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154 건 검색)
-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 CEO “인간 수준 AI, 5~10년 안에 등장”
- 2025. 03. 18 20:12IT
- ...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초지능(ASI)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ASI란 인간을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갖춘 AI를 가리킨다. 그는 “ASI는 AGI 이후에 등장할 것”이라며 “ASI는...
-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 “인간 수준 AI까지 5~10년”
- 2025. 03. 18 11:23IT
- ...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사비스는 이날 초지능(ASI)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ASI란 인간을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갖춘 AI를 가리킨다. 그는 “ASI는 AGI 이후 등장할 것”이라며 “ASI는...
- [단독]‘인간 병기’ HID 요원들도 “이건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계엄의 밤, 판교 정보사 100여단에선 무슨 일이?
- 2025. 03. 17 06:00사회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를 우리가 밝혀내기 위해 선관위로 간다.” 그들은 왜 ‘암살 특화’ 인간 병기를 판교로 불렀나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은 계엄이...
- [IT세상]AI 시대,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 2025. 03. 16 20:55오피니언
- .... AI는 예측 가능하지만 인간의 창의성은 예측 불가능한 곳에서 발현된다. 넷째, 사회적 관계와 연대다. 인간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AI는 사람들과...
- IT세상
스포츠경향(총 1,710 건 검색)
- [스경연예연구소] ‘인간 복사기’ 이수지의 안나는 개그일까 조롱일까
- 2025. 03. 19 17:47 연예
- 자신의 유튜브 브이로그에 출연한 배우 이청하(왼쪽)과 패러디 영상 속 개그맨 이수지. 너무 똑같아도 문제다. ‘인간 복사기’ 이수지의 패러디는 개그일까 조롱일까. 개그맨 이수지가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 제목의 영상을 결국 삭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공개된 것으로, 뒤늦게 배우 이청하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여배우 안나로 변신해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하루를 소개했다. 이수지는 오전 6시에 일어나 모닝커피를 마시고 창밖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찻잔 공동구매를 예고 했다. 이수지는 또 독서를 하며 “혼자 있는 시간에는 거의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고 있다. 오늘은 개구리 알의 진화에 대해서 읽고 있었다”고 우아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또 세안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사실 세안을 할 때도 내 몸을 사랑한다는 느낌으로 어루만져 주는 거. 얼굴아 사랑한다”고 조곤조곤 말했다. 이 영상은 감성적인 느낌을 준다는 낮은 채도의 밝기톤과 말투 등을 통해 “여배우들의 브이로그를 잘 캐치했다” 는 칭찬을 이끌어냈다. 개그맨 이수지의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 영상 . 유튜브 네칼코마니 캡처. 공개된 지 이미 9개월이 지난 시점에 해당 영상이 화두에 오른 것은 이수지가 한 누리꾼의 댓글에 반응하면서다. 많은 누리꾼들은 고현정, 엄지원, 신세경 등 많은 여배우 이름을 언급하며 풍자 대상을 추측했고, 한 누리꾼이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는 댓글에 이수지가 ‘좋아요’를 누르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특히 이수지는 최근 큰 사회적 이슈를 이끌어낸 ‘대치맘’ 패러디 영상으로 인해 한가인 조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여파는 더욱 컸다.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대치동 제이미맘’을 연기했는데, 이를 통해 자녀 교육에 열을 올리며 ‘라이딩’에 하루를 보내는 대치동 학부모를 패러디했다. 이후 ‘대치맘 교복’으로 불리는 고가의 패딩이 중고사이트에 대거 올라오는 등 반향을 이끌어내며 “거울 치료에 성공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유튜브에서 자녀 라이딩 일상 영상을 올린 배우 한가인이 악플세례를 받았고, 한가인 저격 논란에 휩싸였따. 당시는 한가인 측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나, 이번엔 이수지 측이 영상을 삭제해야 했다. 이수지를 향한 비판도 쏟아졌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개그가 아닌 조롱” “죄 없는 누군가를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누구를 위한 패러디냐” 등 불편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한 사람을 지칭해 패러디한 건 아닌 것 같다” “괜히 거울치료 당해서 발끈하는 것 아니냐” “개그맨에게 지나친 검열을 삼가라” 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 ‘날아라 태권소년’ 태권도 자유 품새로 세계 1위! 열다섯 소년, 변재영의 비상 (인간극장)
- 2025. 03. 17 05:40 연예
