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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082 건 검색)

“자녀 둘 325만원 사교육비 공개, ‘흉’ 아니잖아요?”…연예인 사교육 유튜브에 뒤섞인 공감과 반감
“자녀 둘 325만원 사교육비 공개, ‘흉’ 아니잖아요?”…연예인 사교육 유튜브에 뒤섞인 공감과 반감
2025. 03. 13 06:00사회
... 이현이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 유튜브 갈무리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연예인들이 직접 소개하는 자녀 사교육 영상은 지난해부터 대부분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연예인이 갑, 소속사가 을”···‘뉴진스 사태’에 피해자성 강조하는 음악단체
연예인이 갑, 소속사가 을”···‘뉴진스 사태’에 피해자성 강조하는 음악단체
2025. 02. 27 16:50문화
... 발언이 이어졌다. 최 사무총장은 “유명무죄, 무명유죄”라며 “높은 인지도와 팬덤이 있다고 해서 연예인의 주장이 법원 판단 이전에 기정사실이 되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뉴진스가...
뉴진스
연예인 따라 투자 NFT 헐값 되니 ‘날 두고 가시나’
연예인 따라 투자 NFT 헐값 되니 ‘날 두고 가시나’
2025. 02. 21 06:00경제
... 가상자산과 NFT 관련 발행 규제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앞서 2023년 금융감독원은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NFT 발행 주의보를 낸 적 있다. 폰지 사기(다단계 돌려막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다....
이하늬 60억, 박희순 8억···반복되는 연예인 탈루 의혹 이유는?
이하늬 60억, 박희순 8억···반복되는 연예인 탈루 의혹 이유는?
2025. 02. 19 16:25문화
... 대형기획사를 나와 차린 1인 기획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은 탈루 사실이 드러나면 “몰랐다” “실수였다”고 하거나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스포츠경향(총 2,222 건 검색)

고준희 “관심 있는 남자있어···한 번 본 非연예인” 깜짝 고백 (용타로)
고준희 “관심 있는 남자있어···한 번 본 非연예인” 깜짝 고백 (용타로)
2025. 03. 13 17:03 연예
이용진 유튜브 캡처. 배우 고준희가 요즘 관심 있는 남자가 있다고 솔직 고백했다. 지난 12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는 ‘[ENG]그 남자에게 환장한(?) 고준희의 용타로점 결과는? l EP.20’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고준희가 출연해 이용진에게 타로점을 봤다. 이용진 유튜브 캡처. 이용진이 “타로를 좀 본 적이 있냐”고 묻자 고준희는 “20대 때 봤던 것 같다”며 “관심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배우 직업 특성 상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용진은 “궁금하다. 누구냐”며 굉장히 호기심을 가졌다. 고준희는 “연예인이 아니라 얘기해도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이용진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용진 유튜브 캡처. 이용진은 “이렇게 나와서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얘기하는 사람이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며 “이게 진짜지 않냐”고 고준희의 솔직함을 칭찬했다. 고준희는 “그 사람을 한 번 봤다”고 고백해 이용진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용진 유튜브 캡처. 이용진은 “상대방도 고준희에게 관심이 있다. 그 사람도 은연 중에 고준희가 생각나 다음 만남을 위한 작전을 짜고 있었을 것 같다”고 타로점을 풀이했다. 또 “그 사람은 스스로를 엄청 절제하고 있다. 나는 그런 남자가 좋다고 본다. 만나면 엄청 잘 될 것 같다”며 괜찮은 사람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용진 유튜브 캡처. 또 고준희는 “나는 마음에 들면 먼저 이야기하거나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이 사람에게 내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해도 되나”라고 질문했다. 이용진은 “너무 빠르면 안 좋을 것 같다. 오래 보기를 추천하는 느낌이다. 이 사람의 진면목을 못 알아본 상황에서 본인 마음이 식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前 AOA 권민아, 故 김새론·휘성 잇따른 연예인 사망에 ‘국민 청원’ 올렸다
前 AOA 권민아, 故 김새론·휘성 잇따른 연예인 사망에 ‘국민 청원’ 올렸다
2025. 03. 11 11:40 연예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활동 제재 요청 청원에 동의했다. 10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멘트없이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의 국민동의 청원 페이지 일부분으로 해당 청원은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민아는 해당 청원에 동의했으며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권민아의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새론과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휘성에 대한 애도와 분노의 표현으로 보인다. 앞서 권민아는 故 김새론 사망 당시 국화 꽃 사진을 게시하고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며 故 김새론을 추모했던 바 있다. 당시 권민아는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연예 전문 유튜버 A씨의 이름 초성을 언급하며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예전에 함부로 지꺼리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하는거 역겹다”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이어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 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연예계 생활을 잠정 중단했던 권민아는 곧 오픈하는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출발을 알렸다.
