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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124 건 검색)

‘가격논란’ 서울시 탄생응원몰, 최저가보상제로 달래기
‘가격논란’ 서울시 탄생응원몰, 최저가보상제로 달래기
2025. 03. 18 16:11경제
... 상품 몰에서 제외·다자녀 20% 할인쿠폰 탄생응원몰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가 지난달 개설한 ‘탄생응원몰’ (https://tanseng.co.kr)을 놓고 가격 논란이 일자 최저가 보상제와 다자녀 할인 쿠폰 등의...
여성 총경 ‘바늘구멍’ 해양경찰···세 번째 총경 탄생했다
여성 총경 ‘바늘구멍’ 해양경찰···세 번째 총경 탄생했다
2025. 03. 16 10:06정치
총경으로 승진한 해양경찰청 송영주 경정 해경 창설 72년만에 세 번째 여성 총경이 나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3명 가운데 송영주 본청 인사기획계장(48·경정)이 포함됐다고 16일...
해양경찰청해경총경여성김용진
[오마주]우아하게 탄생한 걸작은 없을까
[오마주]우아하게 탄생한 걸작은 없을까
2025. 03. 15 08:00문화
왓챠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영화 <대부>는 영화 역사상 가장...
오마주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EV’ 탄생…곽재선 KGM 회장 “속도로 승부 낼 것”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EV’ 탄생…곽재선 KGM 회장 “속도로 승부 낼 것”
2025. 03. 05 16:05경제
... 경기도 평택 KGM 본사에서 탄생을 알린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모습. KGM 제공 ‘픽업트럭 강자’인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무쏘 EV’를 공식 출시했다. KGM은 5일 경기도...

스포츠경향(총 2,023 건 검색)

엔믹스(NMIXX), ‘수록곡 맛집’ 새 명반 탄생 예감!···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리지널 버전 오픈
엔믹스(NMIXX), ‘수록곡 맛집’ 새 명반 탄생 예감!···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리지널 버전 오픈
2025. 03. 14 01:23 연예
JYP엔터테인먼트 NMIXX(엔믹스)가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리지널 버전을 공개하고 ‘육각형 걸그룹’의 새로운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 NMIXX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미니 4집 ‘Fe3O4: FORWARD’(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와 타이틀곡 ‘KNOW ABOUT ME’(노 어바웃 미)로 컴백한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12일 NMIXX의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인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13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오리지널 버전을 오픈해 열기를 달궜다. 해당 콘텐츠 속 ‘High Horse’(하이 홀스), ‘KNOW ABOUT ME’, ‘Slingshot (<★)’(슬링샷), ‘Golden Recipe’(골든 레시피), ‘Papillon’(파피용), ‘Ocean’(오션)까지 6곡 전곡 음원 일부는 전부 명곡을 예감케 했다. 국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수록곡 맛집’으로 정평 난 NMIXX의 신작이 이번에도 리스너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지난 4일 선공개된 ‘High Horse’는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실험적 사운드 위 깊은 음색이 입혀져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기습적 구간이 몰아치며 거칠게 전개되지만 브레이크 비트와 보컬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듯 교차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듣는 재미를 높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이 곡을 통해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여러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장르 ‘MIXX POP’(믹스팝)을 구사한 NMIXX의 성장을 보여줬고, 타이틀곡 ‘KNOW ABOUT ME’를 비롯한 신보 수록곡을 향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타이틀곡 ‘KNOW ABOUT ME’는 함께 모험을 떠나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디딜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깊어져가는 감정에 관한 노래다. 모던한 힙합 비트, 트랩 기반의 드럼, 과감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NMIXX는 3월 1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Fe3O4: FORWARD’를 발매한다.
