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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204 건 검색)

“수배 내역 없으니 입국 가능”···자금세탁 총책 수사 정보 알려준 경찰관 징역 1년
“수배 내역 없으니 입국 가능”···자금세탁 총책 수사 정보 알려준 경찰관 징역 1년
2025. 03. 23 10:25사회
...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50대)에게 징역 1년과 추징 100만원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수사기관의 수사내용이 노출됐고,...
“내 험담했지?” 망상에 출근길 직장동료 살해한 50대 징역 15년
“내 험담했지?” 망상에 출근길 직장동료 살해한 50대 징역 15년
2025. 03. 21 11:30지역
.... 경향신문 자료사진 출근길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김송현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여성 군무원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전직 장교 양광준, 1심서 ‘무기징역
2025. 03. 20 21:01사회
...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 상류에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군 장교 양광준(39)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시신훼손북한강춘천지법
‘서울대 딥페이크’ 공범 2심서 징역 4년6개월로 감형…피해자 합의 등 고려
‘서울대 딥페이크’ 공범 2심서 징역 4년6개월로 감형…피해자 합의 등 고려
2025. 03. 20 18:13사회
...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29)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은 박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매우 크고, 사진이나 영상의 유포를...

스포츠경향(총 1,728 건 검색)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 검찰 2심서 징역 4개월 구형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 검찰 2심서 징역 4개월 구형
2025. 03. 21 05:07 야구
연합뉴스 마약 상습 투약으로 복역 중인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의 필로폰 수수 혐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3부(정혜원 최보원 류창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오재원의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1심 구형량과 동일하다. 오재원 측 변호인은 “별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으니 선고형의 적정성을 살펴봐 달라”고 했다. 오재원은 “다시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매일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선고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 이뤄질 예정이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2023년 11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필로폰 수수 혐의에 대해 1심은 지난해 10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1차례 필로폰 투약 등 혐의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가 됐고, 판결이 확정돼 복역중이다. 오재원은 수면제 대리 처방 혐의로도 별도로 기소가 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추가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2심 진행 중이다.
검찰, ‘마약 투약 자수’ 식케이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
검찰, ‘마약 투약 자수’ 식케이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
2025. 03. 20 14:29 연예
식케이 인스타그램 감칠이 마약 투약 후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가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씨의 마류관리법 위반(대마)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경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래퍼로서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과거 동종 마약 범죄로 집행유예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권씨는 “지금처럼 부끄러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호소했다. 또 권씨의 변호인 역시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건 범행 자체에 대해서 자수를 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투지 않고 수사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권씨는 지난 2023년 10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1월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가진다. 권 씨는 지난해 1월 19일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그의 선고기일은 5월 1일 오전 10시다.
조금씩, 5백만 달러 어치 이상 훔쳐 ‘흥청망청’… 아널드 파머 그린 재킷 등 마스터스 기념품 빼돌린 창고직원 징역 1년형
조금씩, 5백만 달러 어치 이상 훔쳐 ‘흥청망청’… 아널드 파머 그린 재킷 등 마스터스 기념품 빼돌린 창고직원 징역 1년형
2025. 03. 20 10:53 스포츠종합
아널드 파머의 그린 재킷을 포함한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념품 수백만 달러 어치를 훔친 전 오거스타 내셔널 창고직원이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 마스터스에서 아널드 파머가 그린 재킷을 입고 기념 행사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아놀드 파머의 그린 재킷을 포함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념품 수백만 달러어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오거스타 내셔널GC의 전 조지아 창고 직원이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40세의 리처드 글로벤스키는 지난해 주경계를 넘어 도난품을 운반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20일 시카고 연방 법정에 자신의 부모, 아내와 함께 출석한 그는 판사 앞에서 “이 순간에 이르게 한 제 결정에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제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으며,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판결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을 떠난 글로벤스키는 3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내야 하고 1년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연방 검찰은 징역 16개월을 구형했고, 변호인은 집행유예를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글로벤스키는 2007년부터 창고에서 근무하며 물품의 사진을 몰래 찍어 플로리다주에 있는 판매업자에 보내고, 관심있는 물품을 소량씩 빼돌려 전달했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감사를 피하기 위해 소량만 가져갔으며, 물품은 외부 저장시설에 숨겨둔 뒤 발송했다. 판매업자들은 이를 받아 온라인으로 판매했고, 글로벤스키는 그의 아내 명의로 설립된 유한회사를 통해 대금을 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챙겼다. 이 범행은 10년 넘게 이어졌고 그로 인해 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도난당한 물품에는 1930년대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장권, 티셔츠, 머그컵, 의자 등 역사적인 기념품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전설적인 그린 재킷 중에는 아놀드 파머, 벤 호건, 진 사라젠이 우승할 때 입었던 재킷도 있었다. 그중 일부도난품이 시카고 지역에서 회수돼 재판은 시카고 연방법원에서 열렸다. 검찰 문서에 따르면 글로벤스키는 도난품으로 얻은 돈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갔다. 차량과 보트를 구입하는 데 37만 달러를 사용하고, 디즈니 테마파크 휴가에 16만 달러, 루이비통 제품 구매에 3만 2000달러를 썼다. 물품보관 및 직원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오거스타 내셔널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 직원이 클럽과 토너먼트, 전설적인 선수들, 그리고 동료 직원들에게 미친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2017년에 불법 반출된 챔피언 재킷을 경매에 부치려던 플로리다 기념품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 표본 에이스의 몰락···윤성환, 승부조작 이어 이번엔 사기로 징역 1년6개월
