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421 건 검색)
- 품절 대란 일으킨 매머드커피 ‘푸딩 라떼’ 재출시
- 2025. 02. 13 08:55경제
- ... 푸딩 라떼를 업그레이드한 신메뉴 딸기 커스터드 푸딩 라떼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머드커피는 지난해 봄 커스터드 푸딩을 통째로 올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 [정우성의 일상과 호사]커피 없이 살았던 날이 기억나지 않아…평소엔 음료, 지칠 땐 연료
- 2025. 02. 08 15:00라이프
- ... 전형이 되었고, 그 이름은 1901년 영국에서 처음 발행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이름으로 이어졌다. 커피와 각성, 뉴스와 이야기, 종이와 활자로부터 피어나기 시작하는 흐름의 중심에 커피가 있었다. 영국에
- 정우성의 일상과 호사
- 고환율 못 버텨…커피·과자·아이스크림 값 줄줄이 오른다
- 2025. 02. 07 13:03경제
- ... 가격 인상이다. 소보루빵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그대로 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으로 오른다. 커피업계도 가격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 고물가 ‘비상’
- “껑충 뛴 등록금, 커피값 아끼면 된다고요?”
- 2025. 02. 03 20:04사회
- ... 등록금 인상 시도와 결정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등록금 인상분 일부를 ‘커피값 아끼면 부담 가능하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3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스포츠경향(총 1,561 건 검색)
- 모닝커피, 새 싱글 ‘오늘은 보고 싶다’ 15일 론칭
- 2025. 02. 13 18:58 연예
- 요구르트 스튜디오 가수 모닝커피가 이별 발라드 신곡으로 늦겨울을 적신다. 오는 1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모닝커피의 새 디지털 싱글 ‘오늘은 보고 싶다’가 발매된다. 신곡 ‘오늘은 보고 싶다’는 이별 후 그리움과 후회에 잠 못 드는 한 사람의 복잡한 심리를 담은 발라드 곡. ‘너를 지울 수가 없어 오늘은 네가 너무 그리워서 오늘은/많이 힘들어했던 나지만 오늘은 보고 싶다’와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슬픈 노랫말과 웅장한 사운드가 진한 감동을 전한다. 모닝커피는 독보적인 보컬과 절정으로 갈수록 치닫는 애틋한 이별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안길 계획이다. 신곡은 작사가 박찬종과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 메테오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닝커피는 2017년 첫 싱글 ‘벚꽃이 거리를 가득 채워’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이후 ‘우리 사랑은 여기까지야’, ‘한여름의 겨울’, ‘이 노래에 널 흘려보내’ 등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 웹툰 OST 가창에 참여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모닝커피 새 디지털 싱글 ‘오늘은 보고 싶다’는 오는 15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LG 경기’ 보려고 ‘단식 투쟁’까지 했던 열혈 LG팬, 애틀랜타서 애리조나까지 날아와 커피 100잔 쐈다!
