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71 건 검색)
- 드라마 속 ‘심장파열’, 중증외상 없어도 ‘이 질환’ 방치하면 발생 위험
- 2025. 03. 17 12:53건강
- ... 높아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 지난 1월24일 공개된 이후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선 주인공 백강혁이 외상으로 심장이 파열된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 중증외상센터심장파열심근경색대동맥박리대동맥백강혁주지훈넷플릭스
- “우리는 중증장애인 인턴입니다” 서울시 인턴제 사업 올해도 시작
- 2025. 03. 12 11:15지역
- ... 5년간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2년 이상 상근직으로 일한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이다. 인턴들은 오는 17일부터 각 기관에 출근해 사업기획, 회계관리, 업무보조 등 분야에서...
- 경기도, 중증장애인 자립욕구 실태조사 실시
- 2025. 03. 11 10:57지역
- ... 확대됨에 따라 도내 재가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자립욕구 파악 필요성이 커졌고 이번에 재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욕구 실태조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와...
- [단독]지난해 2~7월 수술 필요한 수혈 건수 2만2200여건 감소··· “중증질환자 제때 치료 못 받았다”
- 2025. 02. 18 06:00사회
- ... 백혈병, 다발골수종, 폐암, 췌장암 등의 질환 치료시에는 수혈이 필요하다. 이들은 대부분 중증으로 신속한 치료를 요한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한 중증질환자들은...
스포츠경향(총 180 건 검색)
- 하정우 “주지훈, ‘중증’ 대박나더니 맨발로 뛰어다녀” (요정재형)
- 2025. 03. 17 11:11 연예
- 유튜브 요정재형 캡처. 배우 하정우가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의 근황을 전했다. 16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저흰 사람 웃길 때 절대 웃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ㅠㅇㅏ 너네 미친 고 가?ㅋㅋㅋ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하정우와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요정재형’ 캡처. 이날 이들은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로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로비’에 대해 정재형은 “영화 볼 때 너무 기대는 안 하고 편하게 보겠다”며 “내가 원래 시사회를 진짜 잘 안 간다. 끝나고 나서 무슨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저도 그래서 끝나고 거기 잘 안 있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병은 또한 “영화를 본 분들이 다 보고 나서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가다가 ‘어, 나는 잘 봤어!’라고 하더라. ‘나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재형이 “(주)지훈이도 영화 봤냐. 요즘 (‘중증외상센터’ 대박 나서) 너무 신났잖아”라고 묻자 하정우는 “못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맨발로 뛰어다닌다. 버선발로”라고 주지훈의 근황(?)을 전했다.
- 주지훈, ‘중증’ 후배들과 12시간씩 스터디…“세계 1등 하려는 거냐고” (유퀴즈)
- 2025. 03. 12 13:28 연예
- 유튜브 ‘유퀴즈 온 더 튜브’ 캡처. 배우 주지훈이 ‘중증외상센터’ 배우들과 스터디를 했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 요아정 1위 & 무서울 게 없는 중증외상센터 백강혁 주지훈의 최대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오늘 방송의 선공개 분이다. 이날 주지훈은 최근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유튜브 ‘유퀴즈 온 더 튜브’ 캡처. 주지훈은 “(추영우, 하영, 정재광 배우가) 저보다 한참 후배들인데 진짜 감사하다”며 “저희가 스터디를 했다. 이런 의견을 내면 너무 신인 배우처럼 보이나? 아는 게 없어서 창피한가? 이런 거 전혀 없이 대학교 스터디 하듯이 (대본 연습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 번 모이면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2시간씩 했었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은 “그런 거 가지고 피곤해 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저한테 그 작품 가지고 세계 1등하려고 그러냐 물은 적도 있다. 거기에 대한 제 대답은…”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주지훈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2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한다.
