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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19 건 검색)

올드 빈티지·희귀 위스키를 이 가격에?…와인나라 2025 ‘봄장터’ 개최
올드 빈티지·희귀 위스키를 이 가격에?…와인나라 2025 ‘봄장터’ 개최
2025. 03. 04 12:00라이프
... 2025년 봄장터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올드 빈티지 와인 중 일부. 와인나라 홈페이지 위스키, 사케 등 400여 종의 다양한 주류도 초특가로 선보인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일본의 명품 위스키...
와인나라와인위스키야마자키사케
위스키도 손맛이지
위스키도 손맛이지
2025. 02. 12 20:55경제
... 소규모 면허를 허용했다. 앞으로는 증류식 소주·브랜디·위스키 등을 추가해 8개 주종에 소규모 면허를 발급하는 것이다. 이번 대책은 전통주를 미래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전통주소규모양조장
‘수제 위스키· 수제 소주’ 나온다…전통주 활성화 대책
‘수제 위스키· 수제 소주’ 나온다…전통주 활성화 대책
2025. 02. 12 15:03경제
... 소규모 면허를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증류식 소주·브랜디·위스키 등을 추가해 8개 주종에 대해 소규모 면허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번 대책은 전통주를 미래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전통주소규모양조장
‘유령 증류소’의 비밀 담은 희귀 위스키…‘와일드무어’ 국내 상륙
‘유령 증류소’의 비밀 담은 희귀 위스키…‘와일드무어’ 국내 상륙
2025. 01. 15 22:45라이프
...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WG&S 가문이 60년간 개인 소장용으로 수집한 몰트와 그레인위스키 원액 중에서 엄선한 ‘에이션트 리저브(Ancient Reserve)’ 원액을 블렌딩해 만들었는데,...
와일드무어위스키스코틀랜드윌리엄그랜트선즈코리아

스포츠경향(총 214 건 검색)

더 글렌그란트 ‘스플렌더 컬렉션’ 첫 작품, 65년 숙성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출시
더 글렌그란트 ‘스플렌더 컬렉션’ 첫 작품, 65년 숙성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출시
2025. 03. 06 09:01 생활
캄파리코리아는 가장 우아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라 불리는 더 글렌그란트의 가장 희귀한 원액들로 구성한 ‘스플렌더 컬렉션’의 첫 작품, 65년 숙성 위스키가 전 세계 151병 한정으로 출시된다고 6일 밝혔다. 더 글렌그란트 65년은 존 갈빈 & 글래스 스톰의 협업을 통해 우드 오브제에 담겨 있는 형태로 제작되어 위스키를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한다. 특히 더 글렌그란트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과 협력하여 ‘사계(Seasons)’라는 혁신적인 페인팅 공연을 홍콩 아트 바젤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가장 희귀한 원액들만 엄선하여 선보이는 ‘스플렌더 컬렉션’ 중 첫 번째 작품인 65년 숙성 위스키는 1958년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후 65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프랑스산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 병입되어 전 세계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매우 진귀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된다.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슬렌더한 포트 증류기를 석탄으로 가열, 증류하여 단 한 개의 프랑스산 오크 캐스크에 담겨 수십 년간 완벽하게 숙성된 진귀한 위스키이다. 향후 몇 년에 걸쳐 공개될 예정인 스플렌더 컬렉션의 첫 시작을 알리는 65년 숙성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를 기념하기 위한 ‘사계(Seasons)’ 공연에서는 24일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27일부터 28일까지는 페인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더 글렌그란트의 ‘빅토리안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흐름과 ‘스플렌더 컬렉션’의 영원한 우아함을 표현하는 ‘사계’는 더 글렌그란트 65년의 디캔터와 4계절의 흐름을 총 4번의 공연에 걸쳐 65개의 맞춤형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다. 픽셀로그래피 시리즈의 맞춤형 버전으로, 특히 아시아 예술계에서는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이 독자적인 과정은 무한히 재생 가능한 디지털 소스 데이터를 강렬한 손으로 그린 예술 작품으로 변환하는데, 이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 사이의 교차점을 재정의한다는 해석이다. 더 글렌그란트 스플렌더의 첫 작품인 65년 숙성 위스키는 특히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꽃들 중 하나인 히말라야 블루 포피를 기리는데, 더 글렌그란트는 해당 위스키가 추구하는 탁월함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블루 포피의 선명한 하늘색과 섬세한 재배 과정은 독특한 희귀함을 표현하는데, 이는 65년 숙성 위스키의 제조 과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금도 글렌그란트 증류소 빅토리안 가든에 피어 있는 이 꽃은 더 글렌그란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창시자인 ‘더 메이저’ 제임스 그란트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상징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단 151병만 생산되는 더 글렌그란트 65년 숙성 위스키는 럭셔리 오브제 제작으로 유명한 존 갈빈 & 글래스 스톰이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디캔터에 담겨 제공된다. 