- 2025. 02. 12 22:36 야구
- LG 팬 이준 씨와 그의 가족들. 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경기를 보고자 단식투쟁도 불사했던 팬이 선수단을 위해 100잔의 커피를 준비했다. 미국 스프링캠프에 나선 LG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차로 25시간 이상, 항공편을 이용해도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거리 여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LG 구단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팬 이준 씨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차린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아 커피 100잔을 선물했다. 이 씨는 프로야구 출범과 동시에 MBC 청룡(LG 전신) 팬이 됐다. 입시를 준비할 때도 LG 경기를 챙겨본 탓에 어머니가 ‘야구 시청 금지’를 선언했는데, 단식 투쟁을 통해 시청권을 보장받았다. 이 씨는 “LG선수들을 보고 싶어서 애틀랜타에서 넘어왔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커피를 선물했다”며 “LG가 2023년에 우승해서 정말 좋았다. 올해는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부담보다는 재밌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계약 마지막 해인 선수들도 좋은 성적으로 다시 좋은 계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씨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엘린이 출신’ 임찬규는 “캠프 때마다 멀리서 응원해주기 위해 방문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 그분들을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데, 선수단을 위해 힘내라고 커피까지 선물을 주셨다. 감사하다”며 “이런 팬들의 사랑을 잊지 말자고 다짐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KBO리그
- 전 세계가 주목한 두바이 금 커피를 무료로 주는 제주 리조트
- 2025. 02. 03 12:38 생활
- 두바이 럭셔리 호텔의 명물 금 커피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7성급 리조트 무료 웰컴 드링크 화제 5만원 상당 금 커피 맛은 어떨까…제주 더 시에나 리조트 ‘시에나 골드 라떼’ 무료 제공 “커피도 금으로 드려요.” 7성급 더 시에나 리조트의 가장 호화로운 환대 제주 서귀포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웰컴 드링크로 무료 제공하고 있는 금가루가 뿌려진 골드 라떼 전 세계가 주목한 두바이 아부다비의 명물, 호화로운 금 커피(5만원 상당)를 제주의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도 만날 수 있어 화제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7성급 더 시에나 리조트는 투숙객을 위한 웰컴 드링크로 금 가루가 뿌려진 ‘시에나 골드 라떼’를 무료 제공한다.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시에나 골드 라떼’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들이 주목하는 시그니처 메뉴인 두바이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의 ‘골드 라떼’에서 영감 받아 개발되었으며, 부드러운 커피의 풍미와 함께 식용 금가루가 가득 뿌려진 화려하고 호화로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황금빛 비주얼의 ‘시에나 골드 라떼’를 통해 단순한 환영의 의미를 넘어, 7성급 리조트에 걸맞는 가장 럭셔리한 웰컴 드링크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고객은 더 시에나 리조트에 들어서는 여행의 첫 순간부터 7성급 리조트만이 선사할 수 있는 휴식의 품격과 섬세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웰컴 드링크로 무료 제공하고 있는 금가루가 뿌려진 골드 라떼 더 시에나 리조트 관계자는 “로비에 들어서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이 목표다.” 라며 “리조트에서의 크고 작은 경험들이 즐겁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취향에 따라 HOT 또는 ICED로 즐길 수 있으며, 디 카페인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로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외에도 제주의 싱그러움을 담은 한라봉 에이드, 고급 블렌딩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웰컴 드링크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더 시에나 리조트는 투숙 고객에게 체크아웃 시 5만원 바우처를 제공하는 ‘리워드 이벤트’ 및 제주산 모슬포 특방어 해체쇼를 통해 부위별 방어를 맛볼 수 있는 ‘모슬포 특방어 해체쇼’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신규 온라인 가입만 해도 추가 10% 할인과 함께 1,600만 풀빌라 숙박권 당첨의 행운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눈 여겨 보자.