- KBS 17일부터 21일까지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은 ‘날아라 태권소년···태권도 자유 품새로 세계 1위! 열다섯 소년, 변재영의 비상’이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태극 마크를 단 앳된 소년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슈퍼 루키, 변재영(15) 군이 등장했다. 태권도 자유 품새란, 절도 있는 품새 기술에 음악과 창의성을 더해 만든 태권도의 피겨스케이팅. 10점 만점에 9.54점, 2012년 세계대회 정식 종목이 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국가대표로 출전한 첫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에 최연소 MVP까지 받았다. 열다섯 소년이 쏘아 올린 자유 품새 인기몰이, 태권소년이 힘찬 비상을 준비한다. 떡잎부터 달랐다. 엄마를 붙들고 유치원 때부터 “태권도, 태권도”만 외쳤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태권도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집에서도 도복을 벗지 않았다. 아이의 장래 희망은 국가대표. 그러다 중학교 1학년 때, 자유 품새를 알게 됐다. KBS 현란하게 태권도 기술을 펼치며 자신만의 매력을 펼칠 수 있는 자유 품새는 끼 많은 태권소년에게 딱 맞았다. 늘 만족할 때까지 연습하는 재영이는 끈질긴 노력 끝에 선수 생활 2년 만에, 고등부 형들을 제치고 꿈꾸던 국가대표로 발탁, 2024 홍콩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단번에 ‘태권 신동’이 됐다. 아들의 메달 장식장을 쓸고 닦는 엄마, 주스티나 티엠포(53) 씨는 아들이 태권도장 두 군데를 등록하면서 뒷바라지를 위해 공장 일을 시작했다. 화장품 공장 동료들에겐, ‘골드메달 마마’. 필리핀 친정아버지는 재영이가 당신을 닮았다며 기특해하신다. 아버지는 변덕열(59)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시는데, 아들이 다칠까 늘 걱정이다. 동료들은 만나기만 하면 ‘금메달’ 아들이야기부터 물어본다. 재영이에겐 일 때문에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조력자는 여준용(35), 이지영(30) 코치 부부가 있다. 자유 품새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대회에서 뛰었던 이지영 코치는 출산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호랑이 선생님이 되어 재영이를 훈련시킨다. KBS 재영이의 홍콩대회 경기 영상은 조회 수가 천만 회 이상, 초등학생들은 재영이만 보면 눈이 반짝, 사인해달라고 줄을 선다. 하지만 태권소년 재영이의 일상은 달라진 게 없다. 왕복 4시간을 대중교통으로 경기도 오산에서 성남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한다. 홍콩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급하게 미국대회 출전이 결정됐다.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해 준다는 한 기업의 후원을 받아 부모님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미국대회는 개인전뿐 아니라, 혼성 전에도 도전하게 돼 동갑내기 지효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본다. 그런데 연습 중, 착지하다 그만 발톱이 빠져버렸다. 설상가상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데. 드디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리는 ‘US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 재영이. 어딜 가나 알아보는 사람들 때문에 부담과 긴장은 커지고, 오기 전 빠진 발톱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이 상황을 이겨내고 재영이가 이번 미국대회에서 과연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새벽부터 출근하느라 정작 아들이 대회에서 날고뛰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태권소년 변재영의 비상이 시작된다. KBS
- 이병헌 공황 증세 고백 “인간으로 모습 드러낼 때, 가슴이 쿵쾅거려”
- 2025. 03. 15 16:21 연예
- 배우 이병헌.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유튜브에서 공황 증상을 극복하고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5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에서는 ‘글로벌 진출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이병헌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첫 호스트 출연에 대해 “신동엽씨 집요함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병헌은 지난 2021년 당시 4년 만에 부활한 ‘SNL 코리아’에 출연해 온 몸을 던지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 집에서 3일 밤을 새웠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신동엽과 워낙 친하니까 집에 왔는데 내가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와인을 한 병도 아니고 네 병이나 꺼냈다”며 “세 병째 꺼낼 때 일단 집어넣으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SNL 코리아’ 새로 시작하는데 나와 달라고 했다”고 웃었다. 지난 14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 이병헌 편 한 장면. 