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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3 건 검색)

친환경 칵테일 한잔 어때요? 외식업계에 부는 ‘제로웨이스트’ 바람
친환경 칵테일 한잔 어때요? 외식업계에 부는 ‘제로웨이스트’ 바람
2025. 02. 08 06:00라이프
...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가 없는) 바람이 전... 없는 레스토랑이 있다. 세계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 ‘사일로’(silo)다....
사지 않아도 얻고, 버리지 않아도 비우는 ‘제로웨이스트 비건’의 삶
사지 않아도 얻고, 버리지 않아도 비우는 ‘제로웨이스트 비건’의 삶
2022. 08. 10 15:13문화
... 성장기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5년간의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1년간의 비건 지향 생활을 이 책에.... 지금까지 동료 선생님들과 생활 밀착형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채식 실천법을 나누었고, 온라인...
신간
[보통의 기후위기⑤]“'제로웨이스트 숙소'란 단어 3년 안에 없어져야 한다”는 운영자 모아
[보통의 기후위기⑤]“'제로웨이스트 숙소'란 단어 3년 안에 없어져야 한다”는 운영자 모아
2022. 05. 11 11:29과학·환경
... 전주에서 제로웨이스트 숙소인 ‘모악산의아침’을 운영하고 있는 모아씨(활동명)가 지난달 11일... 내고 음식을 받아오는 경험을 위함이다. 제로웨이스트 숙소 ‘모악산의 아침’을 방문할 여행객이...
보통의 기후위기보통의기후위기제로웨이스트제로웨이스트 숙소모악산의아침
[단독]제로웨이스트 리필샵에 '가루세제' 사라지나? 소비자 97.6% "안전문제 없던데…"
[단독]제로웨이스트 리필샵에 '가루세제' 사라지나? 소비자 97.6% "안전문제 없던데…"
2022. 04. 01 11:03사회
... 결정” 2020년 7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에서 가루세제를 옮겨 담는... 한 번쯤, 세제 용기 3~4개를 챙겨 망원동의 한 제로웨이스트샵을 찾는다. 행주 빨래에 쓰이는...

스포츠경향(총 5 건 검색)

‘ESG’의 변주…아이허브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광고 7편 ‘눈길’
‘ESG’의 변주…아이허브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광고 7편 ‘눈길’
2021. 08. 18 09:23 생활
업계를 불문하고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 경영’은 전 세계적인 경제계의 화두다. 이 중 ‘친환경’은 G7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만큼 일상에서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ESG의 일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1회용품 사용의 급증은 친환경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유통 업계 역시 친환경에 집중되며 각 브랜드에서도 관련 캠페인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추세다. 아이허브가 최근 선보인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러브 라이프’ 광고 7편 중 일부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아이허브(iHerb)가 최근 선보인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러브 라이프(LOVE LIFE)’ 광고 7편은 이 같은 업계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전세계적 캠페인으로, 이달 초 아이허브가 공개한 러브 라이프 광고 영상 7편에선 모든 세대들이 주목하는 삶의 방식인 ‘펫러버’와 ‘나만을 위한 시간’, ‘가족 사랑’, ‘운동’, ‘친환경’, ‘스트레스 관리’, ‘자녀 건강’ 등의 키워드들을 영상에 담아내 것이 특징이다. 이 7편의 광고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촬영해 SNS에 공개한 개인 영상을 섭외해 재활용한 것으로 CG 작업과 BGM 정도만 후반 작업에 추가돼 더욱 눈길을 끈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유월’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의 브이로그 영상, 인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아이허브의 ‘러브 라이프’ 캠페인은 유통업계를 넘어 ESG경영의 신선한 도전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박재현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소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기획부터 실행까지 친환경으로 진행된 캠페인 사례는 흔치 않다”면서 “아이허브 러브라이프 캠페인은 기업의 제로웨이스트 정신을 제대로 실천한 성공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허브는 이번 광고 런칭과 더불어 앞으로 SNS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아이허브 코리아 홍보팀장은 “짧은 시간 유통되고 폐기되는 기업 광고 영상 한 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이 동원되고 이를 위한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다”면서 “아이허브는 이런 자원 및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광고를 고심하다 아이허브 철학과 맥을 같이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일상 영상을 재활용하는 러브 라이프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어 “각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메시지와 응원을 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들과 의미있는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허브
[채널예약]‘식벤져스’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 ‘제로 식당’ 첫 영업 개시!
