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35 건 검색)

“유모차 언제 들어 오나요”···고물가에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에 몰리는 부모들
“유모차 언제 들어 오나요”···고물가에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에 몰리는 부모들
2024. 04. 28 16:22사회
... 아니라 육아용품 대여도 인기다. 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젖병 소독기·보행기 등 육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여 기간은 최장 3개월이다. 이날 홈페이지 예약 화면을 보면 도서관이...
장난감육아용품장난감도서관
장난감·육아용품 빌려주는 서울장난감도서관, 서울 전역 대여·반납 쉬워진다
장난감·육아용품 빌려주는 서울장난감도서관, 서울 전역 대여·반납 쉬워진다
2024. 01. 28 11:36지역
... 1만4000원의 택배비를 부담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4개 자치구에서 분유제조기·바운서 등 육아용품 10종에 대해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남권 최대 영·육아용품 박람회”…제36회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 15~18일 개최
“영남권 최대 영·육아용품 박람회”…제36회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 15~18일 개최
2023. 06. 12 12:26지역
... 15~18일 엑스코 동관에서 제36회 베이비&키즈 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영남권 최대 영·육아용품 박람회로 올해는 약 150개 업체가 참가해 참가해 임신·출산·육아·유아교육 관련 용품을 선보일...
대구제36회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베키
롯데온, 해외직구 육아용품 30% 할인
롯데온, 해외직구 육아용품 30% 할인
2021. 08. 06 10:25경제
... 힙(Hipp) 등 수입 분유와 수유 용품, 기저귀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해외 직구 육아용품 특별전’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해외직구

스포츠경향(총 7 건 검색)

이석훈, 보육시설에 육아용품 기부
이석훈, 보육시설에 육아용품 기부
2023. 06. 20 09:31 연예
가수 이석훈.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석훈이 영유아 보육시설에 육아용품을 후원했다 . 20 일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이석훈이 모델로 활동 중인 업체 기저귀와 물티슈를 영유아 보육시설 ‘꿈나무마을 연두꿈터’ 에 기부했다” 고 밝혔다. 이석훈과 함께 이번 기부를 진행한 중원주식회사 관계자는 “슈퍼대디 모델 이석훈과 함께한 첫 기부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좌측부터 꿈나무마을 연두꿈터 부원장, 중원주식회사 대표 , 가수 이석훈 , 꿈나무마을 연두꿈터 원장. 사진 = C9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석훈은 앞서 아들의 100 일 기념일을 맞아 발표한 자작곡 ‘너였구나’ 의 수익금 전액을 환아들에게 기부했다. 또 KBS2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 에 선생님으로 출연, 동요 ‘나의 처음 사랑’ 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선행 프로젝트에도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번에도 또 한번 아동들을 위한 기부에 나서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석훈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만능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15 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현재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 웹예능 ‘썰플리 ’ 와 음악 예능 ‘월간 더 스테이지’ 의 단독 MC 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최근에는 영화 ‘여름날 우리’ 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Good Day (굿 데이)’ 에 참여하고 , KBS 2TV ‘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스페셜 내레이터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육아용품 쇼핑몰 모움, 가을맞이 승용완구 특가전 진행
육아용품 쇼핑몰 모움, 가을맞이 승용완구 특가전 진행
2021. 09. 17 09:36 생활
프리미엄 육아용품 쇼핑몰 모움(MOWM)이 가을맞이 승용완구 특가전을 진행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모움의 인기 승용완구 브랜드 네덜란드 ‘버그’ 카트와 저소음 붕붕카 ‘이탈트라이크’를 핫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유아 자전거 버그카트는 10개월부터 30개월까지 사용하는 실내용 GO2와 2세부터 6세까지 사용가능한 실외용 BUZZY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EVA 소재로 제작된 타이어 덕에 펑크 및 소음 걱정이 없다. 또한 저소음 붕붕카로 알려진 이탈트라이크는 실내에서도 소음이 적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탈 수 있는 국제 품질 관리 인증과 국내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프리미엄 육아용품 쇼핑몰 모움몰을 운영하는 ㈜이지엠 인터내셔널(대표이사 양을기)의 홍성철 MD는 “시원한 가을이 오면서 나들이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승용완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움의 승용완구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아용품 쇼핑몰 모움가을맞이 승용완구 특가전 진행