‘철저한 자기 관리’ 표본 에이스의 몰락···윤성환, 승부조작 이어 이번엔 사기로 징역 1년6개월
2025. 03. 10 15:09 야구
윤성환. 삼성 제공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윤성환(43)이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심지어 빌린 돈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했던 왕년의 에이스가 도박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나락에 빠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윤성환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금융 채무 2억원과 세금 체납 5억원이 있는 상태에서 지인 4명에게 총 4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윤성환은 수입이 없었음에도 거액을 빌려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부장판사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지위와 명성을 이용해 거액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고,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2020년까지 삼성에서만 17시즌 동안 뛰며 통산 135승을 거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에는 다승왕(14승)에 올랐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팀의 4연패까지 누렸다. 여기에 2014시즌 후에는 FA 자격을 취득해 4년 80억원이라는 대박까지 터트렸다. 삼성 윤성환. 이석우 기자 하지만 FA 대박 계약 후 하락세를 보였다. 2015년에 도박 혐의로 입건됐지만, 당시 검찰은 참고인 중지 처분,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020년 11월 재차 불법도박 관련 혐의가 불거졌고, “사실무근”이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삼성은 윤성환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해 방출했다. 이후 대법원을 통해 윤성환의 승부조작 시도 혐의와 관련한 징역 10개월 형량이 확정됐다. 당시 그는 주말 야구 경기에서 고의 볼넷과 실점에 가담해 4억5000만원을 챙기는 등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의한 범죄수익의 취득으로 복역했다. 이번에 사기 혐의까지 받으며 또 다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윤성환은 한때 삼성을 대표하는 투수였다. 정교한 제구력에 묵직한 직구와 폭포수같은 커브로 삼성 마운드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현역 시절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 등 철저한 식단 관리까지 하며 몸을 관리해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 그러나 한탕의 유혹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하며 돈과 명예를 모두 날리고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

주간경향(총 7 건 검색)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2024. 12. 12 12:00)
2024. 12. 12 12:00 사회
‘입시 비리·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힌 뒤 동료 의원들과 포옹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대법원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대표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월 12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공소권 남용,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상고심에서 양형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했으나 대법원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된다. 2심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던 조 대표는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된다. 대법원 판결선고 때에는 피고인의 법정 출석이 의무가 아니어서 실형이 확정되더라도 바로 법정구속되는 것은 아니다. 조 대표도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정에 근거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례를 보면 불구속 상태의 피고인이 대법원에서 실형 확정될 경우 수감까지 며칠이 걸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 등으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심까지 관련 혐의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됐다.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일부 유죄가 인정됐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때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와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는 조 대표가 몰랐거나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조 대표와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각각 상고했지만 이날 대법원은 양쪽의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조국혁신당은 “판결을 존중하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혁신당은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등 흔들림 없이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돌이켜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의 쿠데타는 조국 대표에 대한 수사부터 시작됐다”며 “오늘의 판결도 그런 검찰의 잔인한 수사에 기댄 것 아닌지, 대법원도 숙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기에 690만 국민의 지지를 받은 혁신당 대표를 옥에 가두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도당이 난장판으로 만든 대한민국을 수습하는 데 조 대표의 역할이 중차대할 수밖에 없다. 왜 하필 지금인가”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조 대표 수감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조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총선 당시 13번 후보자였던 백선희 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승계한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 징역 10년 확정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 징역 10년 확정(2024. 11. 20 14:12)
2024. 11. 20 14:12 사회