최연소 슈퍼스타 탄생…박수홍♥김다예 딸, 뚜렷한 이목구비 ‘감탄’
최연소 슈퍼스타 탄생…박수홍♥김다예 딸, 뚜렷한 이목구비 ‘감탄’
2025. 03. 12 13:52 연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첫 스튜디오 촬영에 나선 박수홍 딸 재이가 ‘요정 미소’와 카메라 아이컨택 능력, 깜찍한 포즈로 최연소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린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늘(1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564회는 ‘오로지 너만의 슈퍼맨’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오종혁, 박수홍이 함께한다. 이날 생애 첫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박수홍 가족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특별한 순간을 기록한다. 특히 4개월 된 재이는 타고난 듯한 카메라 감각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렌즈를 응시하는 것은 물론, 시종일관 사람들을 녹이는 ‘요정 미소’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 예정. 이날 박수홍의 딸 재이는 아빠에게 물려받은 끼를 발산하며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이끌어 관심을 끈다.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재이는 혀를 살짝 내미는 깜찍한 표정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데 이어 순백의 화이트 콘셉트 촬영에서는 뽀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앙증맞은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 작가의 극찬을 이끌어낸다. 특히 재이는 인생 4개월 차 모델 포스를 폭발시키며 렌즈를 찾아내는 ‘아이돌 센터급’ 활약을 펼친다. 플래시가 터지는 스튜디오에서도 울음 한번 없이 특유의 해사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힌 것. 재이가 생글생글한 ‘요정 미소’와 스스로 다양한 포즈를 척척 소화하며 데뷔 34년 차 아빠 박수홍 못지않은 ‘연예인 DNA’를 입증하자 이를 지켜보던 최지우는 “재이야, 아이돌 센터야?”라며 감탄을 터트린다. 한편 지친 기색 없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완벽한 아이 컨택을 이어가는 재이와 달리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박수홍에게 사진작가는 “엄마, 아빠만 잘해주시면 돼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재이와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반백살 아빠 박수홍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생후 4개월 만에 ‘아이돌 센터상’으로 등극한 끼쟁이 재이의 모습이 담길 이번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64화는 오늘(12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다승왕 상대로 쏘아올린 홈런…삼성 함수호, 또 젊은 거포 탄생 예감?
다승왕 상대로 쏘아올린 홈런…삼성 함수호, 또 젊은 거포 탄생 예감?
2025. 03. 11 13:56 야구
지난 10일 대구 두산전에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삼성 함수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축포’가 터졌다. 삼성 고졸 신인 외야수 함수호는 지난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4-3로 앞선 6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6회초 윤정빈을 대신해 외야에 투입됐던 함수호는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는 두산 곽빈이었다. 곽빈은 지난해 15승(9패)를 기록하며 다승왕을 차지한 투수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곽빈은 전병우을 삼진 아웃, 차승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제 함수호만 잡아낸다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함수호는 물러서지 않았다. 곽빈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4-3에서 5-3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이었다. 2006년 3월 10일생인 함수호는 자신의 생일을 홈런으로 자축했다. 삼성은 경기 후반 실점을 허용하며 5-8로 패했지만 신인 함수호의 홈런으로 위안삼을 수 있었다. 삼성은 시범경기 개막 후 3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했는데 지난 9일 SSG전에서 박병호가 친 데 이어 두번째 홈런을 함수호가 기록했다. 함수호는 대구 상원고를 졸업한 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이만수 홈런상을 받을만큼 장타력만큼은 인정을 받았다. 지명 후 삼성은 “신인드래프트 고교생 중 통산 홈런 13개로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파워를 보유한 전형적인 장타자 유형”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함수호는 1군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해 선배들과 함께 시즌 준비를 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신인다운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당초 함수호와 또 다른 신인 차승준을 캠프 중반에 퓨처스팀으로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1군 캠프에서 이들을 더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함수호는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할 수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캠프를 마친 후 “야수 신인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실전 감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게 느껴졌다”라고 했다. 시범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은 함수호는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삼성으로서는 신예의 홈런이 반갑다. 