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07 건 검색)
- 작년 손상화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23배’ 높이
- 2025. 02. 03 20:32경제
- ... 총 높이가 20만3701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23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367배에 달한다. 한은의 손상화폐 교환 기준은 화폐의 남아있는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화재 등으로 화폐가 손상되어 사용할 수...
- 화폐지폐폐기한국은행
- ‘인바디’로 체내 수분 측정하면··· 생사 오가는 급성신손상 생존율 높여
- 2024. 12. 16 13:01건강
- ... of Nephrology)’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7~2020년 국내 8개 주요 병원의 중증 급성신손상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를 실시했다. 급성신손상으로 체액과 전해질의...
- 신장콩팥투석인바디생체전기임피던스수분
-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술병 문구 이렇게 바뀝니다
- 2024. 12. 03 21:15사회
- 복지부 “한 잔도 해롭다” ‘과음’ → ‘음주’ 변경 검토 보건당국이 술병에 들어가는 경고 문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 손상된 모발에 120시간 지속되는 ‘풍성한 나무 향’
- 2024. 10. 23 20:02 보도자료
- ... 헤어오일은 롱테이크 브랜드가 갖는 독보적 감성의 나무 향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현하고 손상케어 효능을 강화해 상품성을 더했다. 섬세하고 풍성한 나무 향을 표현하기 위해 글로벌 톱 조향사와...
- 아모레퍼시픽
스포츠경향(총 274 건 검색)
- 겨울철 많아지는 스포츠 손상, 응급대처법은?
- 2025. 01. 26 04:55 생활
- ‘RICE 치료법’ 회복기간 단축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 스키나 스노보드, 스케이트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특히나 이번 설연휴는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그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은 낮은 기온으로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어 스포츠 손상의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 손상은 운동이나 신체 활동 중 발생하는 여러 손상이다. 대부분 충돌 시 생기는 타박상이나.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인대의 염좌나 근육파열과 같은 ‘급성 손상’이 대부분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겨울철 스포츠 손상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예방이며,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필수이다. 운동 전 10~15분간 가벼운 체조나 조깅으로 준비운동 및 동적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운동 후 10~15분간 마무리 운동으로 근육 피로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며, “평소에 근력 강화 운동과 균형감 운동을 통해 낙상 예방하고, 플랭크, 크런치 등을 통해 코어 근육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보호 장구를 꼭 착용하도록 하고, 수준에 맞는 코스에서 즐겨야 한다. 초보라면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넘어지는 순간, 손은 가슴 앞으로 모으고 앉는 자세를 취해 체중이 엉덩이 쪽으로 실리게 해 부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피로가 쌓이면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2시간 마다 30분씩 휴식 취해주는 것을 권한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휴식을 해도 스포츠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상대방과 충돌하거나 급정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을 비틀 때 전방십자인대파열위험이 있다. ‘뚝’, ‘팝’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고 무릎의 불안정함이 느껴지거나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인대 손상이 동반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또, 넘어지면서 팔로 땅을 짚다가 어깨 탈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회전근개 손상도 동반될 수 있다. 소윤수 교수는 “스포츠 손상이 발생했다면, 활동을 바로 중단하고 응급 대처법인 RICE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는 급성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 시 일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RICE 치료법은 통증을 감소시키는 Rest(안정), 부종을 감소시키는 Ice(얼음), Compression(압박), 중력을 이용해 출혈 등을 줄이는 Elevation(거상)를 의미한다. 손상 후 24시간 이내로 RICE 치료를 적용하면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빠른 치료로 부종과 염증 최소화 및 추가적인 손상 방지를 할 수 있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소윤수 교수는 “급성 손상은 초기에 RICE 치료를 적용하고, 이후 온열 및 전기 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통해 통증 완화 및 인대와 힘줄의 회복을 돕는다”며, “재활치료는 손상된 근골격계 부위 재생 및 관절 안정화에 중심을 두고, 근육 강화 운동이나 관절가동범위 회복 스트레칭, 균형 및 협응성 운동을 통해 신체 전반 밸런스 개선 등 재활치료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 연구팀…급성신손상 ‘체액 관리’ 새 지평 연다
- 2024. 12. 22 06:31 생활
- 생체전기 임피던스로 신속한 체액 조절 체액 관리의 중요한 임상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 급성신손상, 적절한 체액 관리가 생존율에 큰 영향 미쳐 기존에는 환자 체중 변화, 체액 섭취 및 배출량을 기준으로 관리해 정확한 측정 한계 지속적 신대체요법 환자에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법 도입해 체액 관리 연구 생체전기 임피던스, 질환 초기 체액 제거에 강력한 도구 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연구팀은 지속적 신대체요법(CKRT)을 받는 중증 급성신손상(AKI) 환자에서 인바디로 잘 알려진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법(BIA, Bioimpedance Analysis)을 통한 체액 관리가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신손상은 신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더 이상 체액과 전해질 등의 평형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투석이나 지속적 신대체요법으로 치료한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은 2시간에서 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노폐물을 제거하는 투석과 달리, 혈액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체외 순환시켜 손상된 신장을 대신해 혈액을 정화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급성신손상 환자는 체액 과다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심혈관 및 폐에 부담이 가중되고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체액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환자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할 때, 환자의 체중 변화와 체액 섭취 및 배출량만을 기준으로 체액을 관리한다. 