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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7 건 검색)

[이선의 인물과 식물]보들레르와 악의 꽃
2021. 10. 05 03:00오피니언
... 범상치 않은 꽃 그림에 눈길이 먼저 갔다. 중앙에 그려진 복주머니난이 강렬하다. 이 그림을 보들레르가 요청했을까, 아니면 출판사의 제안이었을까. 젊은 날에는 어쭙잖게 시를 해석하느라 땀을 빼더니,...
이선의 인물과 식물악의 꽃검은 비너스보들레르복주머니난
보들레르 ‘자살 편지’ 경매서 3억원에 낙찰
보들레르 ‘자살 편지’ 경매서 3억원에 낙찰
2018. 11. 05 21:02인물
... 당초 예상가의 3배가 넘는 가격으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개인 수집자에게 낙찰됐다. 이 편지는 보들레르가 24세이던 1845년 6월30일 쓰여졌다. 당시 보들레르는 유년시절 사망한 친부로부터 물려받은...
[함정임의 세상풍경]다시, 보들레르를 만나는 시간
[함정임의 세상풍경]다시, 보들레르를 만나는 시간
2015. 09. 15 21:11오피니언
... 랭보, 프라하의 카프카, 빈의 베토벤, 루르마랭의 카뮈, 그리고 파리의 발자크, 사르트르, 보들레르 등이 그들이다. 파리에 가면, 노천카페와 소극장들을 지나 몽파르나스 묘원에 있는 시인 샤를...
함정임의 세상풍경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 첫 수상자 에릭 보들레르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 첫 수상자 에릭 보들레르
2014. 12. 03 21:28문화
...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미국 출신의 미디어아티스트 에릭 보들레르(41·사진)가 서울시립미술관(SeMA)과 하나금융지주가 제정한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의 첫 수상자로 3일 오후...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시인과 경제학자]보들레르와 슘페터-기존을 부수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2018. 01. 23 10:47)
2018. 01. 23 10:47 경제
비트코인 열풍이 잦아들지 않는다. ‘화폐’에 초점을 맞추자면 변동성이 너무 커서 회계수단으로서 전혀 기능할 수 없다. 특히 실물경제에 닿아 있지 않고 거래소에서 상품으로서만 다뤄지고 있는 까닭에 명백히 투기거품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근저의 ‘기술’을 무시할 수는 없다. 실물경제에 착근된다면 분산원장기술은 기존 거래방식을 틀림없이 바꿀 것이다. 자율주행차들이 정보를 교환할 때에도 이를 활용한다. 우리가 예전부터 쓰고 있는 공인인증서도 마찬가지다. 이 기술은 이미 있던 암호와 분산저장 등이 새롭게 결합된 것인데, 기술의 새로운 조합은 사회체제를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기술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뿐 아니라 있던 것들의 재조합, 판로 개척, 제도나 체제의 변화까지도 포함한다고 역설한 경제학자가 있다. 그는 이를 ‘창조적 파괴’라고 불렀다. 창조적 파괴는 곧 현대경제학과 경영학에서 강조하는 혁신이 됐다. (왼쪽)조지프 슘페터 / 미국 하버드대 자료, (오른쪽)샤를 보들레르 / 위키백과 조지프 슘페터(1883∼1950)는 1942년에 쓴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자본주의의 죽음을 예언했다. 그러면서도 자본주의 생산엔진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기술의 재조합’을 통해 창조되는 혁신은 무궁무진한 동력이 되었다. 슘페터는 자본주의를 진화하는 체제로 보았다. 자본주의는 주어진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균형에 이르는 정태적 체제가 아니라 점진적이거나 급격한 기술혁신이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동태적 체제라는 것이다. 진화의 원동력을 이루는 것은 바로 ‘변화’다. 그의 이런 연구는 일반균형을 바탕으로 한 경제이론과 역사에 대한 조망에 근거한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사회의 흐름부터 생활의 미세한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관찰했다. 