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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6,679 건 검색)

세월호참사 11주년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세월호참사 11주년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2025. 03. 19 11:28경제
... 등은 19일 인천시청에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추모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추모위원회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일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다시는...
세월호참사일반인희생자
[논설위원의 단도직입]“헌정수호 세력 압도적 승리 중요…윤석열 지지자 빼고 다 뭉쳐야”
[논설위원의 단도직입]“헌정수호 세력 압도적 승리 중요…윤석열 지지자 빼고 다 뭉쳐야”
2025. 03. 18 20:21오피니언
... 한국 사회의 큰 틀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규범이 되는 개헌, 공존을 모색하고 극우세력이 보수를 대표하는 기현상을 막는 개헌을 추진해야 합니다.” 구혜영 논설위원
논설위원의 단도직입
EBS 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신동호 이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
EBS 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신동호 이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
2025. 03. 17 16:54사회
... 신동호 후보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EBS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동호 EBS 사장 후보자와 임명권자인 이진숙...
사회정의·인권보호 감시자…‘경향 4기 독자위원회’ 출범
사회정의·인권보호 감시자…‘경향 4기 독자위원회’ 출범
2025. 03. 13 20:52사회
..., 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시민팀장. 정효진 기자 경향신문 4기 독자위원회가 출범했다. 독자위원회는 경향신문과 독자 간 소통을 위한 자문기구로 경향신문 보도의 공정성과 진실성을 평가하고...

스포츠경향(총 2,861 건 검색)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은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은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
2025. 03. 19 08:52 스포츠종합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CNN와 인터뷰하고 있다. CNN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올림픽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19일(한국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행사”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선수들이 한 올림픽 마을에서 평화롭게 경쟁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이 커질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LA 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한 인물”이라며 “미국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나라라는 점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제한 정책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도핑 스캔들로 인해 관계가 악화됐다”며 “IOC는 규정을 준수하는 선수라면 누구든 올림픽에 참가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이 지속 가능하도록 개혁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정치적 압력에서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IOC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문화마케터 김일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홍보마케팅 전문위원에 선정
대중문화마케터 김일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홍보마케팅 전문위원에 선정
2025. 03. 15 04:00 연예
앤트웍스 커뮤니케이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회가 인사위원회를 열고 공개채용을 통해 국내 1호 대중문화마케터 김일겸을 홍보마케팅 전문위원으로 선정했다고 14일 전했다. 김일겸 전문위원은 다년간 대중문화 산업 전반에서 쌓아온 경험과 혁신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BIFAN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국내외 영화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영화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재단에서 행사기획 팀장, 회원시민사업 팀장으로 근무하며 재단이 진행하는 추도식, 추모행사, 봉하마을 음악회 등을 기획 지핸 하였으며 2018년에는 평양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 수년간 홍보마케팅 대행 업무를 해온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2018년에 공로패를 수상하는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과 공헌을 이어왔다. BIFAN은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영화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김일겸 위원의 합류로 AI 영화 및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신씨네 대표)은 “김일겸 전문위원의 합류로 영화제의 홍보 전략이 한층 더 다각화 되고,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그의 풍부한 경험과 기획력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일겸 전문위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AI 영화의 발전과 관객과의 만남의 길을 활짝 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29주년을 맞이하는 BIFAN은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AI 영화에도 포커스를 좀 더 맞춰 새롭고 신선한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만전, 압도적 전력 증명해야”···한준희 위원, 월드컵 조기 본선행 첫단추 강조, 쿠팡플레이 중계
“오만전, 압도적 전력 증명해야”···한준희 위원, 월드컵 조기 본선행 첫단추 강조, 쿠팡플레이 중계
2025. 03. 13 10:42 축구
