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04 건 검색)
- 운영권 뺏긴 아디다스 점주, 줄줄이 파산
- 2024. 10. 21 06:00경제
- ... 본사와 점주 간 계약이 달라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계약해지 통보 이후로 2022년 108명이던 아디다스 점주는 올해 49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금까지 파산 선고를 받은 점주도 7명으로 나타났다....
- [단독]‘무더기 계약해지’ 아디다스 점주 절반은 폐업·파산했는데 본사는 영업이익 급증
- 2024. 10. 20 15:59경제
- ... 나타났다. 1년 사이 영업이익이 급증한 배경은 본사와 점주간 계약이 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디다스코리아의 2021년 매출 자료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계약해지 통보 이후로 2022년...
- 점주아디다스공정위아디다스코리아계약해지
- 손흥민, 아디다스 축구화 2028년까지 신는다…이례적 20년 동행
- 2023. 12. 19 21:53인물
- ...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SV 시절부터 2028년 7월까지 무려 20년간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게 됐다. 아디다스를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 아디다스, 캄보디아 노동자 옷 재활용한 제품 출시?…패션계 ‘소동’
- 2023. 01. 17 11:32국제
- ... 뉴스 웹사이트와 블로그들은 관련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패션 뉴스포털 ‘패션유나이티드’는 “아디다스가 과거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 노선을 크게 수정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스포츠경향(총 191 건 검색)
- 아디다스와 손잡은 두산, 15년 만에 BI·유니폼 ‘전면 교체’···“베어스 DNA 보존, 혁신 의지 담아”
- 2025. 01. 13 12:34 야구
-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이 글로벌 스포츠 용품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했다. 두산은 13일 신규 BI(Brand Identity)와 유니폼을 발표하며 아디다스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두산 구단은 “BI·유니폼 전면 교체는 2010년 이후 15년만”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신규 BI 특징을 ‘팬 퍼스트’라고 강조했다. 엠블럼은 끈끈한 팀플레이가 이뤄지는 내야 다이아몬드 위에서 구단과 연고지 서울, 그리고 ‘최강 10번 타자’라고 부르는 팬이 하나로 묶인 ‘원 팀(One Team) 베어스’를 표현했다. 두산의 새 BI.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의 새 BI.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의 새 BI. 두산 베어스 제공 로고와 심볼, 마스코트 ‘철웅이’도 BI 교체에 맞춰 새 단장 했다. 두산은 “지난해 2월 미국의 디자인 회사 레어 디자인(Rare Design)과 손잡고 BI 교체에 착수했다”며 “레어 디자인은 NBA 75주년 기념 로고는 물론 복수의 MLB 구단 BI를 작업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니폼 후원사도 휠라에서 아디다스로 바뀌었다. 두산은 “새로운 유니폼의 키워드는 ‘경기력 향상’이다.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아디다스는 기능성 소재 원단에다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채택해 경기력 향상을 꾀했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베어스 DNA를 보존하면서 혁신 의지를 BI에 담았다”며 “새로운 파트너 아디다스와는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제공 KBO리그 KIA
- 약속의 2025 다짐하는 두산, 아디다스 손 잡고 15년 만에 유니폼·BI 교체
- 2025. 01. 13 11:47 야구
- 두산 새 유니폼.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이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두산이 유니폼과 BI(Brand Identity)를 교체했다. 두산은 13일 새 유니폼과 BI를 발표했다. 새 BI의 가장 큰 특징은 ‘팬 퍼스트’다. 새로 발표한 엠블럼은 위에는 ‘DOOSAN’, 아래는 ‘SEOUL’ 이라고 쓴 붉은색 휘장이 내야 다이아몬드 바탕의 야구공을 휘감고 있는 형상이다. 두산은 “끈끈한 팀 플레이가 이뤄지는 내야 다이아몬드 위에서 구단과 연고지 서울, 그리고 ‘최강 10번 타자(팬)’가 하나로 묶인 ‘원 팀’ 베어스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해 2월부터 미국 디자인 회사 ‘레어 디자인’과 손잡고 BI 교체에 착수했다. 레어 디자인은 NBA 75주년 기념 로고, 메이저리그(MLB) 복수 구단 BI를 작업한 회사다. BI 교체에 맞춰 마스코트 ‘철웅이’도 새단장 했다. 두산은 새 공식 후원사로 아디다스와 계약하면서 유니폼도 교체했다. 두산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아디다스의 경영 철학은 두산 베어스를 상징하는 ‘미라클’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와 함께 만든 새 유니폼에 대해서는 ‘경기력 향상’을 키워드로 삼았다고 전했다.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두산은 “기증성 소재 원단에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채택해 경기력 향상을 꾀했다”고 전했다. 유니폼 옆면에는 아디다스 특유의 삼선 줄무늬를 새겼다. 두산 관계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베어스 DNA를 보존하면서 혁신 의지를 BI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파트너 아디다스와는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과 아디다스는 이날 서울 아디다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두산 고영섭 사장과 김태룡 단장, 아디다스 피터 곽 대표이사와 브라이언 컵스 본부장이 행사에 참여했다. 두산 새 엠블럼과 로고. 두산 베어스 제공
- ‘시련의 시즌’ 보내는 맨유, 2부 강등되면 더 큰 재앙 찾아온다…“아디다스, 맨유 2부 강등되면 스폰서 계약 취소 권한 가져”