- 모닝커피, OST ‘슬프고도 아름답던’ 오늘 발매
- 2025. 02. 03 07:29 연예
- 나인원 나인뮤직 가수 모닝커피가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OST로 드라마에 진한 감동을 더한다. 모닝커피는 오늘(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OST ‘슬프고도 아름답던’을 발매한다. ‘슬프고도 아름답던’은 찬란했던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함을 담은 곡으로, ‘슬프고도 아름답던 모든 순간/심장에 새긴 선명한 그 이름/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 같아/모든 게 너로 보여서/슬픔도 아름다워’처럼 역설적인 미가 배어있는 가사가 압권이다. 특히 모닝커피의 진한 감성과 애절한 보이스가 촉촉한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여운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닝커피는 지난 2017년 첫 싱글 ‘벚꽃이 거리를 가득 채워’로 가요계 첫발을 디딘 후, 다수의 싱글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OST를 통해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곡은 인기 작품의 OST 작업을 책임져 온 작사가 정윤경과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 정미현, 도한석이 협업해 만들었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고 있다. 한편 모닝커피가 가창자로 나선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OST ‘슬프고도 아름답던’은 오늘(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간경향(총 40 건 검색)
- [우정 이야기] 캡슐커피, 이젠 우체통에 넣으세요(2024. 07. 24 06:00)
- 2024. 07. 24 06:00 경제
- 캡슐커피 박(찌꺼기)과 바스켓 분리용 오프너 / 한국소비자원 제공 캡슐커피는 가공, 블렌딩,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를 분쇄하고 탬핑(누름)해 진공포장한 제품이다. 네스프레소가 1992년 특허를 받았고, 같은해 국내에도 진출했다. 네스프레소 특허가 만료된 2012년 이후 시장이 커졌다. 캡슐커피는 일반적으로 리드(뚜껑), 상단필터, 원두커피, 하단필터, 바스켓으로 구성돼 있다. 용기를 분리 배출하려면 뚜껑을 떼고 바스켓에 남은 박(찌꺼기)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밀봉된 용기 구조상 분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소비자원이 2021년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캡슐커피 사용 후 분리 배출했다는 응답자는 42.0%인 210명에 그쳤다. 캡슐커피 소비 증가로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부 브랜드는 ‘캡슐 회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 사용한 용기를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회수해 재활용하고 커피 가루는 퇴비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국내 유통되는 캡슐커피 21개 중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3개 제품을 판매하는 네스프레소뿐이었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구매자 중에서도 회수 프로그램을 이용한 소비자는 38.3%뿐이었다. 반면 미국, 유럽 등에서는 네스프레소뿐 아니라 네스카페, 일리 등 8개 브랜드 사업자가 회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캡슐 회수 프로그램 도입과 용기 개선을, 소비자에게 분리 배출 생활화와 회수 프로그램 참여를 각각 권고했다. 앞으로 소비자는 집배원을 통해 캡슐커피 분리 배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17일 환경부, 동서식품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한 캡슐커피 회수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누 캡슐커피 등을 판매하는 동서식품은 커피 박(찌꺼기)과 바스켓 분리용 오프너(따개)를 공급하고 우체통 투함 회수전용 봉투를 만든다. 우체국 집배원은 소비자가 우체통에 넣은 다 쓴 커피캡슐을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보낸다. 환경부는 캡슐커피 분리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책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사업 시행 전에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집배원이 수거하는 캡슐커피는 동서식품 제품만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은 “일회용 캡슐커피 외에도 다양한 자원 재활용과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도 하고 있다. 가정에서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회수전용 봉투나 일반 우편봉투에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을 넣어 우체통에 두면 집배원이 거둬 간다. 회수전용 봉투는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받을 수 있다.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지난해 1월부터 세종시에서 실시됐고, 올해 7월부터 서울시로 확대됐다. 세종시의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폐의약품 회수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월평균 71% 늘었다.
