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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73 건 검색)

도쿄·오사카는 지겨워···‘일본 소도시’ 하늘길 늘리는 국내 항공사들
도쿄·오사카는 지겨워···‘일본 소도시’ 하늘길 늘리는 국내 항공사들
2024. 11. 25 15:34경제
....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잘 알려진 대도시는 이미 다녀온 여행객들이 한적한 일본 소도시를 찾으면서 여행 수요도 계속 유입됐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여행지보다 ‘나만 아는 여행지’를...
[우리말 산책]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2024. 11. 24 21:48오피니언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조개는 겨울을 지나 날이 풀려야 맛이 좋아지고, 낙지는 찬 바람이 불어야 맛이 들기 시작한다는 소리다. 요즘이 낙지의 제철이다. 낙지는 조선 순조 때 정약전이 지은 ...
낙지우리말
죄인도 못잡아 가던 삼한시대 성지 ‘소도’의 흔적일까?
죄인도 못잡아 가던 삼한시대 성지 ‘소도’의 흔적일까?
2024. 06. 20 14:08문화
...蘇途)’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며 “유적 연대가 백제시대인 5~6세기 임을 감안하면 소도의 발전된 형태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발굴단은 “역사서 기록에 따르면, 삼한(마한)의 문화 가운데...
해남거칠마토성소도삼한시대마한집수정입대목솟대
소도시까지 여행 붐 VS 저가여행 선호…중국 노동절 여행 패턴 엇갈린 분석
소도시까지 여행 붐 VS 저가여행 선호…중국 노동절 여행 패턴 엇갈린 분석
2024. 05. 06 18:10국제
한 여성이 6일 베이징의 꽃과 토끼 모양 조형물 앞을 걸어가고 있다./AP연합뉴스 중국에서 닷새간 이어진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객이 1년 전보다 7.6% 늘어나 연인원 3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스포츠경향(총 88 건 검색)

“개·고양이 먹는다” 트럼프 거짓선동에 美소도시 폭탄테러 위협
“개·고양이 먹는다” 트럼프 거짓선동에 美소도시 폭탄테러 위협
2024. 09. 13 07:00 생활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나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 곳곳에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지면서 시 당국이 12일(현지시간) 직원을 대피시키고 시청 건물을 폐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는 이날 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프링필드의 여러 시설에 대한 폭탄 위협으로 오늘 시청이 문을 닫는다”라고 공지했다. 시는 “예방 조치로 건물에서 인원을 대피시켰고, 관계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 여러분은 시청 주변 지역을 피해달라”라고 말했다. 스프링필드시에 따르면 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이메일을 통해 폭탄 위협을 인지했다. 해당 이메일은 시 여러 기관과 언론에 발송됐다. 앞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에서 이 같은 거짓 주장을 반복한 뒤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스프링필드의 일부 아이티계 주민들은 TV 토론 이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고 아이티안타임스는 보도했다. 스프링필드시 당국자들은 주민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믿을만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를 초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오물(filth)을 확산시키는 일”이며, “(현지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트린다”고 지적한 뒤 “혐오발언(hate speech)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3월엔 3만 원에 ‘여기로’…21개 소도시로 봄 기차여행
3월엔 3만 원에 ‘여기로’…21개 소도시로 봄 기차여행
2024. 02. 19 21:01 생활
코레일관광개발·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캠페인 中 ‘3월엔 여기로’ 진행 교통·식사·입장료 포함 3만 원 ‘갓성비 기차여행’… 총 24개 코스 중 취향껏 선택 추첨 통해 1700여 명에 기회 제공…소도시 관광매력 확산 및 내수 활성화 기대 다가오는 3월, 부쩍 따뜻해진 공기로 마음이 설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단돈 3만 원으로 국내 당일 기차여행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코레일관광개발(주)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를 운영한다. ‘3월엔 여기로’는 1700여 명에게 24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1개 소도시로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당첨된 사람은 인당 참가비 3만 원을 결제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3만 원에는 열차비, 식사비, 입장료, 체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행 일자는 3. 8.(금), 3. 15.(금), 3. 16.(토), 3. 22.(금), 3. 23.(토), 3. 29.(금), 3. 30.(토)로,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신청 기간은 2. 20.(화)부터 3. 17.(일) 까지이며, 여행 일자별로 신청 가능 기간이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1팀 당 1~4인까지 가능하다. 기차여행 테마는 총 7가지로, ①전남 로컬여행[(가족과 함께하면 즐거운 여행)임실, 남원, 곡성] ②충청 로컬여행[(혼자 가도, 친구끼리 가도 부담 없는 여행)태안, 예산, 서천] ③충북·경북 미식 여행[(40~50대 추천 미식여행)영주, 안동, 단양] ④강원·충북 산골 여행[(40~60대 추천 힐링여행)제천, 영월, 정선] ⑤남도 로컬여행[(친구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로컬여행)부안, 고창, 담양)] ⑥남도 봄의 향기[(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이색여행)보성, 하동, 구례] ⑦강원·충북 로컬여행[(20~30대 모여라, 재미있는 컨셉여행)괴산, 삼척, 태백]으로 구성했다. 