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33 건 검색)

[한가위 특집]낮과 밤이 다른 고궁, 향수와 새로움이 공존하는 민속체험
[한가위 특집]낮과 밤이 다른 고궁, 향수와 새로움이 공존하는 민속체험
2024. 09. 12 21:20문화
4대 고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송편 빚기·강강술래 등 행사 다채 올 추석에도 연휴를 맞아 고궁과 박물관 등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공연, 전시 행사들이 열린다. 특히 평소에 쉽게 접하기...
추석민속놀이궁궐송편빚기강강술래민속박물관박물관
Z세대가 소환한 그 시절 디카…디지털카메라의 ‘낡은 새로움’에 꽂히다
Z세대가 소환한 그 시절 디카…디지털카메라의 ‘낡은 새로움’에 꽂히다
2024. 07. 27 06:00라이프
Z세대 디카, 널 찍었다 그래픽 | 현재호 기자 hyun@kyunghyang.com 임솔비양(19)은 최근 서울 종로구 동묘 벼룩시장에서 ‘빈티지 디카’(디지털카메라)를 구매했다. 스마트폰 하나면 촬영부터 후보정까지...
재사용 발사체 만든다지만 ‘나 홀로 달 착륙’ 유지…새로움 없는 우주청의 ‘청사진’
재사용 발사체 만든다지만 ‘나 홀로 달 착륙’ 유지…새로움 없는 우주청의 ‘청사진’
2024. 05. 30 17:07과학·환경
우주청, 팰컨9 같은 저비용 로켓 개발 계획 다른 주요 사업은 과거 우주계획과 대동소이 ‘외딴 섬’ 같은 달 개척 재고 목소리 경남 사천시에 들어선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 전경. 우주항공청은 30일 개청식을...
[김지연의 미술소환] 새로움이라는 역사
[김지연의 미술소환] 새로움이라는 역사
2023. 12. 15 20:17오피니언
... 과제란다. 로마에서 우리가 만나는 건축물도 틀림없이 그 당시에는 ‘새로움’이었을 텐데 왜 어떤 새로움은 역사로 보호받고 어떤 새로움은 가차 없이 허물어지는 걸까. 건설 당시 시민들의 공분을 샀지만...
김지연의 미술 소환

스포츠경향(총 27 건 검색)

선미 “솔로 10년차, 새로움에 대한 강박 벗어나”
선미 “솔로 10년차, 새로움에 대한 강박 벗어나”
2023. 10. 17 15:02 연예
어비스컴퍼니 가수 선미가 솔로 데비 10년차로서 창작과정을 언급했다. 선미가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 발매 쇼케이스에서 자작곡 작업에 대해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이 와닿진 않는다. 아직까진 창작하는 과정이 저에겐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무대를 보여줘야겠다는 강박은 벗어났다. 그래도 제 음악 안에서 똑같으면 안 되겠다는 고충은 있다”며 “새로운 걸 보여줘야한다는 강박 속에서 공연을 하면 보는 사람에게 그게 고스란히 느껴질 거 같고, ‘저러다가 번 아웃 오겠다’ ‘계속 새로운 걸 하려고 하는데 비슷하네’ 하는 말을 들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들을 수 밖에 없는 게 저도 이제 솔로로 10년차다. 그래도 대중이 좋아하는 선미에서는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 “‘24시간이 모자라’나 ‘가시나’ ‘사이렌’처럼 크게 히트한 곡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는 것 같다. 한 곡 한 곡 성적이 좋았든 아니든 다 저의 디스코그래피다. 이제는 선미의 음악을 보여주는 전시의 느낌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선미의 ‘스트레인저’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이다. 선미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선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컨셉으로 과감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오야니, 2023 F/W 컬렉션 공개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오야니, 2023 F/W 컬렉션 공개
2023. 08. 17 14:07 패션
뉴욕 컨템퍼러리 브랜드 오야니가 ‘스크런치 숄더백’을 내세운 2023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야니는 18일 2023 F/W 컬렉션을 선보이며 모던 앤 컨템퍼러리 기조 아래 호보, 트라페조이드, 스퀘어 등 다양한 셰이프를 적용한 신규 아이템들과 브랜드 독창성과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모로칸 심볼 로고를 자수로 표현한 아이템들이라고 설명했다. 오야니 2023 F/W 컬렉션. 오야니 제공 오야니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패브릭 소재 아이템 비중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크런치 숄더 백은 은은한 펄감의 샤이니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 가볍고 수납성이 좋아 캐주얼하게 착용하기 좋다. 