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2 건 검색)
- 조셉 윤 미국대사대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접견
- 2025. 01. 14 14:48정치
- ... 북한 문제 등 의견 교환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셉 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했다. 외교부 제공 조셉 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14일...
- 조셉 윤 주한 미대사대리 입국 “한국은 위기에 강해져…이번에도”
- 2025. 01. 11 19:44지역
- ... 11월4일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11일...
- 한국조셉주한입국
- 한양대생 1600여명 "위안부 망언 램지어 옹호 조셉 이 교수 재임용 취소해야"
- 2021. 03. 03 17:37사회
- ... 매춘부’로 표현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옹호하는 글을 미국 언론에 게재한 조셉 이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와 그를 재임용한 학교를 규탄했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와...
- 조셉윤 "북한, 트럼프 패배에 실망했겠지만…바이든도 협상 원해"
- 2020. 11. 15 16:55국제
- ...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불량배’라고 일컬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조셉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북한은 도널드...
- 미국, 바이든 시대
스포츠경향(총 65 건 검색)
- [스경X이슈] 양배추·프로 불참러·차오슈하오·조셉 그리고 ‘사랑꾼’
- 2024. 04. 25 00:00 연예
- 2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SNS를 통해 10월20일 결혼소식을 전한 개그맨 조세호(왼쪽). 사진 유퀴즈 온 더 블럭 SNS 캡쳐 양배추, 프로 불참러, 차오슈하오 그리고 조셉. 이미지 변신은 연예인에게는 숙제이자 큰 난관이지만, 그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한 이를 찾기도 쉽지 않다. 개그맨 그리고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조세호가 결혼소식을 전했다. 우리는 그의 많은 이미지 중에서 ‘사랑꾼’의 이미지를 추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조세호는 지난 24일 진행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장에서 깜짝 결혼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날 ’유퀴즈‘ 측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예전부터 유퀴즈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날이 잡혔다”면서 10월20일을 결혼식 일자로 알렸다. 2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녹화장에서 10월20일 결혼날짜를 밝힌 개그맨 조세호가 받은 꽃다발 이미지. 사진 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쳐 조세호는 조심스럽게 녹화장에서 결혼소식을 알렸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프로그램과 스태프 그리고 결혼을 축하해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가 연애사실을 전한 것은 지난 1월이었다.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정도 만났으며 어느 정도 미래를 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3개월, 결혼은 전격적으로 보이지만 점진적으로 진행됐다.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등장할 당시 그의 활동명은 ‘양배추’였다. 오랜 시간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선배 남희석의 추천으로 지은 이름이었는데 동그란 얼굴과 양배추를 연상시키는 부풀린 머리는 이미지를 굳게 각인시켰다. ‘양배추’ 활동명 시절의 개그맨 조세호. 사진 스포츠경향DB 그가 본명인 조세호를 쓰기 시작한 것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가 된 2011년부터였다. 공개 코미디 무대를 오가다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을 한 시작이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그를 볼 수 있었다. ‘프로 불참러’라는 이미지도 그를 보는 대중의 시선을 유연하게 만들어준 계기였다. 2015년 MBC 예능 ‘세바퀴’에 출연했다가 냅다 멘트를 던지는 일을 좋아하는 김흥국 때문에 만들어진 별명이었다. 안재욱의 결혼식에 당시 “왜 오지 않았냐”는 김흥국의 질문에 조세호는 당황하고 억울한듯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고 하는 말과 표정은 밈(Meme)화돼 퍼졌다. 대중은 결국 조세호가 어디에 참석하고 불참하는지 흥미롭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2015년 당시 MBC 예능 ‘세바퀴’에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오른쪽).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차오슈하오’는 그의 예능인으로서의 도약을 보여준다. 비슷한 시기인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연 후 중화권에서 높아진 위상을 설명하던 와중에 등장했다. 중국인들이 그의 얼굴을 보고 그의 이름 중국식 발음을 연발하며 놀란다는 이야기였는데, 장난처럼 오간 호칭은 어느새 국내를 넘어간 조세호의 영향력을 조금씩 방증했다. 