[채널예약]‘식벤져스’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 ‘제로 식당’ 첫 영업 개시!
2020. 07. 01 10:40 연예
‘식벤져스’. Olive 제공Olive ‘식벤져스’의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이 첫 영업을 개시한다. 7월 1일(수) 방송되는 Olive ‘식벤져스’에서는 처음 손님맞이에 나서는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 ‘제로 식당’의 모습이 그려진다. ‘식벤져스’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연예인과 셰프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을 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지난 첫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서울의 대표 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 계란 흰자와 낙지 머리, 질긴 소고기 자투리 등 멀쩡하지만 소진되지 못하고 남은 식재료를 기부받았다. 오늘은 송훈, 유방원, 김봉수 셰프에 의해 재탄생된 다채로운 음식들이 손님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멤버들은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홀 팀을 맡은 봉태규, 문가영, 문빈은 “떨린다”를 연발하면서도 예약 시간 안내, 테이블 매칭, 메뉴 소개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예행연습에 나선다. 베테랑 셰프인 송훈, 유방원, 김봉수 또한 제로 웨이스트라는 새로운 시도에 설렘과 부담감을 동시에 토로해 이목을 모은다. 첫 번째 예약 손님의 등장과 함께 영업이 시작되고, 문빈은 첫 주문부터 멘털 붕괴에 빠져서 웃음을 안긴다. 철저한 예습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이어가 “죄송합니다”를 연발한 것. 그러나 동시에 열정 가득한 면모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문가영 역시 계속되는 손님 행렬에 지칠 틈도 없이 완벽한 적응력으로 똑순이의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봉태규는 고객들과 소통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했다고 해 ‘식벤져스’ 홀 팀의 활약에 호기심을 높인다. 점심 장사를 마치고 여유로움도 잠시, 송훈 셰프의 폭탄 발언에 현장은 위기에 부딪힌다. 저녁 손님 도착 한 시간 전 식재료 완벽 소진을 위해 메뉴 변경을 제안, 셰프들을 당황케 만든다고. 촉박한 상황에서 셰프들이 어떤 기발한 메뉴를 개발할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손님들은 셰프 군단의 요리에 “헌 옷에서 새 옷을 입은 것 같다”, “남는 재료라고 말 안 하면 전혀 모르겠다”며 극찬을 날렸다는 전언. 과연 ‘식벤져스’ 군단이 ‘제로 식당’의 첫 영업을 무사히 마치고 재료 소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벤져스’ 2회는 7월 1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Olive와 tv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스경X현장] ‘제로 웨이스트’ 쿡방 ‘식벤져스’…재미, 메시지 다 잡을까?
[스경X현장] ‘제로 웨이스트’ 쿡방 ‘식벤져스’…재미, 메시지 다 잡을까?