이경규 “연예인이 세상을 바꿔? 나대지 말아라”
이경규 “연예인이 세상을 바꿔? 나대지 말아라”
2025. 03. 05 09:41 연예
자신의 45년 예능생활을 정리한 코미디언 이경규. 유튜브 방송화면 코미디언 대부 이경규가 뼈 있는 화두를 던졌다. 이경규는 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이 45년 동안 예능계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배경을 공개했다. 먼저 이경규는 무엇보다 성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용만을 언급하며 “연예인 축구를 하다가 발이 부러졌다. 결국 방송 쉬었다. 뭐하러 축구를 하냐”고 했다. 또 “축구하게 되면 다치잖냐. 다치면 방송을 못하잖냐. 저는 그런 걸 안 했다”고 했다. 진행자 한석준은 “요즘 트랜드를 보면 쉬엄쉬엄 일하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고 이경규는 “그건 잘 안 되는 애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잘 되는 사람 못 봤다. 쉬엄쉬엄해서 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설렁설렁하냐. 지금도 공을 열심히 차고 있다”며 “지금까지 쉬어본 적이 없다. 쉴 줄 도 모른다”고 했다. 이경규는 자신의 가치관을 강조하기도 했다. 후배 개그맨 김대희를 언급하며 “그 친구 녹화가 끝나서 오늘 방송 잘했다고 했다. 김대희는 ‘한 마디도 안 했다’고 하자 ‘그래서 잘 한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와함께 “나대지 말라는 것이다. 나대는데도 웃기는 애들이 있다. 그건 괜찮다”며 “근데 나대는데도 안 웃긴 애들이 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 피해만 준다. 그래서 나대면 안된다는 뜻도 있다”고 했다. 또한 “그리고 ‘내가 연예인이면 공인이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질 때가 있다”며 “그게 잘못된 생각이다. 자기는 세상을 바꿀 수가 없다”고 했다. 이경규는 “세상이 바뀌는 데 거기 합류하는 것이지 ‘내가 세상을 바꾼다’는 힘들다”며 “그런 게 나대는 것”이라고 일출했다. ‘나대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이경규는 “잘못되면 완전히 가는 거지”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런 거 할 줄 모른다. 하면 잘못될까 봐”라고 했다. 이경규는 과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 등 방송에서 하차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 친구가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자 제가 (SNS에) 술에 취해 뭘 하나 올렸다. 아무 말도 없이 검은 화면을 올렸다. 왜 올렸는지도 모르겠다”며 “술 취해서 잘못 건드린 것이다. SNS를 할 줄 알았으면 글을 올렸을 것이다. 많은 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석준은 “나대지 말라의 뜻은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넘어서는,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것들을 하지 말라는 뜻 같다”고 했고 이경규는 “그런 걸 하지 말라는 것이다”고 했다.
노주현·박정수, 김새론 죽음에 참담···“연예인 수십억 빚 금방 갚냐고?”
노주현·박정수, 김새론 죽음에 참담···“연예인 수십억 빚 금방 갚냐고?”
2025. 03. 02 10:19 연예
고 김새론의 죽음에 안타까워 하는 배우 박정수와 노주현. 유튜브 방송화면 배우 노주현과 박정수가 고 김새론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노주현과 박정수는 1일 노주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최근에 김새론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다. 그런 뉴스가 나오면 어떤 심정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노주현과 박정수 모두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노주현은 “뭐라고 표현할 수도 없고 마냥 슬퍼할 수도 없고, 결국은 세상의 파도를 넘지 못했다”고 했다. 박정수는 “동기유발은 고 김새론이 했다. 음주운전을 했다. 그런데 국민들이 조금 용서치 않는 게 있었다”며 “그러기 때문에 배우나 연예인들은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은)내 몸이 내가 아니다. 내가 극을 하고 있는데 어디 가서 넘어지면 지장을 주는 것 아니냐”며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박정수는 “특히 연예인들에 대해 너무 잣대를 가혹하게 한다”며 “일반사람과 중간 정도만 해줬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고 김새론이 생전 겪었던 생활고도 거론됐다. 박정수는 “나도 좀 속상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빚을 70~80억원 졌는데 몇 년 안에 갚는 식으로 그린다. 그거 다른 사람은 갚을 수 있냐. 못 갚는다”며 “그런 걸 보니 아 연예인들은 돈을 갖다가 빚을 져도 금방 갚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노주현은 “먹고 사는 연예인들도 전체 10% 안이다”며 “모든 분야에 직업군이 다 먹고 사는 것은 아니지 않냐. 자영업을 하더라도 10%가 먹고 사는 것이다”고 했다. 박정수는 “연예인이라는 것은 내가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놓은 상품이라는 얘기다”며 “그렇게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주간경향(총 39 건 검색)

[톡톡TV]‘연예인연예인’ 유튜버, TV 입성(2020. 06. 05 16:48)
2020. 06. 05 16:48 문화/과학
