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5 건 검색)
- 명태균 “김진태가 ‘생명의 은인’이라더라···사모 그래갖고 내가 해결”
- 2024. 10. 30 17:52정치
- ... 살린 거야”라며 “어제 김진태(한테) OOO씨 아는 분이 갔는데 내 얘기하니까 ‘그분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벌떡 일어나 손잡고 막 흔들더래요”라고 말했다. 명씨는 그러면서 “참내 아니 어제 잠도...
- 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 장례식장서 호흡 멈춘 상주···옆 빈소에서 달려온 ‘생명의 은인’
- 2024. 06. 08 14:39사회
- 서울시청 게시판에 “오빠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숨 구한 ‘30년 경력 간호사’ 이영옥 사무관 화제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유선희 기자...
- 카메라 팔아 수술비 대준 ‘은인같은 친구’, 경찰 도움에 50년만에 재회
- 2024. 05. 27 16:44사회
- ...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50여년 만에 재회하고 있다. 김천경찰서 제공 과거 수술비를 마련해 준 은인과 같은 친구를 경찰의 도움으로 50여년 만에 만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지난...
- 경북김천카메라은인중앙지구대
- 김용원·이충상 인권위원 “월권” 질타한 ‘긴급구제’…농성자는 “생명의 은인”
- 2024. 03. 12 17:15사회
- ... 한다고 했다. 하루 한 끼 식사와 물 한 통이 전부였다. 조씨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농성 6일 차인 지난달 22일 조사관이 다녀간 뒤 이불 한 채가 제공됐고 밥...
- 인권위김용원이충상알코올지회한국알콜산업
스포츠경향(총 85 건 검색)
- 故이주일, 하춘화 ‘생명의 은인’이었다 “이리역 폭발 사고→트라우마” (금쪽)
- 2024. 08. 08 13:33 연예
- 가수 하춘화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8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MC 이윤지를 대신해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MC로 전격 출격한다. 본격 상담 전, 스페셜MC 김지민은 “현재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와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도 않았는데 다들 결혼을 축하해준다, 이러다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다”라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결혼은 온전히 내가 결정해야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하며 김지민의 고민을 완벽히 해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대표 기부 왕이자, 8,500회 이상 공연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한 한국 가요계의 전설, 가수 하춘화가 방문한다. 하춘화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 이상한가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버지 저 다녀올게요, 이제 자요” 등의 혼잣말이 늘기도 하고, 옷장, 화장대 등 집안 곳곳에 아버지 사진을 붙여놓고 그리움을 달랜다고 토로한다. 하춘화는 아버지가 101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작고하셨는데 연명 치료를 거부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도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도 연명 치료를 거부하셨는데, 자식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루라도 제 곁에 있어 달라”고 말했다며 하춘화의 슬픔에 공감한다. 이어 간경화로 투병하다 2017년에 부친상을 당한 스페셜MC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왔지만 어느 날 없는 번호라고 뜨기에 많이 슬퍼했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모두 이별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하춘화는 “내 나이는 주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을 많이 겪는다”라며 얼마 전 운명을 달리한 故현철을 떠올린다. 이어 “故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나와 함께 했는데 녹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가 어데고 지금 뭐 하는 거고’라는 말을 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알고 보니 아픈 몸을 이끌고 했던 그의 마지막 방송이었다며 반복되는 이별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채널A 제공 하춘화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는데 그중 가장 상처를 많이 남기는 게 ‘관계적 상실’이라 말하며 슬픔을 경험할 때 보이는 반응인 다브다(DABDA) 리액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하춘화는 “어떤 단계라고 말할 수 없이 아버지를 잊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하춘화의 상태를 걱정하던 가수 인순이의 추천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지만 순례길을 걷다 하늘을 보면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며 고민에 심각성을 더한다. 또한, 하춘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당시 동생이 뇌수막종 수술 후 의식이 없었기에 아버지 장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께 했던 마지막 말이 “이제 편히 가시고 동생 좀 살려주세요”였다며 후회를 금치 못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동생의 아픔으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건강한 애도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하춘화와 가족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사전에 실시한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Family-Centered Circle Drawing) 검사 결과를 분석한다. 