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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선균 이어 김새론의 죽음, 언론과 악플러 성찰해야
[사설] 이선균 이어 김새론의 죽음, 언론과 악플러 성찰해야
2025. 02. 17 18:32오피니언
... 작지 않은 유명인의 도덕성을 물을 수 있으나, 한계를 넘는 비난이나 호기심은 폭력일 뿐이다. 이선균씨 사망으로 큰 사회적 아픔을 겪고도 달라지지 않는 인터넷 여론 환경과 보도 행태가 안타깝다....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1심 불복해 항소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1심 불복해 항소
2024. 12. 20 11:03사회
.... 인천지법 제공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갈 등 혐의로 전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유흥업소 실장...
‘이선균 협박’ 3억 뜯은 강남 룸살롱 여실장 징역 7년 구형
이선균 협박’ 3억 뜯은 강남 룸살롱 여실장 징역 7년 구형
2024. 11. 25 15:45경제
... 5000만원 뜯은 전 영화배우도 징역 7년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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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강남 룸살롱 여실장·의사 마약 투약 ‘실형’
이선균 협박’ 강남 룸살롱 여실장·의사 마약 투약 ‘실형’
2024. 10. 31 15:53경제
... 고 이선균을 협박한 강남 룸살롱 여실장에게 마약을 건넨 의사. 연합뉴스 제공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이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이선균마약의사강남룸살롱인천지방법원

스포츠경향(총 533 건 검색)

[단독]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배우 항소심, 19일 첫 공판
[단독]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배우 항소심, 19일 첫 공판
2025. 03. 04 12:11 연예
이선균 3.5억원 뜯은 김씨·박씨 항소심 “무거운 형 내려야” 검찰도 맞항소 박씨는 한 차례 반성문 제출 고 이선균을 공갈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모씨(왼쪽)과 박모씨.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와 전직 배우 박모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잡혔다.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김씨와 박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19일 진행한다. 김씨와 박씨는 앞선 1심에서 공갈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선고 공판이 끝난 뒤 곧바로 항소했으며 박모씨 또한 이달 2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결심 공판에서 김모씨와 박모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을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맞항소했다. 박씨는 항소심 공판을 앞두고 한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유흥업소 실장인 김씨는 지난해 9월 친분이 있던 고 이선균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을 받고 있다.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고 협박해 고 이선균으로부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해킴범 행세를 하며 김씨를 협박한 것은 평소 친분이 있던 박씨로 드러났다. 박씨는 김씨가 3억원을 받고도 자신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자 고 이선균을 협박해 지난해 10월 고 이선균 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김씨와 박씨는 2017년 교도소에서 만난 연인이다. 이후 2022년부터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면서 친분을 다시 쌓았다. 박씨는 김씨가 필로폰을 투약하고 고 이선균과 친하게 지내는 등의 사생활을 알게 됐고 김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신고하려는 인물에게 1000만원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을 알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김씨의)범행으로 유명인인 피해자와 유족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박씨도)직접 피해자를 협박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켜 피고인들의 죄책이 무겁고 죄질 또한 매우 불량하다”고 했다. 또한 “(고 이선균이)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결정을 한 데에 공갈 범행이 발단이 돼 받았을 정신적 고통이 원인이 됐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마약 전과 6범인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필로폰, 대마초 등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고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외에도 고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을 비롯해 인터넷 연예 매체 디스패치 및 지역 언론사 경기일보 등 4개 언론사 기자 4명 등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송치됐다.