디캔터의 모양은 끊임없이 흐르는 고리인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디자인되어 자연의 영원성을 상징한다. 히말라야 블루 포피가 세밀하게 새겨진 이 디캔터는 빅토리아 가든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장인이 직접 불어 만든 바틀로 제작되어 자연의 우아함과 더 글렌그란트의 탁월성을 극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깊고 매혹적인 마호가니 색조로, 색상에서부터 그 풍부한 풍미와 향을 암시하는 더 글렌그란트 65년 숙성 위스키의 탑 노트에서는 진한 시럽 같은 향과 잘 익은 블랙베리, 그리고 섬세한 샌들 우드의 향이 얽혀 있다. 입안에서는 달콤한 오렌지와 잘 익은 검은 체리의 생동감 넘치는 폭발이 펼쳐지며, 풍성한 과일 케이크와 끈적한 대추의 풍미가 층층이 조화를 이루어 복합적인 깊이를 더한다. 마무리는 섬세한 감귤 향, 가벼운 향신료의 터치, 오크와 함께 은은한 훈연 향을 남긴다. 더 글렌그란트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그렉 스테이블스는 “65년 숙성 위스키는 더 글렌그란트의 변함없는 위스키 제조 방식과 혁신에 대한 비전이 그대로 녹아 있는 위대한 싱글 몰트”라며 “한 사람의 일생에 가까운 시간 동안의 맛과 특성을 담아낸 위스키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더 글렌그란트는 최근 발매된 ‘더 글렌그란트 디보션 70년’과 ‘더 글렌그란트 더 비저너리 원 오브 원’을 통해 탁월한 최고급 위스키 제조로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3월 말부터 한정적인 채널을 통해 더 글렌그란트 65년 숙성 위스키를 만날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깊은 과일 향이 매혹적인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루비’ 출시
디아지오코리아, 깊은 과일 향이 매혹적인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루비’ 출시
2025. 02. 27 02:16 생활
조니워커, 신제품 조니워커 블랙 루비 출시 디아지오코리아 세계 판매 1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생동감 넘치는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가 매력적인 신제품 ‘조니워커 블랙 루비’를 출시한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Emma Walker)’가 조니워커의 대표적인 제품인 ‘조니워커 블랙’을 재해석해 탄생한 제품이다. 2024년과 2025년 스페셜 릴리즈로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싱글 몰트 위스키 ‘로즈아일(Roseisle)’과 레드 와인 캐스크, PX 올로로소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블렌딩해 깊고 풍부한 과일향을 완성했다. 여기에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더해, 달콤한 캐러멜과 바닐라의 미묘한 풍미를 더했다. 신제품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무화과, 자두, 마라스키노 체리를 연상시키는 깊고 풍부한 과일 향과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강렬한 아로마를 선사한다. 마무리에서는 은은한 스파이스와 스모키한 여운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풍부한 과일 향과 대담한 깊이를 지니고 있어 니트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칵테일과 하이볼에도 이상적이다. 조니워커는 출시와 함께 ‘조니워커 블랙 루비 스윗 앤 사워’, ‘블랙 루비 네그로니’, ‘블랙 루비 하이볼’ 등 블랙 루비만의 독창적인 시그니처 칵테일 레시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조니워커는 음악,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조니워커 블랙 루비’만의 독창적인 위스키 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이유미 마케팅 매니저는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조니워커의 상징적인 슬로건 ‘킵 워킹(Keep Walking)’처럼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제품이다”며,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조니워커 블랙 루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오는 3월부터 판매되며, 전국 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리쿼샵, 스마트 오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색 홈위스키 늘고 있다 ‘메이커스 마크’ 팝업스토어 등장
현대백화점, 이색 홈위스키 늘고 있다 ‘메이커스 마크’ 팝업스토어 등장
2025. 02. 24 15:54 생활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메이커스 마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메이커스 마크’는 미국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로, 병 입구에 부착된 붉은색 핸드메이드 밀랍 장식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한글로 제작된 커스텀 라벨 패키지를 판매하며, 빨간 밀랍 장식을 만드는 체험 이벤트와 DIY 키링 제작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대표상품은 ‘메이커스 마크’(5만 3900원)이며, ‘메이커스 마크 캐스크 스트랭스’(9만 9000원), ‘메이커스 마크 셀러 에이지드 2023 릴리즈’(20만원) 등은 더현대 서울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이동건배’ 럭키, 인도 위스키→술 문화 완벽 전파···이동건 “완전 럭키였다” 감동
