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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4,095 건 검색)

1980년대 마르크스·엥겔스 번역 붐 이끌었던 출판인 김대웅씨 별세
1980년대 마르크스·엥겔스 번역 붐 이끌었던 출판인 김대웅씨 별세
2025. 02. 14 11:10문화
... 마르크스주의 서적 원전 번역 바람을 일으킨 김대웅 전 백산서당 편집장이 지난 9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유족이 14일 전했다. 향년 69세. 1955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고와 한국외대...
권기홍 노무현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 별세
권기홍 노무현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 별세
2025. 02. 12 21:04인물
참여정부 시절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낸 권기홍 전 장관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4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경제학...
‘제3공화국’ 출연, 성우 겸 배우 최병학씨 별세
‘제3공화국’ 출연, 성우 겸 배우 최병학씨 별세
2025. 02. 10 20:39문화
성우 겸 배우 최병학씨가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1940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한국방송(현재 EBS)을 거쳐 1965년 MBC 성우극회 2기로 입사했다. 외화 <하버드대학의...
‘부상병 통해 송고’ 한국전 종군기자 짐 베커 별세
‘부상병 통해 송고’ 한국전 종군기자 짐 베커 별세
2025. 02. 09 20:42국제
1950년대 한국 특파원으로 한국전쟁을 취재한 미국 AP통신 기자 짐 베커가 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8세. 1946년 AP에 입사한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에디터의 지시로 한국으로 파견돼 전장을...

스포츠경향(총 1,283 건 검색)

박찬호, 김병현 등 이끌고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주성노 전 감독 별세
박찬호, 김병현 등 이끌고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주성노 전 감독 별세
2025. 02. 09 11:31 야구
제5회 대륙간컵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주성노 감독.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주성노 전 감독이 73세를 일기로 8일 별세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주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검진에서 암 판정을 받은 뒤 최근 급격하게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부산산업대를 거쳐 실업 야구인 한일은행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고인은 모교인 부산고와 경성대, 휘문고 등을 거쳐 1986년 인하대 감독에 올랐다. 아마추어 야구에 정통한 지도자였던 고인은 프로 선수의 출전이 처음 허용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표팀은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김동주, 박재홍, 이병규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와 KBO리그 최고 스타 선수들로 꾸려져 ‘야구 드림팀’으로 불렸다. 1999년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어 2000 시드니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2000 시드니 올림픽과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은 야구 대표팀 코치로 함께 했다. 고인은 2008년 창단한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해 스카우트 팀장과 기술이사로 2015년까지 일했다. 이 시기에 선발된 선수는 미국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탬파베이)과 KBO리그 최원태(삼성), 송성문(키움) 박동원, 조상우(이상 KIA) 등이 있다. 이후에는 KBO와 함께 초등학교를 돌면서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한국 야구 발전에 힘썼다. 유가족으로는 배우자 정경자 씨, 딸 혜연, 혜준 씨, 사위 조정균, 송우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02-3010-2000)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조혜련, 별세 故 송대관 추모 “대관 오빠, 사랑합니다”
조혜련, 별세 故 송대관 추모 “대관 오빠, 사랑합니다”
2025. 02. 07 19:42 연예
개그우먼 조혜련. 사진 스포츠경향DB 개그우먼 조혜련이 7일 별세한 선배 故 송대관을 추모했다. 7일 조혜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송대관의 사진과 함께 그를 애도하는 문구를 적었다. “대관 오빠! 오빠가 우리 곁에 계셔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운을 뗀 조혜련은 “천국에서 주님 품 안에서 영원히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송대관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던 고인은 이날 아침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평소 고인과 친분이 컸던 조혜련의 추모에 누리꾼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를 이어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30분 엄수될 예정이다.
