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239 건 검색)
- “헌재 앞 식당 불매하겠다” 탄핵반대 시위대···점주들 “가게 지키기도 바쁜데” 당혹
- 2025. 03. 19 06:00사회
- ... “탄핵 각하”를 외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식당에 대한 ‘불매 리스트’가 확산하면서 점주들이 당혹해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 인근 점주들이 탄핵...
- 윤석열 탄핵 심판
- “식당밥 제공하다 반찬공장까지 만들었죠”…마포구 ‘효도밥상’
- 2025. 03. 16 12:16지역
- ... 5곳과 일반 식당 11곳을 가야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식사시간과 제공 단가였다. 일반 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점심장사가 한창인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30분부터 점심식사를 했다....
- 술파는 ‘꿈나무카드’ 식당, AI로 걸러낸다···급식지원 단가 인상
- 2025. 03. 12 11:15지역
- 결식지원 청소년이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시락을 결제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꿈나무카드’ 가맹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등록업종은 일반 음식점으로...
- 더 얼어붙은 외식업 경기···식당·주점 업종불문 악화
- 2025. 03. 10 07:40경제
- ... 경기 지수는 지난해 3분기 88.64에서 지난해 4분기 80.41로 8.23포인트 떨어졌고 기관 구내 식당업 경기 지수는 같은 기간 97.44에서 96.31로 1.13포인트 하락했다. 주점업은 지난해 4분기 65.40을...
- 외식업코로나식당물가
스포츠경향(총 1,189 건 검색)
- ‘허식당’ 시우민, 추소정과 식당 운영하며 생존 게임 벌인다!
- 2025. 03. 19 18:21 연예
-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코퍼스재팬 시우민의 우당탕탕 현대 생활 적응기가 담긴 ‘허식당’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새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은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작가 전선영)을 원작으로 한다. 19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조선에서 현재로 타임슬립한 허균(시우민 분)의 리얼 생존기가 그려져 흥미를 자극한다. 신묘한 글솜씨와 뛰어난 미적 감각 등 시대를 앞서갈 정도의 뛰어난 자질을 가진 허균은 “낡은 법도는 고쳐 나가야 하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라며 동료이자 벗인 이이첨(이세온 분)의 심기를 건드린다. 원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뤄왔던 이첨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허균을 제거하려 결심, 소름 돋는 민낯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인다. 자객들에게 쫓기게 된 허균은 죽음의 문턱에서 현대 시대에 불시착한다. 낯선 거리를 둘러보는 허균의 흔들리는 동공에서 혼란스러움이 묻어나는 가운데, 그는 서울에서 처음 만난 봉은실(추소정 분)에게 “여기가 어디오?”라고 물으며 상황 파악에 나선다. 조선에 살던 허균이 400년 후로 타임슬립한 이유가 대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간판도 없는 백반집 딸 은실은 식당 앞에 나타난 허균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은실은 엄마의 백반집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타고난 요리 바보인 그녀가 이도 저도 못 하자 허균은 천재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해 웃음을 선사한다. 은실은 엄마의 음식을 똑같이 구현하는 허균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른다. 허균과 은실은 동업을 시작하며 한 걸음 가까워지지만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그럼에도 허균은 “낯선 곳에서 낭자를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소”라고 진심을 전하며 은실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도 간질거리게 만든다. 본의 아니게 식당을 운영하게 된 이들 사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허균과 은실의 유쾌한 케미가 담긴 본편에 기대감을 키운다. 세대 불문하고 오감을 자극할 ‘허식당’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하였으며 오는 24일 첫 공개 예정이다.
