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7 건 검색)
- ‘우크라 침공’ 푸틴의 유체이탈 화법 “소련의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은 실수”
- 2023. 09. 13 07:28국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소를 ‘정치적 기소’로 규정하며...
- 북, 러시아 파병
- [김민아 칼럼] 박근혜 ‘유체이탈’ + MB식 ‘이벤트’ = 윤석열 국정
- 2023. 07. 24 20:41오피니언
- ... 집무실에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새겨진 명패가 놓여 있다. ‘유체이탈’식 통치를 이어가려면 이 명패는 책상에서 치우기 바란다. 책임은 선택적으로 질 수 없다....
- 김민아 칼럼윤석열 대통령수해물난리오송우크라이나이명박박근혜유체이탈카르텔
- 정의당 “주 69시간이 극단적 프레임? 대통령실의 유체이탈”
- 2023. 03. 20 11:04정치
- ... 프레임이다, 그렇게 오래 일할 리 없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내놓았다”며 “대통령실까지 나서서 유체이탈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주 최대 69시간이라는 시간 책정은 다른 어디서도 아닌...
- 주69시간제김대기대통령비서실장
- [윤 정부 인사 참사] 부실검증 책임 외면한 채 “학폭 근절” 지시…윤 대통령의 유체이탈
- 2023. 02. 28 06:00정치
- 정순신 낙마 관련 사과 없이 또 ‘개인 책임’ 사안 축소만 연세대 졸업식에 깜짝 등장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과 인사를...
스포츠경향(총 24 건 검색)
- 김호중, 뺑소니 사고 후 팬들에겐 “안전 귀가 하세요” 유체이탈 게시글
- 2024. 05. 16 00:00 연예
- MBC캡처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후 팬카페에 팬들에게 “안전 귀가하라”는 글을 남긴 것이 확인돼 황당함을 안겼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일에 그 사고 내고 숨기고 공식 카페에 글도 올린거냐’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호준이 지난 12일 오후 8시 24분쯤 팬 카페에 올린 글 ‘고양 장미의 꽃말처럼···’이 첨부됐다. 김호중은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 흐르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함께하는 이 행복이 너무나도 크고 소중하게 생각했다”라며 “이 느낌 이 감정 그대로 가지고 창원으로 달려가겠다. 이틀간 고양 콘서트에 함께해 주시고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 남은 주말 시간 잘 보내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정말 고맙다”라고 적었다. MBC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공분을 산 대목은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문구였다. 김호중이 해당 글을 남기기 불과 며칠 전인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단 사실이 지난 14일 처음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호중은 사건 발생 직후인 11일~12일 고양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진행했다. MBN과 채널A등 방송을 통해 공개된 CCTV에서 사고 당시 김호중이 타고 있던 SUV 차량 왼쪽 앞 뒤 바퀴가 동시에 번쩍 들릴 만큼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그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차를 몰고 달렸다. 이에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약 3시간 20분 뒤인 새벽 2시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에 찾아와 자수를 했다. 심지어 매니저는 김호중이 사고 당시에 입고 있었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사고 다음날 경찰의 추궁에 자신이 운전자임을 시인했으며,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음주측정을 받았다. 여기에 차량의 블랙박스까지 사라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캡처 만약 김호중과 매니저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고의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숨겼다면 범인도피나 증거인멸 등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도 포착했다. 앞서 김씨의 소속사는 14일 입장문에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뒤 김씨가 도주한 골목에 매니저를 비롯해 소속사 직원 여러 명이 와서 상황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이날 유흥주점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는 공식 팬카페에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를 했고, 이를 알게 된 김호중이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다”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뺑소니를 저지르고 팬들에게 안전귀가하라니 뻔뻔함이 도를 넘는다” “팬들을 진짜 사랑한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누구를 바보로 아나” “택시 운전자가 팬의 가족 중 한 명일 수 있다는 생각 안해봤나”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호중 측은 사고 사실이 알려진 후 의혹과 비난 여론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다.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무대에도 선다.
