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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901 건 검색)

양구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65세→50세 이상
양구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65세→50세 이상
2025. 02. 09 10:11사회
... 예방접종일 기준으로 양구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50세 이상 주민이다. 평생 1회 접종하는 대상포진 백신(생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한다.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10일부터...
대상포진양구군예방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국회 복지위 통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국회 복지위 통과
2025. 01. 23 15:06정치
...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을 가결했다. 특별법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된 예방접종 이후 건강상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해 보상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설 연휴 앞두고 독감 확산에 지자체들 ‘초비상’…“백신 접종 확대, 마스크 착용 권장”
설 연휴 앞두고 독감 확산에 지자체들 ‘초비상’…“백신 접종 확대, 마스크 착용 권장”
2025. 01. 16 15:13건강
... 종사자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어린이·노약자 등 기존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 외 구립 어린이집, 구립 노인복지시설, 공공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도 무료접종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예방접종호흡기마스크
춘천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65세 이상→50세 이상으로
춘천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65세 이상→50세 이상으로
2025. 01. 14 12:14사회
...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50세 이상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민이다. 평생 1회 접종하는 대상포진 백신(생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한다. 대상포진을 이미 앓았을 경우 회복...
대상포진춘천시예방접종보건소

스포츠경향(총 290 건 검색)

“겨울철 건강 위한 독감 백신 예방접종, 10·11월에 시작하세요”
“겨울철 건강 위한 독감 백신 예방접종, 10·11월에 시작하세요”
2024. 10. 16 17:33 생활
일산하이병원 신원식 원장(내과 전문의) 우리나라는 매년 가을, 겨울철이 다가올 때 인플루엔자 즉,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실제로 보건당국은 독감 유행을 대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들 고위험군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안내하는 4가 백신 예방을 권장한다. 인플루엔자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 상기도 등을 침범하여 발병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발병 시 주요 증상으로 발열, 콧물,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감 등이 있다. 이러한 독감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아예 다르다. 또 증상의 강도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다. 반면 인플루엔자는 특정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데 특히 백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2~3일 동안 발열, 전신 증상이 이어지며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호전된다. 그러나 기침은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아, 노인, 면역력 약한 환자 등은 합병증으로 인해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드물게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들도 인플루엔자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 심한 피로감과 근육통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기도 한다. 이처럼 인플루엔자의 경우 예기치 못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도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특히 독감 백신은 접종 시 발병률을 70% 이상 줄이는데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예방접종 효과는 약 6개월 동안 지속된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행 주가 다르기 때문에 해마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후 항체 형성에 최소 2주에서 최대 1달이 걸린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겨울철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11월에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방접종을 받을 때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후 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야 한다. 접종 당일에는 가벼운 발열이나 통증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된다. 다만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산하이병원 신원식 원장(내과 전문의)은 “올해도 독감 유행에 대비해 10월부터 시작되는 예방 접종을 놓치지 않고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여 공동체의 안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호흡기백신 3종 접종’ 캠페인
의정부을지대병원 ‘호흡기백신 3종 접종’ 캠페인
2024. 10. 06 08:26 생활
“겨울 전 독감, 폐렴구균,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해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독감, 폐렴구균, 코로나19 등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한 3종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한다. ‘호흡기 백신 3종 접종’ 캠페인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대상은 ▲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 성인 ▲일반 성인 ▲임산부 ▲청소년 ▲영유아 등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정경화 교수는 “영유아나 고령자, 만성질환 성인은 독감, 폐렴 등의 감염에 취약하고, 폐렴구균은 중증 감염의 경우 다른 장기에도 감염을 일으켜 치명률이 최대 20%로 치솟는다”며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겨울이 오기 전 미리 2종(독감과 코로나19) 또는 3종(폐렴구균까지)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와 가정의학과(통합콜센터 1899-0001)에 문의하면 된다.