대법원 전경. 경향신문자료사진 약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1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28)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사망했고 신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1심은 신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2심에서는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 2심에서는 운전자가 현장에서 고의로 도주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못했다며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위험운전치사·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2가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2심 재판부는 사고 당시 신씨가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왔지만, 약 기운에 취해 휴대전화가 차 안에 있는 것을 잊고 그것을 찾으러 갔다 온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과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한 점 등을 볼 때 도주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같은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보고, 검찰과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신씨가 사고 이후 숨거나 도주하려는 행동을 한 바 없고 당시 사고 현장에는 경찰 차량이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던 점, 경찰관에 의해 체포될 당시 자신이 사고운전자임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부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봤다. 신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법원, 이재명 대표에 징역 1년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법원, 이재명 대표에 징역 1년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2024. 11. 15 15:17)
2024. 11. 15 15:17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김문기 몰랐다” 발언과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 발언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김문기 발언은 법률상 무죄로 판단하고 백현동 의혹 발언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경우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있다”며 “피고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방송 매체를 이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죄책과 범죄가 상당히 무겁다”며 “선거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지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수집해 민의가 왜곡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 등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선거법상 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되면 10년간 피선거권이 상실됨에 따라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을 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 언론사 인터뷰에서 “제가 시장 재직 때는 (김 전 처장을) 몰랐고요. 하위 직원이었으니까요” “제가 실제로 하위 직원이라서 기억이 안 나고요” 등 김 전 처장을 몰랐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 나와 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저희한테 압박이 왔다”며 “만약에 (백현동 용도 변경을) 안 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을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말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당선을 목적으로 대장동 의혹과 거리를 두기 위해 이 같은 허위발언을 했다고 봤다. 이 대표 측은 해당 발언이 개인의 주관적 인지 영역으로 사실 판단을 할 수 없는 데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맞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20일 결심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선고 직후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있다”며 “그리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 선고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 선고(2024. 11. 13 14:22)
2024. 11. 13 14:22 사회
김호중씨가 지난 5월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씨(32)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1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텔로 도주한 뒤 모텔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됐다.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의 변호인은 선고 후 “형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항소할 계획이 있느냐”, “선처를 호소했는데 양형에 반영됐다고 보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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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백의 대명사 낸시 곤잘레스, 불법밀수 혐의로 징역형
악어백의 대명사 낸시 곤잘레스, 불법밀수 혐의로 징역
2024. 04. 23 12:55 패션
낸시 곤잘레스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타들이 사랑하는 ‘악어백’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낸시 곤잘레스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디자이너 낸시 곤잘레스(71)가 보호종인 야생동물로 만든 상품을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입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8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이미 2016년과 2017년 미 당국이 규정 위반과 관련해 경고했음에도 불법 행위를 지속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기소장은 곤살레스가 운반책 여러 명을 고용해 2016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중남미산 악어인 카이만과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지갑, 토트백 등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렇게 불법으로 들여온 이 가죽 제품들은 뉴욕에 있는 매장에 전시되거나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에서 검찰은 곤잘레스가 총 200만달러(약 27억6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밀수했으며 그로 얻은 수익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곤잘레스 측 변호인은 제품당 가죽 가격이 140달러(약 19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2022년 곤살레스가 체포된 뒤 회사가 파산을 선언하고 운영을 중단했다고 맞받았다. 낸시 곤잘레스는 악어와 뱀 가죽으로 만든 비비드한 색감의 핸드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빅토리아 베컴,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 출연 배우들이 착용하며 미국 등지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200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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