- 우정이야기
- [편집실에서]커팅과 커피 사이(2023. 04. 14 14:20)
- 2023. 04. 14 14:20 오피니언
- 즐겨찾는 빵집이 있습니다. 그 집의 특징은 “커팅해드릴까요” 하고 꼭 물어본다는 점입니다. 그럴 때마다 “예” 하고 응답하곤 합니다. 낯선 곳에 가면 어느 빵집을 선택할지 망설여지죠. 외양만 보고 들어갔다가 입맛 버리고 기분까지 망치는 수가 있으니까요. 그날은 운이 좋았습니다. 단골 빵집 브랜드를 발견했습니다. 지점이었던 겁니다. 일정 수준의 맛은 보장하리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정성껏 고른 빵을 계산대 위에 올려놨습니다. “커피 드릴까요?” 이상했습니다. 이 매장에선 빵을 사면 커피를 서비스로 주는 걸까,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무료인가요?” 그렇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습니다. 고물가 탓에 식당들이 자판기 커피 무료 제공 서비스마저 줄여가는 시대 아닙니까. “커피를 공짜로 주신다고요?” 다시 한 번 물었습니다. “아니요. 빵을 잘라드린다고요. 커팅이요, 커팅” 그도 웃고 저도 웃었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편의점입니다. 신제품이 흥행몰이 중이라길래 들렀습니다. 제품을 집어들고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그 편의점 직원은 마스크를 꾹 눌러쓴 상태였습니다. “안녕하세요”에 이어 “이거 주세요”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4500원입니다”라는 무뚝뚝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 직원이 웅얼거리며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잘 안 들렸습니다. 앞서 빵집처럼 다시 물어보는 게 맞지만 빨리 볼일을 마치고 나가야겠다 생각했던 걸까요, 그리 하지 않았습니다. 영혼 없이 카드만 내밀었습니다.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그 직원이 제품을 예쁜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것 아닙니까. 무표정한 얼굴의 그가 이런 친절을 베풀다니, 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습니다. 뒷사람이 기다리길래 서둘러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주머니 속에서 영수증을 꺼내봤습니다. 봉툿값 100원이 떡하니 찍혀 있더군요. 그제야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됐습니다. 아까 못 들은 말은 “봉투에 담아드릴까요?”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그 짧은 순간에도 유쾌와 불쾌 사이를 왔다 갔다 했던 감정의 기복과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 나름 속으로 벌였던 둘의 신경전 상황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이쯤 되면 같이 있어도 딴 세상을 사는 거지요? 벌써부터 이렇게 잘 안 들리는데, 나이가 들어 청력마저 떨어지면 그때는 정말로 어떡하나 싶어 잠시 상념에 빠져들었습니다. 각종 매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굴 볼 일이 없으니 오해할 일도 없고, 그저 편리하고 좋기만 할까요. 송진식 기자가 이번 호에 쓴 ‘키오스크 급증…장애인·노인은 가슴만 칩니다’ 제목의 기사를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키오스크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를 되뇌는 이용자들이 제법 된다고 합니다. 마주 봐도 걱정, 마주치지 않아도 걱정입니다.
- 편집실에서
- [편집실에서]커피공화국 살아가기(2023. 02. 24 11:16)
- 2023. 02. 24 11:16 오피니언
- 덕수궁 대한문에서 돌담을 지나 경향신문사에 이르는 정동길의 매력을 꼽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각양각색의 커피매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중저가 브랜드부터 고급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형태와 맛도 다양해 커피 마니아의 한사람으로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 집 건너 하나씩 있을 정도로 빽빽한 커피매장 사이에서 그 흔한 스타벅스 이름을 발견할 수 없다는 점도 정동길의 특징입니다. 물론 경향신문사 건물을 끼고 돌아 조금만 걸어가면 대로변에 아니나 다를까 스타벅스 매장이 떡 하고 나타납니다. 모닝커피족,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얼죽아족, 술자리 회식을 커피로 마무리하는 해장커피족에 이르기까지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커피 없는 일상은 상상조차 어렵다는 이들이 모여 있는 ‘커피공화국’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로 그 스타벅스 말입니다. 점심을 마치고 커피 한잔하겠다고 들러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최근 ‘경동1960’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전통 한약재가 모인다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에 자리 잡은 스타벅스 매장의 이름입니다. 폐극장이던 경동극장을 재단장해 지난해 12월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뉴트로풍의 내부 인테리어도 특이했지만 평일(월요일) 오후였는데도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겨우 한 자리가 나서 커피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1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정말이지 쉬지 않고 인파가 밀려들었습니다.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스토리의 힘을 새삼 느꼈습니다. 커피 맛이야 뭐 크게 다르겠습니까.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있지만 스타벅스의 확장세는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어디를 가든 눈만 돌리면 ‘별다방’ 로고가 보입니다. 고택을 활용한 대구 종로고택점(지난해 10월)에 이어 더북한산점(2월 15일)이 문을 열었다네요. 매장에 앉아 파노라마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따라붙습니다. 언뜻 봐선 안 어울리지만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데페이즈망(낯설게 하기) 기법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이색 콘셉트의 스타벅스 매장들이 줄을 잇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모습에 머물지 않고 다채롭게 변신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지만 커피 생태계 전반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보면 대놓고 반길 수만도 없습니다. 지나친 스타벅스 쏠림 현상은 득보다는 실이 클 테니까요. 스타벅스 코리아가 멤버십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2월 22일부터 사흘간 아메리카노를 2500원에 파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고백건대, 할인 좀 받아보겠다고 냅다 스타벅스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뭘 해도 약발이 먹히는 ‘규모의 경제’ 논리 앞에서 독점의 유혹을 떨치기란 업체로서도, 소비자로서도 간단한 일은 아니다 싶습니다.
