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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0 건 검색)

대장암 진단받았거나 가족력 있는 여성, 자궁암·난소암 위험도 높아
2024. 08. 03 09:00건강
... 높이는 ‘린치증후군’ 과거 대장암 치료를 받았거나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직계가족이 있는 여성은 자궁암과 난소암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암 환자 중 일부에서 확인되는 ‘린치증후군’이 있는...
여성 건강 위협하는 자궁암··· 비정상적인 출혈 보일 땐 의심해봐야
여성 건강 위협하는 자궁암··· 비정상적인 출혈 보일 땐 의심해봐야
2024. 05. 13 13:48건강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 안쪽 막에 암이 발생하는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 불균형이 대표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건복지부 제공 5월 셋째 주는...
자궁암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여성건강인유두종HPV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출혈
로봇수술, 자궁암 등 일부 질병에만 효과
2014. 12. 18 22:04사회
....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18일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분석 결과’ 보고서를 통해 자궁암, 결장암, 방광암, 폐·기관지암, 구강·인후두암, 식도암, 부신·신우요관암 등 7개 암에 대한...
환자 급증하는 자궁암·난소암 치료법…EBS ‘명의 3.0’
2014. 08. 21 18:28문화
... 동안 환자 수가 3배가량 증가했다. 22일 EBS <명의 3.0>은 ‘삶을 위협하는 까다로운 암-자궁암·난소암’ 편을 방송한다. 방송에서는 자궁암·난소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난소암은...

스포츠경향(총 6 건 검색)

대장암 가족력 여성, 자궁암·난소암 위험도 주의
대장암 가족력 여성, 자궁암·난소암 위험도 주의
2024. 07. 28 08:23 생활
대장암 발병 린치증후군 환자, 자궁암과 난소암도 빈번하게 발생 린치증후군 여성, 나이·유전자·출산계획 등 따져 예방 수술 고려 중앙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 수술 장면 과거 대장암 치료를 받았거나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직계가족이 있는 여성은 향후 자궁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암 환자의 일부에서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린치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이 진단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은 DNA 복제 시에 발생하는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MLH1, MSH2, MSH6, PMS1, PMS2)의 돌연변이가 부모로부터 유전되어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녔을 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이며, 린치증후군이 아닌 사람보다도 더 일찍 암이 발병하게 된다. 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남성은 대장암이 발병할 평생 위험(lifetime risk)이 60~80%이고, 여성은 대장암 발병위험이 40~60%이며, 자궁내막암 발병위험도 40~60%, 난소암 발병위험은 5~20%로 매우 높은 것을 알려져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는 “대장암 환자에 대해 생식세포 유전자 돌연변이검사 또는 면역조직화학검사를 해보면 약 2~4%에서 ’린치증후군‘으로 진단되는 유전자(MLH1, MSH2, MSH6, PMS2 등)의 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린치증후군 연관 암인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췌장암, 요관암, 담도암, 뇌종양 등을 진단받은 경우, 검사를 통해 린치증후군 진단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관 교수는 “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중 린치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대장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1~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암이 진단되었을 때 암 조직이나 혈액을 이용한 조직면역염색이나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방법을 통해서 이들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스크리닝할 수 있는데, 일단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가족들은 돌연변이 부분만 검사를 하면 되기 때문에 더 적은 비용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린치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고위험군은 50세 미만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 한 가계 내 대장암 환자가 3명 이상이거나 린치증후군 관련 암으로 진단된 경우 등에 해당하며, 암 조직을 이용한 면역조직화학검사(IHC)와 정밀유전자검사인 현미부수체불안정성(MSI) 검사로 린치증후군 스크리닝이 가능하다. 한국 여성에서 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보고는 없지만, 2021년 중앙대병원 암센터 이은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25명의 자궁내막암 여성에서 20종류의 돌연변이가 린치증후군 관련 유전자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린치증후군에서 대장암 발생 후 6년 만에 자궁내막암이 진단된 국내 사례에 따르면 36세 여성이 대장암 수술을 받고 6년 후 자궁내막암이 진단되어 수술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는데, 이 여성은 대장암에 걸린 후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린치증후군에 해당하는 유전자 시퀀싱(MSH2)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는 “린치증후군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으로 여성이 대장암을 통해서 린치증후군이 발견되었다면 반드시 부인과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나이,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전자 종류, 결혼 및 출산 가족계획 여부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부인암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수술(risk-reducing surgery)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 진료 장면
계란 노른자에 항암 효과…자궁암·위암·간암에 효과 커
계란 노른자에 항암 효과…자궁암·위암·간암에 효과 커