그는 자신의 철학에는 마르크스의 자국이 있다고 했고, 변화에 대해 미세하게 반응하는 태도는 유년시절 시인 보들레르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위대한 시인 샤를 보들레르(1821∼1867)는 현대시의 본령인 ‘언어’와 ‘관찰’의 뿌리로 평가된다. 산문의 특징을 촘촘히 걸러냈고, 급변하는 도시 파리의 선악·미추·영원무상을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선명하게 그렸다. 그런 탓에 외설적이라며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산업혁명으로 도시가 성장하고 부르주아가 시민이 되어가던 그때, 물질가치만을 최고로 평가하던 그때, 불평등이 개인의 처절함으로 나타나던 그때, 그는 언어적 상상을 ‘혁신’했다. 그 상상으로 추악하고 고통스런 현실의 뒤에 버티고 있는 영혼의 안식처를 묘사했다. “어둠처럼, 또 빛처럼 광막하고/ 어둡고 그윽한 조화로움 안”에서 “긴 메아리가 멀리서 들려오듯/ 향기와 색채와 소리는 서로 화답”하는 것을 상상했다(‘교감’). 보들레르는 자신의 시집 <악의 꽃>을 ‘시작과 끝이 있는’ 이야기라고 평했다. 여섯 장(章)의 이 시집은 ‘우울과 이상’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난다. 그런데 죽음은 패배를 은유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끝의 새로운 시작을 뜻하며 무한한 세계로의 새출발을 의미한다. 이러한 보들레르 시의 꾸밈없는 현실과 음울하고 역설적인 느낌, 그리고 이상향을 추구하는 태도는 슘페터에게 짙게 배어들었다. 기술 발전이 끝없이 기존을 부수고 새로운 체계를 쌓아가는 과정(창조적 파괴)이라고 봤던 슘페터. 그는 보들레르의 모든 시를 외우고, 다른 경제학자들 앞에서 암송하고 다녔다. 세계대전으로 대표되는 격변의 시대, 경제학계를 이끈 학자가 변화를 추동하고 분석하는 힘은 시적 혁신에 있었던 게다. <김연 (시인·경제학자)>
시인과 경제학자
[정윤수의 ‘서문이라도 읽자’]보들레르의 산문시집 -채찍질당하는 나귀의 신세가 된 도시인들(2018. 01. 02 17:36)
2018. 01. 02 17:36 문화/과학
은 ‘부단한 동요와 항구적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더 이상 새로운 힘을 축적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이리저리 혹사’당한 현대인들,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을 겪는 현대인들의 우울한 집단 초상화인 것이다. “무수한 사륜마차가 가로지르고, 장난감과 봉봉과자가 번쩍거리고, 탐욕과 절망이 들끓는 진흙과 눈의 혼돈, 가장 완강한 고독자의 뇌수마저 어지럽히려고 마련된 대도시의 공인된 착란.” ‘탐욕이 들끓는’ 현대 도시인의 운명 이게 무슨 일인가. 보들레르가 1862년에 쓴 산문시 ‘장난꾸러기’의 한 구절이다. 나귀 한 마리가 채찍으로 무장한 무뢰한에게 시달리고 갑자기 그 누추한 짐승 앞에 멋쟁이 신사 하나가 나타나서 정중하게 절을 하면서 ‘아름답고 복된 새해를 기원합니다!’ 하고 말한다. 이 광경을 보면서 ‘나’, 즉 보들레르는 ‘측량할 수 없는 분노에 돌연 사로잡혔다’고 산문시 ‘장난꾸러기’는 기록한다.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1821~1867) 새해 정초부터 조금은 불길한 책을 소개하고 있는 셈인데, 이 그로테스크한 ‘장난꾸러기’를 비롯하여, 서문과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50편으로 구성된 보들레르의 산문시집 을 읽다가, 그만 ‘새해의 폭발’이라는 대목을 본 것이다. 산문시라고 했지만 보들레르가 파리의 새해 풍경을 자연주의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님을 상기할 때, 우리의 새해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곳이 파리든 뉴욕이든 서울이든 ‘탐욕과 절망이 들끓는’ 현대 도시인의 운명이란 채찍질당하는 나귀의 신세가 아니고 무엇이랴. 다른 시 ‘새벽 한시에’에서 보들레르는 현대 도시인의 극단적인 고독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드디어 혼자다! 들리는 소리라곤 이따금 뒤늦게 지쳐빠져 돌아가는 승합마차의 바퀴소리뿐이다. 몇 시간 동안 우리는 휴식은 아닐지언정 고요를 소유하게 되리라. 드디어! 인간의 얼굴이 가하는 포학은 사라졌으니, 이제 나는 내 자신에 의해서만 고통을 당할 것이다.” 이상의 보들레르 시의 인용은 황현산 번역의 문학동네 판이다.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는 시인이 저도 모르게 지은 한숨이나 작은 손짓조차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비평해 왔으며, 산문집 로 묶은 단단한 글들로 인문적 사유의 한 경지를 펼친 바 있다. 