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171 건 검색)
- 일요일, 경상권·제주도 비…낮 최고 5∼12도 포근
- 2025. 02. 01 10:20과학·환경
- .... 연합뉴스 내일(2일) 일요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오고 제주도 산지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 부산·울산·경남 5∼30...
- 전국 최초 제주도 ‘민관협력의원’, 우여곡절끝에 ‘공공협력의원’으로 개원
- 2025. 01. 23 15:30지역
- ... ‘서귀포 의료원’에 당분간 위탁운영 23일 개원한 서귀포공공협력의원 내부. 제주도 제공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된 병원 모델인 ‘민관협력의원’이 우여곡절끝에 일단 문을 열었다. 취지와는...
- 공공협력의원개원민관협력제주제주도서귀포시민관협력의원의사대정읍의료취약지역의료공백야간진료
- 제주도, 공직자 ‘일과 삶의 균형 찾기’ 정책 속속 도입
- 2025. 01. 09 12:39지역
- ... 등이 설치된 노트북을 이용해야 했고, 재택근무자나 원격 근무자는 이를 대여해 사용했다. 제주도는 또 공직자의 ‘육아시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사용 실적을 부서장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출산...
- 제주도공직자도입균형시스템일과삶의균형워라밸클라우드컴퓨터서비스제주
- 제주도 이제는 인구 걱정…주민등록인구 2년 연속 감소세
- 2025. 01. 06 15:25지역
- ... 항공사진. 제주도 제공 제주의 주민등록인구가 2년 연속 감소 곡선을 그리고 있다. 6일 제주도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368명으로 전년보다 0...
- 인구제주감소주민등록인구연속순이동이주인구이주제주도인구유입유출전입순유출
스포츠경향(총 587 건 검색)
- ‘김성근의 겨울방학’ 장시원PD “전지훈련 제주도서 꽃 사진 찍던 감독님 모습 잊히지 않아 기획”
- 2025. 02. 07 09:48 연예
- 티빙 오리지널 예능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주요장면. 사진 티빙 ‘최강야구’ 연출자이자 최강 몬스터즈의 단장 장시원PD가 김성근 감독 관련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는 17일 공개될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이하 겨울방학)은 야구를 시작한 후 64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김성근 감독의 첫 휴식 여정을 담은 콘텐츠로, ‘최강야구’의 첫 번째 스핀오프(특정 프로그램의 설정으로 또 다른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로 장시원PD의 기획의도에 대해 기대감이 몰렸다. 그동안 특히 낚시, 야구, 럭비 등 다양한 소재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만큼 장PD가 보여줄 김성근 감독의 인생 첫 겨울방학에 기대가 모였다.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장PD는 2023년 시즌 종료 후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목격한 김 감독의 새로운 면을 언급했다. 장PD는 “선수단 전원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갔는데 그때 숙소 앞에 핀 꽃을 보며 사진을 찍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좋아하셨던 감독님의 모습이 잊히지 않았다”며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분이신데 오길 잘했다며 연신 좋다고 말씀하시는 감독님을 보고 휴식을 드리고 싶었다. 또 한 분야의 장인은 어떻게 방학을 보낼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핀오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야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김 감독님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야구장 안 엄격한 ‘야신’의 모습이 아닌 때때로 천진난만한 소년 같고 때로는 사람 냄새가 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장PD는 무엇보다 “인생 첫 휴식기를 가진 김 감독이 과연 어떻게 쉴지, 쉬긴 쉴지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겠다. 또 84세 김 감독님의 먹방도 재미요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가 꼽은 방학 메이트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저는 선수들과 야구만 하겠다”며 선을 그은 장PD는 “감독님과 오랜시간 함께 해 온 정근우 선수는 가장 먼저 섭외를 했다. 여행지마다 함께 할 선수들은 감독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셨다. 야구장 밖 김성근 감독님과 선수들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장시원PD가 김성근 감독의, 김성근 감독을 위한, 김성근 감독에 의한 겨울방학을 준비한 티빙 오리지널 ‘겨울방학’은 17일 공개된다. 이들의 여정을 볼 수 있는 0회가 10일 특별하게 공개된다.