‘이동건배’ 럭키, 인도 위스키→술 문화 완벽 전파···이동건 “완전 럭키였다” 감동
2025. 02. 18 02:05 연예
유튜브 채널 ‘이동건배’ 영상 캡처 방송인 럭키가 인도 음식과 술 문화를 소개했다. 럭키는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동건배’에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인도 음식과 위스키를 소개했다. 영상에서 럭키는 마치 채널 주인인 것처럼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알고보니 이동건이 럭키를 초대하고 싶어서 직접 럭키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찾아왔고, 럭키는 “제가 하는 방송이 문화 교류이고, 음식도 하나의 문화여서 인도 음식과 술을 통해 인도를 알리고자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동건은 “세련되고 예쁘고 음식도 맛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럭키는 “2015년 기준으로 인도 위스키 시장이 세계 TOP3에 들어간다”며 대표적인 세 가지 브랜드를 소개했다. 먼저 ‘암룻’ 브랜드를 소개한 럭키는 “‘신의 음료’, ‘생명의 물’이라는 뜻으로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서 생산된다”며 물을 한 방울 넣어 풍부한 향을 느끼는 방법을 조언했다. 럭키는 ‘폴존’ 브랜드를 소개하며 “뭄바이 밑에 고아라는 해변가에서 생산되는 술로, 조금 더 진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고, ‘람푸르’에 대해서는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인도 술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맛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동건과 레이니는 럭키의 추천 위스키를 맛본 뒤 “화려하다”며 감탄했다. 럭키는 인도 술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럭키는 안주로 파파드, 인도식 나초, 탄두리 치킨 등을 선보인 뒤 마크니, 할락, 니하리 등 커리로 해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커리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던 럭키는 일본식 커리를 더 좋아한다는 레이니 대표와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럭키 가이드로 인도 위스키와 술 문화를 체험한 이동건은 “럭키와의 촬영은 진짜 럭키였다”고 말했다. 레이니 대표는 “인도 위스키는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기후만 잘 맞추면 일본 위스키 못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럭키는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술 시장, 위스키 지고 발포주 뜨고(2019. 01. 28 14:44)
2019. 01. 28 14:44 경제
ㆍ비싼 양주 폭탄주 회식 줄고 집에서 마시는 홈술족 급증 한때 ‘회식’의 대표적 술은 ‘양폭’으로 줄여 부른 양주 폭탄주였다. 위스키를 맥주에다가 ‘말아먹는’ 방법도 도미노처럼 잔을 쓰러뜨리거나 회오리처럼 흔들어 마시는 것을 비롯해 각양각색이었다. 15년산 이상의 좋은 위스키를 이런 방식으로 콸콸 마셔대는 한국의 음주문화 덕에 한국은 한때 해외 위스키 업체들의 ‘황금시장’이었다. 더불어 위스키를 희석하는 용도의 맥주도 잘 팔렸다. 취할 때까지 바깥에서 폭음하는 술문화는 내성적인 한국인들이 ‘말문을 트고 소통하는’ 기폭제처럼 여겨진 덕이었다. 경제성장기에 사람들은 룸살롱에서 맥주에 양주를 섞어마시는 ‘폭탄주’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조하며 유흥을 즐겼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하지만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한국의 음주문화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집’이 술 소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다양한 술을 ‘음식’의 관점으로 보는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주류업체 지형도 바뀌고 있다. 국내 1위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 매각 최근 ‘임페리얼’이 매각된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다. 1994년 출시돼 한때 국내 1위 위스키 브랜드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현재 윈저와 골든블루에 이은 3위에 그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임페리얼에서는 손을 털고 발렌타인, 앱솔루트, 와인을 비롯한 다른 포트폴리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위스키 시장 자체가 2008년부터 쪼그라들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이 40도 미만의 ‘저도주’ 위스키를 선호하는 데 따른 것이다. 2008년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약 284만상자(9ℓ·1상자 기준)였으나 2017년에는 약 150만상자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고도주(40도 이상) 위스키 출고량은 약 157만상자였지만, 2017년에는 87만상자까지 줄었다. 