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176 건 검색)

[사설] 공포가 된 첫눈, 온실가스 감축 속도 높여야
[사설] 공포가 된 첫눈, 온실가스 감축 속도 높여야
2024. 11. 28 18:15오피니언
... 첫 11월 폭설에 전국에서 인명 피해와 사고가 속출했다. 반가워야 할 첫눈이 ‘공포의 습설(濕雪)’이 된 것이다.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지붕과 보행로가...
서울 11월 최대 적설…‘역대급 첫눈’에 출퇴근길 대란
서울 11월 최대 적설…‘역대급 첫눈’에 출퇴근길 대란
2024. 11. 27 21:07사회
... 일대에서 차량들이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 첫눈은 폭설이었다. 27일 서울에 18.0㎝의 눈이 쌓여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포토뉴스] 첫눈과 함께 온 자선냄비
[포토뉴스] 첫눈과 함께 온 자선냄비
2024. 11. 27 20:31사회
한 어린이가 27일 서울 명동거리에 마련된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금을 넣자 구세군 사관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광주·전남 첫눈에 강풍···도로 막히고, 하늘길·바닷길도 차질
광주·전남 첫눈에 강풍···도로 막히고, 하늘길·바닷길도 차질
2024. 11. 27 15:53지역
... 인근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한 등산객이 눈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지역에 27일 올해 첫눈이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광주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스포츠경향(총 158 건 검색)

김종민, ♥예비 신부 첫눈에 반했네 “첫인상에 호감” (신랑수업)
김종민, ♥예비 신부 첫눈에 반했네 “첫인상에 호감” (신랑수업)
2025. 03. 17 17:28 연예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4월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 모임’을 한다. 19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5회에서는 김종민이 H.O.T. 멤버 토니안을 만나 ‘청첩장 모임’을 함께하는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김종민은 토니안을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한다. 2006년 한 예능에서 ‘토종 브라더스’로 활약하며 우정을 다져온 두 사람은 모처럼 만나 덕담을 주고받는다. 토니안은 “얼굴이 폈네~”라고 김종민의 결혼을 미리 축하하고, 김종민은 “직접 만나서 (청첩장을 드리면서) 좋은 기운을 주고 싶어서”라며 ‘청첩장 모임’의 취지를 밝힌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아직 김종민의 예비신부를 못 본 토니안은 “(예비신부의) 첫인상이 어땠는지?”라고 슬쩍 묻는다. 김종민은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쑥스러워한다. 그러자 토니안은 “첫인상부터 호감이 갔구나. 그럼 그날 바로 연락처 교환하고 뽀뽀도 하고?”라고 훅 질문을 던진다. 김종민은 “며칠 있다 만나서 친해졌다”고 답하고, “형은 마지막으로 만났던 분과는 왜 헤어진 거냐?”라고 역질문을 한다. 토니안은 잠시 당황하더니, “(김)재덕이?”라고 과거 함께 살았던 ‘동거인’ 젝스키스 김재덕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15~16년을 같이 살았다. 거의 중년 부부였다.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60세까지 살 것 같았다. 그래서 합의 이혼을 한 것”이라고 김재덕과 헤어진(?) 이유를 고백한다. 이에 빵 터진 김종민은 다시 진지하게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있으신지?”라고 묻는다. 토니안은 “여자친구는 없다. 그렇지만 이제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며 심경의 변화가 찾아온 이유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너까지 간다고 하니까, 압박이 느껴진다. 나도 50세 전에는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한다. 과연 토니안이 요즘 부쩍 결혼을 생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김종민과 토니안이 “이 사람이 더 걱정이다”라고 입을 모은 ‘청첩장 모임’의 또 다른 멤버가 누구일지는 19일(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5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②] ‘서머퀸’ 브브걸 “첫눈 맞으며 MV 촬영, ‘윈터송’도 잡고파”
[인터뷰②] ‘서머퀸’ 브브걸 “첫눈 맞으며 MV 촬영, ‘윈터송’도 잡고파”
2025. 01. 15 17:01 연예
