외에도 카라큘라와 함께 녹취를 조작한 혐의로 증거인멸 및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돼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 단독
- [단독]UN 최정원 ‘상간남 손배소’ 변론기일 12월 5일 확정···직접 법정나오나
- 2023. 10. 30 11:04 연예
- 1억대의 상간남 손배소 소송에 휩싸인 UN 출신 최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UN 출신 최정원에 대한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이송 후 첫 변론기일이 확정됐다. 서울가정법원은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남 손해배상소송 변론기일을 오는 12월 5일 진행한다. 해당 사건은 지난 10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자신의 아내 B씨가 최정원과 함께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며 지난해 12월 1억원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최정원은 B씨가 유부녀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보고싶다’ ‘우리 자주 보다’ ‘와인 마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꾸준한 만남을 시도했고 이들은 서울 한강공원, 최정원 자택 등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외에도 최정원이 동시 여러 여성을 상대로 관계를 가져왔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기도 했다. 최정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최정원 고소대리인 법률사무소 윤용석 변호사는 “최정원과 B씨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정서적 불륜행위를 저지른 사실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 또한 최정원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최정원을 상대로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 단독
- [단독]최정원, 상간남 1억대 손배소…내달 31일 첫 변론기일
- 2023. 07. 11 10:10 연예
- UN 출신 최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UN 출신 최정원의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내달 31일 진행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박설아 판사)는 8월 31일 오후 2시 10분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지난해 12월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최정원은 A씨의 아내 B씨가 유부녀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보고싶다’ ‘우리 자주 보자’ ‘와인 마시자’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꾸준히 만남을 시도했고 결국 이들은 한강공원, 최정원 자택 등에서 데이트를 했다.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제기된 뒤 법원은 관련 서류를 최정원의 거주지에 전달했으나 최정원은 이에 응하지 않아 폐문부재처리됐다. 이로 인해 최정원이 의도적으로 재판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A씨 소송대리인은 “이미 소 제기에 앞서 최정원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고 본인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대응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고의적인 절차 지연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최정원은 변호인을 선임하고 오는 20일로 지정된 변론기일에 대해 한 차례 연기를 신청했다. 최정원은 B씨와 오로지 데이트만 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불륜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B씨는 20대 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라며 “커피를 마신 적,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과 간식을 먹은 적, 싸이클을 탄 적이 있고 이 외 그 동생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얼굴 보고 만남’ 그 차체를 그 옛날 너무도 편하게 오며 가며 인사하던 시절 기억에 의존해 대단히 큰일이 아니라 생각한 제 멍청함에 대해 이미 멍청함의 아이콘이 됐다”며 “B씨와 감 떨어지게 얼굴 보고 반가워하고 웃으면서 생산성 없는 농담은 했을지언정, 그 바보 같은 행동을 넘어선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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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복귀시 제2, 제3의 계엄 우려…즉각 파면돼야” 국회측 최종변론(2025. 02. 25 15:48)
- 2025. 02. 25 15:48 정치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입장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회 측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순간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주장했다. 25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국회 대리인단 종합변론 첫 발언자로 나선 이광범 변호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피와 목숨을 바쳐 지켜온 민주 헌정질서를 무참하게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영구 집권을 꿈꾸던 이들은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만 했다. 수많은 국민이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공화국 수호를 위해 피 흘리고, 목숨 바치고, 옥살이를 마다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정적 제거에 몰두했으며 총선 참패가 부정 선거의 결과라는 망상에 빠졌다”며 “자신의 지시 한마디가 헌법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국가를 사유화하고 대한민국 헌법 위에 군림하고자 했다. 우리는 이것을 ‘독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는 상황을 언급한 뒤 “파면을 면한다고 해서 처벌을 면할 수 있겠느냐. 다시 국정을 맡길 수 있겠느냐”며 윤 대통령이 한시라도 신속하게 파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이 순간에도 거짓과 과장으로 자신의 지지 세력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극도의 혼돈과 혼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피청구인이 복귀한다면 제2, 제3의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 윤석열측, 최종 변론 준비···주말 반납하고 전략 논의(2025. 02. 21 16:45)