육아용품 브랜드 ‘로코유’,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육아용품 브랜드 ‘로코유’,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2021. 07. 14 16:44 생활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로코유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선물하기 좋은 육아용품 브랜드라는 후기를 반영해 로코유 제품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확대했다. 로코유는 토끼와 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모티브로 하는 프리미엄 실리콘 이유식 식기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며 육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색감의 컬러로 ‘컬러 맛집’, 이라는 애칭이 있을만큼 독보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는 로코유의 대표상품인 이유식스타터 5종세트를 비롯한 이유식식판, 이유식보관용기, 이유식 매트 등 상품이 입점됐다. 로코유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포장과 품질보증 개런티카드까지 동봉돼 수준 높은 구매경험을 제공한다. 로코유 관계자는 “로코유는 제품력은 물론이고 완벽한 패키지 포장과 고객성함이 적힌 개런티 카드로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손쉽게 로코유 제품을 선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로코유’ 검색 후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11
‘노 재팬’ 주류·의류 넘어 취미·생활·육아용품까지 확산
‘노 재팬’ 주류·의류 넘어 취미·생활·육아용품까지 확산
2019. 08. 11 15:24 생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주류·의류업계를 넘어 취미·생활·육아 용품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니클로, 아시히 맥주 등으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한 번 사용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 취미·육아 용품까지 넓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바코드까지 공유하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11번가에서는 7월 7일∼8월 6일 닌텐도 게임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30% 빠졌고, SSG닷컴에서는 7월 1일∼8월 8일 혼마와 젝시오 등 대표적인 일본 골프 브랜드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12% 줄었다. 일본계 생활용품업체 라이온코리아의 주력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방세제 참그린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8%, 전월 대비 35.7% 감소했다. 세탁세제 비트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5%, 전월 대비 6.1% 줄었다.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1.9%, 전월 대비 27.4% 감소했다. 올리브영에선 이달 1∼5일 키스미, 하라다보 같은 화장품 브랜드와 발바닥 패치 휴족시간 등 일본 브랜드 제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8% 정도 감소했다. 한 번 선택하면 좀처럼 바꾸지 않는 육아용품에서도 ‘노 재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군, 메리즈 같은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기저귀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2%,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하기스는 전월 대비 44%, 전년 대비는 73.6%나 매출이 증가했다. 국산 브랜드 보솜이 매출도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11번가에서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일본 브랜드인 군 기저귀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33%, 전년 동기보다 48% 줄었다. 쇼핑몰 검색창에서 일본 제품을 검색하는 빈도도 줄었다. 11번가에서 7월 한달간 유니클로를 검색한 횟수는 6월 대비 45% 감소했고,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우르오스를 검색한 횟수도 43% 줄었다.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는 46%, 의류 브랜드 데상트는 34% 검색이 줄어들었다.

레이디경향(총 10 건 검색)

[Stylish Mom’s Life]아이방 인테리어/ 엄마 패션/ 육아용품
[Stylish Mom’s Life]아이방 인테리어/ 엄마 패션/ 육아용품
2015. 08. 26 11:36 육아/교육
스타일리시한 요즘 엄마들은 자신의 세련된 감성을 육아에 그대로 반영한다. 아이와 함께 트렌디한 패션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집 역시 아이 중심의 인테리어에 남다른 감각을 더하고,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꼼꼼히 따져 육아용품을 구입한다. 더불어 또래 엄마들과의 오프라인 모임,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발 빠르게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 아이뿐만 아니라 자신 역시 사랑하며 가꿀 줄 아는 요즘 엄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네이버 No.1 임신, 출산, 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릭 베이비(cafe.naver.com/imsanbu), 맘스클럽(www.moms-club.co.kr)과 함께 깊숙이 들여다봤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키즈 카페처럼 꾸민 옥탑방. 엄마 양세진씨가 벽에 직접 곰 캐릭터를 그려 넣는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조화를 이루는 파스텔톤의 매치도 감각적이다. Part 1 아이를 위해 꾸민 감각적인 집 스타일리시한 엄마들은 아이 방을 꾸밀 때도 남다른 감각을 발휘한다. 