지금의 예능인 조세호를 어느 정도 완성의 단계로 올려준 것이 바로 ‘유퀴즈’였다. 2018년부터 출연한 ‘유퀴즈’에서 조세호는 ‘국민MC’의 반열에 올라선 유재석에게서 지분을 뺏기지 않은 채로, 출연자들의 긴장을 오히려 더욱 허술한 행동으로 풀어주는 보조 MC 역할을 맡았다. ‘조세호’라는 이름을 오인하게 해 ‘조셉’이라는 호칭을 얻은 것은 덤이다. 동료 남창희와 함께 ‘조남지대’로도 활동한 조세호(오른쪽). 사진 스포츠경향DB ‘유퀴즈’가 성장을 거듭해 국내외 유명인들이라면 안 나온 사람을 찾기 힘든 프로그램으로 성장함에 따라 조세호의 체급도 올라갔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찾아온 소중한 사랑을 허투루 대하지 않았고, 외부 노출이 잦을 수 있는 피앙세의 얼굴을 지켜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의 이런 자상한 모습은 지난해 연말 방송된 ‘유퀴즈’ 장나라 편에서 드러났다. 청첩장의 배포 범위를 묻는 질문에 관심을 보인 조세호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출연자들에게 당시에는 몰랐던 연인의 존재와 결혼에 관한 관심을 방증하는 사례가 됐다. 어쨌든 그는 연예인으로서는 흔한 유명인과의 교제 대신 비연예인을 만나며 평범한 예랑(예비신랑)으로서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재석과 함께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중인 조세호(왼쪽). 사진 tvN 양배추, 프로 불참러, 차오슈하오 그리고 조셉. 누구는 단 한 번도 바꾸기 힘든 대세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변모시키며 조세호는 성장했다. 그리고 지금 인생의 2막을 앞두고 ‘사랑꾼’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그가 이렇게 변화무쌍한 모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노력이 100%가 아니었다. 절묘한 시기, 상황 그리고 유재석 등의 조력자가 있었다. ‘사람복’이 있어 보이는 그가 ‘결혼복’이 없는 것은 오히려 더 어렵다. 그의 2막 역시 그래서 전망이 밝다.
- 스경X이슈
- [NBA] ‘GSW 베테랑’ 조셉, 팀 연습 복귀…커 감독 “배울점 많다”
- 2023. 10. 12 08:58 스포츠종합
- 골든스테이트에서 프로필을 찍은 코리 조셉. 게티이미지 제공 코리 조셉(32)이 벌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에 리더십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셉은 12일(한국시간) 진행된 팀 훈련에서 슛 연습과 수비 훈련 등에 나섰다. 단, 스크리미지(실제 경기처럼 하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은 지난 3일 허리 염좌로 2주 후 재검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그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알 수 없으나 우선 팀 훈련을 소화한 것이다. 조셉은 “경기장으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며 “좋은 진전이 있어 기쁘다.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훈련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베테랑 선수가 필요했던 골든스테이트에 필요한 자원으로 꼽히는 조셉은 NBA에서 13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지난 시즌 조셉은 3.9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을 기록하며 NBA 8위를 기록했다. 그는 정규 시즌 62경기 동안 경기당 19.8분을 뛰었고 평균 3.5어시스트와 0.9턴오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커리어 내내 평균 3어시스트와 1턴오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1.4턴오버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친다. 이러한 조셉의 스타일과 리더십 그리고 지금까지 쌓인 경험치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환영받게 만든다. 조셉은 신인 시절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그렉 포포비치 감독, 팀 던컨, 마누 지노필리, 토니 파커 및 TJ 포드에게 의지한 바 있다. 당시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함께한 경험과 그들에게서 얻을 수 있었던 조언들은 골든스테이트의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에는 3년 차 시즌을 맞이한 조나단 쿠밍가와 모제스 무디, 신인 브랜든 포지엠스키와 트래비스 잭슨-데이비스와 같은 유망주가 있다. 스티브 커 감독도 조셉에 합류를 반겼다. 그는 “코리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자 훌륭한 팀 동료다”면서도 “그는 브랜든에게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고 브랜든은 그것에 공감할 수 있다”고 조셉이 포지엠스키의 멘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조셉도 “브랜든은 지금까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그는 자신이 해야 할 것 외에도 잘하고 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샌안토니오에 있을 때 상황과 좀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조셉이 맡은 역할은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성공 여부를 가를 것이다. 지난 시즌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상대에게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 따라서 2023-23시즌 역시 커리와 크리스 폴이 휴식이 필요할 때 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을 때 그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진다. 커 감독 역시 “코리는 경기장에 있든 벤치에 있든 매우 견고한 선수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팀에 정말 중요한 멤버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4일 LA 레이커스 홈경기장인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 [NBA] 조셉, GSW 합류 소감 “커리·폴과 함께? 믿을 수 없는 기회”