쿠팡플레이 제공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을 위한 오만·요르단 2연전을 쿠팡플레이가 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13일 “20일(목) 오후 7시 오만전(고양종합운동장), 25일(화) 오후 7시 요르단전(수원월드컵경기장) 생중계를 쿠팡플레이만의 프리뷰쇼, 리뷰쇼와 함께 풍성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경기를 포함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하는 18개국의 7·8차전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쿠팡플레이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4승 2무로 B조 1위에 올라있는 대표팀은 이번 홈 2연전을 승리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남은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대기록을 안방에서 달성할 수 있다. 결정적인 승부를 앞둔 대표팀은 최정예 전력을 가동한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이강인·이재성·황인범 등 핵심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배준호·양민혁·양현준·엄지성·오현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도 합류한다. 여기에 더해 K리그1 개막 이후 4경기 4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주민규와 이동경, 이태석, 황재원 등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경기 중계에는 쿠팡플레이의 대표 ’투톱 해설’ 이근호-한준희 해설위원이 나선다. 오만전은 윤장현 캐스터, 요르단전은 김용남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를 통해 선발 명단, 포메이션, 예상 전술,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쿠팡플레이 제공 한준희 쿠팡플레이 전속 해설위원은 오만전을 두고 “본선 조기 확정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르단전에 대해서는 “아직 조별 순위 경쟁이 남아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최대 승부처”라며, “요르단의 공격수 3인방(알 나이마트, 알 타마리, 올완)과,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대표 수비수 야잔(서울)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진세민 아나운서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리뷰쇼’가 이어지며, 쿠팡플레이 국가대표 축구 중계의 시그니처인 ‘엔딩곡’으로 경기의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들이 대표팀의 역사적인 순간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도 제공한다.
[전문] 진보당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사건, 권익위가 재조사 해야”
[전문] 진보당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사건, 권익위가 재조사 해야”
2025. 03. 12 20:33 연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방송계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와 위증 강요에 대한 직원의 양심 고백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원내 혁신계 정당인 진보당은 12일 이미선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사건에 대해 권익위가 직접 책임 있게 재조사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진보당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와 위증 강요에 대한 직원의 양심 고백으로 사건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권익위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사건을 이미 종결한 방심위에 다시 재조사를 요구했다. 심지어 류희림 위원장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니 참 비루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이제 방심위의 ‘셀프 조사’는 의미가 없다”며 “누구도 방심위가 자체적으로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거라 믿지 않는다. 그런데 해당 사건을 방심위에 다시 맡겼다는 것은 제대로 감사할 의지가 없다는 것 아닌가 싶어 우려가 크다. 민원 사주와 위증 강요가 사실이라면 방송사에 대한 징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려 한 심각한 문제”라ㅣ고 지적했다. 이어서 “권익위가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경찰 또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고, 제보자 수사가 아니라 류희림 위원장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진보당 서면 브리핑 전문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사건에 대해 권익위가 직접 책임 있게 재조사하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와 위증 강요에 대한 직원의 양심 고백으로 사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권익위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사건을 이미 종결한 방심위에 다시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류희림 위원장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니 참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 방심위의 ‘셀프 조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도 방심위가 자체적으로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거라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을 방심위에 다시 맡겼다는 것은 제대로 감사할 의지가 없다는 것 아닌가 싶어 우려가 큽니다. 민원 사주와 위증 강요가 사실이라면 방송사에 대한 징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려 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권익위가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경찰 또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고, 제보자 수사가 아니라 류희림 위원장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1년 넘게 지속된 수사에서도 핵심 증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권익위와 경찰이 제대로 조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류희림 위원장은 부끄러운 줄 알고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십시오! 2025년 3월 12일 진보당 부대변인 이미선

주간경향(총 204 건 검색)

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직무복귀
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직무복귀(2025. 01. 23 10:15)
2025. 01. 23 10:15 사회
