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88 건 검색)
- 설연휴 응급실 이용 환자 ‘경증’ 줄고, ‘중증’ 늘었다
- 2025. 02. 03 16:33사회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 수가...
- 설연휴 첫날 아침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30분
- 2025. 01. 25 08:40사회
- 오전 11∼12시 극심, 오후 7∼8시 해소 전망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도심 구간이 이른 귀성에 나선 차량과 금요일 퇴근 차량으로 정체를...
- ‘설연휴’ 백화점 이틀 휴무…아웃렛·대형마트도 방문 전 확인을
- 2025. 01. 25 08:00경제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임시공휴일을 더해 최장 9일까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 휴무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미처 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급하게 장을 봐야 한다면 백화점이나...
- 설연휴, 아프면 병원 이렇게 이용하세요
- 2025. 01. 23 14:35사회
- ... 병의원이 진료를 한다. 전국 412곳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복지부가 설연휴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안내한 것을 보면, 몸이 아프면 우선 문 여는 동네 병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스포츠경향(총 122 건 검색)
- 설연휴, 주지훈X추영우 ‘중증외상센터’ 뜬다
- 2025. 01. 23 15:28 연예
- 넷플릭스가 설날을 맞아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23일 넷플릭스는 통쾌한 메디컬부터 첩보 액션, K-주류 다큐까지 재미로 가득 찬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증외상센터. ‘신의 손’이라 불리며 전장에서 경험을 쌓은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중증외상팀에 합류한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행동하는 그는 중증외상팀과 함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위급한 상황이라도 뛰어든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드라마 ‘조명가게’ 등의 주지훈이 백강혁 역을 맡아 위급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자신감을 가진 인물을 그려낸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오아시스’ 등의 추영우가 백강혁의 제자 1호인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아 주지훈과의 사제지간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5년차 중증외상팀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의 윤경호,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의 정재광 등 배우들이 유쾌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통쾌하고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는 거침없는 인물들의 스펙타클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 속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24일 공개 예정. ■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 넷플릭스 긴박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글로벌 TOP 10 TV 시리즈(영어) 부문 1위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에서는 비밀 조직 ‘나이트 액션’에서 전화 받는 업무를 하던 FBI 에이전트 ‘피터’가 나이트 에이전트 정식 요원이 되어 본격적으로 첩보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본격적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수반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피터는, 중앙정보국 CIA에서 기밀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이트 액션 내부 첩자의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피터는 곳곳에 도사린 위험과 배신이 얽힌 상황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즌1에 이어 피터 역을 맡은 게이브리얼 배소가 한층 더 강렬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쉴드’, ‘스와트’,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숀 라이언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매슈 쿼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는 거대한 정치 음모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불가 첩보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월 23일 공개. ■ ‘소주 랩소디’ ‘소주 랩소디’. 넷플릭스 K-푸드의 가치와 진면목을 알리는 ‘한식 랩소디’ 시리즈가 삼겹살, 냉면, 한우, 짜장면, 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소주를 주제로 돌아왔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소주 랩소디’는 대한민국의 대표 주류인 소주를 중심으로 맛과 문화는 물론, 한국인의 삶과 문화 속에서 소주가 차지하는 의미와 정서를 밀도있게 담아낸다. ‘소주 랩소디’는 소주의 제조 방법부터 소주에 얽힌 역사와 문화, 다양한 종류, 그리고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며 소주가 가진 매력을 조명한다. 한식 랩소디 시리즈의 프리젠터이자 대한민국 푸드 마스터 백종원이 함께하며, 전통 소주와 희석식 소주와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소주부터 소주에 담긴 한국인들의 희로애락을 특별한 게스트와 풀어낸다. 