악동클럽 리더 이태근 사망, 백신 접종 후 투병생활
악동클럽 리더 이태근 사망, 백신 접종 후 투병생활
2024. 09. 05 14:14 연예
악동클럽 리더 출신 이태근. 경향신문 자료사진 그룹 악동클럽 리더로 활약했던 이태근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근은 지난 4일 충북 충주시 모 병원에서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41세. 빈소는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태근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져 건강이 악화됐고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 아내는 남편의 백신 후유증을 2022년 1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개하며 해당 내용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청원인인 아내는 “30대 쌍둥이 아빠 백신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겨우 숨만 쉴 정도로 힘든 상태다”며 “주치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앞으로 치료 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한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태근은 이후 외출이 가능해지는 등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태근은 2001년 1월 방송한 MBC ‘목표달성 토요일’ 오디션 코너를 거쳐 2002년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악동클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에서는 리더를 맡았다.
“올림픽 선수 40명 이상 코로나19 양성”···WHO “백신 접종률 떨어져 세계적으로 확진자 급상승”
“올림픽 선수 40명 이상 코로나19 양성”···WHO “백신 접종률 떨어져 세계적으로 확진자 급상승”
2024. 08. 07 15:02 생활
영국 수영 국가대표 애덤 피티가 지난 5일 계영 400m에 출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수 4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파리올림픽에서 40명 이상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백신 접종률이 급락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영국의 스타 수영 선수 애덤 피티가 파리 올림픽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40명 이상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으며, 각국은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컨디션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국의 수영 선수 애덤 피티는 100m 평영에서 은메달을 딴 지 하루 만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호주의 메달 기대주 라니 팔리스터는 코로나19에 걸려 여자 1500m 자유형에서 기권했다. WHO 전염병 및 팬데믹 예방 책임자 마리아 반 케르코프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 이 바이러스는 모든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다”면서 “84개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대한 양성 반응 비율이 몇 주 동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수영 선수들이 5일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를 마스크를 끼고 관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0%가 넘는 수준인데, 유럽에서는 이 수치가 20%가 넘고 있다. 보통 추운 계절에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 더 많이 퍼지는데 여름에도 코로나19가 급증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올림픽에서 발생한 사례는 현재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반 케르코프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백신 접종률이 놀라울 정도로 감소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의료 종사자와 60세 이상 노인, 즉 가장 위험에 처한 두 집단 사이에서 그렇다. 이는 시급히 반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코로나19가 사라졌다는 인식이 있지만, 바이러스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주간경향(총 6 건 검색)

[암(癌)&앎](19)백신 접종·정기 검진으로 자궁암 이긴다(2022. 04. 18 13:32)
2022. 04. 18 13:32 건강
자궁암은 크게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해마다 35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연령대 35~39세 및 60~64세에서 발병률이 평균보다 높다. 자궁 중앙 안쪽에 쿠션처럼 깔린 내막에 생기는 자궁내막암은 국내에서 연평균 5.1%의 불안한 증가추세를 보인다. 이용재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75%는 50세 이후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연령 환자일수록 악성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재 부인암센터 교수가 자궁암의 특성과 치료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제공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으로는 이른 나이의 성 경험과 초산, 여러명의 성 상대자, 흡연, 낮은 면역력 등이 꼽힌다. 