이 시집에는 50편 각각에 대한 꼼꼼한 주해가 달려 있는데, 이것이 없었더라면 보들레르의 시를 읽어내기가 어렵다. ‘산문시’라는 말 자체도 황현산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는 “보들레르의 산문시는 산문으로 시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산문적인 현실에서 시적인 것을 찾아내 그것을 산문으로 기술한 것”이라고 말한다. (Le Spleen de Paris)은 1869년에 출간되었다. 이 무렵 파리는 발터 벤야민이 ‘모더니티의 수도’라고 말한 것처럼, 자본주의 스펙터클이 개막하였다. 현대 도시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의 수용에 따른 기술적 대응, 이를테면 주택·위생·교통·여가 등의 수요에 대한 하드웨어적 대응뿐만 아니라 새롭게 밀려드는 거대한 규모의 도시인들이 곧 구체적인 물물 상품시장의 소비자로 재배치되는 과정을 동반하게 됨으로써 이에 대한 자본주의적 대응의 형태로 스펙터클의 창출이 이뤄지게 된다. 그 스펙터클은 기본적으로 시각에 조응하고 그것의 감각적 반응을 기대함은 물론 특정한 시각 요소에 의해 특정한 사회적 감정의 생산까지 유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발전이라는 거대한 구조 변화의 공간적 증거는 확산되고 재편되는 근대 도시의 형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공간, 즉 단지 물리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마르크스가 에서 과감하게 묘사한대로 ‘생산의 끊임없는 변혁, 모든 사회 상태들의 부단한 동요, 항구적 불안과 격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써 그야말로 기존의 가치관, 제도, 인간관계, 습속, 사회적 태도 등 ‘모든 견고한 것’이 낡은 것이 되어 사라진 상태로 근대 도시의 출발점에 선 ‘사람들은 마침내 자신의 생활상의 지위와 상호 연관들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그런 시대, 그런 도시, 그런 파리였다. 보들레르의 바로 그 ‘냉정한 눈’은 그러나 근대 도시의 시각적 요소들에 의해 손쉽게 제압당한다. 말하자면 치솟는 건물, 몰려드는 군중, 번잡하게 변화하는 생활세계의 일상 요소들은 근대 도시인의 시각을 현실적으로 압도하였고 감각적으로는 환상의 그물을 던졌다. 그것은 단지 상품들의 풍성한 전시와 그것으로부터 노동과 소비 양 측면에서 소외되는 노동자계급이라는 고전적 소묘 정도가 아니라 거대하게 변모하는 공간에 의하여 시간의 감각마저도 동반하여 급변하고 이로써 확실히 근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공간의 감각 지평에 놓인 근대 도시인들의 감각 요소를 누가 어떻게 제압하느냐 하는 문화·정치적 의미가 이미 자본주의의 가공할 만한 변모 속에 내장되어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황현산의 도움이 필요한 ‘산문시’ 읽기 스펙터클은 그러므로 ‘눈부신 구경거리’라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당대의 집합적 욕망과 권력의 시각적 통제’가 교직하여 만들어내는 문화·정치의 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짐멜은 대도시의 등장과 발전이 인간의 지각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19세기 말 대도시 개인들이 외적 자극과 내적 자극들이 급속히 변화하는 이미지의 홍수로 인해 일종의 ‘신경과민 증상을 겪게 된다고 보았다. 짐멜은 ‘대도시의 정신적 삶’에서 “급속도로 이미지들이 교체되면서 밀려오거나,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 포착되는 내용의 변화가 급격하거나, 밀려오는 인상들이 전혀 예기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썼다. 근대의 도시인들은 나날이 공세적으로 펼쳐지는 대도시 공간의 스펙터클의 자극, 즉 ‘신경에 무리할 정도의 반응을 요구’하는 자극에 지쳐 결국 “신경은 마지막 남은 힘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더 이상 새로운 힘을 축적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이리저리 혹사”당하게 된다. 벤야민도 이 점에 주목하여, 다양한 도시 이미지들의 충돌이 주는 시각적 충격을 ‘시각적 촉각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전기에너지 속으로 뛰어드는 듯한 도시적 체험에 의해 개인은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과 충돌을 겪게 된다고 보았다. 