- 2023. 07. 26 11:25 스포츠종합
- 왼쪽부터 크리스 폴과 스테픈 커리 그리고 코리 조셉. 게티이미지 및 골든스테이트 공식 SNS 갈무리 코리 조셉(31·캐나다)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계획을 밝혔다. 조셉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매체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테픈 커리와 크리스 폴과 함께 새로운 백코트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얘기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절(2014년) 우승을 차지한 조셉은 여러 트레이드와 FA(자유계약선수)를 경험한 뒤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조셉은 NBA에서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6번째 팀에 합류하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이 있는 조셉조차도 커리와 폴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기회”라면서 “저는 두 명의 위대한 선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테프(커리)가 3점슛으로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보았고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CP(크리스폴 별명)가 픽앤롤에서 얼마나 똑똑한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두 선수의 장점을 설명했다. 조셉의 말처럼 커리와 폴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거물에 해당한다. 둘 다 경력의 막바지에 있으며, 포인트 가드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다. 조셉은 그의 안정성과 리더십으로 존경받고 가장 영리한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이며, 지난 2시즌 간 자신의 3점슛 성공률(21-22시즌 41.4%, 22-23시즌 38.9%)을 끌어올린 바 있다. 그러면서 조셉은 새로운 목표로 수비를 언급했다. 그는 “수비적인 끈기를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스탯 시트에는 없지만,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작은 일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세 명 모두가 다른 게임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화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프볼 플레이가 편해졌다고 외친 조셉은 “지난 몇 년 동안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수비하고 공을 받고 곧바로 슛을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 더 잘할 계획이다”고 다가오는 시즌 커리, 폴과 함께 뛰어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조셉은 샌안토니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어느덧 9년이 지났다. 조셉은 커리의 다섯 번째 퍼레이드를, 폴의 첫 우승을 돕고자 한다. 그는 “그들은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계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내가 샌안토니오에 왔을 때 그곳에 왕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그때처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NBA] GSW, 코리 조셉과 1년 계약…제롬 빈자리 메꾼다
- 2023. 07. 03 10:23 스포츠종합
- 코리 조셉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향한다. 게티이미지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베테랑 가드를 수혈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 골든스테이트 전담기자인 앤서니 슬레이터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코리 조셉(31·캐나다)과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에 합의했다. 리더십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뛰어나며 뛰어난 온 볼 수비력까지 겸비한 코리 조셉은 골든스테이트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NBA에서 12시즌을 뛴 그의 경험과 높은 BQ는 골든스테이트에게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에서 백업 포인트가드 임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하며 팀 내 2등을 차지한 조셉은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함께 디트로이트 공격을 이끌어가는 베테랑이었다. 