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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06 건 검색)

일본 오사카 여행족 주의!···오늘부터 공공장소 흡연 전면 금지
일본 오사카 여행족 주의!···오늘부터 공공장소 흡연 전면 금지
2025. 01. 27 10:53국제
...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오사카를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한국인 10대 남성, 오사카에서 일본 여성 성추행 혐의로 체포
한국인 10대 남성, 오사카에서 일본 여성 성추행 혐의로 체포
2025. 01. 26 15:49국제
...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남성이 10대 일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6일 산케이신문과 TV오사카 등에 따르면 한국인 A씨(18)는 오사카의 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현지 여고생의 몸을 만지는 등...
“한 시대가 끝났다”···오사카 ‘아이린 센터’ 노숙인 강제 퇴거
“한 시대가 끝났다”···오사카 ‘아이린 센터’ 노숙인 강제 퇴거
2024. 12. 02 16:13국제
.... 아사히는 “고용 및 복지 대책의 핵심 시설이었다”고 평가했다. 흐름이 바뀐 건 2012년 당시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오루가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니시나리 특구 구상’을 내놓으면서다. 지역에...
‘위안부 전시 반대’ 오사카부 지사, 일본 제2야당 새 대표로
‘위안부 전시 반대’ 오사카부 지사, 일본 제2야당 새 대표로
2024. 12. 01 21:22국제
... 제치고 대표로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인 요시무라 지사는 오사카 시의원, 중의원(하원) 의원, 오사카시 시장을 거쳐 2019년 오사카부 지사에 처음 당선됐으며 2023년 재선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요시무라 히로후미일본유신회

스포츠경향(총 229 건 검색)

범진,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열도 관객 홀린 ‘특급 감성’
범진,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열도 관객 홀린 ‘특급 감성’
2025. 01. 14 21:29 연예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범진이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범진은 11일과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KR TRAIN FOR OSAKA, BALLAD LINE VOL.2’(코리아 트레인 포 오사카, 발라드 라인 볼륨 투) 공연으로 일본 현지 팬들과 호흡했다. 범진은 ‘너에게 바램’을 시작으로 ‘문신’, ‘그대 내 맘에’, ‘후회’, ‘인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범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목소리는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범진은 무대 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퀴즈 코너를 진행한 것은 물론, 관객을 위한 깜짝 선물들까지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범진은 직접 일본말로 준비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한 범진은 공연 끝까지 완벽 그 이상의 무대들을 선보였고, 모든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뜨거운 앙코르 요청을 쏟았다. 이에 범진은 ‘그런 날’, ‘꽃다발 들고서’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오사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범진은 최근 서울, 부산, 대만 등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신곡 ‘붕어빵’을 통해 대중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중이다. 범진은 오는 2월 14일 YES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범진 단독콘서트 ‘BE MY VALENTINE : FIRST LOVE’를 개최한다.
범진 “가루가 될 정도로 바빠, 오사카 공연도 앞 둬” (라디오온어스)
범진 “가루가 될 정도로 바빠, 오사카 공연도 앞 둬” (라디오온어스)
2025. 01. 07 23:22 연예
아리랑 라디오 ’Radio‘n Us’ 캡처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감성 뒤 감춰진 남다른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홀렸다. 범진은 지난 6일 오후 8시 방송이 된 아리랑 라디오 ‘라디온어스(Radio’n Us)’에 출연했다. 범진은 먼저 “공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앨범 준비까지 해서 가루가 될 정도로 바빴다”라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콘서트도 성료한 범진은 “셋리스트도 다르게 하기 위해 합주도 다시하고 정신 없이 보냈다”라고 밝혔다. 범진은 오는 1월 11일 일본 오사카 공연부터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공연까지 앞뒀다고 밝히며 활발한 2025년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범진은 이어 최근 발매한 신곡 ‘붕어빵’에 대해 설명했다. 범진은 “라이브 방송 당시 팬들에게 들려줬는데, 회사 관계자들과 팬들 반응이 좋아서 갑자기 발매하게 됐다”라고 밝혔고, 작곡에 대한 소신도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범진은 “요즘에는 오래가는 곡을 만들려고 하니까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걸 경험하려고 노력한다.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찾아가기도 한다”라고 밝혔고, ‘그대 내 맘에’, ‘인사’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지막으로 범진은 “2024년에 많은 장르에 도전했다. 이제 제 음악 색깔이 뚜렷하게 나오는 것 같다. 2025년에는 밴드 사운드가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사카도 대박! 고베도 대박! 대성 완전 ‘대박이야’