예전에는 아이 방 하면 알록달록한 색상에 책이나 장난감으로 채우고 수납에 초점을 맞췄다면, 요즘 엄마들은 감각적인 소품과 셀프 인테리어 실력을 기본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집을 완성하고 있다. 그 예를 잘 보여주는 남다른 감각의 집을 찾아가봤다. 1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공들여 꾸민 인테리어와 소품에서 부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데, 벽에 칠판 보드를 설치해 아이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두뇌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나무 바닥과 깔끔한 소품으로 자연스럽게 꾸몄다. 온전히 아이 중심으로 꾸민 셀프 인테리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 24개월 된 딸 단우와 오순도순 살고 있는 김재희(32)·양세진(34) 부부의 집을 둘러보면 온전히 아이를 위해 꾸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거실 베란다에 마련된 놀이 겸 학습 공간부터 아이 침실, 키즈 카페처럼 꾸민 옥탑방까지 집 공간의 절반 이상을 아이를 위해 꾸민 것. 게다가 엄마 양세진씨가 손수 페인트칠을 하고 바닥에는 타일을 붙이며 소품을 하나하나 놓는 등 아이를 위한 셀프 인테리어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집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옥탑방에 키즈 카페처럼 연출한 공간에는 양세진씨가 벽에 직접 곰 캐릭터를 그리며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았다. 얼핏 봐도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으리라 짐작되는데, 엄마는 행복해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그저 뿌듯하고 만족스럽기만 하단다. “각각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아이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놀이, 학습, 취침 공간을 따로 분리시키고, 옥탑방은 공간이 넓어 여유로운 키즈 카페처럼 꾸미고 싶었죠.” 활용도가 높지 않은 베란다를 놀이 겸 학습 공간으로 꾸몄는데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 만족스럽다. 특히 베란다에서만 장난감이나 책 등을 어질러 정리 정돈이 한결 쉽고, 거실은 깔끔하게 유지돼 집이 항상 깨끗해 보인다.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오기 전,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했던 부부는 독립된 공간이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단우가 태어나면서부터는 육아용품이 집 안을 채우기 시작했고 정리가 되지 않아 산만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내 집’을 얻으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그동안 쌓인 한(?)을 풀기로 했다. 먼저 아이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비롯해 침실, 서재, 작업실 등 각각의 기능을 하는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다. 인테리어는 뚜렷한 컨셉트를 세우는 대신 공간별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테면 거실과 주방은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서재는 집중이 잘되는 차분한 블루톤으로, 아이의 공간은 화사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식이다. 그렇게 1년여의 기간을 거쳐 전문가의 손길이 부럽지 않은 훌륭한 공간이 완성됐는데, 미흡한 점 하나 보이지 않는 집을 보니 처음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양세진씨가 이 집을 셀프 인테리어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컬러. 12년 된 아파트의 칙칙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을 선택했는데, 컬러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바뀌어 인테리어에서 컬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단다. 시트지 또한 그녀가 이번 인테리어에서 가장 유용하게 쓴 아이템 중 하나. 시간이 지나면 조각조각 떨어져 지저분해지는 페인트 대신 시트지가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생각에 적극 활용했다. 여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시간을 거쳐 온라인에서 구입한 실속있는 소품들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1 창문 프레임과 벽, 의자를 파스텔 핑크로 칠해 사랑스럽게 연출한 옥탑방 작업실. 양세진씨는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취미 활동을 즐긴다. 다른 한쪽에는 그레이톤의 패턴을 칠해 재미를 더하면서 포인트 컬러로 변화를 줬다. 2 컨셉트를 정하는 대신 공간별 특징에 초점을 맞춰 꾸몄다. 남편 김재희씨가 주로 사용하는 서재는 집중이 잘되도록 차분한 블루톤으로 꾸몄는데, 액자와 장식 소품으로 세련된 멋을 더했다. 육아휴직 때 시도한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됐다며 스스로 큰 만족감을 드러낸 양세진씨. 처음에는 셀프 인테리어 과정 중 경험 부족으로 생긴 주방 하부장 상판의 얼룩을 없애기 위해 4일 동안 사포질만 했던 웃지 못할 일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물론 남편과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모습에 더없이 보람되고 기쁘기만 하다. 지금도 충분히 손댈 곳 없는 집이지만, 앞으로도 해보고 싶은 게 많다는 그녀의 셀프 인테리어는 현재진행형이다. 아이를 위해 꾸민 침실. 밋밋했던 화이트 벽은 화사하게 파스텔 그린톤으로 바꾸고, 진한 나무색 몰딩은 시트지를 활용해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탈바꿈시켰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원목 침대를 놓아 한층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나는데, 컬러풀한 소품으로 활기찬 느낌을 더했다. Research 아이를 위한 공간을 인테리어하다 아이가 생기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면서 집 안 곳곳을 아이 중심으로 꾸미게 된다. 