이진숙 방통위원장(오른쪽)이 1월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탄핵심판사건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1월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 위원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헌법재판관 8인 중 김형두·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기각 의견을,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냈다. 헌재법에 따라 파면 결정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탄핵소추는 기각됐다. 국회는 지난해 8월 2일 이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법정 인원인 5인 중 2인의 방통위원만 임명된 상황에서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행위가 방통위법 위반이라며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국회 측은 “방통위법은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정하는데, 이때 ‘재적 위원’이란 법으로 정해진 5명의 상임위원이 모두 임명된 것을 전제하므로 의결을 위해서는 5인의 과반수인 3인 이상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법정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재적위원은 문제 되는 의결의 시점에 방통위에 적을 두고 있는 위원을 의미한다”며 “방통위의 재적 위원은 피청구인(이 위원장)과 김태규 2인뿐이었다”고 했다. 이에 “재적위원 전원의 출석 및 찬성으로 이뤄진 의결이 방통위법상의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은 법규범의 문리적 한계를 넘는 해석”이라며 “재적위원 2인에 의해 의결을 한 것이 방통위법 13조 2항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관은 이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방문진 이사들의 기피 신청 의결에 참여해 각하한 것에 대해서도 “기피신청은 방통위에 심의·의결을 할 수 있는 위원으로 김태규 1인만 남게 해 그 자체로서 위원회의 구성을 불가능하게 하는 기피신청권 남용에 해당해 부적법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이 과거 MBC 재직 당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고 기자들을 징계하는 데 동참한 의혹이 있는데도 방문진 이사 선임 절차를 스스로 회피하지 않았다는 탄핵소추 사유는 “회피할 의무가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이 KBS와 방문진 이사 후보자를 부실하게 심사해 부적격 후보자를 임명했다는 소추 사유에 대해서는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지 않았다거나 회의에 소요된 시간이 1시간45분 정도였다는 것만으로는 추천·임명 과정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했다. 반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이 위원장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 재판관은 “2인의 위원만이 재적한 상태에서는 방통위가 독임제 기관처럼 운영될 위험이 있다”며 “피청구인으로서는 방통위 구성·운영의 공정성에 관한 의심을 최소화하고 방통위를 온전하게 구성해 적법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우선 국회에 방통위 위원 추천을 촉구하는 등 ‘2인 체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방송의 공익성과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피청구인의 법 위반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통해 피청구인에게 간접적으로 부여된 국민의 신임을 박탈해야 할 정도로 중대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탄핵소추가 기각되자 취재진에 “헌법과 법리에 따라 현명하게 결론을 내려준 헌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국회 측 대리인 장주영 변호사는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도의적인 위법행위에 대해 헌재가 엄중하게 판단하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해 8월 2일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이 위원장은 세 차례 변론에 직접 출석해 자신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을 뿐 파면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수도권 5선’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수도권 5선’ 권영세(2024. 12. 24 13:49)
2024. 12. 24 13:49 정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권영세 의원(왼쪽)이 12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덕흠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65·서울 용산) 의원이 12월 24일 지명됐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비대위 체제는 국민의힘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권 권한대행은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며 “권 후보는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두 차례 대선에서도 상황실장,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권한대행의 인선안을 추인했다. 권 권한대행은 “의원들이 전폭적으로 제 결정을 신뢰해줬다”며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친윤(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된다. 권 권한대행은 “원내대표로서 정치의 혼란이 국민 일상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임 비대위원장과 함께 책임 정치에 매진하겠다”며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12월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쇄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안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다. 단합이 안 돼 당이 안정이 안 된 상태에서 어떻게 당을 바꿀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대선을 생각할 때는 아니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검사 출신의 수도권 5선 의원이다.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2년 8월 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16대 국회에 진출했고, 17∼18대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19,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꾼 뒤 21, 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5년 중국 대사를 지냈다. 당에선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했고, 선거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통일부 장관 시절에는 남북 대치 국면에서 북한의 변화와 대화·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대 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했다.
