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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4,159 건 검색)

‘대선’ 수능 위해 ‘극우’ 과목 선택한 국민의힘
‘대선’ 수능 위해 ‘극우’ 과목 선택한 국민의힘
2025. 01. 22 06:00정치
극우 유튜버들에 선물 주고 법원 난동 침묵·헌재 비판 박근혜 때와 다른 태도 뒤엔 ‘극우 잡아 대선 승부’ 셈법 시민단체 “국민의힘 해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상현 의원, 전광훈 목사의 가면을...
수능·내신, 논·서술형 문항 도입을”
2025. 01. 20 20:40사회
... 논·서술형을 도입하는 방안은 2023년 10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 때 담긴 내용이다. 다만 수능 논·서술형 문항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사교육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점 등...
올해 고1 치를 수능, 사회·과학 부담 커진다
올해 고1 치를 수능, 사회·과학 부담 커진다
2025. 01. 20 20:39사회
... 난이도를 균형 있게 출제하기 위해 문항 수나 배점 체계를 다원화했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는 수능에서 사회·과학 탐구 영역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등 총...
통합사회통합과학탐구수능교육부
내신 절대평가·수능 영향력 완화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성 커지나
내신 절대평가·수능 영향력 완화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성 커지나
2025. 01. 20 17:03사회
... 도입하는 안을 제시했다. 다만 수능 논·서술형 문항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수능 논·서술형 문항 도입에 반대했던 국교위 국민참여위원들은 사교육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점,...

스포츠경향(총 859 건 검색)

서울대 출신 옥자연 “수능 점수? 390점 대 정도…거의 만점” (나혼산)
서울대 출신 옥자연 “수능 점수? 390점 대 정도…거의 만점” (나혼산)
2025. 02. 15 09:51 연예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대 출신 배우 옥자연이 수능 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옥자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반전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옥자연이 등장하기에 앞서 “이 분이 배우신 분이더라. 서울대 나오셨다”라며 학력을 먼저 언급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이 등장하자 패널들은 조심스럽게 “진짜로 서울대 미학과를 나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옥자연은 부끄러워 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에 기안84가 “수능 몇 점 받았냐. 막 390점 이랬나”라고 묻자 옥자연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랬던 것 같다”라고 답해 패널들은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연세대’ 출신 전현무는 “(그 정도는 돼야 서울대 간다는 건) 재수해 봐서 안다”라며 공손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자연은 1988년생으로 2012년 연극 ‘손님’으로 데뷔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마인’, ‘슈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BYOB’ 로이킴 “美 수능 SAT 2300점,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까지 7년 걸려”
‘BYOB’ 로이킴 “美 수능 SAT 2300점,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까지 7년 걸려”
2024. 12. 20 19:02 연예
JohnMaat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의 크리스마스 특집을 빛냈다.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20일 업로드된 ‘BYOB’ 열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9세 때 떠난 유학 이야기로 본격 토크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4년 연속 전교 회장을 맡았다고 밝힌 로이킴은 미국 수능이라 불리는 SAT 점수에 대한 물음에 “2400점 만점에 2300점을 받았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정말 많다”고 답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국 명문대학인 조지타운 대학교 출신 로이킴은 “대학교에 합격 후 ‘슈퍼스타K4’에 지원해 우승했다. 우승 후 학교로 돌아와야 했는데,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졸업까지 7년이 걸렸다”며 “학교가 자유롭고 평화로워서 다니는 내내 행복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은 통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 담긴 라이브 무대도 선사했다. 로이킴이 지난 10월 발매된 싱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과 캐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가창하며 따스한 감성을 자아낸 가운데, K-포차에는 눈이 내리며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선물했다. K-매운맛을 선보이는 ‘BYOB’의 스페셜 코너 ‘핫 챌린지’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단계별 도전에 모두 성공하면 총 30명 구독자에 선물이 전해지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로이킴은 핵불닭소스를 넣은 가장 매운 붕어빵을 불닭소스에 찍어 먹는 마지막 단계까지 성공하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제작진들과 2MC의 감탄을 이끌었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유재석, 미담 ‘또’ 터졌다…수능 당일, 수험생 위해 새벽부터 (놀뭐)