「레이디경향」과 맘스홀릭 베이비, 맘스클럽이 아이가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이 방이 따로 있는 집이 절반 이상(61%)이었는데,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특히 안전과 위생적인 면에 신경을 써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다고 답했다. * 위 설문조사는 지난 8월 6~13일 네이버 No.1 임신, 출산, 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릭 베이비와 맘스클럽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Part 2 멋쟁이 엄마들의 패션&육아용품 멋쟁이 엄마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제품을 구매할까? 2인의 스타일리시 맘이 전하는 커플 룩 연출 노하우와 그녀들이 애용하는 육아용품 쇼핑 리스트. 1 이태원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팔찌로 세빈이가 직접 골랐다. 유한나씨도 같은 디자인의 팔찌를 다른 컬러로 구입해 종종 커플로 함께 차고 다닌다. 2 자동차를 좋아하는 세빈이를 위한 선글라스 케이스. 안에 있는 선글라스는 이마트에서 세빈이가 직접 고른 것으로 가장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3 직업 특성상 예쁜 아이 도시락만 보면 사게 된다. 태국 여행에서 구입한 것으로 가볍고 깨지지 않아 평소 세빈이가 직접 들고 다닌다. 4 동생이 일본에서 사다준 점프슈트.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유한나씨가 가장 아끼는 옷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유한나씨와 딸 세빈이의 Mix&Match Couple Look 푸드 스타일리스트 유한나씨(37)는 21개월 된 딸 세빈이와 세련된 화이트 셔츠 커플 룩으로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화이트 셔츠라는 아이템은 통일하되 유한나씨는 블랙 프린지 펜슬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함을 살린 반면, 세빈이는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소 세빈이와 커플 룩을 즐겨 입는데 같은 디자인의 옷을 똑같이 입는 것보다는 한 가지 아이템이나 액세서리를 맞춰 스타일링하는 편이에요. 대신 룩의 분위기를 서로 다르게 연출해 개성을 더해요. 아이는 보통 활동하기 편한 옷으로 입히고 저는 그날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꾸는 거죠.” 그녀는 아이와 컬러로 룩을 통일할 때는 비비드톤보다는 모노톤을 추천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같은 아이템일지라도 모노톤 의상이 훨씬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때문. 아이라고 핑크, 블루 등 밝은 컬러의 옷을 입혀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이 멋스러운 커플 룩을 연출하는 첫 번째 단계다. 1 지후가 아직 어려 많은 액세서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옷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패턴의 봉쁘앙 원피스를 주로 구입해 옷 하나로 룩에 포인트가 되도록 연출한다. 2 스와비넥스 젖병은 같은 디자인에 크기가 작은 것을 선물받아 사용했는데, 마음에 쏙 들어 사이즈만 좀 더 큰 제품으로 다시 구매했다. 3 킨더스펠은 다양한 패턴 아이템이 많아 자주 구입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4 지후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인형 작가에게 부탁해 제작했다. 스프링풀 황봄 대표와 딸 지후의 Feminine Couple Look 아직 아이가 어려 커플 룩을 맞춰 입는 데 한계가 있어 아쉽다는 뷰티 편집매장 ‘스프링풀’의 황봄(33) 대표. 평소 여성스러운 오피스 룩을 즐기는 그녀는 11개월 된 딸 지후에게도 원피스를 자주 입힌다. 아이가 아직 어려 과감한 액세서리보다는 컬러나 톤을 맞추는 커플 룩을 즐기는 중. “오늘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브라운 계열로 컬러를 맞춰봤어요. 브라운 니트 톱에 와인 컬러 레이스 스커트로 평소 자주 입는 여성스러운 오피스 룩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지후는 골드 컬러 원피스와 슈즈, 브라운 카디건으로 저와 비슷한 톤으로 스타일링하고 핑크 모자로 포인트를 줬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 모자나 머리띠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에요.” 오는 9월이 지후의 돌인데, 그 기념으로 모녀가 커플 목걸이와 반지를 맞춰 데일리 액세서리로 착용할 계획이다. 지후가 좀 더 크면 신발이나 가방을 같은 제품으로 구입해 스타일링하고 싶다는 황봄 대표. 보다 멋진 모녀의 커플 룩을 위해 그녀는 지후가 어서 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진행 / 장인화·김자혜 기자 ■사진 / 송미성·장태규(프리랜서) ■사진 제공 / 각 인스타그램 ■제품 협찬 / 다홍(www.dahong.co.kr), 딘트·레온슈즈·알프레도·젤리캣(02-3442-0220), 루키버드(02 546-7764), 바바라·스테파넬·CC Collect(02-514-9006), 봉쁘앙(02-3442-3012), 쁘띠엘린(www.petitelin.com), 수콤마보니·VOV(02-3446-7725), 아가방앤컴퍼니(02-527-1430), 아가타파리(02-774-2013), 자카디(02-6905-3969), 키엘(1899-3322), 할리샵(1544-9556), ZARA·ZARA KIDS(02-512-0728) ■장소 협찬 / 쁘띠5(02-794-7765) ■헤어&메이크업 / 김수인·김세미(황현 커팅스테이션, 02-336-6333), 보화·민희(순수 도산본점, 02-515-5575), 준성·주영(순수 이야기점, 02-518-5704), 엔젤라·민이·정민·김은지(에이컨셉, 02-514-4425), 채아·수미(오블리쥬, 02-518-8532) ■패션 스타일리스트 / 유민희, 이서연>
[육아 삼국지_한국 서우 맘 이야기]더 쉽고 편하게, ‘똑똑한’ 육아용품