독립기관·위원회 부적격 인사 왜 반복되나
독립기관·위원회 부적격 인사 왜 반복되나(2024. 10. 07 06:00)
2024. 10. 07 06:00 정치
국가인권위·방통위 등 정치권 추천으로 잇단 잡음 지난 9월 26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월 30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는 안창호 위원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전원위원회가 열렸다. ‘2023년 인권상황보고서’ 발간을 놓고 찬반 갈등이 있는 터라,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손팻말을 들고 회의 공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전원위는 표결 끝에 비공개로 진행됐고, 보고서 발간에 대해서는 결국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안 위원장은 임명 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으로부터 부적격 인사라는 반대에 부딪혔다. 안 위원장은 창조론 교육 주장 같은 종교적 편향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차별금지법 도입을 놓고도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6일 안 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인권위 내부의 반인권적 인사는 안 위원장뿐만이 아니다. 김용원 위원은 회의 방청 인사들에게 “인권 장사치들”이라는 막말을 했고, 이충상 위원은 “기저귀를 차고 사는 게이”라는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의 반인권적 발언만 보더라도 인권위의 목적을 규정한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라는 인권위법 제1조 조항이 무색해진다. 한석훈 인권위원 후보자 국회서 부결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당 추천 인권위원 후보자(이숙진)의 선출안이 가결됐으나, 여당 추천 후보자(한석훈) 선출안은 부결됐다. 표결 결과 재석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19명, 반대 173명, 무효 6명으로 과반이 되지 못했다. 뜻밖의 상황이었다. 한 위원과 함께 인권위에서 활동했던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위원의 정치편향적 발언과 반인권 행보를 민주당 의총에서 강하게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양당이 공히 선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사기꾼’이라고 민주당을 탓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인사에 대해서는 국회가 당연히 견제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숙진 후보를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국회에서 추천된 방통위원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민주당이 한석훈 추천 합의를 어긴 것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임명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결국 민주당이 여당 추천 후보 선출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줘야 인권위원 후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관련 상임위나 원내 지도부가 사전에 부적격 여부를 꼼꼼하게 챙겼어야 했다”면서 “여야 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고 말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정치평론가)는 “만약 부적격 인사라면 국회 본회의가 아니라 여야 원내지도부의 협의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했다”며 “여야 신뢰 회복이 없는 한 인권위의 상황도 나아질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아예 만신창이가 돼버렸다. 윤 대통령이 추천한 인사로만 구성돼 전횡을 일삼던 ‘2인 방통위’는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통과로 이진숙 위원장의 업무가 정지되면서 사실상 기능이 마비돼버렸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위원 추천 과정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국회 선출 협상도 지지부진하면서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과 방통위 정상화는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민주당은 여당 우위의 방통위 자체를 신뢰하지 않음에 따라 비정상화를 방치하고 있고, 여당 역시 이런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지 않음으로써 이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야당의 반대에도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과 이진숙 위원장 임명을 잇달아 강행하면서 방통위에서는 파행이 일상화됐다. 이동관 전 위원장과 이진숙 위원장은 과거 언론 독립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한 인물이고, 김 전 위원장은 방송 문외한이었다. 부적격 인사가 겉으로는 방송의 독립을 지키겠다고 나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국회가 임명 동의·승인·선출·위촉·추천·지명하는 주요 공직은 100명을 넘어선다. 대법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중앙선거관리위 위원, 인권위 위원 등에 대해 임명 동의하거나 선출한다. 또 국민권익위, 방송통신위,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 등의 일부 위원에 대해서도 국회 추천권이 있다. 국회의장의 지명권이나 추천권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인사가 국회를 통해 추천, 발탁된다. “전문가·시민단체가 추천해야” 주장 제기 국회에 부여된 주요 인사 추천권의 근거는 국회의 대의기관적 성격과 국민적 신뢰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여야 정쟁이 윤석열 정부 들어 격화되면서 윤 대통령이 추천한 인사는 물론, 국회 추천 인사들까지 여야 정쟁에 동원된 상태다. 통상 여야의 상임위원장이나 간사가 관련 인사를 추천하면 여야 원내 지도부가 이를 수용해 후보자를 지명하고 당대표가 추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야는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하는 인사보다는 자당의 주장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인사를 원한다. 그 때문에 인권위와 방통위처럼 국회 추천 인사가 정치적으로 독립된 기관이나 위원회에 들어가 새로운 정쟁을 일삼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의회가 기본적으로 갈등 해소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갈등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의회라는 전쟁터에서 각 당의 입맛에 맞는 ‘전사’를 추천하기 때문에 오히려 국회 추천이 악의 근원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회 추천 인사 대신 관련 전문가나 시민단체 추천 인사들로 이들 정치 독립적 기관과 위원회를 채우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 평론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국회의 갈등 해소 능력보다 전문가들의 도덕성을 오히려 믿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주요 인사의 추천권을 민간단체에 맡긴다면 신뢰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헌법과 법률 등에서 국회가 주요 인사를 추천하도록 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여야 정쟁을 조장하는 윤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진보성향의 인사들이 가야 하는 인권위원장이나 노동부 장관 등에 우파 쪽 인사를 지명한 것을 보면 윤 대통령의 우향우 전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일 평론가는 “국회 이전에 윤 대통령부터 적격 인사를 추천해야 위원회 인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직무정지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직무정지(2024. 08. 02 17:02)