2020. 06. 23 16:24 연예
제로 웨이스트 푸드’를 소재로 한 쿡방 예능 ‘식벤져스’ 출연 셰프들과 연예인 출연자. 사진 올리브지구를 살리는 ‘제로 웨이스트 푸드’ 쿡방 예능이 공개된다. ‘식벤져스’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지고 버려지는 식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셰프 드림팀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하는 리얼리티 푸드 예능이다. 다양한 쿡방 예능이 존재하는 요즘 ‘식벤져스’가 주목하는 부분은 ‘버려지는 식재료’다. 김관태 PD는 “처음 기획할때 어떤 게 버려지고 있는지 제작진들이 발로 뛰었다. 상인들이 좋은 의도라며 협조를 잘해줬다. 셰프들이 버려지는 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팝업 레스토랑으로 영업을 한다”며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타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기존에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식이 아니라 셰프 스스로가 개발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 사이에 맛도 보고 함께 메뉴를 완성해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메뉴 개발에는 송훈, 유방원, 김봉수 셰프가 참여한다. 유방원 셰프는 “기억에 남는 식재료는 대파 뿌리다. 요리를 만드는 데 고민이 많았지만 음식은 맛있었다. 계란 흰자나 낙지 머리도 기억남는다. 정말 좌충우돌 과정 속에서 음식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송훈 셰프는 “맛있게 먹어준 손님들 덕분에 20년 넘게 요리 했지만 처음으로 감동을 받았다. 그 순간에 모든 피로가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는 등 일생일대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식벤져스’ 첫 촬영을 하고 있는 아스트로 문빈과 배우 문가영. 사진 올리브배우 봉태규는 레스토랑 운영 총괄 지배인을 맡았고 문가영과 아스트로 문빈도 서빙, 계산 등으로 셰프들을 도왔다. 문빈은 “서빙과 계산을 함께 하려다보니 멀티가 안 되더라. ‘멘붕’도 오고 셰프들의 의견이 충돌할 때는 난감했다. 가장 보람됐던 일은 식당을 정리하며 서로 ‘고생했습니다’며 위로할 때 더없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가영도 “처음이다보니 모든 게 낯설었다. 그렇지만 손님들이 남김없이 다 드시거나 제가 만든 음료가 솔드아웃 될 때가 있었다. 그때 기분이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봉태규는 ‘식벤져스’가 갖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올해는 아주 더운 여름이 될 거라고 하더라. 그 이유는 환경 파괴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예전부터 존재했던 것들이 있었고 우리는 잠시 머물게 된 구성원에 불과하다. ‘식벤져스’를 통해 음식으로도 지구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식벤져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올리브, tvN 동시 방송된다.
스경X현장
‘식벤져스’ 봉태규·문가영·아스트로 문빈 ‘제로 웨이스트 푸드’ 도전
‘식벤져스’ 봉태규·문가영·아스트로 문빈 ‘제로 웨이스트 푸드’ 도전
2020. 05. 26 11:28 연예
‘식벤져스’. Olive 제공친환경과 쿡방이 결합된 신선한 리얼리티 예능 Olive ‘식벤져스’가 6월 24일(수) Olive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봉태규-문가영-아스트로 문빈과 송훈-유방원-김봉수 셰프가 출연을 확정하고 소감을 밝혔다. 지구를 구할 끼니 ‘식벤져스’(연출 김관태)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셰프 드림팀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 선보이는 ‘제로 웨이스트 푸드’ 리얼리티 예능이다. 신선하고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당일 소진되지 못해 처분 위기에 놓인 식재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연예인 출연자와 셰프들로 구성된 최고의 드림팀 군단이 다양한 식재료 속에서 좌충우돌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 ‘제로 웨이스트’ 내건 친환경 쿡방 리얼리티 ‘식벤져스’가 주목한 친환경적 가치는 최근 세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다. 제로 웨이스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등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이다. ‘식벤져스’는 식재료 폐기와 낭비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올랐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과 접목했다. 처분 위기의 식재료를 사용해 신메뉴를 선보임으로써 자투리 식재료 활용법을 알리고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식벤져스’ 드림팀이 매주 어떻게 미션을 해결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환경 위해 망설임 없이 출연 결심” 출연자 이구동성 소감 밝혀 연예인 출연자 봉태규-문가영-문빈과 셰프 출연자 송훈-유방원-김봉수 셰프는 이구동성으로 “환경을 위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봉태규는 “(배우자) 하시시 박 작가님이 환경에 관심이 아주 많아, 제가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라며 “평소에도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섭외가 들어와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동 중인 문가영은 “‘제로 웨이스트’를 직접 함께 실천하고,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문빈 또한 “환경 보호와 인식 변화에 대해 배우고, 느낄 점이 많을 것 같아서 결심했다”라며 “미처 알지 못했던 식재료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셰프 출연자들의 소감은 더욱 특별하다. 