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354 건 검색)
- 이재현 CJ 회장 새해 첫 현장은 CJ온스타일…“모바일 중심 신사업에 역량 집중을”
- 2025. 02. 10 20:32경제
- ...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본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을 찾았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 CJ 이재현 회장이 새해 처음 찾은 곳은 ‘온스타일’…“신성장동력 점검”
- 2025. 02. 10 11:34경제
- ...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본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을 찾았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 계엄·경기침체…제주 관광, 새해 첫 달부터 ‘찬바람’
- 2025. 01. 30 20:42지역
- ... ‘찬바람’이 불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경기침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등으로 새해 첫 달 제주 방문 관광객이 전년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 관광객제주새해감소세내국인외국인제주도
- 거리 두기는커녕 새해 인사·접견…‘윤석열 방탄’ 이어가는 국민의힘
- 2025. 01. 30 20:24정치
- ... 모임’에 속한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도 전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변호인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새해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는 이 모임 소속 당협위원장 80명 명의로 작성됐다. 이들은 편지에 “홀로...
스포츠경향(총 1,559 건 검색)
- [종합] ‘새신랑’ 조세호, 새해부터 ‘실내취침’ 운수대통…최고 11.8% (1박2일)
- 2025. 02. 10 09:09 연예
- KBS 2TV ‘1박 2일 시즌4’ ‘1박 2일’ 멤버들의 유쾌한 복조리 여행이 마무리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복 있는 녀석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8.7%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퇴근 미션에 당첨된 김종민과 유선호가 108배를 끝내고 소원을 비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8%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2.7%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멤버들의 창의력 넘치는 그림 설명이 돋보였던 ‘그려보세호’ 미션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유선호와 문세윤이 혼신의 힘을 다한 문제 출제로 선두권을 뒤쫓았다. 최종 점수 집계 결과 ‘조카소’ 조세호가 1위를 차지했고, 딘딘과 유선호가 그 뒤를 이으면서 이번 미션에 걸려 있던 복조리를 획득했다. 넓은 강당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김종민-이준, 문세윤-유선호, 조세호-딘딘으로 팀을 이뤄 저녁식사 복불복 ‘건강 윷놀이’에 돌입했다. 윷판 곳곳에 쓰여 있는 미션을 성공하면 더 빠르게 말을 이동시킬 수 있었지만 각 팀은 번번이 미션에 실패하며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KBS 2TV ‘1박 2일 시즌4’ 게임이 계속 지체되자 제작진은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룰을 변경했고, 각 팀은 더욱 처절하게 미션을 진행하며 말을 옮겨나갔다. 결국 윷놀이 시작 1시간 57분 만에 조세호-딘딘 팀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저녁식사 복불복 1등을 차지했고, 김종민-이준 팀이 2등, 문세윤-유선호 팀이 최하위를 각각 기록했다. 저녁식사 후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다시 모인 멤버들은 각자 획득한 복조리 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잠자리 복불복 추첨권을 지급받았다. 복권처럼 동전을 긁어서 나오는 추첨권 결과에 따라 실내 취침과 야외 취침의 운명이 가려지는 가운데, 저녁 복불복에서 1등을 차지했던 딘딘과 조세호가 실내 취침까지 당첨되며 기쁨의 포효를 터뜨렸다. 두 사람은 “올해 우리 뭔가 된다”라며 환호했고, 야외 취침에 당첨된 나머지 멤버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추가로 실내에서 취침할 1명을 가리는 구제 미션에서는 유선호가 승리하며 조세호, 딘딘과 함께 아늑한 숙소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마이산 풍경이 훤히 보이는 노천탕에 몸을 담그며 잠시 노천욕을 즐겼다. 이어 ‘12789’ 게임과 잠수 대결을 통해 퇴근 미션을 수행할 멤버 2명을 가렸고, 김종민과 유선호가 게임에서 패배하면서 늦은 퇴근을 하게 됐다. 전날 방문했었던 마이산 탑사로 이동한 김종민과 유선호는 새해 마음 수양을 위한 퇴근 미션 108배를 진행했다. 차분하게 절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금세 체력이 바닥나면서 힘겨워했지만, 끈기 있게 집중한 끝에 108배에 성공했고, 두 손을 모은 채 마음속으로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새해 첫 녹화를 맞아 ‘복 있는 녀석들’이라는 콘셉트로 여행을 펼친 ‘1박 2일’ 팀은 물오른 예능 케미와 단단한 팀워크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여섯 멤버가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 아이브, 새해 첫 트리플 크라운
- 2025. 02. 07 13:06 연예