사진 유튜브 뜬뜬 채널 방송화면 캡쳐 그는 출연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공황 증세를 걱정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공황이 오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동엽이 만났을 때도 원래 밤 11시면 자는데 새벽 3시까지 버텼다. 동엽이가 ‘한 번만 도와줘’라고 할 때 ‘나 쓰러질 수도 있어’라고 반복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당시 끊임없이 이병헌의 집에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다음 날 또 벨을 누르는데, 촬영이 없으면 집에만 있는 걸 아니까 ‘얘도 언젠가 하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유재석이 “형이 마음이 약하네”라고 말하자 “평소에 원래 밖에 나가지 않는 편이다. 촬영이 없으면 집에만 있고, 누가 연락이 와서 얼굴 보자고 하면 집에서 보자고 한다. 밥도 술도 집에서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에 출연하며, 차기작으로는 올해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준비 중이다.
- ‘인간 샤넬’ 제니 “샤넬 가족같은 사이···티켓 전부 비즈니스 아냐” 솔직 고백 (홍진경 유튜브)
- 2025. 03. 14 10:20 연예
- 샤넬 엠베서더 블랙핑크 제니. 게티이미지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샤넬 엠베서더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정원 딸린 ‘제니 사무실’ 세계 최초 공개한 홍진경 (제니 엄마 전화연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제니의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방문해 제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홍진경은 제니의 샤넬 엠베서더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제니는 지난 2018년부터 샤넬 엠베서더로 활동, ‘인간 샤넬’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홍진경은 “엠베서더를 굉장히 오래했다. 샤넬 엠베서더로 활동하는 기분이 어떻냐”고 질문했다. 제니는 “일을 같이 하는 브랜드지만 오래 봐서 이젠 다들 가족같은 사이”라며 털털하게 대답했다. 홍진경은 “이런 활동에 초대 받아서 가면 스탭들 비행기 티켓까지 다 나오냐. 전부 다 비즈니스 석으로 나오냐”는 짖궂은 질문을 던졌다. 제니는 당황해하면서도 “다 나온다. 전부 비즈니스는 아닐거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제니는 과거 제니의 어머니가 입었던 샤넬 반팔티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니는 “패션이나 이런게 다 엄마의 영향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엄마 옷을 입고 그런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샤넬은 여자들의 로망이다. 내 딸이 샤넬 엠베서더라는게 얼마나 기쁠지 상상이 안 간다”며 제니의 어머니에게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내 딸이 샤넬의 엠베서더가 됐을 때 엄마의 기분은 어땠냐”고 홍진경이 묻자 제니의 어머니는 “아 이제 끝났다(잘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듣던 제니 역시 어머니의 대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홍진경은 “딸이 제니인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진심으로 부러워하며 전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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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캘린더] 비인간의 시선으로 본 ‘인간’(2025. 03. 05 06:00)
- 2025. 03. 05 06:00 문화/과학
- [뮤지컬] 라이카 일시 3월 14일~5월 18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관람료 R석 9만원, S석 7만원 최초의 우주 탐사견 라이카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이카>가 초연된다. 냉전 시대 소련이 스푸트니크 2호에 우주 탐사견 라이카를 태워 보낸 실화를 바탕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재해석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1957년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며 미국을 제치고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이에 고무된 소련은 두 번째 인공위성 개발에 돌입했고, 이번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탑승시키기로 했다. 우주 탐사의 역사적인 임무를 맡게 된 생명체는 다름 아닌 개, ‘라이카’였다.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 라이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지구가 아닌 낯선 행성, B612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라이카는 외계 생명체인 왕자, 장미, 바오밥을 만난다. 이들은 라이카를 기다렸다는 듯 환영하며, 함께 지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라이카는 지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가장 사랑하는 인간 캐롤라인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고자 한다. 왕자와 장미가 끊임없이 라이카를 붙잡아 두려 하는 가운데 과연 라이카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작품은 최초의 우주 탐사견 라이카와 어른이 된 어린 왕자 등 비인간 존재의 시선을 빌려 인간과 인간다움의 본질을 탐구한다. 