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05 건 검색)
- 서울시교육청, 17∼21일 올해 첫 검정고시 원서접수
- 2025. 02. 04 08:22사회
- ... 오후 6시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대국민 서비스(https://kged.go.kr)’에서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접수 시 은행용 공동인증서뿐만 아니라 간편 인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 서울시교육청, 교육부 ‘자사고 지정 취소 권한 삭제’에 반대···“교육감 관리감독 약화”
- 2025. 01. 13 10:53사회
- ... 해당하는 경우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2020년 서울시교육청은 교비 횡령 등이 적발된 휘문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 휘문고는 부당하다며...
- 정근식자사고휘문고교육부
- 미등록 이주학생, 서울시교육청 의료 지원 내년에도 받을 수 있어
- 2024. 12. 31 16:13사회
- ... 확대를 위해 학생 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미등록 이주학생 24명이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의료 지원을 받았다. 2022년부터 3년간 64명이 지원 대상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진행한...
- 서울시교육청, 급식실 환기 개선예산 76% 삭감···급식노동자 건강 직격탄
- 2024. 11. 03 16:25사회
- ... 당초 편성한 68조9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가량 줄어든 64조6000억원 규모로 교부하겠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 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3503억원 깎인 10조8102억원을 편성했다....
- 급식실예산서울시교육청환기시설교육부지방교육재정교부금기획재정부세수펑크
스포츠경향(총 18 건 검색)
- 서울시교육청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 공개···김강재·설지원 출연
- 2024. 06. 12 10:00 연예
-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 포스터. 무나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5월 27일부터 매일 1편씩 선보이는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제작 주식회사 무나)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교육청 최초로 선보인 쇼츠 웹드라마 ‘길고 짧은 건’은 때론 아프고 여리고 반짝 스치듯 지나가지만 인생 가장 찬란한 순간, 미성숙과 성숙, 중간 그 어디쯤인 다시 오지 않을 청춘 이야기를 담는다. ‘길고 짧은 건’은 종합홍보 프로덕션 주식회사 무나(MUNA)가 맡았다. 무나는 12년 업력을 가진 제작사로, All-in-One 제작 환경을 갖춘 원스톱 프로덕션이다. 다양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함께 협업해온 경험이 있으며, 트렌드를 캐치한 맞춤 홍보 컨설팅에 특화돼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 손희민 역을 맡은 김강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배우로, 최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MMTG)’에 미스터리 경호원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이번 ‘길고 짧은 건’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쳤다. 또한 여자 주인공 지은지 역을 맡은 아우터유니버스 소속 설지원은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떠오르는 신예로, 이번 ‘길고 짧은 건’에서도 청춘미를 뽐냈다.
- 성동문화재단, 서울시교육청 지정 평생학습관 ‘성동구민대학’ 수강생 모집
- 2023. 12. 18 09:47 생활
- ‘성동구민대학’ 청소년 대상 ‘K-POP 댄스’ 프로그램. 성동문화재단 제공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민대학 겨울학기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 24일까지 12주간 운영이 된다. 성동구민대학은 학기 시작 후에도 강좌 신청은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언제든지 접수가 가능하다. 성동구민대학은 2006년 성동구 조례 제정으로 설립되었으며, 2008년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6번 연속 재지정되어 170여 개의 ‘정규강좌’,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동구민들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고 만족도 높은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소외계층 프로그램’, 성동구민대학 운영 기관인 성동문화재단의 특색이 묻어나는 ‘기관특색 프로그램’, 소규모 ‘학습동아리’ 지원 등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 프로그램’은 어린이, 다문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성동구에서 강좌 수요가 많은 청소년을 위한 ‘K-POP 댄스’, ‘어린이 마술’ 프로그램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웃음운동’과 ‘웰다잉’ 프로그램 ▲성동문인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시 창작 교실’의 기관특색 프로그램 ▲20인 이상 학습자로 구성된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 2개 ‘학습동아리’ 지원 및 운영으로 95점 이상의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대상 ‘K-POP 댄스’ 프로그램은 K-POP 열풍에 맞추어 여름방학 무료 특강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정규강좌 편성 요청이 쇄도해 2023년 가을학기 정규강좌로 신설되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는 이후 겨울방학 성인 대상 K-POP 특강 강좌 개설로 확대되어 평생학습관의 파급효과가 넓어지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로 이루어진 ‘학습동아리’는 지난 봄, 가을 두 차례 소월아트홀 앞 문화광장(성동구 행당동 소재)에서 학습 성과와 동아리 활동의 결과를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감성을 자극하는 하모니카 연주는 광장을 지나가는 구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두 동아리팀에게 끊임없는 박수갈채로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졌다. 