인터넷이 주 무대였던 1인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들이 안방극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위기감을 느낀 방송사는 미디어 간 경계를 허물기 시작했고, 무너진 틈을 타고 랜선 스트리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집에서 운동 좀 해볼까’라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았을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이 깜짝 등장했다. 김계란은 ‘빡빡이’ 가발을 쓰고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전파하는 헬스, 운동 스트리머다. 구독자 18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시청자들만큼이나 <런닝맨>의 출연 연예인들은 ‘김계란’의 등장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특히 ‘피지컬 능력자’ 가수 김종국은 ‘김계란의 팬’이라고 밝히며 “그의 유튜브 채널은 믿고 보는 운동계의 교과서”라며 그를 반겼다. 일명 ‘연예인연예인’은 김계란뿐만 아니다. 구독자 243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스트리머 ‘쯔양’은 수많은 방송과 연예인의 컬래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쯔양은 래퍼 지코와 함께 <아무요리챌린지>라는 타이틀로 떡볶이·김치전을 만들고 시식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지코는 “유튜브 화면 안에 내가 들어간 느낌”이라며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 유명 유튜버들은 느낌이 다르다”며 감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컬래버 영상은 240만 뷰(6월 3일 기준)를 돌파했다. 앞서 쯔양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닭터유 프로젝트’에도 등장해 유재석과 박명수가 직접 만든 치킨을 시식하며 맛 평가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넘어 안방극장에서 활약하는 유튜버는 대도서관·이사배·도티·영국남자 등이 있다. 해당 스트리머들의 공통점은 평소 방송 수준이 ‘방송심의규정’에 준한다는 점이다. 구독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TV 입성은 불가능하다. 스포츠중계 스트리머 감스트는 MBC 축구해설가로 파격 발탁됐다가 상대팀 해설진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부적절한 언행과 과거 성희롱 논란으로 ‘지상파에 적절하지 않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하차했다. ‘아프리카TV의 대통령’ BJ철구 역시 지상파 입성은 불가능할 것 같다. 일부 논란의 스트리머를 제외하고는 구독자 100만 명을 넘게 보유하는 ‘대형 스트리머’들은 연예인을 제치고 신흥 엔터테이너로 떠오르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가 된 방송사는 1인 방송에 화제성이 밀리고 광고시장에서도 밀리다 보니 이들을 배척하기보다는 받아들이기를 선택했다. 스트리머들은 안방극장 진출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그들은 TV를 통해 좀 더 광범위한 대중성과 영향력을 얻고 싶어한다. ‘날것의 스트리머’란 한계에서 벗어나 ‘지상파가 검증한 인물’이라는 이미지도 얻을 수 있으니 손해 볼 것 없는 선택지다. 대중의 ‘좋아요’로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 철옹성 같던 미디어의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이들의 확장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SBS <런닝맨>
톡톡TV
진재연 한빛센터 사무국장, 김두나 희망법 변호사 “아동·청소년 연예인 인권보호 기준 있어야”(2020. 01. 03 15:59)
2020. 01. 03 15:59 사회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김명중 EBS 사장이 자사 저녁뉴스에 나와 사과했다. 사흘 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유튜브 방송에서 성인 남성 출연자가 여성 청소년 출연자에게 언어·신체적 폭력을 가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김 사장은 공식 사과문에서도 “이번 사고는 출연자 개인의 문제이기에 앞서 EBS 프로그램 관리 책임이 크다”고 했다. 한 방송사만의 문제일까. 엠넷(Mnet) <프로듀스 X 101> 등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진재연 한빛센터 사무국장(왼쪽)과 김두나 희망법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상암동 한빛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방송심의규정에 나온 어린이·청소년 출연 관련 내용은 ‘품성과 정서를 해치는 배역에 출연시켜선 안 된다’, ‘흡연·음주하는 장면을 묘사해선 안 된다’,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도록 해선 안 된다’ 정도다. 방송사 제작 가이드라인도 마찬가지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아동·청소년의 기본권 보장과 노동시간 제한을 규정하고는 있다. 하지만 처벌조항은 없다. 학습권·건강권 등에 관한 세부 규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프로텍트 101’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한빛센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희망법),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등 8개 단체가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공동행동 팝업’이 주축이다. 팝업은 1월 14일 국회 토론회에서 ‘아동·청소년 연기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습권 보호 등을 규정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 내용을 공개한다. 지난해 마지막 날 서울 상암동 한빛센터 사무실에서 진재연 한빛센터 사무국장(43)과 김두나 희망법 변호사(41)를 만났다. 이들은 “더 이상 ‘상품’이 아닌 ‘사람’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왜 지금 ‘팝업’ 프로젝트인가. 진재연 “2018년 12월에 만나 딱 1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아동·청소년 연기자 노동환경 개선에 국한해서 시작했다. 허정도 배우님이 한빛센터에 제안해주셨다. 성인 연기자들도 초장시간 노동을 견디기 힘든데 아이들도 똑같이 밤새우고 굶고, 쉽게 방치되고 함부로 대하는 일을 목격했다고 한다. <프로듀스 X 101>에서 문제가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연습생 문제까지 확장하게 됐다. 한국 사회에서 아이를 부모 소유로 생각하거나, 아동에게 인권이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연예인을 상품으로 취급하면서 아동·청소년 연예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 직업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성찰도 없었다. 원하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이 시장에서는 함부로 해도 된다는 인식이 팽배한 듯하다.”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한 바가 있다면. 