- 편집실에서
- [지구를 살리는 스타트업](12) “건강과 환경, 커피 찌꺼기로 지키세요”(2022. 07. 15 14:30)
- 2022. 07. 15 14:30 경제
- ㆍ농업 부산물을 바이오연료로 탈바꿈시키는 이호철 포이엔 대표 아메리카노 한잔을 내리는데 보통 15g의 원두가 사용된다. 커피를 추출한 뒤 원래 무게의 99.8%에 해당하는 14.7g의 찌꺼기가 남는다. 이렇게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원두를 ‘커피박’이라고 부른다. 커피박은 매립 혹은 소각의 과정을 거쳐 폐기된다. 최근에는 커피박이 가공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 대체물이나 고형연료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농업 부산물을 수거해 바이오연료와 소재로 탈바꿈시키는 스타트업 포이엔이 주력하는 사업이다. 이호철 포이엔 대표가 지난 7월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강연에서 미얀마에서 진행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주영재 기자 포이엔이 커피박과 땅콩껍질을 이용해 만든 숯은 기존 숯과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연소가 더 잘 돼 유해가스가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나무를 때는 저개발 국가의 연료 사용량을 줄이면서 환경과 건강에도 기여하는 제품이다. 자동차에 쓰는 플라스틱 대용물로도 개발된다. 폐기물 업사이클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해 탄소배출권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화석연료 대체재가 온실가스를 얼마나 감축하는지 정량화하는 방법론도 개발했다. 이호철 포이엔 대표는 지난 7월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강연에서 “향후 온실가스 감축에 뜻을 같이하는 업체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온실가스 감축 이니셔티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강연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방법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면 먼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우리는 화석연료 대체제를 제공하고, 그 대체제가 얼마나 온실가스를 줄이는지를 정량화해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해 ‘크레딧’이라는 이름의 배출권을 받는다. 제품이 실제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의 관행적 생산 공정을 활용했을 때를 뜻하는 ‘베이스라인’ 대비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계산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 정량화 솔루션은 우리가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할당대상기업)과 함께 국내외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의 최종 비전은 아시아 최대의 온실가스 감축 이니셔티브로 성장하는 것이다.” -핵심 가치와 기술은. “핵심 가치는 자원재활용과 온실가스 감축이다. 핵심 기술은 열분해 기술이다.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제품을 열분해해 석유화학 제품의 원재료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하는 건 바이오매스 열분해이다. 커피 찌꺼기의 수분함량은 60~80% 정도인데, 건조 과정을 통해 수분을 10% 정도로 떨어뜨려야 비료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쓸 수 있다. 산소가 거의 없는 조건에서 300~700도로 열을 가하면 탄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그게 바이오차(biochar)다. 바이오차는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인위적으로 고체 물질에 가둔 것으로 비료 등 원하는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이엔이 만드는 제품은. “크게 3가지다. 커피박 등으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과 고형연료(숯), 비료다. 바이오플라스틱은 2019년부터 현대차·GS칼텍스 등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해 자동차 대시보드(앞좌석 전면에 있는 부분)와 도어트림(문 안쪽의 플라스틱 부분) 용도로 만들었다. 