검사 결과, 하춘화는 곁에 있는 남편 대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려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 이에 하춘화는 “자매들이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못 말린다고 할 만큼 끈끈한 부녀지간이었고 아버지는 나에게 남자 친구, 조언자도 될 수 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이다”라며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문장완성검사에서도 “아버지와 나는 빼놓고 존재할 수 없다” 등으로 답했다며 아버지에게 ‘집착’하는 면이 있다고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어 “부모를 좋아해서 닮으려는 것을 넘어서, 내가 잘못하는 걸 보이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맞추려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하춘화는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38살에 공부를 시작해 50살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따는가 하면 남편과의 결혼도 부모님이 더 좋아하셔서 결혼했다고 고백한다. 한편, 하춘화는 활동 당시 겪었던 수많은 고충을 토로하며 “밤무대 공연을 하다 보면 재떨이가 날아오기도 하고 새총으로 못을 날리는 사람이 있어 온몸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어 3대 화재 사건 중 하나인 세종시민회관 화재 사고 현장에서 공연하다 아버지 덕에 살아남기도 하고 이리역 폭발 사고에서 故이주일의 등에 업혀 겨우 살아남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탈출 당시, 故이주일의 머리를 밟고 올라 담을 넘었는데 알고 보니 故이주일은 머리뼈가 함몰되었는데도 머리를 내어준 것이었다며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하춘화는 이리역 폭발 사고로 “지하나 폐쇄된 공간은 못 들어간다”며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는 하춘화의 내면을 분석해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가수 하춘화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헤이즈, 영화 ‘남은인생 10년’ 협업음원 ‘넌 어디에’ 7일 발매 확정
- 2024. 05. 07 07:35 연예
- 헤이즈 ‘남은인생 10년-넌 어디에’ 앨범 재킷 사진. 소속사 제공 가수 헤이즈(Heize)가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헤이즈가 가창에 참여한 영화 ‘남은 인생 10년’ 컬래버레이션 음원 ‘넌 어디에’가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넌 어디에’는 지난 2012년 그룹 블락비(Block B)가 발매한 곡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과 말투들조차 그리워져 다시 돌아와달라고 말하는 화자의 마음을 담았다. 헤이즈는 듣기만 해도 애절한 감성으로 ‘넌 어디에’를 재해석해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그대의 표정도 예쁜 미소도 / 가끔 나를 웃게 만들었던 / 그대의 실수도 그대 목소리도 / 내겐 너무나 생생한데” 등 솔직한 가사가 헤이즈의 목소리와 만나 절제된 감성을 고스란히 리스너들에게 전달한다. 그동안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헤픈 우연’, ‘And July’, ‘입술’, ‘없었던 일로’ 등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곡으로 사랑받아왔다. 독보적인 음색과 유니크한 감성으로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헤이즈표 ‘넌 어디에’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난치병으로 10년의 삶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사랑에 빠져 하루하루 쌓이는 추억만큼 줄어드는 시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지난 4월 국내에서 재개봉됐다. 헤이즈가 가창한 영화 ‘남은 인생 10년’ 컬래버레이션 음원 ‘넌 어디에’는 기존 6일에서 7일로 발매일이 변경됐다.
- 다이어 ‘은인’ 투헬 감독 추앙하다···“진실한 사람, 최고의 감독” 극찬
- 2024. 05. 03 14:38 축구
-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 Getty Images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30)가 자신을 데려와 중용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극찬했다. “진실한 사람” “최고의 감독” 등 최고의 수사를 동원해 투헬 감독을 찬양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즐겁게 뛰고 있다”면서 다이어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년 넘게 한 클럽에서만 뛰면서 통산 364경기를 소화했다. 다이어는 2022-2023시즌부터 반복되는 실수와 집중력 저하, 느린 스피드에 대한 불안함 등이 노출되면서 경기 출전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다이어의 수비에 불안함을 느낀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미키 판더펜을 영입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새로운 조합을 맞췄다. 다이어는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났다. 1월 이적 전까지 리그 4경기, 198분 출전에 그쳐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았다.토트넘 백업으로 밀려난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이 주시했다. 핵심 센터백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클럽을 떠나면서 뮌헨은 1·2월에 센터백 대체자가 필요했다. 이에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6개월 임대로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가운데)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훈련에서 김민재(오른쪽)와 함께 러닝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다이어에게 대반전이 일어났다. 김민재의 공백으로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늘어났고, 출전 경기에서 예상 외로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투헬 감독의 눈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급기야 김민재가 팀에 복귀해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토트넘에서도 백업이었던 그가 세계 최강 명문 중 하나인 뮌헨에서 주전이 된 것이다. 