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8 건 검색)
- ‘의료원 부정채용 의혹’ 이항로 전 진안군수 불구속 기소
- 2024. 01. 22 14:57사회
- ...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진안군의료원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항로 전 진안군수(66)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원형문 부장검사)는 이 전 군수와 당시 비서실장 A(56)씨를...
- 조카진안진안의료원전주지검
- “청년 ‘꿀벌집’으로 모여라”···지역소멸 대안 찾는 진안군
- 2023. 10. 25 11:02라이프
- ....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에 청년 농촌체험 교육 시설인 ‘청년 with 꿀벌집’이 문을 열었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청년 with 꿀벌집’은 생태계 유지에 꿀벌의 역할이 중요하듯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도...
- 청년귀농귀촌진안군꿀벌집
- 진안군, 대한민국 제1 친환경 생태 도시 조성…‘힐링 1번지’ 도약
- 2023. 07. 04 23:22 보도자료
- ...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진안이 가진 여러 치유·힐링 자원을 활용해 진안군을 치유·힐링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치유와 힐링을 목적으로 청정...
- 진안군
-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홍삼축제, 코로나로 지친 심신 회복될 수 있도록 준비”
- 2022. 10. 06 20:11지역
- ... 가운데)가 지난 1일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2022 진안홍삼축제’ 게릴라 홍보를 하고 있다. 진안군 제공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홍삼축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홍삼축제는...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 ‘코로나 청정지역’ 장흥군·강진군·진안군 3곳뿐···지역경제 ‘꽁꽁‘
- 2020. 12. 13 14:35 문화/생활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1000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듯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지자체들의 방역망도 속속 뚫리고 있다. 13일 현재 전국 154개 시·군 가운데 151곳에서 1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청정지역’은 이제 전라남도 장흥군과 강진군, 전라북도 진안군 등 3곳뿐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동장군이 아니라 코로나19가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병 청정지역을 자랑해 오던 강원도 정선군에서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코로나19는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특히 확산세가 연말연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원도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13일 강원 강릉 아레나 주차장으로 차량이 몰려들고 있다. 강릉시는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연합뉴스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 2월 말이다. 먼저 춘천·속초·삼척 등의 방역망이 뚫린 뒤 3월에는 태백과 인제 등 4개 시·군, 4월에는 양양과 영월을 거쳐 7월에 평창까지 바이러스가 확산됐다. 이후 8월에는 고성·화천군 등으로 번졌고, 11월 양구에 이어 결국 12월에 정선군마저 코로나19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이제 강원도에서 ‘안전지대’가 완전히 사라졌다. 강원도 각 시·군들의 방역활동에도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춘천·원주·홍천·철원 등이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속초시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강릉시는 2.5단계로까지 높이는 등 거리의 문을 더욱 단단히 걸어잠그는 시·군이 늘고 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정선군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전체를 중단하는 등 서민들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드는 조치들도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도 지난 9일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부안군민들은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안군은 전북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어가는 중에도 군민들의 협조 속에 방역활동을 잘 펼쳐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터라 이번 확진자 발생의 충격이 적지 않다. 더욱이 13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수가 3명으로 늘면서 부안군은 확진자 동선파악과 함께 자택 폐쇄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접촉자에 대한 선별검사를 강화하고, 3개의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확진자·접촉자 방문동선 파악 등에 애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고 긴급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 타 지역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마스크 착용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부안군이 뚫린 다음 날 ‘확진자 제로(0)’였던 전라북도 순창군도 바이러스가 퍼졌다. 순창군의료원에 근무 중인 한 공무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최근 광주와 순창을 오갔던 이 공무원의 가족(광주 거주)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순창군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 공무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전국에 경제한파도 불러오고 있다. 12일 전국의 주요 유원지는 물론 도심들도 종일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점도 원인이 됐겠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시민들의 발길을 멈춰 세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제주 역시 최근 들어 발길이 확 줄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4만여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12일에는 주말임에도 2만 명대에 그쳤다.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 등 주요 해수욕장에도 마스크를 쓴 채 산책을 하는 사람만 오갈 뿐 한산했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변과 정동진해변도 찾는 행락객의 발길이 많이 줄었으며, 강릉 시내 일부 상가는 아예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과 지리산 국립공원 등 명산과 명승지를 찾는 발길 역시 예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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