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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808 건 검색)

입원 후 혈액검사’ 횟수 제각각…가장 심한 병원은 ‘평균의 12배’
2025. 01. 21 06:00사회
... 12배에 달하는 검사가 과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23년 입원환자 일반혈액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일부 의료기관에서 과도한 채혈과 혈액검사가 이뤄지고...
입원환자 혈액검사 횟수 병원별로 천차만별, 평균 12배까지하는 병원도
입원환자 혈액검사 횟수 병원별로 천차만별, 평균 12배까지하는 병원도
2025. 01. 20 14:13사회
...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 치료 정도를 추적 관찰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공단은 2023년에 30건 이상의 입원이 발생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719곳을 대상으로 기관별 입원 30일당 일반혈액검사 횟수를 산출해...
[인터뷰]의사 늘어나면 지방의료 되살아날까··· “일차의료 제대로 돼야 응급실, 입원실 이용 줄어든다”
[인터뷰]의사 늘어나면 지방의료 되살아날까··· “일차의료 제대로 돼야 응급실, 입원실 이용 줄어든다”
2025. 01. 10 06:00사회
... 의료 시스템 마련을 강조했다. 정효진 기자 “저는 일차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지면 결국은 큰 병원 입원실, 응급실 이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해요.“ 2023년 3월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살면서 한...
입원율 5배, 응급실 이용률은 3배··· ‘있지만 없는 아이들’은 아프다
입원율 5배, 응급실 이용률은 3배··· ‘있지만 없는 아이들’은 아프다
2024. 12. 18 06:00사회
... 갔다. 이주아동은 최근 1년 새에 병원에 한 번 이상 갔다고 한 비율이 72.5%에 그쳤다. 반면 연간 입원율은 이주 아동이 36.8%로 한국 아동(6.8%)에 비해 5배 이상 높았다. 응급실 이용률도 24.6%로 한국...

스포츠경향(총 465 건 검색)

‘정신병원강제입원’ 도대윤, ‘언더커버’로 15년 만의 무대…정재형도 울컥
‘정신병원강제입원’ 도대윤, ‘언더커버’로 15년 만의 무대…정재형도 울컥
2025. 01. 20 11:48 연예
가수 도대윤. SNS캡처 투개월 도대윤이 용기를 낸 무대가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19일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 2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투개월 도대윤이 15년 만에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투개월 도대윤은 Mnet ‘슈퍼스타K3’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최종 3위를 차지한 그는 음원 1위를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도대윤은 루머로 인한 조울증, 정신병원강제입원 등 여러 이슈로 인해 미국으로 떠났고 대중에게 잊혀졌다. 도대윤은 이날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는 말과 함께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커버했다. 심사위원 정재형은 “큰 결심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나도 울컥했다”고 말하고 도대윤의 무대를 ‘저장’했다. 도대윤은 “투개월이 아닌 저 혼자 평가를 받으니 묘했다. 2라운드 욕심이 생긴다”는 소감을 밝혔다. 도대윤은 지난해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우연히 찍힌 클럽 사진 유출 후 이미지가 하락하고, 이후 말투가 공격적으로 변하는 등 성격이 변해 어머니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신민철♥’ 혜림, 출산 당일 촬영 감행 “2시간 전 입원하라고” (슈돌)
‘신민철♥’ 혜림, 출산 당일 촬영 감행 “2시간 전 입원하라고” (슈돌)
2025. 01. 15 21:03 연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원더걸스 혜림이 출산 당일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원더걸스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혜림은 아침부터 첫째 시우와 함께 영어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식사 시간이 되자 남편 신민철은 “시우야 오늘은 아빠랑 둘이서만 밥 먹어야 해”라고 이야기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에 혜림은 “어젯밤 12시부터 금식 중이다. 오늘 드디어 땡콩이(둘째 태명)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VCR을 본 박수홍은 “이날이 출산 당일이냐. 근데 (슈돌) 촬영을 한 거냐”며 놀랐다. 김준호 역시 “아침에 영어책 읽어주고 아들과 놀아주고 출산을 하러 간 거냐”고 물으며 감탄했다. 놀란 패널들과 달리 혜림은 “난 (의사가) 출산 당일 2시간 전에 입원하라고 하더라”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땡콩이도 시우처럼 남자아이고, 엄청 에너지가 넘친다”고 설명했다. 혜림은 식사 중인 시우에게 “시우 오늘 누구 만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시우는 “땡콩이. 땡콩이는 조그마해. 시우는 빅(Big)이고”라며 벌써 맏형의 면모를 보였다.