이들은 “요리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식재료에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tvN ‘수미네 반찬’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식 요리연구가 송훈 셰프는 “기존에 없던 좋은 프로그램이라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제작진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저에게도 멋진 도전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명 중식 요리연구가 유방원 셰프 또한 “제로 웨이스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대중화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컨템포러리 한식 전문가 김봉수 셰프 역시 “작은 실천으로 식재료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 쿡방의 본질 ‘맛’ 보장할 셰프 군단 출격 ‘식벤져스’는 맛 또한 놓치지 않는다. 한식-중식-양식 각 분야 유명 요리연구가 셰프들이 의기투합해 맛까지 잡은 신메뉴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유방원 셰프는 “다양한 조리법과 재료로 중식에 대한 틀을 깨겠다”라며 “제로 웨이스트와 중식의 만남을 기대해달라”라는 포부를 밝혔다. 평소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한다는 김봉수 셰프는 “파우더로 만들거나, 육수에 쓰는 등 얼마든지 새로운 변형이 가능하다”라며 요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Olive 신규 예능 ‘식벤져스’는 6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Olive,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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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카페’는 어떻게 7년을 버텼나(2024. 12. 02 06:00)
2024. 12. 02 06:00 사회
‘얼스어스’ 길현희 대표, 국내 처음 일회용품 없이 운영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 카페’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얼스어스’에서 지난 11월 25일 길현희 대표가 커피머신을 조작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카페로 알려진 ‘얼스어스(Earth us)’의 길현희 대표가 창업 7주년을 맞아 에세이집 <용기 있게 얼스어스>(유유히)를 최근 펴냈다. 앞 문장에는 추가로 소개할 내용이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캠페인)을 가리킨다. 카페 이름인 ‘얼스어스’는 ‘for earth for us’(지구를 위하는 일이 우리를 위하는 일이다)의 줄임말로 길 대표가 “커피를 통해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든 표현이다. 책 제목 <용기 있게 얼스어스>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얼스어스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포장하기 위해 손님들이 다회‘용기’를 들고 오는 행위를 용기 있는 일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길 대표가 치킨집보다 많다는 카페를 창업, 7년간 버티면서 얼스어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온 과정에서 ‘용기’가 필요했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다. 얼스어스는 2017년 11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처음 문을 열었고, 2020년 11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서촌점을 열었다. 2019~2020년 1년간 부산점을 운영했다. 2023년 6월 문을 연 세컨드 브랜드 ‘성수 얼스케이크베이크샵’은 올해 3월 문을 닫았다. ‘지구 위하는 일이 우리 위하는 일’ 지난 11월 2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얼스어스에서 길 대표를 만났다. ‘얼스어스’의 시작은 어디부터였을까. 길 대표는 ‘카페’라는 공간을 좋아해서 대학 때부터 몇 곳의 카페에서 일했고,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면 찾아가 머물렀다. 그래도 카페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있다면, 커피 만드는 일은 잘하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잘하는 일 쪽으로 파보자’ 한 것이었죠.” 2014~2015년 무렵 카페들에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에 종이컵을 포개 홀더(받침)로 쓰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쓰는 가게도 많았다. 길 대표는 그런 유행이 싫었고,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직접 내린 커피를 예쁜 잔에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소비자에게 먼저 예쁜 잔에 담아 마시는 니즈(필요)가 생겨 카페 사장님들이 어쩔 수 없이 다회용잔을 사용하게 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광고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2017년 봄 카페모카 제조 영상이 ‘히트’를 쳤다. 어느새 ‘홈카페 바리스타’라는 수식이 붙었다. 커피 만드는 일이 자신이 ‘잘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온라인뿐 아니라 직접 카페를 열어 이런 메시지를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가 무포장 카페를 열기로 했을 때 국내에선 제로웨이스트란 말조차 생소했다. 