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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3 건 검색)

[이진주의 finterview]보이는 옷에서 입는 옷으로, 여성복의 기본값을 재정의하다[플랫]
[이진주의 finterview]보이는 옷에서 입는 옷으로, 여성복의 기본값을 재정의하다[플랫]
2021. 12. 07 09:43사회
.... 옷을 좋아하는 만큼 여성복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여성복과 남성복을 비교해보기 전까지 여성복의 문제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우연히 남동생 바지를 입고 놀랍도록 편한 경험을 했다는 김 대표는...
이진주의 finterview플랫여성복퓨즈서울김수정
“여성복은 예뻐 보이면 그만? 또 다른 차별입니다”
여성복은 예뻐 보이면 그만? 또 다른 차별입니다”
2021. 11. 29 21:32인물
.... 그 결과 사용되는 원단의 재질과 봉제법, 주머니의 개수와 깊이 등이 달랐다. 그에 따르면 여성복과 남성복의 차이는 남성복은 ‘착용자가 활동성이 많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만들어 여유분이 있는...
지면용/젠더리스 의류 브랜드 퓨즈서울 대표 김수정씨 인터뷰
[인터뷰]“여성복은 왜 금방 터질까” 패션업계 숨은 차별 바로잡는 퓨즈서울 김수정 대표
[인터뷰]“여성복은 왜 금방 터질까” 패션업계 숨은 차별 바로잡는 퓨즈서울 김수정 대표
2021. 11. 29 13:52인물
.... 옷을 좋아하는 만큼 여성복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여성복과 남성복을 비교해보기 전까지 여성복의 문제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우연히 남동생 바지를 입고 놀랍도록 편한 경험을 했다는 김 대표는...
여성복 차별젠더리스 의류퓨즈서울
백화점서 밀려난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
백화점서 밀려난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
2021. 03. 23 21:49경제
... 대신 명품 매장과 넉넉한 휴식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각 사 제공 5060 여성복 트렌드, 중후·우아함보다 ‘에이지리스’ 감성 급부상 ‘실버’ 거부 중장년 선호하는 명품...
디자인

스포츠경향(총 28 건 검색)

웰메이드, 여성복 ‘데일리스트’, 봄 맞이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 제안
웰메이드, 여성복 ‘데일리스트’, 봄 맞이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 제안
2025. 02. 26 02:32 생활
데일리스트 세정그룹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의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DAILIST)’가 2025 봄 컬렉션을 출시하고, 환절기부터 봄까지 활용하기 좋은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타임리스 데일리웨어 ‘데일리스트’의 새로운 봄 컬렉션은 ‘올웨이즈 얼루어(Always Allure)’를 주제로 언제 어디서나 매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클래식한 무드에 트렌디한 컬러를 더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데일리스트만의 감성을 담아 올해도 다채로운 색감의 봄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화사한 티셔츠와 니트, 캐주얼한 데님 베스트와 팬츠, 가볍고 따뜻한 아우터 등 변덕스러운 날씨의환절기부터 봄까지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돋보인다. 봄 시즌 스테디셀러인 플라워 패턴의 티셔츠는 블랙과 그레이 등 기본 컬러에 들꽃 모티브 패턴이 프린팅돼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이너로 활용도가 높다. 부드러운 착용감의 ‘홀가먼트 풀오버’는 라이트블루, 오렌지 등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색감으로 출시돼 단품으로 입어도 멋스럽다. 데일리스트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데님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세련된 인디고 컬러의 ‘데님 베스트’는 밑단 배색과 가죽 로고 라벨이 포인트로, 허리 스트링을 조절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데님 팬츠’ 역시 2가지 색상의 데님 컬러 패치로 포인트를 줬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필수템인 아우터도 선보였다. 