브브걸. GLG 그룹 브브걸이 ‘서머퀸’에 이어 ‘윈터퀸’도 노린다. 브브걸은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를 발매하고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러브 투’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담은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애틋한 감성의 멜로디에 브브걸의 따뜻한 보컬까지, 겨울의 느낌을 제대로 녹여낸 윈터송이다. 3인 개편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뜨거운 태양 아래 ‘서머퀸’의 면모 대신 포근한 눈을 맞는 아련한 감성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브브걸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노래를 선정했다. 위로를 받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자극적이거나 통통 튀는 곡을 많이 들려드렸다고 하면, 이번엔 아예 다른 분위기다. 콘셉트대로 따라가다 보니 의도치 않게 청순한 척을 하게 됐는데(웃음), 듣기에 더 편안한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롤린’ 등으로 저희를 ‘서머퀸’으로 불러주시지 않나. 이번 노래로는 ‘겨울’하면 생각나는 곡, 그리고 그룹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브브걸. GLG 브브걸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듯, ‘러브 투’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는 첫눈이 내리며 멤버들에게 힘을 싣기도 했다. 민영은 “보통 노래를 듣고 거기에 맞는 콘셉트를 잡는다. 가끔 느낌을 따라가도 콘셉트가 어긋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노래에 콘셉트, 비주얼까지 삼박자가 다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우리가 눈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CG(컴퓨터 그래픽)가 아니다. 마침 그 촬영을 하던 날이 지난해 첫눈이 온 날이었다. 촬영하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눈이 엄청 많이 내리더라. 감독님이 놓칠 수 없다고, 담아야 한다고 해서 우연히 찍게 된 장면이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소속사 이적과 함께 멤버 유정의 탈퇴를 팀을 재정비하게 된 브브걸을 이번 컴백을 시작으로 본격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온 이들은 “정주행으로 다시 음원차트 1등을 해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워낙 차트 순위에 들기가 힘들고, 잘하는 분도 많지 않나. 톱100 안에만 들어도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겸손한 목표를 전했다. 그러면서 “‘러브 투’로 음악방송부터 팬미팅, 팬사인회에 라디오 출연도 계획됐다. 앞으로도 더 기회가 생기면 예능이나 다른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고 싶다”며, “매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다음 앨범 또한 생각한다. ‘여름’은 저희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인 만큼, 다음 앨범은 여름에 나오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종합] ‘이효리♥’ 이상순 “서울 첫눈, 제주와 달라” (완벽한 하루)
[종합] ‘이효리♥’ 이상순 “서울 첫눈, 제주와 달라” (완벽한 하루)
2024. 11. 28 19:05 연예
이효리 SNS. 가수 이상순이 겨울나기에 설렘을 표했다. 28일 방송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최근 내린 폭설에 대해 “서울 와서 첫눈을 정말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방송국까지 오는 길이 너무 기대됐다. 이렇게 눈 내리는 날 바로 집으로 가기 아쉽다. 첫눈이 싹 예쁘게 내리다가 싹 없어지는 맛이 있는데…이렇게 쌓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쁘긴 예쁘더라. 서울의 눈과 제주의 눈은 좀 다르게 내리는 것 같다. 왔다 갔다 하시는 데 불편함이 크시겠지만 첫눈이니만큼 기분 좋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순은 앞서 ‘집으로 가기 아쉽다’고 말한 것에 대해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기 싫다는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제작진이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아내가 듣고 있다. 나는 얼른 퇴근해서 아내가 해준 따뜻한 밥을 먹고 싶다”며 찐 사랑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순 SNS. 이후 다음 코너에선 게스트로 이문세가 출연했다. 이문세는 “대한민국에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몇 안 되는 가수 이문세다. 오늘 ‘완벽한 하루’가 완벽해야 할 텐데, 완벽하게 망친 하루가 되면 어쩌는지 걱정이 된다”며 우려했다. 하지만 이상순은 “아니다. (이문세 씨가) 들어온 순간 완벽해졌다”며 안심시켰다. 이어 이상순은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이문세입니다’에 해 “오늘 이문세 형님의 라디오를 들었다. 제 얘기하시더라. 햇병아리 디제이라고(하더라)”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 이날 이문세는 라디오의 장점에 대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제공해준다. 그게 라디오의 매력이다. 그래서 나는 보이는 라디오를 싫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상순은 “난 보이는 라디오 좋아하는데 안 시켜주더라. 전에 효리 나왔을 때는 카메라 켜더니, 효리 가고 나니까 카메라를 가져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까지 방송된다.
