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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89 건 검색)

밀 알레르기 여부 꼭 먹어봐야 아나?  혈액검사로 안다!
알레르기 여부 꼭 먹어봐야 아나? 혈액검사로 안다!
2025. 01. 25 09:00건강
... 대부분인데,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 연구는 밀에 알레르기가 있는 소아 환자들에게 혈액 검사만으로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진단이 가능하도록 면역반응...
래틀 “조성진은 칭찬 알레르기 있지만 그래도 칭찬”·조성진 “마에스트로가 훌륭해서 힘든지 몰라”
래틀 “조성진은 칭찬 알레르기 있지만 그래도 칭찬”·조성진 “마에스트로가 훌륭해서 힘든지 몰라”
2024. 11. 19 17:10문화
... 힘든 걸 까먹었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사이먼 래틀(69)은 “조성진이 칭찬에 큰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조성진 본인은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모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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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비염 알레르기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적용
내일부터 비염 알레르기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적용
2024. 04. 28 12:01사회
... : 보건복지부 앞으로 한의원·한방병원 등에서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등 3개 질환에 처방되는 ‘첩약’(여러 한약재를 섞어 만든 탕약)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춘천시]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알레르기 질환 조사”···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66곳 대상
[춘천시]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알레르기 질환 조사”···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66곳 대상
2024. 03. 10 12:41사회
...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 학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아에게 보습제 등 관리 용품을 지원하고, 보건...
아토피알레르기비염춘천시

스포츠경향(총 129 건 검색)

불쑥 찾아와 삶의 질 떨어뜨리는 가을철 알레르기
불쑥 찾아와 삶의 질 떨어뜨리는 가을철 알레르기
2024. 10. 06 08:35 생활
콧물·재채기·호흡곤란··· 증상 각양각색 심하면 쇼크까지 혈액·피부반응 검사로 알레르기 항원 정확한 진단 중요 약물치료 증상 조절, 가장 근본적 치료는 면역치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더 괴롭다. 쑥이나 돼지풀 같은 잡초로 인한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건조하면서 일교차도 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알레르기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환절기 가장 흔한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과민한 면역 반응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항원은 바로 봄가을 환절기에 날리는 꽃가루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실제로 봄·가을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수가 전체 환자의 50% 이상으로 증가할 정도다. 꽃가루는 봄에만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을철에도 많은데, 쑥이나 돼지풀 같은 잡초로 인한 꽃가루도 많다. 콧물·재채기·호흡곤란, 증상도 다양 알레르기는 매우 다양한 종류로 발현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천식, 두드러기 등이 있다. 안진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알레르기 천식은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라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증상은 심하면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과 같은 전신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밤이나 새벽에 심해진다. 찬 공기, 건조한 공기, 담배, 운동 등에 의해서 악화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급성 알레르기 쇼크는 사망 위험까지 알레르기질환은 가려움, 콧물, 재채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만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접촉했을 때 신체에서 과도한 반응을 일으킨다면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즉 급성 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가 오면 전신에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면서 호흡곤란이 오거나 구토, 설사, 실신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생명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 항원 알고 있다면, 자가 주사로 대처 가능 아나필락시스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사전에 그 대처법을 미리 알고 있다면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어떤 알레르기 항원이 있는지, 어떤 증상이 발현되는지 검사를 통해 명확해진다면 자가 주사 요법으로 아나필락시스를 막을 수 있어서다. 에피펜(epipen), 젝스트(Jext)라고도 부르는 자가 주사는 알레르기내과가 있는 병원이라면 어디서든 처방받을 수 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여서 위급상황에서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 알레르기 치료의 핵심은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다. 피검사와 피부 반응검사 두 가지로 나뉜다. 혈액검사는 여러 종류의 알레르기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MAST와 몇 가지 의심되는 특정 항원을 선택해서 검사하는 ImmunCAP 방식이 있다. 피부 반응검사는 피부에 소량의 원인물질을 주입하여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면역치료의 대상이 되는 항원을 찾거나 면역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알레르기 항원 제대로 알고 피하는 것 중요 알레르기질환의 기본적인 치료는 회피요법이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인 항원을 찾아 유발 물질을 최대한 피한다. 회피요법은 내가 어떤 알레르기 항원이 있는지 알아야 그 물질을 피할 수 있어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정확한 검사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회피요법은 우리 주변의 여러 알레르기 항원을 모두 피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때에는 증상을 조절하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로 대증치료를 시행한다. 근본적인 치료 원하면 면역치료 고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질환의 근본적 치료로 통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몸에 투여하여 반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우리 몸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로 꾸준히 노력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굉장히 높고, 치료 후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설하면역치료와 피하면역치료가 있다. 설하면역치료는 하루에 한 번씩 혀 밑에 알약을 놓고 녹여 먹는 약물치료고, 피하면역치료는 한 달에 한 번씩 양쪽 팔에 번갈아 가며 주사를 맞는 치료다. 시간은 오래 걸려도 효과는 매우 좋아서 환자들의 만족감 역시 높다. 특히 눈,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면역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증상 있으면, 정확한 진단 받아봐야 알레르기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아 치료 없이 방치하거나 증상을 없애는 정도의 가벼운 치료만 하고 지나가기도 한다. 안진 교수는 “무슨 병이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종합] “알레르기로 기도 막혀 죽을 뻔” 박명수, 축가 中 위급 상황 (라디오쇼)