인간을 사랑해 지구 최초의 우주 탐사견이 된 라이카 역은 배우 박진주, 김환희, 나하나가 맡았다. 인간을 혐오하는 왕자 역은 조형균, 윤나무, 김성식이 연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 등에서 호흡을 맞춘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070-4190-1289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무용] 오하드 나하린〈데카당스〉 일시 3월 14~2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원 서울시발레단이 세계적인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명작 <데카당스>를 선보인다. ‘Minus 16’, ‘Anafase’, ‘Venezuela’ 등 1993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 7편을 유기적으로 엮어낸다. 02-399-1000 [연극] 동물 없는, 가족: 비범한 7개의 익살극 일시 2월 26일~3월 9일 장소 공간아울 관람료 전석 3만원 예측 불가능한 사건과 기묘한 유머 속에서 인간과 가족의 의미를 탐색하는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이다. 현대 가족의 모습이 어디에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조명한다. 02-417-2777 [클래식] Lies of P Orchestra Concert P의 거짓 콘서트 일시 3월 22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료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몰입감을 극대화한 배경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게임 ‘P의 거짓’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출연한다.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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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인간이 문제일 뿐…나쁜 동물은 없다(2025. 02. 19 06:00)
- 2025. 02. 19 06:00 문화/과학
- 나쁜 동물의 탄생 베서니 브룩셔 지음·김명남 옮김·북트리거·2만4000원 도시에 흔한 ‘바위비둘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을 따라 서식해왔다. 인간은 비둘기를 길들여 먹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했다. 비둘기는 우체부 역할도 했고 ‘평화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 비둘기는 ‘날개 달린 쥐’로 전락하고 만다. 쓸모가 사라진 데 반해 개체 수는 급격히 늘었고, 비둘기 똥은 미학적·위생적으로 문제로 받아들여졌다. 비둘기뿐만 아니라 코끼리, 뱀, 고양이, 참새 등도 인간의 ‘친구’와 ‘적’ 사이를 오갔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동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인간은 통제 밖에 있는 동물을 쉽게 ‘유해 동물’로 간주, 악당 취급을 한다. 인간의 특정 동물 퇴치 활동은 종종 생태계 균형을 깨는 일로 이어진다. 다만 저자는 동물을 일방적으로 애호하는 온정주의와도 거리를 둔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지혜다. 서로 입장이 다른 전문가, 현장 활동가, 각지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 인간과 동물의 상생 규칙을 찾은 사례를 소개한다. 다이내믹 코리아 정주식 외 지음·사계절출판사·2만1000원 사회비평 칼럼니스트, 사회학자, 기자, PD, 작가,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정치 시사 토론 채널 ‘토론의 즐거움’에서 펴낸 토론집이다. 도파민 분비에 충실한 ‘숏폼’ 콘텐츠에 무력한 전통 미디어의 현실부터 정치인 팬덤 현상, 인구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문제, 진보정치의 쇠락,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의 응원봉 문화까지 한국사회 주요 현안들을 분석한다. 사람들이 <흑백요리사>에 열광한 이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논한다. ‘토론’이기에 사안마다 다양한 해석을 읽어볼 수 있다. ‘토론 후에 이어지는 질문’도 독자 몫으로 남겨 놓는다. 24분 애니 제이콥슨 지음·강동혁 옮김·문학동네·2만2000원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저자가 수백 건의 안보 관계자 인터뷰, 공개 가능한 범위의 자료들을 토대로 ‘핵전쟁 시나리오’를 썼다. 핵무기 보유 역사, 운용 기술, 안전장치 실상 등을 두루 살핀다. 핵전쟁이 얼마나 빨리 시작될 수 있고 얼마나 나쁘게 끝날 수 있는지, 핵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혼란 기쁨 김비 지음·곳간·1만7000원 ‘퀴어 시민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50대 트랜스젠더 소설가 김비가 몸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배제와 혐오가 가득한 한국사회에서 주어진 몸과 싸워온 투쟁기를 담았다. 한편으로는 어떤 몸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의지를 전달한다. 내 아이는 조각난 세계를 삽니다 윤서 지음·한겨레출판·1만7000원 열세 살에 조현병 진단을 받은 ‘나무 씨’의 엄마인 저자가 아들과 함께 쌓아온 삶의 조각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삶 밖으로 퉁겨지지 않기 위해” 분투했던 저항의 시간을 기록하면서, 만성 정신질환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풀어냈다.
