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0,583 건 검색)
- LG CNS,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으로 북미 시장 공략
- 2025. 03. 19 10:39경제
- ... ‘3D 모바일 셔틀’. LG CNS 제공 LG CNS가 창고 자동화 물류 로봇을 앞세워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오는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세계...
- 이재준 수원시장,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 이뤄져야”
- 2025. 03. 19 10:37지역
- ... 열린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1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에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이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여야 합의 연금개혁안에 ‘반기’
- 2025. 03. 17 14:11경제
- ... 방식이다. 최근 여야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연금개혁안에 전격 합의했다. 유 시장은 연금개혁안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는 연금재원 고갈 시점을 7년 정도 늦추는 미봉책이라고 주장했다. 유...
- 국민연금연급개혁정치권유정복인천연금피크제국민연금 개혁안
- 미 재무장관 “시장 걱정 안 해”···트럼프 취임 후 S&P 500 6% 떨어져
- 2025. 03. 17 10:48국제
- ... 않는다. 정부가 장기적으로 좋은 세금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에너지 안보를 이룬다면 시장은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이다. 그는 “우리는...
스포츠경향(총 4,325 건 검색)
- 전 빅뱅 멤버 승리, 이번엔 中 시장 노리나···중국 클럽 목격담 화제
- 2025. 03. 19 11:46 연예
- 승리. 소후닷컴 캡처.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가 중국 항저우에 있는 한 클럽에서 포착됐다. 19일 소후닷컴, 신문신보 등 중국 매체들은 승리의 근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승리가 항저우의 한 나이트 클럽에 나타났다”며 “승리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이들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승리는 살이 많이 쪘으며 술을 마셔서인지 얼굴이 붉어졌다. 다만 안색은 꽤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승리의 클럽 방문이 개인 활동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위한 방문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불편함을 표하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범죄자가 중국에 나타나 수익 창출을 하려는 것은 중국의 법률과 도덕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중국 누리꾼 역시 “승리가 중국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정식으로 하려면 문화부에 등록해야 한다”며 “문화부에 정식 등록된 행사를 한 것인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승리의 활동과 관련한 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이 쏟아지자 중국 시민서비스 핫라인인 항저우12345 측은 “문화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2018년 11월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2020년 3월 입대 후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해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지만, 모든 혐의는 유죄로 확정됐다. 실형을 마치고 국군교도소와 여주교도소를 거친 승리는 2023년 2월 출소했다.
- ‘아토3’ 평택항서 수개월째인데···중국 BYD, 한국 중고차 시장 직접 진출
- 2025. 03. 19 10:56 생활
- 국내 수입차 시장에 1월 공식데뷔하고, 이후 사전계약 접수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신차 출고 대수 ‘0’대인 중국 BYD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한다. BYD는 올해 1월 국내 공식 런칭을 하고, 아토3 사전계약 접수를 받았다. 1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지난 1월 16일부터 한국 시장내 판매 시작한 BYD 인기모델 ‘아토3(2022년식)’차량을 사전계약한 소비자들에게 단 ‘1’대도 인도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시 정부가 지원해주는 보조금 산정을 올해부터 받기 위해선 배터리 충전량 정보(SoC·State of Charge)를 외부 충전기에 전송하는 기능이 탑재돼야 하는데 BYD 차량엔 이 기능이 빠져 있어서다. 이에 BYD는 향후 1년 안에 이 기능을 개발, 힌국 소비자들에게 무상 업데이트해 주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지만, 환경부가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보조금 산정’ 자체가 불가하다 보니 차량 출고가 올스톱된 것이다. BYD 아토3. 국내 들어온 이 모델은 2022년형이다. 이런 가운데 BYD는 최근 국내에 자동차 수입·판매법인 ‘BYD코리아오토’를 추가 설립했다. BYD코리아와 별개로 운영되는 신설 법인인데 사업 목적은 ‘중고차의 수입, 유통·판매·알선·정비’ 등이다. 신차 판매는 여전히 BYD코리아가 맡고, 중고차 판매 및 유통은 신설된 ‘BYD코리아오토’가 운영하려는 식이다. 수입차 업계에선 이처럼 국내 진출한 수입 브랜드가 신차를 런칭 하자마자 ‘중고차’ 시장에 같이 진출 준비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기존 사전계약 물량에 대한 신차출고 자체가 ‘스톱’된 시점에서 진행되는 흐름이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BYD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 시장성을 고려해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3 신형 2025년형. 부분변경 모델 한편 BYD코리아가 올 1~3월 신차 판매를 목적으로 사전계약접수를 받아 중국 BYD 본사로부터 미리 건네 받은 ‘아토3’ 물량은 평택항에서 수개월 째 출고 대기 중이다. 또 중국 본토에선 ‘신형 아토3 부분변경’ 모델이 최근 중국 시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수입차 상위 판매 브랜드 한 고위 관계자는 “신차와 중고차를 브랜드 런칭하자마자 동시에 준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BYD 신차 출고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데 중고차 분야를 선제적으로 나서는 건 미래 브랜드 밸류(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어 하지 않는 진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함파트너스 그룹 출범, 함시원 대표 “글로벌 시장 도약 선언” 2030년까지 매출 3천억원
- 2025. 03. 18 14:00 생활
