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0 건 검색)
-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 2024. 12. 24 15:33정치
- 가수 아이유씨(왼쪽) 및 외교부 현판.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찬성하면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이 거부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수 아이유씨 등...
- 탄핵, 국내외 영향
- 아프고 다쳐도 탄핵집회 자리 지킨 시민들 “거리 의료진 있어 든든”
- 2024. 12. 15 14:54사회
-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의료 부스에서 의료진이 찰과상 입은 시민을 치료하고 있다. 반기웅 기자 “아이가 발을 다쳤어요. 상처를 좀 봐줄 수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 [속보]탄핵집회 인파로 5호선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했다가 ‘해제’
- 2024. 12. 14 15:05정치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앞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리는...
- 탄핵, 국내외 영향
- [속보]탄핵집회 인파 몰려 9호선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중
- 2024. 12. 14 14:52정치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지하철 9호선이 당산역을 무정차 통과함에 따라 2호선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지 못한 시민들이 걸어서 국회 앞 탄핵 촉구 집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경향(총 7 건 검색)
- 반복되는 역사 안타까워, 탄핵집회 간 팬들 힘내길…영화 ‘하얼빈’ 이동욱
- 2025. 01. 07 06:00 연예
- 배우 이동욱.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번쯤 연기로 붙어보고 싶었던 현빈·박정민, 역시 멋지더라 일부러 애도기간 마지막날 기부…여객기 참사 잊지 말아주세요 배우 이동욱은 단단했다. 시국에 대해 소신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나라를 생각하는 진심이 묻어난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서 독립운동을 펼친 ‘이창섭’의 마음처럼, 진정 지금의 한국이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랐다. “올해가 광복 80주년이잖아요. 광복 이전보다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지만, 또 변하지 않기도 한 것 같다고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이렇게 광복 80주년 되는 시기에 ‘하얼빈’으로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뜻깊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나아가 광복 100주년이 되면 훨씬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이동욱은 6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하얼빈’ 촬영기와 시국에 대한 걱정 등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우직한 현빈·날카로운 박정민, 멋진 현장이었어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은 가상 인물이지만 독립의군 이창섭 역을 맡아 ‘안중근’(현빈)의 독립운동 여정에 함께한다. “현빈과 한번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의 작품을 봐오면서 현장에선 어떨까 궁금했거든요. 이번 영화의 무게 때문인지 몰라도 그는 굉장히 진중했어요. 리더십도 있었고요.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싶었죠. 특히 라트비아에선 함께 운동하고 산책도 다녔는데, 우민호 감독이 그걸 보더니 ‘오~둘이 계속 다녀라. 보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웃었죠.” 우덕순 역으로 등장하는 박정민과도 꼭 한번 작품으로 붙어보고 싶었다고 했다. “연기 에너지가 굉장히 날카롭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리액션 하기에도 굉장히 수월했고요. 평소엔 박정민이 매우 조용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슛만 들어가면 돌변해서 멋지게 연기를 하니 감탄할 수밖에 없었죠. 특유의 여유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었어요. 눈 떠서 잘 때까지 계속 붙어있어서 금방 친해진 게 참 좋았고요.” ■“탄핵 소추안 집회 독려, 다 같은 마음 아닌가요?”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국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나타냈다.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라 ‘하얼빈’ 내용이 더욱 와닿는다는 이도 있었다. “안타깝죠. 영화에서도 이토 히로부미가 그런 얘길 하잖아요? 이 나라(한국)는 어리석은 지도자들이 있지만 국민의 힘으로 늘 이겨낸다고요. 그리고 이토의 부하가 삼백 년 전에도 침략하려 했지만 그땐 이순신이란 영웅이 있어서 하지 못했다고 하잖아요. 그게 떠오르면서 더 아쉬웠어요. 임진왜란이 일어난 500년 전에도, 이토가 있었던 100여 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역사가 반복되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그런데도 국민이 이겨낸 저력이 있으니 그런 DNA로 지금도 잘 이겨내고 나라가 정상화가 됐으면 합니다. 하루 앞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잘 해결됐으면 해요.” 탄핵소추안 가결 요구 집회에 나간 팬들을 독려한 이유도 궁금해졌다. 유명인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부담은 없었을까. “부담감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니까요. 제가 옆자리에 함께 있을 수 없으니까 힘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거든요. 여기 있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이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항공 참사에 5000만원 기부한 것에 대해서도 선한 마음을 나타냈다. “일부러 1월 4일에 기부를 했는데요그날이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이 이후에도 잊지 않았으면 했거든요사건과 희생자들을 한 번 더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어요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마음이 전해져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진다면 그 역시 좋은 일이지 않을까요?”