단독
故 이선균 이야기에는 울컥하기도…봉준호 감독, ‘손석희의 질문들’ 전격 출연
이선균 이야기에는 울컥하기도…봉준호 감독, ‘손석희의 질문들’ 전격 출연
2025. 02. 17 17:58 연예
오는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 사진 MBC 최근 8번째 장편 영화 ‘미키 17’을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다. 봉 감독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 봉 감독이 연출한 ‘미키 7’은 봉 감독이 2020년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상 4개 부문을 석권한 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봉 감독과 만나기 전 이 영화를 본 손석희 교토 리츠메이칸대 객원 교수는 “미래문명에 대한 봉준호식의 야유와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고 요약했다. ‘기생충’으로 2019년 인터뷰한 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다양한 화제를 남겼다. 특히 당시 봉 감독이 “2016년 10월24일 오후 7시59분에 무슨 생각을 했었느냐”고 최서원씨의 태블릿 PC를 보도한 시점에 대한 소회를 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화했고, 봉 감독은 마지막 배우 故 이선균을 이야기할 때는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방송 중이다. 정치현안을 토론한 첫 회가 전국 가구 기준 8.6%의 시청률을 올렸고, 우원식 국회의장 단독 대담으로 관심을 끌어냈다. 봉준호 감독의 출연분량은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경X이슈] 故 이선균 보낸 전혜진, 손잡아준 ENA
[스경X이슈] 故 이선균 보낸 전혜진, 손잡아준 ENA
2025. 01. 20 11:38 연예
배우 전혜진. 사진 스포츠경향DB 배우 전혜진이 더 이상 시련의 주인공이 아닌 제 역할로 돌아온다. 손을 내민 것은 ENA였다. 지난 10일 지니TV와 ENA의 새해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전혜진은 20일 차기작 ‘라이딩 인생’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방송은 3월3일로 잡혔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23년 8월22일 막을 내린 ‘남남’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드라마는 고선미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전혜진을 비롯해 조민수, 전석호,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최근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명 영어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을 ‘7세 고시’로 불리는데 이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이 엄마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오는 3월3일 첫 방송되는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출연배우 전혜진 캐릭터 포스터. 사진 지니TV 전혜진은 극 중 일도 딸의 교육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을 연기한다. 딸 정은의 부탁으로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맡게 된 할머니 윤지아를 조민수가 연기하고 정은의 사랑스러운 딸로 아역배우 김사랑이 출연한다. ‘7세 고시’를 비롯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모두 경험했거나 공감하는 등교와 등원 등 ‘라이딩’에 대한 소재를 생활밀착형으로 다뤘다. 평범한 삶에 대한 소재이지만 배우 전혜진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인생을 함께하고자 했던 배우자의 사별 이후 큰 슬픔과 시련을 겪고, 다시 연기를 통해 세상으로 나서는 통로가 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전혜진은 2009년 한 살 위인 이선균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선균이 전혜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6년간 연애를 이어왔고, 결혼 당시 카페를 통째로 빌려 태극기를 흔들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년 방송된 ENA 드라마 ‘남남’에서 김은미 역을 연기한 배우 전혜진 출연장면. 사진 지니TV 하지만 행복은 길게 가지 못했다. 남편 이선균은 서울 소재 모처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우고,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고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의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녹취록이 언론에 흘러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다 결국 이해 12월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별의 슬픔을 안은 전혜진은 장례를 치른 후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3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기 컴백을 알렸다. 손을 내민 것은 ENA였다. 공교롭게도 전혜진이 사별을 겪기 전 마지막을 출연했던 작품 역시 지니TV와 ENA에서 함께 공개된 작품 ‘남남’이었다. ‘남남’에서 전혜진은 최수영과 함께 모녀호흡을 맞추며 철은 없지만, 가족에는 진심이었던 김은미 역을 연기했다. 그가 새롭게 택한 ‘라이딩 인생’ 역시 모녀관계, 이번에는 3대를 축으로 생활감을 강조한 작품이다. 배우 전혜진. 사진 스포츠경향DB ‘남남’은 올해 지니TV와 ENA를 통해 올해 시즌 2의 방송도 예고하고 있다. 극의 중심인물인 전혜진의 출연 역시 유력하다. 캐스팅이 확정되면 전혜진은 올해에만 지니TV·ENA에서 공개되는 두 편의 작품에 거푸 출연하게 된다. ENA 작품 이후로 있었던 시련을 딛고 다시 ENA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복귀 당시 전혜진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새 작품으로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는 전혜진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의 연기역량은 작품을 멈췄던 지난해 공개됐던 넷플릭스의 영화 ‘크로스’와 영화 ‘리볼버’의 특별출연 분량을 통해 증명되기도 했다. ENA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려는 전혜진의 행보. 그와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뜻깊은 3월이 될 듯하다.