- 아이브 공식 SNS 음악방송 통산 7관왕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025년 새해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아이브는 지난 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2025년 새해 첫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 하는 영광의 아티스트가 된 동시에 음악방송 통산 7관왕에 올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이브는 “우선 ‘엠카’에서 ‘애티튜드(ATTITUDE)’로 컴백 무대를 갖는 자리에서 ‘레블 하트’로 2025년 첫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브 곁에 늘 한결같이 응원해 주는 다이브(공식 팬클럽)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월드 투어로 인해 긴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다이브에게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 노력을 다이브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이어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럭키하고 항상 아이팅 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 공식 SNS 이날 아이브는 타이틀 ‘애티튜드’로 친숙한 멜로디에 ‘움츠리면 뭐할 건데 /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I’m that attitude‘ 등 ’자기 확신‘에서 비롯된 아이브의 표 가삿말과 유쾌한 안무가 결합된 에너제틱한 바이브를 컴백 무대를 통해 전달했다. 2025년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 공개곡 ‘레블 하트’는 감미로운 스트링과 업템포 드럼이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곡으로,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린곡으로써 지난달 13일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멜론, FLO, 바이브 등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국내에 이어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빌보드 재팬,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다수의 차트에 진입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K팝그룹’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늘(7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새해 K리그에서 적용되는 ‘뇌진탕 교체권’ 아시나요?
- 2025. 02. 03 11:41 축구
- CHATGPT 4o K리그가 이번 시즌 뇌진탕 교체권(Concussion substitution) 제도를 도입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지난해 3월 뇌진탕으로 인한 추가 교체 제도 도입을 확정한 데 따른 조치다. 세계 각국리그에서도 뇌진탕 교체권을 점진적으로 시행하리라 예상된다. 뇌진탕 교체는 경기 중 선수가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기존 교체 제한과 관계없이 추가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일본 J리그는 2024시즌 여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K리그에서는 기본적으로 경기당 각 팀은 최대 1명을 ‘뇌진탕 교체 선수’ 로 바꿀 수 있다. ‘뇌진탕 교체’를 사용할 경우, 상대 팀에게는 사유와 상관없는 추가 교체 1회권이 주어진다. 즉 뇌진탕으로 선수를 교체할 경우, 상대팀에게 교체사유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교체권 한 장을 줘야한다는 뜻이다. 뇌진탕 여부는 팀 내 의료진이 결정한다. 심판은 개입할 수 없다. 뇌진탕 교체 시, 일반 교체와 구별되는 색깔의 교체 용지를 사용한다. 뇌진탕 교체는 일반 교체 횟수와 별개로 적용된다. 뇌진탕으로 교체아웃된 선수는 이후 해당 경기에 절대 나설 수 없다. 팀은 뇌진탕 교체 선수를 혼자 있게 해서도 안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뇌진탕 교체권 도입에 따라 22세 이하 출전 규정 및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을 일부 바꿨다. 상대의 뇌진탕 교체로 인해 추가로 얻은 교체권을 22세 이하 선수 투입 규정 취지에 맞지 않게 활용하지 못하기 위함이다. 뇌진탕으로 선수를 교체할 경우에도 기존 외국인 출전 규정(1부리그는 6명 보유, 최대 4명 동시 출전)을 초과해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투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외국인 선수 4명이 출전 중인데 국내 선수가 뇌진탕으로 교체될 경우 그를 대신해 외국인 선수를 투입하지 못하게 하는 식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프로구단 지도자, 심판이 뇌진탕 교체권이 시행될 경우 높은 집중력을 갖고 선수 교체권을 행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선수 뇌진탕에 관한 연구는 미국프로풋볼(NFL), 미국프로야구(MLB) 등 미국스포츠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이뤄졌고 현재 강력한 대응책이 시행되고 있다. 뇌진탕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목은 복싱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싱 경기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13명에 달한다. 1950년부터 2007년까지 339명이 링에서 사망했다. 신경학자 에자즈 샤밈 박사는 “경기 중 머리에 타격을 받을 때마다 뇌가 두개골 내부에 충격을 받으며 외상성 뇌손상(TBI)을 유발한다”며 “복싱 경기에서는 평균 12.5분마다 뇌진탕이 발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케이윌·몬스타엑스·우주소녀·크래비티·아이브까지 재치만점 새해 인사 “2025년 더 많은 추억 만들기 위해 노력”