가볍고 따뜻한 소재의 ‘핸드메이드 자켓’은 경쾌한 에메랄드와 클래식한 아이보리 2가지 색감으로 출시됐으며, 아이보리 컬러는 캐시미어 혼방 소재로 더욱 높은 보온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 편안한 착용감의 ‘후드 점퍼’와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 가능한 ‘스트라이프 가디건’, 페미닌한 무드의 ‘타이 블라우스’ 등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봄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데일리스트는 ‘2025 봄 컬렉션’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온라인 ‘세정몰’ 기획전을 진행해 화보 속 제품을 포함한 신제품들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스트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봄 컬렉션은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컬러 매치로 주목받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감각적이고 활용도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됐다”라며, “다가오는 봄 스타일링이 고민이라면, 데일리스트와 함께 우아하면서 편안한 봄 패션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지오(SONGZIO) 첫 여성복, 단독 매장 ‘롯데백화점’ 등 오픈
송지오(SONGZIO) 첫 여성복, 단독 매장 ‘롯데백화점’ 등 오픈
2025. 02. 14 13:44 생활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하우스의 첫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한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고전과 현대의 미학, 동양과 서양의 예술과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시대별 문화의 가치와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시대를 거스르는 창의적인 예술성과 혁신성을 추구하는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신개념 ‘뉴룩’을 제안한다. 이달 송지오의 파리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9개의 국내 주요 백화점에 여성 단독 매장 오픈을 알리며 한국 대표 디자인 하우스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지오 여성 컬렉션의 첫 25SS 화보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글로벌 패션 이목을 끌었다. ORCHID, ‘난초’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단순 패션 화보를 넘어 송지오와 조기석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결합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 런칭을 기념해 21일, 송지오의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런칭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아트신에서 주목받는 현대 미술 작가인 수린(SURIN)의 개인전이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아트와 패션을 결합하는 송지오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달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인전을 선보일 수린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형태의 조각들을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현실로 불러오는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디지털 토템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느와에서 개최되는 첫 여성 아티스트의 전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송재우 송지오 인터내셔널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지오의 우먼 컬렉션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송지오 하우스의 아트 패션을 극대화할 것”이라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993년 런칭한 송지오는 20년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다. 송지오 여성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총 4개의 남여 복합 매장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 에비뉴엘점, 부산본점 총 7개의 여성 단독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화보] ‘장원영 언니’ 장다아, 여성복 모델 발탁
[화보] ‘장원영 언니’ 장다아, 여성복 모델 발탁
2023. 08. 23 09:31 연예