2024. 08. 02 17:02 정치
8월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8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 위원장 탄핵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188표, 찬성 186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가결했다. 잎서 이 위원장 탄핵안은 지난 8월 1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당은 이 위원장이 임명 당일(7월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 함께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임원 선임 안건을 의결하는 등 중대한 법률 위반 행위를 벌였다는 점을 탄핵 사유로 들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 개시와 함께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야당이 방통위 관련 탄핵안을 제출한 것은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이 이번이 네 번째다. 실제 상정돼 가결까지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의 전임자 세 명은 모두 탄핵안 표결 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이 위원장에게 송달된 때부터 이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한다. 대통령실은 이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반헌법·반법률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이 근무 단 하루 동안 대체 어떻게 중대한 헌법 또는 법률 위반행위를 저질렀다는 건지 묻고 싶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의 탄핵 폭주에 맞서 이진숙 위원장은 당당히 헌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낸 것과 야당이 오물탄핵을 하는 것에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탄핵과 별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8월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과방위는 8월 2일 전체회의에서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방통위가 ‘2인 체제’로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하는 것을 청문회 목적으로 들었다. 청문회에는 이 방통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서기석·권순범·정재권 KBS 이사 등 2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청문회 사흘 전인 오는 8월 6일에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과 관련해 방통위 내부 문서와 회의록, 속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방통위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문회와 현장검증 안건은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했으나 야당이 주도해 거수투표로 통과했다. 이날 과방위는 ‘방통위 파행 운영 및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하고 이 위원장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했으나 이 위원장은 ‘건강 이상 입원’을 사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과방위는 김 부위원장에게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안건을 별도 의결했지만, 김 부위원장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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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만든다
MBC,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만든다
2025. 02. 04 09:58 화제
MBC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한다. MBC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MBC는 1월 31일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한 뒤, 휴일 동안 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장은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가 맡았으며, 외부 위원으로는 법무법인 바른의 정인진 변호사가 위촉됐다. 두 사람은 각각 검사와 판사 출신으로, 조사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회사 내부 인사 3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2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MBC는 “고인의 죽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긴밀히 소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추가로 위촉하는 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며 공정한 조사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MBC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는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망자의 유서와 핸드폰 속 내용을 근거로 사망 사건의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미연, 독일 문두스비니 와인경진대회에 ‘심사위원팀장’으로 참여
홍미연, 독일 문두스비니 와인경진대회에 ‘심사위원팀장’으로 참여
2022. 10. 04 23:37 화제
31회 독일 문두스비니 와인경진대회에 홍미연씨가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심사위원팀장 자격으로 참가했다.세계 5대 와인경진대회로 손꼽히는 독일의 문두스비니 와인경진대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동안 전 세계 134명의 와인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홍미연 심사위원팀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년동안 참여하지 못한 싱가포르, 홍콩, 대만, 미국 등의 심사위원이 대거 참여해 오랜만에 성황리에 이루어졌다\"며, ”특히 평 심사위원으로만 참가할 것이라 생각한 이번 행사에서 테이블 팀장석에 태극기가 마련되어 내심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홍미연 팀장은 문두스비니 이외도 세계와인올림픽이라 불리는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CONCOURS MONDIAL DE BRUXELLES)에서도 2017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팀장을 맡아 주목 받은 바 있다.한편, 문두스비니는 독일 최고의 주류전문 미디어 홀딩인 \'마이닝거 베를라그(Meininger Verlag)\'가 주최하는 와인경진대회이다.
