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530 건 검색)
- 시민 몸싸움 현장서 금목걸이 주워 챙긴 경찰···“직위해제”
- 2025. 03. 21 10:59사회
- ... 로고. 경향신문DB 시민들이 몸싸움 하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바닥에 떨어진 금목걸이를 챙겼다가 직위해제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청주 모 지구대 소속 A경감을 절도혐의로...
- 시민몸싸움현장경찰관직위해제
- ‘하노이 드림센터’ 한·베 가정 자녀교육·돌봄 챙긴다
- 2025. 03. 19 20:11 보도자료
- LS그룹 지난해 5월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한·베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주)LS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 LS그룹
- ‘5·18은 폭동’ 스카이데일리, 광주·전남서 광고비로 4000만원 챙겼다
- 2025. 03. 17 18:05사회
- 스카이데일리에 전남 11곳, 광주 2곳서 광고 5·18기념재단 작년 두 차례 “허위사실” 고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가짜 뉴스’등을 양산하고 있는 스카이데일리의 특별판. 5·18기념재단 제공. 광주와...
- 광고스카이데일리홍보매체광주
- “사모펀드 최대 목표 ‘투자금 회수’…점주들 쥐어짜 이익 챙겨”
- 2025. 03. 16 21:19경제
- ... 불가능한 것”이라며 “가맹점이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고통을 호소하는 사이 본사는 수익을 챙기는 이 구조가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글을 올렸다. 사모펀드 입장에선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경우...
- 사모펀드프랜차이즈bhc차액가맹금가맹점주홈플러스 사태
스포츠경향(총 981 건 검색)
- 이찬원에 전화한 박서진 “외할머니 챙겼다” 뜨거운 우정(살림남)
- 2025. 03. 21 08:15 연예
- ‘살림남’에 출연한 가수 박서진. KBS2 제공 오는 22일(토)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살림남’ 시청률 7% 달성 기념 버스킹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서진은 지난해부터 ‘살림남’ 시청률 7% 달성을 염원하며 공약으로 버스킹 무대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바, 드디어 방송 합류 1년 만에 무려 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공약 이행에 나선다. 박서진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버스킹을 계획하며 “시청률이 전국 지표이니 버스킹 전국 일주를 해야 하지 않을까? 선거 유세 차량 같은 버스를 빌릴까? 공설 운동장을 빌릴까?”라는 등 꿈에 부푼다. 이에 동생 효정이 “지금 너무 들떠 있다. 그건 오버다”라고 걱정하자, 박서진은 한 발 더 나가 초대 가수까지 섭외하겠다고 나선다. 이에 박서진은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출신인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친한 형 동생’ 사이라며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박서진은 평소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이기로 유명한 바, 효정은 둘의 친분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실제로 전화가 연결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즉석에서 이찬원과의 전화 연결이 이뤄지자 이찬원은 박서진에게 시청률과 우승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평소 살림남을 다 챙겨 본다. 한 번 불러 달라”며 ‘살림남’ 애시청자임을 밝힌다. 또한 이찬원은 “시청률 8%가 넘으면 꼭 출연하겠다”고 약속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다. 또 이찬원은 박서진에게 “형한테 되게 고마웠던 일이 있었다. 기억하나? 지난번 우리 외할머니 챙겨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박서진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해 관심을 더한다고. 이후 박서진은 버스킹을 위해 넘치는 끼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여심을 뒤흔든 대세 트로트 훈남 스타, ‘트롯 귀공자’ 송민준과 ‘트롯 밀크남’ 최수호를 집으로 초대한다. 특히 효정과의 만남을 고대했던 최수호와 송민준은 효정을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데. 예상 못 한 첫 만남에 세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더해진다. 송민준과 최수호는 박서진의 예상치 못한 살림 실력에 깜짝 놀란다. 이를 보다 못한 송민준은 팔을 걷어붙이고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선보이고, 주객이 전도된 집들이 현장을 지켜보던 MC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또한 송민준과 최수호는 ‘살림남’ 고정 자리에 강한 야망을 드러낸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박서진은 ‘살림남’ 고정의 자존심을 걸고 최수호와 세기의 팔씨름 대결을 벌여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대세 트로트 훈남 3인방과 함께하는 박서진의 특별한 버스킹 준비기는 22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하늘 “기념일 안 챙겨···생일보단 크리스마스?” 답변에 유인나 ‘당황’ (유인라디오)