- ‘린자면옥’ 이루다-김진성, 유체이탈 로맨스 4월초 론칭
- 2023. 03. 22 14:57 연예
- 국수집을 살리기 위한 유체이탈 판타지 로맨스 극 ‘린자면옥’이 4월 초 시청자를 찾는다. IHQ 제공 IHQ OTT 바바요(babayo)가 유체이탈 판타지 로맨스 ‘린자면옥’을 4월 초 론칭한다. IHQ는 오는 4월 5일 오전 10 숏폼 웹드라마 ‘린자면옥’ 1회부터 3회를 바바요 애플리케이션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린다면옥’은 유체 이탈 능력자 단아(이루다)가 아버지 유산 ‘린자면옥’을 지키기 위해 이승과 저승 사이인 ‘요승’에서 숙수신 홍익(김진성)과 벌이는 유체이탈 판타지 로맨스다. 폐업 위기에 처한 ‘린자면옥’을 살려야 하는 단아 역은 그룹 우주소녀 전 멤머 이루다가 맡았다. 이루다는 이번 배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단아와 함께 로맨스를 펼치는 홍익 역은 배우 김진성이 연기한다. 홍익 라이벌 김숙수 역으로는 이호영이 출연한다. 대령숙수 역은 김준범이 소화한다. ‘린자면옥’ 건물주 역에는 김미영이, 단아가 의지하는 주점 아저씨 역에는 김신용이 나온다. ‘비정상회담’ 프랑스 대표로 출연한 적이 있는 로벤 데이아나도 저승사자로 등장한다. 단아의 몸을 누리는 귀신 역은 조은유가 열연한다. 연출은 2021년 장편영화 ‘니자리’를 제작한 홍상진 감독이 담당한다. ‘린자면옥’은 향후 IHQ드라마 채널에도 편성될 정이다. ‘린자면옥’은 가수 정엽이 실제 과거 운영했던 국수 가게로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한다. ‘린자면옥’은 총 11편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되며 오는 4월 5일 1회부터 3회가 공개된 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회씩 IHQ OTT 바바요에서 공개된다.
- 지오디(g.o.d) 출신 윤계상 주연 ‘유체이탈자’ 개봉 첫주 흥행 1위 노린다
- 2021. 11. 26 17:30 연예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아이돌그룹 지오디(g.o.d) 출신 윤계상이 출연한 영화 ‘유체이탈자’가 개봉 첫 주말 흥행 정상을 노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체이탈자’는 개봉 당일인 지난 24일에 6만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32.3%)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윤재근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고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육체로 영혼이 옮겨가는 국가정보원 요원 강이안과 그를 쫓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 만화영화(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3만9000여명, 19.2%)와 전종서·손석구 주연 로맨틱 코미디 ‘연애 빠진 로맨스’(3만2000여명, 16.0%)를 앞섰다. ‘유체이탈자’는 개봉 둘째 날에도 4만3000여명 관객을 더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에선 ‘엔칸토: 마법의 세계’(24.9%)에 밀려 2위(17.2%)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13.0%), 4위는 드니 빌뇌브 감독 SF 영화 ‘듄’(5.3%)이다.
- [편파적인 씨네리뷰] ‘유체이탈자’의 화법
- 2021. 11. 16 07:22 연예
- 영화 ‘유체이탈자’ 공식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편파적인 한줄평 : 돌리고 돌리다, 결국 ‘뻔한 얘기’. 처음엔 뭔 말인가 싶다. 신경을 바짝 세우고 듣고 있지만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독특한 얘기라도 하나 싶지만, 영 그렇지도 않다. 한동안 돌리고 돌려 말하다가 결국 종착점은 ‘뻔한 얘기’다. 강렬한 액션의 맛도 상쇄시키는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의 화법이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물이다.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이 다시 만났고,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등이 출연했다. 강점과 약점이 극명하게 갈린다. 우선 강점은 액션이다. 카체이싱부터 맨손 액션, 추격전 등 합 좋은 액션 장면들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을 홀린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윤계상은 칼, 총, 맨손 등 여러 무기로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며 타격감을 선사한다. 호흡을 맞춘 임지연의 액션도 나쁘지 않다. 약점은 이야기다. ‘12시간에 한번씩 자신의 비밀을 공유한 이들의 얼굴로 변한다’는 신선한 설정이 메가폰의 식상한 선택에 가려져버린다. 엘리트 집단의 부조리, 마약을 둘러싼 이권 다툼 등 이미 기존 영화에서 봐온 익숙한 플롯에 우겨넣으려고 하니 비밀을 하나씩 풀어갈수록 흥미도가 떨어진다. 여기에 인물들의 대사도 평범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말맛을 느끼기 어렵다. 예측 가능한 대사들은 간혹 촌스럽기도 하다. 기발한 기획을 특색있는 필름으로 뽑아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결혼 이후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1인7역을 무난하게 소화해낸다. 박용우와 임지연 역시 저마다 위치에서 제 구실을 해준다. 눈에 띄는 건 박지환이다. 자칫 영화 안에서 튈 수도 있을 법한 ‘행려’ 역을 자신만의 해석력으로 색깔있게 표현한다. 주변과도 잘 어우러진다. 진지한 영화 안에서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구간을 100% 도맡는다. 오는 24일 개봉. ■고구마지수 : 1.5개 ■수면제지수 : 2개
- 편파적인 씨네리뷰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 경제 덮친 대통령 ‘유체이탈 화법’(2015. 05. 12 14:14)
- 2015. 05. 12 14:14 경제