- 신간
- [IT 칼럼] 기술 주도 사회의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2025. 01. 03 15:00)
- 2025. 01. 03 15:00 경제
-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알림, 24시간 연결된 온라인 세상은 편리함을 넘어 때로는 숨 막히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인간은 그 속도에 맞춰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주도 사회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이 모든 기술 발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과거에는 컴퓨터가 제공하는 입력 장치와 출력 장치가 명확히 분리돼 있었고, 사용자는 일방적으로 주어진 인터페이스의 규칙에 맞춰 정보를 입력했다. 그러나 이제는 음성, 제스처, 시선 추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융합의 시대에 ‘인간성(humanity)’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기술이 단순히 효율적인 도구가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 제도를 재편하는 수준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두되는 윤리적·법적 이슈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감시시스템, 편향된 알고리즘으로 인한 차별 발생,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 가짜 정보 생성 등은 한두 해 지나면 끝날 사안이 아니며, 사회 전반의 합의와 제도 설계를 통해 꾸준히 조정돼야 할 영역이다. 기술적 진보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존중’이라는 근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AI의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사용자의 통제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즉 최신 기술이 제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그리고 대중이 기술의 의사결정 구조를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기능적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는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인간의 문제 해결 방식에 부드럽게 녹아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예컨대 음성 비서나 챗봇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화된 맥락과 정서를 얼마나 세심하게 고려할 수 있는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더불어 기술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형태로 계속 발전하면서, 인간의 창의력과 감성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과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기술 주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Ethical Design)’ 원칙의 확립이다. 기술은 인간이 그리는 미래를 실현하는 수단에 불과하므로, 인간이 어떤 가치를 세우고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은지에 따라 기술의 진화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며 제도와 문화를 설계할 때, 인간이 기술에 몰입하면서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기계가 상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거대한 전환의 주도권을 우리 스스로가 쥐고, 인간이 중심에 서는 기술 시대를 만들어나가는 일이다.