모두 서울에서 출발하지만(경유역 별도 확인), ‘남도 봄의 향기’ 테마는 부산에서 출발한다. 여행에는 해당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지역 특산물, 전통 시장 등 관광매력물을 고루 분배했다. 특히 레일바이크(정선, 곡성), 흥부 체험(남원), 막걸리 만들기(영주), 약초 주머니 만들기(제천), LP 청취(담양), 낚싯배 체험(삼척) 등 MZ 세대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만한 체험 프로그램도 배치했다. ‘3월엔 여기로’는 소문내기 이벤트로 붐업 조성에 나선다. 오는 26일까지 ‘여행가는 달’ 인스타그램에서 같이 기차여행을 하고 싶은 친구를 댓글로 소환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친환경 칫솔 치약 키트 등을 증정한다. ‘3월엔 여기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3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기차여행으로 국내 소도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분이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에 참여하여 기차여행과 소도시의 관광매력에 흠뻑 젖어 드는 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 ‘힐링 플레이스’ 일본 소도시 숙소 추천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 ‘힐링 플레이스’ 일본 소도시 숙소 추천
2024. 01. 24 16:05 생활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이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과 지난 11월 진행한 ’11.11 료칸 페스티벌’에 이어 소도시 이색 여행지 숙소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바쁜 도시로부터 잠시 떨어져 느긋한 시간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시즈오카는 일본 최대 녹차 생산지이자 녹차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방법으로 ‘힐링녹차’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올레 인(Hotel Ole Inn)’또한 시즈오카는 일본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온천을 보유한 현으로서, 대표적인 숙소로 도시 중심가에서 접근성이 높고, 유일한 천연 온천이 있는 ‘호텔 올레 인(Hotel Ole Inn)’이 있다. 이 숙소는 천연 온천의 노천탕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은 나뭇결을 살린 내추럴한 톤으로 디자인되어 일본 특유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즈오카역 및 다양한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비즈니스, 관광, 쇼핑 등 각 기 다른 목적성을 가진 여행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추천 숙소다. 일본 시코쿠섬 가가와현 중심에 위치한 다카마쓰는 일본의 3대 우동 중인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발생지로 우동의 본고장이라고 불린다. 다카마쓰가 위치한 가가와현에는 약 700개 이상의 사누키 우동집이 있어 ‘우동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우동 투어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식도락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도시다. 다카마쓰의 식도락 여행 외에도 고즈넉한 일본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400년의 역사를 지닌 린쓰린 공원이 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초록빛의 일본식 정원으로, 호수의 다리까지 더해지며 동양화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예술이다. 다카마스 숙소 중 ‘유나기노유 호텔 하나주카이(Yunaginoyu Hotel Hanajukai)’는 전통 료칸과 현대적인 숙소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조트형 온천 숙소이다. 해발 80m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옥상의 파노라마 대욕탕에서 바라보는 도시 및 세토우치 섬의 아름다운 경관이 인상적인 숙소다. 한편, 라쿠텐 트래블은 지난 11일부터 일본 내 소도시 다섯 곳에 대해 호텔스컴바인과 함께 숙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비자카드, 플래티넘 마스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신규 회원 10% 중복 할인 적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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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와 함께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
호시노 리조트와 함께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
2023. 08. 28 09:42 생활
남들은 모르는 힙(Hip)한 여행을 꿈꾼다면?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 높아져 일본의 건국신화를 담은 연무 공연, 전통과자 만들기 체험 등 지역이 가진 고유의 특징을 살린 액티비티로 호텔 내에서도 차별화된 경험 제공 OMO5 가나자와 가타마치 ‘아지와이맛시 산책’ 프로그램 최근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힙스테이’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힙스테이’란 새로움과 뚜렷한 개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인 ‘힙(Hip)’과 숙박을 뜻하는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여행지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식을 말한다. 