[육아 삼국지_한국 서우 맘 이야기]더 쉽고 편하게, ‘똑똑한’ 육아용품
2013. 09. 10 16:09 육아/교육
아이들의 특성도 다르고 집집마다 생활방식도 각각이기에 저마다 필요로 하는 것이 있겠지만, 그래도 수많은 부모들의 경험에서 축적된 필수 용품들이 있게 마련이다. 특히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육아용품들은 힘든 육아의 수고를 덜어주기도 한다. 이달에는 서우 맘 박소영씨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본 ‘효자 상품’들을 골라 알려주기로 했다. 한국 엄마들의 필수품, ‘국민적인’ 육아용품 아이들을 키우면서 코엑스에서 하는 육아박람회에 몇 번 가본 적이 있어요. 육아용품 시장은 불황이 없다더니 그 넓은 곳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다채롭고 흥미로운 제품들도 참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끄는 상품들, 즉 ‘국민적인’ 육아용품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루며 상담을 받고 있더라고요. 이달에는 이렇게 집집마다 꼭 사용하는 한국 엄마들의 필수 육아용품들을 소개할게요. 1 아이들과 육아박람회를 찾았어요. 신기한 용품들이 많더라고요. 구경을 하다가 서우가 좋아하는 캐릭터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2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디럭스형 유모차에 태우다가 이제는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휴대형 유모차를 이용하고 있어요. 3 ‘안전제일주의’인 저는 아이들이 아주 어릴 적부터 차에 태울 때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했답니다. 우선, 아이가 생기면 카시트를 꼭 구입하게 되지요. 우리나라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이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안에서 유아보호장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안전제일주의’라 가까운 거리라도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안심이 된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예전에는 수입 제품들이 가격이 비싼 만큼 더 안전할 거라는 생각 때문인지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몇 년 전에 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실험을 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1위 제품들이 모두 국산 제품이었고, 품질 실험 결과에서도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았죠. 이후에 엄마들 사이에서 많은 인식 변화가 있었지요. 서우가 좋아하는 캐릭터 ‘깨미’와 함께. 그 다음으로 유모차. 요즘은 유모차도 엄마 패션의 일부가 된 듯해요. 화려하고 멋진 외관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대개 아이가 어렸을 때는 디럭스형을 선호하고, 이후에는 가볍고 이동이 간편한 휴대형으로 갈아타지요. ‘국민 육아용품’ 세 번째는 ‘브라운’ 귀 체온계예요.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정확하게 체온을 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이전에 쟀던 체온 기록까지 저장돼 체온 확인을 자주 해야 할 때 도움이 된답니다. 네 번째는 아기띠예요. 한국 엄마들은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띠를 자주 사용하는데, 아기를 포근하게 감싸주면서 엄마가 혼자서도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 좋아요.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에르고’, ‘맨듀카’, ‘포브도로시’, ‘포그내’ 브랜드의 아기띠 중 하나를 꼭 볼 수 있지요. 저는 처음에 구매했던 제품이 도저히 혼자서는 아기를 업고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사용할 때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애를 먹었어요. 확실히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실용적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범보’ 의자. 아기가 허리를 세우고 앉을 수 있는 백일 무렵부터 사용하는 다용도 의자예요. 서우는 보행기 대신 거의 이 의자를 타고 다녔답니다. 집에서 이유식을 먹을 때나 밖에서 외식할 때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어 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아이템인 듯해요. 아이들 방에 걸어둔 자석 칠판. 파스텔 컬러도 예쁘고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어 무척 좋아해요. 분침이 독특하게 디자인된 아이디어 시계. 아이들이 시계 보는 법을 처음 배울 때 아주유용해요. 우리 집에서 ‘통했던’ 육아용품 편리하고 실용적인 다양한 육아용품 중에서도 특히 저와 저희 가족이 유용하게 사용했던 제품들도 소개해볼게요. 우선, 자석 칠판이 있어요.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는 선배 엄마들의 조언에 따라 은은한 파스텔 컬러가 매력적인 자석 칠판을 구입했어요. 아이 방을 꾸며줄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기도 해요. 너무 크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L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큰 걸로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도 붙여놓고, 비상연락망도 적어두고, 두 아이가 한꺼번에 그림을 그리기에도 넉넉해요. 요즘 서우는 칠판에 자기 이름을 쓰고 얼굴을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두 번째는 포터블 DVD 플레이어예요. 휴대용이라 집 안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 두고 아이들에게 동요 혹은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거나, 한글이나 영어 DVD 등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아요. 