이와 함께 오야니의 이번 컬렉션에는 핸들을 대신할 수 있는 체인이나 로고를 형상화 한 락 장식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신규 메탈 장식을 강조한 제품들과, 가죽 스트랩 외 신규 개발한 체인 스트랩 및 패브릭 스트랩이 제공되어 의상에 맞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돕는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오야니 관계자는 “이 밖에도 울 및 패딩 등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매력적인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올 가을 데일리백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오야니 2023 F/W 컬렉션을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야니 2023 F/W 컬렉션. 오야니 제공 오야니는 2023 F/W 컬렉션 공개를 기념해 20일까지 오야니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야니는 2010년 뉴욕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뉴욕 어반 스트릿과 모로칸 에스닉이라는 각기 다른 두 가지 콘셉트가 조화를 이룬 유니크한 백(Bag)과 액세서리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14년 국내 전개 이후 박수진, 선미, 이미주 등과 함께한 컬렉션을 차례로 선보이며 단기간에 주요 백화점 입점 및 로티, 루키 등 메가 히트 아이템들을 탄생시키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화보] 김소연, 새로움 포착
[화보] 김소연, 새로움 포착
2023. 07. 19 09:56 연예
배우 김소연ㅣ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김소연의 새로움이 포착됐다.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화려함의 정석 묘연각 사장 ‘류홍주’ 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소연의 쿨함과 모던함이 동시에 엿보이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연은 독보적인 아우라에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긴 생머리부터 텍스쳐를 살린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에 깨끗함이 눈에 띄는 피부결까지 김소연의 매력들이 가득해, B컷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는 후문. 여기에 베이직한 스타일링을 더해 멋스러움을 한층 더 배가시키고 있다. 평소에도 화보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소연은 이날도 감각적인 애티튜드로 프레임을 채우며 또 한 번 화보 장인의 면모를 뽐내 스텝들의 극찬을 불러일으켰다고. 더불어 콘셉트에 대한 뛰어난 소화력과 비주얼을 자랑한 그녀 덕에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감탄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현장이었다는 전언이다.
[화보] 안보현, 두려움 없이 새로움에 도전
[화보] 안보현, 두려움 없이 새로움에 도전
2023. 06. 21 10:15 연예
안보현. 마리끌레르 안보현. 마리끌레르 배우 안보현이 두려움 없이 매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17일 첫 방영 후 호평을 받고 있는 신작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문서하로 분한 배우 안보현이 ‘마리끌레르’ 7월호 화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담백하고 편안한 무드부터 절제된 카리스마를 담은 무드까지, 다양한 면면을 담아내는 화보에서 안보현은 컨셉에 맞춘 표정과 포즈를 선보이며 완성도를 높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와 ‘부산촌놈in시드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간의 작품 속에서 새로운 시도나 변신을 거듭할 수 있었던 이유, 배우로서 닮고 싶은 인물, 그리고 신작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이야기까지 여러 생각을 솔직하게 전해다. 안보현. 마리끌레르 특히 작품마다 변신을 겁내지 않는 태도에 대한 질문에는 “타고난 듯 해요. 