그나마 위스키 시장의 체면을 세운 것은 저도주 위스키였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40도 이하의 술로 눈길을 돌리면서 같은 기간 약 21만상자에서 72만상자로 3배 넘게 증가했다. 부산에 근거지를 둔 국내 위스키 업체인 ‘골든블루’는 저도주 위스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2016년 윈저에 이어 2위로 떠올랐다. 위스키 시장의 장기불황으로 매각된 브랜드 ‘임페리얼’. 이런 현상은 비싼 ‘양폭’ 대신 소비자들이 가성비 높은 ‘소폭’으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취하는 건 비슷한 데다 도수는 낮고 가격도 싸다. 업계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불황이 한동안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폭이 양폭을 대신하는 문화가 굳어진 데다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저녁 늦게까지 회식을 하는 분위기도 많이 사라졌다”면서 “일본의 ‘하이볼’처럼 위스키를 젊은층이 마시는 새로운 문화가 개발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부진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맥주 시장도 지난 10년에 걸쳐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2012년 3.1%에 불과하던 수입맥주 점유율이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더니 지난해 10%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기에 놓인 국내 맥주제조사들은 ‘발포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4캔에 1만원’ 마케팅으로 국산맥주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 수입맥주를 잡기 위해 ‘12캔에 1만원’짜리 술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오비맥주가 최근 발포주 신제품 ‘필굿’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은 이 같은 변화를 함축한 사건이다. ‘필굿’의 맥아비율은 9%,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털 몰트를 사용해 깊이있는 맛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면에 고래를 그려넣은 이 제품은 다음달 중순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 수입맥주에 대항해 젊은층 겨냥 점유율 국내 1위 브랜드인 ‘카스’를 보유한 오비맥주는 사실 발포주 시장 진출 결정을 주저해왔다. 사실 발포주 시장이 커지면 기존 맥주 시장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스’를 사려던 소비자가 ‘필굿’을 산다면 오비맥주로서는 크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 국내 발포주 시장의 선두주자 필라이트(왼쪽)와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오비맥주가 출시한 발포주 필굿(오른쪽). / 하이트진로, OB맥주 그럼에도 발포주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가정용 맥주 소비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술을 구입해 집에서 마시는 ‘홈술족’이 늘고 있다. 최근 닐슨코리아의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구의 연간 주류 구매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술을 마시는 장소로 57%가 ‘집’을 꼽았다. 이 판매채널들에서 수입맥주는 이미 국산맥주를 앞지른 상태다. 지난해 기준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국내 주요 편의점들의 전체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다. 게다가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로 시장을 선점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는 중이다. 코끼리 캐릭터가 그려진 국내 최초 발포주로, 2017년 4월 첫 출시된 이래 하이트진로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1년 반 만인 지난해 10월까지 3억캔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전통적인 맥주 비수기인 지난 4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40% 증가했다. 식당과 주점에서는 ‘카스’에 밀리고 가정용 맥주로는 수입맥주에 치인 ‘하이트’ 맥주의 부진을 발포주인 ‘필라이트’가 메우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발포주 시장의 확대는 장기화된 경기불황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업체들은 발포주의 주요 소비자로 ‘20~30대 젊은층’을 꼽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특히 대학가 축제를 비롯해 20대들이 모임할 때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탄산술인 것이다. 일본에서도 발포주가 1990년대 경기불황 때 인기를 끌기 시작해 현재 시장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경기불황 속에 주류문화의 키워드가 ‘집’ ‘가성비’ ‘저도주’로 바뀌면서 업체들이 내놓는 술의 종류도 다변화되고 있다. 술이 약한 가족 구성원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를 내놓거나 다양한 기호에 맞게 직접 제조해 마실 수 있는 저도주 레시피 등을 안내하면서 시장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는 중이다. 앞으로 또 10년 뒤에 한국 주류업계의 지형은 어떻게 바뀔까.