삼성의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유명하다. 삼성은 지난해 장타를 앞세워 홈구장의 특성을 이점으로 살렸다. 팀 홈런이 185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중 홈에서 친 홈런이 119개에 달했다. 주장 구자욱을 포함해 6명의 선수들이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 특히 그간 경험이 많이 없었던 선수들의 장타가 큰 보탬이 됐다. 특히 그간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영웅이 프로 데뷔 3년차에 기량이 만개해 28홈런을 쏘아올린게 팀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8홈런은 팀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밖에 만년 백업이었던 이성규도 22홈런을 치며 데뷔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다. 이재현도 14홈런으로 ‘절친’ 김영웅과 힘을 합쳤다. 지난해 삼성이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이런 선수들이 활약하며 신구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삼성은 이번 시즌에도 그런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삼성 외야진은 경쟁이 치열하다. 구자욱, 김지찬이 자리를 잡은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는 이성규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성규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한 자리가 비었다. 이 자리를 두고 백업 선수들이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후보군 중 하나였던 함수호는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격하는 삼성 함수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글로벌 공룡 기업 맞서는 토종 OTA 탄생 기대” 올마이투어닷컴, 2024년 연간 매출액 260억 돌파
“글로벌 공룡 기업 맞서는 토종 OTA 탄생 기대” 올마이투어닷컴, 2024년 연간 매출액 260억 돌파
2025. 03. 11 02:51 생활
올마이투어닷컴 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은 작년 연간 매출액이 26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전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126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약 263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공개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2023년 -18억원 대비 적자 폭을 약 1100% 감소시키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뤘고,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른 비즈니스를 전개한 올마이투어닷컴이 시장에서 실체적인 사업성을 거두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지난해 초 20만 개 수준이던 글로벌 숙소 보유량을 연말 기준 300만 개로 확대하며 국내 OTA 중 최다 숙소 보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해외의 B2B 파트너 기업들에 숙소 연동 판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고 올마이투어닷컴은 전세계 198개국 25만 개 도시를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숙소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올마이투어닷컴은 내수 경제 활성화의 핵심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국내 호텔들과의 API 연동 및 직계약을 통해 업계의 DX(디지털전환)를 꾀하면서도 해외 현지 오프라인 및 B2B 출장 전문 여행사 등에 가격 경쟁력 높은 국내 숙소들을 적극 공급, 자체 유치한 단체 방한객만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개인 방한객 대상의 숙박, 액티비티, 교통 등이 결합된 번들링 패키지 출시로 향후 해외 B2C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연간 구독 신규 회원이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어썸멤버십은 올마이투어닷컴의 숙소 상품들을 ‘시크릿 특가’로 일컬어지는 B2B(기업 간 거래) 원가에 이용할 수 있는 회원 전용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가격 비교 수고를 덜어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해외 B2B 및 국내 B2C 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설립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올마이투어닷컴은 올해 해외 B2C 시장 진출을 앞두고 다국어 및 해외통화 결제를 지원하는 전용 앱 출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3월부터는 본격적인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서며 글로벌 OTA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올마이투어닷컴 석영규 대표는 “이번 매출 성과는 글로벌 B2B 채널링 솔루션의 빠른 시장 안착이 주효했고 실제 작년 해외 매출 비중은 46%까지 증가했다. 또한 어썸멤버십 론칭 이후 소비자들의 고반복 구매가 이어지며 마케팅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B2B와 B2C를 아우르는 OTA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81 건 검색)

SK이노-E&S 합병 주총 통과···11월 ‘에너지 공룡’ 기업 탄생
SK이노-E&S 합병 주총 통과···11월 ‘에너지 공룡’ 기업 탄생(2024. 08. 27 10:44)
