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242 건 검색)
- ‘삼일절 연휴’…서대문형무소 찾은 시민들[현장 화보]
- 2025. 03. 02 14:41사회
- ... 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한 어린이가 옥사를 관람하고 있다. 삼일절 연휴 둘째 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옥사를 관람하고 있다. 삼일절...
- 현장 화보삼일절서대문형무소
- 연휴 동안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눈·비
- 2025. 03. 02 11:27과학·환경
- ... 눈 내리는 서울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연휴가 끝날 때까지 전국에 눈·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는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2일 예보했다. 경기 내륙...
- 3·1절 연휴 시작 전국에 봄비 소식···미세먼지 ‘나쁨’ 주의
- 2025. 03. 01 08:09사회
- ... 4월 한 시민이 든 꽃무늬 우산 쓰고 서울광장을 지나고 있는 모습. 조태형 기자 3·1절이자 연휴의 시작인 1일 전국에 비가 내린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 미세먼지연휴날씨기온3월
- 벗었던 외투, 다음 주엔 다시 입어야겠네…3·1절 연휴 눈·비 후 기온 ‘뚝’
- 2025. 02. 27 14:55과학·환경
- ... 약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3일 기온은 최저 영하 6도~8도, 최고 2도~11도로 예보됐다. 연휴가 끝나도 강원 지역에서는 계속 동풍이 불어 눈이 이어지겠다. 많게는 50㎝까지 폭설이 내릴...
스포츠경향(총 963 건 검색)
- [스경X초점] 무릎 꿇은 권상우 진심 통했나···설 연휴 승자는 ‘히트맨2’
- 2025. 01. 31 17:24 연예
- 영화 ‘히트맨2’ 공식포스터. 극장가의 ‘대목’이라고 불리는 설 연휴, 승자는 ‘히트맨2’였다. 지난 22일 개봉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51만 8003명을 모으며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국정원이 ‘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물이다. 지난 2020년 같은 날짜에 개봉한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명절 연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최원섭 감독의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RoyalMilkTea 로얄밀크티’ 캡처. ‘히트맨2’는 개봉 전 무대인사부터 주연 배우들의 ‘무릎꿇기’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인사에 나타난 권상우는 “여러분들께 ‘제발 이 영화 봐달라’는 이런 약한 말 하고 싶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한 뒤 갑자기 무릎을 꿇고 “진짜 간절하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권상우는 “검은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며 경쟁작들을 언급했고 “저희가 재밌게 잘 찍었으니까 재밌게 봐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가 무릎을 꿇자 함께 서 있던 이이경과 황우슬혜도 덩달아 무릎을 꿇으며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튜브 ‘김단군’ 캡처. 또 권상우는 직접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이용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스포츠 캐스터이자 인터넷 방송인 단군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히트맨2’에 대해 혹평하자 권상우는 ‘봅시다...마지막 스코어까지ㅎ’라고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계정이 사칭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권상우가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도 같은 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한 것이 알려지며 해당 내용이 권상우가 직접 쓴 것임이 밝혀졌다. 영화 ‘히트맨2’ 배우들. 연합뉴스 제공. 한편 ‘히트맨2’는 2025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9일째 1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설 연휴가 끝난 31일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히트맨2’의 손익분기점은 약 230만 명으로 이대로면 손익분기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 [종합] “설 연휴 집어삼켰다” ‘현역가왕2’ 박서진·강문경·진해성·환희·에녹, 관심 폭발
- 2025. 01. 31 17:24 연예
-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현역가왕2’ 박서진-강문경-진해성-환희-에녹의 무대 영상이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하는 등 거침없는 화력을 불태우고 있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지난해 11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꺾임 없이 8주 연속으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무소불위 예능 최강자로 독주를 달리고 있다. 지난 9회는 28일(화)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쾌속 위엄을 과시했다. 지난 9회에서는 본선 3차전 1,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11명의 준결승전 진출자가 확정되는 결과 발표에서 상위권과 하위권이 뒤집히는 롤러코스터급 순위 변동과 대반전이 펼쳐져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패자부활전’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3명의 추가 합격자가 탄생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할 현역 14명을 확정지었다. 이와 관련 준결승전을 향한 현역들의 폭발적인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역가왕2’ 박서진-강문경-진해성-환희-에녹 등의 무대 영상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하는가 하면 1위 박서진의 영상은 조회 수 517만 회를 돌파하는 등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MBN MUSIC 등 MBN 공식 유튜브와 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현역가왕2’ 무대 영상 조회 수 합산 결과 박서진이 3회에서 부른 ‘광대’는 ‘장구의 신’ 다운 폭발적인 장구 퍼포먼스와 풍부한 감정 열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조회 수가 517만 회를 돌파했다. 강문경은 1회 ‘옛날 애인’이 396만 회를, 4회 ‘물레방아 도는데’가 268만 회를 기록하며 2, 3위에 등극, ‘뽕신’이라는 별명에 부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4위 진해성은 지난 4회에서 부른 ‘연락선’이 진해성 특유의 애절한 감성의 맛을 살렸다는 호평 속에 250만 회를 가뿐히 넘어섰다. 환희는 트롯 가수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은 무대인 1회 ‘무정 부르스’가 조회 수 233만 회를 달성하며 감정선과 가창력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녹은 한편의 뮤지컬을 능가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음색으로 표현한 3회 ‘아모르 파티’가 조회 수 167만 회에 육박하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회 현역들의 본선 3차전 2라운드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 수가 급상승하는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서진은 장구 없이 목소리만으로 승부수를 띄운 감성 트롯 ‘꽃순이를 아시나요’로 148만 회를 넘어서는 위력을 선보였다. 강문경은 ‘배 들어온다’로 독특한 음색과 능수능란한 꺾기의 묘미를 선사하며 조회 수 127만 회를 기록했다. 진해성은 짙은 감성을 제대로 녹여낸 탁월한 꺾기를 선보인 ‘울며 헤진 부산항’으로 126만 회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환희는 최초로 ‘정통 트롯’에 도전한 ‘사모’로 106만 회를, 에녹은 ‘감성 황제’다운 절절한 감성 창법으로 모두를 감동시킨 ‘해후’로 저력을 증명했다. 제작진은 “현역들이 매회 혼신의 힘을 쏟아 부으며 완성하는 무대들이 열렬한 호응과 응원을 받고 있어서 남다른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며 “현역들이 준결승전에서 어떤 선곡을 할지 10회 예고를 확인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기대하셔도 좋을만한 최고의 무대로 가득할 10회 방송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2’ 10회는 오는 2월 4일(화) 방송된다.