[종합] “알레르기로 기도 막혀 죽을 뻔” 박명수, 축가 中 위급 상황 (라디오쇼)
2024. 10. 02 14:00 연예
박명수. JTBC 개그맨 박명수가 알레르기로 고생한 일화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고정게스트 빽가, 이현이가 함께하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세 사람은 ‘너무나 상극인 우리’를 주제로 한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려줬다. 한 청취자는 “저는 고수를 싫어하는데 상대방이 자꾸 고수를 마음대로 넣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빽가는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닭백숙을 먹으러 갔는데 들깨가 들어가는 음식이었다. 내가 들깨를 못 먹어서 빼달라고 했는데 넣어줬다”며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이거 들깨 빼면 사람 먹는 거 아니다’라고 하시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박명수는 자신이 겪었던 일화를 떠올리며 “엊그저께 PD 결혼식 축가를 부르러 갔다. 결혼식 다 끝나고 먹긴 좀 그러니까 먼저 먹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당시 박명수는 양송이 스프와 스테이크를 코스 요리로 먹은 뒤 축가를 불렀다고. 그는 “고기 세 조각 먹고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기도가 막히고 눈물이 나더라”라며 양송이 알레르기로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현이는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몰랐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알고는 있었는데 호텔 양송이는 다를 줄 알았다. 기침을 200번 했다”면서도 “제가 죽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신랑 신부는 그날 딱 하루 아니냐. 기도 막히고 온몸이 빨개지는 와중에 매니저가 AR로 음원을 바꿔서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내려오자마자 약을 먹었다. 그날 진짜 죽을 뻔했다. 그런 일이 생기면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런데 알레르기도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게 가능하더라”라면서도 “안 먹는 거 굳이 드시면 안 된다. 안 맞으면 드시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희대한방병원 명의토크] 과민체질(알레르기) 연령대별 맞춤 진단과 한방치료
[경희대한방병원 명의토크] 과민체질(알레르기) 연령대별 맞춤 진단과 한방치료
2024. 09. 30 06:00 생활
과민체질은 계절, 음식, 약물 등의 특정 원인 또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면역 계통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체질을 말한다. 과민체질은 부모로부터 유전될 수 있고, 환경에 의해 새롭게 발생할 수도 있다. 과민반응은 신경과민(수면장애, 신경질적 기질, 공황장애, ADHD), 피부과민(두드러기, 가려움증, 아토피), 장과민(과민성 대장, 만성 설사, 복부 불쾌감), 방광과민(신경인성 방광, 작은 방광염) 등이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혜리 교수 과민체질(알레르기)은 연령대별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유소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아토피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은 호르몬과 신체적 변화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다. 학업 스트레스, 시험 불안, 수면장애, 두통 등의 신경과민 증상과 피부과민으로는 여드름, 접촉성 피부염이 주요 문제이다. 성인에서는 생활 환경이나 직업적 요인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이 두드러진다.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알레르기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장년은 면역 체계의 변화로 기존 알레르기가 악화하거나 새로운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업무 스트레스, 갱년기 증상, 불면증 같은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과민으로는 건조증,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노년에는 면역 기능이 약해져 기존 알레르기가 지속되거나, 다양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약물 알레르기 반응이 중요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만성불면증,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인한 신경과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과민으로 피부 건조증, 가려움증, 얇고 약해진 피부로 인한 민감성이 증가할 수 있다. 연령대별 특성이 따른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단순히 해당 부위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인체 장부(臟腑)의 기능 이상, 장부 기능 간의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면역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 이를 개선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맥영상검사, 양도락검사 등의 한방 내장 기능 검사와 자율신경계 검사, 필요시 전신 체열 검사(경피온열검사)와 협진을 통한 알레르기 검사 등을 시행한다. 체질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신체적 특성, 심성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사상체질병증을 알아보기 위한 현증검사와 소증계통문진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체질별 맞춤 한약 치료, 침구 치료 등을 처방하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안내해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를 통해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명확한 요인을 안다면, 가능한 한 그것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정 음식이나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해야 하며, 실내 공기질도 깨끗하게 유지 및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과민반응을 줄이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과민반응 및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관리가 중요하다. 이완요법, 정기적인 취미 활동,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좋다.