오사카도 대박! 고베도 대박! 대성 완전 ‘대박이야’
2024. 12. 16 10:34 연예
대성.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제공. 가수 대성이 ‘2024 MAMA AWARDS’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대성은 지난 15일 오후 일본 고베에서 ‘D-LITE JAPAN LIVE TOUR 2024 “D’s IS ME” - Encore’(이하 ‘D’s IS ME’)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4월부터 약 두 달여간 진행됐던 대성의 일본 라이브 투어 ‘D’s IS ME’ 앙코르 콘서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부터 도쿄와 고베 2개 도시에서 4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아레나 투어에서 대성은 ‘Wings’, ‘Ai’, ‘Rainy Rainy’ 등을 비롯해 빅뱅 어쿠스틱, 댄스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의 향연으로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앙코르 콘서트의 엔딩은 관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대성은 마지막 무대로 팬들을 위한 신곡 ‘Umbrella (傘) (D’s IS ME Limited Edition)’를 깜짝 공개해 그만의 시원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였고, 열띤 환호 속 깊은 여운을 남기며 공연을 마쳤다. ‘Umbrella’는 2017년 발매된 ‘Delight2’ 이후 약 7년 만에 공개되는 신곡이다. 대성.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제공. 올 한 해 대성은 누구보다 활발한 행보로 대중을 만나왔다. 싱글 ‘Falling Slowly’ 발매를 시작으로, 첫 단독 국내 팬 데이 ‘D’s ROAD’와 일본 10개 도시에서 열린 라이브 투어 ‘D’s IS ME’, 타이베이, 방콕 등에서 계속된 아시아 팬 데이까지 세계 각국의 팬들과 소통했다. 대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집(밖으로 나온)대성’ 호스트로 시즌 1,2를 이끌며 MC로서의 면목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1월 23일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MAMA AWARDS’에서는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빅뱅 팬들을 다시 한 번 열광하게 만들었다. 대성은 다가오는 2025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엠넷 ‘아이랜드’ 출신 세온,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
엠넷 ‘아이랜드’ 출신 세온,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
2024. 12. 03 21:38 연예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Mnet ‘I-LAND’(아이랜드) 출신 세온(SÉON)이 일본 추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세온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열린 일본 오사카 추가 공연 ‘CHOI SEON JAPAN LIVE 2024’(최세온 일본 라이브 2024)를 끝내며 긴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오사카에서 약 한 달간 공연을 펼친 세온은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풀한 무대를 준비해 팬심을 녹였다. 세온은 오프닝부터 감미로운 메들리를 들려주며 추위를 잊게 만드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 웃는 무대로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세온은 직접 작곡, 작사한 ‘LALALA’(라라라), ‘CyberWorld(싸이버월드)’, ‘따.감.안(따스하게 감싸안아 줄래)’ 등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세온은 일본 팬들을 위해 ‘사요나라 Elegy’(사요나라 엘레지)를 커버하며 취향을 정조준했다. 세온은 지난 10월 오사카에서 ‘CHOI SE-ON 1st Japan Fan Meeting’(최세온 첫 번째 일본 팬미팅)을 개최하며 일본 팬들을 처음으로 만났다. 이후 팬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한 달간의 정기 공연을 가진 세온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색을 보여준 세온은 앞서 Mnet ‘I-LAND’(아이랜드)에 참가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걸그룹 유니코드의 ‘Blur’(불러)를 작곡한 것은 물론 솔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일본 오사카 공연을 마친 세온은 앨범과 새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오사카 나오미의 ‘프랑스 오픈 선언’(2021. 06. 11 14:41)
2021. 06. 11 14:41 스포츠
