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79 건 검색)
- “우리 일촌 맺자” 3050 추억보관소 ‘싸이월드’ 부활 시동
- 2024. 12. 11 20:11IT
- ... 지향하는 따뜻한 SNS를 만들겠다”며 “내년 하반기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설립된 싸이컴즈는 기존 싸이월드 소유 법인으로부터 사업권과 자산을 인수했다. 싸이컴즈는 ‘잘 아는 사람들과...
- [뉴스토랑]난 ㄱr끔 부활을 한다…싸이월드 내년에 또 돌아온다
- 2024. 12. 11 17:31IT
- ... 국민 족보 다 꼬이게 했던 싸이월드를 기억하시나요? 3200만명의 흑역사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 싸이월드가 내년에 또(!) 돌아온다고 합니다.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추억의 SNS가 다시 한번...
- 내년 부활 준비하는 싸이월드 “원래 감성 따라 ‘따뜻한 SNS’ 콘셉트로”
- 2024. 12. 11 15:52IT
- ... 지향하는 따뜻한 SNS를 만들겠다”며 “내년 하반기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설립된 싸이컴즈는 기존 싸이월드 소유법인으로부터 사업권과 자산을 인수했다. 싸이컴즈는 ‘잘 아는 사람들과...
- ‘필리핀까지 접수’ 싸이, 솔레어 리조트 홍보대사 선정
- 2024. 11. 15 10:56여행
- ... 리조트의 새 얼굴로 선정됐다. 솔레어 리조트 측은 “지난 9월 14일 개최된 ‘K-Swag Legend’에 싸이가 참여하며 만석을 기록한 것을 인연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싸이가 출연한 새 캠페인...
스포츠경향(총 1,849 건 검색)
- 싸이커스(xikers), 日 도쿄 여행기 담은 단독 콘텐츠 론칭
- 2025. 02. 06 00:38 연예
- KQ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일본 도쿄의 다양한 명소를 찾는다. 싸이커스는 오는 7일 일본 최대 위성채널 방송사 와우와우(WOWOW)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이커스 데이 오프 인 도쿄(xikers DAY OFF IN TOKYO)’를 단독 공개, 사전에 로디(roady, 공식 팬덤명)에게 모집한 도쿄의 추천 장소들을 방문하는 여행기를 담은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간다. 2004년생 동갑내기로 ‘04즈’라 불리는 수민, 진식, 현우의 ‘A팀’을 시작으로 준민, 세은, 유준의 ‘B팀’, 민재, 헌터, 예찬의 ‘C팀’까지, 세 명씩 팀을 나눈 멤버들은 ‘방문했으면 하는 장소’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장소’ 중 하나를 뽑아 브이로그를 촬영하며 관광을 즐긴다. 콘텐츠를 통해 특별한 여행에 나선 싸이커스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 유쾌한 팀워크를 뽐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쿄의 명소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아낌없이 펼치며 현지 팬심을 완벽하게 접수할 전망이다. 싸이커스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싸이커스 데이 오프 인 도쿄’는 오는 7일 오후 6시 와우와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마다 만나볼 수 있다. 싸이커스는 앞서 일본 정식 데뷔에 앞서 첫 월드 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와 팬미팅 ‘싸이커스 퍼스트 팬미팅 : 로디맵 인 재팬(xikers 1st FANMEETING : roadymap IN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며 높아진 현지의 관심을 입증했던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1집 ‘츠키(루나틱)(Tsuki(Lunatic))’를 정식 발매, 싸이커스의 색다른 음악적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곡으로 풍부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하며 현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동시에 ‘글로벌 슈퍼 루키’의 존재감을 공고히 다지기도 했다. 싸이커스는 올해에도 계속해서 일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3월 30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더 퍼포먼스(The Performance)’에 출연을 확정지은 이들은 ‘5세대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폭발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를 담은 환상적인 무대로 페스티벌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SNS는 지금] 싸이, 자기 관리 또 실패…팬 지적에 결국 사과
- 2025. 02. 05 09:47 연예
- 싸이. SNS 캡처 싸이가 다시한번 자기관리에 실패했다. 싸이는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짬뽕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춥다. 추울 땐 내가 이놈이고 이놈이 나인걸. #싸먹스타그램(feat. 만약에) #관리만이살길이다”라고 적었다. 영상 속 싸이는 헬쑥한 몸 상태로 짬뽕 먹는 걸 즐기고 있었다. 이에 “평소보다 수척했다”며 싸이의 자기 관리를 지적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이 오빠 또 살빠졌네... 왜 자꾸 빼시는 겁니까?”라며 싸이를 비판했다. 결국 싸이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해당 댓글에 “미안합니다”라며 사과의 댓글을 남겼다. 싸이의 자기 관리 실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싸이는 ‘흠뻑쇼’를 앞두고 자신의 계정에 중화 음식을 먹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가 헬쑥한 모습에 팬들은 “초심 잃은 것 아니냐”며 싸이를 지적한 바 있다.