- ‘유퀴즈’에 백강혁 떴다···주지훈,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대방출
- 2025. 03. 12 10:37 연예
- tvN 제공.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상상이 현실로’ 특집이 펼쳐진다. 오늘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작가 이언주)’ 284회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선수,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 그리고 배우 주지훈이 출연한다. tvN 제공.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4대륙 선수권 금메달까지 석권한 클린 여신 김채연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차세대 피겨퀸 김채연 선수가 10살에 처음 스케이트에 입문해 정상에 오르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열정의 과정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리에 난 쥐를 참고 금메달을 따낸 동계아시안대회 비하인드와 함께 경기 전 김연아 선수가 건넨 금빛 조언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채연 선수의 어머니는 수천 만원이 드는 의상비, 안무비 등 힘든 여건 때문에 반대를 했던 사연과 함께, 딸이 12살 때부터 직접 의상을 만들어주게 된 사연을 풀어낸다. ‘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까지 오른 엄마의 정성과 ‘유 퀴즈’에서만 공개되는 김채연 선수의 특급 갈라쇼를 만나볼 수 있다. tvN 제공. ‘중증외상센터’로 세계를 놀라게 만든 원작 웹소설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이낙준 작가는 ‘중증외상센터’로 글로벌 1위에 오른 소감을 비롯해 백악관 초청부터 예능 ‘낙준이네’까지 대박의 꿈을 안고 돌려본 망상 스토리로 현장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외과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실습 후 포기를 하게 된 사연과 직접 겪은 희귀한 사건에서 비롯된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주지훈 외에 다른 백강혁은 생각 안 난다”라는 이낙준 작가는 백강혁, 항문 등 화제의 캐릭터들과 함께 드라마에 없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풀어낸다. tvN 제공.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월클 배우로 돌아온 주지훈의 토크도 만나볼 수 있다. 주지훈은 등장부터 백강혁 교수를 바로 소환한 톤으로 유재석, 조세호를 빵 터지게 만든다. 5년 만에 ‘유 퀴즈’에 다시 나온 주지훈은 백강혁을 집어삼킨 연기의 비결부터 하루 12시간씩 후배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웹소설 원작을 카타르시스 넘치는 활극으로 구현하게 된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특히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겪은 주지훈의 남모를 고충과 쏟아지는 회식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가 된 주지훈은 “세계 1등 하지 말라는 법 있나”라며 작품을 대하는 남다른 자세로 깊은 감명을 전한다. ‘궁’부터 ‘킹덤’, ‘신과 함께’까지 출연하는 웹툰 원작 작품마다 대박을 냈던 주지훈의 필모그래피와 함께 ‘궁’ OST를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자신에게 말이 너무 많다고 했던 절친 김남길을 향한 반격(?)과 친구, 팬, 가족 토크까지 맛깔 나는 입담으로 다시 찾아온 주지훈을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이찬원, 정치인 음모론 확산에 흥분…‘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썰에 벌떡(셀럽병사)
- 2025. 03. 11 09:19 연예
- ‘셀럽병사의 비밀’. KBS 2TV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이 대학병원 근무 시절 맞닥뜨린 한 유명 정치인과의 비밀스러운 일화를 털어놓는다. 11일(오늘) 방송될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의사이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이 현대 세계사의 거물들인 스탈린X루즈벨트X처칠의 생로병사를 파헤친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 유독 남들 앞에서 진료하길 꺼려하는 분들이 정치인들이었다”이라며 정치인 진료의 공통점을 되짚었다. 이찬원은 “(시민과 라이벌들에게) 약해 보이니까...”라며 공감했다. 이어 이낙준은 “진료실에 이동식 침대가 들어오더라.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쓰고...이불을 걷으니, 유명 정치인이 있었다”며 대학병원에서의 비밀스러운 진료썰(?)을 풀었다. 이에 ‘셀럽병사의 비밀’ MC들은 서로 지역구, 계급 등을 던지며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낙준은 “국회의원”이라고 실토했고, 점점 용의자(?)