‘홍미연’독일문두스비니 와인경진대회에 ‘심사위원팀장’으로 참여
[주말&]이 작품 리스트면, 당신은 안방극장 '에미상' 심사위원
[주말&]이 작품 리스트면, 당신은 안방극장 '에미상' 심사위원
2022. 08. 27 08:14 문화/생활
이번 주말 안방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Emmy Award) 후보작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다음 달 12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다섯 작품을 소개한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에미상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비견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HBO Max 제공 ■총 17개 부문 에미상 후보작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공개된 HBO Max 화제작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나이도 취향도 웃음 코드도 모두 다르지만 웃겨야만 한다는 목표는 같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과 ‘티키타카’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2500회가 넘는 스탠딩 코미디 공연을 펼치며 라스베가스의 전설이 된 데버라(진 스마트)는 올드하다는 이유로 인기 쇼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다. 트위터에 올린 농담 때문에 한순간에 백수로 전락한 젊은 작가 에이바(해나 아인바인더)는 일거리를 찾기 위해 들른 에이전시에서 데버라와 팀을 이루라는 제안을 받고, 막다른 길에 몰린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손을 잡는다. 평생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본 적 없었지만, 힘들게 쌓아올린 커리어를 지켜내고자 에이바를 고용하는 데버라와 어떻게든 먹고살기 위해 제안을 수락하는 에이바가 펼치는 환장의 코미디와 매력적인 케미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제73회 에미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3관왕을 달성한 시즌 1에 이어, 제74회 에미상에서는 최우수 코미디상 등 총 17개 부문에서 후보로 오르며 인기 돌풍을 이어간다. 시즌 1은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스테이션 일레븐.’ CBS Paramount 제공 ■99.9% 인류가 사라졌다 ‘스테이션 일레븐’ 또 다른 HBO MAX 화제작 ‘스테이션 일레븐’은 인류의 99.9%를 휩쓸어버린 팬데믹 20년 후, 생존 이상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세상을 떠도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다. 타임스, 가디언 등 21개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유명 배우 아서(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가 연극 ‘리어 왕’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죽은 그 날,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고 인류의 99.9%가 사라진다. 20년 후, ‘리어 왕’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키어스틴(맥켄지 데이비스)은 아서가 남기고 간 ‘스테이션 일레븐’이라는 한 권의 책과 함께 살아남아 유랑 악단과 붕괴된 세상을 떠돌며 셰익스피어 희곡을 공연한다. 문명 이후의 세계에서도 삶의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결코 어둡지 않은 아포칼립스의 분위기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제74회 에미상에서 감독상, 각본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돈 룩 업’, ‘테넷’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히메쉬 파텔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킬링 이.브’ Endeavor 제공 ■산드라 오의 열연! ‘킬링 이브’ 왓챠 익스클루시브 ‘킬링 이브’는 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정보국 직원 이브와 직업 만족도 99.9%의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이 서로에게 매혹되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시작하는 드라마다. 