- 2025. 03. 19 17:15 연예
- 배우 강하늘. 연합뉴스 제공. 강하늘이 연인과의 기념일에 대한 생각을 얘기했다. 18일 배우 유인나의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강하늘이 출연했다. 유인나와 강하늘은 ‘사랑인나’ 코너를 통해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유튜브 ‘유인라디오’ 캡처. 강하늘은 최근 촬영을 끝낸 새 드라마 ENA ‘당신의 맛’을 소개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유인나는 “영화 ‘스트리밍’과는 또 다른 성격의 캐릭터일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21일 개봉하는 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트리밍’은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스릴러물이다. 강하늘은 “(유인나가) 분명 첫 주에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본다고 했다”며 유인나를 쳐다봤고 유인나는 “아 내가 해외 스케줄이 있다고?”라고 말하며 허공을 응시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유인라디오’ 캡처. 사랑에 대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은 후 유인나는 “연애할 때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이냐”고 물었다. 강하늘은 “(상대방이) 원하면요”라면서 “제가 기념일에 큰 신경을 안 쓴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 생일, 밸런타인데이, 1주년, 크리스마스 중 꼭 하나만 챙겨야 한다면?”이라고 묻자 강하늘은 “크리스마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튜브 ‘유인라디오’ 캡처. 유인나와 스태프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자 강하늘은 “왜 그러냐. 이상한 거냐. 왜 저 빼고 다 웃냐”라고 말하며 “크리스마스는 아무래도 다들 챙기니까”라고 해명했다. 유인나가 “그럼 여자친구 생일은 넘어가는거냐”라고 집요하게 묻자 강하늘은 “생일도 챙기면 좋은데, 네 개 중 하나만 골라야 하면 크리스마스를 챙겨야 하지 않냐”라며 눈치를 봤다. 강하늘의 답변을 들은 유인나는 “너무 귀여운 생각이다”라며 “아무렴. 뭐라도 좋죠”라고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 ‘아빠하고 나하고’ 여경래, ‘스타 제자’ 박은영에 “아들 좀 챙겨줘” 발언···전현무 ‘경악’
- 2025. 03. 18 20:09 연예
- TV조선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아들 여민이 자신에게만 혹독한 아버지를 향한 서운함에 오열한다.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중식 대가’ 여경래와 그의 가게에서 부주방장을 맡고 있는 아들 여민이 출연해 셰프 부자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중식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여경래는 ‘딤섬 여왕’ 정지선, ‘중식 여신’ 박은영,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등 수많은 스타 셰프들로부터 존경받는 스승이기도 하다.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의 수제자 박은영이 그의 식당에 방문한다. 앞서 두 사람은 여러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서로를 ‘딸 같은 제자’,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칭하며 사제지간의 돈독한 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은영이 등장하자 여경래는 함박웃음으로 맞이하며 냉랭했던 아들 앞에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또 박은영의 요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언을 해주며 애정을 과시한다. 이에 대해 여민은 “질투 났다. 저랑은 웃으면서 대화한 적이 없다”라며 씁쓸해한다. 여경래는 ‘흑백요리사’로 대중에게 유명세를 얻은 박은영에 대해 “우리를 추월했다고 생각한다. 경이로움에 와있다”라며 극찬한다. 그러면서 “너 잘 나갈 때 얘(여민)도 좀 챙겨줘”라고 발언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박은영과의 비교에 여민은 아빠에 대한 서운함이 폭발하고, 그의 입장에 깊게 공감한 ‘아들 대표’ 전현무는 “비교가 최악이다”라며 여경래에게 일침을 가한다. 여민은 아빠에게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전하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처음 듣는 아들의 속마음에 여경래도 결국 눈물을 흘린다. 모두를 눈물짓게 한 여경래 부자의 속사정은 18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셰프 부자’ 여경래&여민의 오열 현장, ‘중식 여신’ 박은영이 함께하는 ‘아빠하고 나하고’는 18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단독] 김선호 ‘송중기 부름’ 거절 뒤 수십억 계약금 챙긴 배경은 ‘아파트’였나