지난 14일 제주항공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재운항을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코로나 이전 대비 약 149.4% 증가했으며, 마쓰야마 노선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호시노 리조트에서 일본 소도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힙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소개한다. 쿠마몬이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숲의 도시 ‘구마모토’ 한국의 펭수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쿠마몬’의 고향으로 알려진 구마모토는 규슈지역의 대표적인 소도시로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역사적인 유산을 갖춘 매력적인 지역이다. 특히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40분 안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워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 적합하다. 구마모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일본의 3대 명성(名城)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 성’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높이의 거대한 천수각이 인상적인 구마모토 성의 꼭대기에서는 구마모토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느낄 수 있다. 날이 좋을 때는 구마모토의 또 다른 명소인 ‘아소산’도 볼 수 있다. 구마모토 성 관람이 끝난 후에는 4백년 전 구마모토의 옛 성곽 마을을 재현한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桜の馬場 城彩苑)’에서 에도 시대를 물씬 느껴보는 것도 좋다. 구마모토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호시노 리조트의 ‘OMO5 구마모토’를 추천한다. ‘OMO5 구마모토’는 지난 4월에 신규 오픈한 OMO(오모) 브랜드로 호텔의 2층에 위치한 테라스에서는 구마모토 성을 바라볼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으로 33분 거리이며, 호텔 바로 앞에 트램 탑승이 가능한 ‘토리초스지(通町筋)’역이 있기 때문에 동선을 짜기도 용이하다. 또한, 쿠마몬 스퀘어에서만 볼 수 있던 ‘쿠마몬 쇼’가 매주 1회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어 더욱 즐거운 구마모토 여행을 선사한다. 한국의 단군신화를 닮은 일본의 건국신화가 탄생한 곳 ‘기리시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야쿠시마 섬이 있는 가고시마도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가고시마현 제2도시라 여겨지는 ‘기리시마’는 단군신화와 비슷한 일본의 건국신화 ‘천손강림’이 시작된 지역이다. 기리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기리시마 킨코완 국립공원(霧島錦江湾国立公園)’은 일본 최초 국립공원으로 해발 1,200m에 펼쳐진 에비노고원(えびの高原) 위에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穗峰) ▲신모에다케(新燃岳) ▲가라쿠니다케(韓国岳) 등 23개의 화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기리시마 산의 최고봉인 가라쿠니다케(韓国岳)를 거쳐 일본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로 알려진 오나미이케(大浪池)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OMO5 구마모토 로비에서 진행되는 ‘쿠마몬 쇼’ 고된 산행으로 피로가 쌓였을 기리시마 여행객들에게는 호시노 리조트 중에서도 절경으로 유명한 온천 료칸 ‘카이 기리시마’를 추천한다. 기리시마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카이 기리시마’는 객실과 노천온천에서 바라보는 활화산 사쿠라지마(桜島)의 절경이 인상적이다. 지역의 특산품인 흑돼지와 가쓰오부시를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가 제공되고 식사 후에는 일본 건국신화의 출발점인 ‘천손강림’을 북 연주와 춤을 통해 선보이는 연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토와는 다른 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나자와’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 중 하나인 가나자와는 일본 혼슈의 중심인 이시카와현의 남부에 위치해 있다. 교토가 한국의 ‘경주’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가나자와는 ‘전주’와 비슷하다. 가나자와의 ‘황금연못’ 전설은 백제의 서동-선화 이야기를 닮아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가나자와는 미슐랭 인증 가게가 도시에 즐비할 만큼 미식의 도시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여서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나자와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세련미를 더욱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OMO5 가나자와 카타마치’를 추천한다. JR가나자와 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고린보’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역 관광 가이드인 오모레인저와 함께 가나자와의 명소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어 현대미술을 처음 접하는 여행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오모레인저가 추천하는 로컬 맛집에서 저녁도 즐길 수 있는 ‘아지와이맛시 산책’ 프로그램과 가나자와 지역의 전통 과자인 ‘라쿠간(落雁)’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호시노 리조트 이승현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 여행에 싫증난 여행객들의 관심이 소도시로 이동하면서 소도시에 위치한 호시노 리조트를 방문하는 한국인 투숙객의 수가 1년 전에 비해 1200%정도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인 점을 감안해도 높은 수치”며 “여행객들이 호텔 내에서도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쿠라지마(?島)가 보이는 카이 기리시마 객실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떠오르는 여행지, 4대 일본 소도시는 어디?