- 세탁 전문 크린토피아, 제주도에서도 통했다
- 2025. 01. 24 13:31 생활
-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가 제주에서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탁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고품질 세탁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크린토피아의 표준화된 품질이 제주도에서도 고객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는 지난 33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제주 지역에 첫 진출한 후 현재 가맹점 18곳을 오픈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세탁 서비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크린토피아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압도적인 세탁 경쟁력이 제주도에서도 통한 것이다. 제주 지역에서 크린토피아에 대한 높은 관심은 브랜드 파워와 더불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 때문이기도 하다. 크린토피아는 프리미엄 명품 세탁 서비스 ‘블랙라벨’을 통해 캐시미어와 무스탕 등 명품 고가 의류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표준화된 섬세한 세탁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크린토피아 제주 본부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한달 살기, 국제학교와 같은 단기 체류 수요가 많아 제주에서도 집에서와 동일한 최고의 세탁 서비스를 받기를 요구하는 니즈가 많다”며 “크린토피아 자체 R&D센터인 엑스퍼트랩에서 개발된 최신 세탁공정과 레시피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함께 공유된다는 점이 지역사회에서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관광도시라는 제주도의 특성상 호텔과 숙박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호텔 유니폼과 단체 세탁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크린토피아는 호텔 유니폼 세탁 등 단체 세탁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마련해 산업용 시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 지역의 이같은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크린토피아 가맹본부는 제주 지역 신규 창업자에게 400만 원 상당의 가맹비 면제 혜택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표준화된 최고의 세탁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크린토피아의 강점이며, 이러한 경쟁력이 제주도에서도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창업자 지원 정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도·S2W, 도정 혁신 위한 AI·디지털 대전환 맞손
- 2025. 01. 22 00:23 생활
- 제주도·S2W, 도정 혁신 위한 AI·디지털 대전환 맞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 대표 서상덕)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도정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전략을 모색했다고 21일 전했다. 지난 17일, 오영훈 도지사와 김애숙 정무부지사, 실⋅국장급 공무원 등 제주도청 관계자 49명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2W 본사에 방문해 AI를 활용한 행정 시스템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방문은 제주도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세부 전략의 일환으로, 도민이 몸소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구현하고 도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 협업 방안을 의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2W는 자사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소개하며, 관광 데이터를 예시로 들어 행정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SAIP는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지식그래프, 검색 증강 생성(RAG) 등 S2W의 다채로운 AI 기술이 총망라돼, 제주도청이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양질의 사실 기반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도청 관계자들의 각별한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S2W, 도정 혁신 위한 AI·디지털 대전환 맞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모든 도민이 일상 속에서 그 혜택을 실감할 수 있도록, AI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IT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S2W에 방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민간기업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의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라 전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AI는 민간 부문을 넘어 공공 행정의 획기적인 변화까지 추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공공부문의 시스템 혁신과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 및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2W는 최근 민간 영역을 넘어 공공 부문의 AI 혁신 파트너로서 국내외 기관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대만 증권거래소는 물론, 싱가포르 정부기관에도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을 공급하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의 기술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동원F&B, 제주도와 수산물 경쟁력 강화 MOU 체결