유재석, 미담 ‘또’ 터졌다…수능 당일, 수험생 위해 새벽부터 (놀뭐)
2024. 11. 22 17:18 연예
‘놀면뭐하니’. 방송 프리뷰 ‘놀면 뭐하니?’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수험생들의 수능길, 직장인들의 출근길을 깨끗이 만든 ‘청소 요정’으로 활약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소인지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눈 떠보니 겨울 준비’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한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의 거리 청소가 그려진다. 새벽 4시에 모인 네 사람은 인도를 뒤덮은 낙엽에 깜짝 놀란다. 그동안 환경공무관들이 청소를 했던 거리만 봐왔기에, 낙엽이 이렇게 많이 쌓인 줄 몰랐던 것. 마침 이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라서 네 사람은 더 꼼꼼하게 깔끔하게 청소를 하자며 의지를 다진다. 2인 1조로 뭉친 유재석과 김석훈, 박진주와 이이경은 낙엽을 쓸어 모으고 담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 공개된 사진 속 그들이 지나간 길은 비포&애프터가 확연히 구분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재석은 깨끗한 길을 뒤돌아보며 “우리가 수험생분들의 길을 청소한 거다” “뿌듯하다”라며 보람을 느낀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전보다 더 힘든 환경공무관의 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걸 내가 해보다니”라고 말하며 땀을 뻘뻘 흘린다. 새벽의 추위 속에서도 열정적인 청소에 더워서 근무복을 벗어젖히는 유재석의 모습이 과연 어떤 일을 한 것인지 본 방송에 관심이 모인다. 수능길을 쓸고 닦은 멤버들의 ‘청소 요정’ 활약은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 “수능 후 성형수술 인기∙∙∙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눈’”
아이디병원 “수능 후 성형수술 인기∙∙∙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눈’”
2024. 11. 22 06:59 생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성형수술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눈’으로 나타났다. 수능 이후 이어지는 면접이나 새로운 시작을 대비해 성형을 계획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디병원(병원장 박상훈)이 2021~2023년까지 최근 3년간 만 18~20세의 월별 전체 성형 수술 건수를 조사한 결과, 1월과 12월의 성형수술건수가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같은 해 연평균 성형수술건수와 비교해 2021년도 1월에는 203%, 2022년도 1월에는 249%나 대폭 뛰었다. 12월만 비교하면 2021년 203%, 2022년 181%나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동년 연 평균 성형수술건수 대비 1월 272%, 12월엔 97% 증가했다. 아이디병원은 “만 18~20세 수험생 연령층은 주로 수능이 끝난 11월 성형외과를 방문해 12월이나 1월에 성형 수술을 많이 받고 있다”며 “대학교 입학, 사회생활 시작 등 새로운 시작에 앞서 성형을 통한 외모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만 18~20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성형하는 수술 부위 TOP3는 눈이 6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코(34%)와 윤곽(10%) 순이었다. 쌍꺼풀수술의 경우 다른 성형수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회복기간이 짧고 작은 변화만으로 얼굴의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다. 최근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쌍꺼풀 라인은 ’세미아웃’ 라인이다. 세미아웃 라인은 인 아웃 라인과 아웃 라인 사이의 형태로 눈 앞머리가 아웃 라인과 같이 몽고주름 밖에서 시작하되 얇게 시작하는 라인을 뜻한다. 아웃라인보다 시작점이 낮아 더 자연스러우며 화려한 느낌을 준다. 코 성형의 경우 여성은 자려한 코, 남성은 직선각 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의 경우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자려한’ 코 라인을 찾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선과 각을 강조하는 강한 라인인 ‘직선각’ 코 라인이 적합하다.윤곽의 경우 작은 얼굴과 갸름한 얼굴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인기를 끄는 추세다. 얼굴 살이 고민인 경우 지방 흡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2004년 박상훈 성형외과로 첫발을 내디딘 아이디병원은 안면윤곽술을 중점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아이디병원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가장 인기 많은 항목인 눈, 코, 윤곽수술은 최대 혜택을 제공하며, 수험생 전용 상담 창구와 콜센터를 운영한다. 대기 없는 당일 상담도 가능하며 수험표 지참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아이디병원의 최우선 원칙은 ‘환자의 안전’”이라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은 물론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의료기관인 아이디병원은 담당 의사가 상담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시행하는 ‘집도의 실명제’는 물론 CCTV 운영, 원내 마취과 전문의 상주, 1:1 책임 케어 시스템 등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마련했다.

주간경향(총 21 건 검색)

[꼬다리]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모기가 날아다닌다면?