소주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K-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소주 랩소디’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1월 23일 공개. ■ ‘베테랑2’ ‘베테랑2’. 넷플릭스 ‘베테랑2’는 더 진해진 액션과 재미로 무장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을 그린 영화다. 여전히 밤낮없이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을 계기로 연쇄살인사건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 황정민이 전편에 이어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등의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서도철과 또 한 번의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봉 형사’ 역의 장윤주, ‘왕 형사’ 역의 오대환, ‘윤 형사’ 역의 김시후가 함께해 반가움을 더한다. 영화 ‘밀수’, ‘모가디슈’ 등의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이는 ‘베테랑2’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한층 강렬하고 타격감 넘치는 범죄 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28일 공개 예정. ■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미국 유명 운동선수, 스타 래퍼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들의 화려한 삶을 그린다.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W.A.G.s(Wives And Girlfriends)의 정의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유명하고 잘나가는 남자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로 불렸던 여성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독립적인 삶을 개척해 나간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자립적으로 활동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한다. 동시에 가정과 일을 모두 챙기며 균형을 유지하는 이들은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에 등장하는 라키타 힐 바카로, 알렉시스 스타우더마이어, 마란다 존슨, 포샤 버토 등 다양한 여성들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매력으로 자신의 삶과 명성을 구축해 나간다.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화려한 스타일과 감각을 가진 슈퍼리치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공식] 윤은혜, 설연휴 MBC 연예대상 MC 발탁…전현무·이장우와 호흡
- 2025. 01. 20 11:14 연예
- MBC 연예대상 윤은혜. 은혜가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활약한다. 오는 1월 28일(화) 밤 8시 20분 생방송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C로 합류하는 윤은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궁’에서 신채경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윤은혜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궁’의 신채경처럼 단아한 한복을 입은 윤은혜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고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윤은혜는 “올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설 연휴에 찾아갑니다”라며 설 연휴에 생방송으로 찾아올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전현무, 이장우와 MC로 호흡할 윤은혜와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BC 연예대상 윤은혜. 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1995년을 시작으로 벌써 30년을 달려온 터. 학창 시절로 돌아간 전현무와 이장우의 티저 영상(https://naver.me/xk1wFlpm) 역시 예능 명가 MBC가 시청자들과 함께한 세월을 실감케 하며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더욱 즐거운 설 연휴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2024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예능인들 중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시상자로는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예능인들이 출격해 풍성함을 더한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설 연휴인 오는 1월 28일(화) 밤 8시 20분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 [공식] ‘MBC 방송연예대상’ 설연휴 28일 방송 확정
- 2025. 01. 17 11:03 연예