진재연 “지난해 5~6월 두 달간 아동·청소년 연기자 104명을 만났다. 연기학원 앞에 부스를 차리기도 하고, 예술중·고에 공문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과정 자체가 쉽진 않았다. 공통적으로 드라마 현장의 장시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고 이야기했다. 촬영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아침 10시에 와서 자정에 촬영한 경우도 있다. 더 심각한 건 엄마들 사이에서 촬영시간을 물어보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제기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른다는 말이 암묵적으로 돈다고 한다.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현재의 보호장치는 어떻게 평가하나. 김두나 “구색만 있는 상황이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규정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아이돌의 유튜브 방송 등에선 아동·청소년 멤버가 있는데도 밤샘 연습을 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술인복지법에도 인권보장, 산업재해 보험 가입 등이 포함돼 있긴 한데 선언적인 수준이다. ‘노력해야 한다’ 또는 ‘어떤 내용을 계약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기획사나 제작사를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더 이상 제작자나 감독의 마인드에 기대선 안 된다. 실질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외국의 실정은 어떤가. 김두나 “외국과 비교해보면 한국은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국은 15세 이상과 미만으로 나눠 용역제공 시간을 제한하고 있는데, 발달과정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기준이다. 외국에선 생후 몇 달부터 3세까지, 초등학교 입학 전 등으로 나누고 학기 중 기준까지 상세하게 규정한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촬영현장에 현장교사를 파견한다든지 촬영 이후 보충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학습권이 중요한 기본권이라는 걸 사회적으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동·청소년 배우의 보수를 부모가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재산권 보호 제도를 갖춘 국가들도 있다. 한국도 이러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아동인권보호관’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김두나 “영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했다. 영국에선 ‘샤프롱’이라는 보호자가 촬영현 장에서 보건·안전 문제를 감시·감독한다. 여러 인권침해 문제를 예방하는 역할이다. 이들은 각 지자체에서 교육을 받고 라이선스를 얻는다.” 진재연 “실질적으로 현장을 바꾸려면 그곳에 누군가 있어야 한다는 거다. 허정도 배우님도 현장을 감독할 사람이 없으면 법을 제대로 만들어놓는다고 해도 어렵다고 하더라. 어떤 형태의 보호관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나가야 한다.” -시민들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은. 진재연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프로텍터 101’ 캠페인을 하고 있다. 댓글을 달고 내용을 공유하면 100원이 기부된다. 최대한 많은 분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공개방송 현장 등에서 오프라인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저희 활동에 아동·청소년 예술인 당사자가 없다. (방송업계에서 활동을 이어가려면)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당사자가 있어야만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분들과 저희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두나 “더 많은 시민이 감시자가 돼주셨으면 좋겠다. <보니하니>도 시청자들이 문제를 제기해 조명받게 됐다. 아이돌 팬덤도 살인적인 스케줄을 지적하기도 한다. 한국 드라마나 K팝이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게 됐는데,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이면의 문제들도 함께 향상시켜야 하지 않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노동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이런 고민도 지속될 필요가 있다.” ‘팝업’이 제안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 방향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1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검사 및 심리상담, 심리치료 의무화 2 대중문화예술용역제공 시간 제한 및 야간 용역 제공 제한 3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결석일수 제한, 학교 수업 불참 강요 및 중도자퇴 강요 금지 4 다이어트 및 성형수술 강요, 폭언·폭행·성희롱 행위, 악천후 등으로 인하여 보건·안전상 위험의 우려가 있는 경우인데도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게 하는 등의 권익침해 행위 금지 5 재산권 보장을 위한 신탁제도 도입 6 인권보장을 위한 아동인권보호관 제도 도입
[이선옥의 눈]한 연예인의 죽음, 애도로 충분하다
[이선옥의 눈]한 연예인의 죽음, 애도로 충분하다(2019. 10. 25 17:52)
2019. 10. 25 17:52 오피니언