이처럼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총 178회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강생과 관객 3,853명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성동구민대학 정규 강좌는 문화・노인・여성・교양의 4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봄・여름・가을・겨울 3개월 단위로 170여 개의 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대학에는 생활문화강좌, 미술, 음악, 어린이・유아 강좌 ▲노인대학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인 ‘웃음운동’과 ‘웰다잉’ 강좌 ▲여성대학에서는 ‘프랑스 자수공방’을 비롯하여 ‘홈패션’과 ‘여성복 만들기’ 강좌 ▲교양대학은 오페라, 클래식, 서양미술사 강좌 등 음악과 글쓰기 등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동구민대학은 인생 100세 시대, 구민들의 평생교육 동반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다.”라며 “3개월마다 수강생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요 조사 분석 및 맞춤 교육을 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발전하고 성장하는 성동구민대학 강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동구민대학 겨울학기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 24일까지 총 12주간 운영되며,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언제든지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소월아트홀 1층 구민대학 안내데스크 또는 성동구민대학으로 문의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은 서울시교육청이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학부모,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단체 내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민대학은 2008년 이후 15년째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제공하고 연간 약 180회의 프로그램 운영과 3,5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관으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 ‘성동구민대학’ 소월기타 앙상블 버스킹 공연. 성동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
- KT-서울시교육청, 비대면 학습 멘토링에 ‘AI 코딩’ 추가
- 2022. 06. 06 09:17 생활
- KT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6월부터 랜선야학 프로그램에 AI 코딩 수업을 추가로 신설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 해소에 나선다. 랜선야학의 AI 코딩 수업에는 입문자가 비대면 환경에서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된 AI 코딩교육 플랫폼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AI 코딩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별도로 AI 교육을 위한 VOD 자료와 수업 지도안을 비롯한 AI 코딩블록의 실습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랜선야학은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들의 기초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작한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20년 10월 시행 이후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전북, 전남, 광주, 부산 등 10개 교육청으로 확산되며 대표 민·관 협력 비대면 학습 멘토링 사업으로 성장했다. 전국에서 1700여명의 학생들이 랜선야학을 통해 멘토와 멘티의 인연을 맺고 3만 3천여 시간의 멘토링을 이어왔다.
- KT-서울시교육청비대면 학습 멘토링에 ‘AI 코딩’ 신설
- 스포츠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자...서울시교육청, 생활속 스포츠 가치 실천 선언식 개최
- 2021. 04. 26 20:29 스포츠종합
- 공존, 도전, 경쟁, 공정 등 스포츠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캠페인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서 시작됐다. 스포츠 정신에 의거해 삶을 살아가는 사회 각계 인사의 동참이 기대된다. 서울특별교육청은 26일 서울교육청에서 ‘생활 속 스포츠가치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승자독식의 경쟁 지향적 스포츠 문화에서 벗어나 인간 존엄성의 바탕 위에 공존·도전·경쟁·공정·평화 등 스포츠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고, 일상생활에서 스포츠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사람이 차별과 편견 없이 스포츠를 누리면서 개인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공동체 유대를 증진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스포츠 문화가 확산하리라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는 ‘생활 속 스포츠가치 실천 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정당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기 △페어플레이를 바탕으로 협력적 경쟁을 통한 승리 지향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스포츠에 참여할 권리 보장 △인격을 존중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민주적인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등이 담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VeryGoodSports, #참좋은스포츠 해시태그 캠페인 △스포츠 가치 실천을 위한 학교스포츠 존댓말 쓰기 운동 △스포츠가치 나눔 실천단 △스포츠 가치 교육연구회(교원학습공동체) 운영 △참 좋은 스포츠 리더단(Very Good Sports Leader) △생활 속 스포츠가치 실천 공모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스포츠 긍정적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생활 속 스포츠가치 실천선언과 실천운동을 통해 도전과 노력, 배려와 존중, 협력과 연대, 공정과 공존의 스포츠가치가 널리 확산되고 생활화되어 아름다운 경쟁이 있는 공정한 세상이 실현되기를 희망하며, 스포츠를 통해 배운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 등 스포츠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학교 체육정책들을 내실 있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전호환 국가교육회 고등직업교육개혁위원장, 최의창 서울대 교수, 송강영 동서대 교수, 김낙영 서울체고 교장,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 서울시체육회 임흥준 사무처장, 안국희 두드림스포츠 회장, 박재민 배우(MC) 등이 동참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 이영표 강원FC대표, 송전헌 노컷스포츠 총괄팀장 등도 축하영상을 통해 힘을 보탰다.