- SNS는 지금
- 로제, 싸이 ‘강남스타일’ 넘었다···‘아파트’ 105일 만에 10억뷰 달성
- 2025. 01. 31 17:46 연예
- 로제 유튜브 캡처.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노래 ‘아파트(APT.)’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억을 달성했다. 31일 유튜브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노래 ‘아파트’ 공식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3시경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돌파했다. 해당 기록은 뮤비가 공개된 후 105일 만에 세워진 기록으로 앞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 공개 후 158일 만에 달성한 기록을 53일 앞당겼다. 또한 이는 K팝은 물론 아시아 뮤직비디오를 통틀어 최단 기간 10억뷰를 달성 기록이다. 전 세계 통틀어서 5위 기록. 1위는 영국 가수 아델의 ‘Hello’ 뮤직비디오가 87일 만에 10억뷰를 달성했다. 아파트는 음원 공개 전부터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로제와 월드스타 브루노 마스가 만나 ‘B급 감성’의 노래를 만들었다는 신선함이 전 세계를 ‘아파트’ 열풍으로 이끌었다. 아파트 음원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챌린지 열풍을 이끌었고 원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와 함께 다양한 밈(Meme)을 만드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다. 로제 SNS 캡처. 해당 소식을 접한 로제 역시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감사하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3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2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거듭 K팝 여성 가수 솔로 신기록도 자체 경신하며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 에이티즈(ATEEZ)·마독스·싸이커스·소향 “푸른 뱀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5. 01. 29 06:11 연예
- KQ엔터테인먼트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5년 설 인사를 전했다. KQ엔터테인먼트는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티즈(ATEEZ), 마독스(Maddox), 싸이커스(xikers), 소향의 2025년 설맞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개량 한복을 맞춰 입은 에이티즈는 “2025년 을사년 새해가 찾아왔다. 저희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 생각도 열심히 하며 보내고 있다”라며 팬 사랑이 가득 담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 글자씩 에이티니에게 새해 인사를 전달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여덟 멤버는 각각 “티니들, 올해도, 파이팅, 언제나, 사랑해, 티즈가, 을사년, 응원해”라고 센스 만점 릴레이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마독스는 “지난해 팬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한다. 여러분이 올해 준비하신 모든 것들이 순조롭고 뱀처럼 유연하게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진심이 담긴 덕담을 전했다. 형형색색의 캐주얼 퓨전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싸이커스는 “2025년 푸른 희망을 가득 품은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로디(roady, 공식 팬덤명) 여러분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라는 활기찬 인사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최근 KQ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소향 또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KQ 패밀리로서 인사를 드리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낸 그는 “여러분께 저의 기운을 팍팍 보내드리겠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승승장구하는 2025년 함께 지내봅시다”라고 힘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올해도 앨범을 비롯해 공연, 예능, 자체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12 건 검색)
- [IT칼럼]싸이월드의 가치(2022. 04. 08 14:54)
- 2022. 04. 08 14:54 경제