그러나 실제 체내 수분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기가 어렵고, 중환자의 복잡한 체액 변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체액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급성신손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요구되어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연구팀은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 기술을 이용해 체액을 관리하는 것이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는 급성신손상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체액 균형을 조절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은 인체에 전류를 통과시켜 조직 내 체액의 총 함량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근육과 지방을 측정하는데 많이 활용되어 왔다. 최근 이 기술을 활용한 수분 측정의 활용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관련한 임상 연구는 부족한 상태다. 연구팀은 2017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국내 8개 주요 병원에서 중증 급성신손상으로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208명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를 실시했다. 환자의 체중 변화와 체액 섭취 및 배출량만을 기준으로 체액을 관리하는 그룹(대조군)과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통해 체액 상태를 파악하는 그룹(실험군)으로 나누어 추정 평형상태의 효과적 달성 및 사망률을 평가하고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그룹의 안전성 및 부작용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기반의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추정 평형상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그룹에서 치료 초기 24시간 이내에 체액이 더 빠르게 평형상태에 도달했는데, 이는 지속적 신대체요법 초기에 체액 제거를 가속화 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그룹의 28일 사망률은 37%로 대조군의 52%에 비해 낮음을 확인했다. 이는 적절한 체액량 조절이 환자의 사망률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울러 저혈압 발생 빈도와 혈압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약물 사용빈도에서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생체전기 임피던스를 이용한 지속적 신대체요법 시행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속적 신대체요법에서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체액의 과다 상태를 관리하고 효과적인 도구임을 확인하고 단기적인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 의미가 깊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장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기술을 활용해 중증 질환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로서, 향후 지속적 신대체요법의 체액 과다 상태를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초기 단계에서의 체액 조절의 속도와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 및 사망률 개선을 뒷받침할 연구를 통해 생체전기 임피던스 기술의 활용 방안을 더 깊이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 과제로 수행됐으며,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Bioimpedance-Guided Fluid Removal in Continuous Kidney Replacement Therapy: The VENUS Randomized Clinical Trial’이다.
- 분당제생병원 의무기록팀, 제20차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 질병관리청장 표창
- 2024. 12. 18 08:20 생활
- 분당제생병원 의무기록팀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 질병관리청장 표창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024년 제20차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 보건 의료정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이란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해 손상발생규모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손상예방관리 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의무기록팀은 2005년 1차 사업부터 2024년 20차까지 대부분의 사업에 참여하여 퇴원요약정보 및 손상환자정보 등 국가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전달했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지난 2018년에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과 관련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정확한 의무기록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정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삼성 원태인의 어깨 불편함,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 4~6주간 재활 필요”
- 2024. 10. 26 21:44 야구
- 강판되는 삼성 원태인.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가 조기 강판한 삼성 원태인이 생각보다 더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구단은 26일 “원태인이 경기 후 MRI 촬영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과 붓기가 있는 상태”라고 했다. 여기에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까지 동반되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구단 측은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원태인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2.1이닝 6안타 3볼넷 2삼진 6실점으로 고개 숙였다. 지난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이닝 2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다 비로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던 원태인은 4일 휴식 후 4차전의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1회부터 32개의 공을 던지는 등 어렵게 투구를 이어가면서 1실점을 했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했으나 3회 다시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1사 2·3루에서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등판한 송은범이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원태인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삼성 원태인. 연합뉴스 원태인은 어깨의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 측은 “어깨쪽 약간의 불편감이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었다”며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원태인의 상태에 대해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전에 어깨 쪽 조금 불편함을 느껴서 지금 끝난 다음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해봐야할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병원 판정 결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원태인은 이제 삼성의 남은 한국시리즈에서 등판하지 못한다. 게다가 원태인은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도 포함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원태인이 최대 6주간 재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간경향(총 21 건 검색)