-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 누구? 레트로 콘셉트 축하 무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설 연휴에 찾아온다. 2024년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던 예능인들과 한 해를 총결산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는 1월 28일(화) 밤 8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능 스타들이 시상자로 출격해 의미를 더한다. MBC는 오랜 시간 동안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토크 쇼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해온 만큼 추억을 불러일으킬 예능 스타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특히 영광의 수상자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초미의 관심사인 대상 수상자부터 시청자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까지 모두 발표한다. 또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만 볼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1990년대 감성을 깨울 김대호, 박지현, 임우일의 ‘DOC와 춤을...’은 물론 다채로운 축하 무대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시간을 기대케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예능 명가 MBC와 함께한 예능인들이 자리를 빛낼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설 연휴인 오는 1월 28일(화) 밤 8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공식] MBC 가요대제전, 설연휴 방송 확정… 29·30일 편성
- 2025. 01. 16 11:18 연예
- ‘2024 MBC 가요대제전’이 무안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며 생중계 결방 소식을 알렸다. MBC ‘2024 가요대제전’이 설연휴 방송을 확정했다. 15일 MBC 측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2024 가요대제전이 설연휴에 방송하는 것이 맞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C 측은 “29일부터 양일간 오후 5시 25분에 1부, 2부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다음날 30일 MBC는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12월 31일(화) 밤 8시 40분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가요대제전’이 녹화방송으로 대체된다”고 결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MBC 측은 참사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새해 카운트 다운 행사를 취소하는 등 이벤트를 최소화해 녹화를 진행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여행]설연휴, 료칸에 머물며 온천 즐겨봐?(2008. 01. 29)
- 2008. 01. 29 문화/과학
- 환율, 노비자 정착으로 따뜻한 남쪽나라 일본여행 붐 미혼인 직장인 김유진씨(32)는 올 구정 연휴에 친구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하기로 했다. 후쿠시마에서 료칸에 묵으며 온천을 즐기고 쇼핑도 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예약해뒀다. 그렇지 않으면 방일 여행객이 많아 항공권 등을 구할 수 없을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그동안 주말 도깨비여행(금요일 밤에 출발해 월요일 새벽 출근 전에 귀국하는 일정) 등을 통해 도쿄 등을 다녀왔는데 거리가 가깝고 즐길 거리가 많은데다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면 비용도 크게 들지 않아 종종 일본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일본여행’ 붐이 일고 있다. 역사적 배경으로 인한 반일감정과 관계없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한국인에게 일본은 가장 친근한 나라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인, 대만인, 중국인 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역시 일본인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중국인, 미국인 순(2006년 기준)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07년 한 해 동안 해외에 나간 여행객 수를 1336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고, 일본국제관광기구는 이중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를 260만 명으로 보고 있다.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은 2006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가 한국을 찾은 일본인 수를 웃돌면서 40여 년 만에 한·일 여행객 수가 역전되기도 했다. 지난 연말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22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처럼 한국인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것은 환율과 노비자의 정착 때문이다. 한때 13배까지 치솟던 엔화가(100엔=1300원)는 올해 초 7.5배(100엔=750원)까지 내려갔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앉은 자리에서 호텔요금, 식사요금이 40% 정도 할인된 셈이다. 현재 엔화 대비 원화값은 100엔당 800원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일본에서 보냈다는 김호정씨(34)는 “환율변동으로 한국보다 일본이 물가가 싸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의 물가 상승률은 거의 10년 넘게 10% 안쪽에 머물고 있고, 버블경제 붕괴 이후 내수여행시장이 침체되면서 한국인에 대해 파격적으로 호텔 숙박비 등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일본여행 전문인 여행박사의 이상필 홍보팀장은 “항공료나 현지 호텔비가 거의 1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다 2006년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금·토·일요일을 이용해 월차휴가를 내지 않고도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주말여행지로 일본이 제격인 것도 방일 여행객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몇 년씩 돈을 모아 해외여행을 하는 게 아니라 평소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주말 특가 도쿄여행상품이 뜨면 ‘어, 그래? 