- 2025. 03. 06 16:54 연예
- 김선호 20억원 계약금 전속계약설 하이지음 아닌 판타지오와 계약 “자금 필요해” 부동산 임장까지 봐 배우 김선호.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김선호가 새 소속사를 찾는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는 지난 1일 김선호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판타지오는 “김선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다양한 작품과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솔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김선호는 본래 배우 송중기가 소속된 하이지음스튜디오와 전속계약과 관련해 대화를 진행했다. 이는 언론 보도로도 나왔다. 하지만 당시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김선호와 미팅을 한 것은 맞지만 계약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하이지음스튜디오와 김선호가 전속계약과 관련한 미팅을 진행한 것은 송중기와의 인연이 있다. 친분이 있는 송중기가 김선호에게 자신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제안했다. 다만 김선호와 하이지음스튜디오와의 전속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미팅 또한 지지부진하게 진행된 배경에는 계약금 문제가 대두됐다는 전언이 있다.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받은 김선호가 하이지음스튜디오에도 비슷한 규모의 계약금을 제안해 난감한 상황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김선호는 하이지음스튜디오가 아닌 판타지오로 약 2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소속사인 솔트엔터테인먼트와의 마무리 또한 좋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선호가 2021년 10월 사생활과 관련한 폭로가 나오자 여론을 수습한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타 연예기획사로의 이적을 급히 타전했기 때문이다. 현재 전속계약 만료 서류 등 수습 또한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김선호는 평소 여러 업계 관계자에게도 돈에 대한 집착을 보여왔는데, 그가 특히 거액의 계약금이 필요했던 배경에는 아파트 매입이 있다. 김선호가 서울 지역 아파트 매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여러 이들에게 내비쳤다는 것이다. 실제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발표 이전, 부동산 임장을 보러 다니기도 했다.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김선호가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선호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2021년 10월 불거진 그의 사생활 폭로가 발목을 붙잡았고 복귀작 ‘귀공자’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다만 판타지오가 다수의 인기 배우 매니지먼트 이력이 있고 콘텐츠 제작 업무도 맡고 있어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단독
주간경향(총 29 건 검색)
- [우정 이야기]자립준비청년의 밥심 챙겨 홀로서기 돕는다(2025. 02. 12 06:00)
- 2025. 02. 12 06:00 경제
- 우정사업본부의 자립준비청년 식비지원사업 포스터/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 기관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6일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골자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10개월간 매달 1일에 식비 전용 선불카드로 30만원, 총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월 16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립지원청년은 통상 기관을 나설 때 소정의 자립준비금을 받고, 자립 후 5년간 월 50만원씩 자립수당을 받는다. 통계청의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 수급현황을 보면 2022년 자립수당을 받는 자립준비청년은 총 9034명이었다. 18~24세가 7751명으로 가장 많고, 25~29세는 1282명이었다. 이런 지원을 받더라도 자립지원청년의 홀로서기는 쉽지 않다. 매년 2000여명의 자립준비 청년이 시설을 나서는데 대부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2021년 아동자립지원 통계 현황을 보면 자립지원청년 중 월평균 소득이 151만원을 넘는 사례는 66%에 불과하다. 