- 2025. 01. 30 01:38 연예
-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을사년 설날을 맞이해 팬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명절 인사를 건넸다. 지난 28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각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을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4~25일 끝으로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성료한 케이윌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케이윌은 “지난 한 해 동안 아쉬움 털어내시고 더욱 희망찬 일들이 가득한 2025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겠다. 바쁜 만큼 많은 추억이 쌓였던 2024년보다도 2025년 더 많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저도 노력 많이 할테니까요. 많은 관심 가지고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계획하시는 일들 모두 이뤄내시는 멋진 한 해가 되실 수 있기를 바라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MONSTA X)는 최근 만기 전역한 주헌을 포함해 셔누, 민혁, 아이엠이 아직 군복무 중인 기현, 형원을 대신해 대표로 새해 인사를 건넸다. 먼저 오랜만에 명절 인사를 전하는 주헌은 “오랜만에 이렇게 명절 인사를 드려보는 것 같은데 우리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2025년 설 행복하게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그런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조금 충전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룹 활동을 넘어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룹 우주소녀(WJSN)는 가지런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 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우주소녀는 “새해를 맞아 우리 우주소녀 그리고 우정(공식 팬클럽명)들이 모두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우정들의 올 한 해 바라는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면서 행복만 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며 소중한 추억 한가득 만드는 설 연휴 보내요“라고 안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크래비티(CRAVITY)도 ‘설날’ 동요를 부르며 특유의 에너지와 함께 설 인사를 공개했다. 크래비티는 ”우리 멤버들 열심히 달려온 작년도 고생 너무 많았고, 2025년 올 한 해에는 다들 아프지 말고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올해도 크래비티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13일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하며 총 4관왕을 차지함은 물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차트 줄 세우기’를 이뤄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도 특유의 러블리함과 함께 팬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멤버들 그리고 다이브와 함께 이번 활동 무사히 그리고 또 행복하게 마치고 싶어요. 저희는 여러분들께 좋은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월 3일 공개되는 아이브의 세 번째 EP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곧 공개될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번 설도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곧 발매되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2025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59 건 검색)
- [박희숙의 명화 속 비밀 찾기](1)형형색색의 새해 소망(2024. 01. 02 07:00)
- 2024. 01. 02 07:00 문화/과학
- ‘가정의 희망’(1973~1977년, 베니어합판 유채, 맨체스터 아트 갤러리 소장) 종이 한 장의 차이는 별것 없지만, 12월과 1월의 달력 종이 차이는 엄청나다. 해가 바뀌었다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우선 새해를 맞이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어깨에 짊어지고 있던 지난해의 고통과 실패, 두려움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진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새해를 맞아 가슴 깊은 것에서 희망이 부풀어 오를 준비를 하는 셈이다. 특히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은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삶의 안정감을 선사하므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족과 친구가 인생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표현한 작품이 하워드 호지킨(1932~2017)의 ‘가정의 희망’이다. 검은색의 커다란 배경 한가운데 노란색, 녹색, 파란색, 오렌지색, 빨간색 등 형형색색의 공간이 펼쳐져 있다. 다양한 색으로 채워진 공간에는 길고, 가는 선과 점 등 어느 하나 똑같은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없다. 