- [건강설계]콘택트렌즈 잘못 사용하면 시력 손상(2021. 05. 21 13:35)
- 2021. 05. 21 13:35 건강
- 안과를 방문하는 여성 대부분은 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한 경우가 많다. 안경을 벗을 수 있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10년에서 15년 이상 착용하는 일도 예사다. 이렇듯 미용적인 효과가 상당한 콘택트렌즈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시력 손상 및 실명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꼭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착용하길 바란다. 박영순 안과전문의2015년 미국에서 콘택트렌즈에 대한 사례가 보도된 적 있다. 한 남성이 권장 기간을 훨씬 넘겨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다가 어느 날 눈이 매우 끈적끈적함을 알게 됐다. 렌즈 때문에 눈에 세균이 감염된 것이다. 뒤늦게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한쪽 눈에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생겼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콘택트렌즈는 제품이나 종류별로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시력상실을 예방하려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의 사용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정기적으로 새로운 렌즈로 교체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대로 잠들거나, 깜빡 잊어버리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눈 건강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다면 렌즈는 매일 밤 자기 전에 빼야 한다. 얇고 부드러운 소프트렌즈가 결막낭 안으로 구겨져 들어가는 일도 생긴다. 이 경우 큰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의 수분과 산소공급을 차단한다. 따라서 오래 착용하면 안구건조증, 충혈이 발생하기 쉬우며, 더 나아가 각막부종 및 궤양 등으로까지 이어진다. 간혹 렌즈를 세척할 때 수돗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다. 수돗물은 충분한 살균이 돼 있지만,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로 콘택트렌즈를 세척해 착용하면 각막염 및 각종 감염성 안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콘택트렌즈를 낀 채 세수, 샤워, 수영 등을 하면 안 된다. 이때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빼야 하고, 세척할 때는 렌즈 전용 세척액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그 외에도 렌즈 케이스는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래된 렌즈 케이스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통증 지속 발목 염좌, 연골 손상 의심해야(2020. 09. 21 12:22)
- 2020. 09. 21 12:22 건강
-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발목을 삐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름 아닌 ‘발목 염좌’이다. 발목 외측에 있는 3개의 인대 중에서 부분적으로 파열이 일어나는 것이다. 물론 발목 내측에도 인대는 있다. 그러나 매우 튼튼한 구조로 돼 있어 발목 접질림의 대부분은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며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손상되었거나 파열된 발목 인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큰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해진다. 이런 이유로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00명의 발목 염좌 환자 중 10% 전후가 다시 발목을 삐었는데, 이중 대다수가 초기 손상이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아 인대가 회복되지 않았거나 인대 파열이 있었다. 따라서 2~3일이 지나도 발목 통증과 부기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족부 족관절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별도로 잦은 발목 접질림과 같은 연골 손상 후유증이 원인이 된 ‘외상성 관절염’이 주로 발생한다. 만약 만성적인 발목 염좌, 즉 큰 충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목을 자꾸 삐는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첫 번째는 기능을 못 하는 외측 인대를 재건해야 하며, 두 번째는 반복적인 발목 접질림으로 발목 안에 발생한 연골 손상이나 연부조직이 끼이는 것을 관절 내시경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발목이 삐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연골 손상을 ‘박리성 골연골염’이라 한다. 주로 발목 안의 거골에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 경우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연골 수술을 받게 된다. 외측 인대 재건은 무릎과는 달리 다른 인대를 이식하여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 발목 주변의 연부조직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절개가 작고, 수술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진다. 조기에 발견한 연골 손상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연골 재생술’을 할 수 있다. 연골 재생술은 크게 미세천공술과 자가 골연골 이식술로 분류한다. 미세천공술은 병변의 크기가 작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일차 수술로 선택할 수 있으나, 재생되는 연골이 정상 연골보다 약해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후에 어느 정도 증세를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연골 손상이 광범위하거나 미세천공술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무릎에서 뼈와 연골을 일부 떼어내 발목 안에 이식하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손상된 연골 재생 ‘중간엽 줄기세포’(2020. 03. 27 15:36)
- 2020. 03. 27 15:36 건강