- 2025. 01. 09 16:52 생활
-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제주특별자치도와 맞손을 잡았다. 제주 수산물 경쟁력 강화룰 하기 위함이다.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도의 풍부한 수산 자원과 동원F&B의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산업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협업 상품 개발에도 힘써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등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원F&B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수온이 연중 16℃ 내외로 안정적인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간경향(총 14 건 검색)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54) 제주도 서귀포 해역-‘붙박이’ 일생, 자리돔(2024. 09. 18 06:00)
- 2024. 09. 18 06:00 문화/과학
- 지난봄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모자반 해중림에 자리를 잡은 자리돔을 만났다. 자리돔은 아열대성 어류인데 제주도에서는 자리, 제리, 자돔이라 하고 경남 통영에서는 생이리라 부른다. 몸은 달걀 모양으로 비늘이 큰 편이다. 등 쪽은 회갈색, 배 쪽은 푸른빛이 나는 은색을 띤다. 물속에 있을 때는 등지느러미 가장 뒤쪽 아랫부분에 눈 크기의 흰색 반점이 보이지만 잡혀서 물 밖으로 나오면 곧 없어진다. 이들은 수심 2∼15m 지점에 형성돼 있는 산호 주변이나 암초지대에 큰 무리를 이루어 넓게 자리 잡고 산다. 바닷속에서 보면 수심에 따라 개체의 크기가 달라진다. 비교적 얕은 수심에 작은 자리돔이, 수심이 깊어질수록 큰 개체가 모여 있다.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자리돔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일생을 보낸다. 자리돔이란 이름도 평생을 한 자리에 머물며 산다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제주도 연안에서만 볼 수 있어 제주도 특산으로 여겨졌는데 최근에는 남해안뿐 아니라 동해안의 울릉도, 독도 해역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이들 해역에서 여름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자리돔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해류를 타고 옮겨간 자리돔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자리돔이 정착할 수 있을 정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자리돔이 산란하기에 적절한 수온은 20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45)제주도 유어장-원초적 본능, 수중사냥(2024. 03. 27 06:00)
- 2024. 03. 27 06:00 문화/과학
- 물에서 작살을 쏘아 본 사람이라면 짜릿한 경험을 잊지 못한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작살이 물고기에 꽂히는 장면은 원초적인 중독성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어로 및 채집 행위가 법으로 규제돼 있다. 바다를 끼고 살아가는 어촌계 소속 어민들, 특히 해녀들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못마땅하다. 공기통과 호흡기 그리고 작살로 무장한 이들이 수산자원을 싹 쓸어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중사냥을 취미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수중사냥은 표적을 눈으로 확인하고 몇 마리만 잡기에 그물로 바다 밑바닥까지 쓸어버리는 그물 어업방식이나, 밑밥을 바다에 뿌리는 낚시보다 친환경적인 포획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그 방증으로 바닷속에서 폐그물과 낚시꾼들이 뿌리는 밑밥, 납덩이와 봉돌, 낚싯줄 등을 수거해와 펼쳐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합법적인 수중 사냥터가 만들어졌다. 2001년 제주도에만 남원읍 지귀도, 애월읍 애월리, 한림읍 수원리, 대정읍 상모리, 성산읍 온평리, 서귀포시 토평동 등에 유어장이라는 이름으로 유료 수중 사냥터가 문을 열었다. 남해와 서해, 동해에도 유어장이 늘고 있어 몸으로 바다를 체험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유어장이라 해서 모든 물고기를 다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참돔, 돌돔, 벵에돔, 강담돔 등 회유성 어류는 포획할 수 있지만 능성어, 자바리(다금바리), 붉바리 등 고착성 어류는 잡을 수 없다. 1인당 포획할 수 있는 마릿수가 정해져 있으며 전복, 소라 등의 조개류는 채집을 금한다. 크기도 제한을 받아 일정 크기 이하의 작은 고기는 잡지 못하고, 잡은 어류를 판매하는 것도 금한다. 사진은 유어장에서 스쿠버다이버가 작살로 수중사냥을 하는 모습이다.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9)제주도 서귀포해역(2022. 04. 29 15:35)
- 2022. 04. 29 15:35 문화/과학
- ㆍ제주도 봄 바다 모자반 숲 봄이 절정이다. 제주도 봄 바다는 겨울을 이겨낸 모자반과 함께한다. 대형 갈조류인 모자반은 길이가 2~3m씩 쑥쑥 자라 바다를 풍요롭게 한다. 이들은 땅 위의 식물과 마찬가지로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와 영양물질을 만들어낸다. 산소와 영양물질은 해양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공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여준다. 바닷말은 해양생물에 서식처를 제공한다. 숲이 우거진 곳에 여러 동물이 모여살 듯 바닷말이 만들어내는 바다숲은 해양생물의 보금자리가 된다. 이곳으로 플랑크톤이 모여들고 작은 해양동물과 큰 해양동물을 불러들여 거대한 생명 공동체를 형성한다. 또한 바닷말 엽상체를 먹잇감으로 삼는 초식성 어류와 전복, 고둥, 군소 등 연체동물에도 바다숲은 직접적인 식량 공급원이다.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 [수과원의 젊은 과학자들](4)제주도에서 아열대 바다 생물종 연구하는 고준철 연구사(2021. 05. 28 11:32)