검은색 프레임 안에 갇혀 있는 다양한 색으로 채워진 사각의 공간이 집을 연상시키며 희망을 나타낸다. 바탕의 커다란 검은색 프레임은 삶의 고통과 불안 그리고 번뇌와 절망을 암시한다. 또한 어두운 영화관을 연상시킨다. 한가운데 형형색색의 사각 공간이 관객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 스크린 같은 효과를 준다. 호지킨은 이 작품에서 희망을 나타내고 있는 공간의 다양한 색들을 통해 그의 친구들을 추상화했다.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했던 순간들 속에서 느꼈던 강렬한 감정을 다양한 색과 선 그리고 점으로 표현했다. 각양각색의 색이 튀지 않고 서로 잘 어우러져 있는 건 친구들과의 친밀함을 나타낸다. 호지킨은 가정이 삶의 원천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검은색 테두리 안 사각 공간을 화려하게 묘사했다. 프레임 가장자리의 검정 뒤에 희미하게 쏟아져 나오는 색들은 친구들과 만남에서 나온 감정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호지킨의 그림은 서정적인 순수 추상화의 모습을 보이나 실제로 그의 작품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평상시 친구의 집에 놀러 갔을 때, 호텔 라운지나 여행지에서 자신과 타인에게 느꼈던 감정을 선명한 색채로 표현하곤 했다. 호지킨은 이 작품처럼 그림 속의 프레임을 최초로 그린 이젤 추상화가로 평가받는다. 인도 회화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색상과 거친 붓 터치가 특징이다. 1977년 예술 분야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작 작위를 받았고, 1992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신은 희망이라는 마지막 희든 카드를 주었지만, 희망은 간사한 사기꾼과 같다. 현란한 말솜씨 때문에 사기꾼에게 현혹당하는 것처럼 희망만 품고 하늘에서 별 떨어지기를 기다린다면 희망은 없느니만 못하다. 결국 희망은 신의 몫이 아니다. 인간 자신의 몫이다.
- 박희숙의 명화 속 비밀 찾기
- [김규항의 교육·시장·인간](9)새해엔 어른이 되자(2023. 12. 25 07:00)
- 2023. 12. 25 07:00 사회
- 지난 12월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의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앞을 한 관람객이 지나가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전두환 개새끼!” 친구(40대 후반인)가 평일 이른 시간에 <서울의 봄>을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자 뒤에서 누군가 외쳤다. 돌아보니 스무 살 남짓의 남자 청년이었다. 친구는 순간 마음이 뭉클했단다. 청년(과 그의 세대)이 이런 역사를 몰랐구나, 이제라도 알게 돼 얼마나 다행인가. 하지만 며칠 후 그 이야기를 전하는 친구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 후 40여 년 때문에요. 특히 그 개새끼들에 저항하던 세력이 새로운 기득권 세력이 돼 많은 걸 망가트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역사를 제대로 아는 걸 텐데, 미안하기도 하고 왠지 창피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86세대도 아닌데 창피할 것까지야 있나.” 둘은 한참 말을 멈추었다. 현재 한국 정치와 사회 기득권의 절반은 극장에서 청년이 개새끼들이라 욕한 놈들을 잇는 세력이, 나머지 절반은 그 개새끼들에 저항했던 세력이 점한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니 두 세력이 옛 모습을 벗고 제도권에 들어오고 기득권을 가질 수도 있다. 친구가 불편해하는 이유는 현재 시점에서 두 세력이 의미 있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리라. 노동을 비롯해 청년과 다수 인민의 삶과 관련한 정책에서 둘은 얼굴만 다른 한 몸이다. 둘은 서로 보수니 진보니 우파니 좌파니 불러가며, 기득권 경쟁에 몰두한다. 이 기괴한 쇼가 가능한 건 시민의 지지와 참여 덕이다. 쇼로 이득을 취하는 자들이 쇼에 열심인 건 이상할 게 없는 일이다. 그런데 권력이나 기득권과는 거리가 있는, 많은 사람이 남의 쇼를 제 현실로 받아들여 진지하게 참여하는 건 이상한 일이 분명하다. 쇼는 성공적으로 지속해왔고, 그에 따라 진보 정치나 다른 비전을 가진 정치는 쪼그라들고 사라져갔다.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라는 책에 내 글이 인용됐다며 허락을 구하는 연락이 왔다. 해당 부분을 확인하다가 매우 인상적인 구절을 읽었다. “몇 년 전 나라를 두 동강 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관련 논란이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던 것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온갖 스펙을 만들어서 자녀를 의과대학에 입학시켰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부모가 법정에 서야 할 정도의 무리수를 써서라도 자녀를 안정된 체제 안으로 넣으려는 이 사회 엘리트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그들에게 지금의 헬조선 현실을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음을 읽었기 때문이다. 몇 년 후 이런 스펙 쌓기가 더욱 진화했다는 것을 우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녀들을 보며 다시 알게 된다.” 저자 김현아씨의 견해가 인상적인 건 무엇보다 사회를 흔한 진영 논리가 아니라 엘리트와 다수 서민의 관계로 본다는 점이다. 조국 사태를 단순히 윤리 차원에서 비난하거나 지지하지 않고, 교육 문제에 관한 기득권 세력의 의지를 확인하는 일로 읽는다. 많은 사람이 조국 문제에 대한 견해로 한동훈 문제에 대한 견해를 결정하는데(조국을 비난하면 한동훈을 옹호하는 식으로), 둘을 다르지 않은 잣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 견해에 어떤 특별한 사유나 통찰이 담겨 있는가. 그저 어른이라면 당연한 분별력과 양식이 담겨 있을 뿐이다. 특별한 건 이 견해가 아니라 이 정도의 견해가 특별해져 버린 사회다. 누구 탓을 하겠는가. 새해에는 우리 모두, 적어도 어른이 되자.