다이어로서는 자신을 믿고 기용한 투헬 감독이 더없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다이어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투헬 감독은 환상적인 사람이다”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훌륭한 감독이었으며 여기에서도 훌륭하다. 그는 매우 진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나는 감독에게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한다. 나를 이 훌륭한 클럽으로 데려와 이런 기회를 준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거듭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에서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나는 항상 자신을 믿어왔고, 이 수준에서 뛸 수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다”면서 “나를 믿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다. 김민재가 지난 1일 모처럼 출전한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도전적인 수비를 펼치다 잇단 실수로 2골을 헌납하면서 안정적인 수비에 중점을 뒀던 다이어가 상대적으로 더욱 빛을 봤다. 당분간 다이어의 주전 자리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 [인터뷰] 이동휘 “‘범죄도시4’ 합류, 마동석은 은인”
- 2024. 04. 22 13:30 연예
-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휘가 이번엔 빌런으로 변신한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서 IT 천재 ‘장동철’로 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과 한판 붙는다. 마동석과는 ‘브라더’(2017)이후 7년 만의 재회다. “마동석 선배는 은인과도 같아요. ‘범죄도시’ 개봉 당시 저 역시 가슴 뛰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출연진이 부러웠고, 영화 속 진선규 선배에게 일면식도 없으면서 응원의 문자를 보냈던 것도 기억나는데요. 뒷풀이 파티에서 마동석 선배에게 ‘지금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새로운 캐릭터로 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하기도 했고요. 그걸 마 선배가 잊지 않고 쭉 지켜봐오면서 ‘언젠간 꼭 다시 만나자’라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범죄도시4’ 출연 제안 전화를 받으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할 수밖에 없었어요. 뭉클했거든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거니까요.” 이동휘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둔 소감, 같은 시기 MBC ‘수사반장 1958’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설렘, 그리고 새 소속사 대표인 배우 이제훈에 대한 애정까지 다양한 질문에 응답했다.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신비로운 선배”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동휘는 ‘브라더’ 시절 마동석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계획이 현실로 이뤄졌다며 신기해했다. “마동석 선배는 정말 따뜻하고 의리있어요. 꿈꾸는 이들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신비로운 인물이죠. ‘브라더’를 찍을 때 선배가 상상하던 계획들 90% 이상을 이뤄냈는데요. ‘이런 계획을 갖고 있어’라고 얘기했던 게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다 이뤄졌어요. 게다가 마블 스튜디오와도 일했잖아요. 믿기 어려운 일들을 이뤄나가는 사람이라, 저도 덕을 봤던 것 같아요. 영화 일을 해오면서 꿈꿨던 베를린영화제 입성을 ‘범죄도시4’로 가게 됐는데, 사람들의 열기 속을 걸으니 벅차오르더라고요. 영화인으로 막연하게 꿈꿔온 걸 마동석 선배를 통해 이뤘다는 게 감사할 뿐이에요. 제게 위인 같은 존재예요.”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함께 연기한 김무열에 대한 감탄도 잊지 않았다. “평상시 좋아하고 함께 연기하고 싶었던 배우 중 한명이었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이때까지 함께 작품해본 적이 없었는데, ‘범죄도시4’에 캐스팅됐다고 해서 이번에 선배 작품을 다 돌아보며 스타일을 분석했고요. 상대 배우에 대해 다 알고 있어야하는 게 배우로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막상 현장에선 제가 선배 덕을 봤는데요. 상상한 만큼 완벽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선배가 나타났고, 그 덕에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 사는 얘기도 많이 하면서 친분도 쌓아갔고요.”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제훈, 소속사 대표지만 너무 따뜻해” 그는 최근 이제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컴퍼니온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수사반장 1958’에도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보여준다. “소속사 대표님 앞에서 연기하고 NG를 내는 건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요. 이렇게 따뜻한 대표는 처음인 것 같아요. 끝까지 응원해주고, 제가 찍은 독립영화를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 녹여 홍보까지 해주더라고요. 배우로서 고민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늘 따뜻하게 말해주고요. 이제야말로 제 집을 찾은 느낌이에요. 다른 소속사 대표들이 서운해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진짜 제 집에 온 기분이거든요.” 그는 ‘수사반장 1958’ 촬영을 기점으로 이제훈과 부쩍 친해졌다고 말했다. “당시 제가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되는 시점이었는데, 이제훈 선배와 얘길 해보니 영화 취향도 정말 잘 맞고 배우로서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견이 단 하나도 없었어요. 특히 제가 ‘앞으로 독립영화를 많이 찍고 싶은데 수익이 안 되어도 괜찮느냐’고 조심스레 물었는데 선배가 ‘그 출연료는 니가 다 가져도 좋으니 원없이 찍어라. 서포트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눈물을 훔칠 정도로 감동을 받았죠. 소속사로 택한 결정적인 계기였기도 했고요. 지금도 배우로서 자유를 인정해주고 존중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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