가 좁혀지자 ‘음모론 전문’ 이찬원은 기립할 정도로 흥분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 루즈벨트는 1945년 2월 ‘얄타회담’에 참석한 이후 몇 달 뒤 사망했고, 사후 의료 기록은 통째로 사라져 많은 의문을 남겼다. 그리고 연설에 관해 몸짓과 단어 하나하나까지 확인하던 이전의 루즈벨트답지 않게, 귀국 직후의 연설에서는 그가 더듬거리며 말실수하거나 손을 떠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얄타회담에 참석한 스탈린X루즈벨트X처칠이 모두 유사한 이유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얄타회담의 저주’라 불리기도 한, 역사 속 3인을 아우르는 죽음의 연관성은 본 방송에서 밝혀진다.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3월 11일(화)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그리고, ‘셀럽병사의 비밀’은 ‘셀럽병사의 비밀 스페셜을 방송 후, 2025년 4월 1일부터 시청자들과 계속해서 만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6 건 검색)
- 높은 치과 문턱,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에겐 더 가혹했다(2021. 10. 29 14:28)
- 2021. 10. 29 14:28 사회
- ㆍ전신마취 등 장애인 치료 가능 치과 제한적… 비장애인과 소득 격차, 구강 건강 격차로 연결 “혀를 메롱할 때처럼 더더더더더더 쭉 빼세요.” 문은영 평화치과 원장이 틀니 본을 뜨느라 ‘더더더’를 외쳤다. “일단 며칠 동안은 틀니 없이 지내셔야 할 것 같아요. 임시공휴일도 껴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선생님.” 문은영 평화치과 원장이 충북 청주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중증장애인 치과 치료를 하고 있다. / 김원진 기자 지난 10월 7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부분 틀니를 착용한 이수철씨(60)는 코로나19 때 틀니와 닿는 부분에 잇몸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진행하던 무료 진료가 9개월간 일시 중단돼 한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수철씨는 운영하던 공장에서 왼손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을 사고로 잃었다. 공장이 부도난 뒤에는 가족과도 흩어졌다. 요즘은 기초생활수급비 40만원으로 산다. 문은영 원장은 “장애로 손을 쓰는 게 불편하니까 틀니를 자꾸 떨어뜨리세요. 그러니까 더 자주 망가지고요”라고 말했다. 갈 수 있는 곳이 적다 이수철씨는 그래도 스스로 입을 벌리고 버틸 수 있어 나은 편이다. 두 번째 환자 박수연씨(40)는 중증 발달장애인이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면 몸을 뒤척인다. 박수연씨에게 남은 치아는 단 2개. 치아를 살리려 기회가 될 때마다 스케일링을 받는다. 이날은 시설 직원 2명이 박수연씨의 몸을 꼭 붙잡았다. 한명은 양어깨, 다른 한명은 양손과 하체를 잡았다. 스케일링 중에 세 번이나 몸을 비틀며 진료 의자를 벗어나려 했다. 문은영 원장은 “처음 입안을 봤을 땐, 이가 전부 충치였고 뿌리만 남은 상태였어요. 6번에 걸쳐 뿌리를 다 뽑았고, 남은 2개를 이제 잘 간수하려고 관리하는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수철씨나 박수연씨처럼 정기적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은 많지 않다. 장애인의 치과 치료 문턱은 유독 높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장애인 수는 263만3026명이다. 이중 이른바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은 84만5629명이다. 정부는 신체 움직임 통제가 어려운 뇌병변 장애(1~6급)처럼 장애유형과 등급에 따라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을 분류한다. 이들이 갈 수 있는 치과와 그렇지 않은 치과가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 난이도나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가 제한적이다. 한 번 치료에 시간이 더 들기도 해 진료를 저어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칫솔질이 쉽지 않은 장애인은 스케일링도 더 자주 해줘야 한다”(문은영 원장)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기 진료는 쉽지 않다. 전국 치과 병·의원은 2019년 기준으로 1만8194개.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는 현재 400개 안팎으로 추정된다. 장애인 치과를 돕는 비영리단체 ‘스마일재단’에 등록된 치과의원과 대학병원, 전국 시도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진료센터)를 합친 숫자다. 자신의 신체를 가누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이나 중증지체장애, 자폐장애인은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더 찾기 쉽지 않다. 