2015. 08. 08 10:36 생활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가 항암은 물론 DNA 손상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국대는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54) 교수가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 논문으로 지난달 미국 가금과학협회(PSA)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백 교수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포스비틴’은 계란 한 개(60g) 당 0.22g이 들어 있다. 이 포스비틴을 사람의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하자 암세포 성장이 더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암, 위암, 간암에 효과가 컸다. 반면 유방암, 폐암에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작았다. 이와 함께 포스비틴은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백혈구에 500㎍/㎖의 포스비틴을 넣자 그렇지 않은 백혈구에 비해 DNA 손상이 55.8% 줄어든 것이다. 백 교수는 “계란 노른자 속 포스비틴이 앞으로 암세포를 줄이는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
‘여유만만’ 박리디아 “30대 초반 자궁암 진단”
‘여유만만’ 박리디아 “30대 초반 자궁암 진단”
2014. 04. 21 11:12 연예
배우 박리디아(46)가 30대 초반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김성원, 서우림, 박리디아와 개그맨 김경민이 함께 출연해 암과 당뇨의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리디아는 “턱에 커다란 종기같은 것이 나고 냉이 심해졌다”며 “더 이상 미룰 문제는 아닌 것 같아 33살에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했다”고 말했다. 배우 박리디아. 사진 방송화면 캡쳐방문 당시 산부인과 의사는 박리디아에게 자궁암 검사를 권유했다. 박리디아는 “의사 선생님께서 ‘검사 한 번 해보실래요?’라고 묻기에 별 생각없이 검사를 받았다”며 “당연히 이상이 없을 거라 생각해 검사 결과를 보러가지도 않았는데 내원을 하라고 전화가 왔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은 세포가 변형된 걸 이미 보시고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볍게 이야기한 것이었다”고 했다. 2004년 암 발병 진단을 받은 박리디아는 5년 뒤 완치됐다.
박리디아 “33살에 자궁암 진단받았다”…5년 간 투병
박리디아 “33살에 자궁암 진단받았다”…5년 간 투병
2014. 04. 21 10:40 연예
배우 박리디아가 자궁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김성원, 서우림, 박리디아, 개그맨 김경민이 출연해 암과 당뇨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리디아는 “턱에 커다란 종기같은게 나고 냉이 심해졌다”며 “더이상 미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33살에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산부인과 의사는 박리디아에게 자궁암 검사를 권유했고 박리디나는 별생각 없이 자궁암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리디아는 당연히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검사 결과를 보러가지도 않았다. 그런데 병원에서 내원하라고 전화가 왔고 박리디아는 2004년 암 발병 진단을 받았다. 박리디아는 이후 5년간 투병생활을 한 끝에 완치됐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암(癌)&앎](19)백신 접종·정기 검진으로 자궁암 이긴다(2022. 04. 18 13:32)
2022. 04. 18 13:32 건강
자궁암은 크게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해마다 35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연령대 35~39세 및 60~64세에서 발병률이 평균보다 높다. 자궁 중앙 안쪽에 쿠션처럼 깔린 내막에 생기는 자궁내막암은 국내에서 연평균 5.1%의 불안한 증가추세를 보인다. 이용재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75%는 50세 이후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연령 환자일수록 악성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재 부인암센터 교수가 자궁암의 특성과 치료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제공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으로는 이른 나이의 성 경험과 초산, 여러명의 성 상대자, 흡연, 낮은 면역력 등이 꼽힌다. 가장 핵심 위험요소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지속적인 감염이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출산경험이 없거나 무배란증, 비만과 당뇨, 유방암과 난소암의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자궁내막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오랫동안 노출될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폐경기 이후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호르몬치료와 타목시펜 약물치료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 교수는 “유방암 재발 방지 목적으로 처방되는 타목시펜 약물은 유방에서는 에스트로겐 억제 작용을 하지만, 자궁과 난소에서는 반대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두 암의 공통적인 자각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질 출혈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 자궁경부암에서는 성관계 후 질 출혈관 분비물 과다 증상이 보이며 암이 진행될수록 골반통과 요통, 하지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내막암도 골반통과 함께 혈뇨와 빈뇨, 변비, 복부팽창,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교수는 “폐경기 여성의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빠른 상담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표준 치료인 수술과 함께 항암약물, 방사선치료 계획을 암의 크기와 진행상태 그리고 환자의 임신계획을 고려해 세우게 된다. 두 암 모두 조기진단 시 자궁경부암은 90%에 가까운 완치율을, 자궁내막암도 80%가 넘는 5년 생존율을 보인다. 반면 진단이 늦으면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지고 자궁적출로 인해 임신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가임기 여성 환자의 임신을 위해서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생식능력 보존 수술을, 자궁내막암의 경우 수술 대신 호르몬치료가 적용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자궁경부암의 지속적인 발병률 감소에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자궁경부세포 무료 검사와 백신 접종 확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효과적인 선별 검사법이 아직 없다. 질초음파와 자궁내막 조직검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조기 발견에 민감도가 낮아 제한점이 있다. 그러므로 폐경기를 맞은 여성들은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해 전조 질환인 자궁내막증식증의 발병을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자궁 내 세포가 비정형세포로 변화하면 암 발병이 23% 높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만은 자궁내막암의 강력한 위험 요인이다. 이 교수는 “수술받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약 25%에서 재발해 질이나 골반, 폐와 간으로의 전이를 보이는 사례가 있는 만큼 주치의와 상의해 필요한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암(癌)&앎