- 과학이란 자연계의 다양한 현상을 탐구해 체계화된 지식을 집대성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추억은 자연현상인가. 영어로는 추억이나 기억이나 ‘메모리’로 같다. 심지어 기술적으로 메모리는 ‘저장장치’를 의미하지 않는가. 추억이라는 표현이 비과학적으로 느껴지는 건 자신에게 더 인상적인 어떤 사건이나 경험에 대한 기억이어서다. 과학적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주관성을 크게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과학을 고전적인 영역에 가둬두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고정관념이다. 현대의 과학은 이미 뇌과학, 감성공학 등으로 대변되듯 이성이 아닌 감성, 객관성만이 아닌 주관성의 영역까지 탐색을 시작한 지 꽤 됐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누군가에게 인상적인 기억인 추억을 마케팅의 표적으로 삼아 기술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은 지금과 같은 정보기술시대에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연령, 계층, 지역, 성별 등에 따라 차별화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이미 상당부분 개인화된 서비스가 됐다. 한 예로 지난달 생일을 보낸 필자는 이제는 가족과 친구보다 거래은행, 회원가입 사이트로부터 더 많은 축하문자를 받는다고 느낀다. 아직 그 이면의 본질을 신뢰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내가 들어간 앱에서, 내가 카드를 꽂아넣은 현금인출기가 날 알아보고, ‘어, 오랜만이야? 반가워!’ 인식하고 건네는 축하라는 걸 알기에 별 감흥이 없다. 사람들이 참여한 커뮤니티 성향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는 내 생일을 지인에게 공개해버림으로써 옆구리 찔러 인사를 받는 일이 벌어진다. 심지어 틀린 생일 등 잘못된 정보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도 많다. “응, 실제 생일은 아닌데 일단 고마워.” 이제는 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국외 브랜드의 소셜미디어로 추억의 공유가 이뤄진다. 약 15년 전만 해도 이 분야에선 한국이 제국이었다. 21세기로 넘어오면서 아이러브스쿨 등을 통해 한국적 특성인 동창찾기와 같은 학연 문화가 온라인 공간을 달구더니 곧이어 말 그대로 ‘사이버 월드’, 가상세계를 표방한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싸이월드가 폭발했다. 이 공간에 방 한칸 없는 사람이 없었고, 거기엔 아바타인 미니미가 있었다. 음악이 흐르고, 앨범엔 사진들이 쌓여갔다. 끄적인 일기글에, 혈연보다 애틋했던 가상의 일촌들, 주기적인 방문 이벤트와 파도타기는 실제와 가상을 강력하게 융합시켰다. 가상화폐인 도토리가 실물가치까지 지니던 시절이었다. 거의 전 국민이 참여했던 그 제국이 멸종한 공룡처럼 한 방에 몰락한 과정과 이유는 참 간단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PC 기반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으로 신속히 바뀌는 트렌드에 올라타지 못했다. 모든 노트북과 데스크톱에 깔려 수시로 뜨던 네이트온도 사라지면서 카카오톡의 시대가 열렸다. 격변의 시기였다. 싸이월드의 연이은 패착은 자신들의 서버에 잠긴 전 국민적 추억의 가치를 지키고 재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달라 애원하는, 흑역사를 지우겠다 벼르는 ‘사심’ 속에는 레트로가 된 그 시절의 향수가 있다. 기술이 아니라 스토리와 소통만으로도 부활이 가능한데 제대로 리부팅을 못 하고 있다.
- IT칼럼
- 싸이월드 폐업 ‘기억할 권리’는 어쩌나(2020. 07. 03 17:23)
- 2020. 07. 03 17:23 경제
- 깊은 밤, 아직 실연한 아픔이 생생한 한 이용자가 헤어진 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접속한다. 그때 화면에 떠오르는 팝업창. ‘축하합니다! 미니홈피 이벤트에 당첨되셨어요.’ 그냥 몰래 보고 가려 했는데 방문자 이벤트에 당첨되면 자신이 접속한 기록이 미니홈피 주인에게 알려지니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용자는 쓰린 속을 가라앉히며 다시 자신의 미니홈피로 돌아와 새벽이면 더욱 충만해지는 감성에 젖어 글을 남긴다. “입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은 왜 이리 아픈 건데….” 방치된 상태로 있는 싸이월드 홈페이지 첫 화면. 로그인 창이 아예 뜨지 않거나 뜨더라도 로그인이 불가능해 이용자의 개인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싸이월드 “정상화하려면 100억원 투입돼야” 국내 사회관계망 서비스의 원조 싸이월드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2000년대 당시 흔했던 사연이다. 추억과 감성의 아이콘으로 아직도 회자되는 싸이월드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퇴장하고 있다. 이미 국세청에서 사업자등록 상태를 조회하면 폐업된 것으로 나온다. 접속이 불안정한 채로 아직 남아 있는 싸이월드 홈페이지에는 과거의 추억을 다른 곳으로 옮겨 저장하기 위해 방문한 이용자들의 발길만 오갈 뿐이다. 지난 5월 26일 싸이월드가 폐업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게시글과 사진, 동영상, 다른 이용자들과 안부를 주고받던 흔적을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이용자들은 서둘러 백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로서는 싸이월드가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전제완 대표이사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서비스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지만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어 결과에 따라 완전히 문 닫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지난 6월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싸이월드를 정상화하려면 추가로 돈이 100억원 정도 투입돼야 한다”며 “투자받는 활동을 마지막까지 다 하고 정말 안 된다고 판단되면 백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첫 화면은 나오지만, 이용자들이 백업하려 하면 필요한 로그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싸이월드의 ‘클럽(club.cyworld.com)’ 주소로 접속하면 로그인이 가능하고, 이 경로를 거쳐 개인별 홈페이지에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잊은 경우엔 재설정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과거 싸이월드가 직접 나서서 백업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기도 했으나 지금은 이용자가 과거 기록을 손수 백업해야 한다. 