그러니까 50편으로 구성된 보들레르의 산문시집 은 ‘부단한 동요와 항구적 불안과 격동’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과 충돌’을 겪는 현대인들의 우울한 집단 초상화인 것이다. 48번째 산문시 ‘이 세상 밖이라면 어디라도’에서 보들레르는 “마침내 내 혼은 폭발하여, 슬기롭게도 나에게 외친다. 어디라도 괜찮다! 어디라도 괜찮다! 이 세상 밖이기만 한다면!” 새해 정초부터 무서운 시집을 소개하고야 말았는데, 하아 어쩌랴, 연말연시의 떠들썩한 분위기 사이로 끊임없이 들려오는 비보들, 눈물의 소식들, 재난과 사고들이 가볍고 즐거운 책을 마다하게끔 만들었다. 그나마 ‘서문’ 한 구절은 위안이 될까. 보들레르는 50편의 산문시들을 게재한 ‘라 프레스’의 문학담당 주간 아르센 우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일을 시작하자마자, 저는 제가 그 신비롭고 빛나는 모범과 동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기묘하게도 전혀 다른 어떤 것을(그것을 어떤 것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오) 만들어내고 있음을 깨달았소. 저 아닌 다른 누구라면 필경 자랑스럽게 여길지도 모를 이 예기치 못한 결과는 자기가 만들어내려 기도했던 것을 정확하게 완성하는 것이 시인의 가장 큰 명예라고 여기는 정신을 오직 심각하게 모욕할 따름이오.”
정윤수의 ‘서문이라도 읽자’
[신간]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 外
[신간]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 外(2010. 06. 01 17:41)
2010. 06. 01 17:41 문화/과학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 출판사가 간행하고 있는 발터 벤야민 선집의 여섯 번째 책. 샤를피에르 보들레르에 관한 벤야민의 글 세 편이 묶였다. 파리라는 근대적 시공간에 매혹된 벤야민에게 있어 보들레르는 자신보다 한 세기 이전에 근대 도시의 풍경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시인이었다. 벤야민은 이 책에 묶인 글들에서 보들레르를 매개로 자신의 후기 예술철학을 관통하는 ‘근대비판’을 수행한다. 발터 벤야민 지음·김영옥 황현산 옮김·도서출판 길·2만원 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에이미 거트먼, 필립 페티트, 샹탈 무페, 마서 누스바움, 데이비드 밀러 등 정치철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5명과 대화한 내용을 묶었다. 대담 형식을 통해 해당 학자들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이들과의 대화가 지니는 한국적 함의도 드러나도록 배려했다. 대담은 공화국, 민족주의, 민주주의, 교육,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인간의 삶 등을 주제로 다룬다. 곽준혁 지음·한길사·1만7000원 르네상스 시대의 쇼핑 르네상스 시기 서유럽 문화를 ‘쇼핑’이라는 코드로 읽었다. 르네상스 시대 시장은 어떤 언어를 통해 표상됐는지, 시장에 대한 당대인들의 인식이 도시공간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경매와 복권 판매는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는 어떠했는지 등을 풍부한 도판과 사료를 통해 설명한다. 당대 풍속에 대한 소개와 그 풍속에 대한 문화사적 연구가 결합돼 있다. 에블린 웰치 지음·한은경 옮김·에코리브르·3만3000원 학교를 바꾸다 한국 공교육에 희망은 있는가.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학교 현장에서 찾는다. 책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이 된 평교사 출신 선생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학교의 변화를 끌어냈는지를 기록한다. 이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몇 가지 원칙은 뚜렷한 교육철학과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교장, 열정적인 교사, 그리고 이들 사이의 민주적 소통과 협력의 문화다. 김성천 외 지음·우리교육·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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