위스키 아닌 위스키’ 저도주 열풍(2015. 03. 24 11:22)
2015. 03. 24 11:22 경제
ㆍ골든블루·롯데주류 이어 디아지오코리아도 35도짜리 ‘윈저 더블유 아이스’ 출시 국내 술 시장에 ‘저도주(低度酒)’ 경쟁이 불붙었다.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주류업계도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 양주업계 1위 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위스키 아닌 위스키’를 들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그 중에서도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대적인 출시행사를 열고 알코올 도수 35도짜리 저도주 ‘윈저 더블유 아이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가 40도 미만의 위스키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판매 1위 위스키인 윈저를 보유한 디아지오코리아는 그동안 “저도 위스키는 정통 위스키가 아니다”라며 시장의 저도 위스키 열풍과 거리를 유지해 왔다. 이번 새 제품 출시로 기존 입장을 바꾼 셈이다. 신제품은 영국 왕실 인증 증류소인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99.85% 사용했다. 나머지 0.15%는 솔잎과 대추 추출물, 말린 무화과향을 첨가했다. 한국 시장에서만 출시되는 맞춤형 제품답게 2년간의 개발기간에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반영한 결과다. 영하 8도에서 냉각·여과하는 독점 기술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보통 위스키 원액은 영하 6~4도에서 냉각·여과과정을 거치는데 냉각온도가 낮아지면 숙성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과 기타 불순물이 더 말끔히 제거돼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왼쪽부터)윈저 W아이스, 주피터마일드블루 17,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부드러운 맛’ 원하는 소비자에 부응 이처럼 공들인 제품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위스키는 아니다. 국내 주세법이 위스키 원액을 100% 사용한 제품에만 위스키라는 명칭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블유 아이스는 국내법상 ‘기타 주류’에 속한다. 제품에는 ‘스피리트(주정) 드링크’라는 라벨이 붙었다. 알코올 도수 40도 미만의 술은 ‘스카치 위스키’라 부를 수 없게 한 스코틀랜드 위스키협회의 기준에 따라 스카치라는 표현도 빠졌다. 전통의 위스키 명가 디아지오 입장에서는 꽤나 자존심을 구기면서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린 셈이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켜야 한다”며 “새 제품 출시는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침체된 위스키 시장을 살리기 위해 업계 맏형으로서 ‘부드러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3위인 롯데주류는 이미 지난해 7월 35도짜리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블루’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스코틀랜드 17년산 위스키 원액을 99% 이상 사용한 고급 제품인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추가로 내놓았다. 과일향이 첨가된 이 제품 역시 도수는 35도다. 임페리얼과 발렌타인 등을 판매하는 시장점유율 2위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저도 위스키 신제품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저도 위스키 바람은 부산에 바탕을 둔 토종기업 골든블루에서 시작됐다. 골든블루는 2009년 36.5도짜리 위스키 ‘골든블루’를 출시하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면서 도수를 기존보다 3.5도 낮춰 위스키는 40도라는 통념을 깼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순한 위스키’ 시장이 새로 만들어졌다. 저도 위스키는 아직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비중이 15%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국산 위스키 브랜드 20여종 가운데 현재 저도 위스키 비중은 30%에 달한다. 시장성이 좋아 새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2008년 정점을 찍은 뒤 6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저도 위스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와 각 업체의 자료를 보면 저도 위스키 3종만 판매하는 골든블루는 지난해 출고량이 19만2784상자(1상자는 500㎖ 18병)로 전년보다 실적이 57.3% 급증했다.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이 같은 기간 3.4%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40도 위스키를 고집한 업계 수위 업체들은 지난해 성적이 모두 부진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출고량이 전년보다 2.1% 감소했고, 페르노리카코리아와 롯데주류도 각각 13.5%, 9.9%씩 실적이 줄었다. 국내에서 ‘대세’가 된 저도 위스키는 해외에서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모기업 디아지오는 지난해 4월 스페인에서 기존 위스키 제품 ‘J&B’에 꿀을 첨가한 알코올 도수 35도의 ‘J&B 허니’를 출시했다. 국내 수입 주류업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페르노리카 역시 현재 브라질에서 발렌타인 위스키에 라임을 첨가한 35도짜리 ‘발렌타인 브라질’을 판매하고 있다. 홍준의 골든블루 홍보실장은 “위스키는 물론이고 커피와 담배 등에 이르기까지 최근 글로벌 식음료 시장의 트렌드는 ‘소프트 앤드 마일드’(부드러움)로 정의할 수 있다”며 “정통성만 고집하다간 위스키 시장의 전 세계적인 감소추세 속에서 살아남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참이슬 17.8도, 처음처럼 부드러운 17.5도,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 소주는 이달 초부터 14도짜리 선봬 알코올 도수를 4~5도 낮췄다고 하지만 저도 위스키 역시 30도가 넘는 독주임은 분명하다. 과연 맛의 차이가 크게 느껴질까.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입맛은 금세 길들여진다. 