[건강설계]직장암·자궁암 수술 후 배뇨문제가 있다면
[건강설계]직장암·자궁암 수술 후 배뇨문제가 있다면(2018. 05. 14 13:53)
2018. 05. 14 13:53 건강
선진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직장암의 발생빈도가 국내에서도 높아진 지 오래다. 그런데 직장암 수술을 한 뒤 배뇨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과제가 되어오던 것임에도, 직장암 수술 후 배뇨곤란으로 여기저기 진료를 보다가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직장 종양을 수술한 뒤에 왜 방광기능에 이상이 생길까? 골반신경총이 직장 가까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직장암 수술을 할 때 방광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지는 않더라도, 수술과정 중 신경을 손상하거나 수술할 때 견인하는 과정에서 손상되기도 한다. 직장수술에 의한 배뇨장애는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일단 신경이 손상되면 신경과 주위 조직이 안정돼 가는 경과를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손상의 장기화에 관여하는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종양의 크기, 항문에서 종양이 떨어진 위치, 병기, 수술방법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수술 전 병기만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남성은 연령별 특성상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경우가 많아,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직장암 환자들은 직장암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립선 수술을 하기 전에 정밀한 요역동학 검사와 방광요도내시경 등이 필요하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자궁암으로 근치적 자궁절제술을 받을 때도 방광이나 요도로 연결된 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근치적 자궁절제술을 할 때 보통 양측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고 골반 림프절들은 대개 큰 혈관 주위에 분포하는데, 방광으로 향하는 신경들도 대부분은 동일한 위치에 있으므로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하면 부가적으로 신경이 손상된다. 최근에는 근치적 자궁절제술을 할 때 골반신경과 골반신경총을 자궁 부위에서 보존하는 방법을 채택, 방광기능을 잘 유지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신경을 살리기 위해 암을 완전히 도려낸다는 수술 원칙을 어기고 재발의 위험을 남겨둘 수는 없는 일이다. 자궁암 수술을 받은 사람의 요실금이라면 요실금 수술을 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 자궁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방광과 요도가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조직 변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조직의 괴사나 유착 부종 등의 문제로 요실금 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자궁암 수술을 받은 사람이 요실금 수술을 원할 때는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고 정밀진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자궁암과 유방암, 명의에게 듣는다
2013. 06. 20 11:22 건강
자궁과 유방은 모두 출산을 위한 기관으로 여성에게는 상징과도 같은 소중한 곳이다. 그곳에 암이 생긴다면…. 그녀가 잘라낸 것은 단순한 암세포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의 이효표·이민혁 교수에게 여성 암의 자가 진단과 생활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1 초기 통증이 없어 정기검진은 필수! 자궁암 자궁암은 암의 위치에 따라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으로 나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자궁암 비율은 90%는 자궁경부암이고 10%가 자궁내막암이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자궁경부암 발생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유일하게 바이러스로 인해 걸리는 암이라 백신 등으로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또 요즘은 정기검진이나 세포진 검사로 암 초기나 암 전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효표 교수(70)는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감소했으나 전암성 변병인 상피 내 종양(암 전 단계)의 발생은 증가하고 있어요.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진단 치료를 받는 것이 자궁을 보존하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자각 증상은 암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고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로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은 심해지고 붉은 분비물이 증가한다. 또 암이 전이됐을 때 주변 장기인 방광이나 직장을 눌러 변비나 통증, 배뇨 곤란증을 겪을 수 있다. 심해지면 하지 부종, 허리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암이 꽤 진행됐을 때의 증상이다. 자궁내막암은 폐경 이후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폐경임에도 생리처럼 혈이 나온다면 내막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폐경 전인 젊은 여성이라도 비만, 당뇨,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와 자궁내막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 위험 요소를 갖고 있다고 본다. 