- 인체에서는 본래의 기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세포가 계속 생겨난다. 하지만 무릎의 연골처럼 새로운 세포를 공급할 수 없는 신체 조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의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술에 쓰이는 것은 바로 성체 줄기세포다. 사람의 혈액·지방·골수·신경·근육·피부·제대혈·태반 등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 치료술은 이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 능력을 적극 활용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줄기세포 치료에는 이러한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 능력과 함께 문제가 있는 조직에 대체 조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증식 능력까지도 활용된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성체 줄기세포의 한 종류다. 최근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사용되는 줄기세포 또한 무릎·배·엉덩이 등의 지방 조직에서 얻은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다. 혹자는 조직의 중간층에 있는 세포가 중간엽 줄기세포라고 오인하는데, 그건 아니다. 줄기세포 재생치료에 관심이 있거나 치료 계획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중간엽 줄기세포에 대한 내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성체 줄기세포에는 조혈모세포(조혈 줄기세포), 중간엽 줄기세포, 신경 줄기세포 등이 있다. 그중 중간엽 줄기세포가 줄기세포 치료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다른 줄기세포에 비해 안전성·분리 등 의료기술의 표준화, 대량생산 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등의 장점이 있어 재생의학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수정란이 분열해 생긴 중배엽 유래 조직인 연골·뼈 조직·지방 조직·골수의 기질 등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로 정의한다. 손상된 무릎관절의 연골, 무릎 연골 아래 뼈, 인대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기질을 갖고 있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자신의 엉덩이 지방 조직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에 성장인자가 있는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함께 주입해 치료하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법은 면역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어 관절 내 염증을 줄이면서 연골 등 관절 조직의 재생까지도 가능케 한다. 이렇게 중간엽 줄기세포의 핵심 내용을 알고 나면 ‘줄기세포 치료술이 왜 최근 몇 년간 주목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무릎 연골 손상, 방치하지 마세요(2020. 02. 28 14:06)
- 2020. 02. 28 14:06 건강
-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손상을 입더라도 아프지 않다. 게다가 어느 정도 손상을 입더라도 스스로 치유하는 타 조직과 달리 피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망가지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무릎의 욱신거림과 열감, 부종, 뻐근한 통증이 그것이다. 이처럼 관절염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다행히 퇴행성관절염이 초·중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을 관절내시경을 통해 복구해주는 연골재생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한적 의료기술로 고시된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 각광받고 있다. 지방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조직에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성장인자·단핵세포를 수집하고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 결손 부위에 주입하면 치료가 끝난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의 범위가 1~4㎠ 정도일 때만 치료할 수 있었던 과거의 연골재생술보다 치료범위가 늘어나 2㎠에서 최대 10㎠로 개선되었다. 또한 지방세포 수의 10~20%는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골 재생을 위한 치료 대상의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에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환자의 건강 정도에 따라 다르고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 적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생이라는 근원적인 치료법이자 보존적 치료로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 지방 줄기세포는 전체 세포 수의 10~20%를 차지할 만큼 추출할 수 있는 양이 풍부하다. 따라서 지방 줄기세포로 웬만한 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데 충분히 쓸 수 있다. 또한 골수 같은 타 부위의 줄기세포에 비해 노화의 정도가 더디므로 고령의 환자들도 젊은 사람의 세포와 비슷한 재생능력을 보인다. 채취시간도 20분 정도로 짧으며, 최소 절개 방식으로 진행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 겨울철 ‘피부 장벽 손상’ 막는 7가지 방법
- 2023. 11. 20 17:16 뷰티
- 겨울철 속 당김의 원인, 피부 장벽 손상을 막는 일상 루틴은? 겨울이 되니 귀신같이 피부 속 당김이 시작됐다. 피부 장벽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은 외부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이다. 피부 장벽 손상을 막기 위한 최선은 수분 유지다. 겨울철에도 생기 돌고 탱탱하며 촉촉한 피부 만드는 법에 대해. 피부 장벽 손상 원인은 무엇일까?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수분 부족이다. 건조하고 추운 외부 날씨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이유다. 또한 독한 화학 제품을 피부에 쓰거나 과도한 각질을 제거하거나 극도로 뜨거운 물 사용도 그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주, 스트레스, 건강에 해로운 식단, 특정 약물 등도 피부 장벽을 손상할 수 있다. 일부 피부 질환(여드름, 습진, 건선 등)을 가진 사람도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방법 가장 먼저 해야 할 점은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일이다. 순한 클렌저로 세안제를 바꾼다. 강한 연마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천연 오일 성분이 피부 표면에서 제거될 수 있다. 천연 오일 성분이 벗겨지면 장벽이 손상된다. 현재 쓰고 있는 세안제에 독한 계면활성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세안 후에는 부드럽고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말려준다. 건조 예방을 위해 모이스처라이저를 두 배로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지방산 같은 성분이 포함된 겨울철 모이스처라이저를 찾아 두껍게 바르다. 가능하다면 히알루론산 베이스에 더 두꺼운 리페어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항산화제가 포함된 세럼이나 크림을 쓰는 것도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일이다. 햇볕 노출을 최대한 피하자. 매일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는 자극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모자, 보호 도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자. 건조한 공기는 손상된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다. 평소 물을 더 마시고 보습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오래 머무는 공간에는 가습기를 설치하자. 일하거나 잘 때 가습기를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단 가습기의 정기적인 청소는 필수. 사용하는 화장품을 되돌아보자.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가렵다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는 뜻이다. 어떤 제품의 성분으로 인해 자극되는지 확인하고 사용 횟수나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극을 받았을 경우 AHA, BHA, 효소, 레티노이드, 과산화벤조일 등 강한 활성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의 사용을 잠시 중단한다. 피부가 진정되면 천천히 다시 사용한다.