자립수당을 받는 청년의 40% 가까이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이런 탓에 자립준비청년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 발표한 자립지원 실태조사를 보면 자립준비청년의 46.5%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1명(10.6%)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에 있다고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런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3년째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 A씨는 “이제부터 혼자라는 생각에 막막했지만, 든든한 한 끼 지원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있었다”며 “우정사업본부 덕분에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었고, 특히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만나 소통하며 정서적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 했다. 올해 우정사업본부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정서적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도 쉽게 참여하도록 지역별 간담회도 확대한다. 위기 징후가 발견된 청년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에서 경제적 부담과 정서적 불안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우정이야기
- [신간] 저출생? 태어난 아이부터 잘 챙겨라(2024. 12. 11 06:00)
- 2024. 12. 11 06:00 문화/과학
- 이것은 사라진 아이들에 대한 기록이다 권희정 지음·날·1만7000원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많이 낳을까.’ 정부와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불문하고 ‘저출생’을 타파해보겠다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낸다. 가족, 젠더, 이혼 등을 주요 관심사로 연구해온 인류학자인 저자는 저출생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태어난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하거나 버려지거나 방치되거나 입양된다. 저자는 과거 신문을 비롯한 국내외 관련 자료, 인터뷰 등을 토대로 아동 살해, 유기, 방임, 입양의 원인과 배경을 파헤친다. 어떤 아동 살해는 부계사회,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 안에서 벌어진 일들이고, 해외 입양은 ‘사업’으로서 이뤄지기도 했다. 아주 먼 과거의 일도 아니다. 최근까지도 영아 유기·살해 사건이 일어나고, 보호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목숨을 끊는 일도 계속된다. 저자는 국내외 입양인, 자립준비청년 등 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아이를 버리게 하고 구하는 것보다 원가족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구할 아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압축 소멸 사회 이관후 지음·한겨레출판·1만8000원 정치학자로서 국회·정부에서 실무를 경험한 이관후 건국대 교수(국회입법조사처장·지난 11월 20일 취임)가 저출생, 지방 소멸 등 한국사회의 소멸 징후를 읽어낸다. 그는 한국사회가 지역, 산업,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성공(압축 성장)했는데, 그 효율성의 극대화에 위기(압축 소멸)를 맞았다고 본다. 특히 문제는 소멸에 이르는 ‘속도’가 빠르고, 한국이 선도국가 반열에 오르면서 위기 타개책을 참고할 해외 선례가 없다는 점이라고 진단한다. 소멸을 막을 방법은 ‘정치’의 복원이다. 그는 “사회의 소멸 이전에 정치의 소멸이 있다”며 정치권,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문한다.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 고예나 지음·위고·1만5000원 농촌의 국제결혼 가정에서 태어난 ‘이주배경청년’의 회고록이다. 가족, 친구, 이주민으로 줄기를 뻗어 나가며 자기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곳에 뿌리내리고 있음에도 ‘언제나 타지에 있다’는 감각에 대해서 말한다. 타임 셸터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민은영 옮김·문학동네·1만7800원 과거를 기억하고, 그 기억을 통제하는 건 어떤 의미일까. 한 남성이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과거를 완벽히 재현한 클리닉을 만들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유럽 사회의 과거와 현재의 욕망을 들여다본다. 2023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이다. 커피 이토록 역사적인 음료 진용선 지음·틈새책방·1만9000원 구한말 개화기부터 최근까지 140년간 한국에 커피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정리한 커피 문화사다. 시인인 저자는 1980년대 문학만큼 커피에 빠져 관련 자료를 모아 기록했다. 무엇 때문에 한국인들이 커피에 열광했는지 풀어낸다.