- ㆍ협상 시작될 때는 전권 주는 것처럼 하다가 문제 생기면 책임묻기 반복… 4대 개혁 헛바퀴 “정치와 정치권은 각 당의 유·불리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국민을 위한 개혁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 5월 7일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기공식.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인 6일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이 불발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청와대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들린다. 이런 식의 화법은 낯설지 않다. 박 대통령이 정치·사회분야에서 즐겨 써온 ‘유체이탈화법’의 전형이다. 연말정산 파문이 끝나기도 전에 연금 파문이 또 덮쳤다. 단 하나의 법도 처리하지 못한 5월 6일 국회 본회의는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끝났다. 앞서 노사정위원회도 성과 없이 끝났다. 노사정위를 다시 열어야 할지, 정부가 밀어붙여야 할지 정부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5월 7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기공식에 (왼쪽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 삼성전자 청와대 호통에 연금개혁안 불발 박근혜 대통령이 올 초 야심차게 공언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 중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다. 무엇이 잘못됐을까.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4대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청와대의 ‘유체이탈’ 전략을 꼽고 있다. 협상이 시작될 때는 전권을 주는 것처럼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 묻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4대 개혁은 주무부처에만 맡기기에는 힘든 난제들이 많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결과물에 다소 문제가 생기면 청와대가 나서서 반대여론을 설득해 줘야 하는데, 오히려 호통을 치면서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고 있다”며 “책임지며 여론을 설득할 용기도,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개혁안 파문은 대표적인 사례다. 공무원연금개혁안의 불을 지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박근혜 후보의 주요 선거공약이었다. 인수위원회에서도 중점 추진 정책이었다. 개혁안이 처리되면 박근혜 정부의 공이 된다. 하지만 논의는 여당인 새누리당에 넘겼다. 총대는 김무성 대표가 멨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공동서명을 받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수석비서관 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를 요구했다. 여야 지도부를 만날 때도 단골 이슈였다. 청와대의 관심은 지대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고 야당과 노조 등과 합의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기도 했다. 5월 2일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합의됐다. 여·야·정·노 등 각 주체들이 5개월간 마라톤 협의를 벌인 결과물이었다. 국회에서는 “이런 대타협을 거쳐 입법에 이른 전례가 없다”는 자평이 나왔다. 김무성 대표는 “이 합의를 계기로 4대 공공개혁도 국민적인 합의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큰 의미가 있다”며 “대타협기구에 참여해 합의안 (도출까지) 인내해준 공무원단체에도 감사하다”고까지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연금 개혁을 하면서 국가재정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준 공무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당시만 해도 청와대의 관심은 ‘기한 내 타협’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처럼 보였다. 흐름이 바뀐 것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연금지급액)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린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국민연금료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여론이 출렁거렸다. 그제서야 청와대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라고 했지 누가 국민연금에 손대라고 했느냐”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의 첫 언급은 이틀 뒤인 5월 4일 나왔다. 주말 여론 추이를 지켜본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는데 2000만명 이상 가입한 제도의 변경은 그 자체가 국민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라며 “먼저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처와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2일 (왼쪽부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김무성 당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당대표, 우윤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제와 딴소리 한다” 불만 정치권 얘기를 종합해보면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사전 교감을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고 보기 어렵다. 합의가 이뤄지기 전인 5월 2일 새벽 여당 측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에 대한 내용을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보고해 추인받았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청와대 측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한다’와 ‘50%를 목표로 한다’ 두 가지 안이 있다. 최종 합의안이 어떤 것이 될지는 모르겠다. 맡겨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7일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합의안) 논의과정에서 청와대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협상 때는 그냥 듣고 있으라고만 해놓고, 협상된 뒤 논의했다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불만도 청와대 내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협상과정을 다 알아놓고 딴소리한다”며 반박하고 있다. 특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갈등이 절정에 달했던 6일에는 여당이 “야당이 새로운 제안을 해왔는데 이걸 받아주고 오늘 처리해야 하느냐. 아니면 오늘 처리 못하는 한이 있어도 거부해야 하느냐”고 청와대에 물었지만 청와대는 “입장이 없다. 당이 알아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논란은 5월 6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연말정산 보완대책과 닮은꼴이다. 