이효표 교수는 특히 자궁내막암은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고단백질, 고지방을 섭취하면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봐요. 서양 여성들이 자궁내막암을 앓는 비율이 높은 이유지요.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육식과 자궁내막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질 출혈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병원을 방문하면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이효표 교수에게 묻는다 자궁 건강 Q&A Q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으면 수술이 최선의 치료 방법인가요?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가요? 상피 내 종양 단계에서는 국소 파괴 레이저나 소작술, 자궁경부원추절제술로 가능해요. 모두 자궁을 살리면서 하는 수술이죠. 이 단계는 전이의 위험이 없어요. 치밀성 암을 넘어가는 1기가 진짜 자궁경부암입니다. 정도에 따라 자궁적출도 해야 합니다. 아무리 치료를 해도 재발과 전이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대개 2기 a(현미경으로 암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까지 수술 치료가 가능합니다. Q 자궁을 들어내도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나요? 자궁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기관은 아닙니다. 근치적자궁경부절제술의 경우 수술 후 달라지는 것은 아이를 갖지 못하고 생리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죠. 난소를 떼지 않는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돼요.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는 환자는 부부생활을 하는 데도 지장이 없어요. Q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고 하던데요? 자궁이 없는 남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죠. 그러나 여성의 자궁경부암 감염은 남성과의 성관계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해요(미미한 확률로 위생 상태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즉 다른 여성에서 다른 여성으로 남성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옮겨지는 것이죠. 그러나 비용이 상당한데(1회 약 20만원 총 3회 접종), ‘내 아들의 미래의 아내를 위해서 돈 투자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러나 인유두종 백신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도 예방할 수 있어서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접종할 만합니다. Q 자궁암도 전염이나 유전되는 건가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므로 성관계에 의한 전염은 가능하지만 유전과는 관련이 없어요. Q 자궁근종이 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을까요? 평활근육종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겁니다. 자궁근종이 빠르게 커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설도 있어요. 발생률은 1,000명당 3명 꼴입니다. Q 자궁암을 예방하기 위한 평소 생활습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차 예방은 올바른 습관 유지, 즉 식습관을 관리하는 겁니다. 비만을 피하고 체질량 지수 20~25를 유지하며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안전한 성관계가 중요해요. 여러 남성과의 관계를 피하고 콘돔을 사용합니다. 금연을 하고 백신 접종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아요. 2차 예방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입니다. 이효표 교수는… 국내 자궁암에 관한 한 독보적인 존재다.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를 위한 부인암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금도 1주일에 5, 6회 수술을 집도할 만큼 활력 넘치는 의사다. 2 최근 완치율 높아져 희망적 유방암 최근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특히 35세 미만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는 4배가량 늘었다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히 밝혀진 건 없다. 어떤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했을 때 나타나는 차이점을 위험 인자로 본다면 다음과 같다. 가족력(유전 소인은 5~10%로 본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비만(폐경 전 여성의 비만은 관련성이 적다), 키가 큰 여성, 치밀 유방, 호르몬 대체 요법을 하고 있는 여성,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늦은 임신 혹은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 운동 부족, 음주와 흡연을 하는 여성 등이다. 유방암의 자각 증상은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것이다. 유방암 환자의 70%가 느끼는 증상이다. 그러나 이민혁 교수(64)는 유방혹과 유방암의 차이를 잘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방혹과 유방암의 차이를 말하자면, 유방혹의 특징은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으며 경계가 불규칙하고 불분명해요. 진행성 유방암은 겨드랑이에 혹(혹은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붉은 색깔에 오렌지 껍질같이 되고 피부 함몰도 올 수 있어요.” 다른 증상으로는 유두 분비가 있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이 이 증상을 겪는다.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의 덩어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 없이 정기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비율도 20% 정도 된다. 사실 이 교수가 유방암의 명의 자리에 오른 것은 단순히 완벽한 유방암 수술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피부보존유방절제술을 한 후 즉시 복원으로 원래 유방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건한다. 관련 논문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발표하기도 했다. 유방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매우 특별한 기관으로 재건술은 유방암 절제수술에서는 꼭 필요한 수술이다. “등이나 배의 피부를 떼어내어 유방 재건수술을 합니다. 양쪽 가슴의 균형을 맞춰서 작거나 크게 조절해서 수술을 하지요.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일반 절제 수술과 같아요. 