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60 건 검색)
- 인니 대선 패배 후보, ‘부정 선거’ 재선거 요구
- 2024. 03. 24 13:43국제
- ... 청원을 제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선거를 요구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는 이날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대선간자르인니대선조코위
- 독일 반극우정당 시위 통했나···AfD 후보 지자체 선거 패배
- 2024. 01. 29 13:37국제
- ... 45.7%를 얻어 헤르고트 후보(33.3%)를 12.4%포인트 차로 눌렀으나 결선에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 선거는 현역 하원의원을 포함한 AfD 관계자들이 신나치주의자들과 함께 이민자 추방을...
- 독일선거시위
- [속보]대만 총통 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사실상 당선 확정…국민당 패배 인정
- 2024. 01. 13 21:11국제
- ... 총통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 밤 타이베이 총통부 앞 대로에서 열린 민진당 유세에서... 앞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
- 보궐선거 패배 기시다 정권 위기감 팽배···야권도 찜찜한 승리
- 2023. 10. 23 14:28국제
- ... 일대일 구도가 형성돼 관심을 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기시다 정권의 중간평가 성적표인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기존 의석 모두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석 1개를 잃고 나머지 한 곳도 고전했다고...
스포츠경향(총 6 건 검색)
- [속보] NHK 출구조사 “도쿄도의회선거서 여당 패배…고이케 세력 과반”
- 2017. 07. 02 20:02 생활
- NHK 출구조사 “도쿄도의회선거서 여당 패배…고이케 세력 과반”(속보)
- [속보]김무성 “선거 패배 책임지고 당 대표직 물러나겠다”
- 2016. 04. 14 09:10 생활
- [속보] 김무성 “선거 패배 책임지고 당 대표직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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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이번 선거 패배 원인은 야권분열”
- 2015. 05. 07 20:15 생활
-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 만안)이 선출됐다. 이종걸 의원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128표 참석)에서 이 의원이 38표, 최 의원은 33표를 각각 얻었다. 재적 과반(66명) 득표자가 없어 두사람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했다.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선거에서 패배하고 소수당으로 참담한 심정을 더 신중하게 더 진중하게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협상을 두고 “우선 수십일 동안 노력해온 정책위의장 포함 위원들이 계신다. 위원들과 의논해서 새누리당과 만나는 것 포함해서 의논해서 하겠다”고 했다. 친노 패권주의와 지도부 책임론을 묻는 질문엔 “이번 선거 패배 원인은 야권 분열이었다. 분열로 인해서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다. 제가 이번에 부족한 저를 선택하게 된 것은 당의 입장, 일을 더 열심히 같이할 수 잇는 외연확장으로 의원들이 선택해주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약력은 ▲경기고, 서울법대 졸 ▲변호사 ▲민변 기획 간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3선 국회의원(17,18,19대)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 이종걸
- 문재인 대표, 4·29 선거 패배에 입장 표명 “분노한 민심 반영 못해 송구”
- 2015. 04. 30 11:40 생활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문재인 대표, 4·29 선거 패배 입장 표명 “부정부패에 대해 분노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해 송구하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0일 오전 10시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조정책회의에 참석해 4·29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끝까지 힘을 모아준 지지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의 부족함을 성찰하고, 이 시련을 약으로 만들겠다”며 “더 크게 계획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마음을 지키겠다. 저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 우리당은 야당답게 더 강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서울시장 보궐선거]“밀실에서 후보 단일화하면 선거서 패배”(2011. 09. 06 15:09)
- 2011. 09. 06 15:09 정치
- ㆍ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판이 커질 대로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 숱하게 손짓했지만 거절해왔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출마설은 서울시장 선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들의 출마와 함께 자천타천 많은 야권 인사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너무 많은 후보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9월 2일 현재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현역의원은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나머지 후보들은 여러 정치적 상황을 놓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야권의 화두인 ‘단일화’를 놓고 여러 해법과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직 사직서까지 제출한 천 의원을 만나 그의 속내를 들어봤다. 김석구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사태를 두고 ‘사퇴해야 한다’ ‘믿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천 의원은 어떤 의견인가. “곽 교육감과 친구다. 그의 해명을 신뢰한다. 법률적으로도 충분히 무죄를 받을 만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일부 언론에서는 택도 없는 소리를 하고, 검찰은 피의사실 공표를 하고 있다. 일부 언론의 행태와 검찰의 정치적 행위는 엄중하게 경계해야 한다. 곽 교육감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것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곽 교육감 사태로 인해 서울시장 선거가 복지정책 경쟁 구도에서 인물 경쟁으로 바뀌었다. “곽 교육감 사태가 일어났다고, 서울시민이 ‘반(反) 복지’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서울시민은 87년 6월 항쟁 이후 주민투표를 통해 복지항쟁을 일으켰다고 평가한다. 곽 교육감 사태가 영향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과거로 회귀하지는 않는다. 인물 선거로 전환한 게 아니다. 인물 선택이 좀 더 까다로워진 것이다. 누가 더 청렴하고 누구를 더 신뢰할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내가 적격이다.(웃음)” 박원순 상임이사, 안철수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이슈가 됐다. 