신예 장다아. 사진제공|케네스레이디 그룹 아이브 장원영 친언니로 알려진 신예 장다아가 여성복 브랜드 케네스레이디(Kenneth lady) 모델로 발탁됐다. 케네스레이디 측은 23일 이같이 밝히며 장다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는 사랑스러운 공주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오 마이 레이디(Oh My Lady)’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는 장다아의 아름다움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제안해 스태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에 진행된 밸런스 게임 인터뷰에서 장다아는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며 밝고 청순한 미소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장다아는 아이같이 사랑스럽고 동시에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가진 배우다.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해지며 외모뿐만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장다아는 2024년에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의 ‘백하린’ 역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화보] 임윤아 여성복 추가 화보 ‘독보적인 분위기’
[화보] 임윤아 여성복 추가 화보 ‘독보적인 분위기’
2022. 09. 21 08:54 연예
가수 겸 배우 임윤아 화보. 사진 지고트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여성복 브랜드 화보 추가 이미지를 공개했다. 임윤아는 21일 ‘지고트 인 판타지아(JIGOTT IN FANTASIA)’를 콘셉트로 한 감각적인 외투 스타일을 제안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겸 배우 임윤아 화보. 사진 지고트 화보에는 소재감이 돋보이는 간결한 느낌의 롱코드부터 헤링본 소재의 큰 자켓 등 다양한 착장이 선보였다. 또한, 화보 속 임윤아는 화사한 꽃무늬와 화려한 색감이 매력적인 실크 블라우스에 트렌디한 느낌의 테일러드 자켓, 치마 정장 등을 곁들여 브랜드만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가수 겸 배우 임윤아 화보. 사진 지고트 그밖에도 체크무늬와 독특한 소재, 후크 장식으로 마무리되는 울 케이프 코트 등을 선보였다. 최근 MBC 드라마 ‘빅마우스’를 마친 임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활동에 이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개봉 그리고 새 드라마 ‘킹더랜드’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신간]여성복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外(2021. 10. 29 14:27)
2021. 10. 29 14:27 문화/과학
여성복, 기본값이 틀렸다 <여성복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김수정 지음·시공사·1만4500원 남성복 재킷 대부분은 안주머니가 달려 있지만, 여성복 재킷에서는 안주머니를 찾기 어렵다. 고가의 여성복도 다를 바 없다. 주머니 달린 재킷 제작을 의뢰하면 남성복 공장에서는 별말 없이 진행하지만, 여성복 공장에서는 상당한 공임을 요구하거나 대부분 거절한다. 여남 공용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저자가 찾은 여남 의복의 결정적 차이는 이렇다. 여성복은 ‘보여지는 라인’을 남성복은 ‘활동성’에 초점을 두고 제작된다. 여유분이 없고 밑위가 짧고 주머니는 없는 불편한 여성옷은 그렇게 탄생한다. 옷을 제작하고 남성복을 연구하며 발견한 사실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여성복과 달리 대부분 남성복 원단에는 수축·이염을 방지하는 ‘워싱’ 후가공이 들어가고, 같은 브랜드 비슷한 가격이라면 남성복에 사용되는 봉제 기법, 원단, 부자재가 더 고급이었던 것. 저자는 책을 통해 이런 여성복의 배신을 고발하며 여성복의 기본값을 재설정하는 도전 과정을 담았다. ▲멘탈이 무기다 스티븐 코틀러 지음·이경식 옮김·세종·1만8000원 뇌는 노력에 대한 보상을 도파민으로 한다.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도파민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독서다. 저자의 독서법은 이렇다. 성취하려는 분야의 책 5권을 읽고, 질문을 정리한 후 전문가를 만나 묻는다. 그렇게 정보 조각들이 모이면 다른 분야와의 연관성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고민하고 타인 앞에서 탐구 결과를 이야기로 들려준다. 이 책은 신경생물학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시절의 독서 김영란 지음·창비·1만6000원 ‘한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 김영란의 책읽기를 말한다. 일과 가정의 의무를 모두 요구받았던 여성의 입장에서 읽은 도리스 레싱, 법률가라는 정체성을 통해 해석한 카프카 등 저자의 삶을 구성했던 독서의 경로를 담았다. ▲우리가 서로에게 구원이었을 때 박주경 지음·김영사·1만4800원 20년차 기자이자 현직 앵커인 저자의 ‘인간다움’에 대한 에세이다. “더 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힌 군포 아파트 화재 참사 의인 등 각종 현장에서 그가 마주한 따스한 휴머니즘을 기록했다. ▲독서와 일본인 쓰노 가이타로 지음·임경택 옮김·마음산책·1만7500원 에도시대에 독서 대중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인쇄혁명과 교육기관 확대가 있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추진한 엔진은 소설 <호색일대난>이었다. 헤이안 시대에서 현재까지 독서가 일본에서 전 국민적인 취미로 자리 잡은 과정을 짚었다.