한 여성 연예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생전의 그녀는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셀러브리티였고 악플에 시달려 활동을 쉬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그녀의 죽음을 두고 악플로 인한 우울증이 원인이었다고 말한다. 진보진영과 매체들은 그녀를 ‘여성혐오에 맞서 함께 싸워왔던 젊은 여성들의 동지’라거나, ‘가장 폭력적인 곳에서 가장 전투적으로 싸운 여성’으로 상찬한다. 생전의 그녀에게 악플을 쏟아낸 인터넷 공간에서는 서로 상대 성별의 책임을 묻는 글이 난무한다. 유명인을 향한 악플은 대개 인신공격성 욕설, 악성루머, 성적 희롱이 주를 이룬다. 최근 추가된 특성은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념형 악플러들의 등장이다. 고인에게 쏟아졌던 악플 가운데는 ‘여성이면서 왜 스스로를 성상품화하느냐’, ‘왜 로리타 콘셉트로 화보를 찍었느냐’, ‘왜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지 않느냐’(필자가 순화한 표현이다)는 여성들의 비난이 많았다. 이념형 악플러는 일반 악플러들과 달리 사이버 린치를 행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체계에 따라 정의로운 행동이라 여긴다. 그래서 반성이나 자기성찰이 없다. 이런 인식이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진보매체들의 편파적인 지원 덕분이었다. 예상대로 이번에도 일부 진보매체는 고인의 삶 가운데 필요한 면만 부각해 죽음의 원인을 단정하는 중이다. 고인의 죽음을 여성혐오로 인한 사회적 타살로 규정하는 건 섣부를 뿐 아니라 위험하다.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공정함과 객관성을 잃은 보도는 분노를 자극해 악성 댓글을 유도해왔다. 온라인 갈등의 역사를 왜곡해 본질을 호도하는 일은 특히 성별 이슈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다. 예를 들자면 많다. ‘메갈리아는 일베에 맞서 싸운 유일한 당사자’라거나, 몇백 명 수준에서 멈춘 여성연예인 사형 청원은 여혐사건으로 보도하면서, 여성혐오자로 낙인찍고 수천 명이 동의한 남성연예인 사형 청원은 도외시하는 태도, 온라인 공간에 산개한 단어들을 조합해 ‘창녀연금’이라 만든 후 이를 남초커뮤니티 발로 인용 보도하는 비윤리적 태도, 흔한 술집 다툼을 대형 여성혐오 사건으로 키운 보도 등이다. 왜곡은 반발을 부르고 결국 적대와 갈등으로 이어진다. 이 결과 벌어진 온라인 전쟁의 가장 흔한 무기가 악플이다. 섣불리 사회적 타살을 거론하기 전에 여성혐오를 키워 적대를 부추긴 보도에 대한 자기성찰이 먼저인 이유다. 한 사람이 생을 마감한 이유에 대해 누구도 함부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만이 유일하게 정확하다. 그녀가 삶을 이어간 동력도, 죽음을 선택한 이유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이념의 신조를 충족시키기 위해 알지 못하는 원인을 쉽사리 언급하는 일이야말로 고인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다. 그녀는 자유분방한 삶의 태도를 가진 이유로 성별 불문 악플러들의 공격대상이었다. 아마 자신의 죽음이 또 한 번 온라인 전쟁의 불씨가 되는 일은 원치 않을 것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자유로운 영혼, 그녀의 자리는 여전히 거기고 우리는 그저 애도할 뿐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톡톡TV]연예인 물의, 제작진의 대처방법
[톡톡TV]연예인 물의, 제작진의 대처방법(2019. 03. 04 14:40)
2019. 03. 04 14:40 문화/과학
연예계가 연일 계속되는 대형 논란으로 시끌시끌하다. 빅뱅의 승리가 연루된 클럽 사건은 배우 박한별에게 불똥이 튀었다. 박한별의 남편이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데다 승리와 함께 해외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은 임신한 전 연인의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당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연예인이 물의를 빚으면 마음이 다급해지는 건 그들이 출연하는 방송 제작진이다. 제작진의 제1의 숙명은 프로그램 및 출연진 보호다. 때문에 연예인 스캔들이 터졌을 때 제작진은 가장 먼저 진위 파악에 나선다. 수사기관이 아닌 만큼 잘잘못을 추궁할 수는 없다. 연예인과 소속사 관계자, 제작진이 3자 대면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출연 당사자가 열린 마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다. 물의를 빚었어도 전후관계가 명확하고 사회 통념적으로 수긍할 수 있다면 제작진은 출연진을 보호한다. 하지만 출연진이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을 축소하려는 기미가 보인다면 제작진도 더 이상 출연진을 보호하기 힘들어진다. 과거 한 방송인은 대형 스캔들이 터졌을 때 해당 사건을 먼저 제보받은 제작진에게 논란의 당사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거짓해명을 했다. 끝까지 출연자를 믿었던 제작진은 결국 법정에서 드러난 진실을 보고 인간적인 연민까지 사라졌다고 한다. 명백한 범법행위도 출연진 보호 사유에서 제외된다. 성범죄, 음주운전, 폭행 등이 이에 해당된다. 물론 억울한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 일례로 술자리에서 취객과 벌어지는 폭행 논란의 경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시비에 휘말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정당방위라도 폭행을 휘둘렀을 경우에는 결국 하차 수순을 밟곤 한다. 그렇다면 승리나 박한별의 남편, 김정훈의 사례는 어떨까. 세 사람 모두 범법을 저질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사회적인 물의에 연루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럴 때 제작진의 고민은 깊어진다. 승리의 경우 운영에 관여한 클럽이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고 박한별의 남편은 승리의 사업 파트너의 배우자다. 임신한 연인에게 피소당한 김정훈은 하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했다. 다행히 김정훈은 소송당한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겠지만 김정훈의 달콤한 가상연애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상당히 큰 배신감을 느낄 터다. 승리는 출연 중이던 SBS <가로채널>이 강호동, 양세형 2인 MC체제로 개편을 단행하면서 프로그램에서 빠졌다. 사실상 방출이다. 사건 당사자가 아니지만 연일 신문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박한별은 마음을 다독이며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에 몰두 중이라고 한다. 앞서 김나영, 견미리 등이 배우자의 귀책사유로 자숙한 사례가 있지만 박한별의 경우 배우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만큼 사건을 주시하되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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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착장으로 본 ‘패딩’ 트렌드…짧고 글로시하게