- 함파트너스(대표 함시원)가 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함파트너스는 디지털 테크 기반 콘텐츠 커머스 선도 기업 ‘스카이벤처스’와 글로벌 K-POP 커머스 플랫폼 ‘케이팝머치’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재편에 나섰다. 함파트너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AI, 데이터, 팬덤 중심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From Data to Fandom” 데이터에서 팬덤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화된 국내 PR·디지털 마케팅 시장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속에서, 함파트너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팬덤 중심 플랫폼,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데이터&팬덤 기반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데이터 & 글로벌 팬덤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벤처스는 IP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5년간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기업으로,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특히, 콘텐츠-팬덤-커머스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덤 중심의 커머스를 통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 채널로는 ‘할인전’, ‘구독왕’, ‘조짜르트’ 등이 있으며, 이들 채널은 팬덤이 직접 상품을 소비하는 구조를 통해 팬덤 커머스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벤처스는 독자적인 CX(Customer Experience) 테크 기반 커머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고객 데이터와 소비 행동을 분석, 맞춤형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 팬덤 형성, 채널 운영, 커머스 연계, 제품 개발, 마케팅 전 영역을 일원화한 서비스로, 브랜드와 팬덤이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함파트너스 그룹 합류를 통해, ‘팬덤 커머스’의 모든 단계를 일원화하여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기획부터 팬덤 구축, 유통, 커머스, 글로벌 확장까지 팬덤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웅 스카이벤처스 대표는 “스카이벤처스는 콘텐츠와 팬덤, 커머스를 직접 연결하는 차별화된 팬덤 마케팅과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함파트너스 그룹의 팬덤 커머스 전략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며 “팬덤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시장,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K-POP 공식 굿즈 플랫폼 KPOPMERCH(케이팝머치)는 설립 4년 만에 약 20배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K-POP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팝머치는 2020년 설립 이후 22억 원에서 460억 원으로 매출이 20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63개국, 월 평균 6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전 세계 K-POP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K-POP 공식 굿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케이팝머치의 핵심 경쟁력은 K-POP 아티스트 및 글로벌 IP 기반 굿즈를 기획·개발하여 팬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커머스다. 국가별 팬덤 트렌드에 맞춰 SNS 마케팅(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 팬사인회, 영상통화 이벤트 등 팬 참여형 마케팅, 현지 인플루언서·팬 커뮤니티 협업, 한정판 굿즈 예약 판매 전략, 페스티벌·콘서트 연계 전략 등 입체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 주요 도시 중심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약 20여 건 이상의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경험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Withmuu, Ktown4u 등 기존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팬 경험과 빠른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통해 팬들에게 신뢰와 품질을 보장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송정현 케이팝머치 대표는 “‘믿을 수 있는 K-POP 공식샵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정받으며, 팬 경험 혁신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K-POP 시장에서 팬 중심 커머스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브랜드, K-POP IP, 팬덤, 커머스를 연결하는 ‘K-CONNECT’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공식 온라인 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소셜미디어, 팬덤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과 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팬덤과 브랜드, 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한국의 기업, 브랜드,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이미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판매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의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는 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AI·팬덤·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팬덤 커머스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함파트너스 함시원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 ‘신형 골프’ 이어 ‘아틀라스’까지 폭스바겐 4종 신차 ‘상반기 한국 시장 공략’
- 2025. 03. 17 18:35 생활
- 폭스바겐코리아가 3월을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매달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차를 투입,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핵심 모델로 활약할 신차들을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들로 균형 있게 구성하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SUV 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폭스바겐이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해치백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순수 전기 SUV ‘2025년형 ID.4’를 출시한 바 있다. 이달에는 국내 해치백 시장의 재건을 겨냥한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를 공식 출시했다. 4월에는 폭스바겐코리아 전동화 전략의 또 다른 주축이 될 핵심 모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ID.5는 ID.4와 함께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대형 가솔린 SUV ‘아틀라스’가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기술 사양 등의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 GTI’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GTI DNA를 계승한 스포티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025년은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SUV 및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이자,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442 건 검색)
- 황운하·송철호 2심 무죄…‘울산시장 선거 개입’ 1심 뒤집혔다(2025. 02. 04 14:07)
- 2025. 02. 04 14:07 사회