신간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골프의류 넘어 여성복 메카 꿈꾸는 트레비스 배정우 전무
2007. 12. 13 화제
‘자신감 있는 골프&레포츠 웨어’를 표방하는 트레비스. 아직 생소한 이들도 많지만 3년 연속 한국 패션 브랜드 대상을 수상, 업계에서 더 알아주는 브랜드다. SBS-TV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 출연한 전속 모델 배종옥이 입은 옷으로 유명세를 탔다. 트레비스는 100% 국내 생산 과정을 거쳐 중가의 가격에도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뢰와 정직’을 모토로 오성어패럴을 이끌어가는 배정우 전무를 만나봤다. ‘좋은 옷’을 만드는 좋은 브랜드 잘나가는 회사보다 더 되기 힘든 것이 바로 좋은 회사다. 좋은 회사의 조건으로 우수한 제품과 사회공헌, 고객 서비스 등을 꼽는다면 오성어패럴은 그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임에 틀림없다. 매년 30%를 웃도는 성장세의 비결로 ‘신뢰와 정직’을 꼽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트레비스(대표 배정화)의 성공 비결을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국내 중가 이하의 골프 웨어 중 순수 국내 생산만을 고집하는 브랜드는 트레비스가 유일합니다. 싼 중국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지요. 치열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품질은 뛰어난데 가격이 저렴하니 입어본 분들마다 다시 고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일체의 로열티 없이 품질로 승부하는 정공법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무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전속 모델 배종옥을 앞세운 마케팅 외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으로 트레비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 현대백화점에 입점, 전국 93개에 달하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점주들이 먼저 찾아와 가맹점을 유치하려고 애쓴다는 것. 무조건 확장 위주로 매장을 열기보다는 본사에서 깐깐하게 ‘될 만한’ 매장인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 전략을 펴고 있다. 시즌마다 3백30여 스타일에 달하는 다양한 옷을 갖춰 마진이 크지 않은데도 매출이 상당하다. 올해 매출목표였던 6백30억원의 초과 달성이 무난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 이런 성장세의 이면에 꾸준한 사회공헌과 기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 더 놀랄 수밖에 없다. 현재 33명의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어 돕고 있는데 일시적인 도움이 아닌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한다. 이외에 유니세프 기금을 출연하는 등 국내외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 매출액 대비 어느 기업보다 월등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사회공헌이 기업의 당연한 책무인 만큼, 조용히 돕고 싶다”는 것이 배 전무의 생각이다. 골프 의류 1인자 목표, 새 여성 브랜드 론칭 오늘의 트레비스가 있기까지 모든 직원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했지만 사업본부장인 배정우 전무의 추진력도 큰 몫을 했다. 워낙 깐깐해서 협력업체들로부터 원성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의 원칙은 ‘내가 입지 못할 옷을 고객들에게 입힐 수는 없다’는 것. 원가절감을 위해 원단부터 부자재까지 직접 수입하는 한편, 재봉에서 마무리까지 모든 공정을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품질 관리에 최우선을 두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중국산 옷의 부작용이 상당합니다. 염색공장 등의 시설이 아주 열악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피부암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지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눈앞의 이익을 위해 대부분 중국에서 옷을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들에게 먼저 입힐 수 있는 옷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차갑고 단단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배 전무의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모범생이었는데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타고난 천성 탓인가 봅니다. 지금도 수해 등 천재를 당한 지역에 시급히 필요한 옷을 좋은 것으로 선별해서 제공하지요.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쾌척한다는 소문이 나서 이제는 도움을 달라는 요청도 많이 옵니다. 매번 도울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지요.” 배 전무는 훗날 누나인 배정화 사장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 트레비스의 사업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는 한편, 새 브랜드 론칭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내년 초 여성복 시장에 내놓을 ‘예시카’가 바로 그 주인공. 현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품평회까지 마친 상황이다. 트레비스와 마찬가지로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최고의 여성복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예시카’는 ‘아름다운 부유(浮游)’란 뜻입니다. 2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부터 주부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정장 브랜드인데 품평회 반응이 무척 좋아요. 기대에 걸맞게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곧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순항 중인 트레비스의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이다. 의류 브랜드 최초로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가두 대리점에서 일으킨 폭발적인 반응을 백화점을 비롯한 대규모 유통망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트레비스를 최고의 골프 웨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배 전무의 야심 찬 목표. 더 정직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랑받고 실천할 수 있는 바른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런 에너지의 원천은 아침저녁으로 30분씩 하는 운동이라고. 옷에 대한 그의 신념이 다부지기 이를 데 없다. “본사와 대리점, 그리고 소비자가 동반자 개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아껴주신 분들에게 더 좋은 옷, 감동할 만한 옷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위성은(객원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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