야구 선수가 야구 장갑에 알레르기면 어떡하나··· 문제는 문신?
야구 선수가 야구 장갑에 알레르기면 어떡하나··· 문제는 문신?
2024. 08. 22 11:40 야구
뉴욕 양키스 알렉스 버두고. 게티이미지 누군가는 꽃가루에, 누군가는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음식 알레르기는 워낙 다양해 열거하기도 어렵다. 조사에 따르면 선진국 국민 4~8%가 최소 1가지 이상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야구 선수가, 야구 장갑에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면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외야수 버두고(28)는 최근 자신이 타격 장갑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 버두고는 지역 매체 ‘뉴저지 어드밴스 미디어’에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버두고는 “손이 아팠다. 물집이 생기고, 딱지가 붙었다. 피부가 너무 건조해졌다. 2021년부터 계속 그랬다”고 했다. 양키스 의료팀은 그를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보냈다. 그제서야 타격 장갑이 문제라는 걸 알았다. 타격 장갑에 들어가는 크로메이트와 코발트라는 2가지 화학물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체질이라는 것이다. 버두고는 스포츠용품 브랜드 프랭클린사 장갑을 쓴다. 회사 야구 부문 수석 디렉터 존 발라스는 USA투데이에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문제다. 곧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어떤 물질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알아낸 건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프랭클린사는 두 가지 화학물질 없이 장갑을 만드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크로메이트는 가죽 가공에, 코발트는 색을 입히는데 쓴다. 이제까지 없던 문제가 왜 유독 버두고에게 생긴 걸까. 오랜 양키스 팬이라는 알레르기 전문의 아서 루비츠 박사는 뉴저지 어드밴스 미디어에 “버두고의 문신이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문신 잉크의 금속 입자가 화학물질과 반응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이런 알레르기가 아주 드물지만은 않다고 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2%가 코발트에, 6%가 크로메이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양키스 최대 유망주인 외야수 제이슨 도밍게스도 버두고와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그 역시 타격 장갑이 문제일 거라고 추측 중이다. 도밍게스는 나이키 용품을 쓴다. 올 시즌 양키스 이적 전까지 버두고는 LA다저스와 보스턴 두 팀에서 7시즌 통산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이적 첫해인 이번 시즌은 0.230에 그치고 있다. 알레르기 증세가 시작된 2021시즌 0.289, 그다음 해인 2022시즌 0.280과 비교해도 많이 부진하다. 버두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지금 상태로 타격을 했다. 전적으로 손 때문에 부진했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통이 가볍지는 않다고 했다. 버두고는 알레르기 없는 새 장갑을 기대하고 있다. 그때까지는 주사 치료를 받을 생각이다.