접속이 몰리는 시간대일수록 조회와 내려받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동영상은 여전히 백업이 잘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있지만 어쨌든 우회로는 남아 있는 셈이다. 자발적으로 백업 프로그램을 만든 ‘길호넷’이나 스마트폰용 백업 서비스인 ‘리프 미니앱’ 등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백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이 과거 흔적을 보존하려 나서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싸이월드가 전성기를 누리던 2000년대엔 청소년부터 중년층까지 국내에서만 32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 수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지위를 누렸다. 특히 이 시기부터 인터넷을 통한 소통방식을 일상화한 청년층은 당시의 생활과 내밀한 고민이 담긴 기록들을 가상공간에 저장하고 공유하는 데 익숙하다. 10여 년 전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이 보급되던 시절의 저화질 사진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도 드물던 그때만의 기억을 지금으로선 고스란히 되살리기 어렵다. 자영업자 윤모씨(38)도 이번에 백업한 기록에서 함께했던 친구들의 자취를 찾을 때마다 메신저로 보냈다고 했다. 그는 “잊고 있던 기억 속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을 찾는 재미도 있고 때론 감상에 젖기도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서효진씨(35)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의 사진을 싸이월드에서 다시 찾아냈다. 서씨는 “10년 전에 죽은 강아지가 가끔 떠올라 보고 싶은데 어디에서도 못 찾다가 싸이월드에 남겼던 사진 몇 장을 발견했을 땐 눈물이 났다”며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을 찾아냈다는 글도 본 적 있는데, 앞으로는 수십 년이 지나도 보존할 수 있는 저장소에 기록을 모아둬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국회선 ‘추억보호법’ 발의 움직임 인터넷 공간에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시대가 바뀌면서 업체와 함께 개인의 데이터까지 사라지고 마는 사례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싸이월드가 폐업 대신 최대한 회생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고, 이용자들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의 피해가 나오진 않고 있으나 업체가 통고 없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면 막을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싸이월드 같은 부가통신사업자에게 규제할 수 있는 의무는 폐업 30일 전 사전신고와 백업 공지 조치가 사실상 유일하다. 막상 폐업하고 나면 보유 중인 개인정보는 즉각 폐기해야 하므로 한 달 동안 이용자들은 모든 개인정보를 백업해야 한다. 국세청의 사업자등록 말소와 달리 과기정통부가 관할하는 부가통신사업자로서 폐업한 것은 아니어서 아직 싸이월드에는 폐업 전 백업 조치 의무를 강제할 수도 없다. 때문에 이용자가 자신이 남긴 기록과 자료를 되찾아올 수 있게 법으로 보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폐업을 앞둔 기간뿐 아니라 언제든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쉽게 내려받을 수 있게 의무를 지워야 한다는 것이다. 2006년 포털사이트 ‘네띠앙’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을 때엔 사전 백업 기간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서버업체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기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한 덕에 일부나마 피해를 줄인 경험도 있었다. 싸이월드 사태가 파장을 남기면서 국회에서도 ‘추억보호법’이란 이름으로 관련 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연 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발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체가 폐업에 몰릴 정도로 다급한 상황에서는 백업 기능을 새로 개발하는 데만도 추가적인 개발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업체 입장에서는 최고 1000만원에 불과한 과태료를 무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시 백업이 가능하게 하려면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허 의원은 “잊힐 권리만큼 ‘안 잊힐 권리’도 중요하다”며 “개정안에는 개인 데이터가 폐기되지 않고 이용자에게 회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특집| SNS의 미래]‘추억의 싸이월드’ 운명은?(2014. 02. 18 17:27)
- 2014. 02. 18 17:27 사회