연예인 착장으로 본 ‘패딩’ 트렌드…짧고 글로시하게
2023. 11. 15 07:23 패션
패딩의 계절이다.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업계가 2023 패딩을 내놓기 시작했다. ‘얼죽숏(얼어 죽어도 쇼트 패딩)’이라는 말이 있듯 하나같이 짧지만 풍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몇 년간 이어진 쇼트 패딩에 광택을 더한 유행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리 패딩을 꺼내든 연예인들의 착장에 주목해보자. 걸그룹 있지의 패딩룩. 캐나다구스 제공 지난 11월 3일 팬미팅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출국한 걸그룹 있지(ITZY)는 패딩 패션을 맞춰 입고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들이 입은 착장은 짧은 기장에 글로시한 소재가 돋보이는 캐나다구스의 2023FW 신상품 컬렉션이다. 멤버 예지와 유나는 10월에 출시한 캐나다구스와 파이어 모스(Pyer Moss)의 협업 제품인 ‘파이어 모스 크롭 웨이브 푸퍼’를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류진과 채령은 크롭트 기장의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 소재의 ‘싸이프레스 크롭트 푸퍼’와 ‘싸이프레스 크롭트 베스트’를 착용했다. 가수 선미. 하퍼스 바자 제공 가수 선미는 후드 안쪽 전체를 풍성하게 감싸는 고트 퍼로 유니크함까지 더한 패딩룩을 선보였다. 선미의 패딩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트레이의 2023FW 시즌 아이템. 광택감 있는 소재가 스타일리시함을 더하고 풍성한 오리지널 폭스 퍼를 그대로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세븐틴 민규. SNS 캡처 그룹 세븐틴의 민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패딩룩도 화제다. 민규가 착용한 패딩은 캘빈클라인 2023 FW 푸퍼 패딩 재킷. 역시나 글로시하고 짧은 기장이 특징이다. 과하지 않고 은은한 광택감과 양쪽 허리에 레터링 로고의 디테일이 포인트가 된다. 배우 문가영. MLB(엠엘비) 제공 배우 문가영은 최근 MZ 세대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입은 패딩은 MLB만의 힙한 무드와 핏이 돋보이는 2023FW ‘메가로고 패딩 시리즈’다. 그가 입은 ‘모노그램 빅럭스 패딩’은 유행을 타지 않는 길이로 오래 두고 입어도 괜찮은 패딩 아이템이다.
어린이들이 꼽은 미래의 유망 직업 1위는 연예인, 2위는?
어린이들이 꼽은 미래의 유망 직업 1위는 연예인, 2위는?
2023. 01. 11 10:18 육아/교육
키자니아가 어린이 41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요즘 어린이들이 꼽은 미래의 유망 직업은 무엇일까. 교육문화콘텐츠 전문기업 키자니아가 어린이 41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미래 어떤 직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연예인을 1위(563표, 33.4%)로 꼽았다. 연예인으로 응답한 어린이 중 71.7%가 가수를 선택하여 어린 나이에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K팝 아이돌이 선망의 직업이 되었음을 말해준다. 뒤를 이어 로봇공학자(523명, 31%), 유튜버(312명, 18.5%), 의사(163명, 9.7%), 소방관(125명, 7.4%)이 꼽혔다. 키자니아 측은 “2015년 같은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순위 내 들지 않았던 로봇공학자가 1위와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것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해당 직업을 선택한 어린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코딩 교육의 의무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수요 급증을 이유로 답했으며, 유튜버를 꼽은 이유로는 1인 미디어의 확산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영향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키자니아 서울의 ‘로봇 연구소’와 키자니아 부산의 ‘로보틱스 연구소’는 매월 2천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1인 방송 PD가 되어 스스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1인 방송 스튜디오’, 댄스 튜토리얼을 따라 하며 아이돌이 되어보는 ‘키자니아 엔터테인먼트’는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은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와 동반 입장 시 4인 가족 반일권 3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키자니아 서울은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입장 시 세뱃돈 20키조와 랜덤 선물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 봉투를 증정하는 등 명절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자니아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주운전’ ‘학폭’…“연예인 자숙 문화 더 심해질 것” 51.6%
‘음주운전’ ‘학폭’…“연예인 자숙 문화 더 심해질 것” 51.6%
2022. 05. 20 11:03 문화/생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 최근 사건사고 및 각종 논란으로 인해 자숙에 들어간 연예인들이 일정 기간 이후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51.6%가 이런 문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자체 리서치 애플리케이션 리얼리서치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남녀 3507명을 대상으로 사건·사고로 활동하지 못하는 연예인 복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연예인 자숙·퇴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더욱 심해질 것이다’라는 의견이 5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지금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35.2%)’, ‘다소 약해질 것이다(13.2%)’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 자숙 연예인의 복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연예인 복귀에 대한 법률 개정’이 35.0%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복귀 결정’이 34.1%로 나타났다. 이어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23.7%), ‘연예인 복귀에 대해 일반인 투표로 결정’(6.3%), 기타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20일(금) 저녁 8시 자체 유튜브 채널인 ‘리얼리서치TV’를 통해 ‘사건·사고로 활동하지 못하는 연예인 복귀’를 주제로 특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 나눔 캠페인]생명을 위한 나눔 ‘연예인 구조단’ 송경철