- 김규항의 교육·시장·인간
- [문화캘린더]클래식과 함께 맞는 새해(2023. 12. 13 07:00)
- 2023. 12. 13 07:00 문화/과학
- [클래식]2023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일시 12월 31일 오후 10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합창석 5만원, B석 3만원 2023년 한 해를 기억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순간이 찾아온다. 국내 제야음악회의 효시 격인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올해도 풍성한 클래식 음악을 준비했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 화려한 불꽃놀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미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제야의 종’만큼 유명한 송년행사가 됐다. 특히 올해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이혁,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호흡을 맞춘다. 공연의 1부는 장대함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Op.96’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이혁이 러시아 작곡가 츠파스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을 연주한다. 풍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곡은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러시아에서는 신년음악회 무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경쾌하고 화려한 곡이다. 2부에서는 세계 최정상 트럼페터인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플뤼겔호른으로 선보인다. 하이든 특유의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선율과 함께 낮고 어두운 음색을 갖춘 플뤼겔호른만의 정감어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1919년 버전)’다. 그의 초기 작품으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3대 발레곡 중 최초의 작품이다. 러시아 전래동화집을 모티브로 했으며, 1910년 파리오페라 극장 공연 이후 대성공을 거두면서 스트라빈스키는 각광받는 작곡가로 부상했다. 공연의 대미는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이 맡는다. 신년 카운트다운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1668-1352 [연극]떠돔 3부작 일시 12월 23~31일 장소 아트원씨어터 3관 관람료 전석 3만5000원 ‘떠돎’과 ‘마주함’을 주제로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연극이다. 떠돔 3부작은 Good day today, 무라, 찰칵 등 모두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돼 있다. 회차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이 진행된다. 070-8276-0917 [콘서트]샷따내려 일시 12월 30~31일 장소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관람료 VIP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한 해를 랩 음악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애쉬 아일랜드, 릴러말즈, 폴 블랑코, 기리보이, 양홍원 등 국내 정상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010-9560-1520 [연극]아란의 욕조 일시 12월 14~17일 장소 성미산마을극장 관람료 전석 2만5000원 비장애인 동생 아영이 사라진 발달장애인 언니 아란을 찾으며 자신이 몰랐던 언니의 세계를 발견해 가는 이야기다. 010-9988-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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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생각한다]새해, 기후를 위한 결심(2023. 01. 06 14:17)
- 2023. 01. 06 14:17 오피니언
- 과학은 해마다 더 높은 정확도로 기후변화가 초래할 인류의 위기를 말하고 있다. 기후변화라는 큰 단어 앞에 개개인의 행동이 미미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비껴가기 위함과 동시에 불가피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도 우리의 삶과 행동 패턴을 바꾸어나갈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최적의 시기인 연초를 맞아 하루하루 먹고, 구매하고, 이동하는 일과 관련해 작은 실천들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먼저 ‘냉장고의 마지막 남은 채소까지 남김없이 먹겠다’ 같은 결심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유엔환경계획이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먹을 만큼 조금씩 구매하고, 외식을 할 때도 남은 음식은 챙겨오는 것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수입산 식재료 대신 제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식재료의 소비를 줄이자는 결심도 가능하다. 