- 2021. 05. 28 11:32 경제
- ㆍ“제주 바다 생태계는 지금 소리 없는 전쟁” 2015년 여름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작은 문어를 구경하던 중 손가락을 물린 사람이었다. 그는 며칠이 지나도 손뼈가 시릴 정도의 고통과 어지러움을 느낀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연구소는 그에게 “파란선문어에 물린 것 같으니 빨리 독성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조언했다. 덕분에 사건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파란선문어는 2012년 잠수조사 중 발견됐다. 연구소의 고준철 연구사(49)는 “왜 모양이 화려하게 생겼지? 싶어 온라인으로 찾아보니 호주에 있는 맹독성 문어였다”고 말했다. 파란색 점들이 선처럼 이어져 있는 이 문어는 5~10㎝ 정도의 크기지만, 복어류가 가진 독(테트로도톡신)을 지니고 있어 살짝만 물려도 위험하다. 파란선문어는 2012년 이후 해마다 제주 바다에서 발견되고 있다. 파란선문어만이 아니다. 기후변화로 제주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생물들이 제주 바다에 나타나 살고 있다. 원래 아열대 바다에 살던 생물들이다. 고 연구사는 이런 생물들이 언제·얼마나 유입됐는지, 이런 생물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조사한다. 제주 바다에 사는 아열대 생물을 조사하는 기관은 제주수산연구소가 유일하다. 지난 10년간 제주 바다를 조사해온 고 연구사는 “새로운 생물들의 유입으로 제주 바다에서는 지금 소리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며 “하지만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5월 2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연구소에서 고 연구사를 만났다. -한국에서 아열대 바다에 대한 연구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됐나. “ 1990년대 초부터 다이버들과 어민들 사이에서 못 보던 물고기들이 보인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눈으로 보일 정도면 그 전부터 아열대화가 시작됐다는 의미다. 이런 이야기가 언론 등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면서 제주 바다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 해양수산부에서 기후변화 대응지침을 만들어서 예산이 생겼고, 2012년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은 어떻게 진행되나. “우리 팀에 나를 포함해 총 6명의 연구원이 있다. 2, 5, 8, 11월에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분기별 조사를 한다. 배를 타고 나가 그물을 걸어두고 어떤 어류들이 잡히는지 본다. 잡은 물고기들을 연구소에 가져와 종별로 분류하고 무게는 어떤지, 무얼 먹고사는지, 산란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처음 보는 어류라면 원래 어디에 서식하는지, 이름은 무엇인지부터 확인한다. 어류뿐 아니라 해조류, 무척추동물을 보기 위해서 잠수조사도 한다. 이렇게 해서 어류, 무척추동물, 해조류 등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데이터를 쌓아나간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 바다의 변화를 진단하고 관리방안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에 건의한다.” 지난 2018년 9월 제주 북촌 앞바다에서 제주수산연구소 자원변동실 연구원들과 어민이 분석작업에 쓸 아열대성 어류를 낚고 있다. / 이준헌 기자 -이전에는 없던 연구 분야다. 연구를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기후변화라는 현상 자체가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바다 아열대화에 대한 기준도 없었다. ‘피시베이스’라는 세계적인 사이트에 등록된 정보를 참고한다. 현장에서 처음 보는 물고기가 잡히면 피시베이스에서 어느 해역에 사는지를 확인한 다음 아열대 어종인지 아닌지 분류하는 식이다. 일본 오키나와에 가서 직접 확인도 했다. 오키나와는 열대 해역이기 때문에 우리 바다와는 다른 생물들이 산다. 앞으로 우리 바다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 수 있겠다는 걸 직접 가서 본 거다. 파랑돔, 샛별돔, 흰동가리(니모) 같은 애들이 오키나와에 살더라. 지금 제주 바다에도 이런 애들이 산다. 그만큼 물이 따뜻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아열대 생물이 많이 늘었나. “현재까지 확인된 아열대성 어류는 83종이다. 새로운 종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어류 대비 아열대성 어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48~52%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도가 아열대성 어류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던 해다. 문제는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파란선문어, 코브라과 바다뱀, 작은상자해파리 등 독성이 있는 아열대 생물들이 들어오고 있는 점이다. 못 보던 생물들이기 때문에 어떤 독을 가지고 있는지, 이동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수과원에서 계속 연구 중이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상어가 오기도 한다고 들었다. “우리 바다에도 원래 상어가 살고 있다. 최근 몇년 해수욕장에 나타난 상어들은 먹이를 찾으러 얕은 바다에 잠시 왔다가 해수욕장까지 들어간 경우로 보인다. 