2013년 8월 7일 발표했던 2014년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 개편안에 대한 반발은 “세금 인상은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빼는 것”이라고 말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의 발언과 연봉 3450만원을 고소득자 기준으로 제시한 데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컸다. 여론이 나빠지자 박 대통령은 닷새 만에 기재부에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발언을 빌리자면 대표적인 정부기관인 기재부가 정부(?)의 뜻에 반하는 정책을 제시한 셈이다. 당시 세법개정안은 기재부가 7개월간 공들여 준비했던 정책이었다. 발표 직전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그동안 세법개정안은 그해 그해 세법개정을 담았지만, 이번은 (박근혜 정부 임기인) 5년간 중장기적 조세정책 방향을 정해놓고 거기에 따라 세법을 개정한 것”이라며 “조세구조, 조세부담 적정성, 과세기반 확충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사전에 청와대와 충분히 조율하지 않았으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었다. 대통령의 원점 재검토 발언이 나오기 전만 해도 기재부는 “절대 수정은 없다”며 버텼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지시 이후 7시간 만에 새로운 수정안이 발표됐다. 지난 연말에도 연금 혼란이 있었다. 12월 22일 기재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사학연금은 2015년 6월, 군인연금은 10월까지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군인과 사립학교 교사들이 반발할 조짐이 보이자 다음날 기재부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인연금과 사학연금의 개편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군인연금은 직역의 특수성이 크고, 사학연금은 기금 재정상에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을 바꿨다.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에 나서는 당의 반발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청와대는 이때도 언급이 없었다. 세종 관가의 한 고위 공무원은 “박 대통령의 화법이 가장 큰 실망을 줬던 때는 세월호 사건 당시로, 청와대와 행정부가 마치 다른 조직 같아 보였다”며 “내 일이 아니면 아예 관여를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 [유승찬의 눈]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2014. 06. 30 14:53)
- 2014. 06. 30 14:53 오피니언
- 6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 유임 카드를 꺼냈다. 많은 국민들이 이 만우절 같은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사임한 총리가 유임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그것도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에 가기도 전에 낙마한 상황이어서 충격은 더욱 컸다. 세계 15위권의 나라를 이끄는 정부가 이렇게 희화화돼도 괜찮은 것일까. 뭔가 잘못돼도 한참을 잘못돼 가고 있는 느낌이다. 26일 하루 ‘정홍원’, ‘총리’ SNS 언급량은 4만건에 육박한다. 새누리당은 ‘고심의 일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일부 보수세력조차 유임에 대해 유보적이거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홍원’ 긍·부정 연관어 1위는 ‘책임’이었다. 당연히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총리를 단지 두 달 만에 유임시킨 것에 대한 강력한 반발이었다. 2위는 ‘참사’이고 3위는 ‘자진사퇴’다. 4위부터 10위까지를 살펴보면 ‘어이없다’, ‘무책임한’, ‘실패하다’, ‘낙마’, ‘비판’, ‘무기력’, ‘무능하다’가 포진했다. 긍정어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6·26 총리 유임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과 행동의 정점이다. 대통령은 문창극 후보의 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보내지도 않고 청문회가 열리지 않은 것이 마치 정당이나 국민 탓인 양 ‘안타깝다’고 했다. 반성은 없었다.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문창극 후보에 대한 SNS 언급량은 무려 100만건이었다.(트위터+블로그) 월드컵 언급량보다도 많았다. 안대희 후보의 10배였다. 이처럼 온 국민을 소모적 혼란으로 몰아넣고 후보자도 인사책임자도 그 누구도 반성하지 않았다. 그리고 보란 듯이 사임한 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 혹자는 인사청문회를 개선하기 위한 고심의 일착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오기의 패착이 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잇따른 인사 실패 이후 총리 유임을 결정한 상황을 보면서 조지 오웰의 ‘정치와 영어’라는 에세이가 생각났다. 문창극 후보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고 한 유체이탈 화법이 어이없는 후속조치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스스로 실패자라는 느낌 때문에 한 남자가 술을 마시고 있다. 그리고 그는 술 때문에 더 철저히 실패자가 된다…. 우리의 생각이 어리석기 때문에 언어는 부정확해진다. 그리고 언어의 부정확함 때문에 우리는 더 철저히 어리석은 생각을 갖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보면 여론의 전달 루트가 봉쇄됐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치 지도자의 잘못된 확증 함정은 ‘통합의 대로’를 이탈해 ‘정파의 샛길’로 빠지게 만든다.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경영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필 로젠츠바이크는 에서 2008년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힐러리에 대한 뉴욕타임스 글을 인용한다. “그녀는 과신으로 가득했고, 독설로 표를 잃었으며, 감정적인 응어리가 맺혀 있었다.” 현명한 지도자는 과신과 자신감의 차이를 이해한다. 폐쇄된 공간에서 측근의 속삭임에 빠지는 대신 여론이 전하는 데이터와 국민의 요구를 본능적으로 성찰할 때 그 차이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과신이 지나치면 오기와 독선으로 판단력 자체를 잃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보수당의 대표가 아닌 국민의 대표로서 집권 2기의 전환적 행보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숙명이다. 그 출발점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해임과 제대로 된 총리 후보자 지명이 될 것이다.