- 2025. 01. 02 15:30 축구
- 게티이미지코리아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는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반드시 반등을 이뤄내야 하는 ‘재정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인 아디다스와의 스폰서 계약 해지 조항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 “아디다스는 맨유가 2부로 강등되면 10년간 9억 파운드(약 1조6539억원)에 달하는 용품 계약을 취소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계약서에는 맨유가 2부로 강등될 경우 매년 지급 액수를 4500만 파운드(약 826억원)로 축소할 수 있는 조항도 있다. 전적으로 아디다스의 선택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23년 7월 아디다스와 재계약하면서 2035년 6월까지 매년 9000만 파운드(약 1654억원)에 달하는 총액 9억 파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계약은 ‘조건부’였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다르면 맨유가 EPL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1년간 적용되는 액수의 50%만 지급하고, 맨유가 2부로 강등되거나 EPL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계약 전체를 파기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실패하면 맨유가 1000만 파운드(약 183억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조항도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19라운드까지 승점 22점(6승4무9패)을 확보하는데 그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점)과 불과 7점 차이다. 이런 부진을 타개하고자 지난해 11월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스포르팅CP(포르투갈)를 이끌어 온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지만,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초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로 잠시 힘을 내며 9위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6경기에서 1승5패로 추락하면서 14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이런 최악의 상황에 대해 텔레그래프에 “EPL에서의 부진은 사업과 재정 상태, 현금 흐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상품과 중계권, 입장권 판매 수입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디다스, 한국 러너들을 위한 ‘프리 엑스포’ 개최
- 2024. 12. 02 15:38 스포츠종합
- 아디다스가 러너들을 위한 ‘프리 엑스포’를 진행하며, 동시에 2025 서울마라톤 에디션을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2025 서울마라톤 대회에 앞서, 공식 로고가 새겨진 ‘서울마라톤 에디션’ 발매 및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프리 엑스포를 오는 15일까지 국내 8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이 날 처음으로 공개된 ‘서울마라톤 에디션’은 아디제로 보스턴12 러닝화와 자켓, 쇼츠, 러닝 싱글렛 등 러너에게 꼭 필요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마라톤 공식 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프리 엑스포 기간 중 ‘서울마라톤 에디션’ 제품을 2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2025 서울마라톤 풀코스 및 10K 참가 지류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공식 대회에 앞서 러너들의 마라톤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프리 엑스포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아디제로 보스턴12를 직접 신고 달려볼 수 있는 트레드밀 챌린지는 3인 1조 혹은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상위에 랭킹 된 참가자에게는 2025년 1월 출시 예정인 아디제로 프로 4, 보스턴 12,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평소 러닝 습관 및 목표, 족형을 세심하게 파악해 본인에게 적합한 러닝화를 추천하는 3D 풋 스캐닝과 프린팅 서비스, 원하는 문구를 세길 수 있는 슈레이스 참 커스텀, 대회를 앞두고 나의 목표와 함께하는 포토 키오스크까지 아디클럽 멤버라면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다. ‘2025 서울마라톤 프리 엑스포’는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명동) △ON YOUR MARK(경복궁 서촌) △아디다스 퍼포먼스 롯데월드몰 △아디다스 퍼포먼스 더현대 서울 △아디다스 퍼포먼스 현대백화점 판교 △아디다스 퍼포먼스 스타필드 하남 △아디다스 퍼포먼스 신세계백화점 센텀 등 총 8개 매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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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반인종주의 경쟁(2020. 06. 19 15:23)
- 2020. 06. 19 15:23 국제