2024. 08. 27 10:44 경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승인을 위한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주총)가 열린 8월 27일 오전 서울 SK서린빌딩에 마련된 주주확인 데스크. 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다. SK이노베이션은 8월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SK E&S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SK이노베이션의 지분은 지난 6월 말 기준 SK㈜가 36.2%로 가장 많이 갖고 있고 국민연금이 6.2%로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며 양사 합병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최대주주인 SK㈜를 비롯한 대다수 주주가 찬성하며 합병안이 통과됐다. 합병이 승인됨에 따라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7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안을 의결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양사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이번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합병 완료 이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간] 민주공화국이 탄생한 순간
[신간] 민주공화국이 탄생한 순간(2024. 07. 24 06:00)
2024. 07. 24 06:00 문화/과학
헌법의 순간 박혁 지음·페이퍼로드·1만9000원 1948년 제헌국회 회의록을 토대로 제1대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헌법을 어떻게 제정했는지 추적한 책이다. 책이 다루는 기간은 1948년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의 20일이다. 이 기간 국회 본회의장에 헌법 초안이 상정돼 헌법안이 통과된다. 그리고 7월 17일에 정식으로 대한민국 헌법이 공표됐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제헌국회를 뒤흔든 논쟁을 통해 민주공화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미래를 보여준다. 당시 제헌 국회의원들은 노동권 보장(이익균점권), 여성의 권익 확충(남녀 혼인동권과 축첩 폐지), 공동체 정의 실현(친일파 청산), 보편 인권의 보장(신체의 자유와 고문받지 않을 권리), 무상 의무교육의 필요성 등 중차대한 가치를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논쟁을 보면, 당대인이 꿈꾸던 미래가 곧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간 잊고 있던 오래된 미래를 발굴해 정치체제 변화에 함몰된 개헌 논의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6411의 목소리 지음·노회찬재단 기획· 창비·2만원 웹툰 작가, 물류센터 직원, 도축검사원, 번역가, 대리운전기사, 사회복지사, 전업주부, 예능작가, 헤어디자이너, 농부, 건설노동자 등. 전국 방방곡곡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일흔다섯 명의 노동자가 펜을 들었다. 지금껏 한 번도 사회적 발언권을 가져보지 못한 이들의 억울한 사연과 힘을 보태 달라는 당부,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 있는 일화, 훈훈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은 존재하지만 우리가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이들의 노동 덕에 평범한 일상과 거대한 세상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보여준다. 이들의 원고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쓰였지만 한곳으로 모인다. 사람의 가치가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사람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세상으로 연결된다. 1.5℃ 이코노믹 스타일 김병권 지음·착한책가게·2만원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온도 상승 한계선인 1.5도를 지켜야 한다.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가면 앞으로 지구에서는 도미노처럼 온도가 계속 상승한다. 책은 각 경제 주체와 시민들이 1.5도 생활 양식을 실천할 방안을 정책과의 관계 속에서 명쾌하게 풀어내며 마지막 기회로 향하는 길을 안내한다. 위대한 인도 한상호 외 지음·문학동네·3만8000원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인종, 종교, 언어, 문화가 신비로운 나라 인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상호 EBS PD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와 국내 인도 최고 권위자 강성용 교수를 인도로 초대했다. 이들은 인도 곳곳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인공지능(AI) 시대에 고대 문명의 대표 격인 인도를 왜 주목해야 하는지, 인도 역사로부터 얻을 수 있는 통찰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동물권 이야기 이유미 지음·철수와영희·1만5000원 곰 수입과 사육, 공장식 축산, 강아지 펫숍 등이 왜 문제인지, 도시 개발과 기후변화가 동물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동물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청소년 눈높이로 쓴 이 책은 우리 곁에 사는 반려동물부터, 동물원과 축사에 갇혀 사는 동물, 강이나 숲에 사는 야생동물의 세상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한다.
신간
[신간]불로소득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신간]불로소득은 어떻게 탄생하는가(2024. 03. 13 06:00)
2024. 03. 13 06:00 문화/과학