- 금주의 칼럼
- [시사2판4판]유체이탈에서 개인일탈까지(2013. 12. 10 15:33)
- 2013. 12. 10 15:33 정치
- 1단계 : “절대로 그런 적 없다.”(유체이탈 고수의 단계) 고수만이 구사할 수 있는 유체이탈의 최고의 단계. 예1)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다’ 예2) ‘비정상을 정상화시키자는 것이다’ ? 2단계 : “그런 적 없다.”(유체이탈 중수의 단계) 비록 고수는 아니지만 고수가 되고 싶은 자들의 유체이탈 단계 예) ‘우리는 국정원 덕 본 거 없다’ 3단계 : “그런 것 같기도 하다.”(유체이탈 하수의 단계) 유체이탈을 하고 싶기는 하지만 곧 들통이 날까 두려워하는 단계 예) ‘찌라시를 보고 연설했다’ 4단계 : “아는 사람이지만 그런 일을 하지는 않았다.”(개인일탈 하수의 단계) 유체이탈은 불가능해지고 개인일탈만이 가능한 초기 단계 예) ‘아는 사이지만 부탁하지 않았다’ 5단계 :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개인일탈 중수의 단계) 꼬리 짜르기를 위한 시간을 버는 단계 예) ‘‘지금 조사를 하고 있다’ 6단계:“개인적 일탈이다.”(개인일탈 고수의 단계) 윗분을 보호하기 위한 꼬리 짜르기가 완벽하게 끝난 단계 예) ‘행정관 개인의 일탈이다’ 유체이탈을 꿈꾸었지만 개인일탈로 몰린 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초구청에서 청와대로, 청와대에서 안행부로 폭탄은 돌아가고, 또 누가 개인일탈의 고수 단계로 접어들지 궁금해진다.
- 시사 2판4판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 개콘 ‘유체이탈’과 ‘뒤풀이 개그’로 인기! 강주희 ·강승희 자매
- 2007. 02. 14 연예
- 스타는 순식간에 탄생한다. 그것이 기획사의 기획이든 엔터테이너의 재능이든, 네티즌에 의해 만들어지든 관계없다. 대중은 스타를 소비한다. 보고 즐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 강주희·강승희 자매의 개그콘서트 무대를 봤을 때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선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화보 촬영과 인터뷰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 걱정은 붙들어 매기로 했다. 동생인 강승희씨는 재능과 열정으로 가득했고, ‘3분 언니’ 강주희씨는 어느새 성숙해져 있었다‘황진이’ 백무 성대모사로 스타덤 개그콘서트 녹화 바로 다음날 오전 10시. 무리가 될 줄 알면서도 ‘조금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이른 시간을 고집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자매의 얼굴에는 약간의 피로가 묻어 있었다. “어제 잠을 세 시간밖에 못 잤어요. ‘뒤풀이 개그’ 때는 실수를 했어요. 집에 가서 많이 울었죠. 그래도 주희 캐릭터가 ‘뻥뻥’ 터져서 다행이었어요.” 몇 주 전 첫선을 보인 ‘뒤풀이 개그’. 재미는 있었지만 한편 섬뜩했다. 소름이 돋았다. 즉흥 연기로 꾸며지는 무대. 극본도, 콘티도 없다. 관중의 선택을 받아야만 재능을 선보일 수 있다. 그야말로 ‘진검 승부’다. 무대에 서는 개그맨들의 부담은 상당하다. ‘뒤풀이 개그’에서 ‘황진이’의 백무 연기로 시청자와 네티즌을 사로잡은 자매의 부담은 누구보다 클 것 같았다. “뒤풀이 개그가 처음에는 신년 특집이었어요. 그런데 반응이 워낙 좋아서 고정으로 잡혔어요. 시작할 때는 즉흥적으로 개인기를 뽐내는 자리였는데 이제는 점점 경쟁구도가 되고 있어요. 리허설도 없고, 오늘 누가 나와서 뭘 할지 아무도 몰라요. 만약 관중이 박준형씨를 부르면 나와서 뭐라도 해야 해요. 무라도 갈아야죠.” 자매의 성대모사 연기는 놀랍다. 재미도 재미지만, 소름이 끼칠 만큼 ‘똑같다.’ 네티즌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 첫 방송 이후 ‘개그콘서트를 보다가 벌떡 일어났다’ ‘소름이 끼쳤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하지만 칭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의 목소리 흉내 내서 먹고 사느냐’는 식의 악플도 여러 번 접했다. “악플에 대해서는 귀를 닫아버리는 편이에요. 성대모사 경우도 그래요. 성대모사는 개그의 한 장르거든요. 슬랩스틱, 콩트, 만담처럼요. 