- 신간
- [우정 이야기] 역대급 한파 예고…직원 안전과 건강 챙긴다(2024. 11. 20 06:00)
- 2024. 11. 20 06:00 경제
-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한파 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오는 12월부터 한반도에 ‘역대급 한파’가 닥칠 것이라 예고했다. 북극 해빙 면적 감소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의 영향으로 한층 차가워진 공기가 이때부터 북쪽에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는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는 현장 노동자에게는 불청객이다. 특히 물건을 끊임없이 싣고 날라야 하는 택배 노동자는 눈과 빙판에 미끄러져 근골격계 질환을 겪거나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위협에 노출되기도 한다. 우정사업본부도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 상황으로부터 직원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 약 6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집배원과 우정 종사원에게 핫팩과 방한 토시, 넥워머 등 한랭질환 예방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겨울철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심혈관계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자가진단표를 자체 제작·배포해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을 빠르게 인지 후 골든타임 내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국 31개 우체국 등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추가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기저질환을 보유한 직원의 건강 상태 등 이상징후를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 여부 등 안전 점검도 필수로 진행되고, 우체국 시설물과 배달 차량도 일제 점검을 해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폭설과 결빙 등 기상 악화로 이동이 어렵거나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집배원의 배달 업무를 즉각 정지할 방침이다. 무리한 배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집배원은 기상 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안전한 곳으로 임시 대피하거나 복귀한다. 이와 같은 기상악화로 우편물 지연배달이 예상될 땐 고객에게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편물의 집하와 발송이 24시간 진행되는 우편집중국에서도 한랭질환 예방 대책이 진행된다. 우편집중국은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특성으로 작업장의 난방효율이 떨어지는 만큼 찬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한파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휴게실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 종사원들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겨울은 이른 추위와 함께 강한 한파가 예보돼 집배, 물류 등 외근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우정사업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우정이야기
- [우정 이야기] 우정 종사원 건강 챙겨 행복한 일터로(2024. 04. 03 10:53)
- 2024. 04. 03 10:53 경제
-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이 지난 3월 6일 서울 다동 KMI한국의학연구소 재단본부에서 우정 종사원의 뇌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 3월 6일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뇌심혈관질환(뇌경색·뇌출혈·심근경색·협심증 등)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우정 종사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집배원 등 우정 종사원 약 4만여명과 가족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운영하는 전국 검진센터 8곳에서 뇌심혈관질환 정밀검진, 출장 건강진단 우대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우본은 2022년에도 직원들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일반 건강진단, 정밀검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은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 뇌 자기공명영영상(MRA), 관상동맥 단층 촬영검사(CT) 등을 최대 60% 할인받았다. 지난해에는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큰 직원 306명에게 정밀검진 비용을 지원했는데 75명에게서 질병이 조기 발견됐다. 