[꼬다리]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모기가 날아다닌다면?(2024. 11. 15 15:30)
2024. 11. 15 15:30 사회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어젯밤 모기에 물린 종아리를 긁었다. 모기라니, 11월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진작 서랍에 들어갔어야 할 모기향 훈증기는 연일 맹활약 중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맘때 모기가 날아다닌다는 건 농담거리도 못 될 이야기였다. 지금은 진지한 다큐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니 올해 10월 3주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기후위기로 폭염이 길어지고 가을이 따뜻해지면서 모기 활동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란다. 정작 7~8월에는 너무 더워서 모기가 날지 못했다고 한다. 이 글이 게재될 때쯤이면 폭염과 모기는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질지도 모르겠다. 끔찍하게 더웠던 몇 달 전 우리는 친구끼리 가볍게 만난 자리에서도 불안한 목소리로 폭염을, 기후위기를 걱정했다. 그땐 정말 지구가 콘에 올려진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음 주쯤이면 찬 바람이 불 테고, 모기들은 사라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피부에 닿지 않는 것을 걱정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외투를 동여매고 폭염을 이야기하는 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개 개인인 우리는 그렇다 쳐도, 언론이나 정치권 같은 ‘공공의 영역’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매년 여름이면 폭염을 다루는 기획기사와 방송 리포트가 쏟아진다. 쪽방촌의 더위와 폭염에도 쉴 수 없는 이들의 노동이 매년 보도되고, 정부는 잘 감독하고 있다고 매년 똑같이 해명한다. ‘몇 년 만의 폭염’ 기록 그래프는 비트코인처럼 치솟고, 해외 어느 나라가 기온 사십몇 도를 찍었다는 뉴스가 착실히 배달된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불면 기사가 확 줄어든다. 당연히 기사를 쓸 때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매년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폭염이란 1년 내내 시의적절한 이슈여도 되지 않을까. 사시사철 돌아가는 정치권의 관심도 사계절을 지나치게 충실히 따라가는 것 같다. 여름마다 취약계층 냉방비 감면법, 폭염 작업 중지 의무화법 같은 법이 우수수 쏟아지지만 그때뿐이다. 한 언론 집계를 보면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폭염 관련 법 29건은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고 한다. 폭염이 지나간 뒤까지 끈질기게 법안을 밀어붙이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뜻이다. 사회팀과 노동팀에서 3년 넘게 일한 나도 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매년 똑같은 폭염 기사를 숫자만 높여서 쓰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때쯤 뒤늦은 반성이 떠올랐다. 우리가 찬 바람 불 때부터 폭염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모두가 힘을 모아서, 계절과 상관없이. 이제는 정말 필요한 일 같다. 몇 달 전의 끔찍한 폭염은 무엇이었는지. 손꼽아 기다리던 가을은 왜 그리 짧게 스쳐 갔는지. 이 모든 일이 왜 매년 더 심각해지고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지. 얼마 전에도 ‘따뜻한 수능’이었다. 이러다 정말 몇 년 안에 수능 시험장에 모기향을 피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수능 듣기평가 시간엔 비행기도 멈춰버리는 입시공화국이지만, 자연은 그런 식으로 막을 수 없다. 이미 우리는 11월에 입어선 안 될 옷을 입고 있다.