고형연료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벌였다. 화력발전소에서 석탄과 우드펠릿(목재 찌꺼기를 잘게 부순 뒤 압축해 만든 연료)을 섞어 태우는데 우드펠릿 대신 커피박을 고형연료로 활용하는 연구였다. 이 연구가 미얀마로 넘어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이어졌다. 크레딧을 인정받으려면 제품별로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방법론이 있어야 하는데 커피박을 이용한 고형연료와 비료의 경우 우리가 자체적으로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의 인증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전개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는. “최근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경영이 주목받으면서 협업 제안이 늘고 있다. 주로 청정개발체제(CDM)와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등 국내외 상쇄제도를 활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커피박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하고, 미얀마에서는 땅콩숯을 활용한 CDM 사업을 벌이고 있다. 미얀마는 전력보급률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34% 정도이고, 가스 보급도 원활하지 않아 취사를 위해 숯을 쓴다. 형편이 좋은 양곤 같은 대도시가 그렇고 농촌에선 목재를 그냥 태운다. 이로 인해 산림 벌채와 불완전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미얀마는 땅콩 생산량이 세계 5위인데 땅콩껍질을 활용해 숯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20곳에 공장을 건설하는 게 목표인데 지금은 우선 1곳만 완료한 상황이다.” -미얀마 사업에서 배출권을 받았나. “CDM 사업으로 개도국은 자국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개발하고, 선진국 기업은 감축 실적 크레딧을 획득해 감축의무대상국에 판매할 수 있다. CDM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승인권자인데 국제사회가 2021년부터 (개도국에도 감축 의무를 부과하는) 지속가능개발체제(SDM)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이전 CDM 사업을 어느 범위까지 인정할지 결정을 못 하고 있다. 사실 CDM 사업은 선진국이 인력과 투자비는 최소한으로 들이고 배출권만 많이 확보하려고 하면서 약탈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래서 SDM으로 넘어가면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포함하기로 했다. 공장을 짓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노동자의 복지, 임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 고려하도록 바꿨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기싸움을 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합의가 자꾸 미뤄지고 있다. 여기에 미얀마 쿠데타까지 겹치면서 CDM 사업에서 크레딧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린 온실가스 저감 설비를 자체 설계해 제작한다. 크레딧보다는 오히려 이런 설비 판매 수익이 높으리라 기대한다.” -커피박 확보는 어떻게 하나. “스타벅스에서 한 달에 100t 정도, 매일유업에서 한 달에 250t 정도를 수거한다. 기존에는 수거해 매립·소각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했는데 이걸 줄이려는 게 우리 사업의 취지다. 바이오플라스틱과 고형연료로 활용한다.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폴바셋의 서울지역 매장에 가면 커피박으로 만든 트레이와 타일을 볼 수 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경기도 화성시·안성시 등에서 커피박을 수거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최적의 동선을 알고리즘으로 짠 후 전기차로 15곳 정도의 카페를 돌면서 수거해 주유소에 모아놓으면 그때 큰 차로 한 번에 수거하는 방식이다. 물류 체계를 확보하면 커피박을 수거하면서 수익성이 좋은 종이컵과 일회용 플라스틱컵도 함께 가져가거나 반대로 원두를 우리가 배송해줄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이런 물류체계를 오히려 더 중요하게 본다.”