어디 있다 이제 왔니…한석현, 첫눈에 반했어
어디 있다 이제 왔니…한석현, 첫눈에 반했어
2024. 05. 24 06:00 야구
퓨처스FA로 이적, 1군 첫경기 3타수 2안타 3출루…부상·부진에 지친 공룡군단 숨통 틔우며 눈도장 팍 NC 한석현이 지난 22일 고척 키움전 8회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는 힘든 5월을 보내는 중이다. 22일까지 5월 한 달 승률이 5할을 밑돈다. 곧 복귀한다고는 하지만 대니얼 카스타노, 박민우 등 주축들의 부상도 있었다. 일정조차 썩 순탄하지 않았다. 5월 내내 창원 홈과 수도권 구장을 오가야 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치기 쉬운 상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뉴페이스’의 깜짝 활약이 필요한 시기였다. NC 외야수 한석현(30)은 22일 고척 키움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장했다. 엔트리 등록 이틀 만에 중견수·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랜만의 1군 경기였지만 눈에 띄는 결과를 남겼다. 3타수 2안타에 사구 하나로 3출루 경기를 했다. 2회 첫 타석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때렸고, 8회 다시 안타를 때렸다. 1B-2S로 몰린 상황에서도 기술적으로 밀어쳐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KBO 최고의 교타자인 손아섭이 더그아웃에서 감탄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7회 한석현은 귀중한 득점까지 올렸다. 빠른 판단이 돋보였다. 선두타자로 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다음 뒷타자 박세혁이 삼진을 당한 6구째에 도루에 성공했다. 키움 포수의 송구가 빗나간 걸 확인하고는 곧장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김주원의 빗맞은 안타에 홈을 밟았다. 한석현은 지난 시즌 퓨처스 FA 계약을 통해 NC로 이적했다. 개막전에 선발 출장할 만큼 작지 않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퓨처스를 호령하던 타격 실력이 1군 무대에선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222를 기록한 이후 사실상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아직 1군에서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했지만, 한석현은 타격 재질로 꾸준히 인정받은 선수다. LG 소속이던 2020시즌 퓨처스리그 타율 0.345로 퓨처스 타격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퓨처스 타율 0.311을 기록했다. 새로운 얼굴이 전력에 가세하면 기존 선수들도 숨 돌릴 여유를 찾을 수 있다. 경쟁 관계가 형성되면서 또 다른 자극이 되기도 한다. 이날 NC는 접전 끝에 4-3,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지난 주말 KIA 시리즈 전패의 충격도 어느 정도 털어냈다. 최근 좋지 못한 컨디션에도 마땅한 중견수 대체 자원이 없어 꾸준히 선발 출장했던 김성욱이 경기 중간 대수비로 들어가 9회 결승 홈런을 때렸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렌즈로 본 세상] 낭만 대신 재난만 남긴, 첫눈
[렌즈로 본 세상] 낭만 대신 재난만 남긴, 첫눈(2024. 12. 03 06:00)
2024. 12. 03 06:00 사회
지난 11월 27~28일 이틀간 계속된 폭설로 서울은 117년 만에 ‘11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서울과 수도권의 출퇴근길은 교통대란을 겪었다. 서울의 적설량은 1907년 시작된 기상관측 이래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점점이 흩날리던 싸라기눈은 이내 굵은 함박눈으로 변해 겨울 하늘을 빈틈없이 채웠다. 서해의 수증기를 머금은 축축한 눈이 쌓이면서 ‘첫눈’이라는 낭만보다 대란을 불러왔다. ‘비행기 150여 편 결항’, ‘주요 지역 대규모 정전’, ‘차량 53대 추돌’, ‘제설작업자 포함 서울·경기권 사망자 최소 8명’, ‘전통시장 및 아파트 시설물 붕괴’ 등. 평년 대비 6일 늦게 온 ‘첫눈’은 문명사회의 재난 대비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기후위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여느 때 같았으면 쓰였을 법한 사진이 심각해지는 날씨 상황으로 쓰이지 못했다.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이 하얀 세상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동안 기자의 휴대전화에는 폭설 관련 피해 속보 알림이 연신 울려댔다. 같은 자연현상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 묘하게 다가왔다.