- IT칼럼
- [요즘 어른의 관계 맺기] (25) 인간관계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2024. 12. 06 15:40)
- 2024. 12. 06 15:40 사회
-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한 농부들은 슬슬 가지치기를 준비한다. 나무가 햇빛을 고루 받아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면 말라죽거나 길게 늘어진 가지를 잘라내야 한다. 제멋대로 뻗어 나가 뒤엉킨 가지는 나무에도 스트레스여서 솎아내야 한다. 그래야 튼실하고 풍성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인간관계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가족이나 친구, 연인, 동료 등과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가지를 뻗어 나간다. 이 가운데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만남도 있지만, 갈등하고 고통받는 만남도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는 법이니까. 그런데 살다 보면 가지를 쳐나가는 데만 관심을 가질 뿐, 쓸데없이 웃자란 관계를 쳐내는 데는 소홀하게 된다. 관계가 성장을 넘어 성숙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지치기가 필요한 데도 말이다. 물론 상급 학교에 진학하고, 직장에 들어가고 결혼하면서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사람과 직장을 다니지 않거나 결혼하지 않은 사람과 자연스러운 가지치기가 일어나곤 한다. 인맥은 기회와 정보에 접근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나는 관계의 힘으로 직장생활을 영위했다. 어딘가에 가 닿을 수 있었던 건 관계 덕분이었다. 누군가가 나를 추천하고 소개하고 발탁해줬다. 이뿐만 아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누군가 내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줬고, 내 부탁을 들어줘서 가능했다. 하지만 얕은 인맥은 아무리 쌓아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가 아는 사람은 많으나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고, 모아놓은 명함은 많지만 실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친구는 많지만 진정한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도다. 선택하고 집중해서 옥석을 가려야 한다. 우리가 가진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취사선택하거나 우선순위를 매기지 않고, 모든 사람과 고루 잘 지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다 보면 피로감이 쌓이게 마련이다. 그뿐만 아니라 정작 중요한 관계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투입하지 못한다. 산토끼를 쫓다가 집토끼마저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지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관계를 정리하는 나름의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첫째, 상대방과의 관계가 일방적이라면 하루빨리 정리하는 게 좋다. 관계는 상호적이어야 한다. 나는 그 사람과 친하다고 여기는데, 정작 그 사람은 나와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거나, 자신이 필요할 때만 나를 찾고 내가 필요한 때는 만나주지 않는 관계는 끊는 게 맞다. 5 대 5의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10 대 0이나 9 대 1의 일방적인 관계를 용인해선 안 된다. 이는 지배와 피지배 관계이기 때문이다. ⓒPixabay, Gerd Altmann 둘째, 내게는 잘해주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몰지각하고 몰염치한 사람과의 관계는 단절하는 게 좋다. 식당에 가서 종업원에게 함부로 하거나 새치기를 천연덕스럽게 하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셋째, 믿을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도 정리 대상이다. 밥 먹듯이 약속을 어기고, 수시로 거짓말을 하며 상황을 모면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단절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내가 없는 데서 나를 험담할 사람이며, 언젠가 내 뒤통수를 치고 나를 배신할 사람이다. 이런 관계는 버림을 당하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한다. 넷째, 만나면 푸념과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사람, 매사를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접근하고, 장점보다 단점만 보고 이루는 방법보다 안 되는 핑계만 찾는 사람과는 멀리하는 게 좋다. 이런 관계는 하등 보탬이 되지 않는다. 기가 빨릴 뿐이다. 만나고 나면 ‘왜 만났지?’ 하는 후회만 남는다. 다섯째, 감정적으로 상대를 조종하려는 사람과의 관계도 잘라내야 한다. ‘너 때문에 내가 힘들다’며 이유 없이 죄책감을 유발하거나, 지나친 집착으로 상대를 통제하려는 사람과의 관계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십중팔구 상처만 남기고 끝나게 마련이다. 가지치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여럿이다. 가장 큰 이점은 정신적·정서적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중요한 관계에만 에너지를 쏟으면 정신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18년 미국 심리학회(APA)는 “불필요하거나 부정적인 관계는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관계의 가지치기는 나의 발전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줄이고, 나의 성장에 보탬이 되는 사람과의 연계와 결속을 강화함으로써 소모적 관계가 생산적인 관계로 바뀐다. 아내는 35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점 하나를 꼽았다. 