35~36도짜리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금세 40도짜리는 (독해서) 못 마시게 된다”며 “음주 다음날 숙취가 덜하게 느껴지는 것도 저도 위스키를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부드러운 맛으로 타깃층을 넓히려는 ‘도수 낮추기’ 경쟁은 소주업계에서 먼저 시작됐다. 2000년대 들어 도수 경쟁이 시작된 소주는 2006년 20도 밑으로 내려간 뒤 지난해에는 대표 제품인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모두 17도대까지 떨어졌다. 2006년 국내 최초로 16.9도 소주 ‘좋은데이’를 출시해 순식간에 업계 3위로 뛰어오른 무학의 성공사례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주류는 이달 초부터 14도짜리 소주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를 판매하고 있다. 유자 농축액과 유자향이 들어간 이 제품은 1년간 4400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심층조사를 해 만들어졌다. 소주 특유의 알코올향을 줄이고 도수를 낮추라는 게 변화 요구의 핵심이었다. 도수 인하는 업체 입장에서 원가 절감의 장점도 있다. 원료인 주정이 그만큼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예전보다 술 마시기가 편해지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실제로 소주 도수가 내려갈 때마다 출고량은 5~6%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소주의 맛과 음용 형태를 고려했을 때 업체들이 내릴 수 있는 소주 알코올 도수의 마지노선을 16도로 보고 있다. 무한경쟁의 방향이 다른 곳으로 향할 때가 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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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입문해볼까, 글렌피딕 테이스팅&멘토링 운영
위스키 입문해볼까, 글렌피딕 테이스팅&멘토링 운영
2025. 01. 31 10:49 화제
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자들을 위한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을 운영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을 운영한다.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은 배대원 글렌피딕 브랜드 앰배서더와 위스키 지식부터 음용 방법, 그리고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의 테이스팅을 포함한 여정을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스키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입문자에게 보다 친절하고 즐겁게 위스키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멘토링은 7주간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멘토링은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되며 1부(오후 3시)와 2부(7시)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2차 멘토링은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참가 신청은 1월 24일부터 시작했으며 2차 참가 신청은 2월 21일부터 접수한다.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은 팩토리얼 성수에 위치한 글렌피딕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멘토링에서는 1998년도부터 글렌피딕 15년의 높은 수준의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온 핵심 기술인 ‘Solera vet’(솔레라 벳)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글렌피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위스키에 대해 다소 낯설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글렌피딕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싱글몰트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대원 글렌피딕 앰배서더는 “이번 멘토링은 위스키 초보자분들이 쉽고 즐겁게 위스키를 배우고, 고품질의 글렌피딕 위스키를 다양하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위스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던 분들께 유익한 출발점이 될 기회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책 읽는 레이디] 위스키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위스키, 스틸 영’
[책 읽는 레이디] 위스키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위스키, 스틸 영’
2025. 01. 29 10:00 문화/생활
위스키 애호가가 늘면서 위스키 관련 서적도 꽤 발행됐다. 위스키의 역사부터 계보, 분류, 시음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그래픽으로 정리한 책도 제법 있었다. 위스키 문외한에게는 그런 책이 제격일 듯했지만, 어쩐지 위스키 향까지 감지하기에는 아쉬웠다. “위스키 이야기 없는 위스키 책”을 표방한 <위스키, 스틸 영>은 아이러니하게도 위스키에 대한 갈망을 더욱 부추기는 책이다. 저자 박병진씨는 CEO 출신으로 몇몇 매체에 위스키 관련 칼럼을 연재한 ‘위스키 마니아’다. 책은 그가 위스키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의 아드벡 증류소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출발한다. 위스키를 모두 비우고 잔과 병까지 남기지 않는 스코틀랜드 장례식의 예법부터 아드벡의 재치 있는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위스키 여행의 동반자가 된 듯한 기분을 누릴 수 있다. 제목에 등장하는 ‘스틸 영’은 원액을 8년간 더 숙성시킨 아드벡 장기프로젝트 위스키의 이름이다. 6살짜리는 베리영, 8살짜리는 스틸영, 아홉 살짜리는 올머스트 데어, 10살짜리 아드벡 르네상스로 이어진다. 이 같은 정보를 책 군데군데에서 눈에 익히며 나에게 잘 맞을 법한 위스키를 찾아가는 독서의 여정도 제법 즐겁다. 여행은 글렌피딕, 글렌리벳, 맥캘란 등 귀에 익은 위스키 증류소가 있는 스페이사이드를 지나 블렌디드 위스키로 잘 알려진 로얄 살루트 등 아이리시 위스키 산지를 거쳐 최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위스키의 증류소를 훑은 뒤 버번의 나라 미국까지 다다른다. 그동안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면세점 직원이 추천해서, 인기 있는 영화에 나와서, 지인이 사 오라고 권해서 위스키를 샀다면 이제는 취향에 맞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위스키를 찾아보면 어떨까. 전문가지만, 고가의 위스키는 구입하지 않고 자기만의 가격 한도를 정하고 위스키를 즐기는 저자의 소비철학도 굉장히 미덥다. 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이쯤 되면 근사한 취미이자 인생의 낙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는, 좋은 예가 되는 책이다.