따뜻한 바다에 사는 상어 종류가 더 많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상어가 등장하는 햇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어는 추우면 절대로 오지 않는다. 상어가 오면 물고기가 다 도망가기 때문에 어민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제주도 제주시 북촌 앞바다에서 제주수산연구소 직원들이 채집한 아열대물고기들 / 이준헌 기자 -잠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제주 바다의 변화는 무엇인가. “잠수조사에서는 해조류, 무척추동물 등을 확인한다. 아열대 생물 지표 중 하나가 그물코돌산호와 빛단풍돌산호다. 최근 이런 애들이 빠른 속도로 제주도 전 연안에 퍼지고 있다. 1990년도 초반에는 일정 지역에서만 보였는데 지금은 제주 전 연안에서 볼 수 있다. 문제는 그물코돌산호가 암반 위를 덮는 방식으로 자란다는 점이다. 산호가 암반을 덮으면 원래 거기에 살던 작은 생물들이 죽거나 도망간다. 감태나 미역, 모자반 등 해조류도 암반에 착상을 못 한다. 오키나와 같은 아열대 바다에 해조류가 거의 없는 이유다.” -해조류가 사라진다는 기사는 오래전부터 조금씩 봤던 것 같다. “연구소가 연구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주도의 골프장이나 공장 등 육상에 있는 오염물질이 바다로 내려가면서 갯녹음(연안 암반 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 현상이 나타났다. 그런 와중에 수온이 높아지니까 더 빨리 해조류가 줄어든다. 다시마나 미역 같은 갈조류, 파래 같은 녹조류는 높은 수온에서는 살지 못한다.” -어민이나 해녀 일에도 변화가 클 것 같다. “새로운 어종이 들어오고 개체수도 많아지니까 어민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새롭게 나타난 어종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수과원에서 하고 있다. 해녀들 상황은 다르다. 해조류가 줄어드니까 이런 것을 먹고사는 전복이나 오분자기(떡조개), 소라 등도 자연히 줄어든다. 1980년대에 비해 전복, 소라류의 생산량은 60% 감소했다. 1980년대를 100으로 보면 지금 40밖에 없다. 반면 수온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생물 중에서 해녀가 잡아서 이용할 수 있는 건 아직 없다. 그렇다고 해녀들의 일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10년 뒤에는 대왕조개 같은 애들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제주 바다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나. “지금 제주 바다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종류의 생물이 산다. 당연히 생태계가 더 복잡해졌다. 인간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느냐와는 별개로, 종이 다양해졌다는 건 생태계에 좋은 징조다. 10년 정도 조사를 하면서 느낀 건 아직까지는 단정지어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이다.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10년, 20년 더 지켜봐야 한다.” -수온이 높아졌다는 건 많이 알려졌지만, 바닷속에서 이런 변화가 나타난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눈에 안 보여서 그렇다. 체감을 빨리 못 한다. 지금 바닷속에서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환경·과학적인 면을 떠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주 바다에 사는 생물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야 한다. 특히 독이 있거나 먹어서는 안 되는 생물을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어민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연구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인력과 예산이다. 수산 쪽 기후변화 관련한 연구는 사람이 너무 적다. 예산도 10년째 1년에 1억원이다.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대중적인 관심이 많지 않아서인지 연구 환경이 열악하다. 6명이 제주 바다 아열대 생물을 조사하고 있다.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인력, 예산, 연구가 필요하다.”
- 수과원의 젊은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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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댕아, 제주도 가자…국내 최초 ‘동반 전용’ 전세기 뜬다
- 2023. 03. 06 07:33 레저/여행
-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비행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 16일부터 운영에 나선다. 해당 상품은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기내에서 반려견은 보호자의 옆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를 제공한다. 착륙 이후 참가자들은 반려견 성향에 맞춰 자유일정으로 여행한다. 본격 운영에 맞춰 각종 이벤트도 준비했다. 선착순 300명에게 펫 패스포트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주요 관광지·숙박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반려생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에서는 2022년부터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여행, 강원도 영월·정선 기차여행, 해남 오시아노 캠핑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사업을 벌였으며, 올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한 ‘여행 펫티켓’ 영상을 제작·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반려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개발, 인식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보]안효섭과 제주도 그린 피크닉 떠나볼까요?