직장에 다니면서 맺었던 수많은 관계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내는 직장을 그만둔 다음 날,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를 자신이 정한 기준으로 하나둘씩 지웠고, 그 지워진 개수만큼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했다. 3000개가 넘던 전화번호 목록이 스크롤 몇 번 내리면 끝날 정도로 단출해졌지만, 이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보지 않아도 되는 자유와 수많은 경조사에서 벗어난 해방감이 퇴직이 가져다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이렇게 개운할 줄 알았더라면 좀더 일찍 정리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과도한 가지치기가 가져올 역효과는 분명히 있다. 갑자기 인간관계가 좁아져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가지치기 과정에서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상대방이 오해하거나 상처받을 수 있다. 어설픈 가지치기로 상대를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관계를 정리할 때 가급적 솔직하고 부드럽게 소통해야 하며, 소통의 빈도를 조금씩 줄여나가 상대가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관계를 원만하게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시급히 정리해야 할 상황이라면, ‘이제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할 시간을 갖고 싶어’와 같이 눈치 보지 않고 단호하게 생각을 밝히는 게 좋다. 우리가 살면서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가 버리는 일일지 모른다. 버리는 건 늘 아쉽고 아깝다. 글을 쓸 때도 무언가를 더 넣으려 할 뿐, 빼는 데는 인색하다. 빠진 게 있는 글보다는 뺄 게 없는 글이 더 나은데 말이다. 이제 뺄 수 있는 건 다 빼면서 쓰려고 노력한다. 뺄 것을 과감하게 후려치는 짜릿함이 있다. 최대한 빼고 나면 남은 게 빛난다. 말도 그렇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수를 줄여야 한다. 불필요한 말은 과감하게 솎아내야 한다. 버리는 걸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하물며 인간 사이의 관계쯤이야.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관계가 변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 인생이 원치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흔들리지 않도록 불필요한 관계는 훌훌 털어내자.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 요즘 어른의 관계 맺기
레이디경향(총 44 건 검색)
- 에스파 윈터 ‘인간 폴로’ 된다
- 2023. 11. 20 09:31 패션
- 에스파 윈터가 폴로 랄프 로렌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랄프 로렌 코리아 제공 에스파 윈터가 폴로 랄프 로렌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되었다. 랄프 로렌 코리아는 50여 년의 긴 역사만큼이나 정통성을 인정받는 랄프 로렌 그룹의 대표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의 앰배서더로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앰배서더 선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포니 로고의 케이블 스웨터,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홀리데이 브이넥 드레스와 폴로 ID백을 사랑스럽게 매치하며 새로운 여성 폴로 랄프 로렌 앰배서더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랄프 로렌 코리아는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걸그룹 대표 올라운더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윈터야말로 폴로 랄프 로렌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귀족적인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앰배서더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폴로 랄프 로렌’은 브랜드 론칭 이래 매 시즌 클래식한 전통적인 디자인을 고수하며, 브랜드의 철학을 제시했다. 폴로 랄프 로렌의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소개하기 위해 지금도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느낀 감성 그대로를 디자인 소스로 가공하고 있다. 폴로 랄프 로렌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윈터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네 번째 미니앨범 ‘Drama’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인간 샤넬’ 제니의 올드머니 룩 [화보]
- 2023. 10. 25 15:11 연예
- 제니는 ‘샤넬의 2023/24 크루즈 컬렉션’을 착용,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제니는 ‘샤넬의 2023/24 크루즈 컬렉션’을 착용해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현재 그는 샤넬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샤넬 2023/24 크루즈 컬렉션은 다채로운 색상과 경쾌한 디자인을 통해 1920년대와 1930년대의 화려함,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고 있다. 세월을 관통한 에너지는 패브릭, 자수, 프린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니가 착용한 샤넬 2023/24 크루즈 컬렉션은 11월 샤넬 부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골드와 블랙 컬러의 쉐브론 패턴, 칼 라거펠트가 좋아했던 분위기로 표현한 디스코 볼, 밀크셰이크와 롤러스케이트, 코코넛 야자수와 태평양 위로 펼쳐지는 석양 등 다양한 모티프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라인스톤, 옴브레 컬러, 메탈릭 레더가 돋보이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됐다. 제니가 착용한 샤넬 2023/24 크루즈 컬렉션은 11월 샤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 발매된 제니의 스페셜 싱글 ‘You & Me’는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글로벌 200’ 7위에도 올랐다.
- [건강 의피셜①] 아침형 인간이 진짜 더 건강할까?