약도 똑같이 쓰고요.” 다른 점은 일반 유방 절제술보다 수술 시간이 2배 더 걸린다는 점이다. 척추 마취와 조직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유방 재건수술에도 보험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방암 절제수술은 여성성의 상실이라는 정신적인 측면을 볼 때 재건수술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미 관련 보험 적용이 되고 있으니까요. 또 국가에서 의사들에 대한 적정 수가를 인정하지 않아서 긴 시간이 필요한 수술을 안 하는 쪽으로 타협하게 마련이지요. 관련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이 교수는 수술은 물론 진료 상담 과정에서부터 성형외과 교수들이 동석해 환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수술을 앞둔 불안한 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함이다. “성형외과 교수님들과 함께 진료하면서 진찰을 위해 환자가 여러 번 상의를 벗는 번거로움을 없애줍니다. 또한 보호자들과 넓은 공간에 함께 앉아서 토의식으로 수술을 상담하지요. 즉시 재건술은 처음부터 유방암 수술과 재건을 계획하에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두 번 수술을 받을 일 없이 모양도 자연스럽게 재건할 수 있어요. 두 번 수술할 때보다 비용도 저렴하고요.” 이 교수는 환자 진료뿐 아니라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07년에는 세계유방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의사들로 구성된 ‘핑크 타이 합창단’을 만들었다. 합창단은 국내외 봉사단체에서 다양한 수상을 할 정도로 핑크 리본(유방암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왔다. 이민혁 교수에게 묻는다 유방 건강 Q&A Q 경계가 불규칙한 가슴 덩어리, 어떻게 알아낼까요? 보통의 여성들은 유방의 덩어리를 스스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없던 덩어리가 만져지면 그 덩어리는 비정상적인 겁니다. 그럴 경우 의사와 상담하세요. 만약 한쪽 유방에 이상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다른 쪽 유방에는 없는지 검사하세요. 똑같은 장소에도 만져진다면 아마 정상일 겁니다. 월경 수일 전이나 월경 중에 만져진다면 월경이 끝난 후에 다시 자가 검진을 해보세요. 월경 중 정상적인 유방 조직 내에 액체가 고여서 덩어리가 형성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Q 유방암 수술시 꼭 유방을 절제해야 하나요? 과거에 수술받은 유방암 환자의 종양 크기가 대부분 5cm 이상이었던 데 반해 최근엔 2, 3cm 이하인 경우에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가슴 보존 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지요. 유방암의 크기가 클수록 절제할 확률이 커지니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Q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요? 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졌습니다. 사용 전에 반드시 유방암 검사를 한 후 이상이 없다는 확진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호르몬제를 1, 2년 사용하는 것은 암 발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5년 이상 사용한 여성들은 정상인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이 호르몬제 투여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약제 복용 중에는 6개월마다 유방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Q 임신 중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면 걱정해야 하나요? 임신 중에는 모유를 생산하는 분비선이 커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덩어리가 있는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에도 자가 검진을 해야 해요. 임신 중 유방암은 진단 지연으로 암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초음파로 유방암인지 아닌지를 쉽게 감별할 수 있습니다. Q 양성종양이 악성종양으로 변하지는 않나요? 양성종양은 악성종양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양성종양과 동시에 악성종양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Q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가 있는데 유방 진찰을 꼭 받아야 하나요? 유방 진찰은 유방 검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중 유방 진찰을 꺼리는 분들이 있지만 유방 진찰은 유두 분비물의 색깔이나 한 유관에서만 나오는 유두 분비물을 구별할 수 있고, 이미지 검사로만은 알기 어려운 염증성 유방암이나 유두에서 시작하는 암 등을 찾을 수 있어요. 또 유방 진찰을 하면서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자가 검진법을 배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Q 현장에서 느끼는 유방암 완치율, 어느 정도인가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최근 치료 결과가 매우 좋아지고 있어요. 완치 판정의 기준이 되는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합니다. 그래서 유방암을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이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Q 조기 발견된 경우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정기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상피 내 종양이나 조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항암제로 덩어리의 크기를 줄여 수술합니다. 실제로 항암제를 여섯 번 맞고 나서는 암 덩어리가 없어진 케이스도 있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수술은 해야 합니다. Q 야근을 자주 하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는데요. 야근을 많이 하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이 있는데,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보는 추세예요. 야근으로 인한 멜라토닌 감소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깨뜨리니까요. 유방암이나 다른 암에 노출될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거죠. 이민혁 교수… 유방 관련 질환뿐 아니라 유방 즉시 재건술로 명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이자 조직위원장이며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딸과 함께 쉽고 재밌게 읽는 가슴 건강 서적 「내가 혹시 유방암에 걸린 것이 아닐까」를 공동 저술했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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