주간경향(총 16 건 검색)

[박성진의 국방 B컷](9) ‘과대 포장’된 대북 확성기 성능···북은 왜 알레르기 반응일까
[박성진의 국방 B컷](9) ‘과대 포장’된 대북 확성기 성능···북은 왜 알레르기 반응일까(2024. 06. 21 16:00)
2024. 06. 21 16:00 정치
군 장병들이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근처에서 대북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북한의 오물 풍선 투하에 대한 남측의 군사적 ‘팃포탯’(Tit-for-Tat·맞받아치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이어졌다. 북한도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했다. 남북 간 ‘행동 대 행동’은 치킨게임으로 가고 있다. 확성기 방송시설이 설치된 곳에는 K-4 고속유탄 기관총, K-3 기관총, 90밀리 무반동총 등 즉각 대응 화기가 배치됐다. 군은 또 무인정찰기, 토우 대전차 미사일, 대공 방어무기 비호,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6) 등까지 동원해 북한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군 당국은 확성기 방송이 북한군의 사기를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나아가 북한 체제를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10㎞도 못 가 ‘발병’ 나는 확성기 과연 대북 확성기는 군의 주장대로 북한 정권에 심대한 심리적 타격을 주는 ‘전가의 보도’일까. 군은 신형 확성기 방송출력을 최대로 할 때 방송이 닿는 거리가 낮에는 10㎞로 개성공단 이상, 밤에는 24㎞로 황해북도 금천군까지 퍼져나간다고 설명한다. 가까운 북한 군부대는 물론 비무장지대(DMZ) 북쪽 민간인 거주지에서까지 대북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가장 큰 원인은 대북확성기 전력화 사업이 비리로 얼룩진 탓이다. 개성에서 북측 비무장지대(DMZ)까지 거리는 8㎞, 군사분계선(MDL)까지는 10㎞이다. 군 설명대로라면 개성 시내에서도 확성기 방송 내용이 들려야 한다. 그런데 개성 출신 탈북민 가운데 확성기 방송을 정확히 들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저 “(밤에 들린다 해도) 웅웅거리는 소리로 방송 내용을 알아들을 수준이 아니었다”고 한다. 군은 2015년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등을 계기로 대북 심리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고정형 확성기 24대, 기동형 확성기 16대를 신규 도입했다. 새로 확성기를 도입하며 사업 공고문에 내건 기준이 주야간 구분 없이 10㎞였다. 애초부터 군이 심리전 방송의 효과를 과시하며 내건 최대 24㎞에 한참 못 미치는 기준이다. 새로 도입한 확성기는 2016년 주야간 및 새벽에 실시한 확성기 성능 평가에서 10㎞ 가청 거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지만, 국군 심리전단은 야간과 새벽 중 한 번만 통과하면 합격하도록 성능 평가 기준을 임의로 변경했다. 이동식 확성기는 차량이 아니라 땅에다 두고 테스트를 했다. 소리는 바람, 습도, 주변 소음 등에 따라 이동 거리가 달라지는데 이러한 변수는 입찰제안서에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북한이 남쪽을 향해 스피커를 작동하는 ‘제압방송’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는 평가대상도 아니었다. ‘멀리서 오는 소리는 가까이 있는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라는 ‘사운드 마스킹’ 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 또는 주민에 대한 실태조사를 겸한 청취율이나 효과 검증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남쪽 군부대 사이에서 실제 방송 환경처럼 만든 후 일정 거리(10㎞ 정도)에서 보내는 방송의 소리가 어떤 식으로 들리는지를 검증하면 됐다. 이는 현장의 실제 작전상황을 고려하는 방식이지만, 군은 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군은 주야간 가청 거리 10㎞의 성능 충족이 담보되지 않은 500W(와트)급 대형 스피커 48개로 구성된 확성기 40여 대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동식 장비 중 상당수는 방송이 5㎞ 정도밖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DMZ에 수풀이 우거진 점 등을 고려하면 북방한계선을 1㎞밖에 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소리가 밤에는 평지에서 10㎞를 간다고 해도 산이 있고,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낮에는 1~2㎞밖에 못 간다는 것이다. 기동형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전술도로의 환경적 제약으로 방송 효과가 큰 곳까지 이동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군 내부에서 제기됐다. 성능 불량 확성기로 인해 대북방송은 ‘DMZ 고라니들만 감동시킨다’는 비아냥이 나온 이유다. 전문가들은 확성기 방송은 대략 4~6㎞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 존엄’을 건드리는 확성기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확성기보다 전방위 동시다발 심리전이다. 북한은 대북 심리전이 확성기에 그치지 않고 확대되면서 체제를 위협할까 두려워한다. 그만큼 대북 확성기는 북한이 도발할 1차적 명분이 충분하다. 북한은 또 ‘최고 존엄’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모독하는 비판 확성기 방송에 대해서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군은 “사실에 기초해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유치한 방법은 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표적인 예로 북한 권력층을 희화화해 방송한 <호위사령부 25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쁨조’ 출신인 부하의 아내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 성폭행하는 ‘패륜 드라마’였다. 최전방 북한군 지휘관들 처지에서 ‘최고 존엄’ 김정은에 대한 막말을 듣고는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군이 김정은 관련 내용이 나오면 맞불방송(제압방송)을 하는 것도 병사들이 최고 존엄을 비판하는 내용을 듣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북측은 남북 고위급 회담 때면 “남측의 ‘최고 존엄’을 욕하지 않을 테니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리지 말라”고 집요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 병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13년간 군 복무 기간 내내 확성기를 비롯한 심리전에 노출됐던 북한 선임 병사들은 대북방송에 무신경한 편이었다고 한다. 2004년 대북방송 중단 후 10년간 귀순한 북한군이 확성기 방송을 했던 이전 10년 동안 귀순한 북한군보다 많았다. 