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1 건 검색)
- 부산시, 아동주거 빈곤가구에 매입임대주택 공급
- 2024. 08. 05 10:36지역
- ...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어린이의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해 ‘아동주거 빈곤가구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아동주거 빈곤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 아동주거빈곤가구매입임대주택임대주택행복추구권주거환경
- 유니세프 “우크라 전쟁으로 아동 400만명 추가 빈곤”
- 2022. 10. 17 09:32국제
- ... 아동이다. 유니세프는 “러시아가 빈곤 아동 증가분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한다. 아동... 빈곤에 빠졌다”고 유니세프는 밝혔다. 빈곤 아동이 11만명 증가한 루마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 북, 러시아 파병
- 대구, 지자체 첫 ‘아동학대·빈곤’ 동시 실태조사
- 2022. 06. 09 21:53지역
- ... 올 연말까지 지역 아동의 빈곤과 학대 여부에 대한 동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빈곤과 아동학대가 반드시 서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을 해치는...
- 대구아동학대빈곤실태조사
- “고통받고 굶주리는 아이는 없는지”···대구, 지자체 첫 아동학대·빈곤 여부 동시 실태조사
- 2022. 06. 09 10:24지역
- ...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연말까지 지역 아동의 빈곤과 학대 여부에 대한 동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빈곤과 아동학대가 반드시 서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동의...
- 대구아동학대빈곤실태조사
스포츠경향(총 16 건 검색)
- 임영웅 팬클럽, 대구 빈곤 아동 위해 700만원 쾌척
- 2021. 06. 26 14:17 연예
- 사진 뉴에라 프로젝트 제공임영웅의 팬들이 대구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대표 가장좋은샘)은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영웅수 기부모금행사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7,447,000원을 대구지역 주거 빈곤 아동들의 환경개선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임영웅이 참여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콘서트가 재개되었고, 그 시작인 대구콘서트는 지난 18일~20일 3일간 뜨겁게 진행되었다.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은 무더운 대구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임영웅을 향한 수(水) 많은 별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들은 콘서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생수(영웅수) 기부 행사를 펼쳤다. 본 기부이벤트는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 회원들의 힘으로 만든 ‘웅갤러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총 7,447,000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었다. 회원들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자란 임영웅 씨의 선한 의지를 받들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를 통해 전액을 기부했다”며 “(이 후원금은) 대구지역의 주거 빈곤 한부모 가정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또한 지난해 6월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아동복지재단 ‘꿈을주는과일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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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진, 中 아동빈곤퇴치에 1000만원 쾌척…총 기부액 7억
- 2017. 09. 11 08:58 연예
- 배우 박해진이 중국에서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한 모금운동에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박해진은 최근 중국에서 ‘99공익일’을 맞이해 무료오찬 기금관리위원회와 큐큐공익 포털 사이트가 함께 진행하는 ‘무료오찬’(어려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오찬) 모금 공익행사에 남몰래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팬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 캠페인은 중국 아동들이 굶주림을 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고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박해진의 중국 팬클럽인 ‘해풍’이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무료오찬’ 모금 행사에 참석을 신청하자 이를 알게 된 박해진이 팬들의 뜻에 동참하고자 남몰래 1000만원을 함께 기부했다. 배우 박해진,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그러나 숨은 선행은 무료오찬 기금관리위원회에서 기부에 대한 전자증서를 발급하면서 공개됐다. 무료오찬 기금관리위원회는 박해진에게 “무료 오찬기금에 참여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기부한 금액은 공개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 하에 기부 의사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의 증서를 발급했다. 동시에 블로그에 “박해진은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음 따뜻한 남신이다. 2018년 상반기 박해진의 새 드라마 <사자>가 곧 방영된다. 이번 99공익일을 맞이해 중국 아동들이 굶주림을 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가자”라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부와 봉사활동에 아낌 없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박해진은 지난 4월에도 중국 팬클럽 ‘해풍’이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해 중국 녹화재단에 나무 520그루를 기부하자 팬들의 행보에 동참, 나무 6000그루를 추가로 기부하는 등 팬들과 함께 하는 모범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또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상해 아동복지센터를 통해 환아 후원활동을 해 지난해에는 박해진의 기부금으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한 환아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우물 파기 봉사활동, 복지 재단을 통한 아이들의 학용품 및 각종 물품 후원 등 박해진이 올해까지 중국에 기부한 액수는 7억원에 달한다. 앞서 박해진은 사회복지 분야에 공헌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아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쉼없는 기부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해진은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드라마 <사자>를 준비 중이다.