- ㆍ‘페이스북보다 앞선 최초의 SNS… 인터넷에 “문닫는다” 소문 돌기도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12월 27일 공시했다. SK컴즈가 검토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2014년 1월 싸이월드 주식회사(가칭)로 법인을 세우고, 2~3개월 동안 싸이월드 운영 대행을 맡길 계획이다. 싸이월드 주식회사는 SK컴즈나 SK플래닛이 지분을 소유하지 않고 지분 100%를 종업원이 갖는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가 될 전망이다. 김동운 TF장이 법인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주식회사에는 30~40명 정도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IT 전문매체 블로터닷넷의 보도다. 그런데 이 보도 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SK커뮤니케이션즈가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린 내용과 다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 날짜 ‘콘텐츠 사업부(싸이월드 등) 분할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2013년 11월 29일 조회공시 답변(미확정)으로 기공시한 바와 같이 콘텐츠 사업부(싸이월드 등) 분할 관련하여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습니다.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200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누린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SK컴즈 관계자는 “1월 법인을 설립한 주식회사 싸이월드가 3월 벤처기업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 경향자료 사진 정식 답변은 3개월 내, 그러니까 3월 28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어떤 말이 사실일까. 지난 2월 초순, SNS와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싸이월드가 문 닫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백업기간을 일주일로 설정한 뒤 데이터를 삭제한다는 것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이기 때문에 대부분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혹시 데이터가 날아갈까봐 몇 년 만에 싸이월드에 접속해 데이터를 백업했다”는 누리꾼이 많았다. 기자는 전·현직 SK컴즈 관계자와 접촉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SK와 관계없는 벤처회사로 ‘주식회사 싸이월드’가 출범하면서 와전된 소문이 퍼진 것 같다”는 것이 전·현직 관계자들의 말이다. 3월 벤처로 재출발, 어떤 비전 제시할까 앞서 인용한 블로터닷컴의 보도는 대부분 사실로 보인다. 1월 1일자로 주식회사는 이미 출범했다. 아직 사무실은 서대문구 미근동 SK컴즈 본사 건물 내에 있다. 김동운 전 TF팀장이 법인장을 맡게 됐다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일부 전직 관계자가 전한 “자금이 없어 전액 퇴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SK컴즈 관계자는 밝혔다. “퇴직금은 따로 지급되었고, 새로운 벤처회사에 지원한 사람들에게는 별도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그 지원금으로 새로운 법인의 지분을 직원들이 가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IT 관련 채용정보를 보면 ‘주식회사 싸이월드’에서 새로 인력을 채용한다는 구인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일부에서 필요한 인력은 자체적으로 구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결국 ‘페이스북보다 앞선 최초의 SNS’로 이야기되던 싸이월드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시스템플러그닷컴의 임윤배씨는 “싸이월드가 뜨게 된 것인 관계성이 모태가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그 후 서비스가 체계화되는 과정을 보면 소셜과는 관련 없는 형태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보다 앞선 SNS라는 평가는 과장되었다는 지적이다. 진범신 네오리더 대표는 “서버에서 내리지 않는 한 오랫동안 추억앨범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3월 벤처로 재출발하는 싸이월드가 어떤 비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 특집
- [문화내시경]싸이 뮤직비디오, 어떻게 볼것인가(2013. 04. 29 11:24)
- 2013. 04. 29 11:24 문화/과학
- ‘강남 스타일’ 때만 하더라도 어쩌다 운이 좋아서 뜬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에 발표하는 노래가 그만큼의 인기를 얻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후속 싱글 ‘젠틀맨’은 또다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젠틀맨’이 4월 말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5위를 기록했으니 싸이(Psy)는 세계적인 히트곡을 이제 두 편이나 보유하게 됐다. 한국 가수가 이런 엄청난 성과를 달성할 줄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재미있는 현상이다. 싸이 ‘젠틀맨’ 싱글 표지 얼마 전 이 현상을 더 재미있게 해주는 일이 일어났다. 정희준 동아대 교수가 프레시안에 기고한 “싸이의 ‘포르노 한류’, 자랑스럽습니까?”라는 글이 사건의 발단이다. 