스경X이슈
[공식] 전혜진, 故 이선균 보내고 1년 만에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
[공식] 전혜진, 故 이선균 보내고 1년 만에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
2025. 01. 20 09:04 연예
배우 전혜진 지니TV·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 캐릭터 포스터. 사진 지니TV·ENA 배우 전혜진이 배우자 故 이선균을 떠나보낸 후 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전혜진은 오는 3월3일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출연을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에 등장했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생활을 그렸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다. 유아 사교육의 전쟁 같은 현장이 유쾌하고도 현실감 있게 그려진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서울 대치동의 생활 속에 뛰어든 세 모녀의 입장과 생각이 담겼다. 일도 딸의 교육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전혜진)과 딸 정은의 부탁으로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하게 된 윤지아(조민수) 그리고 사랑스러운 정은의 딸 홍서윤(김사랑) 등 세 모녀의 속마음이 이모티콘과 함께 표현됐다. 전혜진은 회사 퇴근 후 육아에 출근하는 분주한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원증도 목에서 빼지 못하고 달려가는 모습에서 그가 이토록 교육에 열정적으로 된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라이딩 인생’ 제작진은 “믿고 보는 전혜진과 조민수 그리고 아역 김사랑이 만드는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며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조명하면서, 그 속에 3대 모녀의 이야기를 ‘현실 공감 200%로 담아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전혜진은 지난 2023년 12월 배우자였던 이선균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년이 지나 새 작품으로서 다시 배우로서의 모습을 대중에 보여줄 예정이다. 전혜진이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3일 오후 10시 지니TV와 ENA를 통해 첫 공개 된다.

레이디경향(총 4 건 검색)

이선균 첫 액션도전!
이선균 첫 액션도전!
2014. 05. 26 17:28 연예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녹이던 이선균이 영화 ‘끝까지 간다’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혹시 아직까지 그를 한없이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번엔 전혀 다른 이선균을 보게 될 것이다.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대쪽 같은 외과의사 최도영을 연기할 때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카사노바를 고용했을 때도 이선균은 언제나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남자였다. 기분 좋게 울리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커피 한 잔 생각나게 만드는 그가 조만간 ‘로맨틱 가이’라는 수식어를 떨쳐버릴 듯하다.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시나리오가 무척 참신하게 다가왔어요. 배우로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절박하고 극한 상황에서 제가 어떤 호흡을 갖고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했죠.”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 남자가 자신의 실수를 덮으려다 재앙에 가까운 고통을 만나고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교통사고로 사람을 친 형사 고건수는 사건을 은폐하려 고군분투하게 되고, 그 사건을 본 유일한 목격자인 창민에게 협박을 받으며 위기에 처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건수의 숨통을 조이는 창민 역은 조진웅이 맡아 호흡을 맞췄다. “착한 역할은 아니에요. 실수로 살인을 저지르고 죄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죠. 상황의 절박함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매 순간 절박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를 하면서도 그 안에 섞여 있는 코미디를 위트 있게 실험해보고 싶었어요. 자칫 영화가 무거워질 것 같아 그 사이에서 어떻게 줄타기를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죠.” 궁지에 내몰린 인물의 내면 연기뿐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이선균의 액션 연기도 주목해볼 만하다. 아파트 19층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 와이어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가 하면 상대역을 맡은 조진웅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처절한’ 액션신을 펼친다. 완벽하게 합을 맞춘 감각적인 액션이 아닌 일상에서 볼 법한,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싸움’이다. 몰입도는 최강이다. “조진웅씨와 ‘우린 왜 정우성처럼 저런 멋진 액션이 안 될까?’라는 얘길 했어요(웃음). 