- 박해진
- 이기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됐다 “전 세계 빈곤아동 행복위해 애쓰겠다”
- 2017. 07. 28 17:16 연예
- 배우 이기우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가 됐다. 이기우는 지난 27일 플랜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소속사 임직원과 플랜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위촉식을 열었다. 배우 이기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위촉식. 사진 제이지엔터테인먼트 이 자리에서 이기우는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아동지원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기우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위촉식을 통해 이기우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식수 지원과 안전한 놀이터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이기우는 위촉 후 “지구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플랜코리아의 활동취지에 공감해 동참을 결정했다. 전 세계 빈곤아동들이 행복한 미래를 얻을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는 전 세계 51개국 지역사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의료, 보건, 긴급구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우는 동료배우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담그기, 연탄배달 등의 봉사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 이기우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변호사 강기호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 이기우
- ‘프로듀스101’ 김세정, 해외 빈곤 아동 후원 팔찌 차고 나와 눈길 ‘인성 갑’ 응원
- 2016. 03. 27 21:26 연예
- ‘프로듀스101’ 연습생 김세정이 해외 빈곤 아동을 후원하는 팔찌를 차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세정이 해외 빈곤 아동을 후원하는 팔찌를 차고 나온 모습이 캡쳐돼 올라왔다. 엠넷 ‘프로듀스 101’김세정이 차고 있는 하얀 팔찌는 해외 빈곤아동을 돕는 ’비커넥트‘ 결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판매금은 팔찌에 씌여진 나라의 빈곤 아동에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세정은 앞선 18일 방송에서도 지적장애인을 후원하는 팔찌를 차고 나온 바 있다.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 김세정, 마음도 착해요” “프로듀스 101 김세정, 어렵게 살았다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인성이 좋은 게 인기 이유 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세정은 지난 25일 방송에서 JYP전소미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겨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다”며 미소지었다.
- ㅇㅇ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주거빈곤 아동’ 연구자 임세희 교수 “주거정책서 아동 우선 원칙 명확히 해야”(2021. 08. 02 11:28)
- 2021. 08. 02 11:28 사회
- 주거공간이 비좁아 책 읽고 그림 그리는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장판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고 때때로 쥐가 나온다. 단열이 되지 않아 외부와 실내온도가 별 차이가 없는 공간에서 지내기도 한다. 현재 45만여가구의 아동이 이런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2019년 주거실태조사). 사진/ 송윤경 기자 지난 10여년간 ‘주거빈곤 아동’을 연구해온 임세희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과 교수를 7월 25일 만났다. “공간의 변화에 따라 나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주거빈곤에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하는 그는 주거환경이 아동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면밀히 연구해온 학자다. 임 교수는 “아동은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주거빈곤 고통을 겪는 아동들을 외면하는 것은 그 아이들에게 부당하게 모든 짐을 지우는 일”이라며 “주거정책에서 아동을 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의 주거 수준은 크게 향상됐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규모도 줄어들었을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면서 ‘주거빈곤 아동’ 규모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여전히 많다. 2019년 주거실태조사를 토대로 보면, 정부가 정한 면적 기준이나 침실 분리 기준이 충족되지 않는 곳에서 자라는 아동이 약 43만명이다. 지하,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판잣집,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쪽방에 사는 아동은 4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아동 중 모르는 이들과 화장실이나 부엌을 함께 쓰다고 응답한 아동이 각각 4만8000명, 2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주거환경이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서울시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를 보니 주거빈곤 상태의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 장애를 3배 더 겪었다. “자신의 책상 하나 놓을 곳이 없고, 옷과 가방에 밴 곰팡내를 뺄 방법이 없는 환경에서 자란다고 생각해보라. 이런 조건들은 아이들에게 무력감을 심어준다. 부모가 가난하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아이가 요구도 하지 않게 된다. 