김형성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는 “장애인 진료가 되는 치과를 알음알음 부모들끼리 소개해가며 예약하고 찾아오신다”고 했다. 2008년부터 정부가 권역별로 위탁 운영 중인 전국 시도 권역별 진료센터는 아직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진료센터는 치과의원보다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대부분 권역별 대학병원에서 운영한다. 2018년 5만1133명에서 2020년 6만9871명으로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2021년 7월 말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 경북, 세종은 아직 진료센터를 설치하지 않았다.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 치료 시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해 간혹 전신마취를 한 뒤 치료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부산은 마취과 의사가 없었다. 진료센터에 상주하는 마취과 전담인력은 전국 15개(경기는 2개) 진료센터에 6명뿐이었다. 진료 대기 시간도 권역별로 편차가 컸다. 최혜영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100일)이나 제주(40일)는 예약 이후 초진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초진 이후 전신마취 진료까지는 평균 108일 기다려야 했다. 장애인 치과 치료 시 사용하는 페디 랩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제공 구강 건강 실태조사도 멈춰 뇌병변 장애인인 최미영씨(51)는 앞니 한개가 임플란트다. 지난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변기에 부딪쳐 앞니가 부러졌다. 3~4곳을 돌고 나서야 진료 가능한 치과를 찾았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 의료비 부담이 덜했지만, 그래도 치료 비용에 170만원이 들었다. 들던 적금을 깼다. 전신마취 대신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몸을 붙잡고 진료를 해 비용을 줄였다. 그는 “비싸기 때문에 치과는 가기 꺼려진다. 이가 시큰한 느낌이 들면 타이레놀을 먹고, 아픈 쪽으로는 음식물을 씹지 않는다”고 했다. 이용 가능한 치과의 부족만큼이나 비용은 큰 장벽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9월 펴낸 ‘한국 장애인 미충족 의료 현황’을 보면, 의과 치료뿐만이 아니라 치과 치료에서도 ‘경제적 이유’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치과 치료에 전신마취까지 했을 때, 비급여 본인부담액은 평균 50만원을 넘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수급자는 일부 치료비 감면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부담되는 수준이라 비영리재단 등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치료비 납부가 어렵다”(최미영씨)고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쓸 수 있는 소득의 파이에서 차이가 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구당 노동소득의 차이는 2011년 연 1417만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1839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결국 비용 부담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구강 건강 격차로 이어진다. 빠진 치아, 때운 치아, 썩은 치사의 개수를 합했을 때, 만 12세 기준으로 장애인은 3.67개였다. 반면 비장애인은 1.9개였다. 만 19세 이상 성인에서도 장애인(8.2개)과 비장애인(6.85개)의 격차가 보였다. 장애인 정책은 지지부진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의 정책은 진전이 없다. 정부는 지난 6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내놨다. 총 48쪽 별첨 자료 중 ‘중증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하겠다’는 내용만 장애인 구강 건강과 관련됐다. 정세환 강릉원주치과대학 교수는 “현재 권역별 진료센터 1개씩으로는 장애인 치과 치료에 한계가 있다. 공공병원을 확충하면서 장애인 치과 치료 영역 확대도 함께 가야 하는데 그런 정책적 고려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애인 구강 건강 실태조사조차 멈췄다. 현재 장애인 구강 건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는 없다. 2015년 정부가 외부용역을 맡긴 장애인 구강 건강 실태조사는 통계의 신뢰성 부족을 이유로 비공개했다. 당시 실태조사도 2004년에 첫 조사 이후 11년 만에 이뤄졌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 치아 건강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이 동네 치과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지역별 거점센터는 예산과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표지 이야기
- 대학 불합격시키려 중증장애인 성적조작?(2021. 04. 09 11:41)
- 2021. 04. 09 11:41 사회