- 미국 백인 경찰 데릭 쇼빈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은 대기업의 마케팅 풍경도 바꿔놓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인종차별 반대 경쟁을 벌였다. 나이키는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자사 대표 광고 문구인 ‘그냥 해(Just Do it)’를 패러디해 “하지 마라(Don’t Do It)”라는 트윗을 올렸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그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전진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침묵은 공모”라고 했다. 아마존은 악플을 다는 사람에게 “잃어서 행복한 고객”이라고까지 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해방된’이라는 이름의 순백의 신발을 출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기업이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회 쟁점에 명확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고도의 ‘계산된 결정’이라고 분석한다. 아메리커스 리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마케팅 교수는 지난 5월 31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가치와 정체성 기반의 일종의 표적 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용품 기업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주요 고객층인 흑인 청소년의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종차별 반대가 백인 고객을 잃는 결정도 아니다. CNN이 6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84%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잠재적 고객 16%를 버리는 대신 84%의 편에 적극적으로 서면서 고객과 ‘친밀감’을 높이려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나이키는 지난해 7월 노예제 시대의 미국 초기 국기를 형상화한 신발을 출시했다가 인종차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회수했다. 13개 별이 그려진 초기 성조기는 이 도안을 고안한 사람의 이름을 따 ‘베시 로스기’라고 불린다. 나이키 vs 아디다스 사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최근 몇 년간 좌충우돌하며 ‘인종차별 반대는 돈이 된다’는 사실을 체감해왔다. 나이키는 2018년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해 ‘평등(이퀄리티)’이라는 이름의 신발을 출시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마케팅에 활용했다. 이 검정 스니커즈의 겉면에는 ‘이퀄리티’라는 단어가, 안감에는 흑인 해방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상징적인 연설 제목인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를 새겼다. 나이키는 한발 더 나아가 같은 해 9월 ‘무릎 꿇기 시위’의 원조인 미식축구선수 콜린 캐퍼닉을 간판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2016년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해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가 흘러나올 때 한쪽 무릎 꿇기 시위를 벌인 뒤로 캐퍼닉은 일종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새 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나이키가 캐퍼닉의 사진과 함께 사용한 광고 문구는 “모든 걸 희생해야 하더라도 신념을 가져라”였다. 나이키의 파격적인 광고 전략은 미국에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해 9월 7일 트위터에 “나이키는 분노와 불매운동으로 완전히 죽어가고 있다”, “나이키는 대체 무슨 생각이었나?”라며 ‘국가(國歌) 모독’에 대한 모욕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나이키의 결정은 매출에서는 성공으로 판명났다. 9월 넷째 주 온라인 매출이 31% 늘어났다. 나이키는 2018년 9월 ‘무릎 꿇기 시위’의 원조 격인 미식축구선수 콜린 캐퍼닉을 간판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나이키는 “모든 걸 희생해야 하더라도 신념을 가져라”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웠다. / 나이키 반대로 인종차별 논란에 호되게 당한 적도 있다. 지난해 7월 나이키는 노예제 시대의 미국 초기 국기를 형상화한 신발을 출시했다가 인종차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제품을 회수했다. 별이 51개인 현재 미국 국기와는 달리 13개 별이 그려진 초기 국기는 백인우월주의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KK)’이 차용한 적이 있다. 자사 광고모델 콜린 캐퍼닉이 인종차별 비판에 가세해 나이키의 회수 결정을 이끌어내자, 이번엔 공화당 의원들이 나이키를 ‘반애국적’이라고 비판했다. 다소 논쟁적인 ‘국기 논란’의 결과는 어땠을까. 뉴욕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NPD 스포츠 산업 분석가인 패트 파월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지표가 나이키에 긍정적이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매출이 증가하고, 광고 캠페인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나이키의 결정은 핵심 고객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층과 일치하고 있다. 만약 나이키가 다른 사람을 소외시켰다면 그들은 나이키를 많이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디다스도 반인종차별 논란으로 신발을 출시했다가 회수한 흑역사가 있다. 지난해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해방된(Uncaged)’이라는 이름으로 순백의 캔버스화를 내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흑인 역사의 날을 맞아 모든 흑인더러 백인이라도 되라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나이키가 지난 5월 29일 “미국에 문제가 없는 척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트윗하자, 아디다스가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가는 길이자, 변화를 만드는 길”이라는 코멘트를 달아 리트윗했다. / 아디다스 트위터 화면 갈무리 소수인종의 유리천장 다양성은 ‘기업 리스크’를 줄이는 경영전략으로도 중요하다. 아디다스 노동자들은 소수인종이 의사결정 구조에 들어갔다면 흑인 역사의 달에 ‘올화이트 신발’ 출시 같은 실수는 잡아낼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이제 아디다스 노동자들은 본사에 실질적인 직장 내 평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는 시위를 지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디다스의 인종 구성은 미국 내 인종차별 피라미드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포틀랜드 캠퍼스의 약 1700명의 아디다스 직원 중에서 백인은 78%에 달한다. 