두 사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두 분 모두 좋은 후보라고 생각한다. 두 분의 출마설에 대해 언론 보도 이상의 정보는 아직 없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유리하다고 후보들이 많이 나온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후보가 많이 나올수록 좋은 것 아닌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에 유리한 점이 있어서 후보들이 많이 거론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야권 후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다. 후보가 많다고 해서 비판하면 안된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놓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불협화음이 있었다. “지도부가 입맛에 맞는 후보를 뽑고 싶어 한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 대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이 있는 것인가. 손 대표와 박원순 상임이사의 회동설도 나왔다. “구체적으로 인물을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다. 다만 이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매우 개혁적·민주적·개방적으로 치러져야 한다. 서울시민이 대대적으로 참여해서 개혁적인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단일화와 통합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지난해 선거만 되돌아봐도 알 수 있지 않나. 민주당에서 한명숙 후보를 뽑으면서 개혁적인 민주당 경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었다. 또한 노회찬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진 것 아닌가.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밀실 단일화를 하면 이런 일이 또 생길 것이다. 밀실 단일화로 만든 후보는 더 이상 신뢰를 얻기 힘들다.” 손 대표가 통합후보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통합단일 경선을 주장하는데, 천 의원은 각 당 경선에서 후보를 정한 후 단일화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유가 있나. “현행 법에서 타 당 후보와의 경선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합경선을 하려면 정당을 통합하든지, 가설 정당이라도 세워야 한다. 이 점이 명확해야 한다. 손 대표는 말은 경선이라고 하는데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현실적인 방법은 민주당 후보부터 제대로 된 경선을 치러야 한다. 여론조사가 아닌 오픈프라이머리(국민경선)를 통해 민주당 후보를 정해야 한다. 그 후에 다른 야권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 “단일화는 꼭 되어야 한다. 단순한 후보 단일화를 넘어서 야권의 공동 서울시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을 위해 내가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포기할 수 있다.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다. 아쉬운 것은 현재 야권 단일화는 통합에만 방점이 찍혀 있다. 혁신이 부족하다. 통합만으로는 안 된다. 야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 수권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의심을 불식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통합이 함께 이뤄져야 된다.” 2012년 대선을 준비했는데, 왜 갑자기 서울시장 선거에 나오는 것인가. “대권에서 서울시장 선거로 선회한 것이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는 주민투표에 이은 복지세력과 반복지세력의 사활이 걸린 건곤일척의 대결이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내년 대선에서 개혁진보세력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선에 버금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왜 그렇게 빨리 했나. 의원직 사퇴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지를 옮겨야 한다. 그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출마 선언을 빨리 한 것이다. 의원직 사퇴를 한 것은 내 각오와 결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야권에 쉽지 않은 선거다. 25.7%의 주민투표율은 상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55%가 되어야만 진보진영이 승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지금 진보개혁 세력이 선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야 한다. 시간이 두 달도 남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가 우물쭈물 할까봐 내가 일부러 작심하고 앞장선 측면도 있다.” 대중적 지지도가 많이 떨어진다. “내가 살아온 길, 정치역정, 비전 등을 시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설득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다. 이번 서울시장은 사람서울, 복지서울, 인권서울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부자들만의 서울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분명한 의지와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 특집
- [정치]“박근혜 전 대표도 선거 패배 책임”(2010. 06. 30 15:14)
- 2010. 06. 30 15:14 정치
- ㆍ당권 도전하는 정두언 의원, 한나라당 세대교체 강조 친이(이명박)계 소장파 리더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도 지난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지방선거와 관련한 책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한나라당 내에서)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박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일방주의로 느껴진다”면서 “지금 대학에 가 보면 MB(이명박 대통령)를 독재자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그는 오는 7월 14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5인의 지도부(선출직대표·최고위원)에 진입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뜻이 있는 것으로 처음에 알려졌다. 왜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았나. “서울시장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준비가 되어야 나오는데 준비가 안 됐다. 나의 역부족을 자인한다. 서울시민이 나를 어느 정도 시장으로 생각해 줄 때 나가는 거지 전혀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시장이 어떻게 되겠나. 서울시 부시장을 했으니까 서울시장 후보라고 생각한 것이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 시장에 출마하려면 사전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의 패배 원인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소통 부족과 독선을 지적하기도 한다. “소통 부족을 다 인정한다. 한마디로 일방주의라는 얘기다. 