특히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힘들어 하면 뒷좌석에 고정시켜두고 평소 좋아하는 만화를 틀어주면 ‘열 명의 아빠나 엄마’가 부럽지 않은 유용한 아이템이 되죠. 그 다음으로는 핸디 청소기와 수동식 채소 다지기, 침구 청소기를 꼽을 수 있겠네요. 사실 이것들은 육아용품이라기보다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형 가전제품들이지만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마 제 이야기에 공감하실 거예요. 핸디 청소기는 가볍고 콘센트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아이들이 간식을 먹거나 놀이를 한 후 바로 치울 수 있어 좋아요. 수동식 채소 다지기는 이제 11년 차 주부지만 아직까지 채소 썰기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저에게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없애준 물건이랍니다. 아이들 식사 때마다 김가루, 채소,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더 자주 챙겨줄 수 있어서 잘 활용하고 있네요. 또 저희 집은 아파트라 늘 이불을 털어서 말리는 일이 쉽지가 않아서 침구 청소기를 구입했어요. 요즘은 1주일에 서너 번은 이불 청소를 하는데,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엄마로서 큰일을 한 것 같은 뿌듯함과 개운한 기분까지 느껴진답니다. 사실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어떤 장난감이나 용품보다 자기들끼리 뛰어노는 시간이에요.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한껏 신이 난 채우와 서우예요.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육아용품 육아용품 중에서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훨씬 편리하고 도움을 주는 재미난 상품들이 많아요. 특히 요즘에는 점점 새롭고 신기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흥미롭더라고요.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볼게요. 얼마 전, 친구에게 선물로 아이디어 시계를 받았어요. 아이 방에 걸어두는 벽시계인데, 눈에 확 띄는 색깔과 재미난 모양도 예쁘고 좋지만 무엇보다 시간에 대해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구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공동주택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층간소음이잖아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뿐만 아니라 어른들 발자국 소리도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층간소음 방지 슬리퍼가 나왔어요. 매트보다 소음 방지 효과가 훨씬 크다고 해서 저도 이번에 가족 슬리퍼를 구입했어요. 쿠션재가 도톰하고 아이들도 잘 신고 다녀서 요즘은 “뛰지 마”라는 잔소리를 조금은 덜 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제품인데, 바로 날개 없는 선풍기예요. 여름이면 아이들에게 늘 선풍기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편인데,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이 제품을 보게 됐어요. 바람도 굉장히 시원한데다 무엇보다 위험하지 않아서 아이가 있는 집에는 ‘딱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 말로는 조작하는 법도 쉽고 간단하면서 청소 등 관리하기도 편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좀 비싸서 망설이고 있답니다(웃음). 서우 맘, 박소영은… 아홉 살, 다섯 살짜리 두 딸을 키우는 11년 차 주부. 둘째를 낳기 전까지는 초등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쳤고, 지금은 4년째 전업주부로 야무지게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남편은 평일에는 바빠 얼굴 보기 힘들지만 주말만큼은 꼭 딸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보통’ 아빠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한결 씩씩해진 예쁜 딸 채우와 통통한 볼살이 매력적인 꼬마 공주 서우가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기획 / 이연우 기자 ■글&사진 / 박소영>
육아 삼국지
[육아 삼국지_일본 하나 맘 이야기]반짝이는 아이디어 육아용품
2013. 09. 10 16:09 육아/교육
아이를 키우다가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찾아보면 이미 시판 중이다.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이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육아용품은 더 새롭게,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다. 아이디어 천국 일본에서는 어떤 육아용품이 엄마와 아기를 미소 짓게 할까? 1·2 쌀로 만든 치발기. 3 쌀로 만든 이유식기. 색상은 좀 별로지만 안심되는 제품. 4 메이지 큐브. 간편, 간단, 신속의 대명사. 특허 상품입니다. 끝이 없다! 일본의 아이디어 육아용품 일본의 육아용품 판매점으로는 토이저러스, 아카짱 혼포, 니시마쓰야가 유명해요. 토이저러스는 장난감, 니시마쓰야는 패션용품, 아카짱 혼포는 육아용품이 주를 이루지요. 아카짱은 일본어로 ‘아기’란 뜻이에요. 빨갛다는 의미로, 갓 태어난 아기 피부가 빨개서이기도 하고, 한국어의 ‘아가’가 어원이란 설도 있어요. 360도 민들레씨앗 칫솔. 엄마가 닦아주기도 편하고 아이가 닦아도 찌꺼기가 술술 엉켜 나옵니다. 일본 엄마들이 애용하는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큐브형 분유예요. 일본 메이지가 특허를 받은 제품입니다. 외출할 때 휴대하기가 간편하고 집에서 평소 쓸 때 계량 스푼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낱개 포장돼 늘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일반 분유보다 물에 더 빨리 녹는 특징도 있지요. 2007년 발매됐을 당시, 진열하는 즉시 불티나게 팔렸던 제품입니다. 아! 