떠오르는 여행지, 4대 일본 소도시는 어디?
2024. 10. 15 11:50 레저/여행
사가 요시노가리 지역. 트립닷컴 제공 국내 여행객들이 일본의 소도시 매력에 빠졌다.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이번 여름 7~8월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가, 요나고, 미야코지마, 히로시마의 예약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소 800% 이상 급등했다.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직항 노선을 취항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의 소도시는 일본 고유의 전통적인 건축물, 오랜 역사를 가진 노포, 대를 이어온 가정식 식당 등 특유의 풍광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대도시 관광에 싫증이 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 여행자들 사이 새롭게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일본 소도시를 소개한다. 사가, 서양이 열광한 일본 도자기의 발원지 일본 규슈 북서부에 있는 사가현의 도시로 옛 성터의 성호와 수로가 많아 특이한 거리 정취를 갖고 있다. 특히 사가현 내의 가카라섬에 있는 가카라시마는 백제의 오경 박사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전해준 백제의 문화가 스며 있는 곳이자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잡혀간 도공 이삼평이 최초로 가마를 만들어 도자기를 구운 곳이기도 하다. 현내 아리타 도자 미술관에서는 일본식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다. 사가 하면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마쓰시마 섬의 우레시노 온천에서는 일본 전통의 온천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벚나무 3천 그루의 명소로 유명한 오기 시에서는 계단식 논 풍경과 사가의 대표 특산물인 양갱을 맛볼 수 있다. 용왕의 딸과 메기를 모신 토요타마 히메 신사, 조선 도공 이삼평을 신으로 모신 아리타 도잔 신사도 추천한다. 요나고, 가이케 온천 해안. 트립닷컴 제공 요나고, 대자연의 풍경과 에도시대의 유적 요나고는 돗토리현 서부에 있는 도시로 대자연의 풍경과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이센산에서 즐기는 사이클링과 평화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다이센 목장 우유 마을은 요나고 여행의 백미다. 요나고 성터, 후쿠이치 유적, 아오키 유적, 무키반다 유적, 오가미야마 신사 등 역사 유적이 풍부하며 시라카베토조군 아카가와라는 에도시대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바다 바로 옆에서 사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돗토리현 사구도 놓칠 수 없는 풍광이다. 1611년 축조된 일본의 국보 마쓰에 성과 호리카와 유람선도 요나고 여행의 필수 코스.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을 구현한 코난 마을은 일본만화 ‘덕후’들에게 즐거운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일본 정원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아다치 미술관의 일본식 정원, 40000㎡의 규모로 펼쳐지는 또 다른 일본식 정원 유시엔 정원, 서일본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하나카이로 플라워파크에서는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비어호프 간바리우스라는 맥줏집에서는 다이센산의 너도밤나무 숲에서 자연 정화되는 물로 만든 향토맥주 다이센 G 맥주를 맛볼 수 있다. 2011년 월드비어어워드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맥주 맛을 자랑한다. 미야코지마, 임갸마린가든. 트립닷컴 제공 미야코지마, 일출명소와 해변을 품고 있는 3개의 섬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섬으로 이케마, 이라부, 쿠리마 섬이 3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오키나와 특유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히가시 헨나자키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하얀 모래와 맑은 바닷물로 이뤄진 마에하마 해변, 파이나가마 해변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관광명소로는 1590년에 지어진 일본 최남단에 있는 미야코 신사를 꼽을 수 있다. 절 입구에 있는 둥근 모양의 짚 구조물을 세 번 통과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미야코지마 섬을 연결하는 3개의 다리 중 가장 긴 다리인 이라부 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키야마 전망대도 들러 볼 만 하다. 바닷물이 아름다운 미야코지마는 수영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미야자키의 푸른 산호초를 볼 수 있는 야비지 투어와 미야코 블루의 야생 바다거북을 찾아 직접 볼 수 있는 바다거북 스노클링, 클리어 패들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미야코지마에서는 미야코 소바를 먹어봐야 한다. 