[스타 나눔 캠페인]생명을 위한 나눔 ‘연예인 구조단’ 송경철
2016. 02. 29 18:10 연예
TV 속 송경철의 모습은 늘 강하고 독특하다. 실제로 만나본 그 역시 캐릭터만큼이나 뜨겁고 센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또 구릿빛 피부와 민머리, 거친 말투…. 언뜻 보면 따뜻한 기부나 정감 어린 나눔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캐릭터와 재능을 살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역시 뜨거운 남자 한국해양구조협회 연예인 구조단.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단체지만 2013년부터 해양경찰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 단체다. 송경철(65)을 주축으로 이덕화, 윤철영 등 동료 연예인들이 해양 안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재능 기부로 이어오고 있다. 송경철은 지난 1월 영하 20℃의 한파를 뚫고 구조단 활동의 일환으로 혹한기 훈련을 마쳤다. 강원도 홍천강의 50cm 얼음을 깨고 물속으로 잠수하는 수중 수색 훈련이었다. 역시나 뜨거운 남자다! 먼저 연예인 구조단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제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해 한때 업으로 삼은 적도 있거든요. 자연스럽게 저를 주축으로 물을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스킨스쿠버 다이빙 동호회를 만들었어요. 이왕 모임 만든 거, 좋은 일 한번 해보자고 구조단이라는 명칭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죠. 구조단이라면 직접 물속 안전사고에 대한 인명 구조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구조 작업을 한다’라는 건 사실 전문 요원들의 영역이죠. 저희는 해양 안전사고에 관한 캠페인을 주로 해왔습니다.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하기도 했고요. 또 독도를 지키는 해경들의 함정을 찾아 그들을 위로하고 선상 공연을 펼치기도 했죠. 그러고 보니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처치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맞습니다. 얼마 전 제가 다니는 골프 연습장 샤워장에서도 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큰일 날 뻔했어요. 마침 그곳에 심폐소생술을 배운 이가 있어서 고비를 넘겼고 119 구급차로 안전하게 이송됐죠.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배워놓아야 해요. 이번에 한 혹한기 훈련에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강의를 포함시켰죠. 1996년 송경철이 사이판 바닷속 난파선 근처에 강제 징용 한국인들을 위한 추모비를 세우던 모습. 심폐소생술은 한 번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요? 물론이죠.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요. 배우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위급 상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익혀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죠. 저는 20년 전에 스킨스쿠버 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이미 심폐소생술을 익혔어요. 어떤 단체든 실습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제게 연락주세요. 가서 강의해드릴게요(웃음). 독도 함정 해경들을 위한 공연도 연예인으로서 의미 있는 재능 기부인 것 같습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해경들을 위해 우리가 해줄 일이 없을까’ 생각한 끝에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뭉쳤죠. 연예인 노조협회의 협찬을 받아 위문품 등을 챙겨 독도로 향했어요. 그들은 한 번 바다에 나가면 당분간은 돌아올 기약 없이 바다를 지켜요. 망망대해에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겠어요. 짧은 시간이나마 노래자랑이나 장기자랑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공연을 했지요.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그런 거죠. 그저 물이 좋다 지난 1월 송경철은 ‘수난 대비 훈련 및 혹한기 수중 수색구조 합동 워크숍’이란 이름으로 차디찬 홍천강에 뛰어들었다. 3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훈련이다. 환갑이 넘는 나이라고 볼 수 없는 그의 강한 체력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우문이겠지만 춥지 않았나요? 그날이 영하 20℃로 한반도 최악의 한파가 불어닥친 날이었죠. 한마디로 날을 잘못 잡은 거예요(웃음).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추웠어요. 그야말로 손과 발이 에인다고 하잖아요. 딱 그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저 도전 정신 하나로 밀어붙인 거죠. 열대의 바다에서 산호초, 물고기들과 유유자적하는 스킨스쿠버 다이빙과는 차원이 다른 체험이었겠군요? 50cm의 두꺼운 얼음을 절단해 들어가는 거니까 완전히 다르죠. 그래도 그 안에 볼거리는 있더라고요. 동면하고 있는 물고기들이 저를 반겨주었죠. 저는 원래 화려한 물속 세상을 보는 것보다 그 속의 고요함을 즐기는 편이에요. 이번 동계훈련에서도 10~15분 정도 물속에 있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명상에 잠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물이라 조류는 없었나요? 바다보다는 많이 세죠. 