방사능 영향은 어떠냐고요? 기본적으로 분유의 원재료는 홋카이도산을 쓰고 있어요. 일본 유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모든 일본산 분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어요(10베크렐/kg은 미검출로 판단). 일본 육아용품 시장에서 큐브형 분유를 잇는 히트 상품은 쌀 장난감 시리즈입니다. 쌀로 만든 치발기, 이유식 그릇, 블록이 인기예요. 냄새를 맡아보면 약간 밥 냄새가 납니다. 아기가 언제나 물고 빨 수 있도록 쌀을 원재료로 써요. 단지 색이 하얀 쌀 색깔이라서 아이들이 크게 흥미를 갖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렇지만 안전한 것을 원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입니다. 튼튼한 치아를 만들자! 치아용품 저는 치아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요. 턱은 작은데 사랑니가 4개나 났고, 그 사랑니가 다른 이를 밀어서 결국 발치를 했으며 충치 치료도 1년 가까이 했습니다. 어른이 돼 교정도 했고요. 그렇다 보니 아이의 ‘치아’만큼은 지켜주고 싶어요. 알록달록한 유아 치실로 이 사이를 정리한 뒤 360도 칫솔로 이를 깔끔히 닦습니다. ‘민들레 씨앗(탄포포노 타네)’이란 이름의 칫솔이에요. 솔이 360도 붙어 있어 마치 민들레 씨앗처럼 보입니다. 한 면에만 솔이 붙은 칫솔은 아이 입 속에서 헛돌 때가 많은데, 360도로 솔이 붙어 있으니 아주 쉽게 이를 닦을 수 있습니다. 얇은 솔이 길고 작게 올록볼록하게 심어져 있어 이 사이의 찌꺼기를 깔끔히 제거해줘요. 칫솔질이 끝나면 양치를 하고, 불소를 칫솔에 한 번 더 묻혀서 충치가 생기지 않게 코팅해줍니다. 1 감기에 걸려도, 지진 발생시에도 필요한 마스크. 2 휴대용 좌변기. 변기에 올려놓으면 아이 엉덩이에 꼭 맞아요. 3 기저귀 쓰레기통 냄새 제거제. 4 에어컨이 공기청정기로! ‘바이오에어컨 가비키레이’는 에어컨의 곰팡이를 제거해줍니다. 자일리톨이 90% 함유된 충치 예방 사탕도 인기예요. 일반 사탕은 딱딱해서 아이 목에 걸릴 위험이 있는데, ‘태블릿U사탕’은 입 안에서 금세 녹아요. 딸기 맛과 요구르트 맛이 있습니다. 60개입 제품이 3백50엔으로 사탕치곤 약간 비싼데, 충치 예방을 해준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자일리톨이 들어간 물티슈도 인기예요. 아직 이를 못 닦는 아이의 입을 이 물티슈로 닦아주면 젖내도 없애고, 충치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눈길 가는 제품들 지진 관련 제품들도 눈에 들어오지요. 한 살 반부터 쓸 수 있는 입체돔형 마스크(3개입, 약 4백 엔)는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하나쯤은 비축해두고 있는 제품입니다. 혹시나 지진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저희 집 서랍 안에도 들어 있어요. 일회용 휴대 소변기는 지진 때는 물론 가방 안에 넣어 다닐 수 있어 먼 길 드라이브할 때도 유용해요.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할까 봐요. 접으면 손안에 들어오는 아주 작은 사이즈죠. 소변을 보자마자 바로 굳어요. 냄새도 안 난다고 하네요. 어른도 사용 가능하고요(600cc까지). 아직까지는 다행히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어요. 얼마 전에 인터넷을 보니 한국에서 음식점 컵에다 볼일을 보게 하는 부모가 있다는 믿지 못할 얘기가 올라왔던데, 그런 갑작스러운 경우를 위해 휴대하기를 추천합니다. 또 외출시, 화장실에 아이 변기가 없을 때 접이식 휴대용 좌변기도 편리해요. 일반 변기 위에 올려놓으면 아이 엉덩이 사이즈의 좌변기가 됩니다. 분유 식힐 때 온도 파악하기가 참 어려운데, 우유병에 붙이면 분유 온도를 알 수 있는 간편한 스티커가 나왔어요. 40℃ 칸이 빨갛게 변하면 아이가 먹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기저귀부터 유모차, 책가방까지 모든 유아용품이 있는 아카짱 혼포. 아이가 있는 집에서 가장 걱정되는 공기! 에어컨 곰팡이를 예방해주는 ‘바이오에어콘 가비키레이’는 에어컨에 부착만 하면 간편하게 곰팡이를 방지해줍니다. 습도가 높은 일본의 여름에 제격인 제품이에요. 가격도 1천 엔으로 공기청정기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또 다른 세계, 럭셔리 유아용품 유아용품도 요즘은 고급 제품이 눈에 띄네요. 에도시대부터 옻칠 식기를 판매해온 기리모토가 이유식 수저를 만들었어요. 하나에 1만2천6백 엔이나 하는 ‘후덜덜’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손잡이가 길어서 이유식을 주기 편리하다네요. 희귀석인 주석으로 만든 노사쿠의 이유식 수저는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97년의 전통이 있는 주조회사가 만든 제품인데, 3천7백80엔으로 역시나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엄마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나무로 된 세련된 이유식 식기는 어떤가요? 플라스틱 그릇보다 깔끔하고 따뜻함도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4천2백 엔입니다. 아이가 크면 잼 그릇으로 써도 무방하겠네요. 1 에도시대부터 옻칠 식기를 판매해온 기리모토의 고급 유아용 수저. 무려 1만2천6백 엔! 2·3 1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사쿠의 유아용 수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어요. 4 엄마 손 사이즈의 이유식 식기. 나무로 된 세련된 제품입니다. 5 젖병에 붙여두는 온도 체크 스티커. 40℃에 불이 들어오면 아이에게 먹일 수 있어요. 하나 맘, 김민정은… 1976년생. 열여섯 살 때 가족 이민으로 일본행. 인생의 절반 이상을 도쿄에서 보낸 셈이다. 첫째 하나와 둘째 하루를 키우며 낮에는 대학원생, 저녁에는 라디오 방송 통신원, 밤에는 번역가로 열혈 활동 중이다. 마흔이 되기 전에 자신의 소설과 에세이집을 낼 꿈을 갖고 있다. 대학 연극 동아리 동기로 만난 남편은 교육방송 PD다. <■기획 / 이유진 기자 ■글&사진 / 김민정>
육아 삼국지
[아줌마 커뮤니티]육아용품을 직접 써보는 주부 체험단 ‘카페 레몬테라스’
2011. 05. 31 16:26 화제