- 이찬원·김연자·진성·박서진 총출동! ‘KBS 설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설 연휴 예능 시청률 1위
- 2025. 01. 30 20:05 연예
- KBS ‘트롯대잔치’가 역대급 스케일의 축제로 설날 안방을 물들였다. 지난 29일 KBS2에서 방송된 ‘KBS 설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책임프로듀서 박지영‧연출 고국진, 이하 ‘트롯대잔치’)에는 단독 MC 이찬원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트로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6%를 기록하며, 설 연휴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 출연자가 함께한 ‘아침의 나라에서’ 무대로 ‘트롯대잔치’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웅장한 북 퍼포먼스, 사물놀이와 대형 합창단의 하모니가 한데 어우러져 시작부터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무대에서 양지은은 ‘잔치로구나’로 활기찬 기운을 선물했다. 손태진은 ‘꽃’으로 무르익은 감성을 전했고, 안성훈은 진정성을 녹인 ‘엄마꽃’으로 애절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박서진은 ‘꿀팁’으로 꿀 같은 보이스를 들려줬고, 김소연은 간드러진 가창력으로 ‘오늘이 젊은날’을 열창했다. 박혜신의 매력적인 ‘공작새’, 김희재의 중독성 강한 ‘당신은 왜!’ 또한 환호를 자아냈다. ‘THE COLOR’라는 부제에 맞춰 펼쳐진 네 가지 색깔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오직 ‘트롯대잔치’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더 핑크’ 스테이지에서 ‘트롯걸즈’로 변신한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은 ‘샹하이 로맨스’를 선보였다. 황민우‧황민호 형제는 ‘복복이들’을 결성해 ‘행운을 드립니다’ 무대와 함께 직접 복주머니를 나눠주며 명절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더 화이트’ 스테이지에서는 손태진(크로스오버)의 ‘My Way(마이 웨이)’부터 양지은(국악)의 ‘배 띄워라’, 린(발라드)의 ‘My Destiny(마이 데스티니)’까지 각자 장르와 특색을 살린 무대가 귀 호강을 안겼다. ‘더 레드’ 스테이지에선 진성의 ‘테스형!’에 이어 로커로 변신한 김연자의 ‘못다핀 꽃 한 송이’, 30여 명의 채향순 예술단과 펼친 박서진의 ‘강원도 아리랑’이 전율을 일으켰다. ‘더 블랙’ 스테이지를 통해 박혜신은 조성모의 ‘다짐’, 안성훈은 버즈의 ‘가시’, 김희재는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해 레전드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차세대 트로트 주자들의 무대는 열기를 한층 드높였다. 황민우와 황민호는 각각 ‘오빠(OPPA)’와 ‘팔팔하게’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황윤성의 ‘우아하고 근사한 그대’, 오유진의 ‘예쁘잖아’, 홍지윤의 ‘분내음’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트로트 레전드들의 무대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찬원은 매끄러운 진행과 더불어 국민 애창곡 ‘달타령’으로 흥을 돋웠다. 차세대 ‘트롯 퀸’ 린은 깊이 있는 음색으로 ‘날 버린 남자’와 ‘이야’를 불렀고, 진성은 ‘소금꽃’과 ‘안동역에서’로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연자는 ‘고맙습니다’와 ‘아모르 파티’로 관객과 하나 된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끝으로 전 출연자가 힘찬 새해 인사와 함께 ‘고향역’을 다 같이 부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 이븐(EVNNE), 설 연휴에도 특급 팬서비스 가동!···‘이븐하게 던져윷’ 깜짝 공개!