똑똑하고 용기 있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이브(산드라 오)는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조디 코머)을 만나면서 복수와 임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변하게 되고, 임무에 방해가 되면 누구든 없애버렸던 빌라넬은 이브로 인해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왓챠가 독점 공개한 시리즈의 피날레 시즌4에서는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이브와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해나가는 빌라넬, 그리고 점차 밝혀지는 비밀 조직 트웰브의 정체를 그린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두 사람의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킨 두 주연 배우 산드라 오와 조디 코머가 각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전 시즌을 오직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퍼스트 레이디’ CBS Paramount 제공 ■엘리너 루스벨트의 생애를 다룬 ‘퍼스트 레이디’ 최근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공개된 ‘퍼스트 레이디’는 보기 좋은 영부인으로 남길 거부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특별한 세 여성, 엘리너 루스벨트, 베티 포드, 미셸 오바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재건을 이끈 제32대 영부인 엘리너 루스벨트(질리언 앤더슨), 여성 인권운동을 주도한 제38대 영부인 베티 포드(미셸 파이퍼),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영부인이자 의료보험 개혁에 앞장선 미셸 오바마(비올라 데이비스)까지 백악관의 중심에서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펼쳤던 여성들의 주체적 삶을 담는다. 제89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비올라 데이비스, 제47회 골든글로브 수상자 미셸 파이퍼, 제73회 에미상 수상자 질리언 앤더슨까지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실존 인물로 변신해 싱크로율을 높은 열연을 선보인다. 1933년, 1974년, 2008년 등 세 시대를 교차하며 전개되는 연출과 각 시대를 드러내는 완벽한 스타일링 고증으로 제74회 에미상에서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더 그레이트’ CBS Paramount 제공 ■러시아 황실 격정극 ‘더 그레이트’ 제74회 에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엘 패닝과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격정 황실 희극 ‘더 그레이트’는 러시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위하며 절대 권력을 휘둘렀던 여제 ‘캐서린 더 그레이트’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그린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꾸며 러시아의 황제 피터 3세(니콜라스 홀트)와 결혼한 캐서린(엘 패닝)은 타락한 러시아 황궁을 목격한 후, 남편 대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로 결심하고 쿠데타를 준비한다. ‘말레피센트’, ‘네온 데몬’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엘 패닝이 화려하고 낭만적인 삶을 꿈꾸던 소녀에서 스스로 황제가 되고자 하는 주체적인 황후 캐서린 역으로, 영국 드라마 ‘스킨스’, ‘웜 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본능에 충실한 미치광이 황제 피터 3세 역으로 열연을 펼쳐 각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주말&
‘총 401회 헌혈’ 70세 김병구 씨, 세계기록위원회 공식 인증
‘총 401회 헌혈’ 70세 김병구 씨, 세계기록위원회 공식 인증
2021. 12. 02 16:26 건강
김병구 씨가 세계 최장기간 정기 헌혈자로 ‘세계기록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제공고등학교 때부터 헌혈을 시작한 고령의 한 시민이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정기적 헌혈’ 인증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일 “헌혈자 김병구 씨(70)가 세계 최장기간 정기적 헌혈 기록으로 세계기록위원회 공식 인증됐다”고 밝혔다. 김병구 씨는 1971년 9월 30일부터 2020년 4월 28일까지 49년 7개월 동안 연 평균 8회, 총 401회 헌혈을 했다. 그가 첫 헌혈에 참여한 것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헌혈은 나의 혈액을 나눔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헌혈을 결심한 것이 계기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고 헌혈기록이 만들어져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건강하신 분들이 헌혈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월드레코드커미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적십자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는 “오랜 기간 동안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로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해주신 김병구 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 확산과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는데, 김병구 님처럼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신다면 혈액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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