국내에 이 말이 언제 처음 쓰였는지 ‘빅카인즈’(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검색했더니 2010년 전후로 지자체들의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드문드문 나왔다. 길 대표 또한 열심히 찾아봤지만 벤치마킹할 사례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남들이 그런 카페를 하지 않는 데도 이유가 있었을 텐데,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길 대표는 어려서부터 환경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었다고 했다. 그는 “물 한 방울도 아껴 쓰는 집안 분위기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물’만 봐도 이 물을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직업관과도 맞았다. 그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했다. “상업 광고를 만들다 보면 아무래도 물건을 많이 사도록 독려해야 하니까, 제가 지향하는 것과 맞지 않으니까 일로서 재미가 없었어요.” 얼스어스는 제로웨이스트 카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불편함을 최소화하려 여러 방법을 고안했다. 냅킨 대신에 손수건을 매일 빨아 비치했다. 빨대를 쓰지 않는 대신 아이스 음료는 와인잔에 담아냈다. 크림이 올라간 음료는 높이가 낮은 온더록스 잔에 담아 숟가락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길 대표는 케이크의 계란 맛이 싫어 스스로 개발한 레시피로 ‘얼스케이크’를 만들었다. 제철 과일이 올라간 얼스케이크들이 얼스어스의 고유 상품으로서 입소문이 났다. 작은 카페 매장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어느 날 한 손님이 그릇을 가져오면 케이크를 포장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번거로운 포장법’의 시작이었다. 김치통, 반찬통, 냄비, 프라이팬 등 용기를 가져오면 얼스어스의 케이크를 포장해갈 수 있다.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 카페로 알려진 ‘얼스어스’에서는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얼스케이크를 포장해갈 수 있다. 반찬통, 김치통, 냄비 등 다회용기는 다양하며 ‘번거로운 포장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유유히 제공 ‘얼스어스’ 매장 안에서는 냅킨 대신 손수건을 비치해 둔다. 정지윤 선임기자 2018년 중국이 쓰레기 수입금지 조치를 하면서 한국은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겪었다. 길 대표는 “그때 미디어에서 온통 쓰레기 관련 뉴스가 쏟아졌는데 그 일을 계기로 사람들 사이에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어떤 분들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더 실천적인 방향으로 갔고, 오히려 이런 분위기에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과격한 운동으로서 환경 이야기를 하면 반발심이 들기도 하잖아요. 저는 강요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얼스어스에서는 그런 것을 크게 느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읽길 바랐어요.” ‘하다 보면 어떻게든 버텨지거든요’ 얼스어스가 환경단체가 아니니 수익을 많이 내는 것 또한 분명한 목표다. 얼스어스의 운영 방식을 불편하다고 말하는 손님도 있고, 유난스럽다는 시선을 느끼기도 한다. 길 대표는 처음 몇 년 동안은 음료와 케이크를 더 많이 팔겠다며 하는 행위가 쓰레기를 양산하는 소비를 촉진하는 것 같아 꺼려지기도 했다. 길 대표는 “우리 가게가 잘 되면 이 메시지에 더 귀 기울여주지 않을까, 그렇다면 가게가 잘 되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열심히 하는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내 가치관이 변한다면 다른 길도 갈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쓰레기 매립장 문제부터 바다 생물의 수난사까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보면 이제 제로웨이스트는 ‘갈 수밖에 없는 길’이다. 2022년 유엔총회에서는 매해 3월 30일을 ‘제로웨이스트의 날’로 정하고 가정부터 기업, 정부 기관 등을 향해 행동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페뿐만 아니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는 여러 상점이 생겨났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에 대한 사용 규제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7년간 ‘큰 변화’까진 느끼지 못했다고 길 대표는 말했다. “얼스어스는 처음에 미디어에서 주목을 해줬기 때문에 그 방식을 유지해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더 엄격했던 것 같다고 생각해요. 얼스어스에서 커피를 다회용기에 포장해가면 2000원 할인해주는데도 그렇게 호응이 높지는 않아요.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건 쉽지 않아요. 정책 기조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 카페 ‘얼스어스’ 전경 / 정지윤 선임기자 <용기 있게 얼스어스>는 작은 매장에서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청년 사장의 분투기라고도 할 수 있다. 얼스어스 부산점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와 맞물리기도 했고, 서울 매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1년만 하고 문을 닫았다. 성수얼스케이크베이크샵은 식사빵을 팔면서 친환경 포장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고, 규모도 100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었다. 