- 2025. 01. 30 09:17 연예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이븐(EVNNE)이 설 특집 자체 콘텐츠를 통해 탄탄한 팀워크를 뽐냈다. 이븐(EVNNE)은 지잔 28일 유튜브 채널에 ‘설맞이 븐家네 - 이븐하게 던져윷’이라는 타이틀로 자체 콘텐츠를 공개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이븐(EVNNE)은 파스텔톤 한복을 입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당찬 인사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케이타는 “윷놀이를 한 번 해봤다”고 밝히며 윷놀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일반 윷놀이가 아닌 것 같다며 미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에 준비된 윷놀이는 팀 미션인 만큼 형 라인인 케이타와 박한빈이 각 팀의 리더로 나서 케이타, 유승언, 이정현, 지윤서가 한 팀이 됐고 박한빈, 박지후, 문정현이 한 팀으로 뭉쳐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포즈로 윷을 던지는가 하면, 유승언은 자신의 별명이 ‘윷승언’이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윷놀이를 통해 멤버들은 서로 새해 덕담하기, 안대 쓰고 멤버 손 맞추기, 고삼차 먹기, 한국어만 말하기, 탁구공 컵에 넣기 등 다채로운 미션을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치열한 대결 끝에 박한빈 팀이 승리를 거머쥐어 떡국 떡을 상품으로 받으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이븐(EVNNE)은 ‘이븐하게 던져윷’을 통해 숨겨둔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팀전으로 진행돼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열정적인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컴백을 앞두고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예능 새싹’으로 가능성을 입증해 앞으로의 다양한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븐(EVNNE)은 오는 2월 10일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를 발매한다. ‘HOT MESS’는 혼란스럽고 어지럽혀진 상황을 뜻하며 겉으로는 어수선해 보이지만 볼수록 매력이 보이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컴백 열기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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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엿새 ‘황금연휴’···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2025. 01. 08 10:18)
- 2025. 01. 08 10:18 사회
- 정부와 국민의힘은 1월 8일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25∼26일 주말에 이어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다. 31일에 개인 휴가를 내면 아흐레까지 연휴가 늘어난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설 연휴 ‘엿새’로 연장하나···27일 또는 31일 임시공휴일 추진(2025. 01. 07 16:30)
- 2025. 01. 07 16:30 사회
- 설 연휴가 표시되어 있는 2025년 1월 달력 정부가 주말과 설 연휴 사이 끼어있는 1월 27일 또는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7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오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두고 부처 간 협의하고 있다.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25∼26일 주말에 이어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다. 31일에 개인휴가를 내면 아흐레까지 연휴가 연장된다. 여당 일각에서도 설 연휴 전후인 27일 또는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 정치 상황과 맞물려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휴일이 늘어나면 침체한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때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에서 “정부는 현재 ‘2025년 설 명절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설 연휴 민심, 최종 승자 누굴까?(2022. 02. 04 15:49)
- 2022. 02. 04 15:49 정치
- ㆍ이재명, 연휴 후 첫 조사 오차범위 내 골든크로스 결과 나와 설 연휴 이후 발표한 첫 여론조사결과를 받아보고 의문이 풀렸다. 2월 3일 발표한 쿠키뉴스와 한길리서치의 2월 정기조사 ‘다자대결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0.4%를 기록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38.5%)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설 연휴 직전인 1월 말,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으로부터 “김건희 무속 논란이 의미 있는 여론조사결과 변화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귀띔을 받은 후 나온 첫 결과였다. 조사는 2월 2일 이뤄졌다. 설 연휴 민심을 반영한 첫 조사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선 전화면접 16.2%, 무선 ARS 83.8%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참조).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2월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2월 3일 통화한 홍형식 소장은 “한길리서치 자체조사만 놓고 보면 아시아경제 조사였던 1월 둘째 주 조사에서 이재명이 윤석열에 3.7% 뒤졌고, 넷째 주 아주경제 조사에서는 1.7% 뒤지면서 좁혀졌고, 2월 첫째 주엔 비록 오차범위 내이지만 1.9% 역전했다”며 2월 2일 열린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 상승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야 후보 사이에 벌인 첫 양자토론인데, 국민 시각에서는 일종의 ‘비문 소단일화’로 비춰졌다.” 풀이하자면 여전히 과반 이상이 나오는 정권교체 여론 중 약 3분의 1에서 4분의 1은 이재명 몫으로 봐야 하는데, 그동안 높은 대통령지지율 때문에 ‘비문’을 할 수 없었던 이재명이 역시 문재인 정부 각료 출신으로 비문 입장인 김동연과 토론을 통해 손을 잡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비문을 하지 않고 비문을 아우르는’ 절묘한 줄타기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ARS 윤석열 우세, 어디까지 사실일까 앞서 언급한 ‘의문’은 이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었느냐’였다. 이 여론조사결과 발표 이전까지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ARS에서는 윤석열이 4~5% 앞서는 결과를 보였고, 전화면접에서는 거의 동률을 기록하는 추세였다. 이대로라면 이재명은 위험하다. 실제 설 연휴 전후 기자가 접촉한 대부분의 여론조사·선거전문가 및 정치평론가들의 시각은 엇비슷했다. 1월 31일 양자토론이라도 열렸다면 그나마 구도를 흔들 단초라도 마련했을 텐데 양당 모두 상대를 탓하며 결국 판을 엎었다. 여론조사 지지율만 보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정권교체 여론을 등에 업고 있는 윤석열 후보 쪽이 아니라 여권의 이재명 후보 쪽이다. “우리로선 설 연휴 직전부터 우리 후보(이재명) 지지율이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고 판세 분석을 하고 있다. 