가장 핵심 위험요소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지속적인 감염이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출산경험이 없거나 무배란증, 비만과 당뇨, 유방암과 난소암의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자궁내막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오랫동안 노출될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폐경기 이후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호르몬치료와 타목시펜 약물치료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 교수는 “유방암 재발 방지 목적으로 처방되는 타목시펜 약물은 유방에서는 에스트로겐 억제 작용을 하지만, 자궁과 난소에서는 반대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두 암의 공통적인 자각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질 출혈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 자궁경부암에서는 성관계 후 질 출혈관 분비물 과다 증상이 보이며 암이 진행될수록 골반통과 요통, 하지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내막암도 골반통과 함께 혈뇨와 빈뇨, 변비, 복부팽창,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교수는 “폐경기 여성의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빠른 상담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표준 치료인 수술과 함께 항암약물, 방사선치료 계획을 암의 크기와 진행상태 그리고 환자의 임신계획을 고려해 세우게 된다. 두 암 모두 조기진단 시 자궁경부암은 90%에 가까운 완치율을, 자궁내막암도 80%가 넘는 5년 생존율을 보인다. 반면 진단이 늦으면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지고 자궁적출로 인해 임신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가임기 여성 환자의 임신을 위해서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생식능력 보존 수술을, 자궁내막암의 경우 수술 대신 호르몬치료가 적용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자궁경부암의 지속적인 발병률 감소에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자궁경부세포 무료 검사와 백신 접종 확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효과적인 선별 검사법이 아직 없다. 질초음파와 자궁내막 조직검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조기 발견에 민감도가 낮아 제한점이 있다. 그러므로 폐경기를 맞은 여성들은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해 전조 질환인 자궁내막증식증의 발병을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자궁 내 세포가 비정형세포로 변화하면 암 발병이 23% 높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만은 자궁내막암의 강력한 위험 요인이다. 이 교수는 “수술받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약 25%에서 재발해 질이나 골반, 폐와 간으로의 전이를 보이는 사례가 있는 만큼 주치의와 상의해 필요한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암(癌)&앎
[김우재의 플라이룸](14)종교에 발목 잡힌 미국 백신 접종(2021. 10. 08 14:52)
2021. 10. 08 14:52 경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나라는 미국이다.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이 확산되자 미국 정부는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고려하며 더 많은 백신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지 않는 이유는 변이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70%대에서 멈췄다. 엄청난 물량으로 속도전을 벌였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에 역전됐을 정도다. 원인은 분명하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완강하게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엉클 샘’ 복장을 한 남성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욕 |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실시된 퓨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정치성향이 백신 거부의 한 축이다. 공화당 지지자의 접종률은 60%, 민주당은 86%로 확연히 갈린다. 교육 수준은 또 다른 축이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에서도 대학원 이상은 97%, 고졸 이하는 77%의 접종률을 보인다. 아시아계의 접종률이 조금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인종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의료보험 가입 여부도 백신 접종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이면서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 겨우 43%의 접종률을 보인다. 전광훈, 인터콥, 큐어넌 가장 흥미로운 차이는 종교를 축으로 나타난다. 개신교, 가톨릭 그리고 무종교인의 세 그룹을 비교했을 때 개신교인의 접종률은 66%, 가톨릭 82%, 무종교인 75%로 개신교인의 접종률이 확연히 낮다. 개신교 교파 중 복음주의에 속한 백인의 경우 57%로 가장 낮고, 무종교인 중 자신을 무신론자로 밝힌 이들의 경우 90%의 높은 접종률을 나타냈다. 무종교인으로 묶인 그룹 중 종교를 밝히지 않은 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무종교인은 백신에 대한 견해에서 백인복음주의자의 양극단에 위치한다. 