- 서울시교육청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포커스]특수학교 지원금 못 챙긴 서울시교육청(2019. 11. 18 14:57)
- 2019. 11. 18 14:57 사회
- ㆍ[단독]교육부 특별교부금 신청 안 해… 학부모가 항의할 때까지 모르고 있어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가래흡인(석션)이 필요한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신청하지 않아 서울지역 특수학교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6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에서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주간경향>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등에 대한 취재를 종합한 결과 교육부가 지난 5월 특별교부금 지원 공고를 각 시·도교육청에 낸 결과 5개 교육청에서 신청, 지원금을 받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학교 3개교에 의료지원 시범시행 의사를 밝혀 2020년도 특별교부금 예산으로 1억500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러나 특수학교 학부모들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항의할 때까지 교육부의 신청공문이 왔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교육청은 신청 지원금 받아 특수학교 내 의료지원 미비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문제다. 시발점은 2017년 서울의 한 특수학교 재학생 ㄱ군(당시 13세)의 부모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면서부터다. 뇌병변 1급 장애인인 ㄱ군은 2013년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입학했다. 스스로 가래를 삼키지 못하는 ㄱ군에 대한 가래흡인 조치는 담임교사가 해왔다. 그러던 2014년 11월 ㄱ군의 기도에 삽입한 튜브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장은 담임교사의 가래흡인 조치를 중단시켰다. ㄱ군의 부모는 결국 생업을 중단하고 매일 2, 3차례 교실로 찾아가 가래를 빼내줘야만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특수학교 학부모협의회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인권위 진정이 제기됐다. 인권위는 “중증장애학생에 대한 의료조치 편의 지원은 교육상 필요한 정당한 편의제공”이라며 학교장에 시정권고를 내렸다. 또 교육부에 중증장애학생을 지원할 의료조치 마련을 권고했다. 이번 교육부의 의료지원 특별교부금 지원은 사실상 2017년 7월 인권위 권고에 따른 후속조치인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러나 뇌병변 1급장애 학생의 부모가 항의를 할 때까지 교육부로부터 이 같은 의료지원을 위한 특수교부금 신청공고가 내려온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지난 10월 31일 학부모와의 전화통화에서 “의료적 지원 부분은 따로 교육부를 통해 안내받은 바가 없다. 공문도 전혀 내려오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이후 학부모가 교육부 담당자를 통해 공문이 지난 5월에 내려간 사실을 확인하자 담당 장학사는 “공문은 5월에 내려왔고, 나는 9월 1일자로 발령받아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통상 특교금 신청 공문이 오기 전 교육부가 시·도교육청 담당자에게 해당 공문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같은 설명자리가 없어 담당자가 공문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서울시교육청 입장에서는 (의료적 지원) 사업 타당성에 대해 교육부가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특교금 신청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학부모가 해당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 담당자와의 전화통화 녹음 내용을 <주간경향>이 입수해 확인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1월 12일 전화통화에서 해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특교금을 신청해 받으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도에 교육부에서 전국특수학교 교장을 모시고 회의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학교장들도 ‘교육부에서 법령정비나 제도 등에 대한 지침정리가 선행되지 않는 한 의료지원이 어렵다’는 의견을 줬었다”면서 “교육부가 명확한 지침을 내려주지 않은 상황에서 특교금 신청을 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중복지체장애학생에게 특수학교 내 의료지원은 생명권과 더불어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필수적 지원에 해당한다. 게다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학생은 전국을 통틀어 극소수에 불과하다.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거부할 수준의 인원은 아니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2019년 7월 기준 전국에 558명이다. 대부분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가래흡인, 경관 영양이 필요한 지체장애학생은 이중 67.7%인 378명에 불과하다. 교육계가 그럼에도 의료지원을 주저하는 이유는 서울시교육청 담당자의 발언처럼 만약에 벌어질 ‘사고’의 책임소재를 명시한 법이 없다는 데에 있다. 특수교사가 석션을 하던 중 학생의 기도가 막혀 질식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특수교사가 과실치사상죄로 처벌될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에도 많은 학부모가 직접 특수학교를 방문해 자녀의 석션과 섭식을 돕는 일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 사고 위험 내세워 의료지원 주저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장애학생에게 의료적 지원을 실시하는 사람은 학부모가 28.3%(197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보건교사 23.7%(165명), 활동보조인 16.4%(114명), 간호사 0.9%(6명) 순이다(기타 30.7%). 결국 아이를 특수학교에 보낸 부모 10명 중 3명이 직장이나 생업을 포기하고 하루 약 2, 3차례 교실을 방문해 자녀의 가래흡인 및 영양경관을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다. 활동보조인도 결국 각 가정에 지원되는 바우처로 고용된 인력이다. 이 숫자까지 합치면 특수학교 재학생 부모 절반 가까운 숫자가 특수학교에서 맡아 해야 할 의료지원을 개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뇌병변 1급 장애인 자녀를 특수학교에 보내고 있는 김정순씨(47·가명)는 “만약 석션이 의료행위라면 우리 엄마들은 전부 의료법 위반 아니냐. 우리도 의료면허 없이 십수 년간 우리 아이들 석션과 경관영양을 하고 있다”며 “왜 일반 학교도 아니고 아픈 아이들만 모여 있는 특수학교에서 이 일을 의료행위라며 전부 미루고 몇 년째 아이들과 부모들을 괴롭히는 것이냐”고 말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의 얘기와는 달리 이미 특수학교 내 의료지원과 관련된 법은 마련돼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법 제33조 1항을 비롯해 학교보건법 제15조의2,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23조,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제11조,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 2항 내지 4항 및 제9조,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 각호 등에 이미 특수학교 내에서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보건교사에 의한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료지원을 위한 법은 이미 충분히 마련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이나 특수학교가 그럼에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의료지원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며 미루기 때문”이라며 “이미 교육부 장관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했음에도 이들은 사고 시 책임을 정한 법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학교 내 의료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이 언급한 일부 특수학교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중증중복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장애에 수반되는 병으로 인해 매년 사망자가 나온다”면서 “교육부도 사망자 집계를 하고 있지만 의료지원 도중 사망한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