우본은 올해 안전보건 경영 비전을 ‘함께하는 안전보건! 거듭나는 우정일터!’로 정하고, 우정사업 특성에 맞는 위험성 평가제도 개선에 나섰다. 15대 작업안전수칙(안전골든룰)을 제정했고, 안전사고 사례 연구, 직원 심리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사고 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우정 종사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우체국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노조는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집배원 51명이 사망했고, 대부분 뇌심혈관질환 때문이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집배 분야에서 686명이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만큼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겸배 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겸배 제도는 병가·연가 등 결원이 생겼을 때 동료가 해당 물량을 대신 배달하는 제도다. 우본은 뇌심혈관질환이 과로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집배원의 노동조건도 우편물이 급감하고 인원은 늘면서 개선됐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우본 우편물량은 28억9600만 통으로 2017년(39억6200만 통)보다 26.9% 감소했고, 배달인력은 2017년 1만9149명(집배원 1만6697명·위탁배달원 2452명)에서 2만2099명(집배원 1만8451명·위탁배달원 3648명)으로 15.4% 늘었다. 집배원 1인당 하루 배달물량은 943통에서 655통으로 30.5% 감소했다. 평균 노동시간은 주당 47.8시간(하루 9.1시간)에서 36.9시간(하루 7.4시간)으로 줄었다. 2022년 기준 국내 노동자의 주 평균 노동시간(38.3시간) 아래다. 주 평균 초과근무시간도 1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줄었다. 우본 관계자는 “겸배 제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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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환절기 건강 챙기는 영양만점 낙지 요리
- 2025. 03. 01 09:00 요리
- 지난 주말에는 ‘엄마밥’을 얻어 먹었습니다. 굶주렸던 사람처럼 허겁지겁 먹다보니 오랜만에 소화제를 먹을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네요. 맛있고 좋은 건 아낌없이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 분’의 요리 철학 덕분에 모처럼 튼실한 영양만점 낙지볶음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는 맛인데, 먹어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제가 만들면 그 맛이 안나는 걸까요. 이번 주말에도 갸우뚱하며 조리대 앞에 설 거 같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기운 얻은 낙지 요리를 이번 주말의 요리로 추천 드립니다. 매운맛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로운 무교동식 낙지볶음도 좋지만, 환절기에는 깊은 맛이 매력적인 연포탕이 어떨까 싶습니다. 여기에 무밥까지 곁들이면 단 두 가지 메뉴로도 꽉 찬 밥상을 맞을 수 있을 거예요. 낙지연포탕 재료 = 세발낙지 3마리, 모시조개 300g, 무·배추속대·미나리 100g씩,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물 5컵, 들기름·청주·새우젓 1큰술씩, 소금·참기름 약간씩 1 낙지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청주, 소금, 참기름을 넣어 밑간한다. 2 냄비에 물 5컵과 모시조개를 넣고 끓여 국물을 우려낸 뒤 조개는 건진다. 3 무는 납작썰기 한 뒤 끓는 물에 청주를 조금 넣고 데쳐낸다. 배추속대는 1×4cm 길이로 썬다.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는 어슷썰고 미나리는 4㎝ 길이로 썬다. 4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배추를 달달 볶다가 ②를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낙지와 무를 넣고 끓인다. 그런 다음 새우젓, 고추,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5 마지막으로 조개를 넣고 간을 맞춘 뒤 미나리를 얹어 낸다. 무밥 재료 = 쌀·다시마 국물 2컵씩, 무 50g, 소금 약간, 양념장(간장 3큰술, 참기름·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홍고추·청고추 약간씩) 1 무는 손질해 가늘게 채썰어 소금을 조금 뿌린다. 2 솥에 불린 쌀과 다시마 국물을 넣고 위에 무를 올려 중간 불에 10분 정도 끓인다. 그런 다음 불을 약하게 줄여 15분간 뜸을 들인다. 3 밥이 완성되면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여 낸다. 