- 2023. 07. 13 07:37 건강
- · 저녁형 인간,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더 크다 · 규칙적 오전 운동은 규칙적인 오후 운동보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더 많다 아침형 인간이 더 건강할까? 관련 연구를 담은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아침을 지배하는 자가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일본 의사 사이쇼 히로시의 베스트셀러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의 핵심 주장이다. 2016년 출간된 할 엘로드의 저서 <미라클 모닝>에서는 일찍 일어남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을 강조한다. 마치 성공하는 자의 필수 요건이 된 아침형 인간, 건강에도 좋을까? 아침형 인간, 건강에 유익할까? 2007년 핀란드의 질병 관련 대규모 인구 조사(FINRISK study)는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 저녁형 인간에게서 더 많은 고혈압, 더 빠른 심박 수, 더 높은 총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결론이 나왔다. 해당 자료는 통계에 의한 것일 뿐 구체적인 생리학적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만은 어떨까? 당내성(포도당 처리 능력)은 하루 중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소하고 저녁에 최저점을 찍는다.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면서 당내성도 점차 감소하는 것이다. 저녁에 식사와 생활을 하게 되는 저녁형 인간은 혈당 조절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FINRISK study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2.5배 많은 비율로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을 보였다. 저녁 위주의 삶은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에너지와 당 대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침 운동의 효과는 어떨까? 과체중 및 비만인 성인들에게 일관된 오전 운동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관된 시간대의 운동, 특히 일관된 오전 운동이 규칙적인 운동을 촉진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약 7,100명 이상의 고령 여성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아침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그룹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26% 더 높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운동 시간대에 따라 총 세 그룹 오전, 오후, 산발적 그룹으로 대조군을 나눴는데 이후 10개월 동안 체중 감량을 관찰한 결과 오전 및 산발적인 그룹이 더 큰 체중 감량을 이뤘다. 특히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5% 초과 감량의 경우, 오후 그룹의 36%가 성공했지만 오전 그룹은 81%가 성공했다. 건강한 아침을 습관화하는 법은? 전문가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수면 패턴은 오후 7시와 오전 5~6시 사이에 오전 2~4시를 포함해 6시간 혹은 7.5시간을 수면하는 것이다. 오전 운동은 확실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가장 큰 이유는 오전이 사회적 약속이나 행사가 적은 시간대이기에 일관적인 운동 루틴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중 본인에게 별다른 일정이 생기지 않는 오전 시간대를 운동 시간으로 예정해두고 말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식사는 어떤 식단으로 구성할지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실제로 2020년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침 식단 구성과 하루 총 미량영양소 섭취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거르는 사람들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더 많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우리나라 또한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침 식사 결식률이 증가해 현재는 인구의 1/3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리의 귀찮음을 이유로 시리얼 등의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급증했다. 아침 식사로 보충할 수 있는 미량영양소를 포함해 식사의 전체적인 구성과 품질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언급된 내용은 본인의 건강 상태와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수용하기 바라며, 수행 전 전문 의료인의 조언이나 도움을 구할 것을 권한다. ※해당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김진호, 이하영, 정채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 박은빈, ‘인간 봄꽃’ 만든 의상 어디 꺼?
- 2023. 05. 26 10:04 패션
- 박은빈은 5월 25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공식 팬클럽 ‘BINGO’의 첫 번째 FAN PARTY <EUN-BIN NOTE: HI BINGO> 공연 참석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했다. 토리버치 제공 배우 박은빈이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러블리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5월 25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공식 팬클럽 ‘BINGO’의 첫 번째 FAN PARTY <EUN-BIN NOTE: HI BINGO> 공연 참석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박은빈은 화사한 색감과 플라워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 미니 드레스와 아일렛레이스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버킷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돋보이는 힐 샌들도 함께 매치하여 상큼 발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박은빈. 토리버치 제공 그가 착용한 아이템들은 모두 토리버치 제품이다. 박은빈은 현재 토리버치의 국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박은빈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그는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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