남측은 2015년 8월 육군 1사단 지역에서 북한이 목함지뢰로 도발하자 11년 만에 확성기를 다시 틀었다. 48시간의 최후통첩을 내놓고는 준전시 상태에 돌입했다.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조성됐다가 북측이 지뢰 폭발에 유감을 표명하고, 남측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는 대북 확성기가 ‘DMZ의 전설’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도발에서 위기로, 다시 대화로 이어진 국면은 확성기 방송만이 아닌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었다. 북한 체제의 취약점은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독재정권이 외부 세계로부터 주민을 격리해 체제를 지켜왔는데, 전방위적인 심리전은 감당하기 힘든 공격이다. 북한 내부에서 주파수가 고정돼 있지 않은 소형 라디오, 한국 영화나 드라마, 외부 소식이 담긴 USB와 DVD를 조용하고 은밀하게 유통하는 것이 대북 확성기 방송보다 효과적이다. 드러내놓고 대북 확성기를 트는 방식은 하책이다.
박성진의 국방 B컷
[건강설계]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2022. 03. 18 14:03)
2022. 03. 18 14:03 건강
절기상 입춘(양력 2월 3~4일경)부터 입하(양력 5월 5~6일경) 전까지를 봄이라고 한다. 기상청에서는 조금 다르다. 9일 연속 하루 평균기온이 영상 5도 이상을 유지하고 다시 떨어지지 않으면 해당 9일 중 첫날을 봄이 시작되는 날로 정의한다. 문학에서는 고생과 고난이 끝나고 새롭게 시작되는 행복한 나날의 비유적 표현으로 쓴다.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한 3월 10일, 서울 종로 인근이 미세먼지로 흐린 모습이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봄은 의학적으로도 안과와 각별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의 명사형인 ‘봄’과 동음이의어 관계이기 때문이다. 포근한 봄과 어울리지 않는 썰렁한 농담이었다. 우리는 보통 귀로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듣고, 눈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것으로 화려하면서도 잔인한 봄을 지낸다. 그것은 봄철 대표 안질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관계가 깊다. 3월부터 5월 사이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발생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진드기, 곰팡이, 화장품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히 봄철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대기 중에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의 유해 물질이 많이 떠다니기 때문이다. 이런 물질이 봄바람을 타고 눈에 들어와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초기에는 이물감이 느껴지고 충혈이 되며, 눈 주위가 붓고, 눈곱이 많이 낀다. 심하면 끈적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안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알맞은 안약을 처방받으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며, 1~2주 이내에 완치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 성분의 점안제를 일정 기간 사용하거나 약을 먹어 재발을 막는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번지면서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각막 혼탁이 나타나 시력 저하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병원을 찾기 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고, 차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꽃가루로부터 노출을 피하고, 집 진드기가 원인이라면 꼼꼼한 청소와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 좋다. 박영순 안과전문의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선글라스, 보안경 등을 착용해 최대한 미세먼지와의 접촉을 차단한다. 외출 후에는 인공눈물로 눈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렌즈를 착용했다면 평소보다 렌즈를 깨끗하게 씻기를 권한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더욱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신 냉찜질을 추천한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얼음주머니와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눈을 찜질해주면 가려움과 부기가 가라앉는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성 질환이다. 사전 예방, 꾸준한 관리, 청결 유지 등 평상시 생활습관을 점검해보자. 다른 안질환과 마찬가지로 눈에 이상이 생겼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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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알레르기성 결막염, 냉찜질이 효과적(2021. 03. 19 14:04)
2021. 03. 19 14:04 건강
봄이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불청객처럼 찾아오는데, 전국적으로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유행한다. 이때 안과를 찾는 손님도 부쩍 늘어나는데,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매년 약 180만명이라고 한다. 월별 환자 통계를 보면 3~5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걸렸다. 박영순 안과전문의봄철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를 늘어나는 것은 ‘봄바람’ 때문이다. 공기 중에 떠돌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봄바람을 타고 눈에 들어가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고, 결국 염증을 일으킨다. 눈은 원래 자극에 매우 민감한 기관이다. 봄이면 많은 자극성 물질이 쉴새 없이 눈에 들어가 부작용을 일으킨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심한 가려움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충혈이 된다. 눈 주위가 붓고, 눈곱이 많이 낀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바르고 빠른 진단으로 안약을 처방받으면 증상도 빠르게 완화돼 1~2주면 완치된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염증이 번져 각막상피가 벗겨지거나 각막궤양으로 이어진다. 