[전문] 이루, 송대관 별세에 허망 “父 태진아, 충격에 밥도 못 먹어”
[전문] 이루, 송대관 별세에 허망 “父 태진아, 충격에 밥도 못 먹어”
2025. 02. 07 16:22 연예
가수 송대관의 빈소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이루가 고 송대관을 애도했다. 이루는 7일 아버지인 태진아의 절친이자 가수 대선배인 송대관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 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 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큰 아빠, 그 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끝맺었다. 이하 이루 전문.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 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 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습니다.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큰 아빠, 그 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송대관 성대모사’ 안일권, 7일 별세 고인 추모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송대관 성대모사’ 안일권, 7일 별세 고인 추모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2025. 02. 07 15:54 연예
7일 별세한 가수 故 송대관과의 무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추모한 개그맨 안일권. 사진 안일권 SNS 캡쳐 故 송대관의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안일권이 7일 별세한 고인을 추모했다. 안일권은 7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안일권이 올린 사진에는 송대관과 함께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사진에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송대관과 함께 성대모사를 했던 기억을 담았다. 송대관은 7일 오전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까지도 방송에 출연하며 건강을 과시했던 그는 며칠 전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다 이날 아침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향년 78세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으며,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인기를 얻으며 스타대열에 올랐다. 이후 1980년대 미국 이민을 갔다 1989년 ‘혼자랍니다’로 재기에 성공한 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안일권은 1979년생으로 2006년 KBS 21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해외문화 산책]실제 스파이 출신 작가 별세(2020. 12. 18 14:57)
2020. 12. 18 14:57 문화/과학
스파이소설의 대가인 영국 작가 존 르 카레가 12월 12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실제 스파이 출신인 르 카레는 화려한 드라마를 걷어내는 대신 스파이의 실존적 고뇌를 담아낸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목받았다. 25편의 소설을 썼고, 그중 다수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소설 작가 스티븐 킹은 “이 끔찍한 한 해가 문학계의 거인이자 인도주의의 상징인 존 르 카레를 빼앗아갔다”며 애도했다. 지난 2001년 2월 11일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존 르 카레 / 로이터연합뉴스 르 카레는 필명으로 본명은 데이비드 콘웰이다. 어린 시절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돌봄을 잘 받지 못했던 그는 비밀기관에서 일하는 남성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집을 자주 비우는 내용을 상상하며 스파이소설을 구상하곤 했다. 그는 빚에 쪼들리고 보험사기로 교도소까지 다녀온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품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종종 자취를 감춘 것은 첩보활동을 하느라 그랬다는 내용의 습작을 다섯 살 때 썼을 정도로 부친에 대한 불만을 창작에 대한 열의로 돌렸다. 르 카레는 스위스 베른대학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한 뒤 처음에는 외무부에서 일했다. 독일 본 주재 영국대사관의 제2 서기관, 함부르크의 정치영사 일을 하던 중 해외첩보를 담당하는 MI6로 옮기면서 스파이 세계에 발을 들였다. 1961년 요원 신분을 유지한 채 첫 소설 <죽은 자에게 걸려온 전화>를 발표했다. 이 작품에서 처음 등장하는 은퇴한 스파이 캐릭터 조지 스마일리는 이후 다른 작품에도 줄곧 등장하게 된다. 스파이로서 르 카레의 경력은 영국과 구소련의 이중스파이였던 킴 필비 사건으로 막을 내렸다. 필비가 구소련 첩보기관 KGB에 영국 스파이들의 신분을 노출했는데 이중 르 카레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전시대 독일을 무대로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성공을 거두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르 카레는 한 인터뷰에서 독일 베를린에 파견돼 영국 스파이 역할을 한 경험이 일부 작품을 집필할 때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그가 스파이로 일했던 때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진영 간 갈등이 극심했던 냉전 시기로 첩보활동 또한 가장 치열했던 시기였다. 르 카레는 화려한 드라마를 강조하는 대신 실제 스파이들이 겪는 윤리적 혼란과 고독감 등 실존적인 문제를 다뤄 다른 스파이소설 작가들과 차별화를 이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그는 배신과 비극으로 가득 찬 부패한 시스템에서 서방과 소련의 스파이를 도덕적으로 타협한 톱니바퀴로 그리며 스파이소설을 고급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르 카레는 자신의 스파이 생활에 막을 내리게 한 엘리트 스파이 킴 필비의 이중스파이 행각에 충격을 받았으며, 이에 영감을 받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속 캐릭터를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문화 산책
[시사 2판4판]별세(2015. 06. 09 10:23)
2015. 06. 09 10:23 정치
걱정우먼 아! 너무 걱정돼요! 걱정맨 뭐가요? 걱정우먼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잖아요. 걱정맨 아! 메르스를 이야기하는 거군요. 걱정우먼 그게 아니라, 국회법이 문제예요. 그나저나 그건 정말 나쁜 거예요! 걱정맨 메르스가요? 걱정우먼 그게 아니라 야당과 합의해 준 거 말이에요. 걱정맨 지금 그걸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걱정우먼 무슨 문제가 있나요? 걱정맨 두드러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걱정우먼 그것 참 큰일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잘 통과해야 할 텐데…. 걱정장관 큰일났습니다! 걱정맨 마스크를 낀 걸 보니 메르스 때문인가요? 걱정장관 그게 아니라 사람들이 우리 말을 믿지 않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정부의 무능이 또 한 번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법 타령이나 하고 있는 청와대의 처신 또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도 마치 남의 집 일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는 별세계에 살고 있는 듯하다. 이 별세계의 사람들이 그나마 잘하는 유일한 한 가지는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뿐인 것 같다.