각 카운티의 백인복음주의자 비율과 백신 접종률은 뚜렷한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즉 백신 부유국 미국의 접종률 정체는 백인복음주의자들 때문이다. 전광훈은 1983년 사랑제일교회를 세우고 목사로 활동했으나 2019년 7월, 소속 교단이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 총회로부터 면직 및 제명을 당했다. 이에 그는 스스로 새 교단을 차려 목사를 자임하고 있으나, 사실상 국민혁명당이라는 극우정당의 대표로 활동하는 정치인에 가깝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까지 당했던 그는 한국 개신교계의 골칫덩어리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까지 역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바울 선교사는 인터콥 선교회의 대표다. 인터콥은 1993년 설립된 소위 미전도종족 평신도전문 전방개척 선교단체다. 미전도종족이란 아직 개신교가 전파되지 않은 지역에 사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중국에서 중동을 거쳐 예루살렘까지 개신교 복음을 전파하면 예수가 다시 재림한다는 음모론을 신봉한다. 이들의 소위 땅밟기 운동은 유명한데, 개신교 국가가 아닌 곳의 종교사원에서 땅밟기를 하며 찬송가를 불러 몇차례 외교문제를 촉발하기도 했다. 최바울은 팬데믹 이후 설교에서 백신은 빌 게이츠에 의해 인류의 DNA를 조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최바울의 설교에 등장하는 음모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시작된 음모론 집단 큐어넌의 주장을 닮았다. 큐어넌은 스스로 미국 고위 정보국 직원이라 주장하는 인물이 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뜨린 글들에서 시작된 유사종교로, 현재 거대한 세계관으로 진화해 미국은 물론 유럽과 남미의 백신 반대론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다. 그들은 파충류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딥스테이트라는 비밀결사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고 믿는 광신자들이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 큐어넌의 음모론은 한국의 극우기독교 세력 사이에서도 서서히 퍼져나가고 있다. 물론 한국 개신교의 복음주의 세력은 미국 백인복음주의자 세력처럼 거대하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는 전광훈과 최바울을 미국 복음주의세력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말할지 모른다. 한국은 종교적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종교갈등이 거의 없는 나라에 속한다. 아마도 오랜 시간 외부 종교를 받아들이고 이들 모두를 중층적으로 흡수해온 독특한 문화 덕분일 것이다. 한줌조차 되지 않는 한국 개신교 복음주의 세력이 한국사회의 상식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선 이야기가 좀 다르다. 팬데믹이라는 갈림길에 선 종교 전광훈과 인터콥은 팬데믹 상황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인터콥을 ‘심각한 이단성이 있는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측은 최근 71회 총회에서 전광훈을 ‘이단성 있는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고, 인터콥과의 교류 금지를 명령했다. 하지만 현직 서울시장 오세훈처럼 유력한 정치인들조차 전광훈의 집회에 참여한 상황에서 충분한 광신도를 확보한 전광훈이 백신 반대집회를 멈출 것 같지는 않다. 델타 변이가 위협적인 이유는 그 전파력과 돌파감염 때문이다. 즉 백신 접종률이 100%가 되기 전까지 방역은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정부가 K방역을 자랑하던 그 시기에 한국사회를 혼란으로 이끈 단체는 신천지라는 사이비종교였다. 신천지발 대유행을 겨우 지나던 찰나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발 대유행이 일어났고, 그 몇달 뒤엔 인터콥의 선교행사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즉 엄청난 전파력을 지닌 변이바이러스가 창궐하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한줌도 안 되는 종교의 광신자들이 사회 전체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한국사회의 평범한 시민이 보여주는 상식은 놀라울 정도다. 그나마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이만큼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권력을 가진 이들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통해 생존능력을 터득한 시민의 상식 덕택일 것이다. 그리고 정치와 종교는 이 평범한 시민의 삶을 지켜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종교와 과학’이라는 글에서 화이트헤드는 이렇게 말한다. “종교는 과학과 같은 정신으로 변화에 직면할 때까지 예전의 힘을 되찾지 못할 것입니다.” 화이트헤드가 말한 과학의 정신이란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과학의 속성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종교가 배우지 못한다면, 팬데믹이 끝난 이후 사람들은 종교를 버릴 것이다. 사회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해롭기만 한 종교를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종교는 갈림길에 서 있다. 퓨리서치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미국인 중 26%만이 저개발국 국민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신교에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예수의 개혁적 면모를 드러내는 상징이다. 하지만 개신교 국가 미국은 사마리아인을 버렸다. 처참한 일이다.