통증이 심한 것은 물론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이 가렵다고 비비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냉찜질’이다. 얼음주머니와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눈을 찜질해주면 가려움과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보통 다리나 팔을 삐었을 때 상황에 따라 온찜질을 하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에는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인공눈물을 넣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도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봄에는 평소보다 깨끗하게 렌즈를 씻어야 한다. 미세먼지 방지가 목적이라면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세균성 결막염과 달리 전염성이 없지만, 전문의가 아니면 거의 구분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눈에 이상이 생겼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안과를 방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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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알레르기 결막염 봄철 꽃가루 주의(2020. 05. 04 14:00)
2020. 05. 04 14:00 건강
신록의 계절이지만 날리는 꽃가루와 부유물이 눈 건강을 위협한다. 이때 늘어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5월에 알레르기 결막염의 진료 인원이 증가한다. 게다가 미세먼지와 부유물질이 여전하므로 알레르기 결막염이 잘 발생한다. 박영순 안과전문의꽃가루는 크고 작은 수목류에서 날리는 미세한 가루를 말한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얗게 떠다니는 것은 꽃가루가 아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초기에는 충혈·눈곱·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끈적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가려움증이 생긴다.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전염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악화할 경우 각막궤양이나 각막 혼탁이 나타나 시력 저하로 이어진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안과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 성분의 점안제를 일정 기간 사용하거나 먹는 약으로 재발을 막는다. 가정의 달, 외출이 많은 요즘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꽃가루로부터 노출을 피한다. 노약자들은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선글라스·보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의 집 진드기가 원인이라면 청소를 자주 하며 환기를 시켜준다. 햇볕이 점점 따갑고 더워지면서 자외선 대책도 중요해졌다. 강한 자외선이 장기적으로 눈에 노출되면 시력 감퇴를 비롯해 백내장·황반변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눈 속에 활성산소를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므로 노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보통 ‘선글라스 렌즈가 진할수록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렌즈 색상과 자외선 차단은 거의 관계가 없다. 오히려 렌즈의 농도가 어둡고 진할수록 눈의 동공이 커지므로 좋지 않을 수 있다. 내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는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UV400’ 인증 마크를 받았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은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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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독감? 감기? 아니면 계절성 알레르기?…비슷비슷한 호흡기 질환 구별법
‘콜록콜록’ 독감? 감기? 아니면 계절성 알레르기?…비슷비슷한 호흡기 질환 구별법
2024. 10. 15 16:00 건강
바이러스가 판을 치는 요즘, 엇비슷한 듯 다른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픽셀즈 감기와 독감 그리고 계절성 알레르기의 시기다. 바이러스가 판을 치는 요즘, 엇비슷한 듯 다른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먼저 독감(인플루엔자)은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고, 기침을 동반하는 등 다른 호흡기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다. 그러나 독감은 다른 감기와 달리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극도의 피로감,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감시 데이터는 11월부터 독감이 급격하게 전파될 것이라 예측했다. 전염병재단 만디 코헨 박사는 “올해는 전형적인 독감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처 방법은 생후 6개월 이전 신생아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다. 백신은 매년 독감 바이러스 변이에 맞춰 새롭게 조정된다. 백신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준다. 지난해 미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소아 중 약 80%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참고로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은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경우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막힘, 목 통증, 기침, 근육통, 피로감,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악화될 수 있고, 후각 및 미각 상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코로나19는 계절성 질환과 달리 여름철에도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름에 감염된 사람들이 면역력을 가지면서 가을과 겨울에는 다소 작은 규모의 유행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은 매년 새롭게 조정되며 고령자,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은 특히 접종이 권장된다. 