개인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중요한 실천은 소비를 줄이는 일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 이상은 물질 소비와 관련돼 있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에는 ‘옷을 한 벌도 사지 않겠다’라든가, ‘중고 또는 재활용 소재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 같은 고무적인 결심을 해볼 수 있다. ‘포장이 과다한 상품은 구매하지 않겠다’라거나 ‘벌크 제품을 구매하겠다’처럼 소비와 관련된 작은 행동은 무궁무진하다. 교통수단과 관련해서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의 사용을 늘리겠다’ 같은 행동 변화가 가능하다. 또한 비행기 여행을 기차 여행으로 전환하는 휴가 계획을 세워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교통수단 중 시간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교통수단이 항공기다. 이에 프랑스에서는 재작년 기차로 2시간 반 구간의 비행기 운항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됐다. 유럽에서는 항공기가 발생시키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반(反)비행 사회 운동인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 운동이 활발하다. ‘개인의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봤자’라는 반론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작은 행동을 하고 이것을 주변에 나누는 것만으로도 기후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다. 결국 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치적 참여 또한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마음을 울렸던 마야 괴펠의 저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 “민주주의는 선거 날만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정치가나 경영자가 알아서 공동체에 봉사하기를 기대하는 마음가짐만으로 민주주의는 발전하지 않습니다. 바람직한 변화는 이를 진지하게 원하는 우리 개개인의 의지가 모일 때 비로소 이뤄집니다. 비록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소소한 변화일지라도 이런 것이 쌓여야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 오늘을 생각한다
레이디경향(총 57 건 검색)
- AI가 뽑은 새해를 밝힌 국내 콘텐츠는? <오징어 게임> <하얼빈>
- 2025. 01. 03 10:31 문화/생활
- 왓챠는 3일 1월 1주 차(2024년 12월 26일~2025년 1월 1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을사년 새해 첫 인기 콘텐츠 1위 자리에 올랐다. 왓챠는 3일 1월 1주 차(2024년 12월 26일~2025년 1월 1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1월 1주 차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로, 작년 12월 26일 공개되자마자 곧바로 정상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는다. 특히 공개 이틀 만에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93개국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톱10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 차트를 올킬하고 있어 이번 새 시즌 역시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은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포맷으로 제작된 대작 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개봉 9일째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3위는 배두나, 류승범 주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전주 대비 2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독보적인 세계관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졌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3계단 순위가 하락해 4위에 그쳤다. <무빙> 이후 ‘강풀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조명가게>는 2024년 12월 1~3주 연속 인기 콘텐츠 1위를 지키며 인기를 끌었다. 이어서 5~8위에는 각각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유연석·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김남길·이하늬·김성균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이름을 올렸다. 8위 <서브스턴스>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보디 호러 장르의 벽을 깨고 16만 관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 9~10위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영화 <소방관>에게 돌아갔다. 9위로 신규 진입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31일 개봉 직후 차트인에 성공했다.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AI 기술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추천받고, 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아카이빙할 수 있어 콘텐츠 감상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선호하는 배우와 감독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기능과 함께, 날짜별로 평가한 콘텐츠가 기록되는 ‘캘린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 2천만여 개에 이른다.