특히 디트로이트가 리빌딩을 결정하기 전인 20-21시즌의 조셉은 평균 12득점 3.2리바운드 5.5어시스트 1.2스틸 아투 성공률 50.6%(4.7개 시도) 3점 성공률 36.8%(2.4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7.8%(2.2개 시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조셉은 지난 시즌 투웨이 계약자인 타이 제롬의 빈자리를 채운다. 제롬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가운데 그는 스테픈 커리, 크리스 폴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면서 그들의 결장에도 시즌 내내 팀을 이끌 수 있도록 할 베테랑 역할도 겸한다. 한편 지난 시즌 평균 6.9득점을 기록한 조셉은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이 무려 4에 가까울 정도로 놀라운 안정감을 선보였다. (3.5어시스트, 0.9턴오버) 따라서 조셉의 수비력과 리딩 능력 그리고 이타적인 플레이는 골든스테이트의 시스템 농구와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 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자 조셉 바에나 “엄마와 자랐고 항상 긴장하는 삶이었다”
- 2022. 01. 20 14:04 연예
- 배우로 활동 중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 아들 조셉 바에나가 아버지와의 쉽지 않았던 관계를 털어놨다. 사진 SNS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혼외자 조셉 바에나가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배우 실버스타 스탤론의 딸 소피아와 시스티나 자매가 방송하는 팟캐스트 <Unwaxed(언왁시드)>에 출연한 조셉 바에나는 “아버지와는 농담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하는 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조셉 바에나는 1997년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전 가정부 밀드레드 패트리샤 바에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나는 엄마와 함께 자랐고, 아버지가 나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있지 않을까, 항상 긴장하는 삶이었다”며 “지금은 아버지와 너무 가깝다.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2011년 불륜 및 혼외자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고 이로 인해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10년 별거 끝에 지난 12월 이혼했다. 조셉 바에나는 그가 아버지의 성을 따르지 못한 것에 대해 “슈왈제네거라는 이름은 없지만 나 자신은 그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 나는 이미 성을 갖고 있고 성공을 거듭하며 목표를 향해 나갈 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아버지를 이어 2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조셉 바에나는 영화 <Bully High(불리 하이)>에 출연했으며 현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영화 <LAVA(라바)>를 촬영 중이다.
- 영국 남자 조셉 캘리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 2014. 05. 07 14:59 화제
- 그의 삶에는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즐거움이 있다. 이는 그를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일도, 사랑도, 집도 ‘핸드메이드’로 가득 채운 영국인 조셉 캘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이를 안고 약속 장소에 들어서는 조셉 캘리(32)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 몇 마디 대화가 오갔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서먹서먹한 거리감을 좁힐 수 없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그랬다. “어색하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며 그는 쭈뼛거렸다. 그러나 얼어붙은 분위기는 그의 우렁찬 외침으로 순식간에 녹았다. “지영아!” 동행했던 사진기자도 웃음을 터뜨렸다. 수수하지만 감출 수 없는 이국적인 외모의 그가, 이토록 구수한 목소리로 우렁차게 부인의 이름을 부를 줄이야. 바로 그 순간의 유쾌함을 글로 다 전하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녀의 나라로 오다 때는 바야흐로 2003년. 조셉이 런던에서 대학을 다닐 때의 일이다. 친구들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던 그는 학기가 먼저 끝난 친구 하나가 고향으로 돌아가자 하우스 메이트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를 냈다. 며칠 뒤, 그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곱절은 더 나가 보이는 가방을 씩씩하게 끌고 온 오지영씨(36)를 만났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좀 당황했어요.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온 아내에게 ‘가방을 들어줄까?’라고 선심 쓰듯 물었는데, 그 가방이 너무 무거웠던 거예요(웃음). 어떻게 저렇게 날씬한 몸으로 이렇게 무거운 가방을 들지, 싶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두려움 없이 다른 나라에 공부를 하러 오고, 또 모나지 않게 잘 적응하는 모습에 반하게 됐죠.” 평소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에게 그녀는 최고의 친구이자 선생님이었다. 