- [건강의피셜②] 망막 손상·수면 주기 방해…스마트폰 ‘블루 라이트’의 오해와 진실
- 2023. 07. 20 14:19 건강
- -블루 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일주기 리듬을 지연 -블루 라이트는 염증성 병변 및 지루 치료에 효과 -뇌손상, 우울증 같은 정신의학과적 치료의 옵션으로도 블루 라이트 도입 이번 주 건강의피셜은 어둠 속 푸른 빛, 블루 라이트에 대한 다양한 논문으로 블루라이트의 오해와 진실을 살펴봤다. 블루 라이트 차단 필름, 안경 그리고 렌즈까지 블루라이트가 눈에 해롭다고 알려지면서 차단 용품이 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짧은 파장대에 존재하는 빛으로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높다. 즉 이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블루라이트는 의료용으로 없어서는 안될 치료 효과가 있는 빛이기도 하다. 블루라이트의 오해와 진실에 대한 이야기. 블루 라이트는 수면을 방해할까? 맞다. 블루 라이트가 잠드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들이 있다. 2010년 연구에서는 블루 라이트가 각성도 검사에서 체온과 심박수를 높여 졸음을 쫓는다고 밝혔다. 2016년 연구에서도 블루 라이트에 대한 노출은 시간에 대한 조건이 없는 환경에서 모든 피험자의 일주기 리듬의 지연시켰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면 시간은 짧아지고 수면 효율이 떨어졌으며, 취침 전 전자책을 읽은 사람에게서 수면 지연과 멜라토닌의 혈중 농도 감소, 취침 후 각성 저하의 현상들이 관찰되었다. 이렇게 블루 라이트에 의해 촉발되는 멜라토닌 억제 증가, 일주기 리듬 지연 등은 아침의 졸음을 증가시키고 수면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블루 라이트 차단 제품 쓰면 막을 수 있나? 아직 애매하다.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의 원리부터 알아보자. 유리로 된 렌즈의 바깥쪽을 여러 겹의 얇은 막을 입혀 만든다. 굴절각이 달라지는 것을 이용해 특정 파장의 빛을 막는 방법이다. 실제로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안구 피로감, 주관적 수면의 질, 망막 병적인 변화 정도를 비교했는데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와 투며 렌즈와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와 덜 차단되는 렌즈로 안구 피로도를 검사했으나 큰 차이가 없었다. 단 또 다른 연구에서 주관적인 수면의 질 테스트에서 스스로 불면증이 있다고 밝힌 사람들이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불면증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여러 연구들을 봤을 때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망막에 유의미한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기는 아직 어렵다. 블루 라이트는 없어져야 할 빛일까? 아니다. 블루 라이트는 전체 파장 380~500nm 중에서 380~460nm의 영역은 시력 저하와 눈의 피로, 안구 건조감 유발,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망막 손상과 황반 변성의 위험 요소 증가, 망막의 광화학적 변성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460~500nm의 파장대는 멜라토닌 세포 활성화, 일주기 생체 리듬 유지, 일상 생체 순환 기능 등에 도움을 주는 순기능을 할 수 있다. 407~420nm 파장 범위의 빛은 여드름균 살균 효과가 있어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쓴다. 또 블루 라이트는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효과로 정신의학적 치료에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블루 라이트가 경미한 외상성 뇌손상(mTBI)에 대한 치료로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및 기분 장애와 같은 증상을 완화했다. 또 우울증이나 조증 증상도 크게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블루 라이트 피할 수 없다면 눈 건강 보조제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고해상도 LED 화면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다. 사용자의 90% 이상은 눈의 피로, 두통, 안구 불편함 및 건조, 흐린 시력 등의 증상을 주기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모든 일에 양날의 검이 있듯, 블루 라이트는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우리에게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최근에는 블루 라이트를 여드름 치료, 수면장애 개선 및 이를 통한 뇌 손상 치료 등의 새로운 의학적 치료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블루 라이트가 눈에 미치는 악영향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블루 라이트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 기기 사용이 불가피한 현대 사회에서 노출을 줄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보조적으로 블루 라이트의 손상 메커니즘을 표적화할 수 있는 루테인, 커큐민, 비타민 E, Prunella vulgaris 등의 섭취를 통해 완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해당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박지선, 박지원, 이효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 젤 네일 말리는 ‘UV 램프’ DNA 손상시킨다
- 2023. 06. 27 11:24 건강