그저 참으면서 ‘억누르는 삶’을 산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조차 낮아지고 스스로 무가치하다고 여길 수 있다. 때때로 분노가 올라올 때 누군가 수용해주고 다독여주면 좋겠지만, 부모들도 장시간 노동에 지쳐 있다 보니 쉽지 않다. 가끔 ‘옛날에는 온 식구가 단칸방에 살았다’고 말하는 이들을 보는데, 과거의 빈곤과 양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주거빈곤 아동들은 ‘다른 애들은 다른 환경에서 산다’는 것을 안다. 몇년 고생하면 우리 집, 내 방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가질 수가 없다.” 축사를 개조해 만든 농가주택으로, 빛이 들지 않는다. / 주간경향 자료사진 -주거가 열악하면 규칙적인 생활조차 어려울 때도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자신의 리듬을 찾기가 힘들다. 오빠 3명과 한방을 쓰다가 부엌 겸 거실로 나온 여자아이를 본 적이 있다. 누가 물 먹으러 오면 비켜줘야 하는 곳에서 잠을 청하는 거다. 그러니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일단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아이들의 수면패턴이 좋아진다. 잠을 잘 자니, 아침식사도 더 많이 한다. 환기 등의 이유로 요리조차 버거운 가정이 많은데, 집이 쾌적해지면 부모가 요리하는 비율도 올라간다.” -한국의 아동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다. 그런데 아동결핍지수는 매우 높다.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동빈곤율은 소득 중심의 통계인 반면 아동결핍지수는 의식주, 교육, 여가 등 다차원적 빈곤을 측정한다.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놀 수 있는지, 학교 과제를 할 수 있는 적당한 공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못하다’는 답변(만 17세 이하 응답자)이 각각 15.2%, 7.7%씩 나온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G7 국가인 이탈리아보다 높고,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이지만, 아동결핍지수는 OECD 국가 가운데 헝가리를 제외하면 가장 높다. 증가한 소득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나아가 아동빈곤율이 예전보다 낮아진 이유도 들여다봐야 한다. 아동가구의 소득이 개선됐기 때문이 아니라, 저소득가구가 아이를 안 낳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오랫동안 ‘아동 주거빈곤’을 연구해왔다.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2018년에 조사한 사례였는데, 대학생과 고3, 2명의 남학생이 뒤척임도 어려울 정도의 비좁은 방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난방이 균일하지 않아 엉덩이 한쪽은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비가 오면 누전으로 두꺼비집이 내려가는 곳이었다. 컨테이너에서 사는 아이들도 기억에 남는다. 여름철에 군불을 지펴 습기를 제거해야 하는 환경이었다. 방 2개를 7명의 식구가 나눠쓰는 가정도 있었다. 고등학생 아들이 엄마, 여동생, 외할아버지 발밑에서 가로로 잠을 자야 했다.” 환기가 되지 않는 주방(왼쪽), 짐이 쌓여 있어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세탁실(가운데), 식료품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관 앞 / 주간경향 자료사진 -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주거빈곤 아동의 고통이 더 심해졌을까. “원격수업은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다. 발표도 해야 하고, 선생님께 자신이 쓴 것을 보여주기도 해야 한다. 아이가 여럿이면서 공간이 좁으면, 형제자매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 된다. 수업 참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에 갔다면 주거조건과 관계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을 텐데…. 더구나 지금처럼 폭염일 때 집이 ‘사우나실’ 같은 곳도 있다. 단열이 안 돼 바깥과 실내온도가 큰 차이가 안 나는 사례들이 많았다.” -‘사우나실’ 같은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공정한 경쟁을 한다고 할 수 있을지. “지금의 ‘노력주의’, ‘공정’ 담론엔 누구나 동등한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런데 온종일 에어컨을 틀 수 있는 가정의 자기 방이 있는 아이와 실내가 열기로 꽉 차 있는 가정의 아이가 어떻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겠나. 2019년 여름에 온도계를 주고 집안 온도를 체크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실내온도가 38도인 가정이 있었다. 컨테이너, 흙집이 주로 단열이 잘되지 않아 내·외부 온도차가 작다. 사우나실에서 책 읽고 공부한다고 생각해보라. 아이가 그런 조건에 있는데 ‘왜 더 노력 못 했어’라고 묻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 -주거복지정책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아동을 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현 정부 들어 주거복지정책이 강화됐지만 청년과 신혼부부에 재원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 대상을 정하는 가점만 살펴봐도 ‘1자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6회 이상 납입’과 가점(1점)이 같다. 자녀가 1명 있을 때와 없을 때 꼭 필요한 주거요건은 큰 차이가 나는데도 말이다. 아동기는 신체·인지·정서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고 이때의 경험이 인생을 좌우한다. 아동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한다.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주거빈곤 아동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아이에게 온전히 모든 짐을 지우는 것과 같다. 스웨덴의 사회정책엔 아동 우선 원칙이 명확하다. ‘우리는 모든 아동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공유한다’는 그들의 생각을 배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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