‘열혈사제2’ 김남길, ‘붕대 칭칭’ 입원실 안, 죽은 이영준 신부님과 깜짝 재회 현장
‘열혈사제2’ 김남길, ‘붕대 칭칭’ 입원실 안, 죽은 이영준 신부님과 깜짝 재회 현장
2024. 12. 06 20:31 연예
SBS ‘열혈사제2’ 김남길과 정동환이 5년 만에 ‘깜짝 재회’ 현장을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시즌1에 이어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을 주축으로 한 사이다 코믹과 묵직한 메시지의 조화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8회에서 김해일은 김홍식(성준)이 단순한 마약상을 넘어 대규모 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인물임을 파악하고 김홍식이 숨겨놓은 폭탄과 유독가스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김해일은 마지막 장면에서 신학교에 쳐들어온 김홍식 부하들에게 급습을 받아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혼절 엔딩’을 펼쳐 불안감을 높였다. 6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김남길이 ‘열혈사제1’ 이야기의 근간이었던 이영준 신부 역 정동환과 다시 만나는 장면이 담긴다. 극 중 쓰러진 김해일이 병원 입원실에서 이영준(정동환) 신부와 재회하는 상황. 김해일은 환자복을 입고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병원 밥을 앞에 두고 깊은 시름에 잠기고, 이영준 신부는 멀리서 이를 지켜본다. 이후 김해일 곁에 앉은 이영준 신부는 김해일의 손을 잡고 인자한 미소를 지어 홀리한 기운을 물씬 풍긴다. 과연 돌아가신 이영준 신부가 김해일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시즌1에서 사제가 되기 전 방황하던 김해일을 잡아준 이영준 신부의 등장이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김해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5년 만에 ‘열혈사제2’에서 이뤄진 김남길과 정동환의 투샷은 현장의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남길과 정동환이 오랜만의 촬영임에도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사제 케미를 형성하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쳤던 것. 이를 보고 있던 스태프들은 감탄을 터트리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특별출연을 흔쾌히 승낙한 정동환 배우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열혈사제1’에서 만나기만 하면 감동을 일으켰던 김남길과 정동환의 시즌2 만남이 극 중 어떤 시너지를 일으키게 될지 주목해달라”라고 전했다.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9회는 12월 6일 밤 10시, 10회는 12월 7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 위염으로 입원… 승강 PO 앞두고 스트레스 심했나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 위염으로 입원… 승강 PO 앞두고 스트레스 심했나
2024. 12. 04 17:40 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의 ‘명가’ 전북 현대가 구단 역사상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김두현 감독이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다. 4일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밤 병원에 입원했다가 4일 오후 퇴원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의 건강이 호전되어 주말 승강 플레이오프(PO) 지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감독 교체라는 홍역을 치르면서도 반등하지 못한 전북은 K리그1 정규리그를 10위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K리그2 3위 서울 이랜드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전북은 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패할 경우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김 감독은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을 견뎌내야 했다. 승강 PO를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그의 입원은 팀 전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북은 5일 태국 방콕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현재 4승 1패의 성적으로 이미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2위 무앙통(승점 8)과는 승점 4점 차이가 나 이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김 감독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인해 ACL2 최종전은 안대현 B팀 감독이 대신 지휘를 맡게 됐다. 전북은 그동안 ACL2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왔으며,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감독직까지 로테이션이 이뤄지게 됐다. 전북은 이번 ACL2 경기에서 승리해 주말 승강 PO 2차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건강설계]‘입원에서 10분으로’ 백내장 수술의 발전(2020. 08. 21 15:19)
2020. 08. 21 15:19 건강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단연 백내장 수술이다. 2018년 33개 주요수술 중에서 백내장 수술 건수가 59만2191건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아진 것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가 된 것도 있지만, 수술 기법이 획기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영순 안과전문의필자가 레지던트(전공의) 시절이었던 3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옛날의 백내장 수술은 매우 큰 수술이어서 전신마취, 수면마취, 입원까지 필요했다. 눈 속에 딱딱한 인공수정체를 넣어야 했기 때문에 절개를 크게 하고 수술이 끝나면 봉합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수술 후 난시가 생길 위험성이 높고, 안과 의사들은 “백내장이 있으면 최대한 버티다가 마지막에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하곤 했다. 백내장 수술 기법은 ‘초음파유화술’과 ‘연성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초음파 백내장 수술 장비는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도 백내장 수정체를 분쇄·제거할 수 있다. 연성수정체는 아주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돌돌 말아서 집어넣을 수 있다. 눈에 들어가면 인공수정체가 자동으로 펴지면서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요즘 백내장은 2㎜ 최소절개로 수술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해졌다. 예전과 달리 마취안약을 사용해 눈만 마취한 뒤에 바로 수술이 시작된다. 봉합할 필요가 없으므로 난시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 수술은 10분 내외로 끝나며, 환자는 자기 발로 걸어서 퇴원한다. 덕분에 의사들의 권유도 이렇게 바뀌었다. “백내장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그때 수술을 받으세요.” 지금은 첨단 광학기술로 만든 특수렌즈 인공수정체(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만드는 시대다. 특수렌즈 인공수정체는 단순히 백내장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리·중거리·원거리 시력교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렇게 백내장을 치료하면서 노안교정까지 가능한 수술을 ‘노안·백내장 수술’이라고 한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제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노안도 같이 교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안과 수술은 지난 3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왔다. 필자도 백내장 환자들에게 점점 더 좋은 말과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인과 가족, 지인이 백내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꼭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길 바란다.