렌즈로 본 세상
서울 첫눈부터 ‘눈폭탄’…역대 11월 중 가장 많이 쌓였다
서울 첫눈부터 ‘눈폭탄’…역대 11월 중 가장 많이 쌓였다(2024. 11. 27 14:30)
2024. 11. 27 14:30 문화/과학
서울 전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11월 27일 서울 북악산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한수빈 기자 11월 27일 서울에 16㎝가 넘는 눈이 쌓였다.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이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말한다. 눈은 쌓인 뒤 녹기도 해서 이런 지표를 사용한다.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 기록한 12.4㎝이다. 시기를 가르지 않고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을 때는 1922년 3월 24일로 당시 일최심 적설은 31.0㎝이다. 서울의 적설 등 기상기록 대푯값은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값으로 한다. 이날 서울기상관측소 외 구(區)별 일최심 적설을 보면 성북구와 강북구에 오전 7시 기준으로 20.6㎝와 20.4㎝ 눈이 쌓였다. 서대문구(17.2㎝)와 도봉구(16.4㎝), 은평구(16.0㎝), 마포구(14.1㎝), 관악구(12.2㎝), 동대문구(12.0㎝), 노원구(11.4㎝) 등에도 10㎝가 넘는 적설이 기록됐다. 11월 28일 오전까지도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1월 27일 밤부터 11월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네프리뷰]첫눈이 사라졌다(2021. 10. 08 14:51)
2021. 10. 08 14:51 문화/과학
ㆍ차가운 현실 속 어른들을 위한 동화 신비로운 외모도 그렇지만 피아노 연주, 발레는 물론 다양한 감정을 편안하게 연기하는 다재다능한 그의 매력은 마을 사람 전체를 빠져들게 만든다. 제목 첫눈이 사라졌다(Never Gonna Snow Again) 제작연도 2020 제작국 폴란드, 독일 상영시간 115분 장르 드라마, 판타지 감독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마셀 엔그레르트 출연 알렉 엇가프, 마야 오스타 쉐브스카, 아가타 쿠레샤 개봉 2021년 10월 20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모쿠슈라픽쳐스 한겨울,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한 중산층 마을에 젊은 마사지사 제니아(알렉 엇가프 분)가 나타난다. 마사지용 침대와 도구 가방을 어깨에 메고 집마다 예약 고객들을 방문하는 그는 늘 예의 바르게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한다. 뛰어난 손기술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지만 실상 그의 진면목은 최면술에서 빛을 발한다. 마사지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이면 그는 짧은 주문을 걸고 잠든 이의 내면은 깊은 치유의 숲 한가운데로 빠져들어 슬픔과 상심에 위로를 얻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마사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떠돌이 제니아의 과거에 대한 의문도 커져만 간다. 제니아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신뢰와 관심은 급기야 그들 안에 열망과 질투의 감정으로 변질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뜻밖의 결말을 맞이한다. 독특한 정서의 영화다. 주인공 제니아가 악몽 속에서 떠올리는 유년기 기억에 등장하는 체르노빌의 비극이나 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메시지까지 작품 내내 꽤 노골적으로 이어지는 상징과 은유가 구태의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함께 동반되는 따뜻한 정서와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전개는 보는 이의 시선을 빨아들인다. 신비로운 배우 ‘알렉 엇가프’의 발견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상실’과 ‘구원’에 대한 갈망은 ‘욕망’으로 대변되는 성적 에너지와 헛헛한 풍자를 통해 치열하게 교차하며 서서히 끓어오른다. 이야기 전체를 지배하는 큰 사건은 없지만, 개성 있는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소소하게 우러나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묘는 묵직한 정서를 빚어낸다. 아름다운 화면, 서정적 음악 등과 더불어 다수의 배우가 펼쳐 보이는 출중한 연기의 앙상블은 작품의 가치를 드높이는 중요 포인트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제니아 역을 맡은 배우 알렉 엇가프의 존재감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의 것이 아닌 듯한 신비로운 외모도 그렇지만 피아노 연주, 발레는 물론 다양한 감정을 편안하게 연기하는 다재다능한 그의 매력은 마을 사람 전체를 빠져들게 만든 마성을 관객들 역시 고스란히 경험케 한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영국에서 성장한 알렉 엇가프는 2010년 앤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이 주연한 <투어리스트>로 영화 데뷔한 이후 다수의 할리우드 대작 및 유럽영화에서 조연으로 경력을 쌓았다. 2019년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러시아 비밀기지에서 근무하는 괴짜 연구원 ‘알렉세이’ 역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짧지 않은 배우 인생에 있어 첫 주연작이 된 <첫눈이 사라졌다>는 앞으로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힐 것이 분명하다. 