살려고 발버둥치는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부상도 있었고 멍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야 관객에게 고통이 느껴질 것 같았죠. 극중에 조진웅씨가 저에게 저금통을 던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NG 없이 한 번에 끝내줘서 고마웠습니다(웃음).” 혹시 곤경에 빠진 이선균을 구해줄 여인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액션 속에 꽃피는 멜로를 기대했다면 단념하자. 여형사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막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두 연기파 배우가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을 숨 쉴 틈 없이 몰아간다. 달콤한 남자 이선균, 이제 액션도 하는 남자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조성원>
결혼 후 처음 밝히는 이선균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결혼 후 처음 밝히는 이선균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2010. 12. 03 11:59 연예
드라마 ‘파스타’로 일명 ‘버럭 셰프’라는 별명을 얻으며 로맨틱가이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이선균. 그가 이번에는 영화에서 만화가 정배 역을 맡아 자신이 얼마나 쩨쩨한 사람인지 보여준다. 결혼 후, 더욱 쩨쩨해졌다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나 자신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지난 11월 중순, 영화 ‘쩨쩨한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이선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로맨틱가이’로 인기를 모았다가, ‘파스타’를 통해 ‘버럭 셰프’로 이미지 변신을 한 그가 이번에는 영화를 통해 ‘뒤끝 작렬’에 까칠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인 만화가 ‘정배’ 역할로 돌아왔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선균은 실제 성격도 쩨쩨하다고 생각될 때가 여러 번 있었다고 고백한다. “우선 군대 시절, 고참이 마시는 커피에 침을 뱉은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고참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 커피를 다시 나에게 주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정말 쩨쩨하다고 느꼈을 때는 바로 결혼하고 나서였다고. 그는 “술 마신 날 와이프와 다툴 때 그렇다”며 “아내가 아이 때문에 일을 못하고 희생하고 있으니 잦은 충돌이 있고, 심적으로 미안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이선균은 아내에게 연애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 자신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티격태격 싸우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아이는 잘 때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결혼 후, 이선균 본인이 가장 쩨쩨하다고 느꼈던 순간은 바로 ‘아이를 볼 때’라고. “아내가 아침밥을 먹는 동안 아이를 안고 있다가, 컴퓨터를 하며 아이를 슬쩍 옆에 놓아둘 때 제 자신이 진짜 너무 하다고 느낍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아이는 잘 때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웃음).” 얼마 전 아이의 돌잔치를 치른 이선균은 이날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에서도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유독 많이 했다. 이선균 역시 여느 아빠들처럼 아이의 재롱에 푹 빠져 살고 있는 평범한 아빠인 것이다. 아이의 이름은 ‘이룩’이라고 밝힌 그는 아들의 외모에 대해 “저를 닮았는데 이목구비는 아내와 비슷하다”고. 또 여성들을 설레게 만드는 로맨틱한 목소리를 가진 이선균은 “아이가 제 목소리까지 닮았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다. “두 달 전 새벽에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갔다가 아이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자고 있는 아이가 하도 귀여워 저도 모르게 옆에 누웠죠. 그때 환청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갑자기 얼굴을 딱 치더니 굵은 목소리로 ‘아빠’라고 하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뭐든 저보다 뛰어났으면 좋겠어요.” 결혼 후, 한결 여유롭고 편안해진 이선균. 언제나 든든한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아내와 아들이 생긴 덕분일까.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보여주는 그의 연기가 한결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강은호>
드라마 ‘트리플’의 이정재·이선균·윤계상 3인 3색 매력 대결
드라마 ‘트리플’의 이정재·이선균·윤계상 3인 3색 매력 대결
2009. 07. 08 연예