- ‘추억 살림남’ 첫 주인공은 원타임 송백경…성우·식당 운영 치열한 일상 공개
- 2025. 03. 15 10:45 연예
-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남 2’에 출연한 원타임 출신 송백경 주요 출연장면. 사진 KBS 그룹 원타임(1TYM) 출신의 송백경이 오랜만에 방송에서 근황을 전한다. 송백경은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 2)에서 프로그램의 새 프로젝트 ‘추억 살림남’에 출연한다. 지난주 ‘살림남 2’는 한때 연예계를 휩쓸었던 당대 톱스타들의 근황을 최초 공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추억 살림남’을 예고했다. 이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은 ‘추억 살림남’들의 후보를 추천받았고, 수많은 시청자가 다양한 스타를 언급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원타임의 송백경이었다. 원타임은 1998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본상을 휨쓸었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귀여운 이미지와 예능감을 갖춘 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2007년 이후 방송 출연이 뜸해져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송백경은 성우와 식당 사장으로 치열한 삶을 살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송백경은 “아빠는 이제 더 연예인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고 다니면 안 된다”고 아들에게 신신당부하며,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송백경은 KBS 전속 성우로 활동했던 이력과 유명 광고 내레이션에 참여한 경력도 밝힌다. 송백경은 성우로서 라디오 드라마 녹음에 참여하고, 이를 보던 MC 은지원은 “내가 알던 송백경이 아니”라며 감탄한다. 송백경은 성우로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힌다. 송백경은 68세 어머니와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어머니는 “아들이 14세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며 줄곧 식당일을 하며 두 남매를 키운 사정을 털어놓고, 송백경은 “어머니가 30년 넘게 식당일을 하시고 마지막으로 아들 매장에서 제일 고생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낸다. ‘추억 살림남’ 첫 주인공 송백경의 일상은 15일 오후 9시20분 KBS2 ‘살림남 2’를 통해 공개된다.
- [종합] 징거, 시크릿 해체→식당 알바 “유재석과 인사하고파” (식스센스)
- 2025. 03. 06 23:21 연예
- tvN 예능 ‘식스센스-시티투어’ ‘식스센스’ 시크릿 징거가 김치찌갯집에서 두 달간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시티투어’ (이하 ‘식스센스’)는 서울 강남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4MC는 강남의 핫플 가로수길에서 ‘가짜 핫플’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먼저 SNS에서 유명한 한 붕어빵 가게에 들렀다. 이곳은 도심 속 휴식을 주는 선상 콘셉트로, 바다 느낌이 물씬 나는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장한 장동윤이 등장했다. 그는 변장했음에도 잘생긴 외모와 목소리를 감추지 못해 금방 게스트임을 들켰다. 장동윤의 등장에 고경표는 “진짜 하얗다. 희면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나”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또 송은이는 장동윤의 행보에 대해 “너(유재석)랑 관련 있는 드라마 촬영 중이다”라고 아는체했다. 유재석은 “어? 뭐야 무슨 드라마야?”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사마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마귀가 유재석의 별명 메뚜기와 닮은 곤충이라는 것. tvN 예능 ‘식스센스-시티투어’ 유재석은 “이건 뭐냐. 아침부터. 사실 요즘 나를 메뚜기라고 부르는 분들 많이 없는데. 유일하게 얘(송은이)가 (별명을 부른다)”며 실소를 터트렸다. 붕어빵 시식이 끝나고, 이들은 두 번째 미션 장소로 한 김치찌개 집으로 향했다. 이때 미미는 서빙 중인 시크릿 멤버 징거를 발견했다. 송은이는 “네가 왜 여기서 나와?”라고 물었다. 징거는 “창업을 하려고 여기서 일하며 공부 중이다. 체인점을 받으려고 사장님한테 예쁨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징거는 “활동이 끝나고 어떤 걸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는데 잘 안 됐다. 수익이 일정하지 않았다.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몰라 혼돈 속에 있었다. 주변에 요식업을 하는 걸그룹 출신 친구들이 가끔 팬분들이 찾아와 주신다고 하더라. 