어느 후보도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추세를 보면 이재명의 지지율 반등세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의 말이다. 그는 ‘희망 섞인 기대’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특히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이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다가 결집세로 돌아서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문은 이어진다. 우 선대본부장 말대로 진보가 설혹 결집한다고 해서 이재명이 이번 선거에 이길 수 있을까.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해도, 1987년을 넘어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아직 진보는 양자 대결구도에서 연합을 추진하지 않고 단독으로 집권한 경험이 한 번도 없다. ‘진보결집’을 이룬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받은 1469만2632표(48.02%)가 최대치였다. 그럼에도 51.55%를 받은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긴 2017년 대선은 다자구도로 치른 선거였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얻은 표는 41.08%(1342만3800표)였다. 이번 3월 9일 대선은 현 상황대로라면 다자구도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후보가 받을 수 있는 득표의 최대치를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로 보고 있다. 박신용철 더 체인지플랜 상임연구위원은 “흔히 이번 대선을 51:49의 싸움, 양자대결로 이야기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둘의 표차가) 더 벌어질 것 같다”며 “2012년 대선에서 현재의 정의당 포지션에 해당하는 통합진보당 후보가 중도사퇴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에게 표가 몰렸을 뿐 지금은 그런 결집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다자대결로 흐르는 국면에서 진보가 결집하더라도 박빙승부가 아닌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승자는? 윤석열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둘 다 거기서 거기다. 이번 대선은 진짜로 투표를 해야 하는 국민이 안타까운 대선이다. 막판 이슈로 정치혁신이나 개헌이 떠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국민은 이미 대선에서 마음이 많이 떠난 상태다. 지금 뭔가를 던진다고 국민의 마음이 움직여서 반전의 드라마 연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2월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리는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진보결집’ 승리 경험 없어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의 평가도 대동소이하다. “진보결집이라고 하지만 이미 결집할 진보는 다 결집했다고 보면 된다. 아직 결집하지 않은 진보가 있다면 진보라고 말하기 어려운 그룹일 것이다. TV토론도 민주당 처지에서는 자료든 토론주제든 까다롭게 굴 게 아니라 국민의힘 측한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양보했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판이 깔리지 않으면 손해 보는 쪽은 민주당이다.” KSOI는 주말에 정기여론조사를 한다. 그는 설 민심 변화 효과도 과거와 달리 큰 변곡점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이라고 하지만 교통과 통신이 발달해 이제는 말로만 설 민심이 됐다. 모여봤자 ‘집안 의(義)만 상한다’며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많아진 것 아닌가.” “정권교체냐 아니냐로 결집하는 듯한 분위기다.” 정치평론가이자 선거컨설턴트인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의 말이다. “2월 초 설 연휴 여론도 TV양자토론을 둘러싼 논란 말고는 논란거리를 이미 다 반영한 상태여서 여론지형의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다. 어느 후보도 이렇다 할 만한 변곡점에 해당하는 어젠다나 이슈를 제기하지 못했다. 양쪽 다 전략 없는, 구도에 의존해 가는 선거가 되고 있고 여권에 불리한 상태가 이어지면 (여권으로선) 좀처럼 지형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 구도를 깨려면 특히 여권이 전환적 승부수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구도 후반 40분 가면 수비수 빼고 공격수를 전면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지지 않느냐. 사실 여론조사보다 판세 자체는 더 벌어져 있다. 윤 후보 측에서는 이 상태를 유지하면 4자구도라고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보는 듯하다. 안철수한테 가 있는 지지율도 정권교체의 열망 때문에 다시 넘어올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그가 생각하는 이재명의 가능한 전략적 승부수는 무엇일까. “지금 송영길 당대표가 지방선거 2030 공천 등 일부 정치혁신 과제를 제시했지만 말로만 해서는 믿지 않는다. 구체적이고 제도적인 백업을 내놓고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1회성 공약으로 끝낼 일도 아니다. 개헌은 너무 멀다. 예컨대 지방의회에서 민주당이 서울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2인선거구제 때문이다. ‘기초의회의 중대선거제 제도화’와 같은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정치혁신과제를 대통령 후보의 강력한 의지로 내놓아야 유권자들이 믿는다. 흔히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고 하는데 정치는 너무 후진적인 것 아니냐, 선진국에 걸맞은 정치혁신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다당제를 제도화하겠다는 후보의 언급은 없다. 제도를 혁신하려는 일목요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이밖에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다. 예컨대 다당제 연정을 제도화할 의지를 보인다면 정의당이나 국민의당은 당연히 찬성하지 않겠나. 요즘 민주당이 내놓는 것을 보면 과연 선거에서 이길 의지가 있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후보 혼자만 뛰는 것 같고….” 어느 쪽이 더 절박할까 당 쪽의 해석은 다소 다르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한 신철우 시사평론가는 당의 선거방침이 매너리즘에 빠져 민심·당심과 유리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 민주당 쪽에서 기초의원 출마 선언하는 사람들 보이는가. 별로 없을 것이다. 기초의원을 하고 있는 후배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명단만 달라’는 선대위에 짜증을 내고 있다. 당장 대선이 지나면 지방선거다. 자기 선거도 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출마 선언도 하지 말고, 캠프도 차리지 말라’며 이재명 당선을 위해 올인하라는 메시지만 내려온다. 이게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3월 끝나면 바로 5월인데 선거체제 정비도 없이 이재명만 지지하라고 하니 당사자들로선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신 평론가는 과거 여러차례 이번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 2007년 대선의 재판,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큰 격차로 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여전히 같은 생각일까. “그때보다는 많이 완화됐다. 