이번 주엔 도쿄나 다녀올까?’ 하는 식으로 충동구매도 많아졌다. 하나투어 김희선 홍보팀장은 “주말여행은 10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호기심과 단순한 관광 차원을 넘어 지금은 일본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5년 3월부터 시행된 일본의 비자 면제 조치도 일본여행이 증가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2005년 아이치박람회 개최기간인 3~6월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2005년 10월~2006년 2월 무비자 입국을 연장했고, 2006년 3월부터 영구적으로 비자를 면제했다. 일본을 다시 찾는 여행객도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게 여행업계의 분석이다. 재방문(Repeater)은 여행상품 가격, 첫 여행에서 받은 인상, 거리, 편안한 일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일본여행의 형태로는 자유여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여행 대신 스스로 항공권과 호텔숙박권, 여행책자 등을 가지고 떠나는 자유여행시장이 확대됐다. 이는 다양한 여행정보를 담고 있는 웹사이트, 여행책자의 다수 발간 등으로 현지 정보를 쉽게 얻고 여행에 자신감을 갖는 여행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1980년대 배낭여행 경험이 있는 이들이 40대가 돼 가족여행까지 자유여행을 가는 경우도 늘었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관광형태는 자유여행이 80%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도 크다. 2008년 10월에는 일본국토교통성 산하에 관광청을 신설할 예정인 일본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쇼핑, 온천료칸, 스키, 테마여행 등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이주현 마케팅 팀장은 “현재 일본 모든 지역이 수학여행과 교육여행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기타 현별로 골프나 스키를 세일 포인트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쇼핑 일본으로 쇼핑관광을 떠나는 25~35세 여성이 많다. 엔저로 일본상품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하면서 일본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여성이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신흥 명품숍이 밀집해 있는 도쿄의 롯폰기힐스는 홈페이지와 팸플릿까지 한국어로 만들 정도로 한국인 여행객을 주시하고 있다. 일부 명품 매장은 한국인 전담 직원이 있을 정도. 도쿄는 쇼핑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제1의 명품 소비도시답게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이 가장 빨리, 많이 들어온다. 최근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면서 서울에 비해 5~1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도쿄는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가격은 백화점 푸드코트나 레스토랑 런치세트 메뉴의 경우 우리 돈으로 1만 원 정도이고, 길거리 음식점에서 파는 국수나 라면, 덮밥 등은 우리 돈으로 5000~7000원 정도다. 관서지역 최대 도시이자 상업의 중심지인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도 쇼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서남북 어디를 가더라도 쇼핑단지가 형성돼 있다. 북쪽에 위치한 오사역과 우메다역 주변의 기타 지역은 최고급 브랜드점 광장과 복합시설이 많고 뤼이뷔통, 에르메스, 베르사체 등 명품 매장이 즐비하다. 남쪽에 자리한 미나미 지역은 젊은 층을 위한 캐주얼 상점이 밀집해 있다. 우리나라의 명동이나 이태원을 연상케 하는 아메리카무라는 오사카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곳으로 유명하고, 명품거리인 신사이바시 브랜드 스트리트와 옥상공원으로 유명한 난바파크스도 쇼핑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료칸 도쿄 긴자 미스코스백화점 전경과 롯폰기힐스 저경, 그리고 오사카 도톤보리(위부터). 2006년 이후 ‘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의 온천료칸이 한국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에는 일본 온천 하면 하코네, 벳푸밖에 모르던 여행객들이 지금은 구로가와 온천, 유후인 온천, 오쿠히다 온천, 게로 온천, 노보리베츠 온천 등 일본의 명탕을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다. 국내 여행사들도 료칸(전통여관)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료칸은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숙박시설이다. 길게는 300년 이상 가문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료칸은 일본 전역에 걸쳐 6만여 개에 달한다.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여느 호텔 객실과 다른, 일본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다다미가 깔린 고급스러운 객실은 멋스러운 가구와 골통품 등으로 장식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객실마다 평균 1~2명의 나카이상(료칸의 여종업원)이 시중을 들며 조식과 석식을 카이세키(일본 전통요리이자 연회요리)로 제공한다. 료칸의 모든 숙박지에는 온천욕장이 있다. 또 모든 료칸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별채나 특실을 갖춘 곳도 있다. 특히 개인 노천탕이 딸린 별채(특실)는 한 료칸에 1~2실밖에 없기 때문에 예약하기 어렵고 가격도 일반 객실의 2~3배 정도다. 다소 가격이 바싸도 가족 여행이나 허니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개인 노천탕이 딸린 별채가 제격이다. 