일단 시도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전했다. tvN 예능 ‘식스센스-시티투어’ 징거는 “작년 2~3월부터 일을 해서 1년 되어간다”며 진실 여부에 쐐기를 박았다. 멤버들 역시 징거의 말을 믿고, 최종 선택으로 세 번째 장소에 있던 ‘게임의 신’을 골랐다. 하지만 징거는 제작진에 섭외된 가짜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징거는 가짜 아르바이트생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로 두 달간 김치찌갯집에 출근해 주문, 밑반찬 준비, 메뉴 설명, 서빙까지 모두 배웠다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징거 진짜 대단하네”라며 감탄했다. 징거는 ‘식스센스’ 출연 계기에 대해 “내가 활동 끝나기 직전에 유재석 선배한테 사인을 받아 놓은 게 있다. 근데 거기 사인에 ‘하나야, 우리 꼭 다시 보자’라고 적어주셨다. 그걸 코팅까지 해서 화장대에 붙여놨다. 그걸 보여드리면서 ‘우리 다시 만났어요’라고 인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먼키 테이블 오더, 미국 50개 매장 CM치킨에 식당솔루션 공급.. 해외시장 진출 박차
- 2025. 02. 19 02:20 생활
- AI·빅데이터로 ‘스마트 매니저 역할’할 것 ‘아이리버 미키MP3’ 개발팀 참여… 세계 최초 디자인·기술 특허 테이블오더 ㈜먼슬리키친(이하 ‘먼키’)의 무선올인원 테이블오더 솔루션이 미국 전역에 5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미국 CM치킨(CM Chicken)에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CM 치킨은 뉴욕, 시카고, LA 등을 중심으로 성장중인 미국 현지의 중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먼키는 CM치킨매장에 먼키가 독자 개발한 포스 및 테이블오더 등 레스토랑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먼키가 각광받는 이유는 글로벌 히트작 ‘아이리버 미키MP3’ 개발팀이 주도한 탁월한 기술력에 있다. 중국산 저가 조립품이 주류를 이루던 테이블오더 시장에 무선 올인원 방식의 완제품을 독자개발해 뛰어들어 세계 최초 디자인·기술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단숨에 업계에 기술적 선두로 부상했다. 무선올인원 테이블오더는 태블릿·카드리더기·배터리·스탠드를 하나로 통합한 완제품 설계로, 복잡한 선 공사 없이 테이블 위에 두고 바로 사용 가능하다. 3~5일 지속되는 배터리와 3배 빠른 고속 충전기, 수납형 디자인으로 ‘정돈된 매장’을 실현했으며, 산업용·자동차용 부품을 사용해 내구성과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합선 화재를 원천 차단하고, 과열·과충전·과방전 방지 3중 안전센서를 탑재하는 등 중국산 저가 조립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성과 혁신성을 보여준다. 먼키는 이미 국내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엔타스그룹(경복궁·삿뽀로·고구려)과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공식 테이블오더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을 비롯한 미국 시장에서도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활발히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단순 주문·결제를 넘어, 앞으로는 AI와 빅데이터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매니저’로 진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먼키의 독자 개발 무선올인원 시스템은 한국 푸드테크의 세계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아이리버 미키MP3’팀의 글로벌 신화를 재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먼키는 2023년 미국 뉴욕 법인을 세우고, 자체 개발한 ‘미국 먼키포스’를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우버(Uber) 결제·배달 시스템과 자동 연동하는 공식 파트너가 되어, 혁신적인 결제·배달 서비스를 미국 현지에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행보는 이미 뉴욕 일대 700여 개 식당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고, 이번 5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미국 CM치킨의 레스토랑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먼키 관계자는 “K-테크를 외식업 디지털 혁신에 결합해,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먼키의 무선올인원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 외식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K-테크가 국제 시장에서 누릴 기회를 한층 넓히고 있다.