- 김규리, 윤석열 탄핵집회 응원 ‘커피 1004잔’ 선결제
- 2024. 12. 24 15:46 연예
- 배우 김규리. 정지윤 선임기자 배우 김규리가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을 위해 선결제를 진행했다. 김규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천사들에게 커피 1004잔 쏜다”며 자신이 선결제를 진행한 카페 등을 공유했다. 김규리가 선결제를 진행한 곳은 ▲커피빈 코리아 경복궁역점 300잠 ▲이디야커피 경복궁점 200잔 ▲샌드프레소 24일 200잔·28일 200잔 ▲노무현시민센터 커피사는 세상 104잔을 비롯해 ▲서촌닭강전 100개 등이다. 이와 함께 김규리는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달라”며 “암구호는 없다. 다만 주문할 때 외쳐달라. ‘당신을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현재 윤 대통령 탄핵 및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 탄핵집회에 등장한 ‘탈하이브’ 깃발···뉴진스·BTS 팬덤 뿔났다
- 2024. 12. 15 12:24 연예
- 지난 14일 탄핵 촉구 집회에 등장한 ‘탈하이브’ 깃발과 버니즈 응원봉을 들고 모인 인증 사진. 엑스 캡처 대한민국은 ‘K팝의 나라’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K팝’식으로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진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는 K팝 축제의 현장 떠올리게 했다. 기존의 민중가요 대신 K팝 아이돌의 노래가 집회 현장에 울려 퍼졌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순간에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현장을 달궜다. god, 에픽하이, 소녀시대, 아이유, 엑소, 빅뱅, 방탄소년단, NCT, 에스파, 뉴진스, 라이즈, H.O.T. 등 세대를 가리지 않고 아이돌의 노래가 현장을 채웠다. 집회 참여자 손에는 촛불 대신 아이돌 응원봉이 들려 있었다. 팬덤의 주체성을 가진 응원봉을 들고 나와 자신들의 정체성도 드러낸 것이다. 눈에 띄는 팬덤도 있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여러 팬덤 중 하나다. 뉴진스 응원봉에는 빨간띠를 둘러 ‘용산XX 둘 OUT’ ‘탄핵’ 등의 문구로 자신들의 의견을 확고히 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뭉친 후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그대로 전했다. 한 버니즈 회원은 14일 엑스에 “오늘 버니즈분들이랑 국회와 여의도를 걸어가면서 많은 시민분들이 빙키봉(뉴진스 응원봉)을 알아봐 주시고 어떤 분은 뉴진스를 연신 외쳐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며 “알아보는 분들마다 ‘뉴진스 파이팅’을 외쳐 주셔서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뉴진스를 응원한다는 걸 우리 애들도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뉴진스 응원봉을 들도 한 데 모인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분 아니라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들이 ‘탈하이브’ 깃발을 들고 나왔고, 버니즈는 이들과 함께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용산 XX들이 싫은 사람’이라는 문구를 적어 대통령실과 하이브 사옥에 용산구에 위치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동시에 비판한 것이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이날 현장에서 유독 눈에 띈 배경도 있었다. 뉴진스가 직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참가자를 위해 식사 등을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멤버 전원이 직접 탄핵 집회 참가자를 후원한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서울 여의도 인근 김밥, 만둣국, 삼계탕 등을 선결제 형식으로 제공했다. 아티스트에 상관 없이 응원봉만 있다면 참가자 누구나 ‘버니즈’ 이름으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한국이 지금 되게 춥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밥 드시라고 저희가 조금 준비했으니까 다들 밥 챙겨 드세요”라고 했다. 혜인은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집회 참여를)하고 계신 것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뉴진스가 직접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독려하고 나서자 버니즈 팬덤 또한 이날 집회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 탄핵집회 테마곡 ‘다만세’ 주인공 소녀시대 서현, SNS에 심경
- 2024. 12. 14 21:45 연예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서현. 사진 스포츠경향DB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인 서현이 소녀시대의 데뷔곡이자 탄핵 집회에서 주요 합창곡으로 불렸던 ‘다시 만난 세계’의 한 구절을 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서현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통해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 거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서현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찍혔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는 비상계엄령 선포 후 탄핵 정국이 온 상황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현 SNS에 담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표지와 ‘다시 만난 세계’ 가사 한 구절. 사진 서현 SNS 캡쳐 서현이 소속된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는 이번 탄핵 집회에서 훨씬 젊어진 집회 참석자들이 불렀던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탄핵 집회는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한 K팝곡들과 응원봉 등의 집회 도구가 관심을 받았다. 서현은 이번 SNS 게시물을 통해 ‘다시 만난 세계’의 원곡자로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14일 야권의 주도로 두 번째로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은 재석 300명 의원 전원 투표에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를 받아 최종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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