김우재의 플라이룸
[시사 2판4판]‘백신 접종’ 시작(2021. 02. 26 14:18)
2021. 02. 26 14:18 정치
시사 2판4판
[표지 이야기]사우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접종(2021. 01. 08 15:46)
2021. 01. 08 15:46 국제
ㆍ발 빠르게 백신 승인 방역 낙제국에서 방역 선진국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던 지난해 여름은 정말 두려웠다. 확진돼도 입원은 고사하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하루 수천명씩 확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에 가면 확진되더라도 살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국경이 막힌 상태에서 특별기가 언제 뜰지 모르고, 돌아오는 건 더 기약이 없으니 섣불리 삶의 터전을 박차고 떠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의 리야드국제전시장에 마련된 접종소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본인 제공 지난해 6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했지만, 다행히 계속 줄어들어 12월에 들어서면서부터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곧 백신을 승인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놀랍게도 FDA 자문위원회에서 화이자 백신 승인을 권고한 12월 10일, 사우디 식품의약청은 한발 빠르게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12월 17일 보건부 장관이 백신을 맞는 것으로 사우디에서 접종이 시작되었다. 확진자가 36만명에 이르도록 변변히 대응 한번 해보지 못했던 방역 낙제국이 하루아침에 방역 선진국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보건부는 백신 사용을 승인하던 날 내외국인 구분 없이 모두 접종 신청을 하라고 요청했다. 우선 기저질환자, 의료관계자, 65세 이상,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이후 50세 이상, 그리고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아내는 해당 나이에 몇달이 모자랐지만, 함께 신청해 승인받았다. 그때 이미 신청자가 40만명을 넘었다고 했고, 접종은 리야드 한곳에서만 하는데 1순위 대상자도 아닌 사람이 일찌감치 승인받은 것이다. 며칠 뒤 왕세자가 백신을 맞았다는 기사가 신문에 실리고 나서 신청자가 다섯 배 늘었다. 그래도 1순위에 들지 않은 이들이 백신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리야드에서만 접종이 이루어진 첫 일주일은 하루 접종자가 1000여명 남짓했고, 세곳으로 늘어난 지금도 3000여명 남짓하니 지금까지 접종받은 사람은 전체 3500만 인구 중 채 2만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도 2순위 사람들이 접종받는다는 건 결국 많은 사람이 승인을 받고 예약을 망설인다는 말이 아닌가 싶다. 우리에겐 이곳의 모든 행정절차가 느슨해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접종소 입구에서부터 안내가 시작돼 접종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진행되었다. 외국인도 비용 하나 내지 않고 QR코드에 신분증만 보여주면 됐다. 놀랍게도 진행요원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10여년 전만 해도 여성과 함께 일한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나라였고, 여성 운전이 허용된 것도 불과 2년 전 일이다. 게다가 외국인도 차별을 두지 않은 것 또한 낯선 모습이었다. 비록 그것이 방역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기는 해도 말이다. 물 흐르듯 진행되는 절차와 여성에 의해 움직이는 시스템 그리고 외국인을 같은 주민으로 받아들이는 모습. 그동안 가졌던 사우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일거에 털어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변화였다.