- ㆍ국립교대 입학사정관 “팀장이 지시했다” vs 학교 측 “재판 지켜보겠다” 한 국립교육대학교에서 지원학생이 중증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성적을 조작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왔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위계공무집행방해’로 판단해 재판에 넘긴 상황이다.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 서성일 기자 한 국립교대 입학사정관 A씨는 지난 2018학년도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지원한 시각장애 1급 학생의 성적을 3차례 이상 조작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대학 수시모집에서 성적조작은 1차 서류에서 학생의 점수를 바꾸거나 2차 면접에서 의도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A씨는 “시각장애 1급 학생의 성적을 만점에 가까운 점수에서 최종적으로는 최하점까지 낮췄다”고 말했다. A씨는 성적을 조작한 이유로 ‘팀장의 지시’를 꼽았다. 입학관리팀 팀장 박모씨가 A씨가 해당 학생에게 만점에 가까운 960점을 준 사실을 알고 점수를 내리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가 880점으로 내리자 팀장은 최하점인 700점까지 내리도록 재차 지시했다. 주간경향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팀장은 2017년 10월 19일 A씨에게 시각장애 1급 학생의 이름을 거론하며 “OOO, 880에서 700으로 만들어 가지고 편차를 만들어 줘. OOO만 880에서”라고 말한다. A씨는 “거부하자 팀장이 자신이 지켜보는 앞에서 점수를 바꾸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정성평가라 해도 평가지표가 있고 거기에 따라 점수를 줘야 한다”며 “관리자의 압력에 의해 성적이 조작됐다면 명백한 입시부정이다”고 말했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 소장은 “성적은 평가자의 고유영역이다. 다른 사람이 바꾸거나 간섭할 수 없다”며 “고유영역을 침범한 것이기 때문에 성적조작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당 교대의 방침에도 평가자 외에는 점수를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열람조차 금지돼 있다. 중증장애인은 초등교사 될 수 없다? A씨는 팀장의 성적조작 지시가 지원 학생의 ‘중증장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팀장은 A씨가 면접관으로 참석하는 면접에 대해서도 중증장애를 가진 학생들(시각장애 2급, 지체장애 2급)에게 낮은 점수를 주라고 압박했기 때문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팀장은 2017년 10월 25일 A씨에게 “날려야 한다”며 “내가 작은, 일반 대학이라면 신경도 안 쓰겠는데, 장애 2급이 네 아이 선생이라고 생각해봐. 제대로 되겠나”라고 말했다. A씨가 “저의 가치관하고는 맞지 않다”며 지시를 거부하자 팀장은 “(중증장애인은) 학부모 상담도 안 될 뿐더러 학급 관리도 안 된다. 그건 안 되지”라며 “기본적으로 이런 애들은 특수학교 교사가 돼야지. 왜 초등학교 교사가 되려고 그러겠어? 특수교사가 싫다는 거잖아. 자기도 장애인이면서”라고 말했다. 해당 교대의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입학요강 팀장은 ‘총장’까지 거론하며 “내가 웬만하면 이렇게 날뛰지 않는데”라며 “그런데 총장이 하는 말이, 총장 입에서 ‘과락(성적이 합격 기준에 못 미치는 일) 처리를 하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어. 그런데 뉘앙스가 그냥 면접 때 처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해당 학교 입학요강을 보면 중증장애인에 대한 제한은 없다. 장애인 등록이 돼 있고 특수교육법 제15조 규정에 의한 장애가 있는 사람이거나 국가유공자법에 의한 상이등급자로 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정신장애와 자폐성장애에는 제한을 뒀다. 김진훈 숭의여고 교사는 “입학요강에 기재가 돼 있다면 이를 고려해 지원 자체를 안 할 텐데 기재된 조건이 아닌 다른 조건으로 지원 학생을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본창 정책국장도 “지원자격에 위배되지 않으면 공정한 심사를 해야 한다”며 “이럴 거면 입학요강에 장애 4~6급만 지원 가능하다고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에 알렸지만 징계는 없었다 A씨는 “이후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5월 당시 교무과장과의 면담에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학생 선발 관련한 부분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추후에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교무과장은 “큰일인데…”라고 말한 다음 “지켜보는 게 문제가 아니고 지금 이미 있었던 일을 끄집어내기에는 늦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결국 해당 팀장은 성적 조작 지시에 대해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 박성민 변호사(법무법인 LF)는 “1차 서류조작은 물론이고 A씨가 팀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해도 관리자가 면접관에게 ‘떨어뜨리라’라는 말을 한 것 자체로 위계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된다”며 ‘추상적 위험범’을 언급했다. 