민주당 스스로 불안을 느낀다. 예전에는 5년을 내주더라도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386세대도 그때는 지금보다 젊었다. 그들이 이미 기득권화된 상황에서 5년은 긴 시간이다. 5년이 지나면 그들도 환갑을 맞는다. 그러니 더 필사적으로 어떻게 하든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겠다는 절박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보다 절박한 쪽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정치권에서 황금률로 간주하는 선거의 법칙이다. 그는 역설적으로 윤 후보 장모의 무죄 판결이 윤 후보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라리 장모가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받았다면 윤 후보에게 나았을 것이다. 윤 후보 장모나 김학의 무죄는 사법부 판단이 공정하지 않다는 국민의 생각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윤 후보한테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김건희 논란도 거꾸로 이른바 걸크러시 마니아층을 만드는 역설이 빚어졌는데 장모 관련해선 뭐라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어렵다. 윤석열이 더 터질 것이 있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계속 도는데 장모나 가족 부분이 아닐까 싶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설 명절인 2월 1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을 방문,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대선까지 30일도 채 남지 않은 시기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맞서 접전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가 끝까지 완주하고 최소 10%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 여기에 2030여성이 최대한 민주당으로 집결해야 이길 수 있다.” 여기서 드는 의문. 안 후보의 완주여부는 이 후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2030여성 결집을 이룰 방도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맞다. 2030여성과 관련해서는 뭔가 선거전략을 폈어야 하는데 안 보인다. 안철수 관련 대책도 윤석열이 양자토론을 하자고 했을 때 전략적으로 3자토론을 주장하는 등 포섭과 배려가 필요한데 그것이 없었다. 이재명 후보 쪽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뭔가 반전 카드가 없는 한 이기기 쉽지 않은 선거인데도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여러모로 의문이 남는 선거운동이다. 2016년 이후 민주당은 큰 선거에서 4번 연거푸 이겼다. 반대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번 대선부터 4번 연속 질 수 있다는 말이다. 당장 세대포위를 어떻게 뚫을 수 있을 것인가. 등 돌린 2030을 어떻게 돌아오게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 그는 민주당 쪽에 ‘쓴소리’를 덧붙였다. “이 사람들은 4050 스탠스 내지 기조에 너무 빠져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용진 신세계회장의 SNS로 촉발된 멸공논란이다. 방송인 김어준이나 우상호 본부장 등은 ‘철 지난 색깔론을 하지 마라’고 했는데 2030은 사실상 그런 방식으로 즐긴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철 지난 색깔론’으로 공격하면 통할 걸로 착각한다.” 앞으로 남은 한달, 극적인 반전 없는 상황은 지속될까. 앞서 한길리서치 조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론조사 ARS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전화면접에서는 거의 동률을 기록 중이다. 당분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선거조사는 항상 귀납적으로 평가가 가능한 유일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지금 많이 사용하는 유무선 RDD(전화 무작위로 걸기) 방식이 2012년부터 전면 등장했는데 이때부터 지난해 4·7 재보궐선거까지 복기해보면 총선이나 지방선거는 전화면접 역편향(보수성향 유권자들이 보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화로 밝히지 않는 현상)이 컸다. 대선은 전화면접기관 데이터를 추적해보면 마지막 공표시점, D-6일 직전까지 가서야 전화면접조사가 대체로 ARS에 수렴하는 결과가 귀납적으로 확인된다. 다시 말해 ARS가 항상 앞서가고 마지막 공표시점 조사가 되면 비로소 전화면접이 ARS에 수렴하는 결과가 나타난다.” 실제 판세, 여론조사보다 더 벌어졌을 수도 그에 따르면 현재의 ‘추세’는 윤석열이 우위를 보이는 ARS 결과로 대선일시가 다가옴에 따라 전화면접조사가 수렴하는 형국이 될 것이란 얘기다. 더군다나 한국의 여론조사 지형에서는 ‘샤이보수’가 항상 존재한다. “2012년 대선 때 마지막 공표조사 직전까지 면접조사에서 이른바 ‘박근혜 편향’, 즉 박근혜에 투표를 던질 사람들이 자신의 의향을 드러내지 않는 편향이 존재했다. 실제 결과와 차이가 가장 많이 나 지탄받은 2006년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도 KT 전화번호부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지만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 면접조사에서 역편향은 일관되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새누리당이 여당일 때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금도 샤이보수는 존재한다.” 이 샤이보수를 다른 말로 하면 중도층이라고 안 대표는 덧붙였다. “우리 조사뿐 아니라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당신의 이념성향이 뭐냐는 통계 질문을 하는데 보통 보수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 보수가 과다대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신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신론은 대부분 자기편에 유리하게 결과를 해석하는 경향 때문에 나온다. 실상은 중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중 샤이보수가 더 많다. 투표행태 조사에서 일관되게 나오는 결과다. 그만큼 이재명 민주당으로서는 위기다. 진보층에서도 여론조사에 응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보가 뭔가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것이다. 4·7 재보궐처럼 투표 포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여권에 불리한 상황으로 봐야 한다.” 선거전문가들은 현재의 구도라면 여당 이재명 후보가 불리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설 연휴 이후 첫 여론조사결과에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골든크로스를 낸 것으로 발표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다음과 같이 이후 지지율 전망추이를 덧붙였다. “이번 결과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 앞으로도 두세 번 더 엎치락뒤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확실한 것은 큰 폭은 아니고 소폭의 등락일 것이다. 후보들로선 미세한 포인트 관리가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 결국 승패는 여기서 갈린다.”