잘하는 걸 계속 잘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에 더 눈길이 가요”라며 계속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 또 도전의 본보기가 되거나 자극을 받은 선배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대해선 색다른 방식의 판타지물이라며, 신비로운 이야기 안에 소소한 재미과 잔잔한 웃음거리가 담긴 작품이라 소개했다 . 또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항상 부담감이 따르지만, 대본을 최대한 많이 보면서 원작과 싱크로율을 높이되 틀에 박힌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신경 쓴다며 배우로서 자신이 추구하는 방식에 대해 답을 하기도 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꼬다리] 뜻하지 않은 새로움이 펼쳐질지도
[꼬다리] 뜻하지 않은 새로움이 펼쳐질지도(2024. 05. 29 06:00)
2024. 05. 29 06:00 사회
인천 미추홀구 ‘키니스 장난감 병원’에서 장난감 박사로 봉사하고 있는 원덕희씨(70)가 고장 난 모빌을 고치고 있다. 채용민 PD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키니스 장난감 병원’은 14년째 고장 난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다 은퇴 후 장난감 박사가 된 사람들이 장난감을 치료해준다. 박사들의 손을 거치면 멈춰 섰던 오리 로봇도 다시 춤을 추고, 마우스가 고장 났던 뽀로로 컴퓨터도 말끔히 고쳐진다. 개인적으로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지난해 은퇴를 한 터라 장난감 박사들의 은퇴 전 직업에 눈길이 갔다. 금속공학과 교수, 조선공학과 교수, 전자업체 연구원. 페인트 회사에서 영업부터 총무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한 장난감 박사는 키니스 장난감 병원에서 온라인 접수와 택배 관리 등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그중 원덕희 박사(70)는 공업고등학교 교장 선생이었다. 원 박사의 전문 분야는 모빌이다. 지난해에만 400개가 넘는 모빌을 고쳤다. 원 박사는 몇 개의 모빌이 장난감 병원에 입원했고, 입원한 것 중 자신이 몇 개를 고쳤는지도 매일 기록한다. ‘이걸 굳이 왜 기록하냐’고 물어보니 “못 고치는 것도 서너 개씩 나오는데, 발전시켜볼 여지가 있을까 봐서 그런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매사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박사들이 함께 쓴 에세이집 <할아버지의 장난감 선물가게>를 다시 읽다가 뜻밖의 글귀를 발견했다. “지금껏 살면서 제가 하는 일에 미쳐서 몰입했던 적이 있었을까요. 저는 교직 생활을 36년간 했고, 그중에서 담임을 23년 가까이 맡았어요.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일했느냐 묻는다면, 솔직히 그러지 못했습니다. (중략) 저는 이제야 비로소 불씨를 찾은 거예요. 아랫배가 쑤시고 허리가 저릿저릿하더라도 침대를 박차고 얼른 이곳으로 오고 싶어집니다. 육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생동감이 온몸에 절절합니다.” 36년간 교편을 잡았지만 원 박사에게 교직은 꿈이 아니었고, 취직이 어려웠을 때 선택할 수 있는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런 원 박사가 은퇴 후에 자신의 ‘불씨’를 찾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원 박사는 유튜브에서 키니스 장난감 병원의 다른 박사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보고 키니스 장난감 병원에 합류했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부모의 은퇴에 대해 부쩍 이야기를 많이 한다. “우리 부모님은 블루베리 농장을 시작하셨다”, “우리 아빠는 베이킹을 배우셨다,” “우리 아빠는 밭을 사셨다”, “우리 엄마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부모의 은퇴에 대해 한참 떠들다 보면 우리는 하나의 질문에 도달한다. “엄마, 아빠는 요즘 대체 뭘 하고 다니시는 걸까?” 응원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부모님을 보면 어쩔 수 없이 걱정도 뒤따르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 부모의 거친 은퇴 계획과 그걸 지켜보는 K장녀들이랄까. 그래도 이번에 원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헤맬 시간과 도전할 기회가 필요한 것은 젊은 청년들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되는 마음 일단 접어두고 어머니, 아버지가 불씨를 찾을 때까지 응원해보기로 했다. 장난감 병원의 김종일 이사장(78)의 말처럼 “뜻하지 않은 새로움이 이 나이에도 광활하게 펼쳐질지 모르니까.”