오사카의 ‘프랑스 오픈 선언’은 ‘인터뷰 의무조항’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는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스포츠 스타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를 뒀고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머니를 따라 일본 국적으로 활동한다. 뉴욕타임스는 오사카를 “운동선수이자 엔터테이너, 대단한 사업가인 동시에 정치적 리더”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의 표현대로 오사카는 테니스 스타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이다. 오사카 나오미가 지난 5월 30일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첫 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오사카는 지난해 9월 13일 US오픈 결승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꺾고 개인 두 번째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오사카는 바닥에 누워 하늘을 쳐다봤다. 오사카는 “위대한 테니스 선배들이 우승하고 이렇게 하는 장면들을 봤다”며 “그들이 본 하늘을 나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세리머니만은 아니었다. 오사카의 세리머니는 인종차별에 희생당한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뜻이 담겼다. 인터뷰 거부와 기권 오사카는 US오픈 여자단식 7경기에서 매번 다른 마스크를 썼다. 검은 마스크에는 인종차별 희생자 이름을 적었다. 결승 때는 2014년 클리블랜드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12세 소년 타미어 라이스의 이름을 적었다. 오사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당신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당신은 어떤 메시지를 받았나”라고 답한 뒤 “사람들이 (인종차별에 대해) 보다 많이 이야기하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8월 열린 웨스턴앤서던 오픈 준결승 때는 흑인들에 대한 경찰들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사카는 SNS를 통해 “나는 선수이기에 앞서, 흑인 여성이다”라고 적었다. 대회 주최측은 오사카의 뜻을 존중해 대회 일정을 하루 미뤘고, 오사카는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마이너리티’를 대표하는 투사다. 아시안과 아프리칸을 모두 대표하는 인종적 배경에다 차별적 행동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팬과 동료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을 4차례나 우승했고, 필요한 목소리를 적절하게 내는 능력을 갖췄다. 정치적 의견도 서슴지 않는, 행동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정치적 리더’의 면모 또한 갖췄다. 실력과 인기를 바탕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만만치 않다. 오사카는 2020년 포브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 인물’로 뽑혔고,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이 3740만달러(약 420억원)나 되는, 전 세계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성 스포츠 스타다. 올해 6월 5일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6000만달러(약 67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계산됐다. 오사카는 지난 2월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를 재고해야 한다는 소신 발언도 했다. 그런데 오사카는 프랑스 오픈 1회전을 통과한 뒤인 6월 1일(한국시간)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대회 참가 전 “인터뷰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 오사카는 대회를 앞두고 SNS를 통해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은 선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예전에 여러 차례 답했던 질문이 또 나오고, 뭔가를 의심하는 듯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 그런 상황에 놓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패배 뒤 인터뷰에 대해서는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오사카는 또 “특정 대회, 특정 기자가 싫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선을 그으며 ‘인터뷰 의무조항’에 반대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변화의 시발점 오사카는 실제로 1차전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프랑스 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인터뷰 의무조항’ 위반으로 1만5000달러의 벌금을 결정했고, 오사카는 2회전 불참과 함께 기권을 선언했다. 기권의 이유를 인스타그램에 적어 올렸다. 오사카는 이 글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며칠 전에 글을 적었을 때 이런 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프랑스 오픈이 잘 치러지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기권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혼동을 원하지 않았고 타이밍도 좋지 않았고, 보다 명확하게 설명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2018년 US오픈 우승 이후 우울감과 싸워왔던 사실도 고백했다. 경기장에 들어설 때 줄곧 헤드폰을 쓰는 것도 불안감을 덜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오사카는 “내 행동으로 상처받았을 멋진 스포츠 라이터들에게도 사과한다”며 “사실 타고난 대중 연설가가 아니어서 그동안 전 세계 미디어 앞에 설 때마다 커다란 불안감이 몰려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답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상당한 스트레스였다”고 적었다. 오사카는 이어 잠정 은퇴를 언급했다. “잠깐 코트를 떠나 시간을 가져야겠다. 언젠가 코트로 돌아온 뒤에 투어 측과 선수와 미디어, 팬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2020년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매 경기 인종차별로 숨진 흑인 피해자의 이름을 새긴 검정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 NHK 캡처 오사카의 기권 소식이 알려진 뒤 테니스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격려와 위로가 이어졌다. 