- 설 연휴, 영화 즐기며 경제관념 쑥쑥(2022. 01. 21 15:22)
- 2022. 01. 21 15:22 경제
- ㆍ경향신문 경제부장이 뽑은 경제영화 3편 지난해 상승 붐에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미국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이 더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투자자들로선 처음 맞는 하락장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베어마켓(하락장)은 때로 큰 수익을 얻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공포에 사고 환희에 판다’는 격언은 그래서 나왔다. 하락장에 대처하는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주가 하락기 투자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일반화되면서 원하는 영화를 골라보기 쉬워졌다. 설 연휴, 볼 만한 경제영화 3편을 추천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쇼트>(2016) 은행이 개인들에게 제로금리로 엄청난 주택담보대출을 내주고, 개인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들이던 2005년, 월스트리트 주변을 맴돌던 각기 다른 4팀의 투자자들은 이 파티에 의문을 품는다. 의사 출신 펀드매니저(마이클 버리), 헤지펀드 매니저(마크 바움), 도이체방크의 채권 담당자(자레드 베넷), 풋내기 청년투자자(제이미와 찰리)다. 은행들이 대출을 늘리기 위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을 마구 내줬고, 투자회사는 이 대출채권을 매입한 뒤, 이를 기초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을 발행한다. 버리는 CDO의 기초가 되는 주택담보대출 채권이 부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마크 바움은 자레드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뒤 주택버블을 확인한다. 청년투자자들도 우연히 주택담보대출이 부실화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공포가 다가오지만, 이들의 눈에는 기회로 보인다. 이들은 신용부도스와프(CDS)를 매입해 하락장에 베팅한다. 2007년 4월 드디어 운명의 순간을 맞는다. 2007년 금융위기를 담은 <빅쇼트>는 아담 맥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은 마이클 루이스의 동명소설인데, 그는 <머니볼>의 저자다. 크리스찬 베일,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 출연진도 쟁쟁하다. 훗날 워싱턴포스트(WP)는 닌자대출이 2005년부터 시작한 미국 주택시장 버블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닌자대출이란 수입도 직장도 재산도 없는(No Income, No Job, No Assets) 이들에게 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소비자가 다른 서류 없이 자신의 연봉만 밝히면 은행이 돈을 내줬다. 닌자론으로 인해 모기지 시장은 4년 만에 9조5000억달러 규모로 커졌고, 미국 가계의 주택소유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2007년부터 집값이 정체되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차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빚을 갚지 못하는 차입자들의 집이 은행에 넘어갔고, 이들은 야외 텐트로 쫓겨났다. 미국에서만 800만명이 직장을 잃었고 600만명이 집을 잃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려고 각국이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에 동참하면서 전 세계가 역대급 자산버블을 겪고 있다. 파티가 끝난 2022년의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주)팝파트너스 제공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2011) 리스크 관리팀장 에릭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는다. 19년을 일한 곳이지만 ‘얄짤없다’. 회사를 나가며 에릭은 부하직원 피터에게 USB 메모리 하나를 건넨다. 자신들이 만들어 판 주택저당증권(MBS)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상품의 손실은 회사 자산가치보다 크다. 회사엔 비상이 걸렸다. 한밤중에 모든 중역을 불러 모은다. 베일에 가려 있던 회장 존(제레미 아이언스 분)까지 헬리콥터를 타고 온다. 103년간 버텨온 이 회사는 새벽이 밝자마자 파산을 선언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들은 어떤 묘수를 짜낼까. 회장 존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MBS를 하루 안에 시장에 모두 팔아치우라고 명령한다. 휴짓조각이 되기 전에 몇푼이라도 받고 팔아 손실을 최소화하자는 거다. 자신들이 거래해온 딜러와 고객들을 속여 손실을 떠넘기는 매우 사악한 ‘도덕적 해이’다. 회장인 존은 말한다. “금융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등을 하거나 똑똑하거나 사기를 쳐야 한다.” 이들은 파생상품을 파는 데 1등이었고, 기상천외한 상품을 만들 만큼 똑똑했다. 폭탄을 지인들에게 돌리는 사기를 쳤다. 그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살아남았다. 이것이 돈 놓고 돈 먹기인 금융의 생리다. 주식시장에서 개미투자자들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국가부도의 날>(2018)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자금 흐름을 살펴보던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은 한국경제에 큰 위기가 올 것을 직감한다. 경기 흐름이 예전 같지 않음을 눈치챈 증권맨 윤정학은 사표를 던지고는 역배팅을 걸 투자자를 모은다. 중소기업 사장 갑수는 빚을 내 시설을 확장하고 어음을 받고 대형백화점에 납품한다. 일주일 뒤 세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까. 외환위기는 한국경제사를 바꿔놨다. 국가부도에 직면한 사상 초유의 사태 앞에 많은 사람이 직장과 집을 잃었다. 반면 누구에게는 인생을 뒤바꿀 만한 기회가 됐다. “며칠째 엄마 가게에 손님이 없다고 하네요. 오빠 회사에서도 월급을 안 준다 하고요”. 증권맨 윤정학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한 청취자 사연을 흘려듣지 않는다. 사직서를 쓰며 그는 말한다. “저는 위기에 투자하겠습니다.” 투자자들로부터 실탄을 모은 윤정학은 채권을 사모은다. 마침내 국가부도의 날. 폭락하는 부동산도 ‘줍줍’한 윤정학 일행은 나 홀로 축배를 든다. 20년 뒤 윤정학은 투자회사 대표가 됐다. 최국희 감독의 <국가부도의 날>은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정부는 IMF의 구제금융을 받아 위기를 벗어났지만, 대가는 혹독했다. 서구사회의 요구사항을 거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량기업들이 줄줄이 헐값에 팔려나갔다. 당시 정부는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을 돕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그때는 돈이 없었다지만, G10이 됐다는 지금도 국민에게 각자도생을 요구하는 걸 과연 정당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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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스틸 공개
- 2025. 01. 31 14:09 문화/생활