표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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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공감]올해도 꼭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하세요
[카툰 공감]올해도 꼭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하세요
2022. 11. 04 18:21 화제
필리핀 관광부 장관 “관광업 종사자 90% 백신 접종···안전 여행 오세요”
필리핀 관광부 장관 “관광업 종사자 90% 백신 접종···안전 여행 오세요”
2022. 03. 30 12:53 레저/여행
30일 한국을 방문해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 참여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 주요 관광지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9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달성했다”며 관광 안전성을 강조했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보라해!”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필리핀 관광부 미디어 브리핑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2년 만에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면서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대와 희망을 담아 필리핀 관광부가 개최한 행사다. 행사에 참석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한국을 ‘방탄소년단의 나라’로 지칭하며 그룹의 특정색으로 만들어진 ‘보라해’라는 팬덤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수많은 필리핀 현지인들은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대중 문화에 의존했다”며 “K드라마부터 BTS 음악까지 그들의 이야기에 위안과 희망을 찾았다”며 유대감을 표했다. 한국은 코로나 이전 필리핀 방문 해외 관광객 규모 1위였을 정도로 중요 관광 수요국이다. 최근 필리핀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했다. 베르나데트 장관은 “다시 방문하시는 한국인 여러분을 환영하며 여러분들이 필리핀 음식에서부터 다양한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필리핀의 독창적인 문화를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며 필리핀의 관광지 중 하나 세부의 ‘보호(Bojo)’ 지역을 소개했다. “보호 지역은 커뮤니티 기반의 생태 관광 이니셔티브를 통해 UNWTO가 선정한 최고의 관광 마을로 인정받았습니다. 생태 문화 강 투어가 있는 보호 지역은 농촌 및 지역 사회 기반 가치를 보존하고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농촌 관광 목적지의 한 예이기도 해요.” 필리핀 세부 ‘보호’ 지역은 UNWTO가 지정한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그는 보라카이도 뉴노멀 시대의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보라카이는 2018년 재활성화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고 팬데믹 이후 또 한 번 문을 닫았다. “보라카이는 안전 프로토콜을 갖추어 팬데믹 기간에도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준비된 관광자원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동반 성장의 모범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르나데트 장관은 관광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대응한 안전망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필리핀 전역의 관광업 종사자들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대다수의 주요 관광지에서 9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달성했다”며 “실제로 보라카이와 바기오 지역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들이 약국에만 가도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오는 4월20일부터 22일까지 세계 여행 및 관광협의회 글로벌 서밋(WTTC)를 개최해 자국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베르나데트 장관은 “WTTC는 ‘여행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이번 정상 회의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여행을 재발견하면서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데트 장관은 “내가 좋아하는 BTS 노래 중 ‘봄날’이라는 곡이 있다. 필리핀은 사계절이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암울한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새로운 날이 왔다. 조만간 여러분들이 필리핀을 여행하면서 산에서 멋진 일출을 보고 해변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길 바란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손헌수 코로나19 확진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
손헌수 코로나19 확진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
2022. 02. 14 13:38 연예
방송인 손헌수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향신문 자료사진방송인 겸 개그맨 손헌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헌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오전 “손헌수가 지난 12일 검사를 받고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고 알렸다. 손헌수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현재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주로 어르신들과 방송을 하는 터라 늘 조심했는데 매우 송구할 따름이다. 자가격리 일주일 후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앞으로 더욱 건강에 유념하겠다”고 전했다. 손헌수는 KBS 1TV <일꾼의 탄생>과 <6시 내고향>에 출연 중이다. <6시 내고향>에서는 전국 방방곡곡 마을을 다니며 ‘청년회장’으로 시골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자 '트래블 버블' 지정 국가 단체여행 길 열린다
코로나19 백신접종자 '트래블 버블' 지정 국가 단체여행 길 열린다
2021. 06. 09 16:42 레저/여행
이르면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으로 지정된 국가에 단체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 여행안전권역으로 여행을 갈 경우 격리가 면제된다. 트래블 버블 대상 후보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이다. 여행안전권역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하고,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뜻한다.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와 백신접종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해당 국가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면제된다.  그래픽|이은진 기자정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트래블 버블을 합의한 후 방역 상황을 고려, 방역당국과 협의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한다. 또 방역 관리 및 체계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 승인 신청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가능하다. 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또 여행사의 방역수칙 미준수 등이 적발될 경우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 정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타진해왔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 추진을 희망하는 만큼 앞으로 상대국과의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02명 늘어 누적 14만5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50명 가까이 늘면서 지난 5일(744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0명 선을 넘었다. 600명대 확진자는 4일(695명) 이후 닷새 만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학원, 유흥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8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7명(6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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