-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월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2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동료 의원들에게 축하받고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와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2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이른바 ‘하명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두 사람 모두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송 전 부시장의 정보를 토대로 범죄 첩보서를 작성했으며, 이 첩보서가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을 통해 황 의원에게 전달돼 ‘하명 수사’가 이뤄졌다고 보고 2020년 1월 이들을 기소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울산시장 경선 당내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회유한 의혹으로 기소된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시 내부 자료를 받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보고서를 만든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는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 위계공무집행방해 징역 6개월 등 총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송 전 부시장은 1심에서는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시청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울산시청 등 공무원들에게는 벌금 100만~7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이 청와대 인사 등과 공모해 경쟁자였던 김 의원을 겨냥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과 송 전 부시장이 김 의원 관련 정보를 황 의원에게 제공해 수사를 청탁하고 공모한 사실 등을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확신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이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도 ”대통령 비서실 내 상급자 등의 제3자가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에게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김 의원 비위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하거나 송 전 시장을 만나 이를 간접적으로 공모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봤다.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 의원이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 소속 경찰관들을 전보 조치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황 의원이 송 전 시장으로부터 김 의원 관련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청탁받았다고 볼 수 없고,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전보 조치가 관련 인사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상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 등이 청와대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선거 공약 관련 정보를 받고, 김 의원의 공약이었던 산재모(母) 병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미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무죄로 봤다. 판결 선고 후 황 의원은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수사, 부당한 기소로 인한 피해는 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어둠 속에서 진실의 승리를 보여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이 사건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정치적 조작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 [주간 舌전] 윤 대통령, 특정 시장 공천 요구(2024. 11. 18 06:00)
- 2024. 11. 18 06:00 정치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특정 시장 공천을 해달라고 하신 적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1월 14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입국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미국과 브라질에 있는 동안 대통령께서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 공천 시기에 활발하게 소통하신 기록을 다 확인해 봤다”며 “서울에 어떤 구청장 공천을 두고 지금 있는 사람들은 경쟁력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게 좋지 않냐 이런 말씀을 하신 것도 있다. 이런 거 오랜만에 새록새록 다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록에서)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도 많이 봤다. 뭐 혹시라도 검찰에서 확인할 부분이 있어서 조사하겠다면 당연히 가서 이미 나와 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들을 얘기해 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주목받는 것은 김영선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명태균씨와의 관계 때문이다. 명씨 측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11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년 5월 9일 0시 20분쯤 이(준석) 의원이 먼저 명씨에게 ‘윤 (대통령)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한다던데’라는 취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 때문에 당시 김 전 의원 예비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있던 명씨가 당일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과 통화를 해서 (김 전 의원의 공천 여부를) 확인한 것이고, 해당 통화 녹음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폭로한 녹음”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김 변호사 주장을 두고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 민주당 “금투세 폐지”···이재명 “주식시장 너무 어렵다”(2024. 11. 04 10:09)