방 안 가득 한국어 단어들을 종이에 써 붙여뒀던 그가 신기했던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 “제 방을 둘러보던 지영이가 좀 놀란 눈치였어요(웃음). 어릴 적부터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서 전공도 경제학을 선택했는데, 사실 경제 이론이라는 것이 언어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온전히 이해하기가 힘들더라고요. 특히 한국은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의 케이스로 종종 거론되곤 해 관심이 더 많았거든요. 교양과목으로 한국어를 배웠죠. 그런 상황에서 지영이를 만난 거예요.”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한 시간은 고작 6개월. 짧았던 만남이 아쉬웠던 조셉은 늦은 나이에 유학을 온 연상의 그녀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사랑의 힘은 밤낮이 뒤바뀐 시차도 극복하게 했다.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는 서툰 한국어로 매일 밤 야근에 지친 그녀에게 ‘넌 참 놀라운 여자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엔 “왜 이래!”라고 반응하던 그녀도 서서히 그의 진심을 받아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흑심이 있었던 그와 달리, 오지영씨에게 조셉은 ‘그저 착한 동생’일 뿐이었다. 메신저를 통해 그가 꾸준히 말을 걸었을 때도, 어느 날 불현듯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었다고 했을 때도 그녀는 그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 그저 한국 여행을 오려나 보다, 정도로만 생각했고 그래서 영국에서 자신이 받았던 도움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그의 가이드를 자처했을 뿐이라고 했다. “저만 진지했더라고요, 저만. 지영이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웃음).” 다시 한 지붕 가족이 되다 애초부터 뚜렷한 계획을 갖고 한국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그녀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인생을 펼쳐 보이고 싶다는 열정이 전부였다. 그렇게 1년. 한결같은 자상함과 따뜻함이 그녀의 마음을 열었다.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 마침내 2009년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내가 가끔씩 ‘왜 내가 좋아?’, ‘왜 나랑 결혼했어?’라고 물어보는데, 도대체 그런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제가 보기에 아내는 굉장히 고귀해요.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강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겁은 많지만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아요. 놀라워요.” 아내에게 그렇듯 그는 딸 다윈에게도 다정한 아빠다. 촬영을 하는 내내 다윈이는 아빠의 품을 떠나지 않았다. 아이의 칭얼거림조차 사랑스러운 듯 그 역시 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딸을 마주하는 그의 입가에는 연신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다윈이가 예쁘대요. 그러니 제 눈엔 오죽하겠어요(웃음). 무척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지금처럼 밝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제 시간이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아이가 주는 기쁨이 더 커요. 그렇지만 정말 아이를 키우는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웃음). 영국은 아이들을 어릴 적부터 굉장히 독립적이고 강하게 키우는 편인데, 한국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요즘엔 물 흐르듯 그냥 자연스럽게 두고 있어요.” 영국의 부모님과는 수시로 영상 통화를 한다. 시시콜콜 안부를 나누고 손녀딸의 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그리움을 달랜다. 자주 만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은 한국의 가족이 채워주고 있다. 결혼은 장인, 장모라는 또 다른 가족을 선물했다. “가끔씩 장모님께서 반찬을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손이 크셔서 깜짝깜짝 놀라요. 신혼 초엔 분명 저희 부부의 냉장고인데 장모님이 보내주신 것들이 많아 정작 먹고 싶은 것들을 채워 넣지 못해 조금 속이 상하기도 했죠. 그리고 또 하나, 여전히 적응할 수 없는 게 있어요. 바로 잔소리(웃음).” 물론 처음부터 환영받은 것은 아니었다. 장인이 평범하지 않은 외국인 사위를 낯설어 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확인한 청첩장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이 ‘조셉’이 아닌 ‘요셉’으로, 자신의 아버지 이름이 ‘제라드’가 아닌 ‘재섭’으로 적혀 있음을 확인하고 내심 서운했다고 했다. 그래도 돌이켜보니 이 모든 에피소드가 잊지 못할 추억이다. 그를 꼭 닮은 집 조셉이 유년기를 보낸 칼라일은 잉글랜드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데, 그림 동화 「피터 래빗」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서울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그에게 서울은 여전히 낯설고도 삭막한 공간이다. “딸 다윈이가 태어나고 이사를 해야 했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없더라고요. 