매출은 높았으나 유지비를 계속 감당하긴 어려웠다. ‘실패’를 인정하고 문을 닫았다. 1년도 안 된 매장을 철거하면서 “환경을 위한다는 스스로가 위선처럼 보일 정도로” 길 대표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했다. “처음에 카페 한다고 했을 때 2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는 길 대표는 7년간 얼스어스를 유지하면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일 잘하는 팀원들”과 “관심을 기울여준 단골손님들”을 꼽았다. 직원은 일 잘하는 것을 우선으로 뽑았는데, 뽑고 보면 ‘개그 코드’도 잘 맞았다고 했다. 손님들도 카페에서 재미를 느끼길 바랐다. 얼스케이크의 이름은 웃음 포인트다. ‘peach못할8월의요거트케이크’(복숭아 요거트 케이크), ‘화가난다화가나맛있어서너무화과요거트케이크’(무화과 요거트 케이크) 등의 긴 이름의 케이크를 주문하기가 만만찮다. 혀가 꼬인 손님도 있고, 일행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한 뒤 주문하러 온 손님도 있었다고 한다. 길 대표의 첫 책이 된 이 에세이집을 누가 읽길 바랄까. “첫째로 얼스어스를 같이 사랑해준 손님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 실패가 무서운 분들이요. 저도 무서웠고 한번 해보면서 더 무서웠어요. 그래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버텨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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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실천, 매일 쓰는 '입문템'부터
제로 웨이스트 실천, 매일 쓰는 '입문템'부터
2022. 08. 29 16:55 문화/생활
라엘×동구밭 러브 에코 키트. 라엘 제공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해보겠다 마음은 먹었지만,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실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단계에서 시작해야 지속 가능하게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도 부담 없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에 도전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클렌징 용품과 치약 등 매일 사용하는 제품들부터 음식을 담는 포장 용기까지 일상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을 소개한다. ◆ 지구 사랑하는 마음 담은 친환경 패키지! ‘라엘×동구밭 러브 에코 키트’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비누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시작하기 좋은 방법이다. 고체 클렌징바를 처음 시도해보고자 한다면, 라엘이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함께 만든 ‘러브 에코 키트’를 주목해보자. 라엘과 동구밭의 인기 제품들을 엄선한 키트로 라엘의 베스트 셀러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에코 프리미엄 생리대 ‘센서티브,’ 친환경 클렌징바 ‘러브 에코 바’로 구성됐다. 샴푸바와 바디바로 이루어진 ‘러브 에코 바’는 물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제품이다. 게다가 환경을 생각해 제품 패키지까지 재생 가능한 100% 순수 종이와 식물성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생리대와 클렌징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알찬 구성과 파스텔컬러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덴티크러쉬 고체치약. 톤28 제공 ◆ 입 안 전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톤28 덴티크러쉬 고체치약 200정’ 하루 3번 양치할 때마다 사용하는 치약도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으로 바꿔보자. 고체치약은 액체 치약과 플라스틱 용기를 고수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톤28의 ‘덴티크러쉬 고체치약’은 방부제, 습윤제, 결합제 등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아 환경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비파괴 제조방식과 천연성분으로 기능과 맛, 사용감 등을 높였으며, 물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유효성분이 순도 100%로 들어있어 가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밀폐를 위해 포장은 내용물 품질 보전과 산소 및 수분 차단에 특화되어 있으며, 환경을 생각해 90% 이상 자연 생분해되는 재질을 사용했다. 글라스락 우디에디션. ◆ 자연에서 온 소재로 만든 유리 용기 ‘글라스락 우디 에디션’ 제로 웨이스트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포장에 도전해보자. 글라스락의 ‘우디 에디션’은 뚜껑부터 용기까지 자연에서 온 소재로 만들어졌다. 대나무 소재의 뚜껑과 재활용 가능한 국내산 유리 용기의 조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깔끔한 대나무 재질의 뚜껑은 모던하고 심플한 주방의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자취생이나 신혼부부에게 선물하기에 좋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충격과 열에 강한 글라스락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잘 깨지지 않으며, 400㎖부터 1100㎖의 용량까지 주방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사이즈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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