좀처럼 모이기 힘든 세 남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그 이름만으로도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그려지는 세 매력남이 MBC-TV 수목드라마 ‘트리플’로 안방 공략에 나섰다. 스타, 그리고 훈남이라는 공통점을 빼곤 도무지 닮은 구석이 없어 보이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세 남자의 매력을 들여다봤다.세련된 열정 이정재 vs 남자의 감성 이선균 vs 소년의 천진함 윤계상 드라마 ‘태릉선수촌’과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윤정 PD의 이번 작품 ‘트리플’은 여러모로 1994년 방영됐던 드라마 ‘느낌’과 닮아 있다.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세 명의 청춘 남자배우와 우희진의 사랑 이야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느낌’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트렌디드라마의 대명사.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세 남자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을 다룬 이번 드라마 역시 당시 막내였던 이정재가 맏형이 됐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한민국 여성들의 대표 이상형이라고 할 만한 세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세 남자 중 맏형인 이정재는 명석한 두뇌에 세련된 외모와 열정, 저돌적인 행동력까지 갖췄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지는 것을 못 참고 이기기 위해선 위아래도 없는 냉정한 독설가 ‘신활’역을 맡았다.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남자예요.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관계에 서툴러 주위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하죠.” 에둘러서 사과하거나 은근슬쩍 눙을 치고 지나가려다 더 큰 상처를 주는 캐릭터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타인에 대한 수줍음과 열등감,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 같은 모습이 있어 뜻밖의 모습으로 여자들을 당황하게도 한다. ‘이정재’ 하면 떠오르는 터프함과 세련된 이미지에서 터프함은 빼고 세련됨은 더했다. 이에 비해 이선균이 맡은 ‘조해윤’은 훨씬 따뜻하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남자다.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여린 성품에 배려심이 많은 남자예요. 그래도 ‘하얀 거탑’이나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처럼 한없이 받아주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처음엔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한 줄 알았는데 갈수록 오지랖이 넓은 옆집 아줌마 같은 스타일이더라고요(웃음).” 패션에 민감해 세 사람 중 가장 뛰어난 패션감각을 뽐내기도 하는 그는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이정재로부터 “항상 완벽한 착장으로 촬영장에 나타난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 감각적인 이선균의 패션과 소품 역시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다. 군 제대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계상은 매력적인 개구쟁이 카피라이터 ‘장현태’로 변신했다. 헐렁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노력가에 콤플렉스 투성이다. 어떤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분위기 메이커에 언제나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실제 윤계상과 가장 근접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그야말로 ‘사람 좋은’ 대표적인 성격이죠. 사랑 앞에서는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고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세 사람 중 가장 동안이에요(웃음).” 나이는 숫자일 뿐, ‘밥정’으로 시작해 우정 쌓아가는 중 올해 각각 서른여섯, 서른넷, 서른하나인 세 사람은 동갑내기 고교 동창을 연기한다. 상대역인 민효린과 무려 열네 살의 나이 차를 ‘자랑’하는 이정재에게 나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묻자 기다렸다는 듯이 “전혀 없다”라고 대답한다.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란다. “이 두 사람(이선균, 윤계상)과는 워낙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 전혀 어려운 점이 없고 민효린씨와는 극중에서도 처음엔 서먹한 관계였다가 서서히 가까워지거든요.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중이에요.” 오랜 연예계 활동에도 세 사람은 아직 한 번도 함께 작업해본 적이 없다. 드라마를 함께하며 그간 작품으로만 만나왔던 서로에 대한 이미지를 깨고 있는 중이다. “이번 작품 전에는 다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알고 있었죠. 전 (이)선균씨가 되게 부드럽고 다정한 스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되게 털털하더라고요. (윤)계상씨는 얼핏 봤을 때 짓궂은 개구쟁이 같은 표정이 있어서 실제 성격도 그럴 줄 알았는데 굉장히 순박하고 순수한 면이 있고요.” 어떻게 하면 오랜 친구처럼 보일까 골몰하고 있다는 이선균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정재에게 존댓말을 쓰지 않게 됐다. “‘밥정’만큼 쉽게 쌓이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 같이 밥을 먹다 보면 쌓이는 게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정재 형한테 ‘요’자를 안 붙이게 되더라고요.” 이선균의 말에 “아무리 친해져도 나는 존대할 겁니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윤계상 때문에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아직 촬영에 쫓겨 ‘밥정’만큼 ‘술정’은 자주 들이지 못했지만 이선균의 결혼식장에선 세 사람 모두 기분 좋게 술을 마셨다. 