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18 건 검색)
- “대통령한테 미안해서” “경찰 때렸지만 고의 아냐”···서부지법 난입 피고인들 갖가지 주장
- 2025. 03. 17 13:18사회
- ... 사태’를 일으킨 피고인들이 재판에서 “법원에 강제로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17일 오전 10시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 윤석열 탄핵 심판
- “공수처가 쿠데타” “서부지법 난입은 정당” 윤석열 석방에 기세 오른 극우
- 2025. 03. 11 06:00사회
- ... 난입·폭력 사태는 정당한 ‘저항권 행사’”라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오전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피고인들의 첫 공판이 열리자 한 극우단체는 서부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
- 윤석열 탄핵 심판
- 공수처 차량 공격에 “창문 한 번 때린 것”···서부지법 난입 피고인들의 변
- 2025. 03. 10 16:57사회
- ... 유형력 행사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이날 오전 공판을 마친 뒤 서부지법 난입·폭력사태로 구속된 피고인 4명에 대한 보석 심리도 열었다. 피고인들은 ‘사업체 경영의...
- 윤석열 탄핵 심판
- 윤석열 석방에 ‘수사·사법 흔들기’ 가세하는 극우…“공수처=쿠데타” “서부지법 사태 수사=불법”
- 2025. 03. 10 16:14사회
- ...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는 정당한 ‘저항권 행사’”라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오전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피의자들의 첫 공판이 열리자 한 극우 단체는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인근에서...
- 윤석열 탄핵 심판
스포츠경향(총 2 건 검색)
- ‘추적 60분’ 극단주의와 그 추종자들···자칭 ‘CIA 요원’의 망상·서부지법 난동 등 추적
- 2025. 03. 07 20:09 생활
- KBS 7일 오후 10시 KBS1 ‘추적 60분’ 1402회는 ‘극단주의와 그 추종자들’이 방송된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석 달이 지났고, 정치적 혼란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혼란의 틈을 타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확인되지 않은, 소위 ‘가짜’ 뉴스는 어떻게 ‘사실’이 되어 퍼져나가는가. 우리 사회를 흔드는 가짜뉴스의 실체와 확산 과정을 <추적60분>이 추적해 봤다. ■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 최초 보도의 정보원은 누구? 최근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구호가 있다. 바로 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구호들. 집회 연사로 나선 이들은 “중국인 간첩으로부터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외친다. 반중 정서를 자극한 핵심 근거는 ‘중국인 간첩 선거 개입’ 설. “계엄이 중국 간첩 때문이래요. 선관위에서 중국인 간첩들 잡혔잖아요. 기존 언론은 이에 대해 보도하지 않죠. 그래서 집회에 나왔어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시민 인터뷰 중) 한 매체는 1월 16일, 풍문으로만 돌던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설’을 최초 보도했다. 체포된 간첩들이 평택항을 거쳐 오키나와 주일미군 기지로 압송됐다며 구체적인 동선까지 보도했다. ‘미군 관계자’의 제보가 있었다는 것이다. 후속 보도도 이어졌다. 중국인 간첩들이 선관위에 머물며 국내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을 자백했고, 이 과정에서 실업급여를 수급했으며, 본 작전은 미 정보국 요원들의 흑색작전이라는 등의 내용이었다. 지난 1월 20일, 주한미군과 미 국방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해당 매체는 내용을 정정하지 않았다. KBS ■ 기사 작성 과정 생생히 담긴 ‘전화 통화 녹음 원본 파일’ 1200분 단독 입수 ‘추적60분’은 자신이 해당 기사의 핵심 정보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났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등장해 화제가 된 안병희(42세) 씨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며 ‘캡틴 아메리카’ 방패로 출입자의 진입을 막아 유명세를 탔다. 결국 지난 20일 밤, 중국 대사관 등에 난입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된 안 씨. <추적60분>은 안 씨가 구속되기 전 세 차례에 걸쳐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미국 CIA 요원이자, 선관위 흑색작전을 지휘한 요원이라며 해당 보도의 정보원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제게, ‘체포된 중국 간첩이 어디로 갔을 거로 생각하느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오키나와일 것이라고 대답했죠. 다음날 오키나와로 중국 간첩이 송환됐다는 기사가 나갔어요. 그 이후부터 나간 기사들은 내가 알려준 정보들이에요” (안병희씨 인터뷰 중) ‘추적60분’은 안 씨와 해당 매체의 기자가 주고받은 130여 건의 전화통화 녹음 원본 파일을 단독 입수했다. 1,200분에 달하는 통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7건의 기사가 안 씨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신 못 차리게 공격하려면 잽을 치려면 중간에 팩트 넣고 그거를 감싸는 가짜 뉴스도 조금 넣고 해야 하니까” , “그거 괜찮죠?”, “그거 어떨까요? 