세계가 주목한 미지의 여성 감독 대부분의 유럽 영화인들이 그렇듯 감독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는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벨기에, 미국 등 다양한 국가를 넘나들며 작업을 진행했다. 국내 유일하게 개봉한 쥘리에트 비노슈 주연의 <엘르>는 프랑스, 폴란드, 독일 3개국 합작품으로 약간의 영어, 폴란드어와 함께 불어로 제작된 영화였고, <첫눈이 사라졌다> 바로 앞에 만든 <어린 양>은 아일랜드, 벨기에, 미국 합작영화로 영어작품이었다. 하지만 정작 베를린국제영화제 3관왕이라는 명예를 얻게 한 작품들은 모두 순수 폴란드 국적의 영화라는 점은 아이러니다. 그의 모든 작품은 기본적으로 성(性)적 에너지가 넘친다. 감독은 이번 작품 역시 특정한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전반적인 태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육체의 관계가 결국 영혼의 관계로 바뀌는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했다는 연출 의도를 덧붙인다. 영화 <첫눈이 사라졌다>는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노매드랜드>의 최고 경쟁작!”이란 평가를 얻어냈고,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폴란드 대표작으로 출품됐다. 이외에도 전 세계 9개 영화제에 초청돼 15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극장 개봉은 미지의 감독을 발견하는 기회인 동시에 그가 완성한 최신의, 가장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3관왕 오른 폴란드 여성 감독 ㈜모쿠슈라픽쳐스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는 국내 관객들에는 낯설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꽤 명망 있는 감독으로 대접받고 있는 인물이다. 1973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출생한 그는 우츠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단편과 다큐멘터리 작품을 통해 연출력을 쌓았다. 2000년 발표한 장편 데뷔작 <해피맨>부터 유러피안영화제 ‘올해의 발견’ 부문 후보로 지명되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베를린국제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폴란드 여성 감독’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적한 시골 교구에 부임한 신실한 신부가 한 소년을 만나면서 자신의 신앙뿐 아니라 삶 전체를 뒤흔드는 혼란을 겪게 되는 이야기 <인 더 네임 오브>(2013)는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을 수상한다. 후속작 <바디>(2015)는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 감독상을 받았는데, 거식증을 앓고 있는 변호사의 딸이 상담시설을 통해 만난 상담사와 서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불의의 사고 이후 주변인들에게서 소외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얼굴>(2018)도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3편의 영화가 연이어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3편 모두 국내엔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소개됐지만 정작 정식 개봉한 작품은 이보다 앞서 만들어진 <엘르>(2011)가 유일하다. 주연을 맡은 쥘리에트 비노슈의 인지도 덕이 컸을 것이다. 이번 작품 <첫눈이 사라졌다>는 특별히 촬영감독과 각본가로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마셀 엔그레르트와 공동연출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시네프리뷰
[월드리포트]호주 신데렐라 첫눈에 '찜'(2004. 06. 03)
2004. 06. 03 국제
이야기책에나 나올 법한 왕자와 일반인의 결혼이 실제로 일어났다. 호주의 섬 타즈메니아 출신인 메리 도널드슨은 5월 14일 덴마크 왕실의 왕세자비가 됐다.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의 왕세자와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의 평범한 직장여성의 결합이기에 세계는 이들의 결혼을 주목했다. 호주의 젊은 여자들 가운데는 어릴 적 들은 신데렐라 이야기가 현실에서 벌어진 것이라 도널드슨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결혼 승낙 편지지 한국 한지 사용 호주의 젊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메리 도널드슨이 덴마크의 왕세자 프레데릭을 만난 곳은 동화처럼 낭만적인 곳은 아니었다. 이들은 시드니올림픽이 한창인 2000년 9월 호주 시드니의 평범한 술집에서 우연히 만났다. 당시 프레데릭은 요트 종목에서 덴마크 올림픽대표로 출전했다. 프레데릭은 도널드슨을 만나자마자 마음속으로 그녀를 자기 배필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눈에 반한 것이다. 