아디다스 측은 미국 소매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포함하면 전체 직원의 55%가 유색인종이라고 해명했지만, 본사 정규직으로 올라가면 흑인 비율은 4.4%(75명)에 그쳤다. 임원급으로 가면 전 세계 약 340명 부사장 중에 흑인은 1%인 3명에 불과했다. 시온 암스트롱 아디다스 북미지역 사장은 “왜 더 많은 흑인이 승진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 “준비된 사람이 없어서”라고 답해 흑인 노동자들이 반발했다. 나이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이키 부사장 353명 중에 흑인은 8%인 29명에 그쳤다. 나이키의 전설적인 에어조던 시리즈를 디자인했던 흑인 디자이너 드웨인 에드워즈는 “기업들은 아프리카계 미국 어린이들을 그들의 상품에 끌어들이기 위해 마케팅과 광고에 수십억 달러를 소비하지만, 그들은 내부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것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흑인 노동자들의 투쟁은 미국 전역에 퍼진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계기로 최근 작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아디다스는 지난 6월 9일 신규채용 직원의 30%를 흑인과 라틴계 지원자로 뽑기로 하고, 흑인 사회를 위해 2000만 달러(약 239억30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주의 진화를 위한 기업 내 ‘반인종차별 투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 아디다스, 러너들을 위한 2025 서울마라톤 ‘프리 엑스포’ 진행
- 2024. 12. 02 10:41 패션
-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부지런한 러너들은 내년을 준비한다. 아디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2025 서울마라톤 대회에 앞서, 공식 로고가 새겨진 ‘서울마라톤 에디션’ 발매 및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 프리 엑스포를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8개의 매장에서 진행한다. 2일 처음 공개되는 ‘서울마라톤 에디션’은 아디제로 보스턴12 러닝화와 재킷, 쇼츠, 러닝 싱글렛 등 러너에게 꼭 필요한 라인업으로 서울마라톤 공식 로고가 새겨져있다. 이번 프리 엑스포 기간 중 ‘서울마라톤 에디션’ 제품을 2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2025 서울마라톤 풀코스 및 10K 참가 지류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아디다스 측은 공식 대회에 앞서 러너들의 마라톤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프리 엑스포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했다고 전한다. 아디제로 보스턴12를 직접 신고 달려볼 수 있는 트레드밀 챌린지는 3인 1조 혹은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상위 랭킹 참가자에게는 2025년 1월 출시 예정인 아디제로 프로 4, 보스턴 12,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그 밖에도 평소 러닝 습관 및 목표, 족형을 세심하게 파악해 본인에게 적합한 러닝화를 추천하는 3D 풋 스캐닝과 프린팅 서비스, 원하는 문구를 세길 수 있는 슈레이스 참 커스텀, 대회를 앞두고 나의 목표와 함께하는 포토 키오스크까지 마련해두었다. ‘아디클럽 멤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 서울마라톤 프리 엑스포’는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명동), ON YOUR MARK(경복궁 서촌), 아디다스 퍼포먼스 롯데월드몰, 아디다스 퍼포먼스 더현대 서울, 아디다스 퍼포먼스 현대백화점 판교, 아디다스 퍼포먼스 스타필드 하남, 아디다스 퍼포먼스 신세계백화점 센텀 등 총 8개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 스니커즈 전문숍,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오픈
- 2024. 08. 15 12:00 패션
- 아디다스 코리아 제공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사이의 소격동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adidas Bukchon Heritage Store, 이하 아디다스 북촌)’가 문을 열었다. 아디다스코리아가 한국적인 특색을 담아 내놓은 국내 최초 스니커즈 전문숍이다. 빈티지한 벽돌 양식 건축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물은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옥의 전통을 담은 매장 앞 작은 마당은 판매 공간과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내부에는 전통적인 바닥의 패턴과 한지 천정의 조명을 설치해 우리나라의 전통 방식과 더불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아디다스 코리아 제공 아디다스 북촌 매장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신발인 ‘삼바(SAMBA)’를 한국의 전통 춤인 탈춤을 기반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바 탈(SAMBA TAL)’을 단독으로 재론칭한다. 또한 매달 한국적인 색을 입힌 북촌 매장만의 단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니커즈 애호가들을 위해 ‘스니커즈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비즈와 레이스를 활용, 나만의 개성을 가진 스니커즈를 직접 꾸밀 수 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만큼 한옥이 아름다운 북촌 거리를 그래픽 디자인화한 티셔츠를 비롯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대표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북촌 매장 오픈을 기념해 북촌 매장의 매력을 담아 특별히 제작한 아디다스 부채를 모든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용 레디백을, 삼바 탈 구매 고객에게는 ‘삼바 탈 슈 스토퍼’를 선착순 증정한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쇼핑을 즐기는 특별한 매장”이라며, “국내 최초의 스니커즈 전문 매장으로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다양한 스니커즈 라인을 만날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디다스, 홍대에 Z세대 겨냥 맞춤형 매장 오픈