- ‘호캉스’ 더해진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 5
- 2024. 12. 27 10:20 레저/여행
- 웨스틴 조선 부산은 연말 특선 코스 메뉴와 함께 재즈 공연을 즐기며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24 Year-end Event’를 진행한다.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호텔에서 준비한 카운트다운 이벤트로 특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웨스틴 조선 부산의 다이닝 펍 오킴스는 연말 특선 코스 메뉴와 함께 재즈 공연을 즐기며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24 Year-end Event’를 진행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총 6코스로 구성되는 연말 특선 코스와 함께 4인조 밴드의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바에서 한 해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빛나는 새해의 시작을 맞이할 수 있는 ‘뉴 이어 앳 파크 하얏트 부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한 해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빛나는 새해의 시작을 맞이할 수 있는 ‘뉴 이어 앳 파크 하얏트 부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31일 ‘위스키· 와인 세트’를 예약하면 광안대교 좌석으로 지정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4세션으로 진행되는 라이즈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25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드론 쇼까지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밤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레스토랑에서는 스페셜 카운트다운 메뉴와 미식을, 바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연말을 낭만으로 채울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31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아이스링크에서는 스케이팅, 피겨 공연, 자정 불꽃놀이 등 풍부한 체험이 마련됐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0만원으로, 윈터 하이 인형이 포함된 특별티켓은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클럽 라운지앤바에서는 12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22시부터 총 9회에 걸쳐 재즈, 팝,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는 연말을 맞아 도심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골든 윈터 블리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프로모션은 클럽 라운지앤바에서 연말까지 진행되며 골든블랑 샴페인(750mL)과 스페셜 치즈, 과일 세트가 제공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카운트다운 파티에는 샴페인, 보드카 등의 다양한 주류 및 음료, 푸드 플래터가 준비돼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31일,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신나게 마무리할 수 있는 ‘2024 반얀트리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다. 행사는 호텔동 1층에 있는 크리스탈볼룸에서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되며 입장권을 소지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렬한 EDM 비트와 디제잉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 새해가 와도 두렵지 않은 이유…노화 속도 늦추는 법
- 2024. 12. 26 15:06 뷰티
- 새해를 앞두고 노화 속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최근 한 연예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동안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노화를 늦추기 위해 오메가3와 콜라겐 등 다양한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영양제로 채우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세월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다면 활성산소 억제에 좋은 제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게 이롭다. 활성산소는 신체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부가적인 산물로 몸 안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세포막이 파괴돼 외형적인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활성산소 억제 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석류와 오렌지, 당근, 양배추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음식이다. 또한 물을 꾸준히 마셔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수분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노화를 방지 방법 중 하나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설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를 증가시키는 만큼 평상시에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러닝의 경우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전신 자극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심박 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느끼는 쾌감인 ‘러너스 하이’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만병의 원인이자 노화 원인인 스트레스, 우울감을 완화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 습관 교정에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습관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성분이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꼽힌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거하고 높아진 혈당과 혈압으로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해준다. 넥스모스에서 개발한 압타민C는 비타민C에만 반응하는 DNA 압타머를 통해 불안정한 비타민C의 항산화력을 극대화한 물질로 면역 증강 효과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코엔자임 Q10은 노화를 가속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줄여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노화를 방지해준다. 베타카로틴 성분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될 때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몸의 면역 체계를 돕고 항산화 작용과 암 억제 유전자 발현도 돕는다. 베타카로틴은 당근과 시금치,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만큼 식사할 때 해당 작물을 함께 먹으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도 노화 방지에 특출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은 레드비트와 블루베리, 콜라비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바노바기 웰니스 클리닉 반재상 대표원장은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만큼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라며 “저속노화에 관심은 많지만 관리가 번거롭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항산화에 도움되는 압타민C, 코엔자임 Q10,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 빛의 시어터, 성탄·새해맞이 심야 특별전 운영
- 2024. 12. 23 17:45 문화/생활
-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심야 특별전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가 겨울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오후 10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해당 기간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 타임 영상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자정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눈이 쌓인 숲속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과 소망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권을 정상가에서 약 25% 할인한 5만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및 빛의 시어터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베어 키링, 오르골 테라피, 구디백과 스카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품 총 100세트를 상품 소진 시까지 4만3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한편 빛의 시어터에서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과 <이응노 : 위대한 예술의 여정, 서울-파리>展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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