꼬다리
[신간] 한국을 들썩이는 ‘수능의 실질’
[신간] 한국을 들썩이는 ‘수능의 실질’(2024. 07. 03 06:00)
2024. 07. 03 06:00 문화/과학
수능 해킹 문호진, 단요 지음·창비·2만3000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된 지 올해로 31년째. 어느 때라고 관심이 적었겠느냐 마는, 최근엔 내내 화두다. ‘킬러 문항’이나 ‘사교육 카르텔’이 개혁 대상으로 호명되는가 하면 학원가 스타 강사가 연예인처럼 인기를 모은다. 의대 정원 확대 관련 뉴스가 이어질 때마다 입시판도 들썩인다. 수능은 도입 목적에서 변질한 지 오래고 최근엔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 수능 출제방식이 고도화할수록 수험생들이 대형학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도 공고해졌는데, 저자들은 수능에 대처해온 사교육계의 작업을 ‘수능 해킹’이라 부른다. 수능의 진화가 공교육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실전 모의고사 문제 출제가 어떻게 문화이자 산업으로 자리 잡았는지 과정도 담겼다. 현재 의사로 일하는 문호진과 SF소설 작가인 단요는 사설 모의고사 문제를 내본 경험자들이다. 수험생, N수생, 학원 강사, 조교, 교사 등을 두루 인터뷰해 ‘수능의 실질’을 파헤쳤다. 저자들은 수능이 그 자체로 폐단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미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지적한다.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김원영 지음·문학동네·1만9000원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의 저자인 김원영 변호사는 장애인 차별을 비판하고 정치적 주체로서 이들의 평등을 주장해왔으면서도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긍정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은 ‘아름다워질 기회의 평등은 모두에게 허락되는가’이다. 김원영은 10여 년 전 무대에 올라 몸을 움직이면서 “가장 생생한 내가 되는 경험”을 한다. 몸을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과정에서 몸에 깃든 ‘힘’을 인식했으며, 그 이후 더 이상 몸을 비장애인처럼 위장하지 않게 됐다고 말한다. 김원영은 장애가 있는 몸을 타자화했던 무대나 춤을 비판적으로 바라면서도 그 무대에 섰던 이들이 주체가 된 경험, 그들의 긍지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 피터 헤더, 존 래플리 지음·이성민 옮김·동아시아·1만8000원 역사학자·정치철학자인 저자들은 최신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를 반박한다. 로마가 경제적으로 서서히 몰락한 것이 아니라 몰락 직전 세기까지 번성했다고 주장한다. 로마 쇠망사를 미국을 비롯한 현재 서구 정치경제사와 비교하며 위기를 경고한다. 퀸의 대각선 1·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전미연 옮김·열린책들·각권 1만6800원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 믿는 모나카, 함께 뭉친 집단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믿는 니콜. 소설은 천재적 두 여성이 국제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체스 게임을 하듯, 두 인물의 두뇌 대결이 펼쳐진다. 감수성 수업 정여울 지음·김영사·1만7000원 문학평론가인 정여울 작가가 20년 글쓰기 인생을 지탱해준 감수성 훈련법을 전수한다. 어떤 낱말, 장소, 사물, 사람에 대해서 작가의 감상을 읽을 수 있다. 작가는 풍부한 감수성은 ‘잘 느끼고 깨닫는 능력’뿐만 아니라 ‘행동하고 살아가는 능력’까지 확장한다고 말한다.
신간
[주간 舌전]“공정한 수능 결코 물수능 의미 아냐”
[주간 舌전]“공정한 수능 결코 물수능 의미 아냐”(2023. 06. 23 11:17)
2023. 06. 23 11:17 정치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쉬운 수능)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연합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월 19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가진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능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5일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작됐다. 이를 두고 수능이 150여 일 남은 시점에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며 혼란이 생겼다. 이 부총리는 “우리 아이들이 학원으로 가지 않도록 공정한 수능이 돼야 한다는 것으로, 저는 이런 수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해명부터 가관”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어 교과서가 몇 종류인지는 아는지, 대입 예고제에 따라 정부를 믿고 교육과정을 따라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얼마나 클지 가늠이나 하고 있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인 김영호·강득구·강민정·도종환·문정복·서동용·안민석·유기홍 의원 등은 공동성명문을 내고 “더 이상 어설프고 즉흥적인 발언, 무도한 징계와 감사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불안과 혼란에 빠뜨리지 마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초등학교 5학년이 하는 영어를 보고 놀랐다. 저도 못 풀겠더라”고 옹호했다.
주간 舌전
[시사 2판4판]수능 전야(2020. 09. 21 12:20)
2020. 09. 21 12:20 정치
지난 4월 총선에서 각당은 앞으로 정쟁이 아니라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서로 다짐했다. 하지만 21대 국회 역시 20대 국회처럼 정쟁으로 날 새고 있다. 민생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선생님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공부는 언제 할 거야? 재수생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잖아요. 선생님 4월에 시험 칠 때는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했잖아? 재수생 그때는 그때이고…. 선생님 특히 민생 공부 제대로 하겠다고 다짐했잖아. 재수생 제가 요즘 좀 바빠서요. 선생님 지난해에는 조국 게임을 한다고 공부 안 하더니. 재수생 크게 재미 못 봤어요. 선생님 올해는 무슨 게임을 하니? 재수생 추미애 게임이라고 엄청 재밌어요. 선생님 삼수는 안 돼.