추상적 위험범은 어떤 행위가 실제로 위험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위험성이 인정될 수 있으면 범죄의 구성 요건이 충족되는 범죄를 의미한다. A씨는 “팀장 앞에서는 알겠다고 했지만 실제 면접에 들어가서는 점수를 낮게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유감스럽다”며 “다만 A씨는 위계에 의한 성적조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지목된 팀장은 ‘협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학교 입장에서는 재판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학교 역시 피해자다”라며 “다만 재판 과정에서 학교의 관리감독 부실 문제가 드러난다면 회피할 생각은 없고 회피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 [시사 2판4판]중증외상센터(2020. 01. 17 18:25)
- 2020. 01. 17 18:25 정치
- 이국종 교수 사태로 인해 중증외상센터의 처참한 상처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아직도 개혁해야 할 곳은 많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개혁 법안을 보면 앞으로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초 이제 퇴원해도 될까요? 의사 아직 중증인데, 안 됩니다. 외상센터에서 평화와 휴식이 있는 복된 시간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서초 약 올리는 거죠? 의사 외상만 입은 줄 알았더니 내상도 입으셨군요. 서초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을 하시는군요. 의사 이번에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유치 이건 정상이 아니에요. 의사 왜요? 유치 이렇게 상처를 드러내고 투명하게 하면 명품백을 사지도 못하고, 들고 다니지도 못해요! 의사 이참에 상처를 치유하세요.
- 시사 2판4판
- [건강설계]눈 건강검진으로 중증 안질환 조기 발견(2017. 02. 21 11:31)
- 2017. 02. 21 11:31 사회
- 3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설 명절을 지내며 주변과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눈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보다 빠르다’는 외국 속담이 생각난다. 새 봄을 맞아 개인적·사회적·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눈 건강에 대해서 한 번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많은 안질환은 일찍 발견한다면 치료와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뒤늦게 안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중·장년층 눈 건강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40세 이후부터 노안이 시작되고, 50대가 넘으면서 백내장이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글씨나 사물을 잘 볼 수 없고,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시야가 흐릿해진다. 녹내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방치할 경우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며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현상이 있지만 이미 이 시점은 녹내장 말기에 해당한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 염증, 독성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는 질환이다.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비어 보이거나, 계단이나 바둑판 같은 직선으로 된 것이 휘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이미 손상된 시력은 회복될 수 없으므로 조기 검진 및 예방이 최선이다. 당뇨망막병증은 국내 실명 원인 1위로도 꼽히는 질환이다. 당뇨로 인해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면 눈 속의 혈관이나 시신경이 손상되는데, 역시 조기에 발견할 경우 관리가 가능하다. 자신이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3개월마다 내과와 안과 검진을 함께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을 비롯한 다양한 실명질환은 모두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의 눈 역시 평생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평소 식사에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비타민C,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여러 번 강조했지만, 안과에서 꾸준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전문의는 누구?