이오스여행사의 홍은주 과장은 “웰빙여행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일본의 고급 료칸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위치와 시설, 서비스에 따라 이용료는 천차만별이고 1박 숙박요금은 보통 1만 엔부터 10만 엔 정도”라고 말했다. 스키 & 골프 천국 스노보드나 스키, 골프를 즐기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도 적지 않다. 거리가 가까운 데다 700개 이상의 리조트가 있는 일본에서는 리프트와 곤돌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산이 많은 열도의 지리적인 특성상 스키장이 포화상태라고 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사람들과 부딪히며 지루하게 차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국내에서 하루종일 12~13번 탈 것을 이곳에서는 3시간이면 타고 내려온다. 일본 스키 여행은 아오모리, 이와타, 아키타 등 혼슈 북쪽과 훗카이도를 포함한 동북부 지역이 중심이다. 이 가운데 훗카이도는 4월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훗카이도에는 루스츠 리조트 스키장, 사호로 리조트 스키장, 기로로 리조트 스키장, 도마무 리조트 스키장 등이 있으며 아오모리에는 앗피 고원 스키장, 아지가사 스키장 등이 있다. 후쿠시마도 스키를 타기에 안성맞춤이다. 비행기로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인 데다 일명 분설(粉雪)이라고 불리는 좋은 설질과 막대한 강설량을 자랑한다. 그랑데코와 알츠반다이, 리스텔 환타지아 이나와시로 등 26개 스키장이 해발 1819m 반다이산을 둘러싸고 자리하고 있다. 내일여행이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렸던 일본 하쿠바로 떠나는 스키&보드 2박3일 상품을 52만9000원부터 판매하는 등 각 여행사는 실속 있는 스키상품을 판매 중이다. 일본은 골프장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나라다. 우리나라의 골프장 수는 260개인 데 반해 일본은 2600개에 달한다. 시지투어가 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3박4일·72홀)과 일요일(4박5일·99홀) 출발하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 골프여행 상품을 99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일본 골프여행상품도 여행사마다 다채롭다. 실속파가 알아두어야 할 일본여행 Tip 1숙소는 지하철역 근처로 정하고 현지 교통패스를 활용하라 일본은 살인적인 교통비로 유명하다. 따라서 숙소는 무조건 지하철 근처로 예약하는 게 합리적이다. 또 일본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교통패스가 발달해왔다. 이 교통패스를 정확히 선택함으로써 몇 배 더 즐겁고 편한 일본여행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 경비도 아낄 수 있다. 하루종일 도쿄 시내만 구경할 것이라면 630엔(약 5300원)짜리 ‘JR 도쿠나이 패스’만 사면 된다. 이 패스 하나로 도쿄 시내의 JR(일본 국철)을 무제한 마음대로 타고 내릴수 있다. JR은 도쿄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지나기 때문에 따로 택시나 지하철 요금도 아낄 수 있다. 오사카로 여행한다면 ‘간사이 스루패스(KANSAI THRU PASS)’가 필수다. 3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인데, 오사카·고베·교토·나라·히메지까지 간사이 지역의 전철, 버스, 케이블카 등을 무제한으로 타고 내릴 수 있다. 요금은 단돈 5000엔(4만 원 정도). 후쿠오카·벳푸·나가사키·구마모토 등의 북큐슈 지역을 여행한다면 3일간 무제한 버스카드인 산큐패스(SUN-Q PASS-5만5000원)이나, 3일권 철도 무제한 이용패스인 북큐슈레일패스(6만 원)를 사면 된다. 교통패스는 잘 이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확실히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에서 목적지와 요금을 확인하고 티켓을 끊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시간이 돈인 여행자의 입장에선 매우 유용하다. 산큐패스나 간사이스루패스의 경우 현지 관광지의 입장료 할인까지 받는 다목적 패스이므로 여행경비를 더 줄일 수 있다. 2햇반에 고추장까지 챙기기? NO NO 일본 물가와 음식 걱정 때문에 여행가방 한가득 햇반과 사발면, 고추장까지 챙겨가는 여행객이 있다. 생필품을 한가득 챙겨간 여행객들, 일본 100엔 숍에 가면 땅을 치고 통곡한다. 햇반 100엔, 고추장 100엔, 사발면 100엔! 한국보다 더 맛있고 더 싸다. 이민 가는 것이 아니라면 생필품은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이 좋다. 비가 오지 않으면 필요 없는, 우산이나 술, 신발 등도 일본이 더 싼 경우가 많다. 3.자전거 대여소를 눈여겨보라 일본은 웬만한 도시의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 주변에는 반드시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도보보다 자전거가 편하고 빠른 것이 당연하다. 여권을 보여주고 보증금만 내면 하루 500엔 정도에 빌릴 수 있으니 자전거 여행도 한 번 해볼 만하다. 물론 길거리에 핀 작은 꽃에 감동받는 사람이라면, 천천히 걷자. 4.아침은 든든하게, 점심은 런치메뉴로 호텔에 숙박하는 경우 대부분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별로 당기지 않더라도 여행지에서는 체력소모가 평소의 몇 배이므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자. 점심식사는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각 식당에서 특별히 내놓는 ‘런치메뉴’를 이용하면 좋다. 일본은 상당히 많은 식당이 ‘런치메뉴’ 또는 ‘오늘의 정식’ 같은 특별 할인 메뉴를 마련하고 있다. 이 메뉴는 양과 질은 같으면서 가격이 40~50% 이상 저렴한 경우가 많다. 5.쇼핑은 귀국 전날에 하자 여행 초반에 선물을 사면 여행기간 내내 그 짐을 들고 다녀야 한다. 또 나중에 더 싸고 좋은 물건을 발견했을 때 후회할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귀국하는 날 시간에 쫓겨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급한 마음에 바가지 쓸 확률이 높다. 쇼핑은 귀국 하루 전쯤 하는 게 정석이다. (자료제공 / 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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