서리나 윌리엄스는 “나도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를 안아주고 싶다”고 전했고, 비너스 윌리엄스는 “너무 자랑스럽다. 몸조심하고 곧 다시 우승하라”고 밝혔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트위터에 “우리는 운동선수로서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고 배웠다. 우리 모두 응원한다”고 전했다. NBA 스타 스테판 커리는 “당신이 이런 결정을 하면 안 되지만, 권력자들이 자기들을 보호하지 않을 때 높은 길을 가는 것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오사카의 ‘프랑스 오픈 선언’은 ‘인터뷰 의무조항’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스포츠 산업의 구조 변화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뉴욕타임스는 오사카의 글을 두고 ‘13문장만으로 스포츠 권력의 중심이 이동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전했다. 물리학적으로 따지자면 ‘상변화’를 일으키는 ‘특이점’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격적으로 산업화의 길을 가기 시작한 ‘프로스포츠’는 3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대회와 리그를 운영하는 조직 또는 기구와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스폰서(후원) 기업, 스포츠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승패(경기결과)’에 서사를 부여하는 미디어가 또 하나의 축이었다. 스포츠 산업이라는 재화 특성상 ‘조직’은 ‘독점’ 형태를 띨 수밖에 없었다. 특정 종목에 재능있는 선수들을 한데 모아 경쟁을 시킬 수 있어야 흥행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진다. 야구와 축구, 농구는 물론이고 테니스와 골프, 자동차 경주 등 거의 모든 프로스포츠는 리그가 독점적 지위를 갖는다. 글로벌 프로스포츠일수록 독점은 강해진다. 축구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스포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FIFA라는 전 지구적 독점 운영 조직이 힘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리그는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스폰서를 끌어들인다. 프랑스 오픈의 메인 스폰서는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오랫동안 맡아왔다. 아랍에미리츠 항공과 라코스테, 푸소, 롤렉스 등이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가한다. 호주 오픈의 메인 스폰서는 기아 자동차다. 롤렉스와 아랍에미리츠 항공 등이 파트너로 참가한다. 경기 관련 거의 모든 화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폰서의 브랜드명은 상당한 광고 효과를 보장한다. 스포츠 경기 특성상 화면에 대한 집중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미디어 역시 프로스포츠 산업의 중요한 참가자로 활약해왔다. TV 중계는 상당한 금액의 ‘중계권료’ 수입을 리그에 갖다주기도 하지만, 중계의 중요한 역할은 리그가 스폰서들을 노출시키는 매체로서의 역할이다. 방송 중계 화면은 정교하게 설계된 ‘미장센’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프로야구(특히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이 자주 날아가는 좌우측 외야 담장 근처의 광고판 가격은 상당히 높은데, 이는 짜릿한 홈런 하이라이트에 반복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가 중심이 됐다 TV 중계 외에도 활자매체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리는 것은 스포츠 이벤트의 ‘서사’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승리와 패배의 장면을 넘어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끄집어내 엮음으로써 ‘그저 한경기’였을지도 모르는 경기를 ‘특별한 경기’로 만들고 역사의 일부로 구성했다.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4승’은 ‘마, 함 해보입시더’라는 에피소드와 함께 팬들의 기억이 아닌 가슴에 남을 수 있었다. 오사카의 이번 선언은 (오사카의 의도와 전혀 관계 없이) 스포츠 산업의 축에서 ‘미디어’의 자리가 사라졌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인터뷰 의무조항’은 리그의 독점적 지위와 스폰서 노출 확대를 위한 과거의 유물이었다. 선수는 리그에 속해 있고, 리그의 규정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권위를 드러내는 장치다. 스포츠 스타는 과거처럼 승리와 패배로 소비되는 리그의 도구가 아니다. 스테판 커리를 비롯한 NBA 스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때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축구선수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억9500만명을 넘는다. 인스타그램으로만 1년에 600억원을 넘게 벌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다. 오사카의 선언과 이를 향한 동료, 팬들의 지지는 리그와 스폰서, 미디어가 아니라 이제 ‘선수’가 스포츠 산업의 가장 중요한 축이 됐다는 계시다. PS. 그렇다면 남은 숙제는, ‘스포츠 기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는가’다. 프랑스 오픈의 오사카 선언을 지지하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더해진 지금, 20년째 해오고 있는 이 일의 ‘레종데트르(프랑스어로 존재의 이유라는 뜻)’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오사카가 돌아왔을 때, 나(우리)는 무슨 질문을 할 수 있을까.