불로소득 자본주의 시대 브렛 크리스토퍼스 지음·이병천 외 옮김·여문책·4만5000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불로소득(不勞所得)’을 ‘직접 일을 하지 아니하고 얻는 수익. 이자, 배당금, 지대(地代)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 설명한다. 금융자본의 지배력과 대기업의 독과점이 강화되면서 불로소득의 개념은 점점 확장하는 추세다. 이 책은 불로소득이 만연한 자본주의의 모습과 역사적 기원을 추적하고, ‘신자유주의’라 불리는 일련의 정책에 따라 불로소득 자본주의가 어떻게 가속화되고 공고해졌는지를 증명한다. 토마 피케티는 저서 <21세기 자본>에서 자본 개념에 물적 자본, 유·무형 자산 일체는 물론 임대료, 이자, 배당금, 특허권료, 이윤 등을 포함했다. 피케티는 자본의 소유와 통제를 기반으로 자본주의 문제를 해석했는데 이 책의 저자인 브렛 크리스토퍼스는 ‘불로소득자 자본’의 근간이 되는 시장지배력 문제에 관심을 둔다. 이를 근거로 불로소득의 핵심 개념인 ‘지대’를 “경쟁이 제한적이거나 부재한 조건에서 희소 자산의 소유 또는 통제에서 발생하는 소득”이라 정의한다. 이렇게 확장된 지대 개념을 통해 토지 외에도 금융, 자연자원, 지식재산, 플랫폼, 외주화 계약, 인프라 등 총 일곱 부문의 ‘지대’를 폭넓게 다루면서 현시대 자본주의의 본질과 문제점을 살펴본다. 저자는 지금의 불로소득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신자유주의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마거릿 대처 총리 집권 시기 영국에 신자유주의가 공고하게 뿌리 내린 이후 정부가 금융자본, 인프라, 부동산 업계 등의 로비에 굴복한 사례를 들며 불로소득 자본주의는 신자유주의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불로소득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4가지 대안도 제시한다. 시장독점 타파, 정의로운 조세, 정책과 경제구조의 진보적 전환, 과도한 민영화 방지와 공공 중심의 소유구조 재편 등이다. 계급 천장 샘 프리드먼, 대니얼 로리슨 지음·홍지영 옮김·사계절·2만6000원 같은 영국의 엘리트 계층에 종사하면서도 ‘노동계급 출신’과 ‘특권층 출신’ 간 임금 격차가 평균 16%에 달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 원인으로 타고난 ‘특권’이 ‘능력’으로 오인되며 형성되는 ‘계급 천장’을 제시한다. 소녀들의 감정 수업 타라 포터 지음·백지선 옮김·또다른우주·1만8800원 과열된 경쟁과 SNS 문화 속에서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10~20대 여성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는 법을 제안한다. 감정과 이성의 ‘균형’을 강조하며 호흡법과 인지훈련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메흐디 하산 지음·김인수 옮김·시공사·1만9800원 미국 최고의 인터뷰어이자 ‘독설가’로 알려진 저자가 ‘화법의 기술’을 전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청중의 성향을 파악하는 정서적 토론기법을 바탕으로 논쟁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신간
[우정 이야기]‘관찰 천재’ 파브르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우정 이야기]‘관찰 천재’ 파브르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2023. 12. 20 07:00)
2023. 12. 20 07:00 경제
우정사업본부가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발행하는 영원우표 “개미집을 추적한다고 칩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파내면 땅속의 개미집이 무너져 버려 확인할 길이 없잖아. 그런데 파브르는 갈대를 꽂아놓고 조금 파고, 다시 갈대를 꽂고 파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복잡한 개미집의 통로를 확인하거든. 지금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당시로선 ‘콜럼버스의 달걀’이었지.” 한국 곤충학계의 원로인 김진일 성신여대 명예교수(81)가 2010년 3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파브르 곤충기>의 한국어 완역을 마치면서 파브르를 “천재”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1823~1915)는 프랑스 남부의 시골 마을 생레옹에서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매일 먹을 빵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유년기를 보내면서도 자연과학, 특히 곤충의 생태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파브르는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26세에 중학교 화학 교사가, 30세에 고등학교 물리 교사가 됐다. 교직에서 물러나 50대 중반에 아르마스 지방에 조각 땅을 구해 개인 곤충연구소를 열었다. 그는 56세에 ‘소똥구리의 경단 만들기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약 30년 동안 <파브르 곤충기> 10권을 펴냈다. 제10권을 마쳤을 때 나이는 84세였다. 파브르는 50대 중반 이후에 집필을 시작한 책으로 인기를 얻으며 스웨덴 스톡홀름 학사원에서 린네상을 받았다. 프랑스 훈장 중 가장 명예롭다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도 받았다. 곤충의 사소한 모습이나 행동을 철학적이고 시적인 문장으로 서술해 노벨문학상 후보에 추천되기도 했다. 그는 <파브르 곤충기>를 출간하기 3년 전에 <식물기>를 먼저 출간했다. 당시 찰스 다윈은 파브르를 “견줄 데 없는 최고의 관찰자”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국내 완역본은 지난 10월에 처음 출간됐다. 우정사업본부가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발행하는 영원우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오는 12월 22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소똥구리를 관찰하는 파브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파브르는 <파브르 곤충기>에서 소똥구리가 자신의 체중보다 무거운 소똥을 굴려 알집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먹을 호리병 모양의 경단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이후 소똥구리를 발견한 기록이 없다. 환경부가 2014년부터 몽골 소똥구리를 도입해 인공 증식기술로 지난 9월 충남 태안에 방사했다. 박규택 과학의전당 이사장은 지난 11월 ‘지식의 지평’에 게재한 글 ‘위대한 자연과학자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에서 “파브르는 소똥구리 두세 마리가 경단을 굴리는 것을 보고 ‘곤충도 협업할까?’, ‘암수가 함께 일하는 것일까?’와 같은 의문을 가졌다”면서 “그만이 가진 호기심이나 관찰력으로 곤충의 세계를 파헤쳐 나가는 철학적 사고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우표는 우편요금이 인상돼도 사용일 당시의 국내 기본 통상 우편요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원우표로 발행된다. 구매는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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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속 세계관, 어떻게 탄생했나 [책 읽는 레이디]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속 세계관, 어떻게 탄생했나 [책 읽는 레이디]