건강설계
[숫자세상] 정신지체장애인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입원된 비율 外(2009. 11. 12 13:33)
2009. 11. 12 13:33 사회
86% 정신지체장애인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입원된 비율. 국가인권위원회가 11월4일 공개한 ‘정신장애인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보건기관에서 치료 중인 환자 6만8000여 명 가운데 ‘보호의무자의 의사에 따른 입원’이나 강제 응급입원이 86.2%(5만8700여 명)인 반면에 ‘자의에 의한 입원’은 13.8%(93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7% 내년도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 노동부는 민간기업의 내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현행 2%에서 2.7%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고 11월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그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기업은 미달한 인원에 비례해 부담금(올해 1인당 51만원)을 내야 한다. 69% 사교육비 절감을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는 학부모의 비율.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중·고생 자녀를 둔 응답자(383명)의 69%가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기를 바라는 문제로 ‘사교육비 줄이기’를 꼽았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70만원이었으며, 월평균 101만원 이상인 학부모도 12%에 달했다. 3529억원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본 금액. 국회 행정안전위 안경률 의원이 11월6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 측은 지난해 주식에 7092억원을 투자해 3529억원의 평가손(수익률 -49.8%)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공단 기금은 주식투자 손실 등으로 2007년 말 4조8043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6861억원으로 1182억원(2.5%) 감소했다.
숫자세상
[숫자세상]수용시설에 강제로 입원된 환자 비율 外(2008. 12. 24)
2008. 12. 24 사회
82,3 수용시설에 강제로 입원된 환자 비율. 국가인권위원회가 전국 72개 정신의료기관 및 시설의 환자 1만2889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들의 82.3%가 보호자나 시도지사에 의해 강제 입원됐으며 자의로 입원한 환자는 17.5%에 불과했다. 80,4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러운 가구 비율. 서울지방통계청이 가구원 6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 교육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이 80.4%로 대부분 가구가 교육비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1,800,000,000 환경부가 내년 4대 강 수질개선사업에 투입하는 금액. 총 기금 8451억 원 가운데 6518억원을 투입한다. 38,7 의약품 부작용 경험 비율.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116명(38.7%)으로 나타났다.