[크루즈]부산~오사카 뱃길 매일 열리다(2007. 04. 17)
2007. 04. 17 영남
2만6천톤급 카페리선 팬스타써니호 투입 (주)팬스타라인닷컴 김현겸 회장 팬스타써니호의 투입으로 부산-오사카 간 뱃길이 매일 열리게 되었다. 이는 부산이 진정한 동북아 허브항으로 물류의 중심이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여행.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특히 해변을 끼고 발달한 여행지가 많다. 하지만 외국과 같이 바다 위에서 즐기는 크루즈 개념의 여행은 그다지 발달하지 못한 상태다. 일부 관련업계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지만, (주)팬스타라인닷컴은 이러한 생각을 과감히 깨고 바다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로 크루즈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크루즈 문화를 선도한 이곳은 1990년 설립한 모기업이자 지주회사인 (주)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축으로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라인, 국내 통관·운송·보관업무를 수행하는 범성물류로 구성된 팬스타 그룹이다. (주)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국내 대표적인 포워딩(국제복합운송주선) 전문업체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서울 본사와 부산지사, 일본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월간 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절반 이상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급송화물 하루만에 이송 가능 팬스타 그룹의 경쟁력은 일본 오사카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포워더가 일본 현지에 종합 수송을 담당하는 현지법인을 세우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산스타라인은 일본 전역의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통관, 보관, 포장, 내륙 운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거나 화물운송을 의뢰하는 데 절차가 수월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일본 내의 배타성과 높은 장벽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산스타라인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현재 일본 내에서도 높이 평가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통관업·대리점·여행사 업무를 처리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주)팬스타라인닷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카페리 운송사업과 부산연안 크루즈 사업으로 나뉜다. 운송사업으로는 컨테이너, 플랜트, 수산차량 등을 수송하는 업무와 여객 운항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다. 특히 팬스타만의 하역시스템은 하역시간을 단축하고 화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저렴하면서도 빠른 운송을 기대하는 화주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우리나라에서 첫 크루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4월 초부터 2만6000t급 카페리선인 팬스타써니호가 투입됨으로써 부산과 오사카 간의 항로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2년 4월부터 1주에 3항차씩 팬스타드림호를 운항, 단기간에 어려운 카페리 항로를 안정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주)팬스타라인닷컴은 이번 팬스타써니호 도입으로 앞으로 주 7항차의 운항 스케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2대 상업지역인 한신지역과 부산을 오가는 여객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항공기를 이용하던 급송화물들이 대거 부산항을 통해 이송되면서 부산항이 급송 환적화물의 동북아 허브로 부상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에서 오사카항까지는 선박으로 18시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급송화물도 하루 만에 이송이 가능한 데다 통상 통관에만 2일 가량 소요되는 항공화물과 비교할 경우 통관절차가 간단한 해상운송의 장점까지 살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재형 경영기획실장은 “운임이 항공운송의 20%에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항공운송을 이용하던 중국·러시아 등지의 급송 환적화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부산-오사카 간 매일 운항은 부산이 진정한 동북아 허브항으로 물류의 중심이 되는 데 기여함으로써 중국이나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삼국간 환적화물이 부산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이 일본으로 가는 진정한 관문이 될 것이며, 오사카는 한국과 연결되는 일본의 관문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첫 크루즈여행 부활 기대 (주)팬스타라인닷컴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부산-오사카 간을 운항하는 팬스타드림호에 정통 크루즈 요소를 가미해 ‘팬스타 크루즈 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이동하는 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시간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크루즈 여행과 같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시도된 것으로, 선내투어, 운항체험, 디너파티, 테마가 있는 정찬, 와인 또는 맥주 서비스, 면세점 특별할인, 사진촬영, 고급 객실, VIP 라운지 등 차별화되고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같은 노하우는 2004년 12월부터 시도해 큰 성공을 거둔 부산연안 크루즈 사업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우연히 호주 시드니에서 카페리로 주말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김현겸 회장은 국내에서도 이러한 문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운항 중이었던 카페리 팬스타드림호를 주말에는 크루즈로 이용하는 것을 추진했다. 하지만 관세품 문제, 법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너무나 많았다. 약 1년 간의 추진과정을 거치며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의 도움으로 2004년 12월, 국내 첫 연안 크루즈선 ‘팬스타드림호’가 출항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크루즈 여행이 낯설었던 시민들에게 팬스타드림호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크루즈 여행을 아주 가까이서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말 크루즈는 부산의 서쪽 끝 ‘몰운대’부터 ‘태종대’, ‘이기대’를 지나 ‘오륙도’, ‘광안리’ 와 ‘광안대교’ 그리고 ‘동백섬’, ‘해운대’를 지나 기장앞바다 일출명소인 ‘동암’까지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일주한다. 