아파트나 연립주택도 싫고, 가격은 말도 안 되게 비싸고. 한옥을 사서 개조해 살자, 했는데 그것도 만만치 않은 거예요. 그러다가 다락방과 마당이 있는 지금의 집을 발견했어요. 아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갔지만, 저는 신이 났죠. 오랜 역사와 특별함이 있잖아요. 얼마나 신비로워요.” 지은 지 40년이 넘어 손봐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그는 이 집에서 꼭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그녀를 설득해 집을 구입했다. 매매가 되질 않아 전 주인이 3대째 살았다는, 낡고 초라했던 바로 그 집을 말이다. 꼬박 1년. 직접 타일을 사다 붙이고, 손수 전기공사를 했으며 커튼봉 하나조차 기성품을 사지 않았다. 몸은 고됐지만 날마다 조금씩 변해가는 집을 보면서 집에 대한 애정도 더해졌다. 여전히 부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을 수리하고 있다. “솔직히 할 수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많았죠. 이렇게 고된 일인 줄 알았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예요(웃음).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지인들은 총동원된 것 같아요. 아마 그들이 없었다면 저희 집은 아직도 폐허일 거예요. 이제야 겨우 사람 사는 집 같아요.” 삐뚤빼뚤. 그의 손때가 묻어 있는 집은 완벽하지 않아 더 정감이 간다. 섬세하면서도 꼼꼼한 그를 꼭 닮은 것도 같다. 집은 그에게 위로이자 안식처다. “제가 좀 통통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돌보면서 5kg, 집을 고치면서 5kg 총 10kg이 빠졌어요(웃음). 삽질만 2천 번쯤 했을 걸요? 그렇지만 저보다 아내가 더 힘들었을 거예요. 어제도 함께 흙을 팠어요. 정원의 배수관에 문제가 있는지 물이 잘 빠지지 않았거든요. 돈은 돈대로 쓰고 그렇지만 마음에는 안 들고, 그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나니 직접 하는 것이 속편하겠다, 싶더라고요. 이제는 준전문가 실력을 갖추게 됐어요. 얼마 전엔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해 서둘러 문을 고쳤는데, 시간이 빠듯해 손잡이는 달지 못했어요. 그래서 문을 여닫는 것이 아직도 불편해요(웃음).”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인터뷰 말미, “한국인들은 유난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같다”라고 스치듯 던진 그의 말이 오래도록 귓가에 맴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유난히 시선이 머물렀던 것도 바로 그의 낡은 신발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1년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일한 적이 있어요. 시골길을 달리며 사람들을 만나는 그 일은 정말 즐거웠죠. 한국에서 이력서를 낼 때 그 경력을 적었더니 모두가 깜짝 놀라는 거예요. 그러고는 흠 잡힐 수 있으니 다음부턴 쓰지 말라고 충고하더군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그가 생각하는 행복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즐겁게 사는 것이다. 마음을 비울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모든 순간이 항상 행복할 순 없어요. 그래도 늘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제는 힘들었지만 오늘은 행복하다, 그렇게요.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어쩔 수 없는 일은 담아두지 말고 버려야 해요.” 활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일을 끊임없이 찾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그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찾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지금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그건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그래서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을 때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워요. 그럴 때마다 더 잘해야겠다, 하는 채찍질로 저를 더욱 발전시키죠.” 쉼 없는 분주함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때때로 우리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곤 한다. 그를 만나고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가는 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더불어 오랜 시간이 걸릴수록 더욱 반짝거리는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한국인들이 보기에 영국인들은 분명 느릴 거예요. 영국 사람이 보기에 한국은 굉장히 빠르거든요(웃음). 이제야 조금씩 한국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어요. 두 나라는 문화가 완전 다르잖아요. 저는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았어요. 많은 걸 배웠어요. 제 인생은 지금 ‘행복 모드’에 놓여 있어요.”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 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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