ㆍ(http://cafe.naver.com/remonterrace) ㆍ“육아와 살림에 도움이 되고, 좋은 친구들까지 생기니 일석삼조” 레몬테라스는 2004년 2월에 만들어져 현재 회원 수가 1백47만여 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카페다. 카페에는 그 역사와 규모에 걸맞게 인테리어와 살림 정보, 재테크까지 주부들의 모든 관심사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레몬테라스에서 유독 인기 있는 분야는 상품을 직접 써볼 수 있는 주부 체험단. 육아용품을 써보고 리뷰를 작성하는 주부 체험단의 세계가 궁금하다. 체험단으로 생긴 부수입이 한 달에 2백30만원까지 2년 전, 카페 레몬테라스에서 만난 최은정(28)·박상화(32)·윤지은(28)·김숙현씨(33)는 1백47만여 명이 모인 카페 내에서도 ‘체험단 4인방’으로 유명세를 자랑하는 주부들이다. 생활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수원 지역에 사는 엄마들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사이가 돈독해졌다. “처음에는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거나 이유식이나 아이용품 등을 공동구매하기 위해 카페 활동을 했어요. 그러던 중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다고 하기에 나갔다가 지금 이 멤버들을 만났죠.” (최은정) 특히 이들을 더욱 단단하게 결속시킨 것은 바로 아이를 위한 육아용품 체험단 활동이었다. 레몬테라스처럼 규모가 큰 카페는 온갖 다양한 상품의 체험단 모집이 수시로 진행된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육아용품에 유독 관심이 많아진 최은정씨가 먼저 체험단 활동을 시작했다. “우연히 체험단 모집에 응모했는데 뽑힌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육아용품을 직접 써보는 재미에 빠져서 계속 체험단 활동을 하게 됐죠.” 일단 체험단으로 뽑히게 되면 그 제품을 직접 아이와 함께 사용해보고, 상세한 사진과 함께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블로그에 작성하는 게 체험단의 임무이자 책임이다. 처음에는 아이와 함께 쓰는 물티슈와 로션, 샴푸 등 작은 상품으로 시작했지만 체험단 활동 경력이 쌓일수록 상품들도 달라졌다. 아이 모자, 옷, 장난감, 식탁 의자, 거실 매트, 카시트, 유모차, 자전거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저희 아이는 태어난 후에 로션 하나도 사서 써본 적이 없어요. 거의 모든 육아용품이 공짜로 생겼거든요. 돈으로 따지면 절대 무시 못할 금액이랍니다.” (최은정) 육아용품 중에 중복으로 당첨된 물품들은 체험단 리뷰가 끝난 후 중고 가격으로 인터넷에 내놓았다. 특히 새 제품이나 다름없는 고가의 유모차와 카시트 등은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그렇게 생기는 부수입이 한 달에 80만원에서 2백30만원까지 될 때도 있다는 것. “처음에는 남편이 제가 하는 체험단 일을 우습게보고 ‘매일 컴퓨터 앞에 붙어 있지 말고 아이나 잘 보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짭짤한 부수입이 생기는 것을 보더니 이제는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까지 해주는 거 있죠. 대신 사진도 찍어주고 모델도 해주더라고요(웃음).” (윤지은) 개인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관건 그렇다면, 체험단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일까. 유모차나 카시트 등 고가의 제품을 공짜로 받아서 써보는 체험단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시작하는 게 어렵지, 한 번 당첨되기 시작하면 업체에서 뽑는 요령을 금방 알게 돼요. 일단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느냐 안 하느냐가 가장 큰 선정 기준이에요. 블로그에 제품의 리뷰를 쓰면 저절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잖아요. 업체들이 노리는 게 바로 그 홍보 효과거든요. 육아용품의 경우 엄마들의 입소문이 가장 중요하죠.” (박상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목 장난감 역시 체험단 활동 덕에 받은 것이다. 리뷰 기사를 작성할 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느낀대로 철저하게 적는 게 포인트다. 지금 모임을 갖는 체험단 4인방은 그런 점에선 ‘프로급’이다. ‘매의 눈’으로 제품을 써보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여과 없이 블로그에 올린다. “체험단을 하면서 무조건 ‘좋다’고 써주는 건 초보 단계죠. 저희가 제품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때 저희 리뷰를 보는 주부들도 믿음이 생기는 거예요. 아이러니한 건 제품을 협찬해주는 업체에서도 쓴소리를 잘하는 저희에게 더 신뢰를 갖는다는 점이에요.” (윤지은) 실제로 받아본 제품들 중에는 ‘도저히 못 쓰겠다’며 되돌려 보낸 상품도 상당하다. 로션을 바르자 발진이 났고, 유모차는 바퀴가 굴러가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쓸 육아용품인데 불량에 가까운 상품을 시중에 파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그녀들의 이와 같은 냉철한 평 덕분에 해당 업체에서는 그 제품의 시중 판매를 철회하기도 했고, 일부 제품들은 상당 부분 개선해서 다시 시중에 내놓기도 했다. 체험단의 역할이 톡톡히 빛을 발한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주부들에게 더 많은 체험단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4명의 주부들 모두 블로그의 이웃이 1천~2천8백 명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다. 덕분에 전국에서 4명만 선발한다는 유모차 체험단에도 100:1의 경쟁을 뚫고 4인방 중에 한 명은 꼭 당첨이 된다. 제품을 받으면 리뷰를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체험단 활동은 삶에 적지 않은 활력소가 된다.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 4명은 우울증이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어요. 체험단 활동 시작하길 잘한 것 같아요(웃음).” (김숙현) 온라인 카페 활동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러지면서 많은 친구들도 만나고, 생활에 필요한 육아용품도 공짜로 받을 수 있고, 좋은 정보도 공유하는 체험단 4인방. 카페 활동은 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삶의 큰 즐거움이다.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