그래서 강에서 하는 다이빙은 루프를 꼭 차고 들어가야 해요. 얼음 속 강물에 떠내려가버리면 목숨이 위험하거든요. 이번 워크숍은 단지 아이스다이빙 체험이 목적이 아닌 거죠.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 인명 구조에 대한 방법들을 강의했어요. 세월호 사고 때도 팽목항에 직접 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드라마 ‘기황후’ 촬영을 할 때였죠. 언론에서 다이버들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저도 장비를 갖고 현장에 갔었어요. 직접 구조한다는 생각보다는 희생자 가족들이나 구조대원들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라도 건네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도착해보니 취재 경쟁과 열기가 말도 못하더군요. 국내외 보도진들이 관련자 수보다 더 많아 보였죠. 저에게도 보도진이 붙었지만 모두 노코멘트했어요. 그때는 모두 예민해진 터라 제 말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두렵더라고요. 그때 직접 경험한 물속 상황은 어땠나요? 한마디로 처참하고 막막하더군요. 시야가 고작 20cm도 확보되지 않았어요. 조류가 세서 물속에 떨어지면 바로 떠밀려 내려가요. 공기탱크도 물살의 영향을 받아서 20, 30분밖에 유지를 못하는 상황이니 입구 찾다가 상황 종료예요. 구조대원들은 모두 수면에서 공급하는 공기에 의존하는 ‘후카 방식’으로 시신을 찾고 있었죠. 그래도 스킨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취미 활동 덕에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었네요. 제가 40년의 다이빙 경력을 갖고 있는데 자랑할 만한 건 이런 것밖에 없어요. 지난 1996년 3월 1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당한 한국인들을 위한 추모비를 사이판 바닷속에 세웠어요. 배가 난파돼 희생자들이 많이 생긴 곳이지요. 추모비에 저를 포함한 참가자들의 이름을 넣자고 했는데, 그건 쑥스러워서 안 했어요. 아직도 추모비가 물속에 잘 있나요? 현재는 사이판에서 다이빙 숍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관리해주고 있어요. 오는 3월 1일에 별일이 없으면 그곳을 가볼 예정이에요. 20년 만이죠. 지금은 그곳이 관광 스폿이 됐다고 해요. 가서 이끼도 청소하고 위치도 재정비하고 올 겁니다. 오랜 시간 매료될 수 있는 다이빙의 묘미는 뭘까요? 육지하고 바다는 똑같아요. 보통 사람들이 여기저기 볼거리를 찾아 관광하잖아요.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곳 바다 풍경을 보러 다니는 거예요.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섬에 가면 고래상어와 함께 노닐 수 있고, 몰디브에 가면 2~3m나 되는 만타레이(쥐가오리)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다이빙은 어려울 것 같지만 몸을 가눌 체력을 기르고 물에 대한 공포심만 없애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예요. 송경철은 매년 열리는 혹한기 수중 수색구조 합동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심폐 소생술 등 인명 구조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하고 있다. 안 가본 곳 없으실 것 같은데 추천 장소가 있나요? 저는 하도 여기저기 다녀서인지 장소를 따지지 않아요. 그냥 물속이면 다 좋아요(웃음). 그곳에서는 온전히 나 자신과 대면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물고기와 놀거나 물속에서 운동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래서 언제 봐도 늘 여전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철이 없으니까 늙지 않죠(웃음). 그래도 본업은 연기 인터뷰 당일 송경철은 오는 4월 방영을 앞둔 MBC-TV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대본 리딩을 앞두고 있었다. 드라마 ‘기황후’,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 선 굵은 작품을 선보인 장영철·정경순 부부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군인 정신이 투철하고 충직한 재벌 총수의 집사 역을 맡았다. 장영철·정경순 작가와는 작품도 많이 하고 인연이 깊은 것 같아요. 제가 연기를 잠시 접고 필리핀에서 다이빙 숍을 하고 있을 때 작품을 같이하자고 손을 내밀어준 분들이죠. 그때 한 드라마가 ‘자이언트’예요. 덕분에 다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으니 매우 고마운 분들이죠. 역시 본업인 연기가 가장 편하고 즐거운 일이지요? 맞아요. 그동안 사업을 실패하기도 하고 보증을 잘못 서기도 했어요. 게다가 세부의 한 특급 리조트를 인수하려다 한국인들에게 사기를 당해 현재 소송 중인 건도 있고요. 연기가 천직이고 본업임을 비로소 깨닫는 거죠. 또 어떤 활동 계획이 있는지요? 곧 개봉할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북한 사령관으로 특별출연을 했어요. 또 한석규 주연의 ‘더 프리즌’이라는, 교도소 내 죄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출연하기로 돼 있고요. 요즘 한국 영화 정말 재밌게 잘 만들어요. 눈 돌릴 새도 없이 몰입감이 대단해요. 그러고 보면 코믹 연기부터 악역까지 연기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아니요. 그저 감독과 작가의 요구에 맞출 뿐이죠. 저뿐만이 아니라 연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웃음). 배우란 자고로 눈빛으로 연기해야 한다. 모진 세월의 흐름과 풍파 속에서도 송경철의 눈빛은 흐릿하거나 죽지 않았다. 잠깐 외도의 기간이 있었지만 다시 연기자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큰 역할을 바라지 않는다. 그는 어떤 역이든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장면을 움켜쥘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해피빈 국내 최초 온라인 공익 포털 해피빈(happybean.naver.com)은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기부와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누구나 가슴 뿌듯한 기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및 기업 후원 문의 031-600-5398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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