- 지구를 살리는 스타트업
레이디경향(총 70 건 검색)
- 뜨거운 커피, 식도암 주의하세요
- 2025. 02. 06 09:52 건강
- 식도가 손상되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조기 발견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암이다. 픽셀즈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 요리에 끌리는 것처럼 데일 듯이 뜨거운 커피를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음식들이 식도에 치명적이다. 식도가 손상되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조기 발견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암이다. 소화기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안 좋은 암으로 주변에 전이가 될 때까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도암 조기 발견과 치료법에 대해 EBS <명의>가 조명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생기고 위궤양으로 고생했다는 70대 남성. 평소엔 그저 속 쓰린 거라 생각해 약국에서 약만 사다 먹었다고 한다. 속 쓰림이 더 심해지자 소화기내과를 방문한 결과,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 식도암은 다른 질병의 증상과도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만약 조금만 증상에 신경 쓰고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했더라면 식도암을 피할 수도 있었다. 식도암 수술, 고난도 대수술 목이 잘 붓고 감기가 낫지 않았다는 60대 남성. 역류성 식도염 같아서 약을 조금씩 먹었다는데, 알고 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아닌 식도암으로 진단됐다. 발견했을 땐 식도 입구에 암이 있었고 림프절에도 전이된 상태였다.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받기 위해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5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 식도에 있던 암이 사라지고 림프절에 있던 암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예정된 식도암 수술은 받아야 한다. 식도의 암은 다 사라졌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식도와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식도암 수술은 몸을 세 군데나 열어야 할 정도로 암 수술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난도가 높은 수술로 손꼽힌다. EBS <명의> 조기 발견만이 살길이다 10년 넘게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자주 피웠던 60대 남성.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병원에 왔을 땐 이미 식도암 3기로 림프절까지 여러 군데 전이된 상황이었다. 위를 식도로 만드는 수술을 받은 그는 림프절에 암이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식도암은 장막이 없는 특징으로 인해 재발과 전이가 잘 된다. 또한 수술 후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조기 발견조차 어려운 식도암, 어떻게 발견해야 할까? ※식도암 주요 증상 체크 삼킴 곤란 (연하 곤란)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형식을 삼킬 때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때, 소화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흉통 또는 상복부 통증 가슴 중앙 부위나 명치 부근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을 때, 식도 관련 문제일 수 있습니다. 만성 기침 또는 쉰 목소리 식도암이 성대나 기관지를 자극하여 만성 기침이 생기거나,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속 쓰림 및 소화 불량 잦은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 증상이 지속될 때, 역류성 식도염(GERD)과 함께 식도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BS <명의>는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식도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식도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박종재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명의> ‘조용히 스며들어 빠르게 퍼진다! 식도암’ 편은 2월 7일 (금)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올해의 컬러 ‘모카 무스’… 커피 애호가 추천 설 선물은?
- 2025. 01. 23 14:10 리빙
-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에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써모스 ‘퀵오픈 이지 텀블러’ 글로벌 색채 전문기관 팬톤이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선정했다. 팬톤에 따르면 달콤한 초콜릿과 진한 커피가 연상되는 이 컬러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편안함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준다. 모처럼 긴 설 연휴 기간, 커피 애호가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아줄 깊고 풍부한 ‘모카 무스’ 계열의 텀블러와 홈 카페 아이템을 추천한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의 ‘퀵오픈 이지 텀블러(브라운 컬러)’, ‘미니미니 텀블러(브라우니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색감과 단순한 디자인, 부담 없는 크기로 자연스럽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드뮤어(Demure)’ 트렌드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에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또한 써모스만의 진공 단열 이중구조 기술이 적용된 보온∙보냉 텀블러로 장시간 맛있는 온도를 유지해주며 퀵오픈 이지 텀블러는 전 구성품을 식기세척기로 세척할 수 있어 매일 사용하는 데일리 보틀로 알맞다. 미니미니 텀블러는 120㎖ 기준 에스프레소 샷 3잔, 180㎖는 6잔이 적당하게 들어가는 용량으로 홈카페 용품이나 카페투어 준비물로 유용하다. 써모스 ‘미니미니 텀블러 120’ 감성적인 홈 카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브라운 색상의 ‘제니퍼룸 홈카페 세트’는 어떨까. 스팀 오븐 토스터는 12ℓ의 넉넉한 용량과 스팀 기능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만들 수 있고, 무드등 전기 드립 포트는 LED 무드등을 통해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외에도 ‘돌체구스토 지니오S 쉐어 모카’는 세련된 모카색 보디에 은은한 핑크 골드 색상이 터치 패드, 받침대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사한다. 터치스크린, 온도 조절, 원두의 아로마를 극대화하는 에스프레소 부스트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캡슐 커피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 ‘이 시간대’ 커피, 조기 사망율 낮춘다