국민 세금으로 우리가 간첩을 만들었다.문재인 정부가 국민 혈세로 이제 간첩들을 양성하고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 해서”, “그렇죠 얘기되네요” ( 안 씨와 기자의 전화 통화 녹취록 중) ‘추적60분’과의 인터뷰 내내 유력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하고, 비밀 정보를 취득한 과정을 과시하던 안 씨. 하지만 마지막 인터뷰에서 그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가 CIA 요원을 사칭하면서까지 거짓을 전파하고 ‘가짜뉴스’를 만들고 싶었던 이유, ‘추적60분’에서 최초 공개된다. KBS ■ 자칭 ‘CIA 요원’의 망상이 대통령 탄핵 심판장에 오르기까지 ‘중국 간첩 99명 송환설’은 지난해 12월 12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추리소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몇몇 유튜버가 해당 주장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큰 파급력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안 씨를 정보원으로 한 단독기사가 나온 이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명 유튜버들이 앞다투어 해당 기사를 언급하며 기사 내용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유명 정치인들도 뉴스 확산에 힘을 보탰다. 황교안 전 총리는 해당 기사를 인용한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고. 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해당 기사를 인용했다. 자칭 ‘CIA요원’의 망상은 어떻게 헌재 대통령 탄핵 심판장에까지 다다를 수 있었나. 그 과정을 ‘추적60분’이 추적해봤다. ■ 극단주의, 사회 시스템을 위협하다-서부지법 난동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대통령 구속이 결정되자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몰려갔다. 새벽 3시를 넘긴 시각, 일부 시위대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겠다며 법원에 난입을 시도했다. 순식간에 격화된 분위기에 경찰 진압도 무력했다. 이들은 경찰을 구타하고 법원 기물을 파손하며 법원 내부까지 진입했다. ‘추적60분’은 그날 밤, 법원에서 벌어진 폭동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 기록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확산된 가짜뉴스. 그리고 그 가짜뉴스 탄생 과정의 전모를 추적한 ‘추적60분’ 1402회, ‘극단주의와 그 추종자들’편은 2025년 3월 7일 금요일 밤 10시에 KBS1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KBS
- KBS, 서부지법 사태 취재진 폭행에 “형사고발할 것”
- 2025. 01. 20 10:53 연예
-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가운데 법원 청사가 심하게 파손돼있다. 이준헌 기자 KBS가 서울 서부지법 폭력 사태 내 취재진 폭행 사건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KBS는 20일 입장을 내고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구속 결정 직후 벌어진 ‘서울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취재하던 KBS 취재진이 폭력 가담자들에 의해 폭행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 사태 가담자 10여 명은 카메라를 들고 취재 중인 KBS 촬영 기자와 영상 취재 보조 인력을 수차례 집단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촬영 장비가 일부 파손됐다”고 했다. KBS는 이와 관련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렸다. KBS는 “이번 폭행 사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법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KBS는 취재진에 폭력을 행사한 당사자를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했다. 지난 19일 오전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에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이 서부지법을 습격하고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법원 건물 창문을 깨고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총 1400여 명을 동원했고 중상사 7명을 포함해 경찰 총 42명이 다쳤다. 윤 대통령 지자들은 이날 난동에서 KBS 취재진 뿐 아니라 MBC, MBN, 연합뉴스 등 서부지법 난동을 취재하던 다수의 취재진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의 경우 영상기자 등이 공격을 당해 고가의 영상송출장비가 파손되고 MBN은 영상기자와 오디오 기사가 폭행당하고 메모리카드를 강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또한 영상기자와 오디오 기사가 집단 구타를 당했고 메모리카드 등 장비를 빼앗겼다. 연합뉴스는 소속 기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성명 불상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MBC 또한 입장을 내고 취재진을 폭행한 이들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알렸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