주간경향(총 29 건 검색)
- [표지 이야기]독일, 식당·극장 등 봉쇄조치 단행(2021. 01. 08 15:47)
- 2021. 01. 08 15:47 국제
- ㆍ고령인 한인 이민자 1세대들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 베를린 빌딩의 벽화. 독일어로 “우리는 다시 서로를 껴안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적혀 있다. / 오태영 사진작가 제공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한달간 강도 높은 봉쇄조치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식당, 술집, 극당 등의 영업을 중단하는 부분 봉쇄를 시행했으나,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감염자·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통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봉쇄조치와 더불어 타격을 입을 자영업자, 프리랜서를 포함한 영세상인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 투입됐다. 인류학자들은 현재가 과거의 기억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하나로 모이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현재 시점에서 자신이 과거에 해온 일을 해석하고, 미래가 어떤 방식으로든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로 상상한다. 새해는 코로나19로 미래에 대한 상상이 중단된 사람들에게 유행병이 사라지고 다시 일상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기점이다. 한편 이런 기대는 사회시스템, 개인의 사회·경제적인 위치 그리고 육체적인 건강을 떼어놓고 말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코로나19는 무수히 많은 사람의 미래를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 베를린의 한국식당에서 일하던 한 동생은 지난해 3월 봉쇄조치에 일자리를 잃고는 “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울면서 전화를 걸어왔다. 다행스럽게도 식당의 정직원이었던 그는 (외국인이지만) 보조금 지원대상에 포함돼 임금의 상당량을 보전받았으며, 더 나은 조건으로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스시 가게에 채용됐다.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 있다는 일례다. 광부, 간호사로 독일에 이주한 한인 이민자 1세대들에겐 특히 어려운 시기이다. 그들은 청년의 몸으로 이주했으나 이제 바이러스에 노출될 시 치명적인 고령이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이민자 1세대들은 지난해 몸을 잔뜩 움츠렸다. 뿐만 아니라 유학생, 유학준비생 등 많은 청년의 미래 계획이 틀어지거나 중단됐고, 노동을 하는 이들도 타지에서 겪는 심리적인 외로움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 봉쇄정책이 시작된 후, 나는 베를린의 거리를 매일 몇시간씩 걷고 있다. 일시 중단된 미래를 공상하기보다는 한 해가 지나가고 새해가 오고 있음을 체감하기 위함이다. 베를린의 숲과 강 인근에는 사람들이 타인과 간격을 유지하며 둘씩 짝을 지어 걷고 있었고, 휠체어를 탄 노인과 남편으로 보이는 노인이 휠체어를 느릿하게 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새해 둘째 날 눈이 내리자 아이들은 공터에 모여 눈싸움을 하거나 눈사람을 만들었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하철 인근이나 역사 안에는 스스로를 보호할 마스크조차 없이 동전을 구걸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직업을 잃은 청년들은 최근 급증한 음식을 자전거로 배달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음식 배달을 마친 청년이 해가 내리쬐자 교회 밑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제 베를린 중심지를 걷던 중 한 아파트단지에서 흘러나온 김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건물 앞에 멍하니 서서 초인종을 둘러보니 Park/Kim이란 이름이 적혀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나는 베를린에서 나처럼 홀로 살고 있는 지인들에게 곧 김치찌개 한번 해먹자고 문자를 보냈다. 다들 불안하지만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 표지 이야기
- [언더그라운드 넷]식당손님 ‘개 진상’ 규제할 방법 있을까(2020. 09. 24 16:39)
- 2020. 09. 24 16:39 사회
- “죄송합니다. 인터넷을 할 줄 몰라서요.” 부산 진구 서면의 한 식당을 운영하는 할머니의 반응이다. 자신의 가게에서 벌어진 사건이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는 걸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사실 할머니가 미안해할 일은 아니다. 유튜브캡처 9월 22일, ‘식당 리뷰어가 밥을 먹다 나온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다. 게시글은 식당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김치찌개, 순두부, 된장찌개 등을 파는 평범한 한식집이다. 가격은 4000원. 저렴하면서 음식솜씨가 좋아 맛집 소리를 듣는 가게다. 그런데 이 유튜버가 찾은 날, 다른 테이블의 손님이 문제였다. 개를 데리고 와 밥을 먹으면서 나중에는 친구까지 불러 술판을 벌였다. 다음은 이 유튜버의 코멘트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건 그렇다고 칩시다. 강아지 몸을 털고 사람이 먹는 물컵으로 물 먹이고 여기가 애견카페도 아니고….” 싫은 소리 못 하는 주인도 이해가 된다고 그는 덧붙인다. “여기 단골인 것 같은데 음식 2가지 시키고, 생탁 2통인가 먹더라고요. 제 생각은 술 팔아주러 오니깐 별말 안 하는 거 같네요.” 그는 결국 식사를 중단하고 나왔다. 한마디로 ‘개 진상’ 손님 때문에 밥맛이 떨어졌다는 것. 이날 저녁 음식점에 전화를 걸었다. 그 사건을 처음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막걸리요? 저희는 막걸리 안 파는데…” 유튜버의 짐작이 틀렸다. 막걸리도 앞서 개를 대동하고 온 손님이 사서 들고 온 것이었다. 그제야 음식점 측은 ‘막걸리를 사서 개를 데리고 온’ 손님을 기억해냈다. 단골손님인 건 맞다. “논란이 되었으니 이후에 오시면 ‘개는 데리고 오지 마시라’고 하겠다”고 답했다. “그래도 사람이 먹는 음식을 파는 곳이니 위생 관련 규정이 있을 텐데…” 한 누리꾼이 내놓은 의문이다. “조리하는 곳에 개를 키운다든가 하면 안 됩니다. 그건 처분대상이죠.” 조봉수 부산진구청 환경위생과 식품안전 계장의 말이다. 그러나 객장 내 반려동물 반입금지와 같은 규정은 없다고 한다. “업장 내 반려동물 반입금지는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권고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 식당에서 앞으로는 단골손님에게 개를 데려오지 말도록 말하겠다고 하니 그 손님이 ‘역지사지’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를 바랄 뿐이다.