백신은 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감기는 코로나19나 독감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콧물, 목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며 발열이 심하지 않다. 감기는 가을과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며, 실내에서 사람들이 밀집하는 경우 전염이 쉽게 일어난다. 감기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계절성 알레르기는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호흡기에 혼란을 일으키고 표면적으로는 다른 가을철 질환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눈물, 콧물, 재채기 등이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열이 나지 않으며 증상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인 경우 비강 항히스타민제 스프레이, 식염수 스프레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또는 펙소페나딘 및 세티리진과 같은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등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을 이용한다. 알레르기를 민간요법으로 치료한다고 가습기나 에션셜 오일 디퓨저를 켜놓기도 하지만 해결책은 아니다. 실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없다더니?…美 의사 디즈니 식당서 식사 후 사망
알레르기 유발 물질 없다더니?…美 의사 디즈니 식당서 식사 후 사망
2024. 02. 27 10:49 화제
미국 뉴욕대 병원의 한 의사가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랜드 내 식당에서 식사 직후 사망했다. 유족들은 직원들을 고소했다. 픽셀 이미지 미국의 한 의사가 디즈니랜드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사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대 랑곤 병원 의사 카녹폰 탕수안이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스프링스의 ‘래글런 로드 아이리시 펍 앤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유제품과 견과류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였다. 문제는 사망자가 해당 식당의 직원에게 견과류와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음을 주문 전에 알렸다는 점이다. 유족들은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의 남편 제프리 피콜로는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순회법원에 19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전달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탕수안이 식당 웨이터에게 자신의 알레르기에 대해 알렸으며 종업원들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탕수안은 해당 식당에서 브로콜리와 옥수수튀김, 가리비와 양파튀김을 먹은 뒤 후 복합 쇼핑몰을 둘러보다 이상 증세를 느꼈고 이내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즉시 알레르기 응급 처치제 에피펜을 투여했으나 그는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검시관의 조사 결과 그는 ‘체내 유제품과 견과류 수치 상승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는 각종 홍보 자료를 통해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고객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는 경영 방침을 갖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해당 소송에서 유족들은 “홍보와 달리 디즈니가 직원들에게 알레르기 고객 대응 교육과 훈련을 지시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남편 피콜로는 플로리다의 법에 따라 정신적 고통과 소득 손실 및 장례 비용 외에도 5만 달러(약 6600만원)가 넘는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4가지 이유
‘기후 변화’가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4가지 이유
2023. 08. 31 07:19 건강
한동안 잠잠했던 재채기가 다시 시작됐다면? 요즘 갑자기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았나요? 아니면 앓고 있던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았나요?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야후 라이프가 주목한 기후변화와 알레르기의 밀접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천식 및 알레르기 재단(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 대표인 케네스 멘데즈는 야후 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1년 중 알레르기의 계절이 20일 가까이 늘었다”고 말합니다. 알레르기의 계절은 환절기, 즉 봄과 가을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을 알레르기가 11월, 12월 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죠.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대기 오염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은 알레르기 증상을 더 심하게 합니다. 특히 미세 먼지나 산불 같은 요인으로 대기는 점점 스모그를 유발하죠. 전문가들은 “꽃가루가 오염 물질과 결합해 우리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배기가스와 만나면 공기 중에 더 오래 머무르며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는 ‘슈퍼 꽃가루’가 된다는 거죠. 연구에 따르면 이런 슈퍼 꽃가루는 80km에서 160km까지 이동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기온 상승입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푹푹 찝니다. 기온은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죠. 게다가 비도심에 비해 기온이 3~4도 높은 ‘도시 열섬’으로 알레르기의 계절은 더 빨리 찾아옵니다. 도시에서 더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세 번째는 극단적인 날씨입니다. 