- 2024. 11. 04 10:09 정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4일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증시가 정상을 회복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국민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 선진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당론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금투세를 계획대로 시행하는데 찬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주식시장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유예 혹은 폐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대표도 지난 8월 전당대회 기간에 사견을 전제로 금투세 시행 유예의 필요성을 들고나왔다. 이 대표가 취임하자 금투세 시행 문제를 둘러싼 당내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공식적인 논의가 이뤄졌고 이후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금투세 면제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등 여러 제도를 고민했지만, 그걸로는 현재 증시가 가진 구조적 위험성과 취약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정부 정책을 두고 야당을 공격하는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문제였다”며 “금투세를 유예하거나 개선해 시행한다고 하면 끊임없이 정쟁의 대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부인께서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을 벌었다고 하는데도 처벌도 안 받는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매우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시장이라는 것을 광고하는 것”이라며 “이런 시장에 누가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또 “같은 주식이어도 대한민국 주식은 다른 나라 주식보다 할인되는데 이는 군사적 긴장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스스로 전쟁 위기를 조장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를 져버렸다고 하는 개혁·진보 진영의 비난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증시가 정상을 회복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국민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 선진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달 중 법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는 국민의힘이 여름부터 굉장히 강조하며 집요하게 주장해 온 민생 정책 중 하나”라며 “민주당이 늦었지만 금투세 완전 폐지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국내 증시)과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대단히 어렵다”며 “이것으로 끝나면 안 되고 자본시장 밸류업(가치 제고)을 하고 투자자를 국내시장으로 유인할 다각적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별도의 입장문을 내 “금투세 시행이 58일 남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결국 금투세 폐지 입장을 밝혔다”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11월 본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를 처리하도록 야당과 즉시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 “금투세 폐지 통해 시장 불안 요인 제거”(2024. 10. 15 10:57)
- 2024. 10. 15 10:57 정치
-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5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국이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된 사실을 거론하며 “전 세계 2조5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며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약 75조 원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26일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며 “내년 3월 말 법이 시행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과 기관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관계기관에서는 바뀐 제도와 시스템이 조속히 안착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불법 공매도 근절, 세제개편, 그리고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 것”이라며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실물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져 더 많은 국민께서 민생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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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시장 마르쉐, 9일은 충무로 새미네부엌에서
- 2025. 02. 05 13:08 요리
- 샘표 제공 제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농부시장 마르쉐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9일 새미네부엌에서 열린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농부시장 마르쉐@’가 기획한 ‘채소시장@충무로’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건강과 환경,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해 집밥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부들이 거둔 각종 채소와 샘표 우리맛연구팀이 다년간 연구한 각 채소의 특성, 손질 및 레시피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샘표 새미네부엌×마르쉐 채소시장’은 일요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샘표 본사 1층 새미네부엌에서 열리며 21팀의 농부들이 손수 채집해 말린 각종 나물과 오곡밥의 재료가 되는 잡곡, 부럼 깨기에 쓸 견과를 선보인다. 봄을 알리는 신선한 제철 채소와 두부, 빵, 햄 등 신선 먹거리도 판매한다. 샘표는 농부들이 시장에 내놓은 채소들과 연관된 식재료 정보 및 레시피들을 현장에서 QR코드로 제공한다. 방문자들이 현장에 비치된 각종 식재료 QR코드들을 스캔하면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 플랫폼’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레시피와 우리맛연구원의 ‘꿀팁’ 등 유용한 요리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정월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건나물 요리에 유용한 요리에센스 연두를 선물한다. 또한, 채소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마다 제공하는 스티커를 2개 이상 모으면,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아몬드 멸치볶음소스, 티아시아 마살라 커리, 차오차이 요리소스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샘표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먹거리, 지속 가능한 미식에 관심을 갖고 직접 요리하려는 분들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채소시장을 기획했다”며 “장보고 요리하는 행위가 나와 이웃, 지구를 생각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실천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2024년 역직구 시장 트렌드
- 2024. 12. 30 13:45 화제