유럽의 다른 왕실에서도 탐내고 있을 정도로 완벽한 조건을 가진 프레데릭은 하버드 대학과 덴마크의 '네이비 실' 출신으로 도널드슨을 만나기 전, 속옷모델인 카착 스톡호른, 팝 가수 마리아 몬텔과 잠시 사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늘 자신의 겉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진실한 사랑을 원했고, 결국 그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인 도널드슨를 만난 것이다. 결혼 결정을 처음 들은 것은 프레데릭의 친구인 벤트 로너브였다. 숙소에서 프레데릭을 기다리고 있던 로너브에게 프레데릭은 "내가 결혼까지 고려할 만한 매력적인 여성을 만났다"고 말했다. 로너브에 따르면 프레데릭의 감정은 "타지에서의 외로움 때문에 느끼는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운명적인 사랑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또한 프레데릭은 조건없는 사랑을 선택했을 때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법대를 졸업하고 시드니의 한 부동산회사 마케팅부서에서 일하고 있던 도널드슨은 프레데릭과는 달랐다. 처음부터 도널드슨을 미래의 덴마크 왕비로 여긴 프레데릭과 달리 도널드슨은 술집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힌 프레데릭을 남편감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프레데릭과 헤어진 이후 계속 주고받은 e-메일을 통해 프레데릭이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결혼을 결정했다. 이후 도널드슨은 3년 반 동안 이어진 왕비 소양 교육을 끝내고 덴마크어도 열심히 배워 지금은 예비왕비로 거듭났다. 덴마크 왕가의 결혼 소식은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도널드슨의 아버지 존 도널드슨은 옥스퍼드에서 수학교수로 재직하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던 당시 한국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고 있었다. 프레데릭은 딸 도널드슨과 결혼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한국에 있던 존 도널드슨 교수에게 보냈다. 이에 도널드슨 교수는 한국의 전통 한지를 사용해 결혼을 승낙한다는 편지를 프레데릭에게 보냈다고 한다. 시드니-김경옥 통신원 kelsy03122022@yahoo.co.kr
월드리포트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Music Note]팝페라의 작은 거인 임형주 첫눈 내리던 날 로맨틱 콘서트
2006. 01. 01 문화/생활
첫눈이 소복이 쌓인 지난 12월 3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홀 안에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임형주의 4집 앨범 ‘로터스’ 발매 기념콘서트. 이날 무대에서 그는 소프라노의 아리아 곡을 남성 최초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팝페라 가수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해당 곡은 도니체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광란의 아리아’. 그가 성별을 넘나드는 옥타브로 아리아를 부를 때마다 객석 이곳저곳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베마리아’를 부를 때는 여성 관객들이 두 손을 꼭 쥐며 기도하듯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형주 자신도 이 곡을 부르는 순간만은 자신의 꿈과 소원을 빌면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고 말했다. 3천6백 명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의 이번 콘서트는 여러모로 특별한 의미와 이벤트로 꽉 찬 공연이었다. 특히 일본 여가수 마츠토야 유미(약칭 ‘유밍’)가 임형주를 위해 내한해 ‘스마일 어게인’을 함께 불렀다. 그녀는 지난 30년 간 연속 오리콘 1위 일본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J팝의 여왕. 지난 9월 아이치 엑스포 무대에서 임형주의 노래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유밍은 이후 임형주의 일본 프로모터를 자청했다. 일본 나루토 황태자 앞에 직접 그를 세운 것도 그녀라고. 공연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임형주와의 첫 만남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음악적 소양이 높을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봤을 때도 19세 나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른스럽고 큰 사람”이라고 임형주를 평가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31일 일본의 연말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새해는 임형주에게 누구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12월30일 광주를 시작으로 지방 순회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1월 8일 대전, 1월 15일 부산, 1월 22일 전주로 이어질 공연에서 부드러운 앙고라 스웨터 같은 그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박원태 이한철 「오가닉」 94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불독맨션’의 리더로 활동을 해오던 이한철이 8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베이스, 드럼을 더한 소규모 편성의 연주로 간결한 느낌을 냈다.