무교동 낙지볶음 재료 = 낙지 3마리, 호박 1/3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대파 1/3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굵은소금 적당량, 통깨 약간, 양념장(고춧가루 2/3컵, 다진 마늘 2큰술, 국간장 1/2큰술, 진간장·설탕·고추장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1 낙지는 굵은소금으로 빨판을 문질러 씻고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뺀 뒤 3~4㎝ 길이로 썬다. 2 호박, 당근, 양파, 대파는 4㎝ 길이로 굵게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뒤 어슷썬다. 3 볼에 손질한 낙지와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4 달군 팬에 ③을 넣어 볶다가 낙지가 익기 시작하면 손질한 채소를 모두 넣어 볶는다. 5 ④의 채소가 완전히 익으면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려 낸다. 낙지호롱구이 재료 = 산낙지 4마리, 쪽파 3뿌리, 통깨·다진 파슬리 약간씩, 초벌 양념(참기름·청주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추장 양념(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설탕·참기름·청주 1큰술씩, 조청 1/2큰술, 간장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 국물 3큰술) 1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 다음 초벌양념한다. 쪽파는 송송 썬다. 2 냄비에 고추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윤기나게 졸여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3 나무젓가락을 깨끗이 씻어 낙지 머리를 꿴 뒤 다리를 돌돌 말아 감은 다음 달군 석쇠에 낙지를 익힌 다음 통깨와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②의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낸다. 낙지탕탕으로 비빔밥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낙지탕탕 재료 = 산낙지 600g, 청양고추·홍고추 2개씩, 마늘 6톨,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1 산낙지는 소금물에 헹군 뒤 건져 잘게 다지듯이 썬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뒤 굵게 다지고 마늘은 곱게 채썬다. 3 볼에 ①의 산낙지와 ②의 고추와 마늘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뚝배기 낙지전탕 재료 = 낙지 1마리, 대파 1대, 양파 1/2개, 새송이·팽이버섯·느타리버섯 250g씩, 굵은소금 약간, 물 1~2컵, 낙지전탕 양념(다진 마늘·다진 대파·진간장·고추장 2큰술씩, 고춧가루·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설탕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후춧가루 약간) 1 낙지는 굵은소금을 뿌린 뒤 고루 주물러 끈적임을 없애고(냉동은 그대로 사용한다) 5㎝ 길이로 썬 뒤 머리 부분은 썰어낸다. 2 대파는 어슷썰고 양파는 굵게 다진다. 버섯류는 모두 길이로 채썬다. 3 불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뚝배기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버섯류를 넣는다. 4 ③이 끓으면 낙지와 대파를 넣고 낙지가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낙지 보쌈김치 재료 = 배추 1/2통, 밀가루 약간, 김치소(낙지 1마리, 무 1/6토막, 배 1/2개, 마른 표고버섯·석이버섯 1개씩, 마늘 4톨, 밤 3톨, 대추 2톨, 생강 1/2쪽, 잣 1큰술), 배추절임 물(굵은소금 1/2컵, 물 5컵), 양념(굵은 고춧가루 1/2컵, 소금 약간, 새우젓 국물 5큰술), 김치 국물(소금 5큰술, 멸치액젓 2큰술, 물 5컵) 1 배추는 밑동에 칼집을 넣고 분량의 배추절임 물에 6시간 동안 절인 다음 겉잎은 두고 속잎은 3㎝ 길이로 썬다. 2 낙지는 내장을 손질한 뒤 밀가루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3㎝ 길이로 썬다. 3 무는 2×3㎝ 크기로 나박썰고, ①에 살짝 절였다가 헹궈 체에 밭친다. 4 마른 표고버섯과 석이버섯은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없앤뒤 곱게 채썬다. 마늘과 생강은 곱게 채썰고 밤은 껍질을 벗겨 저며썬다. 대추는 돌려 깎은 뒤 채썬다. 5 준비한 김치소 재료에 새우젓 국물과 굵은 고춧가루를 섞어 버무린 뒤 소금으로 간한 다음 잣을 뿌린다. 6 그릇에 배추 겉잎을 넓게 깔고 배추 속잎을 세워 넣은 뒤 2~3군데 벌려 김치소를 채워 넣은 다음 배춧잎으로 감싸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는다. 김치 국물을 끓여 식힌 뒤 붓는다. 낙지파전 재료 = 낙지 4마리, 밀가루 2컵, 물 2/3컵, 대파 3뿌리, 부추 한 움큼, 다진 마늘 1작은술, 청·홍 고추 1개씩, 달걀 1개, 식용유 5큰술, 소금 약간 1. 낙지는 깨끗하게 씻어 건진 후 2~3cm 길이로 자른다. 2. 대파는 씻어 4~5cm 길이로 자른 뒤 길이 대로 채 썰고 영양부추는 파와 비슷한 길이로 썬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 놓는다. 3. 넓은 그릇에 밀가루를 담고 물과 다진 마늘, 고추, 소금을 넣어 고루 섞어 반죽한다. 달걀은 작은 그릇에 풀어놓는다. 4. 달군 프라이팬에 채썰어 놓은 대파를 군데군데 놓고 ③의 반죽을 끼얹은 후 다시 대파와 부추, 낙지를 얹는다. 5. 익기 시작하면 풀어놓은 달걀을 끼얹은 후 앞뒤를 뒤집어 가며 노르스름하게 지진다.