그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선정성과 가학성을 거론하면서 “남성이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강자가 약자를 놀림의 대상, 장난의 대상으로 여기며 학대를 반복하는 노리개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매체의 기사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논쟁이 오가고 있다. 정 교수의 주장처럼 뮤직비디오의 몇몇 장면은 선정적이고 가학적이다.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행동이 분명히 존재하며 여성 및 특정 상황에서의 약자를 조롱하고 학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불쾌감이 들게 할 요소다. 하지만 영상에서의 그러한 행동들은 ‘신사’가 갖는 일반적인 이미지를 깸으로써 재미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너그럽게 해석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외설스러운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패러디 영화가 비슷한 경우다. 패러디물은 대개 난잡함을 통해 사회 통념으로부터의 일탈과 즐거움을 꾀한다. 그런 영화는 코미디에 해당하지 포르노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선정적인 표현과 그것의 여파를 들어 책망한다면 싸이는 한참 뒤에 얘기를 꺼내도 무방하다. 먼저 책잡아야 할 대상은 가수를 상품으로 간주하는 음반 기획자, 자극적인 동작을 만드는 안무가, 주류의 여가수들이다. 이들은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성공적인 흥행을 위해 섹스어필을 부각한다. 여가수들의 섹시 댄스를 맑고 순수해야 할 아이들마저 아무 생각 없이 흉내내고 있으니 싸이보다 현실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정 교수는 또한 싸이의 음악과 춤이 미국 것이라고 하면서 싸이는 한류의 전도사라기보다 미국 문화의 첨병에 가깝다는 투로 이야기한다. 우리 대중음악은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단 한 시도 쉴 새 없이 꾸준히 같은, 혹은 나날이 심한 영향을 받는 중이다.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대중음악에는 한국적인 것이 거의 전무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웬만한 가수가 다 미국 문화의 첨병이요 경기병인 셈이다. 더군다나 싸이는 얼떨결에 미국 시장에 들어섰다. 그 이전에 미국의 춤과 미국의 음악, 미국의 언어로 무장해 기를 쓰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한 가수들은 지탄하지 않으면서 싸이만 비난하는 것은 어폐일 수밖에 없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재미보다 언짢은 감정을 더 먼저, 더 크게 느낀 이도 많을 것이다. 기획과 연출에 골몰한 나머지 불편함을 느낄 불특정 다수를 배려하지 않은 과오는 언급할 수 있다. 하지만 의도를 헤아리지 않은 채 일차적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꼬집어 부정적으로 단정하고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고 싸이가 세계적인 스타가 됐으니까, 유례없는 업적을 이뤘으니까 무조건 옹호하고 지지하는 것 역시 옳지 않다.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가 더 흥미롭다. 한동윤
- 문화내시경
레이디경향(총 10 건 검색)
- ‘리틀 싸이’ 어느새 ‘오빠’가 되었네
- 2023. 06. 22 17:18 문화/생활
-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리틀 싸이로 출연하여 해외에서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민우가 신곡 ‘오빠(OPPA)’를 발표한다.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에서 가수 싸이 옆에서 말춤을 추던 꼬마 ‘리틀 싸이’ 황민우가 어엿한 ‘오빠’가 되어 돌아왔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황민우가 첫 자작곡 ‘오빠(OPPA)’를 발표한다.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에도 참여해 자신의 색이 담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신곡 ‘오빠(OPPA)’는 만인의 진정한 오빠가 되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댄스 리듬에 담아 표현한 곡이다. 그때 그 ‘리틀 싸이’처럼 황민우 옆에서 말춤을 추는 어린이는 황민우의 친동생 황민호다. 형의 신곡 흥행을 위해 특별 지원사격에 나섰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형제간의 환상적인 조합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황민우-황민호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형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연기획 제공 황민우는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수 김연자의 소속사인 상연기획에 친동생인 황민호와 함께 소속되어 있다. 상연기획 측은 “황민우의 음악적 가창, 퍼포먼스 외에도 댄디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의상, 수년간 다져진 무대 매너 등 눈과 귀가 호강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한 황민우의 신곡 ‘오빠(OPPA)’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황민우의 신곡 ‘오빠(OPPA)’의 정식 음원은 오는 6월 27일 정오에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신곡 ‘오빠(OPPA)’를 위해 완성된 중독성 강한 안무는 ‘황민우’의 SNS를 통해 챌린지로 이어갈 예정이다.