2024. 09. 05 11:27 문화/생활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듄>…콘텐츠 속 세계관에 대해 말하다. 서적 <상상의 세계 구축의 이론과 역사> 다빈치북스 제공 우리는 왜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듄> <오즈> <에일리언> 등 판타지 세계관에 열광할까? 이 작품들은 관객들을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세계관 구조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들이다. 이러한 구조물은 독자들이 이미 선택과 편집 권한을 가지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에 더욱 필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OTT 플랫폼을 통해 영상 콘텐츠나 웹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장면을 건너뛰며 소비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순히 작가가 일방적으로 창조한 세계나 작위적인 이야기는 더 이상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설령 흥미로운 이야기일지라도, 긴 시간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작가가 일방적으로 독자들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기대를 뛰어넘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이때, 세계관 구조물은 독자들을 해당 세계에 붙잡아 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이 가미된 세계에 매력적이고 추진력 있는 주인공을 배치하고,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인공의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개연성을 부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측을 뒤엎는 반전이 필수적이다. 또한 철학적 요소와 신화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의 세계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깨달음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이와 같은 통찰을 담아 출간된 책 마크 J.P 울프의 <상상의 세계 구축(원제: Building Imaginary Worlds)의 이론과 역사>는 한국 독자들에게 세계관 구축의 이론과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되었다. 책을 번역한 콘텐츠 전문가 변문경과 박정연은 작업 과정에서 과도하게 오래된 사례들은 제외했으며, 현대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집중했다. 이 책은 세계관 구축에 관심이 있는 학자와 창작자들을 위해 3천 년에 걸친 1,400개 이상의 상상 세계를 설명하며, 이름, 제작자, 그리고 처음 등장한 작품을 나열한 용어 해설집과 각 세계에 대한 타임라인도 함께 제공한다.
책 읽는 레이디
[책 읽는 레이디] 유기견 아이돌 스타 탄생, 그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
[책 읽는 레이디] 유기견 아이돌 스타 탄생, 그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
2023. 07. 17 06:40 문화/생활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동그람이 제공 지난해 1월 SNS를 뜨겁게 달군 제주 출신 아이돌이 있었다. 이름하여 ‘제주탠져린즈’. 길거리 캐스팅으로 이들을 발탁해 엄격한 트레이닝을 거쳐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 데뷔까지 이끈 걸출한 기획자를 직접 만나 그 전모(?)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후 후발 그룹까지 착착 성공리에 데뷔 꽃길을 걸었고 마침내 ‘기획자피셜‘ 제작 후기가 나왔다. 오렌지색 표지부터 발랄한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동그람이)이다. 쓰레기를 장난감 삼아 마당을 뒹굴던 제주도 시골 ‘잡종’ 강아지들의 존재를 아이돌 연습생 콘셉트를 활용해 세상에 알리고 새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구낙현 씨와 김윤영 씨는 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사로 잘 알려져 있다. 무려 열일곱 명의 멤버가 데뷔에 성공하고 이제 마지막 연습생 오렌지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는 귤멍멍이의 족보까지 챙겼다. 동그람이 제공 이번 신간은 팬미팅, 프로필 촬영, 미디어 인터뷰 등 진짜 아이돌 못지않은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이다. 경향신문에 월 1회 연재 중인 ‘우당탕탕 귤엔터’의 애독자라면, 신문 지면에 실리지 못했던 구 대표의 재치 넘치는 후일담과 귤멍멍이들의 ‘귀염뽀짝’ 사진을 기대해도 좋다. 귤멍멍이 족보부터 MBTI까지 소개한 각 연습생의 프로필과 귤엔터의 세계관을 옮겨낸 만화까지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다. 품종견 집착이 강하고 집합건물 거주가 일반적인 한국에서 시골 잡종의 입양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작은 차에 복닥복닥 멤버들을 싣고 제주에서 서울까지 험난한 길을 여러 번 나서기도 하고, 데뷔(입양)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파양이라는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유기견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 반려동물 입양에 깃든 각종 편견을 부수고자 하는 노력 등 이 두 여성의 도전은 곳곳에서 반짝인다. 멍BTI까지 소개하는 친절한 프로필. 동그람이 제공 동물 학대 관련 뉴스와 유기견의 안락사 공지가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은 흐뭇한 낭만과 싸늘한 현실이라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독자를 집중시킨다. 반려견을 향한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지구라는 공간을 함께 쓰는 동료의 입장에서 반려견을 대하는 시선이 믿음직스럽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개의 단위를 마리가 아닌 ‘명’으로 쓴다. 임시 보호, 입양 홍보, 해외 입양 등과 관련된 정보도 세심하게 정리했다. 몽글몽글 감성은 물론 반려견 관련 지식까지 모두 얻어갈 수 있는 책이다.