시사 2판4판
[HOT피플]소설가 이윤기씨, 심장마비로 별세 外
[HOT피플]소설가 이윤기씨, 심장마비로 별세(2010. 09. 01 17:48)
2010. 09. 01 17:48 사회
소설가 이윤기씨, 심장마비로 별세 8월 27일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유명한 이윤기씨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하얀 헬리콥터>로 등단했다. 풍부한 인문 교양을 바탕으로 국내 영문번역의 일인자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대한민국 번역가상’을 받았고, 번역문학 연감인 <미메시스>는 ‘한국 최고의 번역가’로 고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고인의 작품으로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 등이 있고, 번역작으로 <장미의 이름> <변신 이야기> 등을 남겼다. 피겨여왕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 피겨여왕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했다. 8월 24일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어머니로부터 이유를 모른 채 해고됐다고 밝혔고, 이에 김연아 측이 반박을 하면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오서 코치가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 음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벌어졌다. 산악인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논란 확산 8월 26일 대한산악연맹은 산악인 오은선이 칸첸중가를 등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발표를 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여부가 다시 심판대에 오른 것. 대한산악연맹의 발표를 두고 오은선은 “애초에 의혹을 제기했던 대한산악연맹의 회의 결과에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오은선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맞서고 있다. 천상의 시인 부인 목순옥씨, 천상으로 떠나다 ‘귀천’을 쓴 시인 천상병씨의 부인 목순옥씨가 별세했다. 고인은 1985년 서울 인사동에서 ‘귀천’이라는 찻집을 운영했고, 천상병 시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병간호를 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고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오빠의 친구인 천상병 시인을 처음 만났고, 1972년 5월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주례로 결혼했다. 고인은 2008년 천상병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남편의 추모사업을 벌여왔고, 최근까지도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시화전을 개최했다.
HOT피플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113세’ 헐다 센하우스 별세…자칭 장수 비결 “아이 낳지 않은 것”
‘113세’ 헐다 센하우스 별세…자칭 장수 비결 “아이 낳지 않은 것”
2024. 11. 21 17:48 건강
미국 최고령 여성 중 한 명인 헐다 센하우스가 113세 별세했다.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유전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CBS뉴스 캡처 미국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던 헐다 센하우스(Herlda Senhouse)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11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11년생인 그는 자신의 장수를 유전자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아이를 낳지 않아 스트레스를 피한 점, 평생 공동체 생활을 해온 점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매사추세츠주 웰즐리에 거주하며 생애 대부분을 가사도우미와 보모로 일했다. 애초에 간호학을 배워 의료계에서 일하고 싶었으나 인종차별로 인해 공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생애를 돌아보며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으로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탄생’을 꼽았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전에 흑인 여성 부통령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놀랍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센하우스는 보스턴 흑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스턴 클리크 클럽(Boston Clique Club)을 창립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사후 자신의 뇌를 보스턴대학에 기증해 100세 이상 장수 비결을 연구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그의 뇌는 뉴잉글랜드 백년주기 연구(New England Centenarian Study)에서 연구될 예정이다. 그는 장수에 대한 몇 가지 구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CBS뉴스 캡처 센하우스는 몇 가지 구체적인 생활 방식이 자신의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이를 갖지 않는 삶이다. 그는 자녀를 두지 않은 것이 스트레스를 피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자녀를 두지 않은 사람들이 부모보다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그는 자신에게는 스트레스 회피가 더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나는 담배도, 술도 하지 않고,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패스트푸드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동체와의 연대의 중요성도 전했다. 그는 자식은 없었지만 평생 가족, 친구, 교인들로 이루어진 큰 공동체 속에서 살아왔다. 특히 60여 년 전 만난 친구 마거릿 로빈슨과의 우정은 그녀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매일 통화하며 서로를 돌보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꼽은 것은 놓아줄 때를 아는 지혜다. 그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을 때는 그것을 놓아버려라”라고 조언했다. 인내와 긍정적인 태도는 100세 이상의 백세주의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다.