크루즈 선상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빛, 환상적인 불꽃놀이, 격조 높은 서비스, 그리고 그림 같은 부산의 야경과 화려한 일출은 크루즈를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주말 크루즈를 아껴주었던 많은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는 김현겸 회장은 “아쉽지만 5월 초부터는 잠시 주말 크루즈를 중단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팬스타써니호의 투입으로 팬스타드림호와 함께 매일 부산-오사카를 운행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우리 회사의 이미지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크루즈를 중단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닦아놓은 터이기 때문에 다른 방안을 찾아 조만간 더 나은 주말크루즈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부산 토박이인 그는 어릴 때 육교만 올라가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뱃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하루라도 바다를 보지 않으면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는 그는 진정한 바다사나이다. 팬스타 그룹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다에 대한 그의 남다른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현재 부산해양연맹 부회장, 해양비지니스학회 부회장, 부산지방경찰청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주)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서 1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이웃나라인 일본과는 가까운 거리에 비해 경제적·정치적 교류가 너무도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 김현겸 회장은 “앞으로 (주)팬스타라인닷컴이 국가 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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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횹사마’ 채종협 오사카에 떴다
‘횹사마’ 채종협 오사카에 떴다
2024. 05. 03 10:13 연예
아더에러, 배우 채종협과 함께 오사카 팝업 진행 오픈 당일 현지 고객으로 인산인해 배우 채종협이 브랜드 ‘아더에러’의 오사카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팝업 쇼룸에 방문했다. 아더에러 제공 배우 채종협이 브랜드 ‘아더에러’ 오사카 팝업 쇼룸에 등장하자 현장은 길게 이어진 현지 고객들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5월 1일 아더에러가 오사카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팝업 쇼룸을 오픈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더에러의 공식 팝업 쇼룸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배우 채종협과 배우 겸 모델 미요시 아야카 등 다양한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국내를 넘어 일본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채종협과 배우 겸 모델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인 미요시 아야카는 아더에러의 2024 봄·여름 컬렉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아더에러 팝업 쇼룸을 더욱 빛냈다. 두 배우는 팝업 공간과 컬렉션, 오브제, 가구 등을 차례로 살펴보며 아더에러의 일본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아더에러 팝업 쇼룸은 6월 4일까지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3층에서 진행되며, 5월 3일에는 아더에러의 포스트 컨템포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가 한큐 고베점에서 첫 스토어를 오픈한다. 일본 TBS 화요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스틸. 채종협은 일본 TBS 화요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 출연하면서 ‘횹사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총 10부작인 <아이 러브 유>는 눈을 마주치면 다른 사람의 마음속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커피앤쇼콜라 대표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 분)가 우연히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국 유학생 윤태오(채종협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렸다. <아이 러브 유>는 한일 양국의 미묘한 문화, 언어 차이와 더불어 인기 한류 드라마의 클리셰를 모두 담아냈지만 자연스러운 주인공들의 연기로 어색함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최근 채종협의 일본 공식 X(트위터)가 그의 생일에 맞춰 8일 오후 5시 19분 개설된 가운데, 접속 폭주로 회원가입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도쿄, 오사카 말고 또 어디? 일본여행 N회차라면…도야마 직항편 타고 대자연 속으로
도쿄, 오사카 말고 또 어디? 일본여행 N회차라면…도야마 직항편 타고 대자연 속으로
2024. 03. 19 09:57 레저/여행
롯데아라이리조트, 알펜루트 횡단 패키지로 ‘인생 설경’ 롯데아라이리조트 전경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여행을 여러 번 해본 일본여행 N회차 여행자들을 위한 상품이 기획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JTB와 함께 전세기를 타고 일본 니가타현 소재 롯데아라이리조트로 떠나는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인천-도야마 왕복 직항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를 타고 롯데아라이리조트로 떠날 수 있다. 롯데아라이리조트 2박을 포함한 3박 4일 또는 4박 5일 일정으로 총 3회(4월 27일, 4월 30일, 5월 4일)에 걸쳐 출발한다. 알펜루트 전경.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전체 연장 약 90km에 달하는 다테야마 알펜루트를 케이블카, 고원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횡단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풍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중 오직 두 달간만 볼 수 있는 최고 18m 높이 무로도 설벽의 절경은 이번 여행의 백미이다. 젠코지, 지옥계곡 야생원숭이 공원, 오부세 전통 마을 등지의 나가노현 핵심 관광 명소와 지역 특식도 함께 즐긴다. 도야마현의 특식인 마스스시, 야키니쿠, 카레라이스와 지방 특산물인 오부세 마을 밤과자 등을 비롯해 롯데아라이리조트의 석식 2회를 더해 식도락 일정을 겸비했다. 유럽 산장풍의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총 257실 규모로 레스토랑, 수영장, 연회장은 물론 연중 내내 이용 가능한 호시조라 온천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난 ‘2023 스키 아시아 어워드(2023 SKI ASIA AWARD)’에서 일본 최고 스키 리조트를 포함한 3개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스노 시즌이 끝나고 4월 말부터 시작하는 그린 시즌에는 아시아 최장 수준인 길이 1501m의 집투어, 일본 최대 규모 트리 어드벤처와 17도 경사의 길이 192m의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튜빙파크, 볼더링(인공 암벽 등반)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2022 여행 트렌드…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오사카