시사 2판4판

레이디경향(총 28 건 검색)

‘수능 분석·의대 전략’ 유튜브로 보세요
수능 분석·의대 전략’ 유튜브로 보세요
2024. 11. 18 11:25 육아/교육
EBSi 공식 유튜브 채널(@EBSi)에서 입시 설명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BS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수능 분석과 정시/의대 지원 전략’을 주제로 ‘2025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총 4개 섹션으로 나뉘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섹션에서는 EBS 대표강사인 한병훈 선생님과 심주석 선생님이 각각 국어와 수학 과목의 출제 경향에 대해 집중 분석한 내용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대입 및 진로 상담 분야에 노하우가 있는 EBS 윤윤구 대표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윤 강사는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변화하는 입시 판도 속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섹션에는 대교협 김형길 교사가 연사로 나선다. 김 교사는 ‘2025학년도 의대 지원 전략’이란 주제로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대 합격선 변화 등 의대 증원과 관련한 내용을 종합해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수험생, 학부모, 교사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선착순 조기 마감됐다. 신청하지 못 한 경우 취소된 잔여석에 한해 11월 18일(월) 오후 3시부터 EBSi 사이트를 통해 추가 접수를 진행하며, 설명회 당일 취소분 및 잔여석에 대해서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EBSi 공식 유튜브 채널(@EBSi)에서 입시 설명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2025학년도 수능 분석 내용’과 ‘정시 지원 전략’을 담은 ‘입시설명회 자료집’도 제공한다. EBS 관계자는 “교육 관련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두 기관의 현장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BS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BSi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약간 어려웠다” 40.8%…사탐·과탐 특히 어려워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약간 어려웠다” 40.8%…사탐·과탐 특히 어려워
2024. 11. 15 10:43 육아/교육
- 국어 예상 등급컷 화작 1등급 92점, 언매 1등급 90점 - 수학 예상 등급컷 확통 1등급 92점, 미적분 1등급 85점, 기하 1등급 88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4 사진공동취재단 EBS가 조사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감난이도 설문에서 수험생 전체 응답자의 40.8%가 ”약간 어려웠다“, 26.0%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다. 참고로 지난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결과, 50.3%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에서는 30.8%가 “보통이었다”로 응답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36.1%가 “보통이었다“, 영어 영역에서는 33.8%가 ”보통이었다“로 응답했다. EBSi에서 집계 및 공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상 등급컷(11월 14일 20시 기준) 그외에도 국어영역 체감 난이도는 ‘보통이었다’가 30.8%로 가장 많았고, 수학영역 체감 난이도 역시 ‘보통이었다’가 36.1%로 가장 많았다. 영어영역, 한국사영역 역시 ‘보통이었다’에 응답한 수험생이 가장 많았고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은 매우 어려웠다가 각각 57.3%와 45.5%로 가장 많았다.
2025학년도 수능 수학 “풀이보다 개념 위주 학습자 유리”
2025학년도 수능 수학 “풀이보다 개념 위주 학습자 유리”
2024. 11. 14 16:12 육아/교육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 공교육 중심의 출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변별력 확보 ‘킬러문항 첫 배제’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 출제 2025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EBS가 2025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등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수능 수학영역은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 총평 수학영역은 ‘공정수능’ 출제 기조 이후 처음 출제된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하여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주어진 상황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중상위권 학생도 충분히 해결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통과목의 경우, 수학Ⅰ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으로 총 11문항이 출제되었다.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및 EBS 수능 연계교재에 바탕을 둔 다양한 수학적 개념과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EBS 수능 연계교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의 종합적 사고를 익힌 수험생이 조금 더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너무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문항은 배제되었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라가면서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상의 기본 개념을 활용하거나, 문제 상황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예를 들면, 14번은 삼각형의 각 변의 비와 코사인법칙을 이용하여 한 각의 사인값을 구하고 사인법칙을 이용하여 각 변의 길이를 구한 후 문제의 조건을 만족하는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며, 20번은 평행이동한 지수함수와 직선의 교점을 하나의 식으로 놓고 합성함수로 주어진 식을 이용하여 함숫값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으로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연계되었다. 수학Ⅱ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미분에서 5문항, 적분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다. 함수의 극한이나 미분, 적분에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계산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고, 지나치게 많은 개념들을 이용하거나 복잡한 계산으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예를 들면 15번은 주어진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이용하여 이차함수의 계수를 추론하고 도함수로 주어진 방정식과 평행이동을 고려하여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이고 21번은 함수의 극한값이 존재하기 위한 조건을 이용하여 함수를 추론하여 함숫값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는 경우의 수에서 2문항, 확률에서 3문항, 통계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다. 경우의 수, 확률, 통계에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확인하는 문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기존에 변별력이 높게 출제되기도 했던 중복조합의 문항은 이번 수능 28번에서는 쉽게 출제되었다는 특징을 보였다. 29번의 경우는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나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연계된 문항이다. 