- 언더그라운드 넷
- [톡톡TV]떡볶이처럼 질리지 않는 (2019. 06. 17 10:21)
- 2019. 06. 17 10:21 문화/과학
- ‘최애’(가장 사랑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않고 떡볶이를 꼽는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퇴사 욕구가 목구멍까지 치솟을 때면 “때려치고 떡볶이 장사나 해야지”라고 말한다. 소규모 외식 자영업자의 특수성을 무시하거나 떡볶이를 기똥차게 잘 만들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다. 그만큼 떡볶이가 일상에서 익숙하고 친숙한 음식이란 의미다. 하지만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떡볶이 맛집이 흔한 건 아니다. 그래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미식 블로거들의 검증을 거친 ‘떡볶이 맛집’ 리스트가 떠돌곤 한다. tvN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이하 강식당2)가 이번 시즌 주메뉴로 내세운 떡볶이를 보면서 프로그램과 아이템이 묘하게 닮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떡볶이는 잘 만들어봐야 떡볶이다. 배고픈 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고 직장인의 만만한 간식이지만 간식 배와 밥 배는 엄연히 따로 있는 법. 그렇지만 떡볶이를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한 끼 식사를 때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방송의 주메뉴는 광고와 뉴스다. 예능 프로그램도 이 두 메뉴 사이의 간식 같은 존재다.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를 팔고, 뉴스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판다. tvN은 뉴스가 없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케이블 채널이다. tvN의 주식은 나영석 사단의 예능 프로그램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떡볶이와 닮았다. <강식당2>는 요즘 나영석 사단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지적받는 ‘반복성’의 경계에 묘하게 서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여행과 음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로 사랑받아온 나영석 사단의 작품들은 ‘욜로열풍’에 힘입어 2010년대를 풍미했지만 서서히 힘이 빠져가고 있다.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가 특정하듯 ‘공정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90년대생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나영석 사단 작품들이 예전만 못한 또 다른 이유다. 한마디로 ‘연예인들이 방송국 돈으로 여행 가서 놀고 먹고 마시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예전처럼 연예인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추구하기 싫다는 게 요즘 젊은 시청자다. 그럼에도 <강식당2>가 아슬아슬하게 버틸 수 있는 것은 이 유쾌한 코믹쇼가 진짜 노동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소동극이기 때문이다. 천하장사 강호동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코피까지 흘리는 열정을 보이지만 심혈을 기울인 가락국수가 예상만큼 팔리지 않아 시무룩해 한다. 한순간도 오디오가 비는 틈을 주지 않고 농담을 던지는 프로 방송인 이수근도 갑작스러운 하수구 막힘 현상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멤버들은 늘 그렇듯 별거 아닌 일로 티격태격하고, 결국 “야 임마”라는 고함이 터져 나옴과 동시에 제작진은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화면을 편집해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마치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떡볶이처럼 금요일 밤이면 습관처럼 <강식당2>를 찾는 이유다. 그리고 안재현의 콰트로 떡볶이는 떡볶이 마니아라면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메뉴 아닌가. 금요일 밤, 다이어트는 물 건너갔다.