책 읽는 레이디
와인·위스키·전통주까지…와인나라 일산점 ‘주류 아웃렛’ 변신
와인·위스키·전통주까지…와인나라 일산점 ‘주류 아웃렛’ 변신
2025. 01. 13 15:47 화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와인나라 일산점이 경기 북구 지역 최대 규모의 주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은 와인나라 일산점을 기존 일반 매장에서 주류 아웃렛으로 전환해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상품을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웃렛형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 와인나라 일삼점. 아영FBC 제공 새롭게 단장한 와인나라 일산점은 1800여 종에 이르는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의 상품을 폭넓게 갖춰 와인 애호가와 초보자, 다른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넓어진 공간과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일산점만의 차별화된 아웃렛형 매장 구성과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한 주류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와인나라 일산점은 이달 말까지 2주년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인기 프리미엄 와인은 물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다양한 와인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와인 액세서리 키트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무료 시음 행사도 1월 한 달간 운영된다. 고객들은 매장 내 와인 디스펜서를 통해 프리미엄 라인부터 데일리 와인까지 16종의 와인을 직접 맛보고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와인나라의 대표상품인 ‘카멜로드 몬테레이 피노누아’와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카멜로드 몬테레이 피노누아는 부드러운 체리와 라즈베리 향이 매력적인 캘리포니아산 피노누아로 가벼운 파스타나 치즈 플래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은 신선한 열대 과일 향과 상쾌한 산미가 돋보이는 뉴질랜드 와인으로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린다.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은 진한 블랙베리와 오크 향이 어우러진 풍부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레드 와인으로 스테이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와인와인나라위스키전통주
글렌피딕과 ‘쓰윗’이 만났다, 위스키 아이스크림 ‘애플피딕’ 출시
글렌피딕과 ‘쓰윗’이 만났다, 위스키 아이스크림 ‘애플피딕’ 출시
2025. 01. 10 10:57 화제
글렌피딕과 쓰윗이 선보인 위스키 아이스크림 ‘애플피딕’. 글렌피딕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위스키 아이스크림 바 ‘쓰윗’(Thweet)과 함께 특별한 위스키 아이스크림 ‘애플피딕’(Apple Fiddich)을 선보였다. 글렌피딕은 가수 규현과 함께 국내 유명 바들을 소개하며 바 문화를 알리는 ‘오늘의 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출시된 ‘애플피딕’은 글렌피딕 15년의 시그니처인 청사과 향을 강조하기 위해 사과즙을 활용한 소르베 형태로 개발됐다. 최상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섬세하게 조정했으며 생생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이다. 배대원 글렌피딕 앰배서더는 “‘애플피딕’은 위스키의 스파이시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소비자분들이 글렌피딕의 풍미를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쓰윗은 위스키를 활용한 젤라토와 소르베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위스키 아이스크림 바(bar)다. 쓰윗은 ‘쓰다’와 ‘스윗(Sweet)’의 합성어로, 위스키의 깊은 풍미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결합해 독창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규현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 ‘오늘의 바’에서 쓰윗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하며, 위스키 애호가와 입문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페어링 방법을 선보였다. 쓰윗은 ‘애플피딕’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8일까지 한 달간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글렌피딕 15년 한 잔이 포함된 세트 구성으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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