책 읽는 레이디
왕뚜껑, 빅사이즈 티셔츠로 탄생했다
왕뚜껑, 빅사이즈 티셔츠로 탄생했다
2023. 06. 12 10:02 패션
왕뚜껑과 바이모노, 빅사이즈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만났다. 바이모노 제공 ‘크니까 왕, 맛있어서 왕.’ 빅사이즈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만났다. 라면계 빅사이즈 왕뚜껑과 패션계 빅사이즈 바이모노는 오는 12일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선보인다. ‘BIG(크다)’이라는 키워드가 더 이상 크기만 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시장을 겨냥해 두 브랜드가 만나게 됐다는 후문이다.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 아이템부터 리빙 아이템까지 카테고리 경계를 무너뜨린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이는 크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활용할 만한 빅사이즈의 제품들로 기획됐다. 왕뚜껑의 CI가 강렬하게 들어간 티셔츠와 왕뚜껑 영양정보표기를 아트워크로 재해석한 티셔츠까지 다양한 Y2K 콘셉트의 그래픽 디자인에 바이모노의 30수 투플라이 고밀도 원단에 입혔다. 남자 빅사이즈 체형을 고려한 실루엣을 구현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머리둘레가 큰 사람들을 위한 ‘왕뚜껑’ 대두모자, 빅사이즈 타월, 빅사이즈 이태리 타월, 빅사이즈 양말 등의 구성을 더했다. 바이모노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고객들의 ‘빅생(BIG LIFE)’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부터 22일 목요일까지 자사몰 ‘빅생산다’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미리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전 제품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바이모노 13주년을 맞아 구매자 중 선착순 1300명에게 왕뚜껑 프리미엄 신제품 ‘갓뚜껑’을 무료 증정한다. 바이모노와 팔도의 이번 협업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쇼핑몰과 기업 간 이벤트·프로모션 협업을 편리하게 연결해주는 카페24 ‘프로모션 브릿지’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됐다.
지올팍·빅나티·뉴진스까지…리바이스, 501 데님 탄생 기념 콘서트 개최
지올팍·빅나티·뉴진스까지…리바이스, 501 데님 탄생 기념 콘서트 개최
2023. 05. 18 07:32 연예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가 오는 20일 최초의 데님 ‘501’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리바이스 501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한다.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제공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가 오는 20일 최초의 데님 ‘501’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리바이스 501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한다. 리바이스 측은 “150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는 501 청바지로 알려진 데님 리벳 가공으로 특허를 받고, 이후 청바지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는 501의 의미를 담아 역사와 유산, 아이콘, 문화적 영향, 변함없는 헌신을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라이브 인 리바이스 뮤직 콘서트’다. 파격적이고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을 매료시킨 지올팍, 개성 넘치는 싱잉랩과 진솔한 가사로 MZ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빅나티, 리바이스의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미래의 트렌드를 주도할 뉴진스의 공연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리바이스의 역사를 담은 오리지널 아카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각 시대별 데님 스토리를 엿볼 기회다. 행사는 20일 저녁 5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되며 리바이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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