- 2022. 07. 13 11:09 연예
- 안효섭이 한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제주도에서 촬영한 그린 피크닉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나우 제공 배우 안효섭이 제주로 그린 피크닉을 떠났다. 안효섭은 한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제주를 배경으로 자연 속 여유를 즐겼다. 그는 ‘남친짤 생성기’라는 별명답게 이번에도 보는 이로 하여금 잔뜩 설레게 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린 피크닉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한 안효섭은 숲 내음 가득한 제주 숲길을 걷기도 하고, 캠핑카가 설치된 피크닉 존에서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또 플라스틱 컵이 아닌 텀블러를 챙겨 커피를 마시며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청량감이 가득한 그린 컬러의 반팔 티셔츠와 빈티지한 색감의 조거 팬츠를 입은 안효섭의 여름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쏟아지는 햇빛을 막아도 자체 발광하는 안효섭의 훈훈한 비주얼로 남친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안효섭의 그린 피크닉 영상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도, 코로나 이후 첫 외국 단체 관광객 왔다
- 2022. 06. 07 11:22 레저/여행
-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6월 3일 제주항공편으로 도착한 이들은 방콕에서 출발한 178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관광을 즐겼다. 공사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은 이들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개최하고 제주지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0선 소개 자료와 개인위생 가이드라인 안내문, 웰컴키트 배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관광객들은 별도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새로 적용된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지방공항 국제선 이용 시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 김포, 대구, 양양 등 지방 국제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관광도 본격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9개 국적 LCC 항공사 등과 함께 지방공항 입국객 환대행사 및 프로모션, 지방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지방공항 방한 여행상품 공모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등 홍보 콘텐츠를 항공사에 제공해 지역관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향후 지역 개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한다는 계획이다.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더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지방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구석구석 진정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항공업계 및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행
- ‘거리두기 완화’ ‘리오프닝’···제주도 호캉스 가볼까?
- 2022. 04. 04 15:02 레저/여행
- 제주도 올레길. 경향신문 자료사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제주도가 관광객으로 들썩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봄맞이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 객실 판매수가 예약 시작일인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800여 실(784실)에 이른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리오프닝의 기대감에 여행 욕구,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봄을 맞아 제주 여행을 즐기려는 호캉스족들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코너 스위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이번 패키지는 ‘봄캉스’ 수요에 초점을 맞춰 봄부터 초여름까지(4월 1일~6월 30일, 단 5월 5~7일, 6월 4~5일 제외)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오는 10일까지 7일 간 가능하다. ‘봄맞이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는 일단 먹거리에 충실하다. 프리미엄 조식을 비롯해 주류(와인, 칵테일 등), 디저트와 차 등 다양한 식음 혜택이 주를 이룬다. 4개의 글로벌 식음업장에서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조식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만의 특별한 조식 서비스다. 인터내셔널 뷔페 ‘그랜드 키친’, 38층 ‘포차’, 한식당 ‘녹나무’,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8’에서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연박 시 다채로운 조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8층에 위치한 ‘포차’, ‘스테이크 하우스’, ‘라운지 38’에서는 바다, 한라산, 제주 도심을 파노라믹 뷰와 함께 즐기기에 좋아 인스타그래머들의 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야외 풀데크’. 롯데개발관광 제공 여행에서 쉴거리, 먹거리 다음으로 빼놓을 수 없는 힐링도 책임진다. ‘프리미엄 찜질 스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겨우내 쌓인 피로를 풀고 활력을 채우기에 제격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구성된 K패션몰 ‘한 컬렉션’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최고층(8층), 최대 규모(4,290㎡)의 야외 풀데크도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이른 아침뿐 아니라 노을질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야간 수영도 즐길 수 있어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제주 밤 관광을 만끽할 수 있다.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제주 바다와 활주로, 노을 지는 하늘에 비행기 이착륙 장면은 덤이다. 이 외에도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도 이용 가능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는 객실은 전망만으로도 랜드마크”라며 “숙박뿐 아니라 미식, 휴식, 쇼핑까지 원스탑으로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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