- ‘리틀싸이’ 동생 황민호, 5월5일 신곡 ‘울 아버지’ 첫 공개
- 2023. 05. 03 09:50 문화/생활
- <미스터트롯2> 감성 거인 황민호가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울 아버지’를 발표한다. 상연기획 제공 <미스터트롯2>에서 ‘감성 거인’으로 불렸던 황민호가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울 아버지’를 발표한다. 아직 어리지만 큰 울림이 있는 노래로 ‘감성거인’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황민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곡 ‘울 아버지’로 첫 미니 앨범의 포문을 연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KBS1 <아침마당>을 통해 신곡의 첫선을 보인다.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울 아버지’는 작곡계의 미다스 손 공정식 작곡가가 참여한 곡으로 고생 많았던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전통악기인 해금과 대금의 조화로 구슬픈 멜로디를 표현했고 황민호만의 감성이 더해진 노래이다. 가수 황민호.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황민호는 ‘리틀싸이’로 유명한 황민우의 친동생으로 2021년 MBN 경연프로그램 <보이스킹>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황민호는 끼와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아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가수 김연자의 소속사인 상연기획에 황민우와 함께 소속되어 있다. 상연기획 측은 “첫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울 아버지’ 공개는 ‘감성거인’ 황민호 군의 음원 발매를 기다려온 많은 팬에게 따뜻한 5월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5월 5일 <아침마당>에서 소개될 ‘울 아버지’ 정식 음원은 오는 15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이불킥 예고? 싸이월드, 다이어리 기능 복원
- 2022. 08. 16 10:01 화제
- 사진첩만큼이나 ‘이불킥’을 불러올 싸이월드의 다이어리가 돌아온다.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9월 1일 다이어리 기능을 오픈한다. 복원된 다이어리는 ‘추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기존 유저가 가지고 있던 폴더명으로 업로드 된다”며 “그 시절 추억을 오글거리는 마음으로 읽는 재미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11억개에 달하는 다이어리를 모두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앱에 최적화한 다이어리 기능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새롭게 시작되는 싸이월드 다이어리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UI를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길 수 있고, 동시에 리뉴얼된 스킨, 스티커를 활용해 이른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다이어리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신의 ‘추억 다이어리’ 폴더에 업로드된 과거의 게시글 중 하나를 전체 공개하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도토리와 커스텀 미니미, 나만의 폰트 등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외에도 일주일간 다이어리에 한 건 이상의 게시글을 작성한 회원들에게 다이어리 스티커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 싸이월드
- 싸이·비·엔시티·스트레이 키즈…'서울페스타 2022' 5분만에 매진
- 2022. 08. 01 11:00 문화/생활
- ‘서울관광’의 신호탄이 될 ‘서울페스타 2022’가 오는 8월 10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 개막식 입장권이 예매 시작 5분만에 매진됐다. 서울페스타 2022 개막식 입장권 예매는 7월 29일 금요일 위메프 공연티켓 사이트를 통하여 진행됐으며 예매 시작 직후 최대 5만 2천명에 달하는 접속 대기인원을 기록하며 5분만에 매진됐다. 주최 측은 서울페스타 2022가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2 개막식은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50분부터 120분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 WORLD를 통해 118개국에 송출된다. 가수 싸이(PSY)와 비(RAIN), 엔시티 드림(NCT DREAM), Tiger JK & 윤미래 & 비지(Bizzy)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국내외 관객들과 만난다. 그 외에도 네이처(NATURE), 더보이즈(THE BOYZ), 르세라핌(LE SSERAFIM), 베리베리(VERIVERY),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엔믹스(NMIXX), 위키미키(Weki Meki), 포레스텔라(Forestella) 등 초호화 출연진이 무대를 장식한다. 개막식 입장권은 위메프 공연티켓 사이트를 통하여 8월 5일 2차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서울페스타 2022’ 기간 동안 개막식 K팝 공연뿐만 아니라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전기차 레이스,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와 문화·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페스타 2022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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