-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0일부터 26일까지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종합병원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을 펼친 천재 의사 백강혁과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팀 중증’의 질주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디테일 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백강혁 서사에 중요한 오프닝 시퀀스인 오토바이 질주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수술실에서 조언을 받는 주지훈의 진지한 얼굴에서 ‘신의 손’ 백강혁으로 거듭나기 위한 열정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했던 촬영 현장은 ‘팀 중증’의 완벽한 팀워크의 비결을 짐작케 한다. 백강혁의 히어로급 활약에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베테랑 제작진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도윤 감독은 원작의 만화적인 표현을 최대한 자제해 캐릭터 자체에 집중도를 높였고, 작품의 주요 공간인 응급실과 중증외상센터의 미술 역시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감독은 “실제로 생명이 오가는 긴박한 장소이기 때문에 최대한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백강혁이 활약했던 과거 장면 등은 과장된 미술로 포인트를 줬다”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헬기를 타고, 달리며 현장을 거침없이 누비는 ‘팀 중증’의 고군분투는 배우들의 열연과 완벽한 시너지로 빈틈없이 채워졌다. 백강혁의 제자 1호 양재원 역의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의 야무진 버팀목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인간적인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의 윤경호, 뚝심 있는 마취통증외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의 정재광까지 빈틈없는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 ‘설 연휴 아프면…’ 서울시 문 여는 병의원·약국은?
- 2025. 01. 25 12:00 건강
- 서울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 제공 긴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연휴 동안 내가, 혹은 가족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된다면? 서울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중 집 근처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기관은 어디인지 알아본다. 서울시는 의료 파업 장기화와 인플루엔자 유행, 명절 기간 응급실 내원환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1월 25일~2월2일)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4만 3천여 곳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인플루엔자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도 운영해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24시간 운영 긴급한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는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1개소 등 총 70개소가 상시 운영된다. 서울시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설 연휴 4일간(1월 27~30일) 권역별로 이틀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4개소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한다. 경증환자 위해 문 여는 병·의원·약국 운영 시는 설 연휴 8일 동안 시민들이 원활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평균 5400여 개소(병·의원 3500개소·약국 1900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운영해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 환자의 긴급한 야간 진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2개소와 질환별 전담병원(외과계) 4개소도 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준응급),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도 24시간 운영된다. 경증 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 ‘달빛어린이병원’ 14개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호흡기감염병 환자 신속대응 발열클리닉 운영 시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야간, 공휴일 호흡기 증상 환자 진료), 협력병원(중증,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진료)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현황과 수급 관리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 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7168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업소는 서울시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말&] 긴 연휴 안방에서도 ‘신작’ 보셔야죠? <중증외상센터> <베테랑2>
- 2025. 01. 24 17:00 문화/생활
- 길어진 이번 설날 연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집에서 푹 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아쉬울 것 없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통쾌한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첩보 액션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 최신 영화 <베테랑2>까지 넷플릭스 라인업이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증외상센터. ‘신의 손’이라 불리며 전장에서 경험을 쌓은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중증외상팀에 합류한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행동하는 그는 중증외상팀과 함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위급한 상황이라도 뛰어든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드라마 <조명가게> 등의 주지훈이 백강혁 역을 맡아 위급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자신감을 가진 인물을 그려낸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오아시스> 등의 추영우가 백강혁의 제자 1호인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아 주지훈과의 사제지간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5년차 중증외상팀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의 윤경호,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의 정재광 등 배우들이 유쾌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통쾌하고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는 거침없는 인물들의 스펙타클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 속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24일 공개, 메디컬/드라마, 한국, 2025)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 긴박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글로벌 톱10 TV 시리즈(영어) 부문 1위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에서는 비밀 조직 ‘나이트 액션’에서 전화 받는 업무를 하던 FBI 에이전트 ‘피터’가 나이트 에이전트 정식 요원이 되어 본격적으로 첩보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았다. 