숫자세상
[사회]'이건희 입원설' 진원지 오리무중(2003. 11. 27)
2003. 11. 27 사회
'이건희 회장이 쓰러졌다.' 지난 11월 12일 오후 7시 무렵 발생한 정보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거의 모든 언론사와 검-경, 심지어 국정원까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하지만 이 정보는 정확히 발생 하룻만에 '낭설'로 일단락됐다. '긴급사안'이 허위로 판명되자 자연스레 헛소문의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먼저 지목된 것이 경찰의 정보보고였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건희 회장(61) 자택에서 앰뷸런스가 한 대 출발했고, 이를 본 방범초소 근무자가 경찰 정보망에 보고를 올리면서 해프닝이 비롯됐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관할 용산경찰서에는 이같은 정보가 보고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 다. 용산서 정보과의 한 관계자는 "정보과나 상황실에 이건희 회장이 쓰러졌다거나 이 회장 집에서 앰뷸런스를 목격했다는 첩보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용산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나마 '낭설'의 유일한 근거조차 사라지는 셈이다. 이 대목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의 정보가 발생한 11월 12일 오후에 이 회장 식솔 가운데 한 명이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주인공은 바로 태국 국적의 '따뚜'(Thidarut Thatib-37)라는 여성 안마사였다. 따뚜에 따르면 그녀가 이 회장 자택에 입주한 것은 10월 20일이었다. 그녀의 한국 입국은 삼성 임직원의 해외 출장을 도맡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중여행사가 대행했다. 세중여행사의 오너는 이 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천신일 회장(60)이다. "앰뷸런스 목격 첩보는 없었다" 세중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따뚜는 '이 회장 전속 안마사' 자격으로 한국으로 건너왔다. "회장끼리 친분이 두터운 마당에 이 회장이 안마를 좀 받고 싶다고 하자 (우리 쪽에서) 데려오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세중여행사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입국 당시에는 철저한 신체검사를 통해 건강을 검증받은 따뚜였지만 문제의 11월 12일 오전 그녀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쓰러지고 말았다. 이 회장 집에서는 부랴부랴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 강북삼성병원으로 그녀를 옮겼다. 진찰 결과 병명은 '급성 맹장염'. 입원 즉시 그녀는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헛소문이 불거지던 11월 12일 오후 8시 무렵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것이 아니라 이 회장 집에 근무하는 태국 여성 안마사가 입원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병원측의 답변과 반대로 '이건희 회장이 쓰러졌다'는 소문은 이 시점부터 맹렬히 퍼지기 시작했다. '경찰의 잘못된 정보보고'도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높은 것을 염두에 두면 괴소문의 유일한 연결고리는 따뚜의 입원 사실만 남는다. 현재로서는 이 회장 입원설이 따뚜의 입원에서 비롯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하지만 이 회장 집에서 근무하는 안마사가 병원으로 실려가며 괴소문이 확산됐다는 점은 되짚어볼 부분이다. 최성진 기자 csj@kyunghyang.com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노년 백내장' 입원 치료 가장 많이 받았다
'노년 백내장' 입원 치료 가장 많이 받았다
2020. 07. 07 14:45 건강
안과전문의가 현미경으로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입원 치료를 받은 질병은 노년 백내장이며, 외래진료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19년도 진료비 주요통계’ 다발생 질병 순위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입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노년 백내장으로 34만9563명이었다. 다음으로는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의 입원 치료 인원이 30만842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30만582명, 디스크로 불리는 기타 추간판 장애 26만648명), 치핵 및 항문 주위 정맥혈전증 16만977명 등의 순이었다. 어깨병변도 12만741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683만4508명이었다. 급성 기관지염 외래진료 인원이 1608만87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암으로 입원한 진료 인원은 4만7728명이었다. 이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4만772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어 유방암 4만3290명, 위암 4만1062명, 간암 3만6720명, 갑상선암 3만4321명 순이었다. 지난해 연간 요양급여비용은 86조277억원으로 전년보다 10.55% 증가했다.
디스크폐암폐렴심평원치은염치주질환
無수술, 無마취, 無입원… 한방성형  바로 알기
無수술, 無마취, 無입원… 한방성형 바로 알기
2008. 11. 17 화제
최근 세계적인 성형 트렌드는 안전과 자연스러움이다.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고 눈에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 변화를 꾀하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마취, 절개, 입원 등의 절차가 필요 없이 침만으로 시술이 가능한 한방성형에 대한 입소문이 거세다. 한방성형으로 주름 제거부터 유방 확대까지 성형기술의 발달은 40대 중반을 넘어선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를 10년 이상 젊어 보이게 했다. 물론 ‘5억원 성형설’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말이다. 반면 지나친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과거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은 왕년의 섹시스타 미키 루크나 멜라니 그리피스 등의 최근 모습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일순간 싹 가신다. 전신성형을 통해 드라마틱한 변신을 꾀하는 ‘미운 오리 백조 되기’에 열광했던 미국에서도 근래 미용침의 개념이 도입돼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좥뉴욕타임스」에서도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부작용이 없는 시술’로 미용침술을 소개한 바 있다. 