우리가 사회를 볼 때 과거에 비하면 훨씬 자유로운 사회이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과거처럼 자유롭다고 생각지 않는다.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일방주의로 느껴진다. 지금 대학에 가면 MB를 독재자로 생각한다. 우리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역시 소통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젊은 세대의 (소통)기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부터 1년여 동안 세종시법 수정안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패하고 난 뒤 세종시 문제를 국회로 넘김으로써 수정안을 철회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세종시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면 수정안 찬성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제기했다. 대통령이 사과할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실현하기 어렵게 됐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 문제는 국회법대로 본회의에서 찬반토론을 벌이고 역사 앞에서 떳떳하게 기록으로 남겼으면 한다. 앞으로 이런 잘못된 결정을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책임지는 자세로 기록해야 한다.” 또 다른 이슈인 4대강 사업에 대해 정부는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4대강 사업에 동의하는 곳만 하자는 중재안도 있다. 4대강 사업의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애당초 한나라당 내부에서 단계적으로 하자는 얘기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해 성급하게 추진한 점이 있다. 어쨌든 지금은 시작을 모두가 했다. 여기서 멈출수는 없다. 4대강 사업은 생명을 살리자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우려되는 사항이 지적되면 철저하게 보완해서 하면 된다.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이 지방선거 패배 직후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일부에서는 친이계 수도권 초선들이 정두언 의원과 미리 교감하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고 보는데. “지방선거에 패하고 나서 진짜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한나라당은 너무 낡고 기득권적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한 것이다. 그것에 대해 미리 입을 맞출 필요는 없다. 국회의원들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어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 또한 차기 총선에서 적신호가 울려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 세대 교체가 필요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우리가 모두 살기 위해 젊은 리더십을 앞으로 내세우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한나라당 내에서 나오는 세대교체론이 차기 대권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 퇴진을 겨냥한 전략적인 주장이라고 한다. “박 전 대표가 노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연령이 비슷한 김문수 경기지사도 세대 교체 대상인가? 일을 엉뚱하게 해석한 것이다.”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하니 청와대 측 반응은 어떠했는가. “사전에 당연히 얘기를 했다. 정무수석을 통해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알리고 나왔다. ‘나가지 마’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정치’에서 ‘정두언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는 앞으로 이 대통령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인가. “나는 친이로 분류되지만 나의 본질은 항상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다. 당을 맡더라도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할 것이다. 대통령 임기는 한 번이고, 나는 아직 나이도 젊고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이었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다시 나에게 책임을 맡으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이번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당연히 있다. 그러면 과연 한나라당에 지방선거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누가 있나. 아무것도 안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안한 책임이 있다. 그러면 전당대회는 누가 나가나. 어차피 전대는 미래를 보고 가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나가는 것이다.” 박 전 대표의 지방선거와 관련한 책임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다시 강조하지만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그런 면에서 박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선거는 정몽준·박근혜 전 대표 등이 불출마함에 따라 거물급이 빠진 2부리그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2부리그에서 선출된 당 대표가 앞으로 한나라당을 잘 이끌어갈 것으로 생각하나. “그것은 고정관념이다. 2부리그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선수가 높아야 지도부가 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자는 것이 세대 교체다.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는 마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고정관념이 있으면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없다.” 친이계에서는 정 의원 이외에도 안상수·홍준표 의원 등 다수가 출마를 선언했다. 이렇게 되면 친박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표 분산이 우려된다. “표가 분산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른다. 우리가 전당대회에서 변해야 한다. 국민이 볼 때 깜짝 놀랄 만한 변화를 해야 한다. 하지만 적당히 변하면 국민들이 한나라당이 변했다고 받아들이겠는가. 그리고 큰 변화를 추구하려면 통상적인 사람보다 통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책임을 맡을 때 큰 변화를 꾀할 수 있다.” 박 전 대표가 차기 대선의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승리하면 박 전 대표를 도와 정권 재창출에 힘쓸 것인가. “누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로서는 당의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지도자(박 전 대표)이기 때문에 당에 대한 책임을 맡고 운영하라는 얘기였다. 대권 후보가 되어서 정권 재창출의 주역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2년 뒤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누가 되든 한나라당 후보가 되면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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