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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불법주차로 공분 산 차주, 이번엔 임금체납 논란
- 2018. 09. 04 00:02 생활
-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송도 불법주차’ 차주가 이번엔 임금체납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일 “송도 불법주차 아줌마 ㄱ씨가 제 월급 떼어 먹었다”며 부당한 해고는 물론 임금체납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송도불법 주차 차량과 주민들이 붙인 스티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글쓴이는 “ㄱ씨는 전날 같이 웃으며 밥 먹고 다음날은 나오지 말라고 말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며 “양심이 있으면 월급은 주지 않을까 싶어 기다렸지만 연락도, 월급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결국 노동청에 신고했는데 ㄱ씨가 3차례에 걸쳐 노동청 출석도 하지 않았다”며 “ㄱ씨는 불법 주차 사건처럼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저런 행동을 일삼는다”고 썼다. 또한 글쓴이는 ㄱ씨가 남성 직원 미용 면허증으로 사업 신고한 뒤 운영했고 이날 ㄱ씨를 노동청에 고소하러 간다고 전했다. ㄱ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캠리 승용차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한 것에 앙심을 품고 송도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차량으로 막은 채 사라졌다. 대치 상황은 계속됐고 언론 보도로 비판 여론이 크게 일자 ㄱ씨는 결국 같은 달 30일 사과문을 공개하고 해당 아파트를 떠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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