- 톡톡TV
- [2018년 주목받은 인물들]골목식당의 열정과 냉정 - 백종원(2018. 12. 24 14:12)
- 2018. 12. 24 14:12 사회
- ㆍ영세자영업에 대한 성공한 외식사업가의 진심어린 애정과 따끔한 충고 2018년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씨가 참고인으로 나섰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 경영인인 그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단호한 어조로 답변한다. “가맹점주들도 똑같이 자영업자다. 과외나 학원이 불법이라면 욕을 먹어야겠지만 독학이 안 돼서 돈을 더 내고 본사의 도움을 받는 건데 자유경쟁 시대에서 뭐가 문제인가.” 그는 또 “그분들한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시장 원리를 따라 도태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는 도태도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업가 백종원의 냉철한 진단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이야기도 했다. “<골목식당>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도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준비 없으면 하지 말라는 거다. 하지만 지금 어쩔 수 없이 오픈한 분들은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 지난 몇 년간의 방송을 통해 높은 신뢰감을 쌓아온 멘토 백종원의 따뜻한 이야기다. 언뜻 보면 모순되는 두 맥락은 백종원을 통해 이물감 없이 녹아든다. 정글 같은 시장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있는 기업가가 건네는 진심어린 따뜻한 조언과 해법. 이는 올 한 해 방송가에서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골목식당>(SBS)의 정체성이자 인기 비결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백종원이 있다. 올 초 시작된 <골목식당>은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라는 기치로 출발했다. 언뜻 재기발랄하면서도 호기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보였지만 막상 이 프로그램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앙상한 우리 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하는 장이 됐다. 수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쏟아지고 막다른 골목에서 눈물을 쏟으며 절망하는 시대. 이 프로그램은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게 했고, 그로 인한 암울함이 뚜렷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끈 백종원은 자신을 ‘갈아넣는’ 듯 노력하며 해법을 제시했고, 그것을 보는 많은 시청자들은 희망의 돌파구를 찾았다. 이는 ‘백종원’이어서 가능했다. 성공한 외식사업가인 그는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데뷔했다. 이후 <백종원의 3대 천왕>(SBS), <집밥 백선생>(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tvN) 등에 출연하며 드러난 전문성과 진정성, 신뢰감 덕분에 그는 하나의 브랜드이자 현상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치열한 수요일 밤 시청률 경쟁에서 훌쩍 앞서 나갔을 뿐 아니라 매번 화젯거리와 새로운 뉴스를 만들어내며 다양한 논쟁과 사회적 영향력을 일으켰다. 그가 국감장에 참고인으로 서게 된 것도 그의 발언의 파급력과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일부 방송 내용에 대해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고, 음식평론가 황교익이 ‘백종원 팬덤현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지만 백종원의 아성은 공고하다.
레이디경향(총 7 건 검색)
- 성시경 막걸리 일반 식당에도 납품
- 2025. 03. 20 10:08 화제
- 가수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가 오프라인으로도 판매를 실시한다. 성시경이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璄)’ 은 제품과 잘 어울리는 안주가 있으면서 막걸리 배송과 보관이 원활한 서울 인근 식당에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성시경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의 코너 ‘먹을텐데’에 출연한 식당에도 납품을 확대키로 했다. 제품 판매처는 경탁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서는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구입할 수 있다.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
- 알레르기 유발 물질 없다더니?…美 의사 디즈니 식당서 식사 후 사망
- 2024. 02. 27 10:49 화제
- 미국 뉴욕대 병원의 한 의사가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랜드 내 식당에서 식사 직후 사망했다. 유족들은 직원들을 고소했다. 픽셀 이미지 미국의 한 의사가 디즈니랜드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사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대 랑곤 병원 의사 카녹폰 탕수안이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스프링스의 ‘래글런 로드 아이리시 펍 앤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유제품과 견과류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였다. 문제는 사망자가 해당 식당의 직원에게 견과류와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음을 주문 전에 알렸다는 점이다. 