지금도 원로 개그맨 선배님들이 성대모사를 시작하시면 대단해요. 저희는 명함도 못 내밀죠.” (강주희) “성대모사가 신인에게는 큰 무기가 될 수 있어요. 반응이 빠르고 관객이 신기해하시거든요. 짧은 시간에 어필할 수 있죠.” (강승희)1년의 외도 접고 다시 밟은 무대, 가슴 벅차 언니 주희씨는 벌써 데뷔 3년 차다. 동생 승희씨는 요즘의 인기가 “뜬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했지만 주희씨는 신중하다. 흔히 말하는 ‘내리막길’을 이미 경험했다. “처음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나서 드라마 제의도 들어오고 이름을 건 뮤직비디오 프로그램도 맡았어요. 가수 할 생각도 있었고. 그때가 참 바쁘기는 했는데, 마음은 허전했어요. 내 일이 아닌 것 같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것 같았죠.” 개그 프로그램은 일부러 안 봤다. 보면 개그 무대에 서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을 돌아 다시 선 무대. 가슴이 벅차올랐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됐죠.” 승희씨는 그런 언니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봤다. ‘언니는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지금도 언니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고 다시 일어선 주희씨가 가장 큰 힘이 된다. 주희씨는 박미선씨를 역할 모델로 삼고 있다. 자신에 대한 강한 프라이드와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그리고 따뜻함까지, 배우고 싶은 점이 너무 많다. “새로 한 단발머리가 잘 어울린다”거나 “펄을 많이 쓰면 얼굴이 부어 보인다”는 등의 세심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하늘 같은 선배의 말 한마디가 자매에게는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2007년은 우리의 해 ‘유체이탈’ 코너를 보면, 이 자매가 서로 얼마나 닮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얼굴 생김과 표정, 어깨선까지 닮았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눈에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두 자매의 개성은 뚜렷하다. 승희씨의 인상이 선하고 여린 반면 언니 주희씨의 얼굴은 선이 굵고 뚜렷하다. 한 번의 슬럼프를 겪고 다시 선 무대에서 다시금 시청자의 사랑을 차지한 강주희. 그리고 한 번에 두 코너를 맡아 부담이 된다면서도 무대에서는 주저 없이 끼를 발산하는 강승희.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언니한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앞으로도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죠.” “밉상이지만 미워할 수는 없는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제가 하면 새로운 느낌으로 재미가 있을 거예요. 남이 던져준 미끼는 내 것이 될 수 없어요. 내가 즐거워야 보는 사람도 즐겁잖아요. 매주가 시험이고 모험이죠. 매주 관객도 다르고요. 좌절할 때도 있지만 죽을 때까지 코미디를 하고 싶어요.” 2007년 황금돼지해, 강씨 자매는 돼지띠다. 그런 만큼 올 한 해는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싶다. 누구보다 스스로 ‘후회 없이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다. 항상 둘이 같이하는 만큼 일도 두 배로 열심히, 시청자에게 두 배로 큰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참 예쁜 두 사람을 만났다. 믿음직한 두 자매의 열정이 영원하기를, 재능은 더욱 다양하게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글 / 정우성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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