치솟는 기온으로 인한 산불 및 홍수 등 전 세계가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날씨는 점점 극단적으로 되어가고 있죠. 미국의 경우 가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나뭇잎 곰팡이가 강풍과 허리케인을 타고 국토 전역을 휩쓸어 천식과 알레르기 환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극심해지는 알레르기 증상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야후 라이프는 알레르기를 최대한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전합니다. 먼저 알레르기약을 먹는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개인별로 특정 계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면 예방 약물을 먹어 미리 대비하라고 권고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을 알레르기 환자라면 8월 초부터 약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또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에 유의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아침에는 야외 운동을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바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저녁에는 샤워를 통해 머리카락에 묻은 꽃가루를 반드시 씻어내야 합니다. 헤어스프레이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스프레이는 꽃가루를 머리카락에 달라붙게 하는 접착제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계절에는 창문도 닫아야 합니다.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먼지들이 집으로 들어오면 피할 곳이 없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가을철 알레르기의 역습
우리가 몰랐던 가을철 알레르기의 역습
2014. 08. 29 16:08 건강
봄마다 찾아오는 알레르기 질환 때문에 고생한 당신. 가을이 됐다고 안심했다간 꼼짝없이 기침, 콧물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9월, 봄보다 더 독한 가을철 알레르기의 역습에 대비할 때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9월에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뜻밖의 결과다. 원인은 쑥, 돼지풀, 환삼덩굴 등의 가을 잡초 때문. 여기에 집먼지진드기와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까지 합세해 여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가을철 주요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비염을 비롯해 천식,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다.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코 점막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비염인지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는데, 끈적거리고 노란 콧물이 아닌 맑은 콧물이 계속되며 재채기나 코 막힘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심각한 증상이 없더라도 눈 밑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코를 자꾸 비비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을 오래 앓게 되면 비강 내 혈액순환 장애로 눈 밑 피부 안쪽에서 출혈이 발생해 검푸른빛을 띨 수 있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할 경우 자칫 천식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중이염이나 축농증, 심한 경우 수면 장애 및 호흡기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심코 행하던 생활 습관이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인스턴트식품에 함유된 첨가물을 섭취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계에서 우리 몸에 필요치 않은 항체를 생성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꼭 하나 명심해야 할 것,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을 때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가 진단으로 약을 먹거나 피부에 약을 바르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피부 반응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하는 것이 옳다. 한편 전체 알레르기 환자의 75%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은 관련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이들이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가급적 창문을 닫아두는 게 좋겠다. 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는 왕도가 없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최선이다. 건강하게 먹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병을 이기는 첫 걸음이란 걸 기억하자. 생활 속 알레르기 질환 예방법 1 온도와 습도 조절 실내 온도는 20℃ 이하, 습도는 45%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다. 2 알레르기 방지용 침대 커버·베개 사용 알레르기 유발의 주요 원인인 집먼지진드기가 침대 매트리스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조직이 촘촘하게 짜인 제품을 사용한다. 카펫은 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곳이므로 실내에 두지 않는다. 3 침구류 세탁 1주일에 한 번 이상, 55~60℃ 이상의 온수로 30분 이상 침구류를 세탁하면 진드기를 박멸할 수 있다. 4 가을철 꽃가루 피하기 꽃과 풀이 많은 산이나 공원은 되도록 방문을 삼가고 꽃가루의 농도가 높은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꼭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5 실내 화분 치우기 실내 화분은 집 안 습도를 높여 곰팡이를 번식시킬 수 있다. 적절한 통풍과 습기 제거로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전용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 서미정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홍석진(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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