지난 5월,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 전혜진과 웨딩마치를 울린 이선균은 사랑하는 아내와 훌륭한 조언자를 동시에 얻었다. “자기 전에 대사도 맞춰주고, 가끔 힘들고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도움을 많이 줘요. 같이 연기하는 입장에서 배역에 너무 몰입해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때 좋은 조언자가 돼주기도 하고요. 신혼이요? 결혼식 올리고 딱 하루 쉬고 다시 촬영했어요. 제 마지막 청춘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집에서 뭘 그렇게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오는지, 살찔 것 같다고 걱정하는 유부남 이선균이 이정재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게 부럽다”는 그에게 “친구의 애인을 사랑할 수 있겠나”라고 묻자 처음부터 아예 생각도 안 한단다. 이선균 역시 대답은 “NO”. 윤계상은 “배역에 몰입하고 있다”며 대답을 대신했다. 역시 막내답다. 여유로운 맏형, 노력하는 둘째, 짓궂은 막내 세 사람의 그림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매력 가득한 세 남자 덕에 올여름이 더욱 즐겁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이성원
5년째 이선균과 사랑 키워가는 배우 전혜진
2008. 09. 09 연예
이선균의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전혜진이 연극열전 2 ‘쉐이프’에 주인공 세경으로 유선과 더블 캐스팅됐다. 연기로는 남자친구보다 베테랑인 전혜진. 그가 처음으로 연인 이선균에 대해 입을 열었다.배우 전혜진은 이선균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기 경력으로는 그를 뛰어넘는 베테랑이다. 전혜진을 각인시킨 것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의 이란성 쌍둥이 누나 ‘갈치 엄마’ 역할이었다. tvN 드라마 ‘로맨스 헌터’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연극무대에서 더욱 빛난다. 이선균이 그의 연기를 보고 반했다는 말을 했을 정도. 이미 1999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내가 진짜 느끼는 대로 연기해야 진짜 전혜진의 명품 연기를 감상할 기회가 왔다. 그는 연극열전 2의 일곱 번째 작품 ‘쉐이프’에 유선과 더블 캐스팅이 되어 주인공 ‘세경’을 연기한다. ‘쉐이프’의 내용은 이렇다. 세련되고 매력적인 외모에 예술 열정이 무궁무진한 세경과 소심한 성격에 외모도 볼품없는 양우가 만나 사귀게 된다. 직선적인 세경은 양우한테 살을 빼라, 안경 말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라는 둥 변신을 권한다. 세경 덕에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양우. 그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도 달라진다. 양우의 오랜 친구의 약혼자이며 이전에 양우가 좋아했지만 데이트 신청 한 번 못했던 지은이 양우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네 남녀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한다. “남자친구가 제 활동 많이 지지해줘요” 더블 캐스팅의 묘미는 아무래도 두 사람이 표현하는 한 인물의 차이점을 발견하는 일일 것이다. 배우들로서는 아무래도 부담이 가게 마련일 듯. “한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로 동화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게 좋다면 좋은 점인데, 또 한편으로는 무대에 올라가기 전이라도 서로의 차이점을 알아차릴 수 있거든요. 아무튼 재미있는 작업인 것 같아요.” 시청자들에게 깊게 각인되어 있는 ‘갈치 엄마’ 이미지에 대해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드라마 자체가 워낙 인기가 많았고, 또 그가 맡은 역의 캐릭터가 강해 그 이미지가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 같다. “저는 당시 ‘갈치 엄마’를 연기할 때 대략 일곱 살로 나이를 정해놓고 그 자체를 그냥 연기했어요. ‘그 나이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하고요.” 캐릭터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참 담백하다. 이는 다른 캐릭터를 맡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세경’ 역할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역할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그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내가 진짜 느끼는 대로 접근할 때 진실된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그저 제가 근접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다가서는 거밖에 답이 없어요. 때문에 어떤 캐릭터가 더 좋다, 나쁘다는 생각은 잘 하지 않아요.” 전혜진에게는 늘 남자친구의 이름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여기에 대해 부담이 없는지 물으니 그는 짧게 “그건 상관 없다”며 난감해 했다. 그러나 “(저를) 많이 지지해줬고, (제가) 연극하는 것, 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고 말하고는 살짝 미소를 띠었다. 연극열전 2 ‘쉐이프’는 10월 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 두경아 기자 ■사진 /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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