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OST에 그라비티라는 제목의 피아노연주곡으로 선보였던 ‘폴 인 러브’ 등 5곡이 실렸다. 박선주 「A4rism」 1989년 MBC 강변가요제 은상 수상곡 ‘귀로’로 독특한 음색을 선보였던 가수 박선주가 11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활동을 재개한다. 1995년 3집 ‘Alpahbet soup’ 이후 가수활동을 중단한 그녀는 그동안 김범수, 디바, 솔플라워, 샤크라, sg워너비, 동방신기 등의 보컬 트레이너 및 DJ DOC, 쿨, BMK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4집 타이틀곡은 ‘남과 여’. 나무자전거 「통생통사」 자탄풍 시절 ‘너희가 통기타를 믿느냐’ 앨범에서 발라드와 댄스곡을 포크로 리메이크해 인기를 모았던 강인봉, 김형섭이 이번에는 트로트 곡들을 보사노바, 락, 포크로 변주했다. ‘통기타에 살고 통기타에 죽는다’는 의미의 이번 앨범에서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 주현미의 ‘짝사랑’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이 흥미롭게 변신했다. 엔야 「Amarantine」 2000년 앨범 ‘A Day without rain’을 발표해 13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아일랜드 가수 엔야(Enya)가 5년 만에 대중 곁에 돌아왔다. 앨범 제목인 ‘Amarantine’은 아일랜드 방언으로 ‘불멸의 꽃’이란 의미로 새 앨범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이다. 아이리시 팝과 동양적 정서가 느껴지는 곡들이 편안하다. MRJ 2집 「그런 내 사랑」 1집에서 재즈뮤지션 척 맨지오니의 ‘Feel So Good’을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던 가수 MRJ가 발라드 선율을 강조한 2집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이승철의 ‘긴 하루’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등을 작곡한 전해성이 총 프로듀서를 맡아,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그런 내 사랑’ ‘멜로디’ ‘한번 더’ 등 총 14곡 수록. 히로타카 이즈미 「Sweet Memory」 일본 퓨전 재즈 그룹 ‘티스퀘어’의 멤버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명곡들을 남긴 히로타카 이즈미의 베스트 앨범. ‘White Mane’ ‘Twilight In Upper West’ ‘Sweet Sorrow’ ‘Omens Of Love’ 등 티스퀘어 최고의 히트곡들을 비롯해서, 한국판 베스트 앨범을 위해 그가 새로 레코딩한 이규호의 ‘거짓말’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등이 특별 수록됐다. 라일리 리 「대나무 숲을 지나는 바람」 동양 전통 악기인 사쿠하치 연주 앨범. 사쿠하치는 중국의 당대 초기에 만들어진 관악기로 일본 나라 시대 때 전래됐다. 생장한지 약 4-5년 된 대나무를 잘라 대나무 뿌리에서 가까운 부분을 재료로 하고 있으며 5개의 구멍이 있다. ‘Morning Rain’ ;Voices of Night’ 등 라일리 리의 연주는 섬세한 기교와 특유의 명상적 울림으로 듣는 이의 귀와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긴다. 드림시어터 내한 공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림 시어터의 결성 20주년 데뷔 공연이 열린다. 2000년부터 3차례 내한 공연으로 한국 록 팬들을 열광시켰던 이들은 이번에도 3시간 30분 동안 휘몰아치는 록의 향연을 들려준다. 올해 발표한 8집 ‘옥타바 리움’ 수록곡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일시 1월 19일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문의 3141-3488 서울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 품격 있는 신년 음악회를 동네에서 즐길 수 있다. 지역 공연의 선두주자는 정명훈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 1월부터 정씨가 지휘하는 서울시향은 각 구청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연다. 1월10일 중랑구민회관을 시작으로 11일 은평구민회관, 16일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18일에는 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연다. 관람료는 무료 혹은 1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 문의 399-1111 각트 첫 내한 공연 일본 비주얼 록가수 각트(Gackt)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1995년 일본 비주얼 록밴드 ‘말리스 미제르’의 보컬로 활동한 각트는 99년 솔로로 독립했다. 비주얼록의 맥을 잇는 그의 공연은 기괴하고 현란한 분장,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특수효과로 화제를 모아왔다. 그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음악성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일시 1월 14일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문의 1544-1555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