‘디셈버’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3세
‘디셈버’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3세
2023. 06. 07 15:55 화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 끝에 지난 4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조지 윈스턴의 관계자는 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6일(현지 시각) “우리는 오늘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한다. 조지 윈스턴이 지난 4일 10년간의 암 투병 생활 끝에 사망했다. 그는 잠자는 동안 조용히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골수 이식 후 10년간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치료해왔다. 투병 중에도 여전히 음반 발표를 하며 활동하던 중 컨디션 난조로 2023년 투어를 연기했고 내년 투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조지 윈스턴은 1996년 7번째 스튜디오 앨범 <Forest>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땡스 기빙’, ‘디셈버’ 등 서정적인 곡으로 명성을 크게 얻었다. 국내에서만 100만 장 이상 앨범이 판매됐다. 2011년에는 전국 내한 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50년 경력 안에 16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총 천5백만 장의 판매량을 올렸다. 그의 마지막 앨범은 2022년 5월에 발매된 <Night>다.
“생애 마지막까지 콘서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향년 71세
“생애 마지막까지 콘서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향년 71세
2023. 04. 02 22:21 문화/생활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 28일 암 투병 중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1세. 2일 일본 복수의 매체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카모토의 매니지먼트사 Cab도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매니지먼트사 Cab 측은 2일 “우리의 음악가이자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는 2023년 3월 28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2020년 6월에 발견된 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분이 좋은 날에는 스튜디오에서 계속 창작을 했으며 인생이 끝날 때까지 음악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지금까지 사카모토의 활동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본과 미국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마지막까지 음악 열정을 잃지 않은 그를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그가 좋아했던 구절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로 그의 소식을 갈음했다.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소속사 입장문처럼 그는 투병 중에도 끝까지 음악에 열정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11일에는 솔로 피아노 콘서트를 전 세계에 스트리밍했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공연이 됐다. 그의 체력을 고려해 하루에 한 곡씩 며칠을 들여 사전 녹음한 콘서트였다. 3세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 사카모토 류이치는 도쿄예술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78년 다카하시, 호소노 하루오미(75)와 함께 3인조 밴드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MO)’를 결성했다. 이후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 주제곡으로 거장 반열에 올랐으며 미국의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한 인물이자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다. 또한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 음악가로 수많은 내한 무대에도 섰다. 암 투병 중 한 잡지에 게재한 연재 에세이에서도 “수술 후 음악에 관련된 섬망 증상에 시달렸다”며 수술 다음날은 “웬일인지 한국 병원에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펑크의 대모, 영국 국민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별세
펑크의 대모, 영국 국민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별세
2022. 12. 30 07:49 패션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향년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하우스 SNS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하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우드가 29일(현지 시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런던 남부 클래펌에서 가족들의 품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영국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웨스트우드는 1970년대 당시 파트너인 말콤 맥라렌과 함께 첼시에 ‘렛잇록’이라는 이름의 옷가게를 차리는 것으로 패션에 발을 디뎠다. 이후 가게의 단골과 맥라렌이 록밴드를 결성하고 그들의 옷을 입으면서 웨스트우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밴드는 섹스피스톨스다. 웨스트우드는 ‘펑크의 대모’로 불리는, 패션계의 가장 논쟁적인 디자이너였다. 1970년대에는 펑크스타일과 뉴웨이브 스타일을 기반으로 남성적인 디자인, 슬로건을 담은 티셔츠, 무엇보다 기득권을 향한 거침없는 도발로 패션의 힘을 발휘했다. 웨스트우드를 입는 것만으로도 통쾌함을 주던 시대가 있었다. 급진적인 메시지를 담은 웨스트우드의 티셔츠는 시위 현장에서 든든한 갑옷이 되어줬다. BBC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펑크를 낳고 하이패션을 정복하고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스타일은 곧 인류학이라는 말도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하우스가 공지한 부고. 작위를 받은 디자이너이자 활동가라고 그를 칭했다. 패션 사업가로의 행보는 원활하지만은 않았다. 파산 직전까지 가기도 했으나 보란 듯이 부활하기도 했다. 당대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통하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는 2008년 극중 결혼식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구조적인 디자인의 드레스를 택했다. 또한 웨스트우드는 기후 변화와 같은 관심사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활동가이기도 했다. 에이즈연구소와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 PETA, 옥스팜을 지원하고 녹색당을 위해 기부했다. 웨스트우드는 우리식으로 말하면 영국의 국민 디자이너다. 영국 패션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데 이어 Dame 작위를 받았다. 영국 녹색당의 공동대표 캐롤라인 루카스는 “전설이자 거대한 영감, 눈부시게 창조적이며 언제나 사람들과 이 지구를 위해 헌신적이었던 운동가”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화부 장관 미셸 도넬란은 “슬픈 날”이라며 “웨스트우드는 영국 패션계의 위대한 인물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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