- 2024. 04. 11 14:44 패션
- 아디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는 11일 기존 홍대 브랜드센터가 Z세대 등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공간 및 제품을 재구성, 배치하는 등 젊고 트렌디한 매장으로 새롭게 개장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홍대 지역 특성을 살린 Z세대 맞춤형 매장이 탄생한다. 아디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는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지역의 특성에 맞게 기존 홍대 브랜드센터의 공간 및 제품을 재구성, 젊고 트렌디한 매장으로 새롭게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랜드센터는 지상 3층, 총 1000㎡(약 300평) 규모로 층별 콘셉트를 명확히 구분, 고객의 동선에 따라 브랜드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타일리시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를 1층에 전면 배치하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및 퍼포먼스의 모든 신발 라인업을 3층으로 배치한 것도 대표적인 변화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아트 스튜디오’ 콘셉트의 매장을 구성한 것 역시 특징이다. 매장 곳곳이 아트 퍼포먼스로 꾸며지게 되며 여기에 더해 아디다스와 협업을 통해 재해석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디다스 명동 매장에 이어 ‘메이드 포 유’ 서비스도 선보인다. 매장 2층 공간에 자리한 ‘메이드 포 유’에서는 고객이 아디다스의 상품에 고객 취향 및 니즈에 맞춰 자수, 패치, 디지털 프린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아디다스는 이번 재개장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11일부터 21일까지 ‘라이브 아트 쇼’를 진행하며 아티스트와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메이드 포 유 드로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 아트 쇼’에서는 핑거 페인트 아티스트 지심세연 작가, 팝 아티스트 이사라 작가의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먼저 지심세연 작가는 12, 13일 양일간 아디다스의 요소를 결합해 ‘폭발, 불꽃 그리고 분출’이라는 주제로 핑거 페인트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이사라 작가는 19, 20일 양일간 아디다스의 로고를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운 감성과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메이드 포 유 드로잉’ 서비스에서는 아디다스 블랭크 티셔츠 및 지정 신발 제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 커스텀 아티스트 ‘서드라이프’와 커스텀 디자인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아디다스, 손흥민 후원 계약 5년 연장…20년 스폰서십 유지
- 2023. 12. 19 14:24 화제
- 아디다스 제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손흥민과의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SV시절부터 2028년 7월까지 무려 20년간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게 됐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아디다스 측에 따르면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 계약자 중 한 명 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힌 것이다. 아디다스가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손흥민 선수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이키와 15년간 관계를 이어온 네이마르(브라질)가 푸마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손흥민의 토트넘 옛 동료인 해리케인(잉글랜드)도 스케쳐스로 스폰서십 브랜드를 바꾼 데에 비하면 손흥민과 아디다스의 협력관계는 상당히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제공 손흥민 선수와 아디다스의 관계는 ‘윈윈’했다는 평이다. 아디다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공개 당시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활용했으며, 손흥민은 아디다스 글로벌 2022년 월드컵 브랜드 캠페인에도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를 빛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아시아 선수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 ‘손흥민 팩(HMS PACK)’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위해 손흥민은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비에른 굴덴의 초청으로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다. 현지 캠퍼스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고, 아디다스 축구화, 공인구, 유니폼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찾아보며 본사 직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 방문한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사진은 12월 18일부터 아디다스글로벌 및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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