- UV를 이용해 젤 네일을 말리는 ‘젤 램프’가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에서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V를 이용해 젤 네일을 말리는 ‘젤 램프’가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에서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체 CNN이 주목한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을 통해 지난 1월에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젤 램프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접적인 세포 사멸과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젤 램프는 물론 UV를 이용한 태닝 베드도 피부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젤 램프는 햇빛에서 발견되는 자외선 A광(315~400나노미터)을 투과 시켜 손톱용 젤 매니큐어를 말리는 기기로 약 10년간 사용해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태닝 기기는 280에서 400나노미터를 사용하는 반면, 네일 드라이어에 사용되는 스펙트럼은 340에서 395나노미터이다. 이 파장의 수치는 인체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저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 세포분자의학 부교수 루드밀 알렉산드로프는 언론 배포 보도자료를 통해 “UV 램프는 그 어떤 우려도 없이 판매됐다. 우리가 아는 한 아무도 이런 장치에 관해 연구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인간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지 않았다”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인간과 생쥐의 세포를 자외선에 20분간 노출했더니 세포의 20~30%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며 “연속적으로 20분간 3번 노출했더니 세포의 65~70%가 죽었다. 나머지 세포는 미토콘드리아와 DNA 손상이 있었고 인간의 피부암에서 관찰되는 패턴의 돌연변이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살아있는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것은 없다고 주장하는 피부과 전문의도 있다. 피부과 의사인 줄리 루삭은 CNN에 “인간의 손으로 실험할 때와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자외선은 대부분 피부 최상층에 의해 흡수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피부, 각막 세포 등 보호막이 없었던 매우 직접적인 UVA 실험이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젤 매니큐어를 바를 때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는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거나 훨씬 적은 양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LED 조명 램프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UV를 이용한 램프를 사용할 경우 아연과 티타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손톱 주변에 바르고 손끝이 잘린 UV 장갑을 착용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최선은 가능한 한 램프를 사용하지 않는 타입의 매니큐어로 손톱을 꾸미는 것이다.
- “고혈압, 뇌 손상 치매 부른다” 새 연구 결과 발표
- 2023. 03. 29 17:47 건강
- 고혈압으로 인한 뇌 손상이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 연구가 발표됐다. 고혈압으로 인한 뇌 손상이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 연구가 발표됐다. 해당 과학자들은 새 연구 결과에 대해 “고혈압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와 폴란드 야기엘론니안대학교 연구진이 수천 명 환자의 뇌 스캔과 유전학 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수석 저자인 야기엘론니안대 심혈관 의학과 토마시 구직 교수는 “우리는 푸타멘(putamen)이라고 불리는 영역과 특정 백질 영역을 포함하여 혈압 상승의 영향을 받는 뇌의 특정 부분을 확인했다”라며 “이 영역이 고혈압으로 인한 기억 상실, 사고력 및 치매 같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뇌 구조의 유전자와 단백질 연구가 고혈압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문제를 일으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한 “뇌의 특정 영역을 살펴봄으로써 어떤 고혈압 환자가 기억 상실과 치매에 걸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동 저자 인 에딘버러대 신경 영상 과학 책임자 조안나 워드로 교수는 “고혈압이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는 위험 요소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혈압이 뇌를 손상하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라며 “이 연구는 특정 뇌 영역이 고혈압으로 인한 손상 위험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초기 단계에서 인기 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사람을 식별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고혈압 환자들이 겪는 인지 기능 쇠퇴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뇌 연구가 새로운 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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