- 딜리버드코리아 제공 올해는 해외직접판매 이른바 역직구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자사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역직구 시장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주요 키워드로 ‘K-W.A.V.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W.A.V.E’는 Wings (K-콘텐츠 비상과 역직구 매출 증대), Anywhere(전 세계 어디서든 구매 가능), Variety(상품군 다양화), Easy Buying(간편한 쇼핑 경험 제공)을 의미한다. 딜리버드코리아는 K팝을 중심으로 시작된 K-콘텐츠 열풍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의 해외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K-셀러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새롭고 다양한 유통물류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 Wings (K-콘텐츠 비상과 역직구 매출 증대)... K-콘텐츠 열풍 속 딜리버드코리아 총매출액 전년 比 2배 이상 증가 2024년은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은 해였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톱 10에서 비영어 TV부문 1위를 기록했고, 한강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블랙핑크 로제의 곡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등 K-콘텐츠 열풍은 자연스레 해외 소비자들의 K-브랜드 관심으로 나타나며 역직구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실제 해외 역직구 플랫폼인 딜리버드코리아는 올해 총매출액(GMV)은 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 Anywhere(전 세계 어디서든 구매 가능)…. 124개국 배송 지원, 미국, 일본 주목 K-콘텐츠는 SNS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가 밝힌 국가별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딜리버드코리아는 전 세계 배송이 가능한 124개국의 해외 배송을 지원했다. 올해 최다 거래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미국(9만1천 700여 건)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 3천 700여 건)이 2위에 등극, 전년 대비 10%p이상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 독일(12만 5천 700여 건), 호주(1만 3천여 건), 영국(1만 1천 800여 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 Variety(상품군 다양화)… K-팝에서 의류·액세서리, 문구류, 게임·장난감·책 등 카테고리 확장 해외 소비자들의 K-콘텐츠 소비는 단순히 팬덤을 넘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거래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K-팝이었지만, 전년 대비 4.95%p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의류·액세서리는 4.07%p 크게 증가했으며, 이밖에 문구류, 게임· 장난감·책 카테고리는 모두 전년 대비 1%p 이상 늘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역직구가 K-팝 단일 시장이 아닌 K-컬쳐를 아우르는 소비로 세분화되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K-셀러 수 증가 등 관련 시장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K-팝 시장의 과도한 소비 및 환경문제 등으로 합리적인 구매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딜리버드코리아는 음반에서 포토카드만 골라 배송해 주는 인클루전온리(Inclusions-only) 포장 옵션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월평균 약 350여 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남은 앨범은 딜리버드코리아 사이트에서 재판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얻는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 Easy Buying(간편한 쇼핑 경험 제공)…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 K-셀러 해외 진출 돕는 딜리버드파트너스 출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고객들이 상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쇼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번거로운 직접 구매 과정을 생략하고, 클릭 몇 번으로 구매부터 배송까지 완료할 수 있는 구매 대행 서비스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딜리버드코리아를 통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 쇼핑몰 수도 올해만 9천여 개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판매자들을 위해 통합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인 딜리버드파트너스를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K-셀러와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K-팝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비 흐름이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역직구 시장은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매출을 꾀할 수 있도록 역직구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성비 ‘쇼블’ 시장의 새로운 도전자, 쉴드 소비뇽 블랑
- 2024. 12. 29 10:00 화제
- 쉴드 소비뇽 블랑. 니혼슈코리아 제공 국내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수입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는 뉴질랜드 가성비 와인 ‘쉴드 소비뇽 블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쉴드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쉴드’(SHEiLD) 와이너리의 대표 상품으로 세계적인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VIVINO)에서 5.0만점 중 4.2점의 높은 평점을 받은 와인이다. 톡 쏘는 풀 내음과 감귤 향, 신선한 시트러스, 케이프 구스베리와 노란 꽃, 바질의 풍미가 느껴지는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뉴질랜드 넬슨 지역에서 자란 소비뇽 블랑 포도 100%로 만들어 가볍고 신선한 산도를 가득 담고 있다. 해산물과 세비체, 샐러드 등과 잘 어울리며 복숭아와 열대 과일, 달콤한 녹색 허브의 복합적 풍미와 뉴질랜드 와인 특유의 짭조름함을 담은 미네랄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틸 탱크에서 10개월 숙성하고 알코올 도수는 12.8%이며 가격은 2만원대다. 유명 와인 유튜버 ‘와인 킹(Wine King)’은 쉴드 소비뇽 블랑에 대해 “피니쉬가 강하면서 프랑스 쌍세르 와인에서 볼 수 있는 섬세함을 지닌 와인으로, 산미가 거슬리지 않게 적절하고 기분 좋게 넘어가 2만원대에서 권할만한 소비뇽 블랑 중의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쉴드 소비뇽 블랑. 니혼슈코리아 제공 쉴드 소비뇽 블랑 출시는 올해 증가세를 보이는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의 수요와 가성비 와인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른 것이다. 뉴질랜드 와인은 올해 수입액이 2028만 달러(약 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9만 달러)보다 43% 증가했고 수입 물량 역시 31만1000케이스로 전년 동기(19만5000케이스) 대비 60% 늘었다. 쉴드 소비뇽 블랑을 생산하는 쉴드 와이너리는 뉴질랜드 넬슨, 말보로 지역의 여러 와인 업계에서 5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와인 메이커 트루디 쉴드와 블레어 깁스가 1972년 설립했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쉴드 소비뇽 블랑이 포진된 2만 원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은 경쟁이 심해 품질과 가격에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세심한 준비과정을 거쳤다”며 “판매처 다각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질랜드소비뇽블랑쇼블화이트와인
- K2가 선정한 2025년 아웃도어 시장 5대 핵심 키워드 ‘S.N.A.K.E.’