소박한 가정식 식당에서 맛보는 가다랑어 국물맛과 돼지고기, 쫄깃한 치에레 국수 면발은 미야코지마 여행의 백미다. 히로시마, 이쓰쿠시마 신사 히로시마, 일본의 숨겨진 보물 도시 히로시마는 일본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의 남서부에 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을 경험한 도시로 역사적인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일본의 숨겨진 보물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히로시마의 대표적 관광명소로는 14세기 헤이안 시대 말기에 축조된 후도인 사원이 꼽힌다. 사원 내 금당은 국보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잉어 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히로시마 성 역시 대표적인 역사관광유적으로 5층으로 지어졌으며 커다란 해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외관이 인상적이다. 원폭 도시 히로시마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성한 평화기념공원도 꼭 들러 봐야 할 곳이다. 센코지 절은 일본에서 손꼽는 절경으로 이름이 높다. 바닷물 위에 지어진 이쓰쿠시마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섬도 빼놓을 수 없다. 만조 시기에 이쓰쿠시마 신사를 방문하면 일몰을 배경으로 물에 떠 있는 붉은 색의 신사와 도리이를 볼 수 있다. 곳곳에서 사슴이 노는 풍광을 쉽게 볼 수 있어 사슴 섬으로도 불린다. 에도시대 항저우의 서호를 축소해 만들었다는 슈케이엔 정원은 연못을 따라 언덕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히로시마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음식은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닭고기 국물 요리인 미즈타키, 각종 굴 요리로, 오모테산도 상점가를 방문하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히로시마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겠다.
쉼표가 필요한 당신을 위해…지금 떠나기 좋은 일본 소도시 5
쉼표가 필요한 당신을 위해…지금 떠나기 좋은 일본 소도시 5
2024. 03. 08 16:52 레저/여행
추위가 물러간 완연한 봄, 가까운 일본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낭만 가득한 소도시를 좋아한다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도시가 식상하다면 진짜 일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은 어떨까.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를 공저한 여행작가 두경아가 두 번째 일본 여행책 <지금은, 일본 소도시여행>(길벗)을 펴냈다. <지금은, 일본 소도시여행>은 발걸음 가벼운 여행자에게 일본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서다. 작가는 10여 년간 일본 곳곳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매력적인 일본 소도시 45곳을 엄선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알아야 할 각 도시의 음식 이야기를 비롯해 관광지와 맛집, 각종 체험지와 교통편까지 최적의 여행코스를 상세히 안내한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 도고 온천에서 온천을, 우동에 진심인 다카마쓰에서 우동 순례를, 이부스키에서 검은 모래로 찜질을 즐겨본다면 어느새 일본 소도시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두경아 작가가 추천하는 봄에 떠나기 좋은 일본 소도시 5곳 ■가가와현 다카마쓰 다카마쓰 우동. 두경아 작가 제공. 시코쿠에 위치한 가가와현은 일본 3대 우동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지역명보다 ‘우동현’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가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다카마쓰에서는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 있는데,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맛도 좋아서 하루 3끼 우동만 먹어도 좋을 정도. 게다가 다카마쓰항에서 배를 타고 ‘예술의 섬’ 나오시마와 ‘올리브 섬’ 쇼도시마도 둘러볼 수 있어서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나가사키 구라바엔(글로벌 가든). 두경아 작가 제공. 소도시 여행이 처음이라면 나가사키를 권한다. 나가사키는 일본에서 개항과 함께 서양 문물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곳으로, 당시 지어진 건축물과 영향을 받은 음식은 나가사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음식, 건축물, 문화, 종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이토록 다채로운 지역도 드물다. 