본격적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수반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피터는, 중앙정보국 CIA에서 기밀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이트 액션 내부 첩자의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피터는 곳곳에 도사린 위험과 배신이 얽힌 상황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즌1에 이어 피터 역을 맡은 게이브리얼 배소가 한층 더 강렬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쉴드>, <스와트>,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숀 라이언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매슈 쿼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는 거대한 정치 음모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불가 첩보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월 23일 공개, 미스터리/액션, 미국, 2025) 소주 랩소디 K-푸드의 가치와 진면목을 알리는 ‘한식 랩소디’ 시리즈가 삼겹살, 냉면, 한우, 짜장면, 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소주를 주제로 돌아왔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소주 랩소디>는 대한민국의 대표 주류인 소주를 중심으로 맛과 문화는 물론, 한국인의 삶과 문화 속에서 소주가 차지하는 의미와 정서를 밀도있게 담아낸다. <소주 랩소디>는 소주의 제조 방법부터 소주에 얽힌 역사와 문화, 다양한 종류, 그리고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며 소주가 가진 매력을 조명한다. 한식 랩소디 시리즈의 프리젠터이자 대한민국 푸드 마스터 백종원이 함께하며, 전통 소주와 희석식 소주와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소주부터 소주에 담긴 한국인들의 희로애락을 특별한 게스트와 풀어낸다. 소주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K-푸드 인문 다큐멘터리를 만날 기회다. (1월 23일 공개, 다큐멘터리, 한국, 2025) 베테랑2 <베테랑2>는 더 진해진 액션과 재미로 무장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을 그린 영화다. 여전히 밤낮없이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을 계기로 연쇄살인사건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 황정민이 전편에 이어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등의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서도철과 또 한 번의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봉 형사’ 역의 장윤주, ‘왕 형사’ 역의 오대환, ‘윤 형사’ 역의 김시후가 함께해 반가움을 더한다. 영화 <밀수>, <모가디슈> 등의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이는 <베테랑2>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한층 강렬하고 타격감 넘치는 범죄 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28일 공개, 코미디/액션, 한국, 2024)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미국 유명 운동선수, 스타 래퍼들의 아내 W.A.G.s(Wives And Girlfriends)와 여자친구들의 화려한 삶을 그린다. 과거에는 단순히 유명하고 잘나가는 남자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로 불렸던 여성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독립적인 삶을 개척해 나간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자립적으로 활동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한다. 동시에 가정과 일을 모두 챙기며 균형을 유지하는 이들은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에 등장하는 라키타 힐 바카로, 알렉시스 스타우더마이어, 마란다 존슨, 포샤 버토 등 다양한 여성들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매력으로 자신의 삶과 명성을 구축해 나간다.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화려한 스타일과 감각을 가진 슈퍼리치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얼리티, 미국, 2025)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모래성(1월 24일 공개, 스릴러, 레바논, 2025), 강한 남자들(1월 24일 공개, 코미디/로맨스, 프랑스, 2025),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1월 25일 공개, 미스터리/드라마, 일본, 2025)
- 주말&
- ‘반갑지가 않아’ 26.5% 설 연휴 부담, 왜?
- 2025. 01. 24 14:08 화제
- 1인 가구 증가, 비혼주의 확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설 명절에 대한 감정과 기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최근 전국 만 20~69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 연휴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설 명절을 앞둔 국민의 감정은 다양했다. 설 연휴를 ‘기다린다’고 응답한 비율은 32.7%에 그쳤으며, 40.8%의 응답자는 기대와 부담감 사이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26.5%는 설 연휴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 중 8.6%는 명절을 전혀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큰 부담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기대하는 이유로는 ‘휴식의 기회’가 6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기대 요소로 꼽힌 것이다. 이어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남’(29.4%), ‘고향 방문’(20.0%), ‘명절 음식’(18.1%) 등이 설 연휴의 긍정적인 요소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 여행 계획’(16.2%)이나 ‘보고 싶었던 OTT 콘텐츠와 명절 특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15.9%)도 주요 기대 요인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를 기다리지 않는 응답자들은 명절 준비와 관련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가장 큰 이유는 ‘선물 및 음식 준비에 드는 비용’(58.4%)이었으며, 이어 피로와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명절 후유증’(43.1%)이 2위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명절 준비를 위한 집안일의 부담’(33.5%), ‘도로 정체와 교통 혼잡’(21.8%), 그리고 ‘친척들의 개인적인 질문’(18.3%) 등이 설 연휴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요소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명절 문화 개선이 필요한 요소로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첫째 ‘친척들의 지나친 간섭과 개인적인 질문’(27.0%)이 사라지길 바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둘째로 ‘과도한 차례상 준비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24.1%)이 뒤를 이었다. ‘명절 선물의 과도함’(19.9%), ‘명절 노동의 불균형’(12.1%), ‘형식적인 용돈 문화’(7.2%), ‘형식적인 단체 문자’(6.8%)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피앰아이 측은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족 간의 더 깊고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명절 문화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는 설 명절이 단순한 연휴를 넘어 다양한 감정과 사회적 이슈를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명절의 본질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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