- 주말&
- 씀씀이 늘어나는 설 대목, 온누리상품권 할인·환급 혜택 챙기자
- 2025. 01. 17 15:09 재테크
-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할인율 기존 10%에서 15%로 결제액의 최대 15% 1인당 최대 8만원까지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 1~2% 할인율도 아쉬운 요즘, 장바구니를 채우기 전에 챙길 것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 디지털(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빅4 이벤트는 디지털상품권 할인율 5%포인트 상향, 디지털상품권 최대 15% 환급, 온라인 전통시장관(12곳) 5% 할인 쿠폰 배포, 디지털상품권 추첨 지급 등이다. 먼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5%포인트 한시 상향됐다. 구매 한도는 모바일과 카드형 모두 200만원씩이다. 여기에 디지털 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를 1인당 최대 8만원까지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천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천원이다. 카드는 선물하기, 모바일형은 쿠폰 등록 기능을 통해 각각 환급해준다. 상품권 구매 할인과 디지털 환급을 모두 받으면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설 명절 기간 13만원 상당의 제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할 경우, 상품권 구매 할인 2만원과 디지털 환급 2만원을 포함해 모두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놀장, 땡겨요 등이 해당한다. 디지털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으로 디지털 상품권을 지급하는 추첨 행사도 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금액이 3만원을 넘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다음 달 중 추첨을 통해 카드, 모바일 상품권 사용자 각각 2천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차등으로 지급한다. 1등(1명) 100만원, 2등(4명) 50만원, 3등(20명) 20만원, 4등(2천명) 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 등을 구매하는 데 이용한 금액(카드, 모바일, 현금영수증)에 대해서는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전통시장법상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과 지역상권법상 자율상권구역 내 상인, 소상공인법상 백년소상공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류, 모바일, 카드형 등 3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 이력 관리 등이 보다 용이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앱을 깔고 가맹점 찾기 기능을 통해 결제 가능한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 스타일과 보온성 모두 챙긴 겨울 데이트룩 스타일링
- 2024. 11. 15 10:44 패션
- 1,3.퓨잡 2.위크엔드 막스마라 4.레페토 쌀쌀해진 날씨에도 ‘멋’을 포기할 수 없다면 쇼트 패딩과 하프코트를 활용해 맵시 있는 데이트룩을 완성해보자. 쇼트 패딩은 기장이 긴 패딩보다 활동성이 더욱 뛰어나 편안함과 스타일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우아한 실루엣의 롱스커트와 카디건을 매치해 보길 추천한다. 여기에 발목을 감싸는 앵클부츠로 마무리하면 호리호리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위크엔드 막스마라 2,3,4.아이스비스킷 5.베어파우 코트 역시 겨울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패션이다.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롱코트 대신 캐주얼한 하프 코트를 입어봐도 좋겠다. 맨투맨과 미니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면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포인트로 귀여운 귀마개와 털 부츠를 추가하면 발랄하면서도 포근한 겨울 데이트룩을 즐길 수 있다.
- ‘괜찮겠지’하다 당한다…전세 계약 전 챙겨야 할 ‘다섯 가지’
- 2024. 11. 05 17:28 재테크
- -전세 사기 예방, 계약 전 임대인·주택 상태 확인 필수 -표준 계약서와 특약 사항으로 세입자 권리 보호 -전입신고·확정일자·보증보험으로 보증금 안전 확보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전세 사기를 피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필수 확인 사항을 제시했다. 픽셀즈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세입자들이 큰 불안을 겪고 있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전세 사기를 피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필수 확인 사항을 제시했다. 엄 변호사는 먼저 계약 전 단계에서 임대인의 신원과 주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인이 설정한 담보나 주택의 시세를 확인해 깡통전세의 위험을 피해야 하며, 불법 건축물 여부나 소유권이 불분명한 집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엄 변호사는 “임대인의 경매 이력이나 불법 건축물 여부 등 주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사전 조사만으로도 전세사기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약 시 표준 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엄 변호사는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특약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임대인이 근저당을 설정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추가해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계약이나 가짜 임대인과의 계약은 보증금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의 신원 검증과 표준 계약서 사용이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계약 후에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바로 받는 것이 법적 대항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밝혔다. 이는 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세입자의 법적 권리를 강화해준다. 엄 변호사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세입자가 보증금을 보호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임대인의 문제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으로, 세입자에게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엄 변호사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대인의 악의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계약 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세 사기는 임대인의 악의적인 행동이 포함된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세입자의 보증금과 임대인의 빚이 과도하게 얽혀 있는 깡통전세부터 가짜 임대인과의 계약, 월세를 전세로 둔갑시키는 경우 등이 있다. 엄 변호사는 계약 전 충분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기 유형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증금 반환을 위한 점유 유지와 함께 확정일자와 전입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 시 사기죄로 형사고소와 전세금 반환청구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엄 변호사는 “전세 사기 피해를 본 경우,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를 병행하여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기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엄 변호사는 전세 사기를 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사전 예방이라며, 임대인의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계약 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세입자를 보호하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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