아직은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을 ‘한방성형’은 과연 무엇인지,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한방성형분과 위원을 맡고 있는 한의학 박사 김재우 원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외국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침을 이용한 한방성형이 언론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대만 등지에서도 안면성형침학회와 교육기관이 증가 추세에 있고요. 국내에서도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성형분과에서 그동안 시술되어온 한방침성형술의 집대성 및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대중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성형을? 과연 어떤 이론인지 살펴보자. 한방성형의 특징이라면 한방약실과 침을 이용한다는 것. 침을 놓는 과정에서 한방약실이 피부 내부에 들어가 진피층과 연부 조직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약실은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 동안 서서히 분해되며 마치 계속 침을 맞는 것과 같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극을 준다. 이로 인해 노화된 진피층과 연부 조직이 자극을 받아 근육이 강화되거나 콜라겐이 생성되는 과정을 통해 주름이 제거되고, 피부 조직이 안정되면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술에 사용되는 약실은 체내에서 녹으면서 흡수되므로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을 만듭니다. 제거시술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합성 단백질 성분이라 인체에 무해합니다.” 침을 이용한 성형은 중국 고대 의술인 매선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발전시킨 것으로 중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내과 질환 및 근골격계 통증 질환, 비만, 피부 미용 등에 활용돼왔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시술은 미간·팔자·눈가·이마 등 얼굴의 각종 주름이나 꺼진 부위, 사각턱 등 전반적인 안면 윤곽 교정을 비롯해 코 높임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융비술의 경우 보형물을 넣어 원하는 윤곽을 만드는 성형외과 수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근육 발달, 콜라겐 활성화 등의 과정을 통해 함몰된 부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티성형이나 귀족성형의 개념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시술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5, 6회 시술이면 의도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약실요법을 이용해 유방 확대와 힙업까지 가능하다. “휜 척추, 불안정한 위장 상태, 과도한 스트레스가 정상적인 가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한방성형은 우선 신체 내부 상태를 재조정해 가슴에 기혈과 영양을 공급, 건강하게 만듭니다. 6~8회 시술을 통해 가슴 대흉근과 유선 조직의 발달을 도와주면 반 컵에서 한 컵 반 정도 볼륨감이 더해집니다. 확대, 리프팅 외 가슴 모양 교정도 가능합니다.” 보통 20, 30대 여성들은 확대를, 40대 이후 여성들은 리프팅과 탄력을 높이는 시술을 받는다고. 시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이 가슴 발달의 효과를 보지만 때론 몇 개월 뒤, 심지어 1년 뒤에 가슴의 크기 변화를 체감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인체의 시스템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 한방성형의 특징 탓이다. 한방약실 시술 효과 반영구적으로 지속돼 힙업 시술은 가슴보다는 결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가슴의 경우 조직이 커나가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엉덩이 부위의 리프팅 시술은 대둔근과 이상근을 자극시켜 근육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과정이라 3회차 시술부터 그 변화가 확연히 눈에 띈다. 최근 ‘아름다운 뒷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술받으려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한방약실을 이용한 시술의 강점은 일단 마취, 절개 등의 수술적 처치가 없다는 것.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다. 얼굴의 경우 얼음 팩으로 사전 준비를 한 뒤, 본격적으로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10~15분 정도다. 통증은 침을 놓을 때 약간 따끔한 정도로 별도 마취가 필요 없다. 수술 직후에 생방송에 나선 방송인이 있을 정도로 사후 활동에도 제약이 없는 편이다. 유방 확대의 경우 이틀 정도 뻐근함이 계속될 수 있다. 그 밖에 굵은 종아리를 매끈하게 만드는 종아리 축소, 골반과 대퇴골 사이에 연결된 인대근육을 교정해 각선미를 살리는 휜다리 교정에도 한방성형이 이용된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요실금 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명 러브성형도 이뤄지고 있다. 한방성형이 화제를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그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데 있다. 인위적인 보형물을 넣는 것이 아니라 자가 조직에 수정을 하는 원리라 그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시술 비용 역시 일반 성형수술의 절반 선이라 부담이 덜하다. “성형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꺼진 이마를 앞머리로 평생 가리고 살았던 한 중년 여성이 3회 시술을 받은 뒤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과거 유방 확대수술 후 보형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이 시술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김재우 원장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한방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는 10명 내외에 불과하다고 한다. 국내 최초 한방성형체형 네트워크 병원인 린바디한의원 대표 원장으로 대구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앞으로 한방성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11월 초 서울 압구정동으로 본원을 옮긴다.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성형분과 역시 내년 초 한방성형아카데미를 마련해 한의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의 개인적인 소망은 성형 부작용으로 빛을 잃고 있는 몇몇 할리우드 스타에게 직접 한방성형 시술을 해주고 싶다는 것. 지금 추세대로라면 아주 불가능한 꿈은 아닐 듯하다. ■글 / 장회정 기자 ■사진 / 원상희, 린바디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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