나가사키 짬뽕·카스텔라·밀크셰이크 등 지역 음식을 맛보고, 글로버 가든, 데지마, 오란다자카 등의 옛 건축물이 모여 있는 관광 명소를 돌아본다면 나가사키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우리나라와 가깝고 교통도 편리해 더 좋다.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후지노미야에서 보이는 후지산 풍경. 두경아 작가 제공.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후지산을 배경으로 하는 인증사진이 인기인데,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는 어디서든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도시다. 또한 인기 있는 후지산 등반 루트가 시작되는 도시라 산악인들도 즐겨 찾는다.(후지산 등반은 7~9월에만 가능) 봄에는 등반은 못 하지만 도시 어디에든 벚꽃이 만개해 가장 아름다운 후지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아오모리현 히로사키 히로사키 카페 ‘살롱드앙쥬’의 무사커피. 두경아 작가 제공. 사과로 유명한 아오모리현 히로사키는 일본의 전통 양식과 근대 서양 문물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도시다. 메이지 시대에 지은 성과 무사 저택이 도시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근대 서양식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서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특히 히로사키 성이 있는 히로사키 공원은 일본 최고의 벚꽃 놀이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히로사키에서 벚꽃 놀이를 즐기고, 특산품인 애플파이와 무사커피도 맛보자. ■ 도야마현 다테야마 도야마현 다테야마의 설벽. 두경아 작가 제공. 야마현 다테야마는 ‘일본의 알프스’ 다테야마 산맥에 있는 도시다. 우뚝 솟은 해발 3000m 높이의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는 이 지역은 폭설 지대라 겨울이면 약 7m까지 눈이 쌓여 거대한 설벽을 이룬다. 산악 관광 루트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4월 15일부터 개장하는데, 4월 말까지는 설벽을, 6월까지는 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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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
MZ세대가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
2023. 09. 14 09:48 레저/여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 청년관광 공모전(트래블리그)’수상작으로 경북 상주 등 5개 지역 여행기획안을 최종 선정했다. MZ세대가 제시한 소도시 여행 활성화 해법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 청년관광 공모전(트래블리그)’수상작으로 경북 상주 등 5개 지역 여행기획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은 청년관광 공모전은 청년이 주도하는 여행 문화와 콘텐츠를 확산코자 추진됐다. 올해에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해당 지역에서 좀 더 머무를 수 있는 참신한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지정 80개 인구감소 지역 대상으로 여행코스 기획안을 접수하였으며 역대 가장 많은 총 1636개 팀, 3452명이 응모해 13.6대 1의 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작에는 각 소도시만의 장점과 매력을 발굴하고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담겼다. 대상 ‘감쪽이들’팀은 상주의 특산물 ‘곶감’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하여 먹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하여 여행코스를 기획했다. 최우수상 ‘올림픽시스터즈’팀은 강원 고성에서 일과 휴식, 사색을 동시에 즐기는 MZ세대의 업무 트렌드인 ‘워케이션’을 해법으로 제시했으며, 다른 최우수상을 차지한 ‘공주TI’팀은 요즘 유행하는 ‘MBTI’에 착안하여 6가지의 개인 맞춤형 공주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우수상 ‘삼신령’팀은 강원 태백에서 탄광, 태백산, 은하수 테마를 통해 산캉스, 고원지대 피크닉 등 트렌디한 체험 콘텐츠를, 또 다른 우수상 ‘술꾼소도시여자들’팀은 경북 안동의 전통 음식과 전통주, 전통 문화를 청년의 시각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참가팀들은 지역의 특산물, 힐링과 웰니스, 여행과 게임의 결합, 워케이션, 업사이클링 등의 요소를 통해 소도시 여행 활성화의 답을 찾아냈다. 자신이 경험한 소도시의 매력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고 해당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요소에 아이디어를 더해 ‘꼭 가서 머물러보고 싶은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도시 여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참가팀들의 제안도 눈에 띄었다.