유족들은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의 남편 제프리 피콜로는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순회법원에 19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전달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탕수안이 식당 웨이터에게 자신의 알레르기에 대해 알렸으며 종업원들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탕수안은 해당 식당에서 브로콜리와 옥수수튀김, 가리비와 양파튀김을 먹은 뒤 후 복합 쇼핑몰을 둘러보다 이상 증세를 느꼈고 이내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즉시 알레르기 응급 처치제 에피펜을 투여했으나 그는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검시관의 조사 결과 그는 ‘체내 유제품과 견과류 수치 상승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는 각종 홍보 자료를 통해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고객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는 경영 방침을 갖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해당 소송에서 유족들은 “홍보와 달리 디즈니가 직원들에게 알레르기 고객 대응 교육과 훈련을 지시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남편 피콜로는 플로리다의 법에 따라 정신적 고통과 소득 손실 및 장례 비용 외에도 5만 달러(약 6600만원)가 넘는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 저렴하고 맛있는 구내식당을 찾아서
- 2014. 07. 15 15:36 요리
- 최근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천4백원. 대부분 직장인이 점심 메뉴를 정하는 기준으로 가격(84.4%)을 꼽았다. 물가는 오르고 빤한 형편에 지갑은 점점 얇아지며 점심값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구내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구내식당 맛집을 찾았다. 푸짐한 집 밥이 그리울 때 동국대학교 산학 협력관 BMC 식당 이미 근처 주민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학생 식당. 아담한 분위기의 식당 내부는 다른 학생 식당과 큰 차이가 없지만 3천5백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엄마가 해준 집 밥 같은 푸근한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매일 다른 밥과 국에 김치를 포함한 4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한식 위주로 선보인다. 중식은 학기 중이나 방학 때 모두 운영하지만 석식은 학기 중에만 운영하며, 일반인도 언제든 이용 가능하지만 학생들이 많을 때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영업시간 중식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석식 오후 5시~6시 30분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32 산학협력관 9층 문의 031-961-5910 1 깔끔하게 정돈된 식당 내부. 2 밥과 국, 메인 메뉴는 직원이 배식하고 나머지 반찬들은 자율 배식 형태라 맘껏 먹을 수 있다. 3 정갈한 점심 메뉴. 3천5백원. 저염식 건강 메뉴 서울대학교병원 직원 식당 병원 구내식당답게 저염식의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한 달에 한 번은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 없는 날’로 지정해 국 대신 숭늉을 제공한다. 조식과 중식, 석식 모두 운영하며, 특히 중식에는 한 그릇 음식인 일품 메뉴와 한식류 중에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도시락 코너가 마련돼 있어 메뉴를 포장해 갈 수 있는 것도 특징. 모든 메뉴가 4천8백원이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는 직원 식사 시간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다. 일반인은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까지 혹은 오후 12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제한 시간에는 강당의 대기 공간에서 영상을 보면서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면 된다. 영업시간 조식 오전 7시 20분~11시, 중식 오전 11시~오후 2시(일품요리)·오전 11시~오후 5시(한식 요리), 석식 오후 5시~7시 30분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1층 문의 02-743-0855 1 코스에 따라 배식구가 다르며 한쪽에 마련된 도시락 코너에서 포장도 가능하다. 2 한 그릇 일품요리로 구성된 B코스 메뉴. 채소 섭취량이 적은 현대인들을 위해 샐러드가 자주 나온다. 4천8백원. 3 한식으로 구성된 A코스 메뉴. B코스와 식재료가 겹치지 않게 특별히 신경 쓴다. 4천8백원. 후식까지 한 번에 GS강남타워 가마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 5천원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GS강남타워 지하 2층의 구내식당 가마. 한식과 양식, 직화 메뉴, 일품 메뉴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후식으로 차나 음료까지 제공된다. 한식, 라면, 샌드위치가 마련되는 조식부터 5가지 메뉴의 중식, 백반으로 제공되는 석식 모두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나 이용 가능하다. 일반인은 언제든 이용할 수 있지만 직원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영업시간 조식 오전 7시 30분~9시, 중식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한식, 직화 메뉴)·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양식 혹은 직화 메뉴), 석식 오후 5시~7시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508 GS강남타워 지하 2층 문의 02-2005-1155 1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2 양식이나 일품 메뉴로 구성되는 인터셰프 메뉴. 5천원. 3 직화 요리로 이뤄진 메뉴 가마2. 