꼬다리
[클릭TV]예상치 못한 새로움 ‘꽃보다 청춘’(2014. 08. 11 16:19)
2014. 08. 11 16:19 문화/과학
대체 어떤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이 방송되기 전, 많은 시청자들이 품었을 의문이다.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꼽히는 은 에 이은 해외 배낭여행 프로젝트다. 70~80대의 노배우 이순재·박근형·신구·백일섭이 배낭여행을 떠난 와 여배우 윤여정·김자옥·김희애·이미연의 여행기인 에 이은 세 번째 편. 할배들이 여행하면서 들려주는 삶의 지혜, 깐깐할 줄만 알았던 여배우들의 털털한 여행담은 이미 보았고, 프랑스-스위스-대만-스페인-터키-크로아티아 등 주요 여행지도 다 훑었다. 그런데 또 뭘 보여줄 수 있단 말인가. 시청자들의 의구심 속에 1일 첫 방송된 은 여행 본연에 충실하면서 재미를 찾아냈다. 에서는 20년지기 절친인 음악인 윤상·유희열·이적이 페루로 여행을 떠났다. 시작부터 할배나 누나들과는 달랐다. 여행 멤버가 누군지 모른 채 식당에서 처음 만났고, 거기서 항공권을 전달받았다. 출발은 바로 두 시간 후. 짐도 싸지 못한 채 입고 있던 옷차림으로 여권만 들고 페루로 떠난다. 할배들처럼 부인이 챙겨준 반찬도, 누나들처럼 패션 아이템 하나 없이 떠난 여행. 배낭 없이 떠난 배낭여행이다. 이륙 직전에서야 겨우 예약한 여행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칫솔과 샴푸가 없어 편의점으로 향한다. 둘쨋날에는 갈아입을 옷과 속옷을 사러 시장에 간다. tvN | tvN 제공 여행의 즐거움은 예상치 못한 데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재미, 또 예상치 못한 사람과 풍경을 만났을 때의 감동인 듯하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재미는 에서 더 짙어졌다. 배낭도 없지만 짐꾼도 없다. 는 이서진이 할배들의 기사, 짐꾼, 요리사를 하며 좌충우돌하는 걸 보는 재미가 컸다. 는 20대인 이승기가 누나들과의 여행을 통해 깨우쳐나가는 성장기가 있었다. 의 구성은 단출하게도 40대 3명. 이들은 오로지 여행에만 집중하며 본연의 즐거움을 키운다. 공항에서부터 택시기사와 철저하게 흥정한 것 같았지만 결국 “I have no money”, 거스름돈이 없다는 기사의 버티기 작전에 속절없이 당한다. 유희열과 이적의 ‘서울대’ 학벌도, 뉴욕에서 유학한 윤상의 유창한 영어도 여행지에선 무용지물이다. 7000원짜리 10인실 도미토리 2층 침대에서 낯선 여행자들과 함께 밤을 보내고, 영어를 못하는 숙소 관리자에게 손짓 발짓으로 길을 묻는 게 이들이 주는 여행의 재미다. 여행은 사회성으로 감춰온 본성도 드러나게 한다. 이적은 윤상의 말 한 마디에 마음이 상했고 관계는 냉랭해진다. 그러다 윤상이 20년 만에 털어놓은 말에 이적은 “내가 나쁜 놈이지, 미친 놈이지.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자책한다. 여행은 20년간 맺어온 관계의 시간을 뛰어넘는 더 깊은 것을 만든다. tvN | tvN 제공 여행 출발 전에 아내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애처가 면모를 보였던 이들은 여행지에서는 또 수컷 본능을 드러낸다. 페루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미인만 보면 고개를 돌리고, 미소를 짓는 등 몸으로 반응한다. 낭중지추처럼 감출 수 없는 본능은 여행지에서 드디어 발휘된다. 여행의 목적에 충실한 청춘들의 여정이 흥미롭다.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TV는 다시 여행을 권하고 있다.
클릭 TV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