- 2025. 02. 21 16:45 정치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오는 25일 열기로 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모습. 문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측이 주말도 반납하고 오는 25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준비할 예정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주말인 22∼23일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변론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견해를 밝히는 최종 의견 진술과 대리인단의 종합 변론을 통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도 구치소 내에서 직접 진술문을 작성하며 최후 진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도 22일 오전 회의를 열고 마지막 변론 전략을 점검한다. 종합 변론에선 대표인 김이수·송두환·이광범 변호사 등이 전면에 나서 ‘비상계엄의 불법·위헌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헌재는 양쪽에 2시간씩 종합 변론 시간을 부여하고,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에게는 최종 의견 진술을 시간제한 없이 허용하겠다고 전날 10차 변론에서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전부터 재판관 8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쟁점들에 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등의 증언을 바탕으로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마비’ 상황이 계엄의 배경이 되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의 증언 등을 근거로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방어 논리를 펼칠 전망이다. 국회 측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증언을 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헌재에 나와 ‘정치인 체포’, ‘의원 끌어내기’ 등 지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진우·여인형 전 사령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은 증언을 대체로 거부했으나 이들의 진술이 담긴 국회 회의록, 수사기관의 피의자신문조서의 내용이 보충적 증거로 쓰일 전망이다. 헌재는 25일 미처 조사하지 못한 서면증거를 살핀 뒤 변론 종결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재판관 평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법조계에서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와 유사하게 변론종결 후 약 2주 시점을 기준으로 최종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 헌재, ‘마은혁 불임명’ 선고 연기…10일 변론 재개(2025. 02. 03 12:49)
- 2025. 02. 03 12:49 사회
- 지난 2월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모습.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인지에 관한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를 연기했다. 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낸 권한쟁의심판의 변론을 재개해 오는 2월 10일 오후 2시에 변론을 열겠다고 2월 3일 오전 공지했다. 김정환 변호사(법무법인 도담)가 같은 취지로 재기한 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는 기일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했다. 애초 헌재는 이날 오후 2시에 두 사건을 선고할 예정이었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평의를 열어 선고 여부를 논의한 뒤 이처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2월 10일 변론 기일에 변론 재개 사유를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국회가 이들과 함께 선출한 마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임명을 보류했다. 우 의장은 이 같은 결정이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지난 1월 22일 1차 변론에서 최 권한대행 측의 증인신청 등을 기각하고 곧바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최 권한대행 측은 지난 1월 31일 재판을 다시 열어달라는 취지의 변론 재개 신청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 ‘윤 탄핵심판’ 첫 변론 4분만에 끝···재판관 기피는 기각(2025. 01. 14 14:51)
- 2025. 01. 14 14:51 사회
- 이미선 헌법재판관(왼쪽)과 정정미 헌법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1월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이 4분 만에 끝났다.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 측이 접수한 재판관 기피 신청은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1월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회 변론을 개최해 양쪽 당사자와 대리인들의 출석 여부만 파악한 뒤 2시 4분쯤 종료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은 피청구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헌법재판소법 52조 1항에 따라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다음 변론 기일에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변론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판정에는 국회 측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시도로 인한 신변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헌재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심리할 수 있다고 정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2차 변론은 오는 1월 16일 오후 2시다. 문 대행은 앞서 지난 1월 13일 접수된 윤 대통령 측의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은 기각했다. 문 대행은 “그분(정 재판관)을 제외한 일곱 분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결정문은 오전에 송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심판정에서 설명하지 않았다. 문 대행은 5차 변론기일까지 일괄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헌재법 30조 2항, 헌재 심판규칙 21조 1항에 근거한 것이며 형사소송규칙을 적용한 바가 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헌법재판소이지 형사 법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변론 종료 후 헌재 결정을 “월권”이라고 비판하면서 반발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재판 기일을 일괄 지정하려면 대리인(변호인)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정한 형사소송법·형사소송규칙을 근거로 헌재의 기일 일괄 지정이 법령을 어겼다고 이의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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