- 2025. 02. 04 09:46 화제
- <셀럽병사의 비밀> MC이자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 전문의. KBS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지난달 30일 기준 전 세계 2위로 1000억 대작 <오징어 게임2>를 제쳤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칠레 등 19개국에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에서 9위에 랭크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시즌2와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 원작 웹소설 작가가 궁금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중증외상센터>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의 원작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100만 유튜버 이낙준이다. 1985년생으로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이 작가가 웹소설을 시작한 계기는 무인도에서 복무하던 군의관 시절이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웹소설 성장기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없었던 시절”이라며 “군의관 시절 무인도 훈련에서 태풍으로 일정이 취소되자 남는 시간에 소설을 써보기로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의학을 소재로 한 그의 웹소설은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판타지를 가미한 스토리가 전 세계 많은 독자와 시청자에게 주목받았다. 시즌2에 대해 이 작가는 “원작에 의료용 헬기를 들이면서 24시간 민원이 들어오게 되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결정을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낙준 작가는 KBS 2TV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의 고정 MC로도 활약 중이다. 오는 4일 방송분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자인 故 정주영 회장의 업적과 그의 건강 비결이 조명된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정주영 회장의 건강 비결로는 ‘650년 된 ○○’이 꼽혔다. 그 당시 강남 아파트 4채 값을 주고 ‘650년 된 ○○’을 구매했다는 정주영 회장의 일화에, 이낙준은 “무협지에서도 본 적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셀럽병사의 비밀> 제7화 정주영 회장 편은 오는 2월 4일(화)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설 연휴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스틸 공개
- 2025. 01. 31 14:09 문화/생활
-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0일부터 26일까지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종합병원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을 펼친 천재 의사 백강혁과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팀 중증’의 질주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디테일 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백강혁 서사에 중요한 오프닝 시퀀스인 오토바이 질주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수술실에서 조언을 받는 주지훈의 진지한 얼굴에서 ‘신의 손’ 백강혁으로 거듭나기 위한 열정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했던 촬영 현장은 ‘팀 중증’의 완벽한 팀워크의 비결을 짐작케 한다. 백강혁의 히어로급 활약에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베테랑 제작진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도윤 감독은 원작의 만화적인 표현을 최대한 자제해 캐릭터 자체에 집중도를 높였고, 작품의 주요 공간인 응급실과 중증외상센터의 미술 역시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감독은 “실제로 생명이 오가는 긴박한 장소이기 때문에 최대한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백강혁이 활약했던 과거 장면 등은 과장된 미술로 포인트를 줬다”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헬기를 타고, 달리며 현장을 거침없이 누비는 ‘팀 중증’의 고군분투는 배우들의 열연과 완벽한 시너지로 빈틈없이 채워졌다. 백강혁의 제자 1호 양재원 역의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의 야무진 버팀목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인간적인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의 윤경호, 뚝심 있는 마취통증외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의 정재광까지 빈틈없는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 [주말&] 긴 연휴 안방에서도 ‘신작’ 보셔야죠? <중증외상센터> <베테랑2>
- 2025. 01. 24 17:00 문화/생활
- 길어진 이번 설날 연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집에서 푹 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아쉬울 것 없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통쾌한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첩보 액션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 최신 영화 <베테랑2>까지 넷플릭스 라인업이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증외상센터. ‘신의 손’이라 불리며 전장에서 경험을 쌓은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중증외상팀에 합류한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행동하는 그는 중증외상팀과 함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위급한 상황이라도 뛰어든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드라마 <조명가게> 등의 주지훈이 백강혁 역을 맡아 위급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자신감을 가진 인물을 그려낸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오아시스> 등의 추영우가 백강혁의 제자 1호인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아 주지훈과의 사제지간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5년차 중증외상팀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의 윤경호,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의 정재광 등 배우들이 유쾌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통쾌하고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는 거침없는 인물들의 스펙타클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 속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24일 공개, 메디컬/드라마, 한국, 2025)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 긴박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글로벌 톱10 TV 시리즈(영어) 부문 1위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에서는 비밀 조직 ‘나이트 액션’에서 전화 받는 업무를 하던 FBI 에이전트 ‘피터’가 나이트 에이전트 정식 요원이 되어 본격적으로 첩보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았다. 