메인 요리의 양이 푸짐하다. 5천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동대문종합시장 B동 그린테리아 한식, 일품 양식, 일품요리, 면 등 매일 다른 5가지 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목요일엔 다이어트 고객들을 위한 샐러드 메뉴인 프레시 박스, 토요일엔 10가지 메뉴들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미니 뷔페를 선보여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다. 분기별로 주 고객인 동대문종합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조사해 메뉴에 반영하고 있다. 모든 메뉴가 5천5백원으로 식권 10장 구입시 5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특이하게 스탬프 카드도 운영하는데, 식권 10장 구매시 도장 1개를 찍어주고 도장 10개를 모으면 무료 식사권 1장이 제공된다. 영업시간 조식 오전 8시 30분~10시, 중식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석식 오후 2시 30분~7시 주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 동대문종합시장 B동 6층 문의 02-2261-0354 1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린테리아. 2 매주 목요일에만 운영하는 샐러드 메뉴 프레시 박스. 5천5백원. 3 한식 코너의 메뉴. 기본 반찬은 동일하고 메인 메뉴 2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5천5백원. 편안한 카페 분위기 벽산디지털밸리3차 오렌지스푼 진화한 구내식당의 면모를 보여주는 곳. 카페를 연상시키는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긴 테이블과 방으로 독립된 공간이 있어 단체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메뉴는 떡볶이, 추억의 도시락, 김밥 등의 다양한 분식 종류와 매일 다르게 제공되는 양식, 한식으로 이뤄져 있다. 분식류는 1천5백~2천원대, 양식과 한식은 4천5백원으로 착한 가격이 특징이다. 한쪽에 카페를 운영해 커피나 간단한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 중식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석식 오후 5시~7시 주소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71 벽산디지털밸리3차 지하 2층 문의 02-2025-2251 1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음식 종류별로 배식구가 나뉘어 있다. 2 카페 느낌의 오렌지스푼 전경. 3 간편하게 즐기는 스팸정식. 4천5백원. <■진행 / 김자혜 기자 ■사진 / 안지영>
- 나 혼자 간다! 싱글족을 위한 1인 식당
- 2014. 06. 11 17:25 요리
-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싱글족을 위한 식당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다른 이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1인 식당. 단계별 혼자 먹기의 진수를 소개한다. 초급자 혼자 먹는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다면 이찌멘 혼자 밥 먹을 때 가장 꺼려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주변의 시선이다. 이런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신촌의 이찌멘을 추천한다. 독서실을 연상시키는 칸막이 자리에 음식 주문도 자판기로 이뤄져 누군가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대표 메뉴인 이찌멘 세트는 얼큰한 국물이 특징인 라면과 공기밥, 유부 초밥 중 1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다음날 오전 2시, 주말 오전 11시~다음날 오전 4시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38 문의 02-333-9565 1 대표 메뉴인 이찌멘 세트는 라면의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칼슘도 첨가할 수 있다. 6천5백원. 2 음식이 나오면 앞쪽에 천을 내려주고 자리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수도가 비치돼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3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 중급자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본 전통 여관 가정식을 델문도 델문도는 골목길에 위치한 데다 간판도 없어 진짜 단골들만 찾는 홍대 앞의 숨은 맛집이다. 일반 가정집 같은 현관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편안한 느낌의 자그마한 공간이 펼쳐진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일본 전통 여관에서 내주는 아침밥 스타일의 정식과 콩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이며,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9-6 2층 문의 02-336-0817 1 혼자 온 손님을 위한 공간. 2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 3 연어구이, 미소시루, 낫토 등으로 이뤄진 일본 전통 여관 아침밥 스타일의 정식. 낫토를 못 먹는다면 샐러드로 교체 가능하다. 1만3천원 . 상급자 혼자서 즐기는 맛있는 샤브샤브 하나 샤부정 혼자 먹는 것이 익숙하다면 상급자 단계인 혼자 고기 먹기에 도전해보자. 하나 샤부정은 바 테이블에 1인용 화기가 세팅돼 혼자서도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로 이뤄진 2가지 메뉴가 있으며 깔끔한 육수가 특징이다. 샤브샤브를 먹으면 우동은 서비스로 제공되니 놓치지 말 것.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오후 10시(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81길 62 문의 02-538-7114 1 혼자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바. 2 폰즈소스와 참깨소스에 찍어 먹는 샤브샤브 한상차림 1만4천원. 3 골목에 위치한 정갈한 외관의 하나 샤부정. <■진행 / 김자혜 기자 ■사진 / 김성구, 장태규(프리랜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