- 2025. 01. 08 13:23 요리
- CNN “커피 마시는 시간대가 조기 사망 위험에 영향” 연구 결과 소개 커피를 언제 마시느냐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픽셀즈 커피를 ‘언제’ 마시느냐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커피는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지만 시간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커피를 섭취하는 시간대가 건강에 중요한 변수임을 강조하며, 아침 시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내용을 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18세 이상 성인 약 4만여 명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만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16% 낮아졌으며,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종일 커피를 섭취한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이점이 관찰되지 않았다. 툴레인대학의 공중보건 및 열대의학 교수인 루 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의 시간적 패턴이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식이 지침에서 시간대에 대한 조언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커피 섭취 패턴을 ▲아침(오전 4시, 오전 11시 59분), ▲오후(정오, 오후 4시 59분), ▲저녁(오후 5시~오전 3시 59분)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에만 커피를 섭취한 그룹이 다른 시간대나 패턴으로 커피를 섭취한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아침 커피의 긍정적 효과는 섭취량(1~3잔 이상)이나 커피 종류(카페인·디카페인)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커피 섭취 시간의 중요성 연구진은 커피 섭취의 시간대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일주기 리듬과 멜라토닌 수치를 언급했다. 오후나 저녁 시간대의 커피 섭취는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해 혈압 상승과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콜로라도대학교의 데이비드 카오 박사는 이번 연구가 “매우 흥미롭고, 기존 연구 중에서도 가장 정교한 분석 중 하나”라며, 연구의 설계와 분석 방법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식습관 데이터의 신뢰성과 유전적 요인의 미반영 등 연구의 몇 가지 한계를 지적했다. 연구진 역시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이번 결과를 절대적인 인과관계로 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커피 섭취 어떻게 마실까? 전문가들은 커피 섭취 시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습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영양 전문가 바네사 킹은 “커피를 아침으로 제한하려면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를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면 장애나 영양 결핍이 피로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필요할 경우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루 4잔’ 커피…두경부암 발병 위험 낮춘다
- 2024. 12. 25 12:00 건강
- 새 연구, 하루 4잔 이상의 커피와 차…두경부암 발병 위험 낮춰 암 예방 커피 마시기보다 흡연, 음주 줄이기가 유효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것이 입, 목구멍, 음성 상자 등 두경부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셀즈 커피나 차를 여러 잔 마시는 것으로 입과 목에서 발병할 수 있는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의 연구진은 14개의 기존 연구에서 수집된 2만5000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두경부암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의 식단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매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와 함께 차도 같은 효과를 준다. 연구 결과는 홍차, 녹차 같은 차 역시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단 과도한 차 섭취는 후두암 발병 위험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연구진은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사람들의 구강암 발병 위험이 30% 낮았으며, 목구멍 안쪽의 암 발병 위험은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목구멍 하부에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40%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도 암 예방 효과를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구강암 발병 위험이 25% 감소했다. 왜일까? 두경부암의 발병은 담배와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두경부암의 일종인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에 걸릴 확률이 10배 높으며, 음주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더 커진다. 담배나 술의 유해물질이 입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종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커피나 차는 그 속에 들어 있는 강력한 항암 및 항염증 물질이 입과 목을 통해 위로 가는 과정에서 돌연변이 세포 형성을 막아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타대학 전염병학자인 위안친 에이미 리 박사는 “커피와 차가 두경부암의 다양한 하위 부위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와 같은 습관이 암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90만 명이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연구진은 커피와 차를 마시는 것으로 암 예방을 하는 것보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캔서(Canc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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