본격적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수반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피터는, 중앙정보국 CIA에서 기밀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이트 액션 내부 첩자의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피터는 곳곳에 도사린 위험과 배신이 얽힌 상황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즌1에 이어 피터 역을 맡은 게이브리얼 배소가 한층 더 강렬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쉴드>, <스와트>,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숀 라이언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매슈 쿼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는 거대한 정치 음모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불가 첩보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월 23일 공개, 미스터리/액션, 미국, 2025) 소주 랩소디 K-푸드의 가치와 진면목을 알리는 ‘한식 랩소디’ 시리즈가 삼겹살, 냉면, 한우, 짜장면, 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소주를 주제로 돌아왔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소주 랩소디>는 대한민국의 대표 주류인 소주를 중심으로 맛과 문화는 물론, 한국인의 삶과 문화 속에서 소주가 차지하는 의미와 정서를 밀도있게 담아낸다. <소주 랩소디>는 소주의 제조 방법부터 소주에 얽힌 역사와 문화, 다양한 종류, 그리고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며 소주가 가진 매력을 조명한다. 한식 랩소디 시리즈의 프리젠터이자 대한민국 푸드 마스터 백종원이 함께하며, 전통 소주와 희석식 소주와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소주부터 소주에 담긴 한국인들의 희로애락을 특별한 게스트와 풀어낸다. 소주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K-푸드 인문 다큐멘터리를 만날 기회다. (1월 23일 공개, 다큐멘터리, 한국, 2025) 베테랑2 <베테랑2>는 더 진해진 액션과 재미로 무장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을 그린 영화다. 여전히 밤낮없이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을 계기로 연쇄살인사건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 황정민이 전편에 이어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등의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서도철과 또 한 번의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봉 형사’ 역의 장윤주, ‘왕 형사’ 역의 오대환, ‘윤 형사’ 역의 김시후가 함께해 반가움을 더한다. 영화 <밀수>, <모가디슈> 등의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이는 <베테랑2>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한층 강렬하고 타격감 넘치는 범죄 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 28일 공개, 코미디/액션, 한국, 2024)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미국 유명 운동선수, 스타 래퍼들의 아내 W.A.G.s(Wives And Girlfriends)와 여자친구들의 화려한 삶을 그린다. 과거에는 단순히 유명하고 잘나가는 남자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로 불렸던 여성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독립적인 삶을 개척해 나간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자립적으로 활동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한다. 동시에 가정과 일을 모두 챙기며 균형을 유지하는 이들은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에 등장하는 라키타 힐 바카로, 알렉시스 스타우더마이어, 마란다 존슨, 포샤 버토 등 다양한 여성들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매력으로 자신의 삶과 명성을 구축해 나간다.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화려한 스타일과 감각을 가진 슈퍼리치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마이애미의 슈퍼우먼들>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얼리티, 미국, 2025)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모래성(1월 24일 공개, 스릴러, 레바논, 2025), 강한 남자들(1월 24일 공개, 코미디/로맨스, 프랑스, 2025),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1월 25일 공개, 미스터리/드라마, 일본, 2025)
- 주말&
- 스눕 독 딸, 코리 중증 뇌졸중 고백
- 2024. 01. 22 06:55 건강
- 래퍼 스눕 독의 딸, 코리 브로더스가 SNS를 통해 중증 뇌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SNS 캡처 래퍼 스눕 독의 딸, 코리 브로더스(24)가 18일(현지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심각한 뇌졸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며 “오늘 오전 중증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이 진단을 내리자마자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며 “나는 겨우 24살인데 과거에 무엇을 했기에 이런 진단을 받아야 할까?”라고 토로했다. 코리 브로더스는 래퍼 스눕 독과 아내 샨테 브로더스의 외동딸이다. 그는 6세에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진단을 받았다. 스눕 독은 2010년 매체 피플에 진단 과정만 5년이 걸린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무력감을 느꼈다. 아무도 나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그저 그들은 엄청난 양의 피를 뽑았고 딸이 노인 세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온갖 종류의 약을 처방했지만 딸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딸의 상태를 전했다. 스눕 독은 딸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그는 “내 딸은 내가 만난 아이 중 가장 강하다. 그는 배구와 소프트볼을 하며 명예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누구보다 인생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다. 코리는 루푸스를 이겨낼 것”이라며 딸을 격려했다. 뇌졸중 예방 위해 매일 아스피린 조각을 먹고 있다면…얼마 전 시니어 건강 기사 관련 취재 중 자신의 건강 비법으로 “매일 아스피린 반쪽씩 먹는다...https://lady.khan.co.kr/health/article/2023081006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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