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관광택시 활성화, 지역 고유의 굿즈 개발 등 캐릭터 마케팅, SNS 매체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그 예다. 공사는 수상작을 활용하여 해당 여행코스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하고 국내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실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상작 중 경북 울진 ‘디아밸(디지털 아날로그 밸런스) 찾아 떠나는 울진’(대상)과 강원 영월 ‘하늘멍, 김삿갓의 하늘 엿보기’(우수상)가 실제 상품화됐고, 총 39명이 모집돼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총 40명 모객 목표)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상리뷰TMI]만두인가, 카나페인가 ‘아이비 카나페’ “고향만두 소도 넣어봤는데…”
[신상리뷰TMI]만두인가, 카나페인가 ‘아이비 카나페’ “고향만두 소도 넣어봤는데…”
2022. 07. 16 07:47 요리
‘아이비 카나페’는 바삭한 크래커 ‘아이비’와 부드러운 ‘고향만두’를 만드는 원조 기술을 협업해 탄생했다. 현재 크래미와 단호박 두 가지 맛이 출시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맛이 나올 예정이다. 해태 제공냉동 만두는 냉동고에 구비되어 있지 않으면 왠지 불안한 기분이 드는 비상용 식품이다. 입맛이 없을 때는 주식으로 먹고, 입이 궁금할 때는 간식으로, 때로는 구워서 술안주로도 적절하게 활용된다. 늘 애용하는 만두지만 김치만두, 고기만두… 조금 더 생각하면 갈비만두 정도밖에 떠올릴 수 없는 한정된 맛이란 점이 다소 아쉬웠던 터다. 해태 냉동개발팀이 바삭하고 담백한 ‘아이비 카나페’를 개발했다. 이것은 만두인가, 과자인가, 아무렴 어떤가. 맛있으면 그만이다. 해태 냉동개발팀 이혜린 팀장이 창의력과 노력의 산물, ‘아이비 카나페’의 TMI를 전했다. 1 자사 제품인 ‘아이비’와 ‘고향만두’의 기술이 합쳐진 궁극의 컬래버레이션, ‘아이비 카나페’는 MZ세대 막내 연구원이 처음 아이디어를 냈다. 2 처음 아이디어를 듣고 대부분의 연구원이 ‘냉동제품으로 불가능할 것’이란 부정적인 의견을 내며 등을 돌렸다.3 결국 막내 연구원과 이혜린 팀장 단 둘이 연구를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냉동개발팀과 아이비 크래커 개발팀 연구원들이 참여하면서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4 ‘아이비’는 제조 중 발효 과정이 있고 ‘고향만두’는 그 과정이 없다. ‘아이비 까나페’는 그 사이에 적절한 ‘어딘가’ 찾기 위해 기존 설비를 개선했다. 5 ‘아이비’ 크래커에는 총 13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아이비 카나페’에도 구멍을 뚫어보았으나 그만 만두소가 흘러 나와 버렸다. 그래서 구멍인 듯 구멍 아닌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몰드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했다. 6 냉동식품과 과자의 만남은 ‘아이비 카나페’ 전에 ‘허니버터 V칩’이 먼저였다. 허니버터칩 시즈닝을 냉동 감자에 맞게 적용한 냉동 간식이다.아이비 카나페 이미지. 해태 제공7 사실 카나페에 ‘고향만두’ 속재료도 넣어봤다. 그러자 고기 기름이 흘러나와 튀긴 군만두와 비슷해져 ‘아이비 카나페’의 만두피가 가진 장점을 가려버렸다. 8 ‘아이비 카나페’와 ‘납작만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식감이다. 아이비 카나페는 기존 만두피와 달리 효소, 이스트를 이용해 발효하고 유지를 넣어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9 ‘아이비 카나페’ 개발에는 총 1년이 걸렸다. 배합 실험 횟수만 백 번이 넘고 생산 테스트까지 합치면 수 천 회 이상 실험이 진행됐다. 10 ‘아이비 카나페’는 크래미 맛와 단호박 맛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됐다. 카나페를 만들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참치캔을 넣어봤으나 비린 냄새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11 이혜린 연구원이 뽑은 아이비 카나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공식적으로는 와인, 개인적인 취향으론 맥주다. 12 ‘아이비 카나페’는 기존 냉동식품과 달리 종이 호일을 깔지 않고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한다. 이유는 수분을 날리고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기름도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간편히 조리할 수 있다. 13 아이비 카나페에 어울리는 추천 소스는 크래미 맛은 케첩, 단호박 맛에는 꿀이다.14 해태 냉동개발팀은 자사의 ‘후렌치파이’나 ‘버터링’ 같은 인기 과자를 이용한 냉동 식품 컬래버도 기획 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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