- 2024. 12. 19 11:05 패션
- K2 제공 고공행진 중인 소비자 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 소비 여력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025년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5대 핵심 키워드 ‘S.N.A.K.E.’를 발표했다.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K2가 선정한 키워드 ‘스네이크(SNAKE)’는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요구와 급변하는 환경 변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며, 레벨 맞춤 제품 선택(Skill-Based Segmentation) 평범한 일상 속 아웃도어(Nothing Out of the Ordinary) 가속화된 기후 변화(Accelerated Climate Shift) 역동적인 참여(Kinetic Engagement) 새로운 옴니보어 소비자(Eclectic Omnivore)를 의미한다. S - Skill-Based Segmentation (레벨 맞춤 제품 선택) 소셜 미디어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 시 특정 레벨의 활동과 그에 맞는 장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기능별로 더 세분화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러닝의 유행과 함께 입문용 러닝화부터 대회용 카본화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러닝화 편집샵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아웃도어 활동도 여러 하위 장르로 분화되고 있다. 등산은 고산 등반,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으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됐다. 각 활동마다 요구되는 장비와 의류가 다르기 때문에 활동 별 전문 제품을 찾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2는 전문형 트레킹 라인인 K.트레커스(K.TREKKERS)를 지난해 론칭했으며, 고산 원정등반을 위한 알파인 랩(ALPINE LAB)과 가벼운 하이킹을 위한 플라이하이크(FLYHIKE) 등 아웃도어 활동 별로 세분화된 라인을 제시한다. N - Nothing Out of the Ordinary (평범한 일상 속의 아웃도어) 트렌드코리아 2025에 따르면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온한 삶’을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가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보통의 하루, 일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상과 도심에서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복의 과시보다는 나 자체에 집중한 소비가 늘면서 편안하면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 출시가 늘 것으로 보인다. K2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신규 제품군 ‘포레스트(FOR:REST)’를 론칭한다. 기존의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내추럴한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거나 자연 친화적인 무드가 가미된 제품으로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A - Accelerated Climate Shift (가속화된 기후 변화) 기후 위기로 인해 봄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도 양극화된 기후 변화와 날씨에 대응하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낮의 폭염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초경량이면서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체감되는 기후 변화에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아웃도어 제품 출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2는 뜨거운 태양과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웨더리스 재킷을 2025년 첫 출시한다. 길어진 여름에 대응해 피부 보호를 넘어서 몸에 닿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자외선이 98% 이상 차단되는 소재를 적용한 초경량 바람막이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야외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길어진 여름과 함께 냉감 의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K2만의 냉감 기술력을 적용한 냉감 3총사 제품군을 출시한다. 특히, K2의 대표 냉감 제품인 ‘오싹’과 ‘코드텐’ 시리즈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냉감성을 바탕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K2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 ‘에코 프로젝트(ECO PROJECT)’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K - Kinetic Engagement (역동적인 참여) 자기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 조금씩 실천하며 성장하는 삶의 패러다임이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업계에서도 스스로의 한계를 조금씩 극복하며 성취감을 얻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트레일 러닝 등 각종 대회를 통해 성장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2는 2018년부터 시작한 대표 하이킹 프로그램인 ‘어썸하이킹’을 통해 소비자들이 혼자 혹은 같이 즐거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도록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어썸하이킹 프로그램은 한층 다양해진 하이킹 미션과 굿즈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도전에 대한 성취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 - Eclectic Omnivore (새로운 옴니보어 소비자) 연령, 소득, 성별 등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경험을 추구하는 옴니보어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도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등산, 캠핑, 하이킹, 도심 활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2는 중장년층과 젊은 소비자층 등 특정 세대를 구분하지 않는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냉감 의류인 ‘시원서커’는 냉감 나일론 소재를 시어서커 조직에 적용한 제품으로 아웃도어 냉감 의류의 고정관념을 깬 패셔너블한 냉감으로 기획됐다. 시어서커 스타일에 냉감 기능을 더해 야외뿐 아니라 일상과 도심 출퇴근 등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출시 5년 만에 100만 족이 넘게 팔린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도 뛰어난 기능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대 구분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2 마케팅팀 신선철 이사는 “2025년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SNAKE’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며, “K2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일상 속 실용적 아이템부터 감각적인 제품군까지 선보이며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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