2022 여행 트렌드…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오사카
2022. 12. 30 10:06 레저/여행
올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일본의 오사카였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2022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트리플 사용자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생성한 여행 일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도시 순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스타일 등을 분석했다. 올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일본의 오사카였다.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되면서 일본 주요 도시에 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쇼핑, 맛집, 테마파크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오사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교토, 고베, 나라 등 근교 도시들과의 접근성도 오사카의 매력 포인트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2022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일본의 오사카다. 상반기 트리플 여행자들이 최다 방문한 도시는 파리였다. 이어 런던(2위), 뉴욕(7위)처럼 해외여행의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유럽, 미주 도시가 상위권에 올랐다. 하반기는 일본과 동남아 도시가 선전했다. 10월부터 일본 자유여행 길이 열리면서 오사카(1위), 도쿄(3위), 후쿠오카(5위) 등이 빠른 시간 내 순위권에 진입했다. 태국 방콕(2위)과 베트남 다낭(4위)·나트랑(9위) 등도 눈에 띈다. 올해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괌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괌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상위 3곳은 제주, 부산, 강릉·속초 순으로 1년 내내 변화가 없었다. 4~5위권에만 계절에 따른 변화가 나타났는데 봄과 가을에는 경주(4위)를, 여름에는 여수(5위)를 찾는 여행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난 날은 12월 1일이었다. 여름 휴가 시즌이나 명절 연휴에 여행을 많이 시작했던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올해는 연말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낭만과 실속을 더한 크루즈 오사카 여행
2011. 12. 19 17:19 레저/여행
모든 것이 갖춰진 선상에서 자유와 여유로움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새 오사카에 도착했다. 크루즈에서 바라다본 짙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다내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취해 마음까지 깨끗해졌던 오사카 크루즈 여행기를 소개한다. 배에서 바라보는 세토 내해의 야경은 더욱 특별하다. 진정한 휴식과 낭만이 있는 크루즈, 목적지까지의 이동은 덤 무거운 짐을 끌고 공항을 오가며 비좁은 기내 의자에 묶여 여행지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항공 여행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롭고 낭만적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팬스타의 부산발 오사카행 크루즈에 몸을 실었다. 빡빡한 여행 일정에 길들여져 19시간의 운항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은 기우였다. 팬스타 크루즈는 기존의 이동 수단으로서의 배가 아닌 숙박, 엔터테인먼트, 쇼핑, 쇼, 음식 등을 모두 갖춘 여행의 일부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다 보면 덤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는 매력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터미널에서 객실로 짐을 옮겨주는 포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이벤트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유메. 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묘미가 있는 객실. 선상 카페 ‘유메’에서는 시원한 바다 전망을 보며 음료와 과자를 즐길 수 있고, 메인홀인 무궁화홀에서는 끊임없이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이때 부탁을 하면 공연팀이 카드 마술 등 간단한 쇼를 직접 보여준다.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테라피 룸 등이 마련돼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운동을 하거나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선내에 마련된 편의점과 면세점에서는 먹을거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여행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선박 여행만의 묘미를 더욱 즐기고 싶다면 출발 전 브릿지 투어를 예약할 것. 배의 운항을 조종하는 선장실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로 선장이 배의 작동 원리부터 항해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잠깐 동안 직접 배를 운전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배를 운항하는 선장의 시야에서 바다를 보는 것 또한 크루즈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의 많은 장점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을 꼽으라면 바로 여유로움이다. 육지와 떨어져 바다 한가운데에서 누리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휴식…. 언제 누려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아득한, 진정 나만을 위한 시간은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안락한 침대에 누워 창문 밖의 짙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갑판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다. 