정규분포에서 두 개의 확률변수 X,Y 가 조건을 만족시키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는 과정에서 정규분포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고 있기에 학생들이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도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적분은 수열의 극한에서 2문항, 미분법에서 3문항, 적분법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공교육을 통하여 익힌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접근하여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28번은 넓이를 정적분으로 나타낸 함수에서 치환적분과 부분적분을 이용하여 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미분법과 적분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변별력이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고, 29번의 경우 등비급수의 수렴을 이용하여 급수의 합에 대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자연수를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되었고, 30번은 미분법에서 삼각함수와 합성함수를 이용하여 극대가 되는 점을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기하는 이차곡선에서 3문항, 평면벡터에서 2문항, 공간도형과 공간좌표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다. 이차곡선의 정의와 성질, 벡터의 합과 내적, 공간도형과 평면의 위치 관계 등을 추론하여 적절히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29번은 이차곡선에서 쌍곡선의 성질을 이용하여 변의 길이와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고, 30번은 평면벡터에서 벡터의 합을 이용하여 벡터의 내적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공간도형과 공간좌표에서는 주어진 상황에서 삼수선의 정리를 활용하여 선분의 길이를 구하는 문항이 28번에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풀이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을 포함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되어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면서도 특히 상위권 학생의 변별을 위한 문항도 다소 출제되었다. □ 종합 의견 1.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고,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되어 출제되는 경향하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2. 변별력 있는 문항들을 포함하여 교육과정 근거(성취기준)를 기반으로 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개념과 원리를 적용한 대표적인 유형의 문항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여 고등학교 수학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출제되었다. 3.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거나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풀이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리는 문항들은 출제되지 않았다. 4. EBS 연계율은 50%이고, 공통과목에서 11문항, 선택과목에서 각각 4문항씩 고루 연계되었고, 개념·원리의 활용, 문항의 축소·확대·변형, 자료상황의 활용으로 연계되었다. 5. 교육과정의 내용이 충실히 반영되었고,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시험으로 수학학습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5학년도 수능 국어…“작년보다 쉬운 수준”
2025학년도 수능 국어…“작년보다 쉬운 수준”
2024. 11. 14 11:31 육아/교육
공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 출제 적정한 정보량의 지문과 명확한 선지로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되었다.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는 출제 방향을 고려한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다.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되었다. EBS측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 분석을 두고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EBS 수능 연계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제재와 작품, 핵심 개념 등을 50% 이상 연계하였고, 특히 문학 영역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이라 평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를 바탕으로 지문 및 작품, 핵심 개념 등에 대한 학습을 충실히 한 수험생들은 충분한 대비가 되었을 시험이었다는 것. □ 총평 국어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으로 출제되었다.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충실히 반영하고,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 작품, 핵심 개념 등을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수능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는 원칙을 충실히 구현하였다. 2025학년도 수능은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배경지식에 따른 독해의 유불리가 없도록 하였다. 또한 문항의 선지는 과도한 추론 없이 지문에 제시된 정보만으로 그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이 겪는 시간 부족의 어려움은 경감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안배하여 출제하였다. 일례로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소재로 한 주제 통합 세트의 경우, 적정한 정보량과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지문으로 글을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당 지문을 활용한 문항의 경우, 공통된 화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비교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깊이 있는 사고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문항들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S 수능 연계교재의 내용을 50% 이상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다루었던 제재나 작품, 핵심 개념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되었다. 독서에서 인문 주제 통합, 과학·기술, 사회 3개의 지문이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를 활용하여 출제되었다. 문학에서 현대시와 고전 시가는 작품의 전문이 그대로 출제되었고, 고전 소설은 지문의 대부분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된 장면과 일치한다. 그리고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서는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다루어진 문항 아이디어 및 핵심 개념이 활용되었다. □ 종합 의견 1. 최근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공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되었다. 2.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3.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 간의 명확한 대응을 통해 시간 부족의 어려움이 경감되었다. 4. EBS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50% 이상으로 출제되었으며, 특히 문학 영역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5. 독서는 4개 지문 중 3개 지문이, 문학은 7개 작품 중 3개 작품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출제되었다. 6. 공교육을 통해 꾸준한 독해 연습과 EBS 수능 연계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충실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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