크루즈에서 객실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갑판은 크루즈 여행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 머리카락을 스치며 지나가는 시원한 바닷바람, 수평선 밑으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일몰…. 가만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갑판 위에 서서 “내가 왕이다!”라고 소리친 장면에 크게 공감하게 된다. 선내 방송에서는 운항 경로 중의 볼거리와 명소들을 소개해주는데, 대마도를 지나 일본 본토인 혼슈 지방과 시모노세키를 거쳐 일몰이 질 때쯤에는 3,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세토 내해의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세계 최대의 현수교인 아카시 대교를 통과할 때는 짜릿함이 느껴진다. 선상 위에서 느끼는 바닷바람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골 온천 마을 기노사키 오사카 여객터미널에 내려 두 시간가량 떨어진 일본의 전통 온천 마을인 기노사키를 찾았다. 1,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마을은 가이드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곳으로 외국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찾는 고즈넉한 곳이다. 강을 중심으로 월계수 나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매혹적인 모습을 뽐내며 서 있고 마을 전체가 아기자기한 료칸으로 이뤄져 일본 문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마을 안의 료칸을 숙소로 잡으면 료칸 패스를 주는데, 이것으로 료칸 내부의 온천은 물론 다른 온천 일곱 군데를 돌아다니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각기 다른 개성의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료칸에서 제공하는 유카타와 나막신을 신고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미술관, 문예관, 토산품 가게 등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료칸에 묵지 않아도 마을 입구의 관광안내소에서 이용권을 구매해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서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족탕과 음용할 수 있는 온천 음용대를 만날 수 있다. 기노사키 마을은 온천 이외에도 소박하고 단정한 목조 건물들과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한데, 산기슭에 있는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산중턱의 오래된 건축물을 돌아보고 정상의 전망대에서 기노사키와 라무야마 강, 바다의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배 안에서 지루할 틈이 없도록 다양한 공연과 쇼가 준비돼 있다.교토의 전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수사 전통적인 문화와 건축물을 자랑하는 교토의 짙푸른 녹음, 새빨간 단풍, 눈 내린 설경 등 교토의 사계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바로 청수사다. 교토 최고의 관광지인 청수사에 가는 것도 좋지만, 그곳으로 가는 길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쪽으로 전통상품이나 기념품,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는데 억지스러운 느낌이 아닌 전통이 녹아들어 있어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난다. 종종 기모노를 차려입고 가부키 화장을 한 여성들도 만날 수 있다. 청수사는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으로 입구에 그에 어울리는 수조가 있다.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는 화려한 간판은 오사카 거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이는 음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속에 더러워진 입을 씻는다는 의미의 물로 오른손으로 바가지를 들어 왼손에 물을 머금고 입을 씻어내면 된다. 이곳에는 깎아지는 절벽 위에 돌출돼 있는 절을 보는 것 외에도 신사 앞의 바위 사이를 눈을 감고 똑바로 걸어가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든가, 장수, 돈, 사랑을 뜻하는 약수 중 두 가지만 선택해 마셔야 한다든가 등의 오랜 시간을 지나며 하나 둘 생긴 속설도 많아 소소한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오사카의 명물이 된 에자키 구리코의 간판. 도심을 지나는 운하는 오사카 밤의 운치를 극대화시킨다. 24시간 운영되는 만물상점 돈키호테. 잠들지 않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야경 낮에는 교토의 오래된 역사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오사카의 중심지 도톤보리를 찾았다. 도톤보리의 밤은 매우 화려한데, 저마다 특색 있는 각양각색의 대형 간판들 때문이다. 어둠이 내리면 오색빛깔의 입체적인 간판들이 불을 밝히며 도톤보리를 별천지로 만든다. 그중에서도 마라톤 선수가 그려진 에자키 구리코의 대형 간판은 오사카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현대적인 대형 간판들을 운치 있게 중화시키는 도심을 지나는 운하에는 손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태운 유람선이 다녀 아름다운 야경을 완성시킨다. 도톤보리 중심 운하의 바로 앞에 위치한 돈키호테의 대형 간판 또한 볼거리인데, 우리나라에 비해 상점들이 일찍 문 닫는 일본에서 늦은 시간에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에 들를 것. 흔치 않게 24시간 운영하는 곳인데다 만물상점이라 불릴 만큼 많은 물건이 구비돼 있고 한국인 직원이 있어 안내받기도 편리하다. 팬스타 크루즈 운항 노선 부산~오사카(주 3회 / 화·목요일 오후 3시 출발 / 일요일 오후 2시 출발) 오사카~부산(주 3회 / 월·수·금요일 오후 3시 출발) 운임(편도) 디럭스 스위트 22만5천원, 패밀리 스위트 18만5천원, 스탠더드 12만5천원. 문의 1577-9996, www.panstarcruise.co.kr *팬스타 크루즈에서는 크루즈와 항공을 접목한 에어크루즈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크루즈 이용 고객에게 오사카, 교토, 기노사키 등 근처 도시의 숙소 예약과 관광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1 여기저기 온천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노사키 마을에서는 유카타와 나막신을 신은 사람들의 모습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든다. 2 마을 곳곳에는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족탕이 마련돼 있다. 3 로프웨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기노사키의 경치. 4·5 숙박, 음식, 온천을 모두 제공하는 료칸.한적하고 고즈넉한 작은 마을 키노사키는 일본 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절벽 위에 나무 기둥만으로 세워진 청수사의 본당. 2 점괘를 뽑은 쪽지를 나무에 묶어놓으면 길조는 이루어지고 흉조는 막아준다는 속설이 있다. <■사진 제공&문의 / 팬스타 크루즈(1577-9996) ■진행 /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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